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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다!' 권은지, 도쿄올림픽 10m 공기소총 7위

한국사격대표팀 막내 권은지(19·울진군청)가 도쿄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2차례 슛오프 끝에 아쉽게 7위에 그쳤다. 권은지는 24일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결선에서 145.4점으로 7위를 기록했다. 본선 4위로 결선에 진출한 권은지는 5발까지 52.5점을 쏴 공동 선두였다. 10발까지 104.2점으로 4위로, 1위 중국 양첸과 0.5점차였다. 8명이 출전하는 사격 결선은 24발 중 11번째 총알부터는 2발마다 최저점 선수를 한명씩 탈락시키는 ‘서든 데스’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한국 박희문이 12발까지 쏘고 119.1점으로 탈락했다. 이후 권은지와 미국의 터커가 나란히 145.4점으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둘이 단 한 발로 승부를 가리는 '슛오프'가 치러졌다. 권은지와 터키 둘 다 10.4점을 쏴 재차 슛오프를 했다. 두번째 슛오프에서 터커는 10.8점을 쏜 반면, 권은지는 10.5점에 그치며 탈락했다. 권은지는 여갑순(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 강초현(2000년 시드니올림픽 은메달) 이후 21년 만에 한국 여자소총 메달에 도전했지만 무산됐다. 이 종목에서는 중국의 양첸이 251.8점으로 우승했다. 선두를 달리던 ROC(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갈라시나가 마지막발을 8.9점을 쏘는 실수를 저질렀다. 251.1점으로 선두에 0.7점차 뒤졌다. 한편 권은지는 10m 공기소총 혼성경기를 남겨뒀다. 도쿄=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07.2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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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문·권은지, 도쿄올림픽 10m 공기소총 결선행

박희문(20·우리은행)과 권은지(19·울진군청)가 도쿄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 진출했다. 박희문은 24일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본선에서 총점 631.7으로 2위를 기록,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다. 초반 1위를 달리던 권은지도 총점 630.9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박희문은 본인 최고기록을 경신하며 결선에 올랐다. 앞서 2019년 4월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사격대회 기록(631점)을 넘어섰다. 권은지도 최근 기세가 무서운 선수다. 여갑순(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 강초현(2000년 시드니올림픽 은메달) 이후 21년 만에 한국 여자소총 메달이 기대된다. 결선에 한국 선수만 2명 진출했다. 결선은 이날 10시45분부터 열린다. 도쿄=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07.2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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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소총 권은지, 여갑순·강초현 계보 잇는다

‘진종오 만큼 도쿄 금빛 총성이 기대되는 선수’. 도쿄 올림픽 개막을 30일 앞두고 한국 사격계는 들떠있다. 사격 대표팀 막내인 2002년생 ‘백발백중’ 권은지(19·울진군청)가 그 이유다. 권은지는 4월 10m 공기소총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에 올랐다. 코로나19로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못해 세계 58위에 불과하지만, 5차례 선발전에서 홀로 630점을 넘겼다. 비공인 세계기록(635.3점)도 세웠고, 8개 대회 연속으로 630점을 넘겼다. 10m 공기소총은 샤프심 굵기인 0.5㎜ 표적을 조준하는 종목이다. 본선에서 모두 60발을 쏜다. 60발 전부를 만점(10.9점)에 꽂으면 654점이다. 630점을 넘겼다는 건 평균 10.5점을 쐈다는 거다. 본선 상위 8명이 결선에 오르는데, 그 정도면 금메달 페이스다. 권은지는 최근 전화 인터뷰에서 “탄이 표적 가운데 탁탁 꽂히는 느낌”이라며 웃었다. 권은지는 충북 보은여중 1학년 수행평가로 처음 총을 잡았다. 첫 시도에서 99점(100점 만점)을 쐈다. 당시 학교에는 소총밖에 없었고 자연스레 주 종목이 됐다. 그는 “처음에는 흥미를 못 느꼈는데, 아빠가 ‘금 따면 치킨 사준다’고 해서 계속 쐈다”고 소개했다. 그렇다고 아버지가 사격을 한 건 아니다. 그는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공사(公社)에 다닌다”며 웃었다. 태극마크를 달자 고향인 보은군 장한면에는 ‘보은의 딸’이란 플래카드도 내걸렸다. 꽃길만 걸은 건 아니다. 권은지는 고교(보은정보고) 3학년 때 슬럼프에 빠졌다. 그는 “잘해야 한다는 부담이 마음을 갉아먹었다”고 고백했다. 이효철 울진군청 감독이 지난해 권은지를 스카우트해 ‘명사수’로 키웠다. 이 감독은 “소총을 독일제 화인베르바 스페셜(400만 원대)로 바꿨다. 코로나19로 체코의 실탄 공장이 문을 닫아 탄을 구하는 데 애를 먹었다. 은지 이력을 보내 공수했다”고 말했다. 권은지는 키 1m 56㎝로 작은 편이다. 그래도 모래주머니를 차고 무게 5㎏인 소총의 총구를 세우는 훈련을 반복했다. 권은지는 시력이 0.1이지만 안경 없이 사대에 선다. 왼쪽 눈은 안대로 가리고, 오른쪽 눈으로 총 가늠자 앞의 렌즈를 보며 정조준한다. 그는 “눈이 나빠서 총에 달린 렌즈 없이는 전광판도 안 보인다. 무념무상으로 쏜다”며 웃었다. 그는 최근 창원시장배에서 625.8점에 그쳤다. 다행히 번외게임에서는 630점대를 쐈다. 일본 선수들과 두 차례 온라인 게임에서도 모두 일등을 했다. 한국 여자소총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의 강초현(39) 은메달 이후 메달이 없다. 그 전에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같은 종목 금메달 여갑순(47)이 땄다. 권은지는 “여갑순 선생님은 고교생 때 금메달을 땄다고 한다. 21년 만에 노메달을 깬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06.2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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