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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미국 원정 2연전서 무득점 1무 1패...'일본 대표팀 과대평가 됐다' 자국 팬들마저 비판

일본 축구 대표팀이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0-2로 패했다. 일본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로어닷컴 필드에서 열린 미국과 평가전에서 0-2로 득점을 하지 못한 채 무릎을 꿇었다. FIFA 랭킹 17위 일본은 지난 7일 멕시코(FIFA 랭킹 13위)와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데 이어 이날은 0-2로 져서 원정 평가전 2연전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1무1패를 기록했다. 평가전이기에 승패보다도 선수들을 테스트하는게 중요한 경기였지만, 2경기에서 골이 한 개도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일본 축구팬들도 분노에 가까운 비판을 하고 있다. 특히 이날 미국전에서는 수비진마저 무너져 팬들의 화를 돋웠다. 일본은 미국전에서 스리백으로 나섰는데, 특히나 스리백 중 왼쪽 수비수를 맡은 39세의 노장 나가토모 유토는 팬들의 큰 비난을 받고 있다. 나가토모는 "이런 상태라면 10월에 만나는 더 수준 높은 팀 브라질과 평가전은 제대로 치를 수 없다"며 "나 자신부터 발전해야 한다"고 반성하는 인터뷰를 했다. 일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는 미국전에 대한 일본 네티즌의 반응을 기사로 전하면서 "미국이 일본 보다 FIFA 랭킹이 높은 게 타당하다", "최악의 게임이었다", "일본 축구 대표팀은 과대평가 되어 있다", "오사코 유야가 없었다면 0-5로 끝났을 경기"라고 혹평한 팬들의 반응을 그대로 전했다. 일본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사흘 전 멕시코와 평가전에 나섰던 선수들을 모두 바꿔서 미국전 선발 라인업을 짰다. 일본은 경기 내내 다소 어수선한 느낌이었고, 볼 점유율(44%-55%), 슈팅 숫자(11-19), 유효 슈팅(6-11) 등 모든 공격 지표에서 밀렸다. 경기는 전반 30분 미국의 알레한드로 젠데야스가 왼발 논스톱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이어 후반 19분 크리스천 풀리식의 전진 패스를 폴라린 발로건이 페널티지역 안 왼쪽으로 빠져들어 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2-0으로 끝났다. 이은경 기자 2025.09.1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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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영광 어디로…‘무패 우승’ 레버쿠젠 멤버, 대부분 팀 떠났다

지난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위업을 쓴 레버쿠젠의 주요 선수들이 2년 만에 팀을 떠나 눈길을 끈다.스포츠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3일(한국시간) 지난 2023~24시즌 레버쿠젠의 베스트11의 근황을 짚었다. 당시 사비 알론소 감독이 지휘한 레버쿠젠은 슈투트가르트, 바이에른 뮌헨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창단 첫 리그 우승에 성공한 바 있다. 창단 120년만에 이룬 대위업이었다.레버쿠젠은 리그 34경기서 28승(6무)을 쓸어담았고,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도 6전 전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에서 아탈란타에 0-3으로 완패한 것이 유일한 아쉬움이었다.2년 뒤, 당시 레버쿠젠의 주요 멤버들이 새로운 팀으로 떠난 것이 눈에 띈다. 공격수 빅토르 보니페이스(베르더 브레멘)를 시작으로, 플로리안 비르츠(리버풀) 오딜롱 코수누(아탈란타) 그라니트 자카(선덜랜드) 피에로 인카피에(아스널) 아민 아들리(본머스) 제레미 프림퐁(리버풀) 루카스 흐라데키(AS모나코)가 모두 새 보금자리를 찾았다.지금까지도 팀을 지키는 건 미드필더 로베르트 안드리히와 수비수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등이다. 매체는 이를 두고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이룬 우승 팀이 산산이 흩어졌다”라고 조명했다. 당시 팀을 이끈 알론소 감독도 새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지휘봉을 잡으며 팀을 떠났다.한편 레버쿠젠은 새 시즌을 앞두고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는데, 시즌 개막 3경기 만에 성적 부진 및 불화로 경질됐다. 레버쿠젠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서 4부리그 팀인 존넨호프 그로사스파흐를 4-0으로 제압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으나, 분데스리가 개막 후 2경기서 1무 1패에 그쳤다. 특히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선 1-2 역전패, 2라운드에선 수적 우위에도 2-0으로 앞서다 3-3으로 비겼다. 선수 출신인 시몬 롤페스 단장이 “지금의 구성으로는 성공적인 팀을 만드는 게 불가능해 보였다”라고 혹평하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5.09.0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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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4700억원 공격진 출격→무득점 침묵…“우려할 단계는 아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2억 5000만 파운드(약 4700억원)로 무장한 공격진을 내세우고도 개막전에서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현지에선 “우려할 단계가 아니”라는 긍정적 전망이 먼저 나왔다.영국 매체 BBC는 18일(한국시간) “첼시는 개막전에서 총액 2억 5000만 파운드를 들여 영입한 6명의 선수를 기용했지만,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로 득점에 실패했다”라고 조명했다. 실제로 이날 첼시는 이날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끝난 팰리스와의 2025~26 EPL 1라운드 홈 경기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첼시는 19개의 슈팅을 시도했는데, 유효타는 단 3차례였다.지난 시즌 콜 팔머 외 득점 자원 부재로 골머리를 앓은 첼시는 이번 이적시장에서만 주앙 페드로, 제이미 기튼스를 영입했다. 둘은 이날 선발 출전했고, 벤치에는 또 다른 공격수 리암 델랍과 에스테방 윌리안까지 포진했다. 하지만 경기 초반 우세를 점한 건 팰리스였다. 전반 13분 에베레치 에제의 직접 프리킥 득점이 먼저 터지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오는 듯했다. 하지만 프리킥 과정 중 마크 게히가 수비벽에서 1미터도 떨어져 있지 않았다는 이유로 득점이 취소됐다.흔들린 첼시는 후반전에 델랍과 에스테방을 투입했는데, 두 선수는 결정적인 기회를 1차례씩 놓치며 땅을 쳤다. 종료 막바지엔 안드레이 산투스의 왼발 슈팅마저 골문 위로 크게 벗어났다.하지만 BBC는 이번 결과를 두고 “크게 우려할 단계는 아니”라고 진단했다. 첼시가 지난달 끝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정상에 오른 뒤 13일이라는 짧은 휴식만 취하고 새 시즌에 임했다는 점에 주목했다.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은 “우린 끝까지 경쟁하며 승리를 노렸다. 우리는 지난주 2경기만 했고, 출전 시간을 나눠야 했다. 오늘이 사실상 진짜 첫 경기였다. 시간이 지나면 더 나아질 거”라고 진단했다.개막전에 아쉬운 성적표를 받은 첼시는 크리스토퍼 은쿤쿠, 니콜라스 잭슨 등을 판매 대상으로 두고 새로운 영입을 노리는 거로 알려졌다. 그 후보로 꼽힌 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사비 시몬스(라이프치히)다.김우중 기자 2025.08.1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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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경기력’ 바르셀로나, 대구에 5-0 완승

15년 만에 한국 땅을 밟은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대구FC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승전고를 울렸다.한지 플리크 감독이 지휘하는 바르셀로나는 4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2경기서 5-0으로 크게 이겼다.바르셀로나가 한국 땅을 밟은 건 이번에 세 번째다. 지난 2004년 수원 삼성, 2010년엔 K리그 올스타와 맞붙은 기억이 있다. 지난달 31일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만나 7-3으로 크게 이겼는데, 이날은 대구를 상대로도 한 수위 전력을 뽐냈다. 초신성 라민 야말은 이날 선발 출전해 전반전만 소화하고 교체됐다. 그는 득점을 터뜨리진 못했지만, 화려한 드리블로 연거푸 대구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가비의 선제골을 돕기도 했다. 바르셀로나는 가비의 멀티 골을 포함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토니 페르난데스, 마커스 래시포드가 골 맛을 봤다.한편 대구는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하고 친선전에서 고개를 떨궜다. 대구는 최근 공식전 13경기 무승 늪에 빠지는 등 분위기가 처진 상태다. 친선전에서도 특별한 반전을 만들진 못했다. 대구는 전반 2분 만에 라마스의 패스를 받은 지오바니가 일대일 찬스를 맞이하며 선제골을 노렸다. 하지만 그의 왼발 슈팅은 주안 가르시아 골키퍼에게 막혔다. 동시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되기도 했다.전반 5분엔 야말의 패스를 받은 레반도프스키가 뒷공간을 침투한 뒤 골키퍼 오승훈까지 제치고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수비에 막혔다.야말은 전반 9분 화려한 드리블로 장성원을 뚫어낸 뒤 칩슛으로 선제골을 노렸다. 하지만 공은 아쉽게 골대 위로 향했다.바르셀로나의 공세는 이어졌다. 강한 압박으로 대구로부터 손쉽게 공을 탈취했다. 전반 18분에는 하피냐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힘을 보탰는데, 이번에도 골키퍼 오승훈의 세이브가 빛났다.대구는 직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다. 전반 20분 라마스와 정치인이 2대1 패스로 완전히 바르셀로나의 왼 측면을 뚫었다. 정치인의 크로스를 가르시아가 처리하려했으나, 공은 손에 닿지 않았다. 지오바니가 빈 골문을 향해 슈팅으로 시도했으나, 공은 골대 위로 향했다.위기를 넘긴 바르셀로나가 직후 공격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야말로부터 공을 건네받은 가비가 아크 정면에서 왼발 땅볼 슈팅을 시도해 골대 구석을 뚫었다. 선제골이 터지자, 바르셀로나의 공격이 더 거세졌다. 전반 23분에도 야말의 크로스가 절묘하게 대구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하피냐가 침투한 뒤 추가 골을 노렸으나, 아쉽게 골대를 오른쪽으로 벗어났다.전반 27분 땅볼 크로스가 정확하게 레반도프스키에게 향했다. 레반도프스키가 오른발로 가볍게 차 넣으며 추가 골을 터뜨렸다.36분 야말이 드리블로 수비 두 명을 제친 뒤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번에는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2분 뒤엔 알레한드로 발데의 크로스가 박스로 향했는데, 드로의 슈팅이 제대로 맞지 않고 골대 위로 크게 벗어났다.이후 야말이 연이은 드리블 뒤 슈팅으로 추가 골을 노렸다. 전반 42분에도 절묘한 드리블로 장성원을 무너뜨리고 슈팅을 시도했는데, 이번에는 대구의 육탄 방어에 저지당했다.야말 대신 가비의 발끝이 다시 빛났다. 전반 추가시간 쥘 쿤데의 패스를 받은 그는 박스 안에서 절묘한 칩슛으로 멀티 골을 신고했다. 플리크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선발 베스트11을 모두 교체했다. 김병수 감독도 지오바니, 장성원, 오승훈 등 일부 자원을 교체했다.후반에도 포문을 연 건 바르셀로나였다. 후반 9분 래시포드, 다니 올모의 패스를 받은 토니 페르난데스가 박스 안 침투 뒤 왼발로 차 넣으며 이날 경기 네 번째 득점을 책임졌다.바르셀로나의 득점 세례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20분 래시포드가 에릭 가르시아의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바르셀로나에서의 비공식 데뷔 골을 터뜨렸다.경기가 크게 기울자, 김병수 감독도 선발 선수를 하나둘 교체했다. 에이스 세징야도 후반 29분까지 소화하고 그라운드를 떠났다.대구는 바르셀로나의 압박에 고전하며 후방 빌드업조차 제대로 이어가지 못했다. 교체 투입된 골키퍼 한태희의 몇 차례 선방이 위안이었다. 김우중 기자 2025.08.0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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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말 또 뜬다’ 바르셀로나-대구 선발 명단 공개

‘초신성’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이 대구스타디움에 뜬다.바르셀로나와 대구FC는 4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2경기를 벌인다. 킥오프를 1시간여 앞두고 두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한지 플리크 바르셀로나 감독은 하피냐·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야말·프렝키 데 용·가비·드로 페르난데스·알레한드로 발데·로날드 아라우호·제라드 마르틴·쥘 쿤데·주안 가르시아(GK)를 선발로 내세웠다. 지난달 31일 FC서울과의 투어 1경기와 마찬가지로, 일부 주전을 대거 선발로 기용해 눈길을 끈다.이에 맞선 김병수 대구 감독은 라마스·세징야·지오바니·김정현·정현철·정치인·황재원·우주성·김진혁·장성원·오승훈(GK)을 선발로 택했다. 한종무·에드가·조진우·카이오 등은 벤치를 지킨다. 바르셀로나는 라리가 28회·코파 델 레이(국왕컵) 32회·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회 우승에 빛나는 명문이다. 지난 2004년과 2010년 방한해 각각 수원 삼성, K리그 올스타와 맞붙은 기억이 있다. 15년 만에 이뤄진 방한에선 서울, 대구와 차례로 맞붙는 일정을 소화 중이다. 지난달 31일 서울전에선 7-3으로 크게 이기며 이름값을 했다. 당시 야말이 전반에만 2골을 기록하고 3득점에 관여하는 존재감을 뽐냈다. 팬들에게 익숙한 페란 토레스,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등도 득점을 터뜨리며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한편 대구는 올 시즌 K리그1 최하위(승점 14)에 그치는 등 부진에 빠진 상태다. 공식전 12경기 무승(3무9패), 리그 13경기 무승(3무10패) 등 부진한 성적표만 줄줄이 이어진다. 시즌 중 부임한 김병수 감독은 리그 8경기서 5패를 떠안으며 아직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김우중 기자 2025.08.04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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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만 잡아도 환호’ 야말, 14분 만에 2골 관여…바르셀로나 2-0 리드 (전반 진행 중) [IS 상암]

‘메시의 후계자’ 라민 야말(18)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지배하는 데엔 단 14분이면 충분했다.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바르셀로나와 FC서울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1경기’가 진행 중이다. 바르셀로나가 전반 20분까지 2-0으로 앞서고 있다.바르셀로나가 방한해 경기한 건 지난 2010년 K리그 올스타와 맞붙은 이후 15년 만이다. 지난 2004년에는 수원 삼성과 격돌한 기억이 있다. 이날 경기에선 K리그1 서울과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팬들의 관심사는 ‘메시의 후계자’ 야말의 존재였다. 2007년생인 그는 일찌감치 바르셀로나에서만 공식전 106경기에 나선 에이스. 올 시즌을 앞두고는 등번호 10번을 달게 됐다.서울전에서 선발로 나선 야말은 전반 초반부터 큰 환호를 받았다. 서울 팬들도 야말의 드리블 능력을 숨죽이며 지켜봤다. 야말은 단 두 번의 공격으로 팀의 골을 이끌어냈다. 먼저 전반 8분 서울 안데르손이 공을 몰다가 심판에게 가로막혀 공을 놓쳤다. 이를 탈취한 다니 올모가 속공에 나섰다. 공을 건네받은 야말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하지만 이 공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바로 앞으로 향했고, 그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터뜨렸다.아쉽게 득점을 놓친 야말은 결국 본인이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14분 문선민에게 공을 뺏긴 그는 곧바로 소유권을 되찾은 뒤, 단독 드리블로 박스까지 향했다. 그는 절묘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 골키퍼 강현무가 다이빙했지만, 손끝을 맞은 뒤 골라인을 넘었다. 야말은 경기장을 팬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하며 박수를 받기도 했다.한편 바르셀로나는 이날 서울에 맞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야말·하피냐·페드리·프렝키 데용·올모·알레한드로 발데·로날드 아라우호·파우 쿠바르시·쥘 군데·주안 가르시아(GK) 등 주전을 모두 선발로 내세웠다.김기동 서울 감독은 조영욱·린가드·문선민·이승모·정승원·안데르손·김진수·정태욱·야잔·박수일·강현무(GK)로 맞서고 있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07.3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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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후계자’ 야말이 뜬다…바르셀로나, 서울전에서 베스트11 총출동 [IS 상암]

‘메시의 후계자’ 라민 야말(18·바르셀로나)이 등번호 10번을 달고 한국 팬 앞에 선다. 한지 플리크 바르셀로나 감독은 베스트11을 모두 내세워 FC서울에 맞선다.바르셀로나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1경기’를 벌인다. 앞서 비셀 고베(일본)를 3-1로 제압한 바르셀로나는 15년 만에 한국으로 발을 옮겨 한국 팬 앞에 선다.한지 플리크 바르셀로나 감독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야말·하피냐·페드리·프렝키 데용·다니 올모·알레한드로 발데·로날드 아라우호·파우 쿠바르시·쥘 군데·주안 가르시아(GK)를 선발로 내세웠다. 모두 팀의 주전 선수들이다.이에 맞선 김기동 서울 감독은 조영욱·린가드·문선민·이승모·정승원·안데르손·김진수·정태욱·야잔·박수일·강현무(GK)를 택했다.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수비수 정태욱이 비공식 서울 데뷔전에 나선다. 한편 바르셀로나가 방한한 건 지난 2010년 K리그 올스타와의 경기 이후 15년 만이자, 통산 3번째다. 지난 2004년엔 수원 삼성과 만나 친선전을 한 기억이 있다.팬들의 최대 관심사인 야말의 선발 출전이 이뤄졌다. 2007년생 야말은 지난 2024~25시즌 공식전 55경기 18골 25도움을 올리며 팀의 3관왕을 이끌었다. 10대의 나이에 바르셀로나에서만 106경기(25골 34도움)를 뛴 그는 올 시즌부터 등번호 10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앞서 바르셀로나는 고베와의 친선전서 선수단을 두루 기용했는데, 이날도 강도 높은 로테이션이 이뤄질 전망이다.한편 이번 행사는 BBQ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다. 서울월드컵경기장 관중석에는 BBQ의 30주년과 바르셀로나의 방한을 축하하는 카드섹션이 경기장을 채웠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07.3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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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경쟁자’ 노리는 토트넘…“이적료 746억으로 하락”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새로운 영입 타깃으로 설정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가르나초의 포지션이 손흥민과 같은 포지션이어서 눈길을 끈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4000만 파운드(약 746억원)의 스타 영입에 진지해지고 있다”며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이 첫 시즌을 앞두고 공격진 강화에 박차를 가하면서, 맨유에 공식 제안을 제시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라고 주장했다.여기서 언급된 맨유 소속 스타 선수가 가르나초다. 측면 공격수인 가르나초는 지난 시즌 맨유에서 공식전 58경기 11골 10도움을 올렸다. 경기력 기복과 집중력 부재가 약점으로 꼽히지만, 2004년생으로 어린 나이인 만큼 기대주로 꼽히기도 한다. 어린 나이에 맨유 소속으로만 144경기(26골 22도움)를 소화했다.하지만 최근 가르나초의 입지는 불안정하다. 이달 초 영국 매체 BBC는 맨유 소속 일부 선수가 구단에 이적을 요청했는데, 여기서 언급된 명단에 가르나초의 이름이 포함돼 있었다.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 체제에서 전력 외로 평가받은 만큼, 이적을 고려 중인 거로 보인다. 가르나초가 이적 대상에 오르자, 토트넘도 관심을 보인 모양새다. 매체는 “토트넘은 창의성과 공격력을 보강하기 위해 큰 지출을 마다하지 않았다. 이미 모하메드 쿠두스(전 웨스트햄)를 영입했지만, 여전히 추가 보강을 원하고 있다. 프랭크 감독은 가르나초 영입을 고려해 왔다”라고 주장했다.매체는 토트넘이 가르나초를 원하는 이유로 ‘이적료 하락’을 꼽았다. 애초 가르나초는 맨유와 계약이 3년이나 남았지만, 구단이 이번 여름 그를 방출하기로 한 만큼 요구 이적료가 줄어들었다는 진단이다. 매체는 가르나초의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라고 내다봤다.다만 토트넘이 공식 제안을 건네진 않은 거로 알려졌다. 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프랭크 감독과 토트넘 영입 부서는 공식 제안을 제출할지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라고 덧붙였다.한편 가르나초는 EPL 잔류를 우선순위로 삼고 있는 거로 알려졌다.김우중 기자 2025.07.2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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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양민혁 부족한가, 새 감독이 또 경쟁자 들인다…04년생 아르헨 특급 영입전 뛰어들었다

토트넘이 윙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에 나선다.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23일(한국시간)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공격 보강을 멈추지 않을 전망”이라며 “토트넘은 가르나초 영입을 노리고 있으며 가르나초는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과 불화로 올드 트래퍼드를 떠날 준비가 된 상태”라고 전했다.가르나초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2004년생 윙포워드다. 오른발잡이인 그는 주로 왼쪽에서 뛰지만, 오른쪽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 만약 토트넘 유니폼을 입으면 손흥민, 양민혁과 경쟁해야 한다.토트넘은 올여름에만 마티스 텔을 바이에른 뮌헨에서 완전 영입했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모하메드 쿠두스를 품었다. 윙 자원이 넘치는 형세지만, 프랭크 감독은 만족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 초반에 가르나초 이적료로 7000만 파운드(1308억원)를 요구했다.그러나 영국 텔래그래프는 최근 가르나초가 아모림 감독의 계획에 없으며 그를 매각해 현금을 손에 넣으려 한다는 보도를 냈다.빠른 매각을 위해 가르나초의 이적료를 4000만 파운드(748억원)까지 낮췄다는 주장이다.낮아진 가격에 영입전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토트넘과 첼시, 애스턴 빌라까지 가르나초를 품기 위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보도에 따르면 가르나초를 원하는 해외 팀들도 있다. 하지만 선수 본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도전을 이어가길 원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2021~22시즌 17세의 나이로 맨유에서 프로에 데뷔한 가르나초는 지난 시즌 EPL 36경기에 나서 6골 2도움을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15경기에 출전해 1골 4도움을 수확했다. 완전한 주전 멤버로 활약한 것이다.맨유 통산 공식전 144경기에서 26골 22도움을 기록한 가르나초는 현재 계약이 3년 남아 있다. 다만 구단이 매각을 결심한 만큼, 이적은 가속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김희웅 기자 2025.07.23 08:11
메이저리그

'이런 올스타전이 다 있다니' ML 최초의 홈런 스윙오프, '슈와버 3홈런' 내셔널리그 승리

내셔널리그 올스타가 메이저리그(MLB) 최초의 스윙오프 혈투 끝에 올스타전 승리를 낚았다. 내셔널리그 올스타는 16일(한국시간)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MLB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와 홈런 스윙오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승리했다. 6-6 동점 상황에서 치른 '스윙오프'에서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의 3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내셔널리그의 승리를 가져왔다. 이날 먼저 웃은 팀은 내셔널리그였다. 1회 말 선두타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연속 안타에 이어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의 2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내셔널리그 올스타는 6회 4득점하며 손쉽게 승리를 가져가는 듯했다. 6회 말 선두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볼넷과 도루, 브렌던 도노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안타와 피트 알론소(뉴욕 양키스)의 3점포로 점수를 벌렸다. 이후 코빈 캐롤(애리조나)의 솔로포로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7회 초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의 반격이 시작됐다. 알레한드로 커크(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조나단 아란다(탬파베이 레이스)가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한 가운데, 대타 브렌트 루커(애슬레틱스)가 추격의 3점포를 쏘아 올렸다. 이후 마이켈 가르시아(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볼넷을 골라낸 뒤 도루에 포수 송구 에러를 틈타 3루까지 진루,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의 1타점 진루타로 다시 2점 차를 만들었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는 9회, 바이런 벅스턴(미네소타 트윈스)의 2루타와 바비 위트 주니어의 1타점 2루타로 추격했다. 이후 스티븐 콴(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이 1타점 내야 안타를 쳐내며 극적으로 원점을 만들었다. 9회말까지 승부를 내지 못한 두 팀은 MLB 올스타전 역사상 최초로 홈런 스윙오프로 승부를 결정했다. 각 리그별로 3명의 타자가 3번씩 스윙을 해 가장 많은 홈런을 때려낸 리그가 승리를 가져가는 방식이었다. 이때 슈와버가 3번의 스윙으로 3개의 홈런을 때려내면서 내셔널리그의 우승을 책임졌다. 카일 스토워스(마이애미 말린스·1개)와 4개를 합작한 내셔널리그는 브렌트 루커(애슬레틱스) 2개, 랜디 아로자레나(시애틀 매리너스) 1개, 아란다 0개에 그친 아메리칸리그 올스타를 꺾고 승리했다. 윤승재 기자 2025.07.1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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