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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공협, 국민체육진흥공단 불합리 운영·일방적 의사결정 강력 규탄 성명 [전문]

사단법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이하 ‘음공협’)가 24일 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공단’)이 올림픽공원 등 공공시설을 운영하면서 공연업계를 협력 파트너가 아닌 수익 창출의 수단으로만 보고 있다며 이를 강하게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음공협은 수십 년간 공단과 문화 파트너로서 협력하며 K-컬처의 세계적 위상을 만들어왔다고 밝혔다. 그 중심에는 수많은 공연기획사, 프로덕션, 아티스트들이 있으며 이들은 대한민국 대중음악 공연산업의 성장을 이끌어온 주역이라 설명했다. 그러나 협회는 “공단이 공연산업을 문화 발전의 동반자가 아닌 단순한 수익 수단으로만 보고 있다”며 공단의 운영 방식을 지적했다. 음공협 측은 “공연업계는 그동안 공단에 막대한 대관료를 납부하고 수많은 관객이 올림픽공원을 찾도록 하며 공단의 재정에 직접 기여해 왔지만, 정작 공연업계는 어떤 논의에도 참여하지 못했다”며 “그동안 공단의 불합리한 운영을 인내해왔으나, 최근 사전협의 없이 내려진 일방적인 결정들에 대해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공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망각한 공단의 책임을 단호히 묻고, 대한민국 공연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행정을 바로잡기 위해 이번 성명서를 발표하게 됐다”며 “공연산업은 국민의 문화 향유권과 직결된 영역인 만큼, 공단은 공연업계를 수익의 대상이 아닌 문화의 동반자로 존중하고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음공협은 공단의 일방적이고 불투명한 행정으로 인해 공연산업의 근간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고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바로잡기 위한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개선 조치를 요구했다.하나. 공단은 그동안 공연업계를 무시한 소통의 부재와 무관심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티켓링크 명칭 사용권과 관련한 이해관계자 협의 절차를 즉시 개시하라.하나. 공단은 100억 원 규모의 명칭권 수입의 향후 5년간 예산 집행 계획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티켓링크 예매 50% 강제 배정과 5% 수수료 부과 조항을 전면 재검토 하라.하나. 공단은 88잔디마당 공사 계획을 재검토하고, 협회와 공연기획사들의 소통 창구를 즉시 개최하라.하나. 공단은 협회와 공연기획사 간 상시 협의체를 즉각 신설하라. 음공협은 이러한 네 가지 요구사항과 관련해 “그동안 공연업계는 공단의 협력 파트너로서 신뢰를 바탕으로 인내하며 협조해왔으나, 이제 그 인내는 더 이상 미덕이 아니”라며 “이번 성명은 공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해 책임 있는 행정과 투명한 운영을 촉구하고, 대한민국 공연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K-컬처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협력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다음은 음공협 성명서 전문>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시설, 올림픽공원! 공연업계를 수익 수단이 아닌 문화의 동반자로 존중하라!공연업계를 돈줄로만 생각할 뿐 논의의 대상이나 공연계의 현안에는 관심도 없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행태를 강력하게 규탄한다!사단법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이하 ‘협회’)는 올림픽공원 등 올림픽 시설물을 관리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공단’)의 일방적이고 비상식적인 행태를 강력히 규탄합니다.그동안 공연업계는 수십 년 동안 공단의 문화 동반자로서 협력하며 함께 성장해 왔습니다. 이 뒤에는 수많은 공연기획사, 프로덕션, 아티스트들이 있습니다. 불모지였던 대중음악 공연문화를 일으켜 세우고 K-컬처의 세계적 위상을 만든 주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공단은 K-컬처의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공연업계를 협력 파트너가 아닌 수익 창출 대상으로 수익의 도구로만 취급하고 있습니다.공연업계는 매년 공단에 막대한 대관료를 납부하고, 수많은 관객이 올림픽공원을 찾도록 함으로써 공단의 재정에 기여해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단은 공연업계를 ‘논의의 주체’로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협회와 공연기획사는 오랜 시간 동안 공단의 불합리한 운영을 묵묵히 감내해 왔지만 최근 벌어진 공단의 일방적이고 비상식적인 행태에 대해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습니다. 이에 협회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망각한 공단의 책임을 단호히 묻고자 합니다.공단은 구 핸드볼경기장의 명칭에 대해 지난 7월 NHN 링크(티켓링크)와 총 100억 원 규모의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로 명칭 사용권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그러나 공단이 그 대가로 내준 것은 다름 아닌 공연기획사와 아티스트의 예매처 선택권, 즉 공연업계의 고유 권리였습니다. 공단은 공연업계의 기본 권리를 단 한마디 논의 없이 팔아넘겼습니다.NHN 링크(티켓링크) 계약에는 공연 티켓의 50%를 특정 예매처에 강제로 배정하고, 공연기획사에 5%의 티켓 수수료를 부과하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공연업계가 자유로운 사업적 판단에 따라 여러 티켓 예매처와 협의하며 결정할 수 있는 고유 권리입니다. 이러한 권리를 공단은 자신들의 거래상 지위를 남용하여 공연업계의 경영에 간섭했으며, 업계의 자율성과 고유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한 불공정한 결정입니다.이러한 과정에서 공단은 공연업계와의 어떠한 논의는커녕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통보하며 모든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이는 공연산업 전체를 ‘수익 구조의 하청 업종’으로 취급한 명백한 모욕이며, 공단이 공연문화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입니다.더욱이 공단은 명칭 사용권에 대한 높은 가격에만 관심이 있었을 뿐, 공연 시설에 대한 장기적인 발전 계획도 없었습니다. 사전에 더 높은 가격을 받기 위한 어떠한 명분도 제시하지 못했으며, 특히 ‘경기장’에서 ‘아레나’로 명칭이 변경된 이후에도 아레나에 걸맞은 시설 개선 계획조차 없이 무지한 답변만 반복했습니다.공단의 불공정한 행정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NHN 링크(티켓링크) 계약에 이어 공단은 공연업계의 숨통을 또다시 죄고 있습니다. 88잔디마당 환경개선 공사 일정(2026년 7월~2027년 6월) 역시 공연업계와 아무런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 통보했습니다.K-POP의 나라! 대한민국에서 공연할 장소가 없다는 목소리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공연업계를 철저히 무시한 결정입니다. 그 결과, 2026년 예정된 주요 페스티벌과 공연들이 줄줄이 취소될 위기에 놓였습니다.공공시설의 이름으로 수익을 얻으면서, 정작 그 시설을 사용하는 공연기획사, 아티스트, 팬들의 권리는 단 한 번도 고려하지 않고 외면했습니다. 공단이 문화의 가치를 외면하고 수익만을 추구하는 기관임을 스스로 입 증한 사례입니다.협회는 이러한 중대한 사안들에 대해 수차례 간담회를 요청했습니다. 지난 7월 16일, 8월 27일 두 차례에 걸친 공단 간담회에서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 명칭 사용권 계약 문제를 제기하였고, 9월 29일 한국체육산업개발이 주관한 간담회에서 ‘88잔디마당 환경개선 공사’로 인한 공연업계 피해 내용도 전달했습니다.그러나 이후에도 공단은 협회와 공연기획사 등 직접적인 이해당사자들과 어떠한 협의나 의견수렴 절차도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이미 체결된 계약이니 이해해 달라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3차 간담회 일정 또한 ‘필요 시 개최한다’는 말만 반복할 뿐, 2차 간담회가 종료된 지 두 달이 넘도록 미루고 있으며 사실상 방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태는 단순한 행정 지연이 아니라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저버린 명백한 직무 회피이자 공연산업에 대한 무시입니다.이에 협회는 공단의 일방적인 행정과 불투명한 운영이 더 이상 용납될 수 없음을 밝히며 다음과 같이 강력히 요구합니다.하나. 공단은 그동안 공연업계를 무시해온 소통 부재와 무관심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티켓링크 명칭 사용권과 관련한 이해관계자 협의 절차를 즉시 개시하라.하나. 공단은 100억 원 규모의 명칭권 수입의 향후 5년간 예산 집행 계획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티켓링크 예매 50% 강제 배정과 5% 수수료 부과 조항을 전면 재검토 하라.하나. 공단은 88잔디마당 공사 계획을 재검토하고, 협회와 공연기획사들의 소통 창구를 즉시 개최하라.하나. 공단은 협회와 공연기획사 간 상시 협의체를 즉각 신설하라.사단법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는 공단이 공연업계를 문화의 파트너가 아닌 수익 창출의 통로로 취급해 온 행태를 강력히 규탄합니다. 그동안 공연업계는 공단과 협력 파트너로서 신뢰를 바탕으로 인내하며 협조해 왔으나 그 인내는 더 이상 미덕이 아닙니다.이제 협회와 공연업계는 합법적 절차에 따라 가능한 모든 수단으로 공단의 불공정한 행정을 바로잡고 정당한 권리 회복을 위해 단호히 맞설 것입니다. 동시에 대화와 협의를 통해 지속가능한 공연산업의 발전 모델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공단은 이제 국민 앞에 책임 있는 답변과 구체적인 시정 조치를 내놓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협회와 전국의 공연기획사들은 모든 절차와 행동으로 강력히 투쟁할 것임을 경고합니다 . 우리는 더 이상 침묵하지 않을 것이며,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입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4 13:29
스포츠일반

한국스포츠레저㈜ 1일 공식 출범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자회사로 지난 4월 설립된 한국스포츠레저(주)(대표이사 박용철)가 1일 오후 3시, 서울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출범식을 열고 수탁사업의 공식 시작을 알렸다.이번 출범식에는 국민체육진흥공단 하형주 이사장, 한국스포츠레저 박용철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 기관 임직원 등 약 250명이 참석했으며, 공단 이사장의 축사와 대표이사의 기념사 등을 통해 새로운 출발의 의미를 나눴다.안희수 기자 2025.07.02 15:52
스포츠일반

올림픽공원, 대규모 친환경 차량 전용시설 구축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대규모 친환경 차량 전용 시설인 '그린존'을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이날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된 개소식에는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서강석 송파구청장, 김사엽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 주형진 차지비 대표이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 국내 공원 중 최대 규모의 친환경 차량 전용 시설의 구축을 축하했다.올림픽공원 내에 구축된 '그린존'에는 18분 만에 100% 충전이 가능한 초고속 충전기 2기를 비롯해 고속 충전기 18기 및 완속 충전기 42기 총 62기의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됐다. 또한, 친환경 차량 전용 주차구역 153면이 설치되어 주차 편의성이 높아졌다. 특히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 전용 고속 충전기(3기)와 CCTV(4대) 및 리튬 배터리 전용 소화기(12개) 등을 설치해 교통약자를 배려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었다.조현재 이사장은 "대규모 친환경 차량 전용 시설인 '그린존'이 올림픽공원에 설치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개장을 계기로 올림픽공원이 국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명품 공원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6.29 13:24
스포츠일반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점검 실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2023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 안전 점검 기간을 맞이해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 등 5개 공연장에 대한 현장 안전 점검을 했다고 11일 밝혔다.지난 8일 공단 박태영 전무이사와 관계자들로 구성된 점검팀은 공연장 시설물과 이용객들의 안전과 관련된 사항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처했고, 보수보강 등에 장기간이 소요되는 사항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집중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안전 점검은 공연장 전문가, 건축시공기술사 및 소방 기술사 등 각 분야의 전문 인력이 참여하여 전문성을 확보하고 실효성을 높였으며, 이달 30일까지 올림픽공원 내 공연장과 노후 시설물 등 주요 시설 33개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지속할 계획이다.공단은 지난 2월 공연장 관리를 담당하는 자회사인 한국체육산업개발과 함께 공연장 운영협의회를 구성하여 월 1회 정기회의를 개최하여 안전한 공연장 운영방안 모색 등 공연장을 찾는 이용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5.11 11:42
연예

[이슈IS] 주경기장·체조돔 내년 초 공사 예정…"코로나 풀려도 대형 공연장없다"

코로나가 풀려도 대규모 공연을 보기 어려울 듯 하다. 대형 공연장들이 일제히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다. 8일 케이스포엔코(한국체육산업개발주식회사)에 따르면 내년 1월~6월까지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의 리모델링 공사 계획이 잡혀 있다. 올림픽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은 서울시 2030 동남권개발계획의 일환으로 내년 초 리모델링을 예상한다. 정확한 일정은 나오지 않았으나 공사가 시작된다면 1년 이상을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 19가 풀려도 대형 공연을 보기 힘들 것이란 가요계 우려가 커진다. 한 공연 제작사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가 되어도 공연 할 공연장이 사라지고 있다"며 "대형 공연장이 부족한 우리나라 현실에서 KSPO DOME, 올림픽 주경기장 등이 공연계에 아무런 대책 없이 공사를 준비중"이라고 아쉬움을 토로 했다. 실제로 올림픽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은 코로나 19 상황과 맞물려 공사를 예정한 내년까지 대관을 불허 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7일 2021년 1차 총회 및 세미나를 연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이하 음공협)은 "코로나 시대 등록 공연장과 경희대평화의전당 같은 학교 강당식의 비등록 공연장 혹은 다목적시설에서의 역차별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음공협의 임시협회장을 맡은 엠피엠지의 이종현 프로듀서는 "다양한 의견들을 모아 관계부처들과 적극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에 함께 한 국회 문화관광위원회의 더불어민주당 유정주 의원은 "대중음악공연 방역지침이 다른 공연과 다르고 심지어 같은 대중음악 내에서도 발라드, 록, 댄스, 트로트 등 장르에 따라 일관적이지 못한 방역지침으로 혼선을 겪고 있다"면서 "현장에서 들은 의견을 방역당국과 논의해 일관성 있고, 효율적인 방역이 이뤄져 대중음악공연이 점차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음공협은 대중음악 공연 종사자의 권익과 산업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페스티벌, 콘서트, 월드투어, 내한공연 등 '대중음악'이란 이름 아래 공연을 주최, 주관, 제작, 연출하고 있는 약 41 개의 회원사가 모여 지난 4월 정식 발족했다. 음공협은 2021년 1차 총회 및 세미나에서 모아진 소중한 의견들을 통해 협회를 전국적인 사단법인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관계자는 "관계 부처와 더욱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업계 종사자의 권리와 혜택을 조성하고 나아가 선진국 못지않은 산업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향후 활동에 대한 비전과 목표를 제시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6.08 15:27
생활/문화

경륜경정총괄본부, 코로나 극복 위해 사랑의 헌혈 동참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헌혈에 동참했다. 이번 헌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인한 헌혈자 감소에 따라 심각해진 혈액 부족 현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본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헌혈은 광명 스피돔 주차장에서 진행됐으며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은 행사를 위해 헌혈 차량을 지원했다. 헌혈 참가자들은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발열 검사를 하고, 이동과 헌혈을 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도 주의를 기울였다. 재택근무 등 원격지에 근무하는 지점 직원들도 가까운 헌혈 시설을 찾아 헌혈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수급 비상상황이 장기화함에 따라 혈액이 시급한 중증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사랑의 헌혈에 동참했다”며 “앞으로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으로 헌혈하는 문화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헌혈에 참여한 한 직원은 “우리들의 작은 노력이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수급 위기를 극복하고 혈액이 필요한 환자들의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랑의 헌혈은 계속 이어진다. 오는 22일 국민체육진흥공단 내 전 사업장은 물론 자회사인 한국체육산업개발 임직원들도 동참할 예정이다. 본부는 코로나19의 확산 차단을 위해 경륜·경정의 휴장 기간을 오는 23일까지 2주 연장한다고 밝혔다. 장기간 휴장에 따른 비상 대응계획을 세워 연초 계획한 사업별 필요성을 재검토하고, 비용 절감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향후 재개장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또 갑작스러운 휴장 장기화에 따라 경제적 피해를 받는 경륜·경정 선수와 입점업체 등을 지원하기 위해 선수 생활 안정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하고, 휴장 기간 임대료 면제 등의 구제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4.08 07:01
스포츠일반

한국체육산업개발, 안전 위해 올림픽공원 부분 폐쇄

올림픽공원을 관리·운영하는 한국체육산업개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 및 지역사회 확산에 따라 추가 전파 방지를 위해 올림픽공원 부분 폐쇄를 시행하기로 했다. 한국체육산업개발은 "인근 송파구 석촌호수가 지난달 28일부터 전면 폐쇄됨에 따라 꽃놀이 등 야외활동으로 인기가 높은 명소인 올림픽공원으로 상춘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벚꽃이 절정으로 예상되는 이번 주말인 4일과 5일, 일부 주요 산책로 및 벚꽃들이 집중된 진입로를 일부 폐쇄하기로 했다"며 "향후 추이를 보아 연장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체육산업개발은 지난 2월 24일부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스포츠센터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임시휴관 중에 있으며, 야외농구장 2개소, 어린이놀이터 2개소, 자전거대여 등이 임시 폐쇄 및 잠정중단한 바 있다. 한국체육산업개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예방 및 이용자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하루빨리 일상으로의 복귀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꽃구경은 다음으로 조금만 미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04.04 15:44
연예

스포츠안전재단, 빙상장 안전모 착용 캠페인 개최

스포츠안전재단이 지난달 26일 분당올림픽스포츠 빙상장에서 빙상장 안전모 착용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안전모 착용 캠페인은 안전한 체육 활동을 위해 안전 의식을 고취하고 선도한다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이 캠페인에는 분당 내정중학교 학생과 국민생활체육 전국빙상연합회 및 서현초등학교소속 선수단, 한국체육산업개발㈜, 스포츠안전재단 홍보모델 김승현 외 일반 시민 약 150이 참여했다. 스포츠안전재단 관계자는 "향후 안전한 체육문화 정착을 위한 스포츠안전 캠페인을 점진적으로 확대·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민생활체육회가 2010년 스포츠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한 스포츠 안전재단은 스포츠 사고·상해 방지 등 스포츠 안전관련 사업, 스포츠 상해에 관한 위로 사업, 스포츠 안전 공제서비스와 생활체육 회원카드, 스포츠 안전 캠페인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4.12.03 07:00
연예

국민체육진흥공단 '사랑 나눔 수상스포츠교실' 개최

경정이 올 여름에도 미사리 경정장의 인프라를 활용해 특화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오는 18일, 소외계층 청소년과 함께 ‘사랑 나눔 수상스포츠교실’을 연다. 2004년 이후 매년 여름 열고 있는 수상스포츠교실은 경정사업본부의 대표적 재능기부 활동이다. 매년 1000여명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여름방학기간 경정장을 찾아 신나는 수상 레저를 즐길 수 있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이번 사랑 나눔 체험교실 운영을 위해 레저카약 22대, 래프팅보트 5대와 웨이크보드 7대, 수상스키 4대를 비롯해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쉬 등 모두 42대의 체험 장비를 준비했다. 18일부터 운영되는 체험교실은 오는 8월 23일까지 매주 주말(금-토요일) 미사리 경정공원의 워밍업 장소에서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 열린다. 이번 여름에는 하남시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다문화가정 청소년 800여명과 인천과 부천의 장애인 재활 센터 장애인 등 약 8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색 수상스포츠로는 수상스키를 비롯해 바나나보트, 레저카약, 래프팅, 플라이피쉬 등 8가지다. 오전에는 레저카약과 단체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래프팅 경주가 진행되며, 오후에는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쉬 등 스릴만점의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구명 조끼 등 안전 장비는 필수로 착용해야 하며 현장에는 종목별 전문 강사가 학생들을 관리하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상인명구조 자격증 보유자가 배치된다. 경정 관계자는 “경정이 가진 전문 인력과 인프라를 충분히 활용해 올 여름에도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아주 특별한 즐거움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일반인들의 경우에는 매주 주말(토-일요일), 미사리 경정장에서 운영하는 ‘무료 수상스포츠 체험교실에 참가할 수 있다. 레저카약과 노보트 레저조정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한국체육산업개발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체험일 2주 전부터 이용 전날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인터넷 신청을 놓쳤다면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2014.07.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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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리경정장서 수상레저 체험하세요”

경륜경정사업본부는 내달 3일부터 미사리경정공원 조정호에서 ‘2014 경정공원 조정·카누 체험교실‘을 연다. ‘경정과 함께하는 수상레저체험교실’을 통해 카누를 비롯해 조정, 수상자전거, 아르고메타 등 수상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체험교실에서는 베테랑 강사를 통해 손쉽게 수상레저를 접할 수 있어 가족 나들이를 위해 미사리경정장과 조정호를 찾은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 기간과 시간은 이번 주말부터 오는 10월말까지 매 주말 오후 1∼6시까지다. 종목은 노보트, 레저카누, 레저조정, 수상자전거 총 4종이다. 현장에는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를 필수로 착용해야 하며,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수상인명구조 자격증 보유자가 배치된다. 특히 레저 조정을 타기 전에는 지상훈련기구인 ‘아르고메타’로 30분 이상 충분히 몸을 풀어야 한다. 짧은 시간에 큰 운동효과를 올리는 아르고메타 훈련만으로도 이색적인 체험이 될 전망이다.한편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올해 체험교실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2인승 노보트와 1인승 레저카누를 각각 15대, 2인승 수상자전거 5대, 레저조정 6대와 아르고메타 등 장비 48대를 구비했다. 체험을 원하는 이들은 한국체육산업개발 홈페이지(www.ksponco.or.kr)를 통해 28일부터 신청하면 된다. 자신이 원하는 체험일자 2주 전부터 이용 전날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경정관계자는 “수상스포츠체험교실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즐길 있다”며 “수상스포츠에 관심 있는 분들이 경정장에 오셔서 좋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주 기자 2014.04.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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