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 ATM 수수료 '무료' 6개월 연장
카카오뱅크·케이뱅크와 토스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수수료를 '무료'로 하는 서비스를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ATM 수수료 면제 기간을 오는 6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최근 공지했다. 이에 전국 GS25 편의점과 전국 모든 은행에서 출금·입금·이체 등 모든 ATM 거래 수수료가 면제된다. 카카오뱅크도 지난해 말까지였던 ATM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오는 6월 30일까지 연장했다. 토스 역시 ‘토스카드’의 ATM 출금 수수료 무료 기간을 오는 6월 30일까지 6개월 연장했다. 한국전자금융, 롯데, 효성이 운영하는 ATM의 출금 수수료를 무료로 지원하게 되며, 전국 편의점에 있는 대부분의 ATM 기기가 대상이다. 국내 카드사들은 최근 간편결제가 늘고 현금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ATM 기기 운영사들의 관리 부담이 높아졌다는 이유로 수수료 인상을 요구하는 추세다. 하지만 이같은 분위기에도 인터넷은행들은 ATM 수수료 무료 서비스를 연장해 시중은행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는 분석이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1.13 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