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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상반기 롯데웰푸드 빼빼로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많이 팔려

올해 상반기 빼빼로의 수출 매출은 약 3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신장해 국내 매출(315억원)을 앞섰다. 반기 기준으로 빼빼로 해외 매출이 국내보다 많은 것은 처음이다.롯데웰푸드는 2020년부터 국내와 해외에 같은 슬로건을 내세워 빼빼로 글로벌 통합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이 같은 마케팅을 통해 2023년 빼빼로는 해외 50여개국에 판매되고 있으며, 수출액은 약 540억을 기록했다. 글로벌 통합 마케팅을 처음 시행한 2020년과 비교했을 때 약 80%가 넘어서는 성장세다. 현재 빼빼로는 국내외를 합쳐 20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특히 빼빼로데이가 있는 하반기에 매출 비중이 크다. 롯데웰푸드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음악, 문화, 음식 등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지금 빼빼로데이를 세계로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집중하고 있다. 1983년 첫 출시된 롯데웰푸드 ‘빼빼로’ 브랜드는 전 연령층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긴 막대 과자에 초콜릿이 묻혀 있는 명실상부한 국민 과자다. 출시 당시 독창적인 모양으로 소비자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40주년을 맞은 빼빼로는 출시부터 2023년까지 누적 매출이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빼빼로는 ‘빼빼로데이’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됐다. 빼빼로데이는 1990년대 중반 경남지역 여중생들 사이에서 빼빼로를 주고 받으며 우정을 나누는 날로 생겨났다고 알려져 있다. 학생들 사이에 자생적으로 생겨난 이 날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대표적인 K기념일로 자리 잡았고, 이제 국내를 넘어 해외로 펴져 나가고 있다.롯데웰푸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뉴진스’를 글로벌 앰배서더로 재발탁하며 본격적인 빼빼로데이 통합 글로벌 캠페인에 나선다. 이번 글로벌 캠페인의 슬로건은 ‘Show your love with Pepero(빼빼로로 사랑을 나누세요)’로 빼빼로의 핵심 브랜드 가치인 ‘나눔’을 글로벌 시장 소비자들이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11월 11일이 한국의 달콤한 기념일인 빼빼로데이라는 점도 강조했다.키 비주얼(Key visual)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빼빼로데이 글로벌 마케팅에 시동을 건다. 대상 국가도 지난해 13개국에서 15개국으로 늘려 싱가폴, 필리핀, 멕시코 등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미국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더욱 적극적인 빼빼로데이 글로벌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독자 4,240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의 유명 크리에이터 ‘토퍼 길드’를 포함한 11명의 빼빼로 글로벌 리포터를 모집한다. 발탁된 리포터들은 한국에서 빼빼로데이 문화를 체험하고, 이를 SNS콘텐츠로 제작해 전 세계에 홍보할 예정이다.지난해에도 롯데웰푸드는 빼빼로를 북미 시장에 널리 알리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핫플레이스 중 한 곳인 뉴욕 타임스퀘어와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 중심가에 뉴진스를 앞세운 디지털 옥외광고를 선보였다. 또 빼빼로 광고 이미지를 랩핑한 버스가 뉴욕, 로스앤젤레스 주요 명소를 거치며 운영됐고 한인 슈퍼마켓으로 유명한 H-MART를 포함한 70여개 매장에서 빼빼로 전용 매대를 운영하며,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였다.올해 1월에는 멕시코와 캐나다 코스트코에 빼빼로와 제로 제품군을 입점시켰다. 국내 제과업체가 멕시코 코스트코에 입점하는 것은 롯데웰푸드가 최초다. 코스트코는 전세계 872개 점포를 운영 중인 글로벌 유통채널로, 멕시코와 캐나다에 각각 40곳과 108곳의 점포를 운영 중이다. 향후 북미지역 코스트코 입점 확대 등 시장 공략을 지속할 계획이다. 지난 5월에는 미국 현지에서 열린 ‘2024 스윗 앤 스낵 엑스포’에 국내 기업 최대 규모의 단독 부스로 참가해 빼빼로를 알리기도 했다.또한 롯데웰푸드는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베트남 현지에서 최초로 빼빼로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호찌민 1군 로터리에 옥외광고를, 젊은 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호찌민 10군에 위치한 ‘반한 쇼핑몰’(Vanhanh Shopping Mall)에서는 빼빼로데이 문화 체험이 가능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바 있다.필리핀에서도 빼빼로데이 마케팅을 진행했다. 지난해 5월 롯데웰푸드는 한국식품업계 최초로 필리핀 최대 유통채널인 S&R과 판매활성화 MOU를 체결한 것에 이어 총 25개의 점포에서 빼빼로 광고판을 게재하고 빼빼로 제품 시식, 판촉 행사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또 필리핀 시내 대형 쇼핑몰인 트라이노마 몰에서도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소비자 참여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빼빼로데이를 현지인들에게 적극 알렸다.롯데웰푸드는 향후 빼빼로를 매출 1조원의 글로벌 메가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2035년까지 빼빼로를 글로벌 톱10·아시아 넘버원 브랜드로 키운다는 목표로 동남아, 북미 등에 수출 확대, 해외 생산 라인 구축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지난 1월에는 롯데 빼빼로 브랜드의 첫 번째 해외 생산기지로 인도를 낙점하고 인도 현지 법인인 ‘롯데 인디아’(LOTTE India) 하리아나 공장에 빼빼로 현지 생산을 위한 21억 루피(한화 약 330억원)의 신규 설비 투자를 결정하기도 했다. 2025년 중반 본격 인도 현지 생산을 목표로 하리아나 공장 내 유휴공간을 확보해 오리지널 빼빼로, 크런키 빼빼로 등 현지 수요가 높은 제품의 자동화 생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기존 전량 국내 생산해서 해외로 수출 판매하던 유통 물량을 신규 구축하는 빼빼로 생산라인에서 직접 조달하여 인도 내수 확대 및 주변국 수출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최근 K-POP, K-FOOD와 함께 해외에서 한국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늘어나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 같다”며 “빼빼로데이 문화도 적극적으로 알려 전 세계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6 16:38
예능

곽준빈 “여기가 한국이야? 미국이야?”… 첫날 만난 택시 기사와 투어 (‘곽기사2’)

곽준빈과 이동휘가 미국 택시 기사와 우정을 쌓는다.17일 방송되는 EBS, ENA 공동제작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이하 ‘곽기사2’) 10회에서는 곽준빈과 이동휘가 영어보다 한국어가 자연스럽고 익숙한 풍경이 반기는 LA 한인타운에서 현지 택시 기사와 추억을 남긴다.앞서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항에 도착한 곽준빈, 이동휘는 미국에서 첫 번째로 만난 택시 기사가 추천한 햄버거 맛집과 베니스 비치의 머슬 비치를 찾아갔다. 또한 아내가 한국 드라마를 즐겨본 덕분에 K-콘텐츠에 익숙했던 택시 기사는 두 사람과 관련 대화를 나누며 친근함을 더했다.이에 택시 기사와 연락처도 주고받았던 곽준빈은 이동휘가 추천한 칼국수 맛집에서 그를 만나 맛있는 식사를 함께한다. 두 사람은 처음으로 한식을 접해보는 멕시코 출신 택시 기사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메뉴를 고른다고 해 고민 끝에 고른 메뉴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인테리어부터 한국 그 자체인 이 식당은 겉절이, 열무김치 등 직접 담근 김치도 종류별로 준비되어 있어 곽준빈이 “여기가 한국이야? 미국이야?”라며 놀란다. 더불어 식사를 마친 후에는 한국에서 유행하는 포토 부스로 향해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촬영하며 유쾌한 시간을 보낸다.그런가 하면 곽준빈과 이동휘는 올드카 투어로 할리우드 감성을 만끽하며 보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특히 올드카를 탑승한 것만으로도 쑥스러워 “진짜 일탈 제대로”라고 말한 내향인 이동휘는 곽준빈의 리드로 조금씩 분위기에 녹아든다. 뿐만 아니라 짐 캐리가 성공을 꿈꿨던 멀홀랜드 드라이브에서 도시 전경을 바라보던 이동휘는 윌렘 대포를 롤 모델이라고 밝히고, 곽준빈은 빠니보틀을 롤모델로 꼽는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저녁까지 군침 도는 맛집의 향연이 펼쳐진다. 올드카 기사 추천 맛집에서 이동휘는 취향 저격을 당하고 곽준빈은 “미국은 여태까지 했던 ‘곽기사’편 중에 가장 타율이 높다”고 인정해 기대감을 모은다.‘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는 17일 오후 8시 5분 EBS, ENA에서 동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7 11:44
프로축구

'한국 여자축구 미래' 페어, 미국 에인절 시티FC 최연소 입단

'한국 여자축구의 미래' 케이시 유진 페어가 미국여자프로축구(NWSL) 에인절 시티FC에 입단했다. 에인절 시티 구단은 1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페어의 입단 소식을 알렸다. 페어는 구단 역대 최연소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2007년생 페어는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페어는 콜린 벨 감독이 이끈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대표팀에 발탁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페어는 콜롬비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33분 교체로 출전해 여자 월드컵 역사상 최연소(16세 26일) 출전 기록을 작성했다. 독일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는 선발 출전해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1m78cm의 큰 키의 페어는 몸싸움 능력과 주력이 뛰어나다. 이런 활약을 인정받아 지난 2일 열린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서는 올해의 여자 영플레이어로 선정되기도 했다. 페어는 구단과 인터뷰에서 지난해 여자 월드컵 출전이 기존 계획을 완전히 바꿔놨다고 밝혔다. 미국 PDA 아카데미에서 기량을 갈고닦은 페어는 당초 대학 진학 예정이었으나, 곧장 프로 무대로 뛰어들기로 마음을 바꿨다. 페어는 "월드컵을 경험한 후 그 정도 수준의 무대에서 계속 경쟁하고픈 마음이 생겼다. 계속 발전하고 싶다"며 "거기서 독일 대표팀과 맞붙은 후 여기로 돌아와 내 나이대 선수들과 경기하려니 기분이 좀 이상했다"고 밝혔다. 에이절 시티 구단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연고로 두고 있다. 지난해 가을부터 에인절 시티와 훈련하며 입단을 준비한 페어는 "한인타운에 처음 방문해봤다. 난 한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한인 타운이) 이렇게 가까이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베키 트위드 감독은 "밖에서 (훈련하는 모습을) 봤다면 페어가 16살이라고 절대 말하지 못할 것"이라며 "합류한 직후부터 팀과 잘 어울렸다. 경기 중에는 스스로 도전하며 발전을 도모한다"고 말했다.NWSL는 잉글랜드의 슈퍼리그(WSL)와 함께 전 세계에서 가장 수준 높은 여자축구리그로 평가받는다. 2022시즌부터 리그에 참여한 에인절 시티는 첫 시즌은 정규리그를 8위(8승 9무 5패), 2023시즌은 5위(8승 7무 7패)를 기록했다.이형석 기자 2024.01.19 10:42
연예일반

트롯가수 최우진, LA 최대 한인축제 무대선다

트롯가수 최우진이 LA 팬들을 만난다.5일 소속사 티에스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최우진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LA 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 (3250 San Marino St. LA) 에서 열리는 ‘제 50회 한인축제’ 출연을 확정 지었다.‘제 50회 LA 한인축제’ 는 ‘새로운 50 년을 향한 위대한 도전’을 주제로 진행되며 아티스트들의 풍성한 축하 공연은 물론 다양한 부스들과 코리안 퍼레이드, 패션쇼, LA 하이틴 페스티벌 경연대회 등 한국을 알리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어, 50 회째를 기념해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질 예정이다.최우진은 15일 폐막공연 무대에 올라, 한인축제에 함께하는 LA 교민들과 다인종 이웃들에게 뛰어난 가창력과 남다른 끼, 노련한 무대 매너로 축제의 열기와 공연의 퀄리티를 더할 전망이다.최우진은 2014년 KBS1 ‘전국노래자랑’ 경상북도 봉화군 편 최우수상을 시작으로 , KBS1 ‘아침마당 - 도전 꿈의 무대’ 5 승, SBS ‘트롯신이 떴다 2 - 라스트 찬스’ 톱6 등 특출난 성과를 내며 ‘꺽기장인’ 으로 떠올랐다. 올해에는 티에스엠 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하고 단독 공연과 행사, 다양한 방송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최우진이 참가하는 ‘제 50 회 LA 한인축제’ 는 최우진 이외에도 왁스, 네이처, 산이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05 18:20
연예일반

안녕바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한인축제 참가

‘별빛이 내린다’ 밴드 안녕바다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 LA 한인축제 무대에 오른다.오는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LA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열린다. LA한인축제는 10월12일부터 15일까지 LA 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3250 San Marino St. LA)에서 진행된다. 안녕바다는 두 행사에 모두 참석한다.10월 13일에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축하무대 공연을, 14일에는 ‘LA 한인축제’ 에 참여해 안녕바다만의 감성과 에너지를 동포들과 외국인들 앞에서 선보일 예정이다.안녕바다가 미국에서 진행할 공연들은 ‘2023 뮤콘 초이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이루어졌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26 08:57
연예일반

울랄라 세션 출신 군조, 최대 규모 LA 한인축제 무대 빛낸다

울랄라 세션 출신 가수 겸 안무연출가 군조가 안무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군조의 소속사 알로말로휴메인엔터테인먼트는 미주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최대 축제인 ‘LA 한인축제’ 무대 연출가로 군조가 발탁됐다고 6일 밝혔다.‘LA 한인축제’는 올해 50회째를 맞이해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제50회 LA 한인축제’는 오는 10월 12일부터 나흘간 미국 LA 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에서에서 ‘새로운 50년을 향한 위대한 도전’을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반세기 역사를 기리기 위해 한국 지자체 중 서울특별시가 최초로 ‘LA 한인축제’에 참여하기로 하는 등 역대급 행사 규모가 예상된다.LA 한인축제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의 굴레를 벗어난 본격적인 포스트 팬데믹 축제로 한층 업그레이드해 준비하고 있다. 군조가 안무 감독으로 함께 해 더욱 풍성한 무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가수 겸 안무가 군조는 KBS2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에 참여했으며 최근에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아리스트라’ 공연의 안무를 맡아 화제를 모았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06 16:48
연예일반

송가인·장민호 하와이에 뜬다!… KBS, 내달 3일 50주년 특집 방송

올해 3월 3일 공영방송 50주년을 맞이하는 KBS가 봄의 시작에 맞춰 다채로운 특집과 기획을 선보인다.우선 50년 동안 한국인의 뿌리에 깊은 영향을 미쳐 온 KBS가 한민족 디아스포라(국외 이주민)와 함께하는 기획들이 돋보인다. KBS의 아침 대표 프로그램 ‘아침마당’은 하와이로 날아가 세계 각지에 흩어진 한민족 디아스포라를 조명하는 시간을 가진다. 동네를 돌아보며 그곳의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동네 한 바퀴’는 브라질 상파울루, 미국 LA 한인타운을 찾아 해외특집 4부작을 선보인다.긴 시간의 흐름을 남다르게 담아낸 특집들도 있다. 50주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하는 5부작 대기획 자연사 다큐멘터리 ‘히든 어스’는 한반도에서 펼쳐진 30억 년의 드라마를 조명한다. 공영방송 KBS가 탄생한 1973년 3월 3일에 초점을 맞춘 ‘다큐온-73년 3월 3일생’은 KBS와 똑같이 73년 3월 3일생인 시청자들과 직접 만나는 뜻깊은 자리를 갖는다.▲ 30억 년에 달하는 드라마 ‘히든 어스’의 이야기KBS 대기획 ‘히든 어스’는 풍광 여행을 넘어 ‘지질 트레일’로 바뀌고 있는 여행 트렌드까지 만족시킬 특급 자연사 다큐멘터리다. 아름답고 장대한 한반도 지질의 역사는 매우 역동적이다. 핵심 지역은 거의 모두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지만, 우리는 이를 잘 모른다.‘히든 어스’는 지구의 비밀을 간직한 ‘암석’을 열쇠로 오늘 우리가 마주하는 생명 네트워크를 탐험하고, 지층에 담긴 멸종과 기후변화의 타임캡슐을 읽어낸다. 8K 초고화질 실사 촬영과 지구적 관점의 그래픽을 결합해 영상으로 풀어 쓴 ‘한반도 자연사 교과서’를 시도하는 ‘히든 어스’는 3월 2일 오후 10시 KBS1에서 첫 방송 예정이다.▲ 하와이로 날아간 ‘아침마당’‘아침마당’은 공영방송 50주년, 그리고 ‘이산가족 특별생방송’ 40주년인 2023년을 맞아 세계에 흩어진 한민족 디아스포라의 발자취(하와이 이민 120주년, 파독광부 60주년, 정전 70주년)를 더듬어 보고 한민족 문화의 중심이자 근간인 KBS의 역할을 재조명한다.‘한민족 디아스포라’를 만든 이민, 전쟁, 일제강점기 등의 역사와 후일담을 실존 인물들의 육성으로 듣는 한편, 가수 송가인의 하와이 현지 공연과 김연자, 인순이, 장민호, 알리, 라비던스, 하모나이즈 등 다양한 뮤지션들의 공연도 마련돼 있다.한민족의 연결고리인 한국방송 KBS의 역할과 의미를 짚는 이번 ‘아침마당’ 한민족 디아스포라 특집은 오는 27일부터 3월 3일까지 KBS1에서 오전 8시 25분 생방송된다.▲ 당신이 있는 곳이 우리의 ‘동네’입니다이만기의 ‘동네 한 바퀴’는 바다 밖 먼 대륙에 있는 ‘동네’를 찾아 떠난다. 대한민국 국민으로 세계 194개국에 거주하고 있는 약 750만 명의 재외동포들, 그중 약 250만 명의 재외동포가 살고 있는 미국의 ‘동네’를 살펴본다. 또 2023년 이민 60년을 맞는 브라질 상파울루 한인촌도 찾아간다. 3월 4일, 11일, 18일, 25일까지 4주간 토요일 오후 7시 10분 KBS1에서 방송되는 이번 ‘동네 한 바퀴’ 해외특집 4부작 중 1~2부는 인구 약 2억 명 중 약 6만 명이 한인인 브라질 편으로, 3~4부는 ‘대한민국 나성특별시’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미국 LA 편으로 꾸며진다. 비록 한국 땅을 떠났지만 마음만은 늘 고향으로 회귀하는 것만 같다는 이국의 동네 이웃들이 애틋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73년 3월 3일생, 만 50세가 된 그들과 KBS공사창립 50주년 기념 ‘다큐온-73년 3월 3일생’은 공사창립일인 1973년 3월 3일 태어난 ‘만 50세’들을 KBS가 직접 만나보는 이채로운 기획이다. 73년 3월 3일생 ‘만 50세’들은 같은 날 ‘국영방송’에서 ‘한국방송공사’라는 이름으로 거듭난 KBS를 창으로 삼아 다채로운 경험치를 쌓았다. 경제발전의 가도에서 태어나 유신 교육을 받으며 성장했으며,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의 변화를 온몸으로 겪고 있는 73년 3월 3일생들의 인생을 대한민국의 50년 현대사와 함께 만나본다. ‘다큐온-73년 3월 3일생’은 3월 3일 오후 10시 50분 KBS1에서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2.16 13:01
연예일반

‘복덩이들고’ 김호중, 조용필 ‘꿈’ 열창… 태국 교민들 울렸다

가수 김호중이 태국 교민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7일 방송될 TV조선 ‘복덩이들고’(GO)에서는 ‘글로벌 복 배달’ 임무를 완수하기 위한 태국 방콕에서의 본격적인 여정이 그려질 예정이다. 복 배달의 하이라이트, MC 허경환과 송가인, 김호중이 함께하는 ‘태국 교민 노래자랑’은 ‘미스터트롯2’의 뜨거운 인기를 방불케 하는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태국 방방곡곡에서 넘치는 흥과 빼어난 실력을 겸비한 ‘끼쟁이’ 교민들이 대거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치는 한편, 흥겨운 무대를 꾸미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런 가운데 축하 무대에 오른 김호중은 조용필의 ‘꿈’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김호중은 방콕 한인타운 곳곳을 직접 발로 뛰고 찾아다니며 만났던 교민들의 다양한 사연들을 떠올리면서 신중하게 선곡한 곡들을 차례대로 열창했다. ‘꿈’의 가슴 벅찬 멜로디에 덧입혀진 김호중의 따뜻한 목소리를 통해 교민들은 타향살이의 외로움,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었던 시간들을 보상받는 듯 감동의 눈물을 흘렸고, 객석 곳곳은 이내 눈물바다가 됐다. 김호중의 감동 무대는 7일 오후 10시 TV조선 ‘복덩이들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07 13:40
연예일반

‘복덩이들고’ 김호중, 태국 한인타운으로 출격… 잊지 못할 감동의 무대

가수 김호중이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김호중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TV조선 ‘복덩이들고’(GO)에서 여주 한글 시장을 살리기 위해 즉흥 연주회를 추진, 시장 상인들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날 김호중은 웅장한 음색을 자랑하며 ‘사랑으로’와 ‘해바라기’를 가창했다. 김호중의 무대에 상인들은 휴대폰 카메라 빛을 비추며 반응했고, 즉석 콘서트임에도 가깝게 소통하는 ‘트바로티’의 저력을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남행열차’를 열창하러 무대에 오른 김호중은 기차 성대모사까지 깨알같이 선보여 잔망미까지 드러냈다. 이후 김호중은 “얼른 태국으로 가 많은 상인들의 응어리를 풀어드리고 싶다”고 메시지를 전해 뭉클함을 더했다. 그는 태국에 가기 위해 비행기에 탑승했고 고소 공포증을 고백하며 긴장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긴장한 모습에 시청자들의 걱정을 자아낸 김호중은 곧 허기짐을 느끼며 기내식 쌈밥 먹방을 선보였다. 거침없는 먹방으로 군침을 자극한 뒤 캐리어를 깜짝 공개한 김호중은 “필수템은 후추다”고 반전 매력을 보이는가 하면 “‘헝남’단어가 중요하다 해서 외워왔다”고 말했다. “‘헝남’은 화장실”이라고 전한 김호중의 모습은 인간미를 물씬 풍겼고 태국에서 만난 한국 팬들과도 사진을 찍으며 팬 사랑을 과시해 훈훈함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김호중은 허경환, 송가인과 함께 태국 한국 교민들을 만나러 다니며 진중히 사연을 듣고 위로를 건네 다시금 뭉클함을 전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01 10:00
연예일반

‘트로트 신예’ 화연, LA 한인축제 특별 공연 참석

가수 화연이 LA에서 한인 팬들과 만난다. 화연은 오는 9월 23일과 25일 ‘제 49회 LA 한인축제’ 특별 공연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LA 한인축제는 재외동포사회의 최대 한인축제로, 오는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LA 한인타운 내 서울국제공원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 2년간 개최하지 못해 2019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된 이번 행사는 280개 장터 부스와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코리안 퍼레이드 등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화연은 떠오르는 트로트 핫 신예로서 이번 LA 한인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꾸며줄 아티스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화연은 9월 23일과 25일 이틀간 무대에 올라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과 탄탄한 가창력을 선보이며 축제에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화연은 지난 5월 방시혁 작곡가가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한 ‘꽃핀다’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꽃핀다’는 사랑의 시작점에서 설레는 여자의 마음을 꽃으로 표현한 가사와 반복되면서도 질리지 않는 언어 유희적 표현으로 강력한 중독성을 자아내며 음악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3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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