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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축구 ‘한일전’ 열린다…‘박준홍 감독 지휘’ 2025 덴소컵 참가 명단 공개

한국대학축구연맹이 2025 덴소컵 한일 대학축구 정기전에 참가할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대학축구연맹은 오는 3월 20일 일본 가와사키 토도로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덴소컵 한·일대학축구정기전에 용인대학교 박준홍 감독을 선임하고 2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지난 8일 훈련을 시작한 선수단은 오는 17일까지 경남 통영시와 김포시에서 손발을 맞춘다.덴소컵은 한일 대학 선발 선수 간 실력을 겨루는 정기전이다. 일본 기업 덴소가 후원하면서 2004년부터 ‘덴소컵’이라는 이름으로 매년 양국 대학 대표 선수들의 한일전이 개최되고 있다. ▲제24회 덴소컵 한·일대학축구정기전 참가 명단골키퍼 : 홍진혁(용인대), 박다니엘(칼빈대)수비수 : 권병준(단국대), 김제율(전주대), 김재현(동명대), 정연원(용인대), 최선우(경희대), 한원재(건국대), 신섭윤(명지대), 장연우(한남대)미드필더 : 김하민(선문대), 박찬이(고려대), 박형빈(인제대), 조민석(경기대), 안준규(홍익대), 장시헌(아주대), 신정훈(상지대), 박건희(연세대), 김용민(울산대), 이찬호(광운대)공격수 : 임찬협(순복음총회), 김장우(숭실대)김희웅 기자 2025.03.1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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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포옛호' 전북, 2025시즌 신인 계약…준프로 진태호·서정혁 프로 전환

거스 포옛 감독을 선임하며 새 시대를 준비 중인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새로운 젊은 피를 수혈했다.전북 구단은 13일 "2025시즌을 앞두고 준프로에서 프로 전환한 2명을 포함해 총 9명의 신인 선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에서 가능성과 잠재력을 선보인 진태호와 서정혁은 준프로에서 프로 계약으로 전환했다.또 다른 유스 출신인 황승준은 지난해까지 용인대에서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활약하다 올 시즌 우선지명으로 프로 계약을 맺었다.전북 구단은 유스 출신 외에 자유계약으로 6명의 선수를 추가로 영입했다.왼쪽 풀백 유망주로 입단한 김준영은 조선대 출신으로 빠른 발과 민첩성으로 윙 포워드 포지션까지 소화가 가능하고 왼발 크로스와 오버래핑 등 공격적인 측면에서 많은 호평을 받아 기대가 큰 선수다.공격형 미드필더 윤현석과 중앙 미드필더 김민재는 두 선수 모두 많은 활동량과 간결한 플레이가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았다.윙 포워드에는 강현종과 용인축구센터 출신 이재준이 자유계약으로 전북 유니폼을 입었다. 최전방에는 공중볼과 볼 소유에 강점을 보인 1m90㎝ 장신 스트라이커 정상운이 합류했다.전북 관계자는 "2025시즌 신인 선수들을 각 포지션별로 다양하게 영입했다.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수의 성장과 팀의 육성 모두에서 성공적인 시즌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신인선수 가운데 진태호는 지난 2일 A팀 태국 전지훈련에 동행해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전북 현대 2025 시즌 신인 계약- 준프로→프로전환1. 진태호(19세/MF/170cm/전북현대U18전주영생고)2. 서정혁(19세/MF/178cm/전북현대U18전주영생고)- 우선지명1. 황승준(20세/DF/179cm/용인대)- 자유계약1. 김준영(21세/DF/178cm/조선대)2. 윤현석(22세/MF/178cm/홍익대)3. 김민재(21세/MF/179cm/한남대)4. 강현종(21세/WF/185cm/용인대)5. 이재준(19세/WF/178cm/용인축구센터)6. 정상운(22세/CF/190cm/상지대)김명석 기자 2025.01.13 10:44
프로축구

18명 OUT 부산→새해맞이 10명 IN…장호익·김상원 합류 [공식발표]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자유계약선수(FA) 및 임대로만 10명의 선수를 품었다.부산은 1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구단은 FA 및 임대로 수비수 8명, 공격수 1명, 골키퍼 1명을 영입했다”라고 밝혔다.우선 베테랑 풀백인 장호익이 합류한다. 1993년생의 장호익은 전북현대 유스인 영생고 출신이며, 재학시절 조성환 감독의 지도를 받아 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이후 호남대에 진학한 다음, 2016년부터 수원삼성에 입단해 군 복무 시절을 제외하고는 수원에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성적은 172경기 5도움. 구단은 “장호익은 빠른 기동력을 바탕으로 준수한 빌드업 능력을 갖췄다. 양발을 사용해 양쪽 날개 위치에 모두 설 수 있으며, 변형 스리백 위치에도 설 수 있는 멀티성을 갖췄다. 특유의 투쟁심과 성실함으로 젊은 선수단의 모범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이어 베테랑 수비수인 김상원도 합류했다. 그는 2014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으며, 광주, 안양, 포항, 수원FC 등에서 활약했다. 2019년에는 안양에서 리그 34경기 6골 8도움의 활약으로 K리그2 베스트 11에 선정되기도 했다. 제주에서 조성환 감독의 지도를 받고, 조 감독의 권유로 미드필더에서 윙어로 포지션 변경을 했을 만큼 김상원과 조 감독의 인연은 깊다. 지난 시즌 경남에서 활약한 김진래도 올 시즌 부산의 유니폼을 입는다. 1997년생 왼발 풀백 자원인 김진래는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대인 수비 능력이 탁월하며, 크로스와 롱스로인 능력을 갖춰 다양한 공격 옵션으로 활용 가능한 자원이다. 수원삼성 유스인 매탄중과 매탄고를 졸업한 김진래는 2018년 안양에서 프로에 데뷔해 안산, 경주한수원, 성남, 경남 등에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116경기 2골 9도움으로 잔뼈가 굵은 풀백 자원으로서 부산의 지난 시즌 고민이었던 풀백 자원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1999년생 중앙 수비수 정호근은 190cm, 83kg의 좋은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공중볼 경합과 힘 있는 대인수비가 강점이다. 안동과학대를 졸업하고 2019년 말 부천에 입단한 정호근은 리그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하고 2021년 여름 시흥시민축구단으로 임대 이적했다. 이듬해까지 시흥에서 뛴 후 군복무를 위해 고양 해피니스로 합류했고, 2024년에는 다시 시흥으로 돌아와 활약했다. K3, K4리그에서 많은 경기를 뛰며 실전 경험을 쌓은 정호근을 원하는 K리그 구단이 많았고, 결국 부산에 합류하게 되면서 프로 무대 데뷔의 기회를 얻었으며, 부산 수비의 한 축을 맡게 됐다. 제주 출신 전성진도 부산으로 합류한다. 2001년생의 왼쪽 측면 자원인 전성진은 윙백, 윙포워드, 중앙 미드필더 위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성을 갖추고 있다. 연계 플레이와 준수한 발기술이 장점으로, 김진래와 마찬가지로 왼쪽에서 부산의 전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 유스인 현대고를 졸업한 전성진은 2020년부터 3년간 경주시민, 전주시민, 양평 등 K3, K4리그에서 착실히 경험을 쌓은 후, 2023년 제주에 입단해 지난 시즌까지 리그 15경기에 출전했다.2003년생 중앙 수비수 김동욱은 울산에서 이적해 부산의 유니폼을 입는다. 김동욱은 울산 유스인 현대고를 졸업하고 단국대로 진학해 팀이 U리그 2권역 1위를 달성하고, 제59회 춘계대학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해 연맹전에서는 우수 수비상을 받았다. 2024시즌을 앞두고 울산에 입단한 김동욱은 곧바로 전남으로 임대를 떠나 리그 20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전남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김동욱은 왼쪽 센터백, 풀백, 미드필더 위치를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서 빌드업 플레이에 능하고 킥력과 드리블 능력이 뛰어나다.같은 2003년생의 울산 출신인 홍재석은 임대로 부산에 합류한다. 홍재석은 전주대 재학 중 2023년 여름에 울산시민축구단에 입단해 10경기에 출전하며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듬해 신인 계약으로 울산 HD에 입단해 그해 여름 제주로 임대를 떠나 2024년에는 두 팀에서 리그 총 10경기를 소화했다. 홍재석은 188cm의 큰 신장에 좋은 밸런스와 빠른 스피드를 보유한 센터백 자원이다. 발기술과 빌드업에도 능해 스리백 전술에 적합한 자원으로 기대된다.U20, U23 국가대표 출신 박창우도 부산 수비진에 힘을 보탠다. 2003년생의 풀백 자원인 박창우는 전북현대 유스인 영생고를 졸업하고, 2022년부터 우선지명으로 합류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입단 첫해에는 주로 B팀에서 뛰었으며, 이듬해인 2023년부터 리그에서 10경기 이상 꾸준히 소화하며, 2024년까지 2년간 27경기 1도움으로 쏠쏠한 활약을 보여줬다. 박창우는 빠른 발을 바탕으로 뒷공간 수비 대응이 빠른 것이 장점이며, 특유의 투쟁심 넘치는 모습으로 측면에서 공격적인 모습과 빌드업 능력이 준수하다.2004년생의 유망주 김민기는 187cm, 80kg의 준수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스트라이커, 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 등 중앙 포지션의 공수 역할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우수한 제공권 능력과 준수한 스피드, 볼터치 능력을 갖춰 부산의 다양한 옵션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김민기는 대전의 성골 유스로서 2023년 한남대 진학 후, 그해 대학무대에서 39경기 10골을 기록했다. 2024년에는 대전에 입단해 B팀에서 활약했으며, K4리그에서 18경기 2골 4도움을 기록했다.부산은 골키퍼 박대한도 영입하여 뒷문을 강화한다. 1996년생의 박대한은 전남 유스인 광양제철중과 광양제철고를 졸업했다. 2017년 전남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뒤 수원FC, 충주시민축구단에서 활약했고, 2023년 충북청주의 창단 멤버로 합류한다. 이때부터 류원우와 주전 골키퍼 자리를 두고 경쟁하며, 2년간 리그 46경기 48실점 17클린시트를 기록했다. 박대한은 반사 신경과 민첩성이 뛰어나며, 준수한 빌드업 능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춰 구상민과 함께 부산의 뒷문을 책임질 예정이다.선수단에 대규모 변화를 준 부산은 오는 3일 태국 치앙마이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 전력을 가다듬는다.김우중 기자 2025.01.01 15:45
축구일반

선수 아픔 치유하는 ‘힐러’ 강영환 감독 “20골 먹혀도 신경 쓰지 않아…추계 우승 목표” [IS 인터뷰]

“우리 학교에는 아픔 있는 선수들이 옵니다.”강영환(41) 순복음총회신학교 감독은 제자들을 끔찍이 아끼는 사령탑이다. 2019년 순복음총회신학교 지휘봉을 쥔 그가 한결같은 자세로 선수들을 지원하고 가르친 끝에 5년 만에 ‘우승’이란 결실을 봤다.U리그2 5권역에 속한 순복음총회신학교는 지난 25일 예원예술대를 6-0으로 대파하고 우승과 U리그1 승격을 확정했다. 순복음총회신학교는 14경기에서 10승 2무 2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감독으로 커리어 첫 우승의 영예를 누린 강영환 감독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내가 팀을 맡은 지 5년 만에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 선수들이 헌신해 준 덕이다. 내년에 1부로 승격해서 더 나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학교 관계자들이 많이 도와주셨다. 전적으로 믿음을 주시고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열심히만 하라고 하신다. 의류, 등록금 등 금전적인 도움도 많이 주신다. 학교에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과거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골키퍼로 뛴 강영환 감독의 프로 커리어는 빛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그만큼 아픔 있는 선수들의 마음을 잘 안다. 그는 “우리 학교에는 다른 학교 수시를 넣었는데 합격을 못 하거나, 적응을 잘 못 해서 재입학으로 오는 선수들이 있다. 3학년 때까지 기다리다가 프로로 못 가서 오는 선수들도 있었다”며 “나는 우승이 목표가 아니라 아픔 있는 선수들을 포기하지 않는 선수로 키우고 싶은 게 목표”라고 했다.강영환 감독의 이런 마음가짐은 선수들을 프로로 이끌었다. 올 시즌만 해도 공격수 여홍규와 수비수 허강준이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여홍규와 허강준은 강 감독에게 받은 애정을 순복음총회신학교 동료들에게 돌려주고 있다. 최근 순복음총회신학교가 제주도로 훈련하러 갔을 때도 두 선수가 간식을 챙겨주는 등 살뜰히 보살폈다고 한다.강영환 감독은 “나는 학교 측의 배려로 프로와 연습 경기를 많이 하면서 선수들의 경쟁력을 심어주고 진출할 수 있도록 어필한다”며 “(순복음총회신학교를) 선수들이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는 팀으로 만들고 싶다”고 다짐했다. 제자들의 프로 진출은 대학 사령탑들의 공통적인 고민이다. 선수를 빛나게 하는 게 대학 감독들의 미션인데, 당연히 수동적인 축구는 통하지 않는다. 강영환 감독은 “우리는 선수층이 얇지만, 내려서서 하는 팀이 아니라 도전적인 팀이다. 선수의 특징을 살려주려고 한다”며 “프로와 경기에서 10골을 먹히든, 20골을 먹히든 신경 쓰지 않는다. 선수들이 그 상황에서 한 명이라도 자기의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도록 조언하고 있다”고 전했다.내년부터 U리그1에서 경쟁해야 하는 순복음총회신학교는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 U리그1에는 대학 무대 강자들이 즐비하기 때문이다. 강영환 감독은 “1부에 승격해도 다른 팀들한테 ‘도깨비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상대 팀이 만만히 보지 않고, 정말 잘 준비해야 이길 수 있는 팀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맞붙고 싶은 팀으로는 대학 무대 최강팀인 박규선 감독의 한남대를 콕 집었다. 강영환 감독은 “지난 8월 한남대와 추계 대회(제60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때 1-1로 비겼다. 한남대가 우리랑만 비기고 우승했는데, 다시 한번 붙어서 이겨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당시 순복음총회신학교는 한남대를 이겨보기 위해 맞춤 훈련을 했다고 한다.우승의 맛을 본 강영환 감독의 시선은 내년 8월 추계 대회로 향한다. 그는 “1~2월 춘계 대회는 신입생도 오고 시기적으로 (우승은) 빠르다고 생각한다. 8월 추계 대회 때 우승하고 싶다. 대회와 리그를 치르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한 뒤, 8월 추계 대회 때 색깔 있는 팀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본가가 제주에 있는 강영환 감독은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고 있다. 그는 “선수들의 기량을 향상하고,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게 만드는 감독이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김희웅 기자 2024.10.28 12:45
축구일반

[IS 태백] 한남대, 호원대 꺾고 1·2학년 대회 최초 ‘3연패’…대학 최강 입증

지난해 대학 무대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한남대가 또 한 번 새 역사를 썼다.박규선 감독이 지휘하는 한남대는 15일 오후 3시 강원 태백시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9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결승에서 호원대를 2-0으로 꺾었다.한남대는 이 대회가 시작된 2004년 이래 최초로 3연패의 영예를 누렸다. 지난해 열린 5개 전국대회에서 대학축구 역사상 최초 ‘4관왕’을 달성한 한남대는 또 한 번 대학 무대 최강임을 입증했다.통산 세 차례 1·2학년 백두대간기를 제패한 한남대는 이 대회 최다 우승 부문에서 아주대(4회)를 바짝 추격했다. 처음으로 백두대간기 결승에 오른 호원대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그야말로 ‘완벽한 우승’이었다. 짧은 패스를 기반으로 공격 축구를 구사하는 한남대는 조별리그부터 전술적인 색채를 유지했고, 결승전까지 포함해 이번 대회 6경기에서 24득점 3실점이라는 인상적인 기록을 남겼다. 전반 17분 호원대의 자책골이 나오며 양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한남대 역습 찬스에서 김경민이 때린 슈팅이 호원대 수문장 김희수에게 막혔지만, 볼이 뒤따라 붙던 상대 수비수 윤주영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한남대는 골키퍼부터 짧은 패스로 경기를 풀었고, 이따금 롱킥으로 호원대 뒷공간을 노렸다. 한남대가 오랜 시간 볼을 점유했고, 웅크린 호원대는 빠른 역습으로 한 방을 노렸다.추격자가 된 호원대의 공격은 다소 무뎠다. 전반 32분 코너킥 찬스에서 윤주영의 헤더가 골대 위로 뜨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남대는 전반 35분 문전에서 때린 김경민의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며 추가 골 기회를 놓쳤다.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던 후반 12분, 한남대가 호원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후방에서 넘어온 볼을 홍승연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한남대가 승세를 가져갔다.이변은 없었다. 한남대는 남은 시간 매끄러운 패스와 강력한 압박을 앞세워 호원대를 압도했고, 무난히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태백=김희웅 기자 2024.07.15 16:58
축구일반

‘디펜딩 챔프’ 박규선의 한남대, 구미대 5-0 완파…대학축구 3연패 정조준

한남대가 대학축구 대회 첫판에서 구미대를 꺾고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박규선 감독이 지휘하는 한남대는 2일 강원도 태백시 고원1구장에서 열린 제19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백두대간기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구미대를 5-0으로 크게 이겼다.앞서 이 대회 2연속 우승을 차지한 한남대는 ‘3연패’에 도전한다. 한남대는 첫판부터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한남대는 경기 시작 10분 만에 0의 균형을 깼다. 공격수 김세응이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리고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불과 4분 뒤에는 수비수 조현우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한 골을 추가했다. 일찍이 승세를 가져온 한남대는 조현준, 홍석현 등이 골을 추가하는 등 전반에만 5골을 몰아치며 구미대를 윽박질렀다.이외 중앙대, 홍익대, 호원대, 전주기전대, 용인대, 동양대, 중원대, 예원예술대, 명지대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겼다.청주대와 경일대, 칼빈대와 안동과학대, 연성대와 세경대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제19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예선 1일 차청주대 2-2 경일대중앙대 2-0 여주대한남대 5-0 구미대칼빈대 1-1 안동과학대광주대 0-1 홍익대호남대 0-1 호원대전주기전대 3-1 인제대용인대 4-0 동국대경민대 0-1 동양대연성대 1-1 세경대중원대 3-2 경기대순복음총회 0-1 예원예술대가야대 2-3 명지대김희웅 기자 2024.07.03 00:35
축구일반

아주-동명, 고려-선문…춘계대학축구연맹전 결승 대진 확정

아주대와 동명대, 고려대와 선문대가 제60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결승전에 올랐다. 특히 아주대와 고려대는 전승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아주대는 25일 경남 통영의 산양스포츠파크 4구장 열린 제60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4강에서 단국대를 4-1로 꺾었다. 아주대는 전반 8분 상대의 스로인 실수를 놓치지 않고 차단한 공격수 이재현이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재현은 바로 7분 뒤 상대 수비수의 백 패스를 낚아채 팀 동료 연결, 공격수 조상혁의 추가 골을 도왔다. 단국대는 29분 만회 골을 터뜨리며 추격의 고삐를 쥐었지만, 후반에 2골을 더 내주며 고개를 떨궜다.대회 7연승을 질주한 아주대는 승부차기 끝에 경희대를 제압한 동명대와 결승 무대에 마주한다. 같은 날 통영기에선 고려대와 선문대가 각각 가톨릭관동과 한남대를 격파했다. 4강전을 마친 4팀은 휴식일을 가진 뒤 우승을 정조준한다. 한산대첩기·통영기 결승은 각각 27일과 28일 오후 2시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김우중 기자▶한산대첩기 4강 결과(25일)아주대 4-1 단국대동명대 1<6-5>1 경희대▶통영기 4강 결과(25일)가톨릭관동 0-3 고려대선문대 1<5-3>1 한남대 2024.02.26 06:30
프로축구

포항, 신인 6명 영입…2024시즌 앞두고 ‘전력 보강’

포항 스틸러스가 2024시즌을 함께 할 신인선수 6명을 영입했다.올 시즌 포항 유스 출신 우선지명선수는 총 3명으로 그 중 고등학교를 졸업 직후 유스에서 프로로 직행한 선수는 황서웅, 김동민 2명이다.황서웅은 초중고 모두 포항 유스 출신인 ‘성골’ 유스다. 드리블이 좋고 유연해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였다. 2023 시즌 포항 U18 포철고 팀 내 득점 1위를 기록할 만큼 득점력이 좋다.김동민은 양발 모두 정확한 킥을 구사해 공격 전환 시 상대에게 많은 부담을 준다.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였다. 2023 시즌 포항 U18 포철고 팀 내 도움 1위를 기록했다.광운대에서 우선지명선수로 입단한 이동협은 좌측면 수비수로서 체력이 좋고 왼발 크로스가 준수하다. 중학교까지는 측면 공격수로 활약했던 만큼 기술적인 드리블도 뛰어나다.자유선발선수 역시 3명이다.이규민은 왼발잡이 측면 공격수로 드리블과 볼 간수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많은 활동량과 투지를 보여주며 적극적인 수비 가담도 돋보이는 플레이를 한다.김동진은 중앙 미드필더로서 넓은 시야를 활용한 공간 전환 및 침투 패스 능력이 탁월하다. 공격과 수비에서 활동 범위가 넓고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하는 역량이 뛰어나다.강성혁은 골키퍼로서 시야가 넓고 판단이 빠르며 빌드업 능력이 좋다. 상대 공격수의 움직임을 포착하는 능력이 탁월해 슈팅을 허용할 위기에서 재빨리 각을 줄이는 능력이 돋보인다.포항에서 프로선수로 첫발을 내딛는 신인 6인방은 1월 3일부터 시작되는 팀 훈련에서 선배들과 손발을 맞춘다.▲포항 스틸러스 2024 신인선수 프로필 - 황서웅, 우선지명, 포항U18포항제철고, 2005.1.22, AMF, 177cm, 73kg- 김동민, 우선지명, 포항U18포항제철고, 2005.2.22, DMF, 173cm, 70kg- 이동협, 우선지명, 광운대, 2003.3.12, LB, 173cm, 68kg- 이규민, 자유선발, 진위FC, 2005.9.28, WF, 178cm, 67kg- 김동진, 자유선발, 한남대, 2003.7.30, CMF, 181cm, 71kg- 강성혁, 자유선발, 대기고, 2005.8.24, GK, 185cm, 80kg김희웅 기자 2024.01.03 08:20
축구일반

‘대학축구 한일전’ 덴소컵 열린다…韓 22인 최정예 명단 공개

한국대학축구연맹은 오는 9월 24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덴소컵 한·일대학축구정기전에 제주국제대학교 서혁수 감독을 선임하고 2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선수단은 9월 15일부터 9월23일까지 강원도 태백시와 안양시에서 9일간 소집훈련을 갖고, 본 경기는 9월 24일(일) 11:30에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정기전은 3월 일본에 이어 안양에서 다시 열리게 되었다. ▲제22회 덴소컵 한·일대학축구정기전 참가 명단(22인)골키퍼: 김동화(선문대), 임준석(건국대)수비수: 서동인(광운대), 최석현(단국대), 이승민(연세대), 김현준(대구예술대), 배진우(제주국제대), 안재준(선문대), 이현승(안동과학대), 명지대(김동섭)미드필더: 김동진(한남대), 옥용재(조선대), 정효민(홍익대), 정세준(전주대), 이환희(아주대), 천세윤(고려대), 최강민(대구예술대)공격수: 박주영(경희대), 국관우(광주대), 손영윤(광운대), 강민재(연세대), 이기준(전주대)김희웅 기자 2023.09.19 11:51
축구일반

[IS 태백] ‘최강 한남’ 한남대, 하석주의 아주대 꺾고 백두대간기 ‘2연패’

한남대가 지난해에 이어 백두대간기 정상에 섰다. 박규선 감독이 지휘하는 한남대는 16일 강원 태백에 위치한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8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백두대간기 결승전에서 하석주 감독의 아주대와 승부차기 혈투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연장전을 2-2로 마친 한남대와 아주대의 희비는 승부차기에서 엇갈렸다. 상지대와 준결승에서 퇴장당한 하 감독은 이날 관중석에서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지난해 고려대를 꺾고 백두대간기 정상에 선 한남대는 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조별리그부터 막강한 화력을 자랑한 한남대는 16강부터 4강까지 3경기 연속 세 골 이상 기록하며 승리를 따냈다. 결승전을 찾은 팬들이 ‘최강 한남’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응원했는데, 한남대는 이를 완벽히 증명했다. 2013년 이후 10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 아주대는 눈앞에서 트로피를 놓쳤다. ‘디펜딩 챔피언’ 한남대가 전반 내내 몰아붙였다. 한남대는 짧은 패스로 공격을 풀어갔고, 아주대는 후방에 웅크린 채 한 방을 노렸다. 한남대는 전반 7분 공격수 김민기가 아주대 골문을 열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무위에 그쳤다. 한남대는 거듭 볼을 점유하며 빈틈을 노렸지만, 공격 지역에서의 마지막 패스와 슈팅의 정확성이 다소 떨어졌다. 아주대의 물샐틈없는 수비에도 한남대는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결실을 보지는 못했다. 전반 22분 오서진, 6분 뒤 김동진의 슈팅이 모두 골대 위로 떴다. 아주대 역시 전반 38분 한 차례 결정적인 역습 기회를 잡았는데, 한빈의 슈팅이 골문 위로 솟으며 무위에 그쳤다. 수비에 집중한 아주대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선수 4명을 교체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한남대는 딱 1명만 바꿨다. 후반 들어 기류가 확 변했다. 아주대가 볼 점유 시간을 늘리며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3분 장윤식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 지역에서 때린 슈팅이 골대 반대편으로 살짝 빠지며 아쉬움을 삼켰다. 아주대 역시 거푸 몰아붙였지만, 결정력이 떨어졌다. 결국 아주대는 후반 21분 장윤식 빼고 16강전부터 3경기 연속골을 낚아챈 성기완을 투입했다. 정규 시간 막바지로 흐를수록 경기는 치열해졌다. 한남대는 후반 32분 코너킥 상황 김민재의 헤더가 위 그물을 출렁인 뒤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한남대는 후반 38분 ‘골킥’ 한 방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골키퍼 김용범이 길게 찬 킥이 오른쪽 측면에 있던 이호영에게 연결됐다. 직후 이호영이 올린 크로스가 수비수에게 막혔지만, 쇄도하던 김민재가 차 넣으며 0의 균형을 깼다. 파상공세를 펼친 아주대가 극적인 동점 골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박영준이 아크 부근에서 감아 찬 슈팅 한남대 골망을 갈랐다. 연장전도 한 치의 양보 없는 승부가 펼쳐졌다. 연장 전반 9분 또 한 번 한남대가 앞서갔다. 최원석의 크로스를 받은 정승배가 골키퍼를 제친 뒤 오른발로 볼을 툭 차 넣었다. 아주대는 연장 후반 4분 조상혁의 헤더가 골키퍼 손에 막힌 후 크로스바에 맞고 나왔고, 재차 밀어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기세를 쥔 아주대가 남은 시간 공세를 퍼부었지만, 양 팀의 희비는 승부차기에서 엇갈렸다. 한남대는 승부차기에서 아주대를 3-2로 꺾고 2년 연속 정상에 등극했다.◇ 제18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백두대간기 결승전한남대 2(3pso2)2 아주대태백=김희웅 기자 2023.07.1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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