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150건
배구

이지윤, 여자부 영플레이어상 레이스 독주 체제...남자부는 혼전

한국도로공사 신인 미들 블로커 이지윤(19)이 2025~26시즌 V리그 여자부 '영플레이어상' 레이스에서 독주 체제를 갖췄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시즌부터 1년 차 선수를 대상으로 수여하던 신인선수상 후보 범위를 1~3년 차로 확대했다. 아울러 상 이름도 영플레어상으로 바꿨다. 2024~25시즌 남자부는 3년 차였던 우리카드 세터 한태준이 수상했고, 여자부는 한국도로공사 '순수 신인' 세터 김다은이 받았다. 여자부는 올 시즌도 1년 차 신인 선수가 영플레이어상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다. 지난해 9월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지명된 이지윤이 그 주인공이다. 그는 11일까지 소속팀이 치른 21경기 중 20경기에 출전해 123득점, 이동공격 성공률 52.94%, 속공 성공률 41.66%, 세트당 블로킹 0.462개를 기록했다. 이동공격 부문은 리그 2위, 속공 11위, 블로킹 13위에 올라 있다. 이지윤은 팀 선배 미들 블로커 김세빈과 함께 한국도로공사의 제공권 장악을 이끌고 있다. 키(1m88㎝)가 크면서도 민첩해 세터의 토스 커버 범위가 매우 넓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속팀이 12일 현재 리그 1위를 지키고 있는 점도 가산 요소다. 정규리그 초반 돌풍을 일으켰던 정관장 3년 차 세터 최서현(21)은 주전 염혜선이 부상을 다스리고 최근 복귀하면서 출전 시간이 줄었다. GS칼텍스 2년 차 미들 블로커 최유림(21)은 소속팀이 치른 21경기 모두 출전하며 속공 6위(성공률 46.28%), 블로킹 10위(세트당 0.590개)에 올라 있다. 그러나 포지션이 같은 이지윤에 밀리는 모양새다. 남자부는 혼전이다. 1년 차 신인 중에는 가장 꾸준히 출전하고 있는 이우진(21)이 돋보인다. 2023년 11월, 고교 선수 신분으로는 최초로 이탈리아 리그 베로 발리 몬차에 입단했던 그는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해 전체 2순위로 삼성화재로부터 지명을 받았다. 올 시즌 17경기에 출전해 54득점을 기록했다. 이우진의 공격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남자부 리시브 효율 부문 8위(34.69%)에 올라 있을 만큼 높은 수비 기여도를 보여주고 있다. 현대캐피탈 3년 차 미들 블로커 김진영(24)도 영플레이어상 수상 후보다. KB손해보험 2년 차 미들 블로커 이준영(23)은 박상하·차영석을 뒷받침하는 백업이지만, 블로킹·서브 모두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며 '신스틸러' 역할을 해내고 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12 14:08
배구

'별들의 전쟁' 프로배구 올스타전, 15일 오후 2시부터 예매 시작

프로배구 올스타전 티켓 예매가 15일부터 시작된다. 한국배구연맹은 "오는 2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리는 진에어 2025~26 V리그 올스타전 티켓을 15일 오후 2시부터 KOVO 통합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한다"라고 전했다. 좌석은 1층 중앙 지정석과 서브 지정석, 2층 테이블석과 일반 지정석, 3층 일반 지정석으로 구분되어 운영된다. 1인 최대 4매까지 구매 가능하며, 전 좌석 온라인 예매로 진행된다. 현장 판매는 시야방해석 및 난간앞 좌석, 온라인 예매 취소 표에 한하여 진행되며 매표소는 당일 12시부터 운영된다.한편, 남춘천역에서 호반체육관까지 왕복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남춘천역에서 호반체육관까지는 12시부터 14시까지 15분 간격이다. 행사 끝난 이후에도 호반체육관에서 남춘천역(17시부터 19시까지 15분 간격)까지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할 수 있다.윤승재 기자 2026.01.09 10:43
배구

정지석·고예림, 배구 올스타전 불참…차지환·박혜민 대체 발탁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에 나설 예정이었던 정지석(대한항공)과 고예림(페퍼저축은행)이 부상으로 축제에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한국배구연맹(KOVO)은 8일 "부상으로 올스타전에 나설 수 없는 정지석과 고예림을 대신해 차지환(OK저축은행)과 박혜민(정관장)을 대체 선수로 발탁했다"고 밝혔다.대체 선수는 팀 배분과 포지션을 고려해 지난 6일 전문위원회 회의를 통해 결정됐다. V-스타팀 소속으로 올스타에 선정됐던 정지석은 발목 부상으로 빠지고, 차지환이 그 빈자리를 채운다. K-스타팀 소속 고예림은 손가락 부상으로 하차하며, 박혜민이 대신 올스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차지환과 박혜민은 이번이 데뷔 후 첫 올스타전 출전이다.이와 함께 V-스타팀 사령탑을 맡을 예정이었던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KB손해보험 감독을 대신해 하현용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는다.올스타전은 2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다.안희수 기자 2026.01.08 13:47
배구

한국전력 새 아시아쿼터 무사웰, 6일 OK저축은행전 출격 준비 완료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의 대체 아시아 쿼터 선수 무사웰 칸(21·등록명 무사웰)이 V리그 데뷔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홈페이지를 통해 무사웰을 한국전력 소속 선수로 공시했다. 한국전력이 무사웰의 선수 등록 절차를 완료했다는 의미다. 이에 무사웰은 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OK저축은행과 홈 경기에서 V리그 데뷔전을 치를 수 있다. 한국전력은 지난 3일 파키스탄 국가대표 경력의 미들블로커 무사웰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국제이적동의서(ITC)와 비자 발급 절차를 거쳐 선수 등록을 완료하면서 출격 준비를 완료했다. 한국전력의 기존 아시아 쿼터 선수였던 몽골 국적의 미들 블로커 자르갈척트 엥흐에르덴(등록명 에디)은 지난 달 초 OK저축은행과 경기 때 왼쪽 발목을 접질렸다. 예상보다 부상 회복에 시간이 오래 걸려 결국 짐을 싸게 됐다. 무사웰은 파키스탄과 이란 등 리그를 거쳐 지난 시즌 시즌에는 몽골 리그의 알타인 바에서 뛰었다. 특히 키 1m98㎝인 칸은 지난해 작년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에서 최우수 미들 블로커 및 블로킹 최고득점상을 받았다. 지난 1일 입국한 무사웰은 신영석, 전진선과 함께 중앙을 책임지며 한국전력의 상승세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전력(11승 9패·승점 30)은 2라운드 이후 9승 4패로 좋은 모습이다. 6일 OK저축은행전에서 승리 시 KB손해보험(10승 10패·승점 31)을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서게 된다.이형석 기자 2026.01.06 09:53
배구

남자부 관중·여자부 시청률 상승...'포스트 김연경' 시대 → V리그 흥행 이상 無

'포스트 김연경' 시대 V리그가 우려를 딛고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한국배구연맹(KOVO)은 진에어 2025~26 V리그 전반기(1~3라운드) 주요 기록을 발표했다. 남자부 관중, 여자부 시청률이 예년과 비교해 증가했다. 올 시즌 1~3라운드 전체 관중수는 남자부 13만 6233명, 여자부 15만 4646명이다. 지난 시즌 대비 남자부는 10.65% 증가(12만 3255명 →13만 6233명) 여자부는 5.3% 증가(14만 6797명→15만 4646명)했다. 남녀부 통합 7.7%의 증가 수치를 보였다.남자부 1~3라운드 평균 관중 수는 지난시즌 기준 12.3%(1956명→ 2197명) 증가했다. 3라운드를 기준으로 해도 21.7%(1939명→2360명)였다. 올 시즌부터 부산으로 연고지를 이전한 OK저축은행의 '관중 몰이' 효과를 뺴놓을 수 없다. OK저축은행은 대한항공과의 개막전에서 4270명의 관중을 경기장으로 불러들였다. 주말과 주중을 가리지 않고 경기장을 찾은 배구팬 덕분에 OK저축은행은 남자부 7개 구단 중 가장 많은 평균 관중(3051명)을 기록하고 있다.여자부는 1~3라운드 평균 관중 2455명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2330명) 기준 5.4% 증가한 수치다.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시즌 개막전에 5401명의 팬들이 배구장을 찾으며 이번시즌 상반기 여자부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남녀부 상반기(1~3라운드) 평균 시청률은 통합 0.04%가 소폭 상승했다. 남자부는 지난 시즌(2024~25)보다 0.08% 감소(0.55% → 0.47%)했지만, 여자부는 0.19% 증가(1.18% → 1.37%)했다. 올 시즌 상반기 여자부 시청률은 역대 상반기 평균 시청률 가운데 1위였다. 1~3라운드 남자부 최고 시청률 경기는 지난달 27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전이었다. 당 경기는 0.8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2월 26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OK저축은행의 경기가 0.81%로 그 뒤를 이었다. 삼성화재가 11연패의 사슬을 끊어낸 경기였다. 여자부 최고 시청률 경기는 예능 프로그래 '신인감독 김연경'에서 큰 사랑을 받은 후 V리그 입단에 성공한 정관장 아시아쿼터 인쿠시의 데뷔전(12월 19일)이 치러진 정관장과 GS칼텍스전(시청률 2.06%)이었다. 이 기록은 역대 1~3라운드 경기 가운데 2위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전반기에는 의미 있는 기록들이 V리그를 수놓았다. 먼저 남자부에서는 2004년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의 지휘봉을 잡으며 감독으로서 발을 내디딘 OK저축은행 신영철 감독은 지난 11월 27일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남녀부 V-리그 사령탑으로서 최초로 300승 금자탑을 세웠다.V리그 8시즌째 뛰고 있는 현대캐피탈 레오는 지난달 20일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V리그 남자부 역대 통산 득점 7000점 고지를 가장 처음 밟은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레오는 3라운드 MVP를 수상하면서 개인 통산 11번째이자, 은퇴한 김연경(11회)과 함께 남녀부 역대 최다 MVP 수상자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대한항공 세터 한선수도 의미 있는 기록을 썼다. V리그 원년 멤버인 그는 12월 28일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블로킹 500개 기준기록상을 달성했다. 국내 17호의 기록이지만, 세터로서는 1호의 기록이다.여자부에서는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12월 14일 V리그 여자부 최다 158승 기록을 작성하면서 날개를 펼치고 있다. 또 ‘꾸준함의 대명사’ 현대건설 양효진은 역대 여자부 1호로 공격 6000득점과 블로킹 1650개를 성공해냈다. 이번시즌을 앞두고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은 임명옥은 남녀부를 통틀어 디그 1만 1500개를 성공하며 역대 1위 기록을 세웠다.안희수 기자 2026.01.04 09:10
배구

대한항공 정지석, 발목 부상 영향…올스타전 불참 통보

남자 프로배구 토종 공격수 정지석(31)이 올스타전에 불참할 전망이다.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한항공 구단은 발목 부상으로 재활 치료 중인 정지석이 오는 25일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참가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한국배구연맹(KOVO)에 전달했다. 정지석은 지난달 25일 열린 KB손해보험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훈련 중 오른쪽 발목을 다쳐 전열에서 이탈했다. 8주가량의 공백이 불가피해 올스타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다.정지석은 올 시즌 부상 전까지 15경기에 출전, 총 252점을 책임졌다.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대한항공의 리그 선두 질주를 이끈 그는 올스타 투표에서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와 허수봉(이상 현대캐피탈)에 이어 아웃사이드 히터 부문 3위로 V-스타 멤버로 뽑혔다.한편, 배구연맹은 내주 열리는 전문위원회 회의 때 정지석 대체 올스타 선발을 논의할 예정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03 10:46
배구

최다득표, 라운드 MVP...국대 클래스 김다인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의 김다인(28)이 V리그 최고 세터임을 입증했다. 김다인은 지난달 31일 한국배구연맹(KOVO)이 발표한 2025~26시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기자단 투표 총 33표 중 12표를 얻어 양효진(현대건설)과 지젤 실바(GS칼텍스·이상 9표)를 따돌렸다. 그는 "우리 팀이 잘했기 때문에 제가 (대표해서) 받았다고 생각한다. 상금(200만원)은 고마운 팀원을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라운드 MVP 투표는 공격수에게 절대 유리하다. 최근 5년 사이 세터가 수상한 건 김다인이 유일하다. 그는 2023~24시즌 4라운드와 2025~26시즌 3라운드 등 두 차례 수상했다. 김다인에 앞서 라운드 MVP로 뽑힌 선수는 2019~20시즌 이다영(당시 흥국생명)이었다. 김다인은 지난 22일 공개된 올스타 팬투표에서도 여자부 전체 1위(2만1056표)에 올랐다. 기량과 인기를 모두 인정받아 '국대 클래스'를 입증했다. 김다인은 올 시즌 세트 부문에서도 10.973개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각 팀마다 세터의 부상과 부진으로 고심이 크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김다인의 활약 속에 최근 8연승(13승 6패·승점 38)을 질주, 선두 도로공사를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다. 현대건설 외국인 선수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의 무릎 상태가 썩 좋지 않다. 이에 김다인은 정지윤·양효진·김희진·이예림 등의 공격 점유율을 분배하며 공격 활로를 다양화하고 있다.오프시즌에 이다현(흥국생명)과 고예림(페퍼저축은행)이 자유계약선수(FA)가 되어 현대건설을 떠났다. 게다가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도로공사)와 아시아 쿼터 선수 위파위 시통(정관장 방출)까지 주전 4명이 이탈했는데도 현대건설은 선두 경쟁 중이다.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김다인이 주장으로서 잘해주고 있다"면서 "낮고 스피드 있는 새로운 색깔의 배구를 하면서 본인도 재밌어한다"고 칭찬했다. 김다인은 "세터는 상대도 우리(패턴)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만큼 이런 점을 역이용한다. 또 공격이 한쪽으로 몰리지 않도록 신경 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선수 모두 2026년에는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배구했으면 좋겠다. 나도 기복 없는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이형석 기자 2026.01.02 06:03
배구

실력도 인기도 1위...'불혹' 앞둔 신영석, 여전히 V리그 넘버원 아이콘 [IS 피플]

"아마 3~4년 더 뛸 수 있을 겁니다."지난해 5월 은퇴한 V리그 레전드 박철우가 '1년 후배' 신영석(39·한국전력)을 두고 전한 말이다. 선수 생활 황혼기에 접어들었지만, 자신과 달리 마흔이 넘어서도 뛸 수 있을 거라고 내다봤다. 그는 "(신)영석이는 자기 관리도, 멘털도 나보다 낫다. 더 오래 V리그를 지켜줄 선수"라고 했다. 신영석은 V리그 역사를 대표하는 미들 블로커다. 2009~2010시즌 우리캐피탈에서 데뷔한 그는 29일 기준으로 개인 통산 블로킹 1363개를 기록하며 이 부문 역대 1위에 올라 있다. 지난 4월에는 V리그 출범 20주년 기념 베스트7에 선정되기도 했다. 1986년생인 그는 2026년 그는 만 40세가 된다. 1985년생 한선수(대한항공)에 이어 현재 V리그 남자부에서 뛰고 있는 선수 중 두 번째로 나이가 많다. '노장(老將)'리라는 표현이 과하지 않은 나이와 연차. 하지만 신영석은 여전히 리그 정상급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미들 블로커 기량을 가늠할 수 있는 블로킹 부문에서 리그 1위(세트당 0.656개)를 지키고 있다. 2017~18시즌부터 6연속 이 부문 1위에 올랐던 신영석은 2023~24시즌 이상현(우리카드) 지난 시즌(2024~25) 김준우(삼성화재)에게 타이틀을 내줬다. 하지만 불혹을 맞이하는 시즌, 다시 한번 리그 넘버원 '거미손'을 노리고 있다. 공격력도 녹슬지 않았다. 신영석은 속공 부문에서도 3위(성공률 61.04%)를 지키며 네트 위 장악력을 뽐내고 있다. 지난 27일 홈(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리그 2위 현대캐피탈전에서는 75.00%에 달하는 공격 성공률로 양 팀 미들 블로커 중 가장 많은 15점을 기록했다. 신영석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미들 블로커다. 키(2m00cm)가 큰 편이지만, 기동력과 민첩성이 좋다. 세터의 토스가 길거나 타이밍이 맞지 않을 때도 남다른 운동 능력으로 커버해 속공을 성공시킨다. 마치 공격수처럼 전신을 활용하는 스파이크도 돋보인다. 미들 블로커 포지션으로는 드물게 스파이크 서브를 구사하는 점도 특이점이다. 그는 역대 미들 블로커 중 유일하게 통산 서브에이스 300개를 돌파한 선수다. 그런 신영석도 '세월의 무게'를 감당하고 있다. 그는 "이제 3번 연속 스파이크 서브를 하면 호흡이 가빠진다. 회복력이 느려진 게 사실이다. 지난 시즌부터 나이가 들었다는 것을 실감한다"라고 했다. 그럼에도 좋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신체적으로 더 나아졌다고 볼 순 없다. 그저 매 경기 절박하게,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임하면서 버티는 것"이라며 웃었다. 십수 년 넘게 최고의 자리를 지킨 베테랑 미들 블로커. 신영석의 인기는 여전하다. 그는 지난 22일 한국배구연맹(KOVO)이 발표한 2025~26시즌 올스타전 팬 투표 결과에서 남자부 최다 득표(2만 9900표)를 받았다. 팬 투표·선수단 투표·미디어 투표를 반영한 총점에서도 61.57점으로 1위에 올랐다. 개인 통산 14번째로 올스타전에 나서며 V리그 최다 출전 타이기록도 세웠다. 신영석은 정상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배구 여제' 김연경(은퇴)의 행보를 보며 "정말 대단하다. 하지만 나는 박수받을 때 더 뛰고 싶다. 끝을 정해 놓진 않으려 한다"라고 했다. 올 시즌도 그의 목표는 오직 소속팀 한국전력이 '봄 배구(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것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30 06:30
배구

신영석-김다인 V리그 올스타 남녀부 최다득표 1위, 양효진 통산 17번째 선정

신영석(한국전력)과 김다인(현대건설)이 2025~26 V리그 올스타전 팬투표 최다득표 1위를 차지했다. 한국배구연맹은 22일 V리그 올스타전에 나설 명단을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 올스타 명단은 팬 투표 70%+선수단(감독·수석코치·주장) 투표 15%+미디어(기자·방송중계사) 투표 15%의 비율로 총 28명을 선발했고, 전문위원회 추천 12명을 더해 총 40명의 선수가 선정됐다. 2025~26 올스타전은 1월 2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다. 남녀부를 통틀어 팬투표 1위는 신영석(한국전력)이다. 신영석은 팬투표 2만9900표를 획득, 선수단과 미디어 투표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얻으며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했다. 이로써 신영석은 통산 14번째로 올스타에 참가, 한선수(대한항공)와 함께 남자부 최다 출전자로 자리매김했다.더불어 레오(현대캐피탈) 전광인(OK저축은행) 정민수(한국전력) 등 베테랑을 비롯해 한태준(우리카드) 정한용(대한항공) 이상현(우리카드) 등 신예들도 올스타 무대를 밟게 됐다. 여자부에서는 김다인이 2만1056표를 얻어 여자부 팬투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양효진(현대건설)이 통산 17번째로 올스타에 선정, 남녀부 역대 최다 출전자 자리를 굳건히 했다. 김희진(현대건설) 임명옥(IBK기업은행) 강소휘(한국도로공사) 레베카(흥국생명) 최서현(정관장) 박정아(페퍼저축은행) 실바(GS칼텍스) 등도 올스타전에서 볼 수 있다.이 외에도 전문위원회 추천으로 K-스타 남자부 이우진(삼성화재) 황택의(KB손해보험) 알리(우리카드) 여자부 유서연(GS칼텍스) 타나차(한국도로공사) 서채현(흥국생명)이 올스타전 무대에 오른다. V-스타에서는 남자부 비예나(KB손해보험) 이민규(OK저축은행) 김우진(삼성화재) 여자부 빅토리아(IBK기업은행) 이윤정(한국도로공사) 시마무라(페퍼저축은행)가 선정됐다.선수 포지션별 최종 선발된 순위에 따라 K-스타와 V-스타로 팀이 배정된다. K-스타 감독은 2라운드 종료 기준 남자부 1위 대한항공 헤난 달 조토 감독과 여자부 2위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이, V-스타는 남자부 2위 KB손해보험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감독과 여자부 1위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잡는다. 이형석 기자 2025.12.22 14:55
배구

고비마다 블로킹…KB손보, 우리카드 잡고 2위 맹추격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강력한 블로킹을 앞세워 우리카드를 무너뜨렸다. KB손해보험은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1(25-23 9-25 27-25 25-23)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승점 28(9승 8패)을 기록한 KB손해보험은 2위 현대캐피탈(9승 6패·승점 29)을 승점 1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1위 대한항공(13승 2패·승점 37)과는 여전히 격차가 작지 않다.KB손해보험 주포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23득점으로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또한 임성진이 14점을 올리는 등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다.1세트에선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23-23으로 맞선 상황에서 KB손해보험 하파엘 아라우조(등록명 아라우조)의 후위 공격이 코트를 벗어나며 세트 포인트만 남겼다. 이어 마지막 순간 우리카드 박진우의 속공을 박상하가 결정적인 블로킹으로 가로막으며 25-23으로 1세트를 따냈다.우리카드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세트 초반부터 기세를 올리며 25-9라는 큰 점수차로 승리했다. 남자부에서 단일 세트(1∼4세트 기준) 득점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건 2018년 11월 9일 현대캐피탈이 4세트에서 우리카드(9득점)를 상대로 기록한 뒤 7년 만에 재현됐다.승부처가 된 3세트에서 KB손해보험의 높이가 다시 한번 빛났다. 25-25 듀스에서 임성진의 퀵오픈으로 한발 앞서나간 KB손해보험은 마지막 랠리에서 우리카드 김지한의 오픈 공격을 차영석이 완벽하게 차단하며 27-25로 세트를 마무리했다.1세트부터 3세트까지 KB손해보험의 팀 블로킹은 5개로 7개의 우리카드에 밀렸으나, 승부처에서 블로킹이 터졌다. KB손해보험은 4세트 역시 블로킹의 힘으로 잡았다. 18-18에서 차영석이 김지한과 아라우조의 공격을 차례로 차단해 2연속 블로킹으로 20-18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우리카드는 23-24까지 따라가 마지막까지 저항했지만, KB손해보험 박상하가 속공을 성공해 매치 포인트를 따내는 데 성공했다. 우리카드는 마지막 득점에서 KB손해보험 세터 황택의가 오버넷을 범했다며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그러나 결과는 뒤집히지 않았다. 2연패를 당한 우리카드는 6승 10패, 승점 19로 6위에 머물렀다.김식 기자 2025.12.21 16:3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