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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박승수 경쟁자 되나…뉴캐슬, 735억 투자→애스턴 빌라 원클럽맨 램지 품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애스턴 빌라에서 뛰던 제이콥 램지를 영입했다.뉴캐슬은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램지와 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구단이 이적료를 공개하진 않았지만,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뉴캐슬은 기본 이적료 3900만 파운드(735억원)를 투자했다.2001년생인 램지는 유스 시절부터 애스턴 빌라에서만 지낸 ‘원클럽맨’이다. 한 차례 임대 생활을 제외하면 어릴 적부터 애스턴 빌라에서만 뛰었고, 2019년부터 1군에서 생활했다.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로 뛸 수 있는 램지는 2022~23시즌 EPL 35경기에 나서 6골 7도움을 올리며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 지난 시즌에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29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을 올렸다.한국 축구 기대주 박승수의 경쟁자가 될 수도 있다. 램지는 박승수의 주 포지션인 왼쪽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의 계획에 따라 박승수에게도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우 감독은 “제이콥은 훌륭한 보강이다. 그의 능력은 경기장에서 우리에게 새로운 변화를 가져다줄 것”이라며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발전에 대한 열망이 넘치며 동시에 EPL 경험이 풍부하다”고 칭찬했다.이어 “제이콥은 다재다능하며 공격에서 직접적인 플레이로 근래 들어 위협적임을 입증했다. 그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였다. 우리의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믿음을 보였다.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된 램지는 “여기 오게 돼 기쁘다”며 “내게 큰 이적이지만, 감독이 관심을 보이고 정말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된 뒤 결정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하우 감독 밑에서 국가대표로 성장한 선수들을 보면 말할 필요가 없다”며 적을 옮긴 배경을 전했다.그러면서 “뉴캐슬과 경기하는 것은 항상 힘들었다. 팀은 에너지가 넘치고 신체적으로 강하며 팬들은 열정적이다. 내 플레이 스타일이 팀과 맞을 것 같다”고 기대를 표했다.김희웅 기자 2025.08.1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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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권혁규·홍현석 ‘코리안 더비’ 성사…PSG 1-0 신승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4)과 낭트 권혁규(24) 홍현석(26)이 개막전부터 맞대결을 벌이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PSG는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낭트의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낭트와의 2025~26 리그1 개막전 1라운드에서 1-0으로 이겼다. 미드필더 비티냐의 선제골이 이날의 결승 득점이 됐다. PSG는 올 시즌 리그 5연패에 도전한다.이날 경기에선 리그1을 누비는 한국 선수 3명이 모두 그라운드를 밟는 이색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먼저 PSG 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후반 16분까지 61분을 뛰었다. 지난 14일 토트넘(잉글랜드)과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교체 투입돼 추격 골을 터뜨린 그는 2경기 연속 출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홍현석과 함께 낭트에 입단한 권혁규도 선발 출전해 후반 34분까지 활약했다. 홍현석은 그보다 앞선 후반 14분 투입돼 짧은 시간 3명의 한국 선수가 모두 그라운드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PSG는 이날 전반에만 74%에 달하는 점유율을 앞세워 낭트를 압박했다. 낭트는 전반 39분 코너킥 공격 외 슈팅을 시도하지 못했다. 하지만 PSG도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오른발 슈팅, 뤼카 에르난데스의 헤더가 골키퍼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곤살루 하무스의 슈팅 정확도도 떨어졌다.0-0으로 맞이한 후반전, 균형을 깬 건 PSG였다. 후반 22분 코너킥 공격 중 비티냐가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이 공이 수비를 맞고 굴절돼 골라인을 넘었다.PSG는 이후 하무스의 추가 골로 더 달아나는 듯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다. 낭트는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했고, 결국 PSG가 1골 차 신승에 성공했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날 61분 동안 패스 성공률 92%(57/62)·키 패스 3회·슈팅 2회·드리블 성공 1회·크로스 성공 3회·볼 경합 승리 2회 등을 기록했다.홍현석은 79분 동안 패스 성공률 73%(11/15)·차단 3회·클리어링 2회·볼 경합 승리 3회 등을 기록했다. 홍현석은 32분 동안 패스 5회, 슈팅 1회를 올렸다.김우중 기자 2025.08.18 07:57
메이저리그

‘리드오프’ 이정후, 직격 2루타, 8월 타율 0.339...7연패도 탈출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하성(30·탬파베이 레이스)이 안타와 호수비를 주고받으며 ‘코리안 빅리거’의 맞대결을 마무리했다.이정후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에서 1번-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0-0으로 맞선 1회 말 첫 타석에서 라이언 페피엇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렸다. 이는 최근 6경기 연속 안타. 이정후는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몸쪽 직구를 잡아 당겨 오른쪽 담장을 직격하는 큰 타구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최근 주로 하위 타선에 배치됐던 이정후는 8월 들어 뜨거운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이날 7월 28일 이후 18경기 만에 1번 타자를 맡았다. 이정후는 0-0이던 4회 초 무사에서 얀디 디아즈가 때린 우중간 깊은 타구를 잡아내는 묘기도 선보였다. 어렵게 잡아낸 시속 105마일 타구가 허벅지를 타고 땅에 떨어지는 듯했지만, 이정후는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아웃카운트를 지켜냈다.이정후는 이후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내지 못해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공격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7-1 승리를 이끌었다. 샌프란시스코는 7연패에서 탈출했고, 탬파베이는 3연승을 마감했다. 시즌 초 폭발적인 타격감으로 메이저리그를 놀라게 한 이정후는 6월과 7월 슬럼프에 빠졌다. 이 기간 중견수 수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그러나 8월 타율이 0.339에 이를 만큼 타격이 살아났다. 그러자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되찾고 있다. 탬파베이와의 이번 3연전에서도 11타수 4안타를 날렸다.이정후와 맞대결을 벌인 김하성도 이날 6번 타자- 유격수로 나서 4타수 2안타를 날렸다. 시즌 타율은 0.228. 김하성은 3연전에서 12타수 4안타를 때렸다.김식 기자 2025.08.18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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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일의 기다림’ 조규성, 복귀전서 쐐기 골 기점까지 “돌아왔다고 느낀다”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조규성(27·미트윌란)이 448일 만에 공식전 무대를 밟아 팀의 쐐기 득점에 기여했다.조규성은 17일(한국시간) 덴마크 바일레 스타디움에서 끝난 바일레와의 2025~26 덴마크 수페르리가 5라운드 원정 경기서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교체 투입됐다.이는 지난해 5월 27일 실케보르와의 2023~24 리그 최종전 이후 448일 만에 이뤄진 복귀전이었다. 조규성은 해당 시즌 뒤 무릎 수술을 받았다가, 합병증으로 인해 1시즌 넘게 재활을 반복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복귀 시동을 걸었고, 지난 15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예선 경기서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당시엔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448일 만의 기다림은 이날 풀었다. 조규성은 후반 추가시간 1분이 지났을 때 팀 동료 아담 북사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타겟형 스트라이커인 그는 팀의 쐐기 골에도 기여했다. 후반 추가시간 7분 중원에서부터 상대 박스까지 공을 몰고 갔고, 상대 수비와의 몸싸움을 이겨낸 뒤 공을 박스까지 투입했다. 이 공을 건네받은 아랄 심사르가 재차 크로스로 연결했고, 이를 다리오 오소리오가 가볍게 차 넣으며 2-0으로 이겼다. 이날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이한범은 90분을 모두 뛰며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미트윌란은 개막 후 5경기에서 2승(3무)째를 올리며 리그 3위(승점 9)가 됐다. 지난 시즌 기록을 더하면 공식전 14경기 무패 행진이다.하지만 구단은 가장 먼저 조규성의 복귀 소식을 조명했다. 미트윌란 구단은 승리 뒤 “이날 경기 가장 반가운 소식”이라며 조규성의 복귀에 주목했다. 구단은 “길고도 힘든, 고통스러운 복귀 여정이 오늘 교체 출전으로 결실을 맺었다”며 “팀의 두 번째 골 장면에서 패스를 연결하며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고 돌아봤다.조규성은 구단을 통해 “1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고, 드디어 경기장에 돌아왔다. 나에겐 정말 엄청난 의미다. 나는 돌아왔다고 느낀다. 재활에 집중했고, 정말 힘든 시간이었지만, 지금은 괜찮다”라는 소감을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8.18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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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승부를 가르는 차이를 만들어냈다” MLS 사무국 찬사

손흥민(33·LAFC)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선발 데뷔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사무국은 “단 한 번의 선발 출전으로 승부를 가르는 차이를 만들어냈다”며 찬사를 보냈다.LAFC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의 2025 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이날 팀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지난 10일 시카고 파이어FC전에선 교체 투입돼 페널티킥(PK)을 유도했다면, 이날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정확한 패스로 마티외 슈아니에르의 쐐기 골을 도왔다. 선제골 장면에서도 강한 전방 압박으로 마르코 델가도의 득점에 관여하기도 했다.손흥민은 승리 뒤 중계사를 통해 “매일매일, 매 순간을 즐기고 있다. 원정에서 승리할 때는 더 기분이 좋다”고 했다.LAFC 합류 후 두 번째 출전을 마친 손흥민을 향해 찬사가 쏟아진다. 사무국에 따르면 스티브 체룬돌로 LAFC 감독은 “손흥민은 매일 웃음을 안고 훈련장에 온다. 그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그는 행복한 선수, 동기 부여가 강한 선수, 팀 내에서 좋은 의사소통을 하는 선수”라며 “그 위에 기술, 스피드, 결정력, 경험까지 얻을 수 있다. 우리는 그를 영입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했다.또 선제골을 터뜨린 마르코 델가도는 “손흥민은 팀에 훌륭한 보탬이 되고 있다. 신선한 에너지를 가져오고, 활력이 넘치며, 항상 동료들을 독려한다”고도 했다.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쐐기 골을 터뜨린 슈아니에르는 “손흥민과 함께 뛰면 모든 게 쉬워진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MLS 사무국은 손흥민의 활약을 두고 “즉각적인 영향력”이라며 “그러한 장점들은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모두 드러났다. 그는 두 골에 모두 관여했고, 데뷔 골에 근접하기도 했다”고 조명했다. 한편 LAFC는 이날 승리로 서부콘퍼런스 5위(승점 40)에 올랐다. 오는 24일엔 FC댈러스와 원정 경기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8.1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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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은 없지만’ 히샬리송이 있다…EPL 개막전 맹활약 뒤 호나우두 사진도 등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공격수 히샬리송이 개막전부터 멀티 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전설’ 호나우두의 합성 사진을 게시하며 1년 앞둔 월드컵 출전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히샬리송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번리와의 2025~26 EPL 1라운드서 선발 출전, 2골을 터뜨리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히샬리송은 지난 시즌 리그 4골(15경기)에 그치며 부진한 바 있다. 리그 득점이 지난 1월에야 터졌을 정도로 침묵한 기간이 길었다. 부상, 도미닉 솔란케와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올해는 출발이 좋다. 히샬리송은 전반 10분만에 모하메드 쿠두스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대 구석을 뚫었다. 하이라이트는 후반 15분에 나왔다. 이번에도 쿠두스가 오른 측면을 돌파한 뒤 크로스를 시도했다. 이를 히샬리송이 바이시클킥으로 연결해 추가 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브레넌 존슨의 쐐기 골을 묶어 홈 개막전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올 시즌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이번 시즌 그 어떤 장면도 그 득점을 능가하지 못할까 봐 걱정이다”라고 농담했을 정도로 히샬리송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이어 “시즌 초반에 벌써 ‘올해의 골’을 본 것 같아 약간 실망스럽다”고도 했다.EPL 통산 최다 득점자인 앨런 시어러는 BBC스포츠에서 “히샬리송은 매우 인상적이었고, 두 번째 득점은 경이로운 마무리였다. 정말 어려운 기술”이라고 호평했다. BBC는 이날 그의 활약을 두고 “재기한 히샬리송이 프랭크 감독에게 꿈 같은 출발을 선사했다”고 조명했다.한편 히샬리송은 경기 뒤 SNS에 이색적인 사진을 게시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바로 ‘전설’ 호나우두의 사진에 자신의 얼굴을 합성한 것이다. 그리고 그는 “이제 월드컵까지 1년이 안 남았다”라고 적었다. 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에 대한 욕심을 드러낸 거로 보인다.김우중 기자 2025.08.1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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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6경기 연속 풀타임’…월드컵 조준하는 네이마르

브라질 슈퍼스타 네이마르(33·산투스)가 무려 4년 만에 6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앞두고 부상 문제를 극복했다는 진단이 나온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7일(한국시간) “네이마르의 부활은 월드컵이라는 꿈이 원동력”이라고 조명했다.네이마르는 올 시즌 공식전 20경기서 6골 3도움을 올렸다. 지난 1월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 계약을 조기에 해지한 뒤, 자신의 프로 데뷔 팀이었던 산투스로 복귀했다. 팀과 단기 계약을 맺은 그는 지난 6월 추가 연장 계약을 맺고 올 시즌까지 산투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알 힐랄 시절 네이마르는 잦은 부상으로 인해 공식전 7경기(1골 3도움) 출전에 그쳤다. 산투스 복귀 후에도 햄스트링 부상에 발목을 잡혀 전반기 동안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팀의 주장을 잃은 산투스는 한때 강등권까지 추락하기도 했다.하지만 네이마르는 지난 10일 크루제이루전까지 리그 6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었다.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네이마르가 6경기 연속 풀타팀을 뛴 건 지난 2020~21시즌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시절 이후 4년 만이다. 매체는 “네이마르의 알 힐랄 이적은 축구적 관점에서 완전한 실패였다. 그는 부상으로 18개월 동안 7경기만 출전했다. 산투스로 돌아왔지만, 햄스트링 문제로 영향력이 제한됐다”면서도 “하지만 최근 몇 주간 긍정적인 신호가 보인다. 그는 최근 리그 6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3골을 넣었다. 그는 최근 부상 문제를 극복했다”라고 조명했다.이어 브라질 축구 전문가 마르코스 와츠는 매체를 통해 “99% 월드컵과 관련이 있다”며 “네이마르가 산투스로 복귀하고 몇 달간 실망스러운 시간을 보낸 후, 지금이 아니면 안 된다고 깨달았다고 생각한다. 바로 자신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월드컵 스쿼드에 들어갈 자격이 있음을 증명해야 할 때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브라질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네이마르를 발탁하지 않았다. 당시 그는 부상 중이거나, 복귀 절차를 밟는 시기였다. 하지만 이것이 하나의 동기 부여가 됐다는 진단이다.이어 “최근 몇 주간 산투스 팬들과 기자와의 언쟁이 있어도, 예전보다 필드 밖의 논란에 덜 휘말리고 있다. 네이마르가 발롱도르 수상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보는 건 매우 희박하겠지만, 2026 월드컵에서 마지막 도전을 할 거”라고 내다봤다.한편 네이마르는 A대표팀서 128경기 79골을 기록했다. 그의 마지막 대표팀 출전 기록은 2023년 10월 월드컵 남미 예선 조별리그 경기였다. 그는 브라질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자이고, 최다 출전 기록 2위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김우중 기자 2025.08.1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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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LEE 이적설…“맨유, PSG ‘게임 체인저’ 이강인 원한다”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24)이 여전히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 나폴리(이탈리아)가 그를 원한다는 주장이 나온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맨유는 후벵 아모링 감독을 위해 PSG의 ‘게임 체인저’를 원한다”라고 전했다. 여기서 언급된 선수가 바로 이강인이다.매체는 커트오프사이드의 보도를 인용, “맨유는 PSG 퇴단을 진지하기 고려 중인 이강인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맨유는 이번 여름 끔찍한 성적을 만회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대항전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구단의 위상은 여전히 이적 협상에서 강력한 도구로 남아 있다”고 전했다.맨유는 이미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 베냐민 세슈코를 영입하며 전방을 크게 강화했다. 그다음 타깃으로 이강인을 원한다는 주장이 나온다.매체는 “이강인은 이적시장 마감일인 9월 1일 전에 PSG를 떠나는 문제를 두고 고민 중”이라며 “그는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에도, 경쟁자들이 워낙 뛰어나 꾸준한 선발로 자리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짚었다. 이어 “PSG는 적절한 제안을 받는다면 이강인의 이적을 허용할 의사가 있다고 전해진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강인은 지난 2024~25시즌 공식전 49경기 7골 6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주요 대회에선 벤치를 지키는 일이 잦았다. 특히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부터 결승전까지는 단 1분도 소화하지 못했다. 지난달 끝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4경기를 모두 교체로 출전했다.매체는 이강인을 두고 “측면에서도 편안하게 뛸 수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라며 “이론상 아모링 감독의 시스템에서 10번 역할에 이상적”이라고 호평했다. 이어 “‘게임 체인저’로 불려 온 이강인이 팀을 떠나게 된다면, 이는 꾸준한 1군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함일 거”라며 “그의 나이를 고려하면, 맨유 스쿼드의 핵심 일원으로 수년간 활약할 수 있다”고 전했다.한편 이강인은 PSG와 2028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다. 이적이 이뤄지기 위해선 일정 수준 이상의 이적료가 필요할 거로 보인다. 이강인은 지난 14일 토트넘(잉글랜드)과의 2025~26 UEFA 슈퍼컵 결승전서 교체 출전, 팀이 0-2로 뒤진 후반 40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추격 골을 터뜨렸다. 이어 곤살루 하무스의 동점 골에 힘입은 PSG는 승부차기에서 토트넘을 4-3으로 무찌르고 또 하나의 우승 트로피를 추가했다. 이강인도 승부차기 4번 키커로 나서 정확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김우중 기자 2025.08.1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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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 정복 시작한 손흥민, 선발 데뷔전부터 ‘도움’+최고 평점까지…차원 달랐던 EPL 클래스

차원이 달랐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에서 처음 선발로 나선 손흥민(33)이 첫 도움을 기록하며 훨훨 날았다. LAFC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 2025 MLS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지난 7일 LAFC에 입단한 손흥민은 두 번째 경기였던 뉴잉글랜드전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그는 경기 종료 직전 역습 상황에서 드리블하다가 정확하면서도 이타적인 패스로 동료 마티외 슈아니에르의 득점을 도우면서 미국 무대 첫 공격포인트를 적립했다. 손흥민은 결승골에도 관여했다. 두 팀이 0-0으로 맞선 후반 6분, LAFC가 높은 위치에서 압박해 볼을 탈취했다. 이 볼이 손흥민에게 향했고, 상대 미드필더인 매트 폴스터가 달려들면서 건드린 볼이 페널티 박스 바깥으로 흘렀다. 이때 달려들던 LAFC 마르코 델가도가 오른발로 마무리했고, 이 골이 양 팀의 희비를 갈랐다. 아직 동료들과 손발이 척척 맞는 형세는 아니었지만,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년 활약한 이유를 첫 선발 경기에서 여실히 증명했다. 그는 슈팅 4회, 드리블 성공률 100%(4회 성공), 패스 성공률 88%(33회 중 29회 성공) 등 빛나는 수치를 남겼다. 동료의 슈팅으로 이어진 키패스도 5개나 기록했다.손흥민은 경기 후 공식 최우수선수(POM·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도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5를 매겼다. 피치를 밟은 29명 중 유일한 8점대였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전에 고립되는 모양새였다. 45분 내내 슈팅을 딱 한 차례 기록했을 뿐,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LAFC의 공격 작업이 상대 페널티 박스에 도달하기 전에 번번이 끊겼다. 결국 손흥민은 전반 막판부터 조금 낮은 위치에서 패스를 받고 직접 공격을 전개하며 영향력을 뽐냈다.후반에는 득점 찬스도 왔다. 손흥민은 후반 5분 티모시 틸만의 패스를 받아 아크 부근으로 드리블하면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대 옆으로 살짝 빠지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이 장면 직후 델가도의 득점이 터졌고, 손흥민은 환한 얼굴로 동료들과 기쁨을 누렸다. 팀의 코너킥, 프리킥 키커로 나서며 공격포인트를 노린 손흥민은 후반 47분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가 바운드 된 것을 헤더로 연결했는데, 상대 골키퍼 맷 터너에게 막혔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슈아니에르의 득점을 도우며 아쉬움을 털었다.MLS 정복을 시작한 손흥민은 오는 24일 오전 9시 30분 열리는 FC 댈러스와 원정 경기에서 데뷔골을 노린다.김희웅 기자 2025.08.1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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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美 첫 도움 올렸다…‘빅 찬스 미스’ 털고 환상 AS→LAFC서 첫 승 따낸 SON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 뛰는 손흥민(33)이 처음으로 공격포인트를 올렸다.LAFC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 2025 MLS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손흥민이 팀의 두 번째 골 장면에서 어시스트를 적립했다.지난 7일 LAFC 입단 후 사흘 만에 MLS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은 단 2경기 만에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뉴잉글랜드전이 LAFC 유니폼을 입은 뒤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경기라 그에겐 더 값질 승리였다.4-3-3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이날 풀타임을 소화했다. 드니 부앙가, 다비드 마르티네스 등 기존 측면 자원들과 손발을 맞췄다. 아직 동료들과 호흡이 척척 맞는 모습은 아니었지만, 손흥민의 몸놀림은 여느 때처럼 가벼웠다.손흥민은 비록 후반 막판 오픈 상황에서의 헤더가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며 ‘빅 찬스 미스’가 있었지만, 경기 종료 직전 도움을 올렸다. 1-0으로 앞선 후반 종료 직전, 아크 부근에서 볼을 쥔 손흥민이 왼쪽으로 뛰어 들어가는 마티외 슈아니에르에게 정확히 패스해 골을 도왔다. 첫 경기처럼 동료의 득점에도 관여했다. 두 팀이 0-0으로 맞선 후반 6분, LAFC가 높은 위치에서 압박해 볼을 탈취했다. 이 볼이 손흥민에게 향했고, 상대 미드필더인 매트 폴스터가 달려들면서 건드린 볼이 페널티 박스 바깥으로 흘렀다. 이때 달려들던 LAFC 마르코 델가도가 오른발로 마무리했고, 이 골은 양 팀의 희비를 갈랐다.전반전에는 다소 외로웠다. 손흥민은 45분 내내 슈팅 딱 1번을 기록했을 뿐,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LAFC의 공격 작업이 번번이 상대 페널티 박스까지 도달하기 전에 끊겼다. 손흥민이 볼을 만지는 일 자체가 적었다. 손흥민은 전반 27분 코너킥 상황 이후 때린 왼발 슈팅 후 얼굴을 감싸 쥐며 답답함을 표하기도 했다. 결국 손흥민은 전반 막판부터 조금 내려와서 패스를 받고 직접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44분 부앙가에게 슈팅 찬스를 만들어주는 등 고군분투했다.제 페이스를 찾은 손흥민은 후반 5분 티모시 틸만의 패스를 받아 아크 부근으로 드리블하면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대 옆으로 살짝 빠지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이 장면 직후 델가도의 득점이 터졌고, 손흥민은 환한 얼굴로 동료들과 기쁨을 누렸다. 손흥민은 후반 31분 왼쪽, 오른쪽 코너킥 키커로 나섰고, 후반 36분에는 프리킥을 직접 처리했으나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후반 47분에는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머리에 맞혔으나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슈아니에르의 득점을 도우며 아쉬움을 털었다.김희웅 기자 2025.08.1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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