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97건
스포츠일반

양승준 HL홀딩스 전무,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당선…득표율 72%

양승준(60) HL홀딩스 전무가 한국 아이스하키를 이끌어 갈 새로운 수장으로 선출됐다.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28일 치러진 제25대 회장 선거에서 기호 1번으로 출마한 양 전무가 당선됐다고 발표했다.총선거인단 115명 중 99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양 당선인은 71표를 획득해 득표율 72%의 지지로 당선됐다.이번 선거는 양 당선인과 정수철(45) 플루토스 홀딩스 대표이사가 출마해 이파전으로 치러졌다.양 당선인은 선수와 행정가로 45년 동안 빙판을 지킨 아이스하키 전문가다.광성고와 연세대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며, 1991년 만도기계(HL만도 전신)에 입사한 뒤 1994년 만도 위니아(HL 안양 전신) 창단과 함께 스포츠 행정가로 입문했다.HL 안양에서 총괄부장과 단장 등을 역임한 그는 2013년 정몽원 HL그룹 회장이 제22대 아이스하키협회장으로 추대된 뒤 협회 전무이사와 올림픽준비기획단장을 맡아 실무를 이끌었다.이 기간 한국 남녀 대표팀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 관련 업무를 총괄했고, 올림픽 이후에는 HL 안양 단장으로 복귀해 네 차례 아시아리그 우승(2018, 2020, 2023, 2024년)을 견인했다.지난해 11월 구단을 떠나 그룹 지주사인 HL홀딩스 전무이사로 재직해 온 그는 이번 선거를 통해 다시 아이스하키 현장으로 돌아오게 됐다.양 당선인은 "한국 아이스하키의 미래를 건설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겨 주신 아이스하키인들께 감사드리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구성원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 중장기 발전의 기틀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면서 "진정성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내실 있는, 믿을 수 있는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다짐했다.양 당선인은 다음 달 10일부터 제25대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으로서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이은경 기자 2026.01.28 18:01
스포츠일반

제25대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선거 '2파전' 격돌… 양승준의 '안정' vs 정수철의 '혁신’

한국 아이스하키의 새로운 4년을 이끌 수장을 뽑는 제25대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선거가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이번 선거는 하키 행정 전문가인 기호 1번 양승준 후보와 경영인 출신의 기호 2번 정수철 후보가 출마해, ‘전통의 수성’과 ‘시스템의 혁신’이라는 명확한 대결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기호 1번 양승준, “20년 하키 행정의 전문성… 현장 중심의 균형 발전” 양승준 후보는 협회 사무국장, 전무이사, 안양 한라 단장 등을 거치며 평생을 아이스하키 현장에서 보낸 ‘행정 전문가’다. 그는 오랜 기간 쌓아온 현장 네트워크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의 안정과 내실 있는 성장을 약속하고 있다.양 후보의 핵심 비전은 ‘생존을 넘어선 장기적 균형 발전’이다. 주요 공약으로 ▲전문 인재 등용을 통한 미래 지향적 행정 체계 구축 ▲풀뿌리 및 학원 아이스하키 재도약 지원 ▲협회 재정 확충 및 투명한 집행 ▲인프라 강화 등을 제시했다. 현장 생리를 누구보다 잘 아는 만큼, 실현 가능한 대안을 통해 하키계 내부의 결속을 다지겠다는 의지다.기호 2번 정수철, “파벌 없는 공정 경영… 비하키인이 만드는 시스템 혁신” 이에 맞서는 정수철 후보는 기존 하키계의 이해관계에서 자유로운 ‘준비된 경영인’임을 자처하며 변화의 바람을 주도하고 있다. 정 후보는 특히 기존 하키인 출신 지도자들이 겪어온 파벌과 인맥 정치를 종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한다.그는 “갚아야 할 신세도, 눈치 볼 인맥도 없는 비하키인만이 오직 실력과 데이터로 평가받는 공정 시스템을 안착시킬 수 있다”고 역설했다. 정 후보가 제안한 ‘효율적 분업 시스템’은 정책 결정은 빙판 위 전문가에게 맡기되, 경영 전문가인 회장은 재정 확보와 대외 협력에 집중하는 구조다. 주요 공약으로는 ▲2029 아시안게임 남녀 동반 메달 목표 강화 ▲대학과 세미프로를 통합한 8개 팀 리그 출범 ▲글로벌 커리어 패스 구축 ▲디지털 판독 장비 전면 교체 등을 내걸었다.115명 선거인단의 선택은? ‘안정’이냐 ‘변화’냐 이번 선거를 바라보는 현장의 시각은 팽팽하다. 양승준 후보가 하키계 내부의 사정을 꿰뚫는 ‘안정감’을 주는 카드라면, 정수철 후보는 기업 경영의 시각으로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시장 파이를 키우겠다는 ‘실행력’을 강조하고 있다.정수철 후보는 “이번 선거는 특정 인맥의 수장을 뽑는 자리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공정한 운동장에서 뛸 수 있게 판을 짜는 관리자를 뽑는 자리”라고 정의하며 선거인단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115명의 선거인단이 하키계 내부의 안정을 택할지, 혹은 외부의 시각을 통한 과감한 혁신을 선택할지 그 결과에 한국 아이스하키의 운명이 달려 있다.이은경 기자 2026.01.27 09:45
생활문화

퇴역 경주마 재활이 여는 지속 가능한 말산업 생태계

2011년 말산업 육성법 제정 이후 말산업은 신성장 동력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실제 현장에서는 일부 특권 중심 구조와 생명윤리 부재라는 한계가 지적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글로벌말산업생태환경연구소 김갑수 소장(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특임교수)은 말산업의 구조 혁신과 퇴역경주마 재활을 통한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강조하고 있다.고려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수의학 학·석사 과정을 졸업, 말 외과 전문의와 박사 학위를 취득한 김 박사는 30여 년간 말 치료, 교육, 정책, 산업 전반을 아우르며 국내 말산업 발전을 이끌어온 전문가다. 독일 유학 시절 치료승마를 접한 그는 귀국 후 수의 임상과 대학 강의, 제주한라대학교 마사학부 학부장, 한국치료및장애인승마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말 복지와 사회 재활 분야에서 활동해왔다.김 박사는 현재 국내에 등록된 약 3000여두의 경주마 중 매년 1500두 이상이 퇴역하고 있으며 상당수가 안락사나 도축으로 이어지는 구조적 문제를 지적한다. 그는 "경마산업의 본질은 도박이 아닌 말의 선발·관리·재활·복지에 있다"며 "말은 파트너이지 소모품이 아니다"라고 강조한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김 소장은 퇴역 경주마 전용 재활센터(함양·포천·홍천)를 준비 중이며 신체·정신 회복을 거쳐 승용마로 재전환하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노인·장애인 대상 말치료, 승마교육, 일자리 창출을 연계한 말산업 생태계 모델을 제시한다.아울러 인공지능 기반 말 동작 분석과 스트레스 평가 시스템 개발을 통해 말산업의 과학화도 추진 중이다. 2026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김갑수 박사는 "말이 행복해야 인간도 행복해질 수 있다"며 인간과 말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산업 구조 구축에 앞으로도 힘쓸 계획이다. 2026.01.15 09:37
스포츠일반

렛츠런파크 부경, 브리더스컵 루키&퀸 대상경주 개최

오는 23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올 시즌 최강 암말과 2세 루키를 가릴 빅매치가 열린다.한 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경주로 서울에 '그랑프리'가 있다면, 부산에는 하루 두 개의 대상경주가 열리는 '브리더스컵데이'가 있다. 시즌 최강 암말을 선정하는 브리더스컵 퀸 경주(5경주·1800m)와 2세 신예 최고마를 가리는 브리더스컵 루키 경주(6경주·1400m)가 연이어 열리며 이날 하루 걸린 대상경주 순위상금만 10억원에 이른다.우선 브리더스컵 루키에 나서는 주요마를 알아보자. 치프스타(3전 3/0/0, 레이팅 50, 한국 암 2세 밤색, 부마: 섀클포드, 모마: 한라축제, 마주: 김길리, 조교사: 문병기)Rookie Stakes@서울과 농협중앙회장배에서 연이어 우승하며 신예 강자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 암말이지만, 여느 수말과 견줘도 대등한 전개를 끌어낼 만큼의 기량과 근성이 있다. 빠른 스타트가 가장 큰 무기이며 초반 주도권을 잡는 상황에서 쉽게 무너지지 않는 뚝심이 있다. 무제한급(3전 3/0/0, 레이팅 42, 한국 수 2세 밤색, 부마: 올드패션드, 모마: 큐트앤새시, 마주: 남석우, 조교사: 문병기) 이번 경주 가장 경계해야 할 추입형 강자다. 직전 문화일보배 경주는 13번 외곽 게이트의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여유 있는 추입으로 우승하며 폭발적인 뒷심을 입증했다. 발주가 완전하지 않고 초반에 다소 늦은 경향은 약점이지만, 이후 추입력으로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 슈퍼에어로(4전 3/1/0, 레이팅 50, 한국 수 2세 밤색, 부마: 비스치비어슬리, 모마: 끝판에어로, 마주: 강봉한, 조교사: 라이스)직전 김해시장배 경주에서 와일드파크의 강한 압박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끝까지 버텨내며, 코차 우승을 거둬 근성형 마필임을 입증했다. 초반 순발력도 좋은 편이지만, 직선 추진력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540㎏대로 체격이 큰 편이며 근육량이 뛰어나, 체격 소모가 큰 전개에서도 막판까지 페이스를 안정적으로 이어간다. 와일드파크(5전 3/2/0, 레이팅 49, 한국 수 2세 갈색, 부마: 바이언, 모마: 파크미니스터, 마주: 최상일, 조교사: 최기홍)Rookie Stakes@영남과 강서구청장배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강 2세마 타이틀을 굳혔다. 복승률 100%로 기복 없는 성적을 내는 것이 최대 장점으로 뽑히며, 뛰어난 순발력으로 선행과 선입 모두 전개가 가능하다.브리더스컵 퀸 주요마는 다음과 같다. 판타스틱밸류(11전 5/3/0, 레이팅 67, 한국 암 3세 갈색, 부마: 어플릿익스프레스, 모마: 유니언벨, 마주: 무지개렌트카, 조교사: 임금만)올해 트리플티아라 1관문 루나Stakes와 2관문 코리안오크스를 모두 제패했다. 3관문 경기도지사배는 아쉽게 2위에 머물렀으나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초반 순발력이 출중해 이번 경주 단독 선행이 유력하며, 만약 안쪽 게이트까지 받쳐준다면 전개상 가장 이상적인 위치를 점할 수 있다. 보령라이트퀸(15전 4/1/3, 레이팅 79, 한국 암 3세 갈색, 부마: 록밴드, 모마: 야호프레즈, 마주: 최원길, 조교사: 김길중)직전 경상남도지사배에서 경주 중반 흐름에 휘말리며 제 능력을 온전히 보여주지 못했지만, 직선에서 보여준 추입 탄력은 여전히 경쟁력을 증명하기에 충분했다. 경주 스타일은 차분히 뒤에서 힘을 비축한 뒤 직선에서 승부를 거는 스타일이다. 이번 경주는 빠른 말이 많지 않아, 중반까지 무리 없이 따라갈 수 있는 흐름이 예상된다. 에이스하이(9전 3/5/0, 레이팅 67, 한국 암 3세 갈색, 부마: 레볼루셔너리, 모마: 모네플라잉, 마주: 투애니포, 조교사: 하무선)경상남도지사배에서 13번 외곽 게이트의 불리함 속에서도 경주 종반 강한 추입력을 발휘해 2위를 차지하며 능력을 입증했다. 총 9회 출전 중 루나Stakes를 제외하면 모두 1·2위 안에 들 정도의 기복 없는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는 터라 우승까지도 넘볼 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된다.김희웅 기자 2025.11.21 08:45
스포츠일반

‘예측 불가’ 신예 국산마들의 뜨거운 대결 열린다

오는 19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제7경주로 '제21회 농협중앙회장배(L, 1200m, 국OPEN, 2세 이상, 총상금 2억원)' 대상경주가 개최된다.농협중앙회장배는 경주마 생산지원을 목적으로 2004년 농협중앙회의 후원 아래 특별경주로 처음 시행된 이후, 2007년 대상경주로 승격됐다. 2019년부터는 쥬버나일 시리즈의 두 번째 관문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렛츠런파크 부경의 김해시장배(L)와 동일한 조건으로 운영되고 있다.2015년부터는 1200m 단거리 경주로 치러지고 있으며, 역대 최고 기록은 2018년 '왕벚꽃'이 세운 1분 11초 4다. 최근 4년간은 대체로 1분 13초대 기록으로 우승이 확정되는 추세를 보인다. 한때 암말 한정 경주였으나 2017년부터 성별 제한이 폐지됐고, 2018년부터 6년간 수말이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올해는 출전 경험이 많지 않은 2세마들이 대거 출전해 예측 불가한 접전 양상이 예상된다.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주요 출전마 세 두를 소개한다.치프스타(2전 2/0/0, 레이팅 44, 한국 암 2세 밤색, 부마: 섀클포드, 모마: 한라축제, 마주: 김길리, 조교사: 문병기)지난 8월 Rookie Stakes@서울에서 7마신 차 우승을 차지하며 '슈퍼루키'라는 별명을 얻은 '치프스타'가 출전한다. 데뷔전에서는 무려 16마신 차 대승을 거두며 국6등급 1200m 신기록(1분 12초 4)을 달성, 1등급 말들의 평균 기록(1분 12초 3)과 맞먹는 성적을 거뒀다. 이번 경주에서 '치프스타'는 중위권에서 안정적 레이스 운용을 할 것으로 보인다. 초반 빠른 페이스에도 휘둘리지 않고 힘을 비축해 직선 주로에서 폭발력을 발휘하는 타입인 만큼 종반 스피드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크다. 원평스킷(3전 1/1/0, 레이팅 31, 한국, 암, 2세, 갈색, 부마: 머스킷맨, 모마: 킬라리드, 마주: 김용재, 조교사: 정호익)쥬버나일 시리즈 1차 관문인 문화일보배(L)에서 '무제한급'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원평스킷'은 빠른 스피드와 스타트 능력을 바탕으로 선행에 강점을 보이는 경주마다. 데뷔전에서는 1000m를 1분 1초 3의 준수한 기록으로 우승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위너스맨', '라온퍼스트' 등을 배출한 '머스킷맨'의 자마이며 최근 신예 강자를 꾸준히 발굴하고 있는 정호익 조교사의 관리 아래 출전한다. 더선불사조(1전 1/0/0, 레이팅 30, 한국 암 2세, 밤색, 부마: 킹삭스, 모마: 스톰커밍, 마주: 한명로, 조교사: 정하백)데뷔전에서 강력한 추입력을 선보이며 우승을 거머쥔 '더선불사조'는 혈통적으로도 잠재력이 돋보이는 기대주다. 부마 '킹삭스'는 과거 쥬버나일 시리즈인 강서구청장배와 브리더스컵을 모두 제패한 명마로, '더선불사조' 역시 그 우수한 혈통을 이어받은 기대주로 평가된다. '더선불사조'는 어린 2세마를 집중적으로 관리하며 단거리 경주에서 강점을 보여온 정하백 조교사의 노련한 지도로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정 조교사는 승률 8.7%, 복승률 21.7%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김희웅 기자 2025.10.17 06:03
산업

국가 출석한 김병주 MBK 회장 “국민께 심려 끼쳐 죄송"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홈플러스 임직원 및 이해관계자들에게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14일 밝혔다.김 회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홈플러스 회생 계획과 관련한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은 “회생 절차 이후 소상공인에 대한 회생 채권은 전액 변제했다”며 “대기업 회생 채권과 금융 채권자들이 남았는데, 회생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서 변제하겠다”고 답했다.MBK파트너스의 창업자이자 수장인 김 회장은 과거 수차례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출석하지 않아 이번에도 출석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김 회장은 김광일·윤종하 MBK파트너스 부회장, 조주연 홈플러스 공동 대표이사와 함께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 의원은 “홈플러스 사태는 MBK의 무리한 차입 매수와 경영 전략 부재에서 발생했다”며 “그럼에도 홈플러스 소상공인과 마트 노동자를 볼모로 정부 지원 얘기만 자꾸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그간 ING생명(현 신한라이프생명보험)과 코웨이, 두산공작기계(현 DN솔루션즈), 딜라이브 등 인수 때마다 투자와 성장을 약속했지만 투자금 회수만 계속했다”며 “김 회장에게 노블레스 오블리주(높은 지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냐”고 비판했다.MBK는 지난 3월 돌연 홈플러스 기업 회생을 신청하며 사모펀드 '먹튀'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서지영 기자 2025.10.14 15:45
스포츠일반

남아공에서 온 디에고부터 신인 기수 3인방까지…한국 경마 미래 이끌 4인방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 한국 경마의 새로운 시대를 열 기수들이 찾아왔다. 오랜 시간 준비와 도전을 이어온 끝에 첫 경주 데뷔를 앞둔 권중석, 조성환, 우인철 신인 기수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온 실력파 디에고 기수가 그 주인공이다. 권중석(31) 기수는 수많은 좌절과 기다림 끝, 마침내 데뷔의 출발선에 섰다.권중석 기수는 졸업 후 첫 시험 실패와 군 복무 이후 선발 공백이라는 불운 속에서도 '기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말 관리사와 트랙라이더, 제주 한라대 기수 양성 과정, 호주 현지 라이더 경험까지 밟으며 오직 기수라는 꿈을 향해 달려왔다. 그는 "모든 과정을 정석대로 걸을 수 없었지만, 기수가 되겠다는 의지 하나만으로 열심히 달려왔다"며 담담히 말했다.그는 자신의 가장 큰 무기로 '승리욕'과 '간절함'을 꼽았다. 단순히 기수라는 직업을 얻기 위함이 아니라, 이 길에 대한 애정과 인생을 걸고 도전했다고 전하며 매 경주 단 1㎝라도 더 앞서고 싶다는 마음과 이 길을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결단력과 함께 최선을 다해 대결하는 집념이 자신의 강점이라고 소개했다.권중석 기수는 "신인 기수라는 타이틀의 무게가 무겁지만, 주로에 들어서는 순간만큼은 모든 부담을 내려놓고 최선을 다해 달릴 것을 약속드린다. 여러분의 응원 한마디, 박수 한 번이 가장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성적만을 쫓는 것이 아닌 안정적인 기승 능력으로 팬들과 팀, 그리고 말에게 신뢰받는 기수가 되겠다"고 전했다. 조성환(28) 기수의 얼굴에는 설렘과 긴 여정을 버텨온 자신감이 묻어났다.조성환 기수는 어릴 적부터 동물을 좋아하고 운동을 즐겼다. 이를 본 선생님의 소개로 기수라는 직업을 알게 됐고, 이에 흥미를 느껴 한국마사고등학교에 진학해 기수의 꿈을 키워왔다.데뷔를 앞둔 조성환 기수는 직선주로에서 불필요한 동작을 줄이기 위해 집중 훈련 중이다. 상대적으로 키가 큰 편에 속하지만, 연습을 통해 불리한 부분을 보완하고 긴 상체로 시원한 말몰이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조성환 기수는 "무사히 데뷔전을 치름과 동시에 신인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며 "오랫동안 꿈꿔온 직업을 갖게 돼 너무 설레고 벅찬 감정이 든다.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다.우인철(27) 기수는 고교 시절 선생님의 권유로 기수의 꿈을 키웠다. 그는 기수가 자신의 신체 조건과 운동 신경을 살릴 길이라는 확신과 함께 자연스레 '기수의 길'을 선택했다.데뷔를 앞둔 우인철 기수는 현재 주행 검사와 조교 두수를 늘리며 실전 경험을 쌓고 있다. 자신의 강점인 노력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경주에 나설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우인철 기수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신인 기수이지만, 꾸준히 노력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 최선을 다해 달리겠다"고 다짐했다.200년 전통의 경마 강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온 디에고 드 구베아(29) 기수는 한국마사회 소속으로 '디에고'란 이름과 함께 데뷔를 앞두고 있다.디에고 기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수 양성기관으로 꼽히는 남아공 기수 아카데미(SAJA) 출신이다. 전통 있는 남아공 경마 무대에서 활약한 디에고 기수는 현재까지 약 8%의 승률, 그리고 G1·G2·G3경주에서 각각 3승이라는 화려한 기록을 남기며 기량을 입증했다.디에고 기수는 자신의 강점으로 뛰어난 페이스 판단력과 결승선에서의 강력한 추입력, 그리고 매사에 성실히 임하는 태도를 꼽았다. 그는 "이 장점을 한국 무대에서도 최대한 살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5.08.22 08:15
금융·보험·재테크

신한금융, 집중호우 피해지역 복구 위해 성금 20억원 전달

신한금융그룹은 최근 전국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20억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그룹사가 뜻을 모아 종합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이번 성금 20억원과 함께 생필품 및 의약품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키트와 구호텐트를 지원해 침수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 생계 및 주거 지원, 공공시설 및 지역 인프라 복구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실질적인 복구 지원을 전개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5억원의 신규 여신 지원 및 만기연장과 분할상환금 유예, 신규·만기 연장 시 최고 1.5%p 특별우대금리, 개인대출 신규와 기 보유고객에게는 최고 1.5%p 금리 우대를 제공한다.또 신한카드는 피해 고객의 카드대금을 6개월 후에 상환하도록 하는 ‘청구유예’ 및 유예기간 종료 후 6개월간 나눠 납부하도록 하는 ‘분할상환’을 지원할 예정이다.신한라이프는 피해 고객의 보험료 6개월간 납부유예, 유예기간 종료 후 최장 6개월간 분할납부, 해당기간 동안 보험료 납부 여부와 관계 없이 정상적인 혜택 보장 등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은 수해 등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매년 인명 ·재산 피해가 발생되는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 7월 재난 피해 지원을 위한 상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며, “이번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피해 지역 주민들이 빠르게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18 11:08
축구일반

확 바뀐 대학축구 개막…‘골대 불운’ 건국대, 아주대와 백두대간기 1차전 0-0 무 [IS 태백]

확 바뀐 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 백두대간기의 막이 올랐다.건국대는 2일 오후 3시 강원 태백시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10조 1차전에서 아주대와 0-0으로 비겼다.두 팀 모두 전반에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건국대는 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천재빈의 헤더가 빗나가며 무위에 그쳤다. 아주대는 전반 44분 서정우의 낮은 크로스에 이은 박영준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며 아쉬움을 삼켰다.후반 20분 건국대 이동현이 1대1 찬스를 잡았는데, 아주대는 수비수 김성수의 ‘슈퍼 태클’로 위기를 넘겼다. 건국대는 세트피스에서 여러 차례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었으나 끝내 아주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같은 날 인천대, 연세대, 동명대, 장안대, 여주대, 국제사이버대가 승전고를 울렸다. 조선대와 김해대, 동강대와 동신대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대학축구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혁신’을 외쳤다.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천연잔디 구장에서 진행하는 경기를 대폭 늘렸다. 스포츠 전문 분석 기업 비프로(Bepro)와 협업해 AI 기반 분석 콘텐츠도 도입했다. 아울러 기존 ‘공격상’, ‘우수선수상’ 등 전형적인 명칭에서 한국 축구 발전에 이바지한 이회택, 박항서, 안정환, 김병지 등 레전드들의 이름을 시상에 반영할 예정이다.박한동 대학축구연맹 회장은 “이번 대회는 대학축구 무대의 새로운 변화의 장을 열고자 하는 의미를 지닌 대회”라며 “단순한 경기 운영을 넘어 콘텐츠와 홍보, 마케팅 측면에서 대학축구가 더 많은 주목을 받고, 뛰는 선수들도 스스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저희가 지향하는 변화의 방향”이라고 밝혔다. ▶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예선 1일 차(2일)조선대 1-1 김해대인천대 4-2 전주대연세대 3-1 초당대동명대 3-0 호원대장안대 4-1 동의대여주대 2-1 구미대동강대 2-2 동신대전남과학대 1-3 국제사이버대건국대 0-0 아주대동원대 1-1 위덕대동양대 2-0 세경대송호대 4-1 제주한라대예원예술대 0-3 가톨릭관동대단국대 2-3 경기대용인대 0-0 전주기전대강동대 0-2 김포대대경대 1-0 신성대태백=김희웅 기자 2025.07.02 23:43
금융·보험·재테크

동양·ABL생명 인수 마무리…"업무보고 받고" 노조 대화 않는 우리금융

우리금융지주가 자회사로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편입하면서, 두 회사의 노조와는 소통 창구를 닫고 있다. 노조는 수차례 공문을 통해 문을 두드렸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에 새 식구를 맞이하는 우리금융의 태도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고용안정 등 5가지 요구”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부터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동양·ABL생명보험지부는 우리금융 본사 앞에서 100여명이 합동결의대회를 가졌다. 최근 금융위원회가 우리금융의 자회사 편입에 대한 조건부 승인하고, 곧바로 우리금융이 대표 후보자 선임에 나서며 속도를 내는 만큼 노조는 한 발 더 강하게 주장을 피력하고 나선 모습이었다.그동안 보도를 통해 우리금융은 구조조정이나 고용안정에 대한 의견을 밝혀오긴 했으나, 노조 측은 ‘직접’ 교섭에 나서라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날 이재진 사무금융노조 위원장은 “3주가 넘도록 우리금융은 회신이 없다”며 “대화 요구에 답 없이 방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태갑 생명보험업종본부장도 “수차례 (우리금융에) 공문을 보냈지만 회신이 없다”며 “노조와의 대화는 거부하면서 왜 두 회사로부터 업무 보고는 받고 있느냐”고 지적했다.정치권에서도 두 회사 노조에 힘을 실어줬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직전에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을 만났고 요구사항을 전달했다”며 지지했다.신 의원은 가장 먼저 고용안정에 대한 요구사항을 임 회장에게 전했고, 그 역시 긍정적으로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의원은 “우리금융은 12개 자회사를 인수했고 그 과정에서 강제로 직원들을 내보내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매각 위로금에 대해서는 “새 식구를 맞는 우리금융이 직원들에 동기부여를 할 수 있게끔 조치를 해주는 것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두 회사 노조가 우리금융에 요구하는 것은 5가지다. 구조조정과 희망퇴직 없는 ‘고용보장’과 단체협약 승계, 매각위로금 지급, 인수 후 독립 경영 및 노조 합의, 투명한 소통과 정보공개 등이다. 노조는 당장 내달 2일 우리금융 본사 앞에서 또 한 번의 조합원 총회를 열겠다는 계획이다.CEO 선임 뒤 대화 나서나우리금융 입장에서는 7월 동양생명과 ABL생명이 대표이사 후보 선임이 돼야 후속 절차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은 대규모 인사 교체보다는 조직 안정화에 무게를 둘 가능성이 크다. 가장 먼저 우리금융은 지난 16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동양생명보험 대표 후보에 성대규씨를, ABL생명보험 대표 후보에 곽희필씨를 각각 추천했다. 두 후보는 오는 7월 초 각 사의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된다.성대규 내정자는 지난해 9월부터는 우리금융지주에 합류해 생명보험사 인수단장을 맡아 동양·ABL생명 인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인물이다. 또 곽희필 내정자는 지난해 말까지 신한라이프 자회사 GA인 신한금융플러스 GA부문 대표로 역임하며 보험영업 노하우를 축적해온 영업통이다. 특히 두 사람은 신한라이프에서 근무하며 합을 맞춰온 터라, 동양생명과 ABL생명 교류 및 시너지 모색을 위함 적임자라고 봤다.CEO 선임 절차가 마무리되면 우리금융은 자연스러운 흡수를 위해 본점 인력을 그대로 흡수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 내 시각이다. 당장 보험업 노하우가 부족한 우리금융 입장에서도 분위기 파악을 할 시간은 필요하다는 것이다. 우리금융도 앞서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을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후 노조와의 교섭은 인수 절차가 최종적으로 마무리돼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각 선임된 대표와 그에 따른 노조가 대화를 진행하면, 두 회사의 인력과 실적 차이에 따라 각각의 입장을 반영한 보상안이 마련될 수 있다.지난해 말 기준 동양생명의 임직원 수는 937명, ABL생명은 727명으로 두 회사를 합치면 1639명이다. 지난해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을 보면 동양생명이 3102억원, ABL생명이 1048억원으로 합계 4150억원이다. 다만 두 회사가 언제까지 독립 경영을 유지할지는 미지수다. 노조 측에서 ‘독립 경영’을 요구 조건으로 내건 이유도 두 회사의 합병 경영을 우려하는 것으로 풀이된다.떠오른 비교군은 신한라이프다. 과거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합병해 신한라이프가 출범할 당시 희망퇴직을 통해 250명의 직원이 회사를 떠난 바 있다. 지난해 신한라이프의 당기순이익은 5300억원대였으며, 직원수는 1550명이다.우리금융 관계자는 “아직 인수 승인 후 절차 진행 중으로 구체적으로 정해진 내용은 없다”면서도 “다만 인위적 구조조정은 없을 예정이며 구성원의 고용안정과 권익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2025.05.28 07:3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