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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거리응원 전국 4만명 예상…한덕수 "단 하나의 사고도 없어야"

한국 축구대표팀의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첫 경기(우루과이전)를 앞두고 정부가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전국에서 약 4만명이 응원을 위해 거리로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카타르 월드컵 응원전을 두고 "단 하나의 사고도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및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내일은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가 있는 날"이라며 "응원에 참여하는 국민께서도 질서 있고 안전한 응원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거리응원으로 서울 광화문광장 1만5000명과 수원 월드컵경기장 2만명 등 전국 12곳에 4만명가량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청은 전국에 경찰관 187명·기동대 9개·특공대 18명을 투입해 행사장 출입구·지하철역 등을 사전점검하고, 행사장은 안전펜스로 구획을 나눈 뒤 책임자를 지정해 현장을 지휘할 계획이다. 이중 광화문광장에는 경찰관 41명·기동대 8개·특공대 18명을 배치한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1.23 14:17
정치

한덕수 "이태원 참사 원인 조사 결과 따라 엄중 조처"

한덕수 국무총리가 5일 '이태원 압사 참사' 사고 원인 조사와 관련, "결과에 따라 조치를 엄중히 취하고, 국민 여러분께도 소상히 설명드리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사실 규명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는 다시는 이러한 불행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국가 안전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하겠다"며 "다중 밀집 시 안전관리 대책 등 재발방지책을 본격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24시를 기해 정부가 지정한 국가애도기간이 종료된다. 한 총리는 "6일이면 일부 외국인을 제외한 장례 절차가 마무리된다"며 "마지막 한 분까지 최선을 다해 장례를 마무리하고 구호금과 치료비 지급 등 필요한 지원도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셨을 유가족분들께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병원에서 치료 중인 분들의 빠른 쾌유도 기원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1.05 10:43
사회

윤석열 '이태원 핼러윈'처럼 주최자 없는 집단행사 안전관리시스템 마련 주문

윤석열 대통령이 주최자 없는 집단 행사에 대한 ‘안전관리시스템’ 마련을 주문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이태원 압사 참사' 후속 조치와 관련해 "이번 사고처럼 주최자가 없는 자발적 집단 행사에도 적용할 수 있는 인파 사고 예방 안전관리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윤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확대 주례회동에서 "무엇보다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투명한 공개, 이를 토대로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주최자가 있는' 행사에 국한한 행정안전부 등의 기존 안전관리 매뉴얼로는 이번 참사를 예방하기 어려웠다는 판단이 깔린 지시로 해석된다. 이 부대변인은 "주최자가 있으면 주최 측이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지자체와 경찰, 소방 등의 검토와 심의를 받게 돼 있으나 주최자가 없는 경우 선제 안전관리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자체가 주최하지 않는 행사라고 해도 지자체 판단으로 최소한의 안전 조치를 위한 차량이나 인원 통제를 경찰에 협조 요청할 수 있고, 경찰 역시 안전사고가 생길 수 있다고 판단하면 지자체에 통보하고 긴급통제 조치를 하는 내용을 앞으로 논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이날 확대 주례회동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뿐 아니라 이상민 행정안전부·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이 참석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장례 지원과 부상자 의료 지원에 한치의 부족함도 없어야 한다면서 유가족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필요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각별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0.31 17:20
프로야구

용산 압사 사고…11월 1일 KS 앞둔 KBO 30일 긴급회의

프로야구 최대 축제인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를 앞두고 한국야구위원회(KBO)가 30일 허구연 KBO 총재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었다. 전날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일어난 압사 사고 사망자가 150명을 넘기면서 KBO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30일 오전 9시 기준 151명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대책회의 결과를 발표하며 ‘대통령 지시에 따라 오늘부터 11월 5일 24시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해 사망자에 대한 조의를 표한다’고 했다. 다음 달 1일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KS 1차전을 시작하는 KBO는 대형 야구 이벤트가 국가 애도 기간에 포함된 만큼 관련한 대책을 세우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올 시즌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은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금지한 육성 응원이 풀렸고 고척 스카이돔을 제외한 실외 야구장에선 마스크 착용이 강제되지 않는다. 어느 해보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야구 관람이 가능하지만, 이태원 압사 사고로 대안 마련이 시급해졌다. KBO 관계자는 "엄격한 분위기에서 시리즈를 치르는 방향으로 논의하고 있다. 회의가 진행 중이어서 최종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 KS 1차전이 이틀 뒤인 만큼 숙고해서 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O는 31일 오후 2시 인천 문학종합경기장에서 양 팀 감독과 주요 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KS 미디어데이는 예정대로 진행한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10.30 14:39
사회

정부, 11월 5일까지 '이태원 참사' 국가 애도기간으로

정부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참사와 관련해서 다음 달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정해 사망자에 대한 조의를 표하기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태원 참사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발표하며 "정부는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오늘부터 11월 5일 24시까지를 국가 애도기간으로 정해 사망자에 대한 조의를 표하기로 했으며, 서울시 내에 합동 분향소도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분향소는 오늘 오후 결정할 예정이다. 한 총리는 “애도 기간에는 전 공공기관과 재외공관에서 조기를 게양하고, 공무원 및 공공기관 직원들은 애도를 표하는 리본을 패용하기로 했다”며 “전 부처, 지자체, 공공기관들은 애도 기간 동안 시급하지 않은 행사는 연기하고 부득이 개최할 경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총리는 “정부는 서울시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사망자 유족과 부상자에 대한 치유지원금 등 필요한 지원을 다 하겠다”며 “외국인 사상자에 대해서는 재외공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하여 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또 “사망자에 대해서는 복지부, 서울시 등과 합동으로 장례지원팀을 가동하고 부상자 치료에 총력 대응하며 부상자 가족 등에 대한 심리치료를 위해 국가트라우마센터 내에 이태원 사고 심리지원팀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며 “다시 한번 사망자 및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0.3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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