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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강민호-손아섭 KS 한풀이 맞대결, "우리 멋지게 싸워보자" [PO1 인터뷰]

"멋진 경쟁을 하자."한국시리즈(KS)의 한풀이 경쟁을 앞둔 강민호(삼성 라이온즈)-손아섭(한화 이글스) 두 베테랑 선수가 서로를 격려했다. 강민호와 손아섭은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PS) 플레이오프(PO) 1차전을 치른다. 홈 팀 한화의 손아섭은 1번·지명타자로, 원정 팀 삼성의 강민호는 8번 타자·포수로 선발 출전해 맞대결을 펼친다. 강민호와 손아섭은 인연이 깊다. 2007년부터 11년 동안 롯데 자이언츠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소속팀 전성기(2008~2012 포스트시즌 진출)를 이끌었다. 3년 터울 선후배 사이로 서로 다른 팀으로 이적한 뒤에도 사석에서 만나 동료애를 나눴다. 하지만 유독 KS와는 인연이 없었다. 재작년까진 KS에 진출하지 못한 최다 경기 선수 1, 2위를 다툴 정도로 연을 맺지 못했다. 그러던 중 강민호가 지난해 삼성에서 KS에 진출하며 한을 풀었지만, 손아섭은 아직 KS 경험이 없다. 공교롭게도 이번 PO에서 맞대결이 성사됐다. 한 명은 웃고 한 명은 운다.이에 손아섭은 "(강)민호 형과는 야구 이야기를 딱히 하지는 않는다. 어제는 만나서, 그 전엔 통화로 얘기를 했는데, 민호 형은 작년에 KS 경험이 있지 않나. 인정할 건 인정하고, 한 수 배운다는 자세로, 도전하는 모습으로 시리즈를 치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즌 중에 민호 형과 얘기했지만, 내 기준에선 삼성이 KBO에서 가장 강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투타 밸런스가 제일 안정된 팀이다"라며 "워낙 힘든 팀이라 이번 PO가 재밌으면서도 힘든 시리즈가 될 것이다. 재밌게 즐기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강민호 역시 "(손)아섭이와 별다른 이야기를 하진 않았다. 둘 다 서로 멋진 경쟁을 해보자고 이야기를 했다. 만약에 누가 올라가든, 올라가는 선수가 우승 반지를 낄 수 있게 서로 응원해주자는 말을 했다"라고 전했다. 강민호는 "한화는 중심타선이 강하다. (리드오프인) 손아섭을 잘 잡아야 우리가 최소 실점을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 어떻게든 아섭이의 선두타자 출루를 최대한 막으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대전=윤승재 기자 2025.10.18 13:31
프로야구

"오늘의 주인공은 형" NC 동생 응원 받은 손아섭, "삼성은 가장 강한 팀, 주인공 대신 돕겠다"[PO1 인터뷰]

"오늘의 주인공은 형이야."무수히 많은 후배들의 문자들 속에 눈에 띄는 메시지를 발견했다. '전 동료' 천재환(NC 다이노스)이었다. 18일 해당 에피소드를 얘기하던 손아섭(한화 이글스)은 "어제(17일) NC 다이노스 후배들에게 많은 응원을 받았다. '오늘의 주인공'이 나라고 얘기를 하던데, 하필 우천 취소로 하루 경기가 밀렸다. '오늘'이 아니게 됐는데 큰일이다"라며 좌중을 웃게 했다. 손아섭은 지난 8월 NC 다이노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에 새 둥지를 틀었다. 3년 반 만의 NC 생활을 마무리하고 온 한화. 공교롭게도 NC는 정규시즌을 5위로 마쳐 와일드카드 결정전(WC)에서 탈락했고, 손아섭이 합류한 한화는 2위로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손아섭은 생애 첫 한국시리즈(KS) 진출에 도전한다. NC 시절 후배들의 존경을 받아왔던 손아섭은 PO을 앞두고 많은 응원의 문자를 받았다. 18일 경기 전 만난 손아섭은 "NC에서 오랜 시간 함께 한 선수들이기도 하고, 또 2023년엔 가을야구에서 좋은 추억까지 쌓지 않았나. 계속 연락하면서 이번에 응원도 많이 받았다"라고 전했다. 인상 깊었던 메시지에 대한 질문에 '오늘의 주인공인 형' 에피소드를 꺼낸 것이다. 손아섭은 "잘하고 싶지만, 주인공이 될 생각은 없다. 팀이 KS에 진출하는 데 조용히 묻혀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개인 성적보다 팀 성적, 팀 플레이에 더 집중하겠다는 뜻이다. 손아섭은 상대 포수 강민호와도 특별한 인연이 있다. 강민호와 손아섭은 11년(2007~2016) 동안 롯데 자이언츠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소속팀 전성기(2008~2012 포스트시즌 진출)를 이끌었다. 3년 터울 선후배 사이로 서로 다른 팀으로 이적한 뒤에도 사석에서 만나 동료애를 나눴다. 하지만 KS와는 인연이 없었다. 강민호가 지난해 삼성에서 KS에 진출하며 한을 풀었지만, 손아섭은 아직 KS 경험이 없다. 공교롭게도 이번 PO에서 맞대결이 성사됐다. 한 명은 웃고 한 명은 운다. 손아섭은 "(강)민호 형과는 야구 이야기를 딱히 하지는 않는다. 어제는 만나서, 그 전엔 통화로 얘기를 했는데, 민호 형은 작년에 KS 경험이 있지 않나. 인정할 건 인정하고, 한 수 배운다는 자세로, 도전하는 모습으로 시리즈를 치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시즌 중에 민호 형과 얘기했지만, 내 기준에선 삼성이 KBO에서 가장 강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투타 밸런스가 제일 안정된 팀이다"라며 "워낙 힘든 팀이라 이번 PO가 재밌으면서도 힘든 시리즈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1차전이 우천 순연되면서 하루 밀렸다.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던 손아섭과 한화 선수들에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손아섭은 "부담감은 어제보다 오늘이 덜하다. 하지만 어제 더 경기를 하고 싶었고, 모든 포커스를 어제 오후 6시 30분에 맞춰놨는데 아쉽다. 아쉽지만, 오늘은 부담감을 내려놓고 한다는 점에서 장단점은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보다) 경기 감각이 떨어진 건 사실이다. 하지만 PO는 경기 시작되면 눈동자부터 달라진다. 집중력으로 커버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대전=윤승재 기자 2025.10.18 11:56
LPGA

신동빈 회장의 아낌없는 지원...롯데챔피언십 1·2위 결실 맺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국내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롯데 골프단이 신 회장과 그룹의 전폭적인 서포트를 받아 국내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황유민이 추석 연휴였던 지난 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13회 롯데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LPGA 우승을 차지했다. KLPGA 투어 소속의 황유민은 이번 대회 스폰서인 롯데 초청 선수로 나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2027년까지 LPGA 투어 출전권도 획득했다. 황유민은 지난 3월 대만여자골프 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한 이후 7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려 통산 4승을 기록했다. 황유민과 롯데 골프단에서 한솥밥을 먹는 김효주는 한 타 차이로 준우승을 거뒀다. 같은 팀 소속 선수들이 LPGA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모두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롯데 골프단에는 이들 외에도 LPGA 8위의 최혜진, KLPGA에서 뛰고 있는 이소영이 속한 전통의 강호팀이다. 4명의 프로선수가 국내외에서 기록한 우승 횟수만 46승에 달한다.롯데 골프단은 지난 3월 전라남도 여수시의 디오션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디오션컵 골프 구단 대항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대회인 KLPGA 골프 구단 대항전에서 롯데는 첫 해를 제외하고 2023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이처럼 롯데는 국내 골프 저변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계 양대 투어인 KLPGA와 LPGA에서 대회를 개최하며 유망주 발굴 및 선수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황유민이 트로피를 들어올린 ‘LPGA 롯데 챔피언십’은 지난 2012년 첫 시작 후 하와이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LPGA 대회다. 롯데는 골프 대회를 인연으로 하와이의 기초 생활 지원이 필요한 계층을 돕기 위해 2012년부터 올해까지 13년간 50만 달러(약 7억원)를 기부하고 있다. 특히 대회의 위상을 높여 세계 정상급 선수들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지난해 총상금을 300만 달러(우승상금 45만 달러)로 기존보다 100만 달러 높였다. 또한 2010년부터는 ‘KLPGA 롯데 오픈’으로 개최하고 있는데 우승자에게 ‘LPGA 롯데 챔피언십’ 출전 기회를 부여해 우수한 국내 선수들에게 실력 향상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09 17:40
프로축구

‘적장’ 찬사 이끈 존재감…송민규의 시선은 오로지 우승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 공격수 송민규(26)가 적장이자 은사인 김기동 FC서울 감독 앞에서 또 웃었다. 사령탑의 찬사를 들은 그는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도, 소속팀의 우승에 전념하겠다 강조했다.송민규는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1라운드서 선발 출전,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38분 결정적인 선제골을 터뜨렸다.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기습적인 침투로 상대 수비를 피해 정확한 헤더를 꽂았다. 그의 리그 4호 골. 경고를 감수하고 상의 탈의를 할 정도로 기쁨을 만끽한 그는 후반 44분까지 활약하고 임무를 마쳤다. 팀이 후반 추가시간 자책골로 비긴 게 유일한 아쉬움이었다.하지만 이날 송민규의 이름은 거듭 언급됐다. 그가 올 시즌 서울과의 4차례 만남에서 모두 득점을 터뜨렸기 때문이다. 송민규의 올 시즌 공식전 득점이 5골인데, 서울전에서만 4골을 넣었다.적장이자 은사인 김기동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순간적인 냄새를 잘 맡는 선수다. 어떻게 움직이는지 우리 수비진에 얘기했지만, 집중력이 흐트러진 것 같다”며 “(송민규는) 재능과 재치가 있는 선수”라 박수를 보냈다. 이들은 과거 포항 스틸러스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좋은 호흡을 보인 기억이 있다.송민규는 믹스트존 인터뷰서 “운이 많이 따른다”라고 운을 뗀 뒤 “‘서울이랑 할 때만 넣어야지’가 아니라, 매 경기 공격 포인트를 하고 싶다. 그게 잘 안되고 있지만, 서울이랑 할 때 운 좋게 기회가 왔다”라고 몸을 낮췄다.상대인 김기동 감독과의 인연에 대해서도 “데뷔할 때부터 함께한 감독님이다. 경기 전에 인사하러 갔더니, ‘결과는 너에게 달렸다’라고 하더라. 공교롭게도 진짜 그렇게 됐다”라고 멋쩍게 웃으며 “내가 득점해서 마음의 상처를 줄거라 생각하지 못했는데, 그래도 내가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건 항상 김기동 감독님 덕분”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한편 송민규는 올 시즌 자신의 활약상에 대해 만족하지 않은 눈치였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서 12개의 공격 포인트(6골 6도움)를 기록했는데, 올 시즌엔 4골 2도움으로 다소 줄었다. 송민규는 “공격수는 공격 포인트로 증명해야 한다. 자평했을 땐 아쉬움이 많다”면서도 “이제 7경기가 남았는데,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 내가 얼마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팀이 빨리 우승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라고 강조했다.지난 2021년 전북에 합류해 리그 우승을 맛본 송민규가 개인 2번째 정상에 오르기까지는 최소 2승이 더 필요하다. 한때 26경기 무패 행진을 질주한 시기와 비교하면 페이스가 다소 떨어졌다는 지적도 있다. 송민규는 “긴장감이 떨어졌다고 말할 수 있다. 이제는 ‘언제 우승하지’라는 말이 나오는 것 같다”면서 “하지만 우리가 최근 패배하고 느꼈던 건, 이렇게 해서는 조기 우승을 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감독님의 말대로 미래를 보는 게 아니라, 한 경기만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할 거”라고 강조했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09.28 09:07
스타

김규원, ‘신동엽 수장’ 씨피엔터와 전속계약…“‘남자 이수지’ 애칭 감사” [공식]

배우 김규원이 쿠팡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씨피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5에 출연한 김규원은 시즌 6와 시즌 7을 거치며 거침없는 패러디와 실감나는 묘사로 눈길을 모았다. 특히 ‘흑백요리사’를 패러디한 코너에서는 제스처부터 말투까지 해당 인물을 재현해 감탄을 자아냈으며, 코너 ‘위켄 업데이트’에서는 북한에서 귀순한 북한 전문가 ‘김정응’으로 등장해 폼 미친 케미로 시선을 모았다.여기에 시즌 7에서 큰 인기를 끈 코너 ‘스마일 클리닉’에서도 김규원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피부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코너는 직원들 간의 미묘한 기싸움과 현실감 넘치는 대사로 웃음을 유발하며, 김규원은 차트에 기록이 없는 시술을 요청하는 고객과 이를 둘러싼 직원들의 갈등 속에서 긴장과 유머를 동시에 전달하는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김규원은 지난 2023년 예능 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로 데뷔했따. 김규원은 “저의 성장에 함께해준 ‘SNL 코리아’와 인연이 있는 씨피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게 돼 정말 기쁘다. 제가 ‘남자 이수지’라는 애칭을 참 좋아하는데 이수지 선배와 한솥밥을 먹게 돼 더 감회가 남다르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대중의 마음을 울릴 수 있는 기발한 캐릭터들과 묵직한 웃음으로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씨피엔터테인먼트는 “김규원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과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 많은 가능성을 펼쳐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씨피엔터테인먼트는 신동엽, 이수지, 지예은을 소속되어 있다. 주요 제작 작품들로는 쿠팡플레이의 ‘SNL 코리아’, ‘직장인들’ 등이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3 16:38
해외축구

‘Shouting’ 요리스, 손흥민과 LAFC 재회 후 포옹…“다시 함께하게 돼 정말 놀라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FC서 ‘토트넘 출신’ 위고 요리스와 손흥민이 재회했다. 요리스는 “놀랍다”라는 소감을 전했다.미국 매체 ESPN은 9일(한국시간) 최근 LAFC서 재회한 요리스와 손흥민의 모습을 조명했다. 이날 LAFC 소셜미디어(SNS)에는 두 선수가 훈련장에서 크게 포옹을 나누는 영상이 게시돼 눈길을 끌었다.요리스와 손흥민은 2024년까지 9년 동안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은 기억이 있다. 이후 요리스가 LAFC 유니폼을 입고 활약해 왔는데, 이제는 손흥민도 LAFC의 7번을 달고 뛸 예정이다.요리스는 손흥민의 합류를 크게 반겼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다시 함께하게 돼 정말 놀랍다”며 “다른 유니폼을 입는 새로운 무대지만, 같은 야망과 동기를 가지고 있다. 그는 2년간 토트넘의 주장으로 활약했다. 국가대표에서도 주장을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처음에는 손흥민이 올 거라고 기대하지 않았다”라고 털어놓은 요리스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 동안 할 수 있는 모든 걸 했다.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기록이든 이미지든 엄청난 성취를 이뤄 전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선수”라고 박수를 보냈다.이어 “손흥민이 MLS로 온 걸 보니 리그, 도시, 구단 차원에서도 좋다. 그는 본보기가 될 수 있고, 배울 점이 많은 선수다. 정말 큰 영향을 미칠 거라 본다”라고 덧붙였다.앞서 손흥민은 LAFC 이적 배경으로 요리스의 존재를 꼽은 바 있다. 특히 “나는 요리스에 대해 좋은 얘기만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가 나를 죽일 수도 있다”라고 농담하며 “요리스는 여전히 나의 주장”이라며 여전히 절친한 사이임을 드러낸 바 있다.손흥민과 요리스는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287경기를 함께 뛰었다. 손흥민의 클럽 커리어 중 두 번째로 많은 경기를 함께 뛴 동료가 바로 요리스다. 지난 2020년 요리스가 손흥민의 수비 가담을 두고 충돌하는 장면이 토트넘 다큐멘터리에 공개되기도 했는데, 묘한 인연이 미국에서 다시 재회하게 돼 눈길을 끈다.한편 LAFC는 오는 10일 시카고 파이어FC와 원정 경기를 벌인다. 손흥민은 비자 절차 등 일부 작업이 완료돼야 데뷔전을 소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5.08.09 08:37
영화

[단독] 송강호, 지드래곤과 한솥밥 먹는다…써브라임 떠나 갤럭시 行

배우 송강호가 가수 지드래곤과 한솥밥을 먹는다.8일 영화계에 따르면 송강호는 지난달 현 소속사 써브라임과 전속 계약을 만료하고 갤럭시코퍼레이션으로 이적을 준비 중이다. 현재 양측은 최종 계약을 앞두고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난 2019년 8월 설립된 미디어 스튜디오로, IP 개발 및 라인센스업에서 콘텐츠 제작 및 매니지먼트, 커머스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2023년에는 빅뱅 지드래곤과 전속 계약을 체결해 화제를 모았다.송강호의 갤럭시코퍼레이션 이적에는 오랜 인연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코퍼레이션에는 송강호가 홀로서기를 했던 2019년부터 써브라임을 거쳐 최근까지 함께 동고동락했던 매니저가 몸담고 있다. 해당 매니저는 지난해 연말 갤럭시코퍼레이션으로 넘어가 배우 중심의 매니지먼트팀을 꾸리기 시작했다. 만약 이번 계약이 성사된다면 송강호는 갤럭시코퍼레이션의 1호 배우가 된다.한편 송강호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성난 사람들’(BEEF) 시즌2로 글로벌 시청자와 만남을 앞두고 있다. 또 다른 차기작으로 알려진 ‘내부자들’ 시리즈는 앞선 7월 일정상 문제로 하차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08 05:30
프로야구

아끼는 후배 쿨하게 보내줬는데 "KT에서 답답해했다"고? KT 두 번 죽인 '최강야구' [IS 시선]

시즌 중 이례적인 팀 이탈, 하지만 KT 위즈는 이종범 코치를 '쿨하게' 보내줬다. 이강철 KT 감독은 야구 인기를 위한 대승적인 차원에서 그를 떠나보냈다. 이종범 전 KT 코치는 "(이강철 감독이) 따로 불러서 감독의 마음가짐과 주의할 점에 대해 아낌없는 충고도 해 주셨다. 좋은 선배다"라고 이야기하며 팀을 나왔다. 이례적인 결정과 행보로 비난은 받고 있지만, 가장 곤란해 했을 구단은 코치와 원만한 대화로 협의점을 찾아 그의 미래를 응원했다. 하지만 이후 한 인터뷰가 다시 논란의 불씨를 키웠다. 이종범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한 JTBC의 야구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의 CP(프로듀서)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이종범 감독의 '고충'을 이야기한 것이다. 해당 인터뷰에서 그는 KT에서 보직이 변경되면서 현장에서 한발짝 물러난 이종범 코치가 팀에서 이러기도 저러기도 힘든 답답함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 코치 입장에선 의욕적으로 하고 싶었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고 한다. 해당 발언은 이종범 코치의 보직이동 과정에서, 이강철 감독과 충분한 소통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걸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이강철 감독이 일방적으로 이 코치를 일선에서 물러나게 했고, 후배들과의 자리 다툼에서 밀려나게 한 것처럼 묘사했다. '이강철 감독님의 배려였다'라는 부연설명도 있었지만, 그 배려가 이 코치에겐 '이러기도 저러기도 힘든 답답한' 상황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두 지도자는 광주일고 시절부터 해태 타이거즈 선수, 지도자인 현재까지 막역한 인연을 이어 온 선후배 사이다. 사석에서도 자주 만나 서로의 고충을 토로하는 사이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종범 코치가 '답답함'을 이강철 감독에게 토로하지 못할 정도의 사이는 아니라는 게 야구계의 해석이다. 설령, 이게 이종범 코치의 진심이더라도 사석에서 나온 발언을 굳이, 제3자가 언급한 것은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킬 여지가 있다. 이종범 코치도 최강야구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강철 감독의 배려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후배 코치들이 너무 잘 해주고 있는데, 내 존재가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걱정이 나에게도 부담이었다'라는 말로 팀을 나온 이유를 설명했다. 구단의 탓으로 돌리지 않았다. 하지만 본인도 아닌 제3자가 고충을 토로했다고 주장하는 게 황당한 일이다. 프로그램 CP는 해당 인터뷰에서 이종범 코치가 KT에서의 답답한 현실을 이야기하자, 조심스레 '최강야구' 감독직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그리고는 이종범 코치가 거절하자, 이후 최강야구 후배들이 간곡하게 부탁해 이 코치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주장했다. 시즌이 한창인 지도자와 접촉해 퇴단 및 예능 출연을 권유한 '정당성'을 구단과 야구인들을 거론하며 다른 곳에서 찾았다. 이종범 감독의 선임을 권유한 후배들도 현재 비판을 받고 있다. 최강야구는 현재, 스튜디오 C1이 제작 중인 '불꽃야구'와 법적 분쟁 중이다. 선수단 전체가 '불꽃야구'로 이동한 상황에서, 최강야구는 새로운 선수단과 분기점이 필요했다. 그래서 예능감 좋고 센세이션한 이종범 코치와 시즌 중에 접촉해 출연을 권유했다. 명확한 이유가 있음에도, '최강야구'는 KT 구단의 상황, 야구 후배들을 방패 삼아 정당성을 강조했다. '최강야구'는 불필요한 발언으로 KT와 프로야구를 두 번 때렸다. "본의 아니게 구단과 프로야구 팬들에게 불편감을 드려 송구하다. 한국야구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는 야구 콘텐츠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한 제작진의 진정성이 떨어지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윤승재 기자 2025.07.02 06:04
프로야구

"더 성장할 것" 日 국대 출신 코치의 눈은 정확했다, 1·2군 평정 중인 '질문왕'들 더 날아오를까 [IS 피플]

"가장 질문을 많이 하는 선수다."이마에 도시아키 전 라쿠텐 골든이글스 감독이 삼성 라이온즈에 합류한다. 삼성은 지난 11일 이마에 코치와 QC(퀄리티 컨트롤) 코치 계약을 맺었다. 이마에 코치는 향후 9월 말까지, 매달 약 10~15일 동안 선수단에 합류, 야수 파트를 대상으로 타격, 수비, 주루 등 전반에 대한 지도를 할 예정이다. 이마에 코치는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와 라쿠텐에서 선수로 뛰었던 선수 출신 지도자다. 선수 시절 일본시리즈 최우수선수(MVP) 2회, 올스타 3회 등 중장거리 교타자로서의 굵직한 족적을 남겼고, 2006년엔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일본 대표팀의 일원으로 출전해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은퇴 후엔 라쿠텐 1군 타격코치와 감독을 역임하면서 지도자 커리어도 탄탄히 쌓았다. 한국 선수들과의 인연도 있다. 2004~2005년엔 이승엽 현 두산 베어스 감독과, 2010~2011년엔 김태균 현 KBS N 스포츠 해설위원과 지바 롯데에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삼성과는 지난겨울 본격적으로 인연을 쌓았다. 이마에 코치는 지난 2월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삼성 스프링캠프에 인스트럭터로 참가해 선수들의 훈련을 지도한 바 있다. 두 차례 캠프에 방문해 스페셜 레슨을 치른 그는 정규시즌 개막 후에도 삼성 선수들을 지도하기로 구단과 협의를 했다. 그렇다면 이마에 코치가 눈여겨보는 선수는 누가 있을까. 이마에 코치는 지난 2월 스프링캠프 도중 가진 구단 공식 유튜브 라이온즈TV와 인터뷰에서 "포수 김도환과 외야수 김성윤이 질문을 많이 한다"라고 말했다. 이마에 코치는 "김성윤은 더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이후 시즌이 시작된지 약 2개월. 이마에 코치의 눈은 적중했다. 김성윤은 올 시즌 40경기에 나와 타율 0.336, 2홈런, 17타점, 28득점, 10도루, 출루율 0.421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그 타율 2위, 도루 2위, 득점 4위, 출루율 2위로 리그 톱급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포수 김도환도 아직 퓨처스(2군) 리그에 머물러 있지만, 2군에서 좋은 타격 성적을 내고 있다. 30경기에 나와 타율 0.351(57타수 20안타) 5홈런 17타점, 장타율 0.649, 출루율 0.506을 기록 중이다. 세부 성적 대부분 리그 상위권에 올라 있다. 이마에 코치가 본격적으로 삼성 선수단에 합류하면서 이들은 더 날개를 펼 것으로 보인다. 최근 주춤한 1군 선수들 역시, 일본야구의 대표적인 중장거리 교타자 이마에 코치의 지도를 받으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삼성은 5월 팀 타율 9위(0.219)로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13일엔 코치진 개편까지 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새 타격코치 박한이 코치와 이마에 코치의 지도 아래 삼성의 방망이가 다시 살아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윤승재 기자 2025.05.14 08:04
예능

BTS 정국 샤라웃→블랙핑크 리사와 특별한 인연… ‘언타이틀 아티스트’ 10인 공개 [공식]

‘하우스 오브 걸스’가 ‘언타이틀 아티스트’ 10인의 라인업을 공개했다.오는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하는 ENA 신규 음악 예능 ‘하우스 오브 걸스’는 인디씬에서 주목 받고 있는 10인의 ‘언타이틀 아티스트’들이 각각의 미션을 통해 컴필레이션 음원을 발매하는 100일간의 뮤직 스토리를 담는 음악 예능이다. ‘아티스트 메이커’로는 김윤아, 양동근(YDG), 신용재, 소유가 캐스팅됐으며, ‘매니징 디렉터’ 겸 MC로는 이이경이 나서 3인조 멀티 뮤지션 유닛 제작을 위한 여정에 돌입한다.이 가운데 9일 제작진이 베일에 싸여 있던 ‘언타이틀 아티스트 10인’의 정체를 깜짝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밤샘-뷰-서리-시안-아라-영주-유아-율-지셀-키세스로 화려한 라인업을 구성한 이들은 최근 첫 무대부터 ‘아티스트 메이커’들의 박수갈채를 자아내 앞으로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아직은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언타이틀 아티스트’이지만, ‘하우스 오브 걸스’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낼 10인 중 밤샘은 힙합 가수 스윙스와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인 ‘힙합신의 신예’다. 뷰는 국내 음원 차트 ‘톱 100’에 든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는 작곡가로 기대를 모은다. 서리는 BTS(방탄소년단) 정국의 ‘샤라웃’을 받은 아티스트이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기리보이 등과도 협업 경험이 있는 실력파다. 시안은 정체불명의 언타이틀 아티스트로 어떤 매력을 가졌을지 베일에 싸여 있다. 아라는 무려 ‘153번째 오디션’에 도전했던 집념의 소유자이자 싱어송라이터로, 이번 ‘하우스 오브 걸스’가 154번째 도전이다. 영주는 과거 ‘K팝 스타 시즌3’에 출연해 ‘톱10’에 오른, 권진아와 어깨를 나란히 한 실력파다. 유아는 블랙핑크 리사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해,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한편, 라이즈의 ‘사이렌’ 커버 영상 조회수가 무려 1700만 뷰를 돌파했다고 해 기대가 모아진다.율은 ‘소유의 가이드 보컬’ 출신이자, ‘신용재 가창 커버 콘테스트’에서 입상한 이력이 있는 보컬 능력자다. 지셀은 미국과 일본에서 공부한 유학파로, 창모와 비와이 등과 협업한 경험이 있는 유망주다. 마지막으로 키세스는 걸그룹 연습생 출신으로, 한해와 식케이 등과 OST 및 컬래버 음원을 발매한 경력이 있다.각자 다른 매력과 실력으로 ‘하우스 오브 걸스’에서 맞붙을 ‘언타이틀 아티스트’ 10인에 대한 관심이 치솟는 가운데, 최근 진행된 첫 녹화에서는 신용재가 “음색이 굉장히 좋다”라고 극찬한 출연자가 있는가 하면 양동근의 ‘양손 만세’를 부른 끼 넘치는 출연자가 등장한다고 해 본방사수 욕구를 불러일으킨다.‘아티스트 메이커’ 김윤아-양동근-신용재-소유와 ‘매니징 디렉터’ 이이경의 마음을 사로잡아 ‘3인조 멀티 뮤지션 유닛’이 될 ‘언타이틀 아티스트’ 10인의 첫 무대는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하는 ENA 새 음악 예능 ‘하우스 오브 걸스’에서 만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09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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