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56건
드라마

[‘옥씨부인전’ 종영] 연진이에서 구덕이로...임지연은 어떻게 대표작 갈아치웠나 ①

배우 임지연이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으로 인생캐를 경신했다. 자신을 스타덤에 올려놓은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의 연진이를 뛰어넘었다. 임지연은 데뷔 이래 첫 타이틀롤이자 원톱으로 나선 ‘옥씨부인전’의 흥행도 이끌어내며, 대체불가 배우로 입지를 다졌음을 입증했다.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여인 옥태영(임지연)과 그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그린 작품이다. 드라마는 지난해 11월 30일 첫회에 4.2%(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으로 출발해 꾸준히 시청률 상승곡선을 그리며 10회 기준 자체 최고 기록인 11.1%를 달성했다. 드라마는 총 16부작으로 오는 26일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놓은 상황이다. 이야기의 결말이 관심을 모으는 만큼 또 다시 새로운 기록을 세울지 주목된다. 임지연은 ‘옥씨부인전’에서 새로운 얼굴로 시청자를 만났다. 임지연이 이 드라마에서 연기한 인물은 노비 구덕이에서 양반가 아씨 옥태영의 삶을 선택해 살아간다. 임지연은 누구보다 영민하지만 신분으로 인해 쉽게 멸시와 폭력을 당하는 구덕이로 등장했다가, 조선시대 변호사를 뜻하는 외지부 옥태영으로 변신해 차분하면서도 강단 있는 눈빛으로 신선함을 자아냈다. ‘더 글로리’에서의 세련된 이미지는 물론, 학교폭력 가해자로 죄책감도 느끼지 않는 뻔뻔한 연진이의 얼굴은 찾아볼 수 없다. 또 ‘짜장면 먹방’으로 화제를 불러모은 ‘마당 있는 집’에서 가정 폭력 피해자였지만 가해자가 되는 서늘한 추상은과도 무척 다르다. 통상 배우들이 대표작의 캐릭터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은데, 임지연은 ‘임지연이 아닌 구덕이는 상상할 수 없다’는 호평을 받으며 약 2년 만에 인생 캐릭터를 추가한 것이다. ‘옥씨부인전’에서는 임지연 특유의 표정 연기와 발성이 굴곡진 캐릭터 및 전체 서사와 자연스럽게 맞물리며 몰입감을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평소 임지연은 풍부한 표정 연기로 인정을 받아왔다. 자칫 과할 경우 시청자들에게 거부감을 일으킬 수 있는 요소지만 임지연의 능숙한 완급 조절을 바탕으로 펼쳐진 다채로운 표정 연기는 노비로서의 억울함과 비참함 그리고 하룻밤 사이 노비에서 양반이 된 후 언제 정체를 들킬지 모르는 캐릭터의 불안한 감정을 극대화하며 작품을 더 풍성하게 만들었고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높였다. 여기에 옥태영으로서 자신과 같은 처지인 노비 등 다양한 약자들의 든든한 울타리를 자처할 때는 표정 변화 없이 카리스마를 발산해 사실상 1인 2역에 가까운 연기를 뛰어나게 소화해냈다. 임지연은 이제 ‘옥씨부인전’으로 데뷔 13년 만에 원톱 주연으로서 우뚝 섰다. 그는 2011년 영화 ‘재난영화’로 데뷔 후 영화 ‘인간중독’, ‘간신’, ‘럭키’, 드라마 ‘상류사회’, ‘불어라 미풍아’ 등에서 주연으로 나섰으나 타이틀 롤은 아니었다. 그러나 제목명 그대로 ‘옥씨부인전’은 구덕이와 옥태영의 이야기이자, 이를 연기하는 임지연의 ‘원맨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애와 슬픔으로 가득한 노비부터 단아하고 고아한 양반가 아씨뿐 아니라 소년미를 발산한 남장, 비밀로 둘러싸인 남편 성윤겸(추영우)과 계약결혼한 마님 등 다양한 면모를 이질감 없이 그려내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또 자신의 비밀을 알고 있는 천승휘와 로맨스를 만들어내며 설렘과 애틋함까지 발산했다.임지연은 ‘옥씨부인전’ 첫 방송 전 원톱물에 도전한 것을 두고 “무서웠지만 자신은 있었다. 사극 주인공으로 ‘할 수 있는 건 다 했구나’ 싶다”고 웃었다. 그 말마따나 ‘옥씨부인전’은 구덕이의 생존기이자 임지연의 고군분투기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임지연은 ‘옥씨부인전’에서 캐릭터처럼 온몸을 다 던지는 듯한 연기로 에너지를 발산한다. 이와 함께 칼날 위에 서 있는 인물의 삶을 탁월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대단히 높이고 있다”며 “원톱 배우임을 입증함으로써 앞으로 차기작 선택의 폭이 넓어짐에 따라 어떤 연기를 또 보여줄지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23 05:50
연예일반

‘줄리엔강♥’ 제이제이, 父와 절연한 사연…“결혼식에 초대 안할 것”

배우 겸 방송인 줄리엔강과 결혼을 앞둔 유튜버 제이제이가 부친과의 절연 사실을 고백했다.18일 제이제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TMI JeeEun’에 ‘내 결혼식에 아빠를 초대하지 않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이날 제이제이는 “그동안 ‘어릴 때 부모님이 이혼해서 엄마랑만 지냈다’라는 정도만 얘기했는데, 오늘 이야기를 좀 더 해보려고 한다”며 “태어났을 때부터 엄마가 혼자 날 돌봤다.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단 한 톨도 없다. 우리 엄마는 나를 낳을 때도 혼자였다고 한다. 요즘 말로 독박 육아를 넘어 혼자서 애를 낳고 혼자서 애를 키운 것”이라고 운을 뗐다.제이제이가 아버지를 처음 만난 것은 초등학교 4학년 때였다. 당시 제이제이의 엄마가 “너네 아빠 만나러 해외로 갈 거다”라고 말했고, 이들은 브라질로 향했다. 제이제이는 “브라질에서 3개월을 살았는데 부모님 사이도 좋아지고, 집도 좋고 차도 좋았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제이제이의 영주권 등을 알아보는 사이 두 사람은 다시 이별을 결정하게 됐다.제이제이는 “딸에게 있어서 아버지는 든든한 울타리 같은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난 없다 보니까 살면서 그런 안정감을 느껴본 적이 없다. 엄마와 고군분투하면서 살았다”며 “엄마가 그렇게 힘들어하고 돈 벌고 하는 모습을 옆에서 고스란히 봤다. 그래서 경제관념에서 조금 더 빨리 독립심이 생겼고, 현실적으로 클 수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동시에 제이제이는 브라질에서 떠난 후 아버지에게 연락이 오지 않은 것에 대해 “책임감 없고 굉장히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오랜 세월이 지나서야 아버지는 제이제이에 “과거 일은 어른들 사이에 있었던 일에 대해 기회를 주면 설명하고 싶다. 연락하는 게 불편하거나 싫으면 다시 연락하지 않겠다”고 메일을 보냈다. 하지만 제이제이는 “연락하지 말라”고 했고, 그 이후로 두 사람은 영영 만나지 못했다.제이제이는 “아빠에게 한 톨의 감사함도 남지 않은 이유는 내게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냉혈한으로 보일 수 있지만 저는 아버지와 관계를 끊었다. 오히려 내 인생에 엮이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걱정이 됐다. 아무리 피가 섞인 사람이라도 어울리고 싶지 않은 부류의 사람이 있는 거다. (결혼식에) 아버지를 초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줄리엔강도 자신과 비슷한 가정환경이라고 고백한 제이제이는 “줄리엔도 아마 아버지를 초대 안 할 것 같다. 둘도 어렸을 때 헤어졌다. 아버지의 역할에 대해서 둘이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그 부분에 대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건 가족을 책임지고 끝까지 있어 주는 거라는 걸 너무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내가 결혼을 결심한 것도 10에 6할은 차지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한편 줄리엔강과 제이제이는 오는 2024년 5월 결혼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18 18:05
생활문화

완주한 신망원 어린이들 "내년에는 자립 청년들과 함께 뛸게요"

"8명의 아이들이 모두 완주하면서 도전과 성취를 경험했습니다."9일 막을 내린 '제17회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에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아동양육시설 신망원 소속 어린이와 청소년 8명이 참가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1952년 설립된 신망원에는 다양한 사연으로 가족과 함께할 수 없는 30여 명의 아이들이 모여 살고 있다. 박명희 신망원 원장을 비롯해 27명의 직원과 후원자들이 보석같은 아이들의 울타리와 등대가 되고 있다. 박명희 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에 참여했다. 박 원장은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을 위해 아이들 8명과 인솔자 4명이 약 3주 동안 동네 트랙을 돌며 훈련했다"며 "처음에는 '왜 계속 뛰기만 하느냐'고 묻던 아이들의 표정이 시간이 지날수록 진지해졌다"고 말했다. 그만큼 성과가 좋았다. 어린이를 비롯해 신망원 직원 참가자 12명이 모두 완주에 성공했다. 특히 11.19km를 뛴 초등학교 4학년 어린이는 여자 부문 16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는 기쁨을 맛봤다. 박명희 원장은 "포기하고 싶은 순간마다 서로 응원하고 다독이면서 준수한 기록으로 모두 완주에 성공했다"며 "마라톤 매력은 도전과 성취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현장에는 신망원을 퇴소한 뒤 사회적으로 자립한 선배 두 명이 찾아왔다. 후배들이 마라톤에 참가한다는 소식을 듣고 응원하기 위해 달려온 것이다. 박명희 원장은 "늠름한 모습으로 자립해 아이들을 격려하고, 간식과 저녁밥도 사주고 돌아갔다"며 "내년에는 신망원을 퇴소한 뒤 자립한 청년들과 함께 그린리본마라톤에 참가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9.11 07:01
경제일반

KT&G, 한-인니 수교 50주년 기념 문화예술 화합의 장 마련

KT&G는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이달부터 11월까지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국내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먼저 KT&G는 양국 신진작가의 회화 및 조각작품을 소개하는 전시회 ‘COLORS OF THE WIND’를 오는 14일까지 상상마당 홍대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는 인도네시아 작가 5명과 한국 작가 5명의 작품 70여 점이 전시된다. 일부 작품은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상상마당 대치갤러리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또한 KT&G는 이달 중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대학생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상상 창업스쿨’도 개최한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대학생들에게는 한국 스타트업 벤치마킹 기회와 인큐베이팅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 소재한 KT&G 한국어학당에서는 오는 10월 한국문화 체험과 공연 등을 펼치는 ‘한국문화축제’를, 자카르타 소재 KT&G 상상유니브에서는 대학생들과 함께 한국 문화 콘텐츠를 나누는 ‘상상페스타’를 개최할 계획이다.지난 7월 KT&G는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한-인니 연합 해외봉사를 실시한 바 있다. 봉사단은 23일과 25일 인도네시아 대학생들과 함께 보고르 지역 아난다 초등학교의 교실 내외부 울타리 도색 등 교육환경 개선과 문화교류 활동을 진행했다.심영아 KT&G 사회공헌실장은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국내와 현지에서 양국이 문화교류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통해 양국의 우호 증진 및 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9.05 14:02
드라마

[IS리뷰] 장르적 쾌감·따뜻한 메시지, 모두 녹여낸 ‘방과 후 전쟁활동’

하늘에 풍선처럼 둥둥 떠있는 ‘구체’가 일상이 된 세상.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수능을 50일 앞둔 성진고 3학년 2반 학생들은 가산점을 준다는 말에 현혹돼 교복을 입은 그대로 군사훈련을 받는다. 이들이 난데없이 징집된 이유는 ‘구체’가 본격적으로 분열되면서 지구를 침공했기 때문. 이러한 사실을 모른 채 놀이를 하듯 총을 들었던 아이들은, 그야말로 한순간에 사지로 내몰린다. 함께 웃고 떠들었던 친구들이 바로 눈앞에서 피범벅이 된 시체로 나뒹구는 현실은 그야말로 지옥이다. 3학년2반 학생들은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티빙 오리지널 ‘방과 후 전쟁활동’은 메가히트를 기록한 동명의 웹툰이 원작으로 아포칼립스(종말) 상황에 내던져진 평범한 고3 학생들의 이야기다. 크리처물, SF물, 학원물이라는 장르적 외피를 단단히 두른 동시에, 드라마가 향하는 지점은 명확하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원자처럼 개별화된 학생들이 ‘구체’라는 외부의 적을 앞에 두고 흩어졌다 뭉쳤다를 반복하며 결국, 두터운 연대를 만들어가는 것. 그 과정이 화려하지도 능숙하지도 않다. 조금은 어설프고 실수를 반복하지만, 드라마는 이러한 메시지를 우직하게 밀고 나간다. 또 학생들만이 지닌 경쾌함과 아포칼립스라는 절망적 상황 사이에서 균형을 잃지 않으면서 장르와 메시지를 촘촘히 녹여낸다. 드라마는 회를 거듭할수록 속도감이 붙으면서 긴장감과 몰입감을 높인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괴생명체 공격에 속수무책 당하고, 혼비백산이 된 세상에 놓인 학생들의 모습이 빠른 속도감으로 펼쳐진다. 큰 이질감 없는 구체와 괴생명체의 CG(컴퓨터 그래픽)는 학생들의 전투신과 합쳐져 극의 역동성을 한껏 끌어올린다. 무엇보다 저마다의 이해관계를 지닌 20여 명의 학생들이 각각 다른 공간에서 겪는 전투신들은 지루할 틈 없이 교차 편집돼 흥미를 더한다. 여기에, 생존을 위해 매순간 선택의 기로에 놓인 아이들이 겪는 갈등과 이들의 예측불허한 상황은 ‘정주행’ 욕구를 불러일으키에 충분하다.무엇보다 ‘방과 후 전쟁활동’은 어느 한 캐릭터도 소외시키지 않는다. 한 장면에 몇몇 인물들의 갈등을 표현할 때도 화면 밖에 있는 학생들이 내는 소리로 오디오를 함께 채우는 등 3학년 2반 전체 학생들 각각의 존재를 꼼꼼하게, 골고루 담아낸다. 그렇다 보니 상대적으로 특별히 부각되는 캐릭터는 없지만, 바꿔 말하면 모든 인물들을 각각의 매력을 지닌 주인공으로 만든다. 학생들의 소대장인 중위 이춘호(신현수)를 제외한 캐릭터들의 비중을 공들여 분산시켰고, 극이 진행될수록 조금씩 다르게 변주를 주면서 예상하기 쉽지 않은 전개를 그려나간다. 일각에선 기존 ‘하이틴 드라마 같다’는 의견도 나온다. 밝고 유쾌한 배경으로 학생들의 캐릭터가 병렬적으로 설명되고 저마다의 이유로 군사훈련을 받게 된 계기, 이들 간의 관계성이 1~2화에 걸쳐 그려지기 때문이다. 초반부터 어두운 분위기에 하드한 장르물을 기대했다면 분명 지루함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동시에 이렇게 차곡차곡 쌓아 올린 각각의 서사들은 2화 말미부터 본격 펼치지는 전쟁 속에서 다양하게 변화하거나 반전의 묘미로 이어져 극의 이해도와 긴장감을 높이는 주요한 장치가 되기도 한다. 한편 ‘방과 후 전쟁활동’은 앞서 유럽 최대의 드라마 시상식으로 알려진 프랑스 ‘시리즈 마니아’에 초청됐다. 지난달 31일 파트1이 공개된 후 역대 티빙 작품 중 유료가입기여지수 1위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파트2는 이달 중 오픈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08 13:00
예능

'자본주의학교' 데프콘·홍진경 "주식시장 난리, 내 돈 어떡해"

‘자본주의학교’에서 현재 주식 시장을 긴급 점검한다. 29일 방송되는 KBS 2TV ‘자본주의학교’에서는 연일 하락 중인 주가에 괴로워하는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이야기가 펼쳐진다. 유명 경제 유튜버 슈카가 현재 주식시장에 조정이 찾아온 이유부터 대응 방법까지 알려주는 것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데프콘은 오프닝부터 수심에 가득한 표정으로 모두의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요즘 휴대폰을 볼 수 없다. 한국, 미국 할 거 없이 주식 시장이 난리다”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급기야 데프콘은 슈카에게 “내 돈 어떡하냐”라고 하소연하기도. 이와 관련 슈카는 “나도 힘들다”라고 반전 답변을 내놓아 웃음을 안겼다. 이처럼 현재 주식 시장은 전문가인 슈카에게도 어려운 상황이다. 몇 달 전까지만 해도 3300까지 치솟았던 코스피 지수가 2600선까지 내려왔기 때문이다. ‘자본주의학교’의 담임선생님 홍진경 역시 “(주가가) 쭉쭉 빠지는 데 무섭다. 산 입에 거미줄 치고 있다”며 이들의 상황에 공감했다. 데프콘, 홍진경 등 출연진들의 요청에 슈카는 현재 주식 상황이 하락세로 흐르고 있는 전반적인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금리 인상과 특정 코인 폭락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까지 알기 쉽게 설명해 줬다고. 이와 함께 슈카는 모든 자산 가치가 떨어지는 가운데 혼자 상승 중인 달러 시장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준다. 이를 통해 위험을 분산하는 ‘헷지(hedge; 울타리, 대비책) 투자’ 방법도 배울 수 있을 전망이다. 29일 오후 9시 20분 방송.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28 11:39
연예

드림캐쳐, 학교 울타리 숲 조성 프로젝트 5000만 원 기부

그룹 드림캐쳐가 학교 울타리 숲 조성 프로젝트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소속사 드림캐쳐컴퍼니는드림캐쳐가 환경기업 트리플래닛을 통해 학교 울타리 숲 조성 프로젝트에 ENTC와 공동으로 5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2일 발매된 드림캐쳐의 정규 2집 ‘아포칼립스: 세이브 어스’(Apocalypse : Save us)는 어지러운 세계에서 모두를 위한 더 나은 방향으로의 도약을 꿈꾸는 드림캐쳐의 메시지를 담아낸 앨범이다. 특히 타이틀 곡 ‘메종’은 환경 파괴와 관련한 메시지를 담아 눈길을 끌었다. 드림캐쳐는 지구 지키기 일환의 기부를 실천하며 무대 아래에서도 앨범의 스토리에 걸맞은 선한 영향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다. 드림캐쳐는 발매와 동시에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성공적인 컴백 활동을 시작했다. 발매 직후 미국을 포함한 20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할 뿐만 아니라, 8개 지역의 아이튠즈 K팝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국 톱 앨범 차트 1위는 올해 활동한 국내 걸 그룹 가운데 최초이자 역대 걸 그룹 사상 다섯 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 20일 방송된 MBC M 음악 프로그램 ‘쇼! 챔피언’에서는 데뷔 1924일 만에 음악방송 첫 1위를 차지하며 드림캐쳐 시대의 서막을 알렸다. 독보적인 아이덴티티와 세계관으로 글로벌을 사로잡은 드림캐쳐는 ‘메종’으로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간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21 08:33
연예

'한사람만' 이영진 "누군가의 빛이 되는 작품 되길"

배우 이영진이 JTBC 월화극 '한 사람만' 종영 소감을 남겼다. 오늘(8일) 오후 10시 15회와 최종회 방영을 앞둔 '한 사람만'에서 이영진은 이혼 전문 변호사 지윤서로 분했다. 시한부 선고를 받고 죽기 전 온전한 날 되찾고자 이혼하려는 강예원(강세연)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했다. 강예원과 과거 연인 관계였음을 스스럼없이 밝히며 강예원의 남편은 물론 경찰 앞에서 조금도 움츠러들지 않는 당당한 모습으로 걸크러시 매력을 발산했다. 지윤서를 입체적으로 그려낸 이영진이 소속사 디퍼런트컴퍼니를 통해 일문일답을 전해왔다. -종영 소감은. "극의 분위기와는 다르게 언제나 밝은 현장이었다. 감독님을 비롯해 함께한 모든 스태프들 그리고 배우분들 모두 즐겁게 촬영에 참여했다. 그런 촬영으로 이루어진 좋은 작품에 지윤서로 함께할 수 있어 너무 의미깊고 감사하다. 좋은 추억으로 간직할 것이다." -어떤 캐릭터로 해석하고 준비했나. "윤서는 극 중 가장 이상적인 인물이라고 해석했다. 흔히 예측할 수 있는 콤플렉스조차도 오히려 개인의 성장의 타산지석으로 삼아 이겨낸 성숙한 어른이라고 느꼈다. 또 이성적으로 접근해야 할 때와 감성적으로 접근해야 할 때를 아는, 차분하지만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내면과 외면 모든 방면에서 모두의 워너비인 지윤서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윤서의 간결함, 다정하면서도 단단한 면에 포커스를 맞춰 표현하고자 했다." -주로 강예원 배우와 호흡을 맞췄다. "예원 씨와는 이전에 여러 행사장에서 가볍게 마주치곤 했다. 수줍음이 많고 또 무척 밝은 사람이라는 인상을 가지고 있었다. 예원 씨가 준비한 세연이라는 인물이 굉장히 궁금했다. 첫 촬영일에 처음으로 먼저 함께 가볍게 합을 맞춰 보았는데 뭔가 호흡이 알차게 잘 맞는 느낌이 들었다. 워낙 윤서와 세연이 죽음, 이혼, 동생애 등 어쩌면 무섭고 암울한 주제를 다루어야 하다 보니 자칫 너무 무거워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없었다면 거짓말이겠다. 그렇지만 예원 씨와 이를 방지하기 위해 오히려 덤덤하고 건조하게 호흡을 맞추었고, 그 속에서 충분히 그 아픔과 상처와 슬픔이 전달되었으리라고 믿는다." -그 날 윤서는 왜 공항에 가지 않았을까. "아마 윤서도 세연과 마찬가지로 도망친 게 아닐까. 세연에게 말한 '도망치니까 초라해지는 거야'라는 대사처럼,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고 마주한 차갑고 냉정한 사회의 현실 속에서 자신의 연소함과 무력함을 느끼지 않았을까. 도망치는 것에 대한 대사는 윤서 스스로 느낀 것, 그리고 세연도 느꼈을 감정이 윤서의 입을 통해 나온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후에 말한 '도망쳐도 길이 있잖아'라는 대사처럼, 도망치는 것의 끝이 무조건 초라하고 비참한 게 아니고 또 그렇다고 온전한 끝이라는 게 있는 것도 아니란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던 것 같다." -세연과 헤어지고 20년간 윤서는 어떤 생각, 어떤 마음으로 시간을 보냈을까. "어리고 무력한 자신을 보며 이 차갑고 가혹한 사회에서 다시는 힘없이 무너지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지 않았을까.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그 사람과의 관계를 지켜낼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악착같이 이 악물고 자기 자신을 다졌을 것이다. 그 과정에서 스펙과 같은 외향적인 것뿐 아니라 내면 또한 단단하게 성장했을 것 같다. 자신의 나약했던 마음을 받아들이고, 이 나약함이 반복하지 않도록 나아가는 마음부터가 굳건해지고 성숙해지는 과정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남들이 무시하지 못하는 변호사가 되기로 한 윤서는 왜 그중에서도 이혼 전문 변호사의 길을 택했을까. "성장하면서 성 소수자의 삶에 허락되지 않은 가정의 개념에 대한 의식이 강해졌을 것 같다. 자신에게는 허락되지 않았던 결혼과 이혼이기에, 이혼 변호사로서 자신의 사회적 역할을 정의했는지도 모르겠다." -세연의 곁을 지켜주며 힘이 되는 멋진 대사를 많이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는. "세연과의 과거를 묻는 세연의 남편 앞에 서서, 과거 세연과의 관계를 인정하며 '20년 전 대학 선후배로 만나 서로 좋아했고 20여년간 만나지 못했고, 의뢰인으로 우연히 만났다'라고 말한 대사가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다. 우리 모두 그런 경험이 있지 않나. 온갖 복잡한 에피소드들과 감정을 공유한 관계가 끝난 뒤 제3자에게 그 관계에 대해 덤덤히 '어릴 때 친구야' 혹은 '예전에 사귀었던 사람이야'라고 말하는 그런 경험. 그런 것처럼, 모두가 놀랄 세연과 품었던 동성 간의 사랑을 부정하지 않고, 과거의 연인 그리고 현재의 이혼 재판 담당 변호사로서 받게 될 사회적 지탄도 기꺼이, 용감히 받아내겠다는 의지가 담긴 장면이라고 생각했다. 나의 동성애와 변호사로서의 윤리가 과거의 부부, 남편으로서의 의무를 저버린 것보다 더 도덕적으로 손가락질을 받을 만한 것인지 세연의 남편을 비롯한 모두에게 한 번 더 질문하는 장면으로 느껴졌다." -엔딩 이후의 윤서를 상상해본다면. "세연에게 이혼이 삶에서 정리해야 하는 하나의 챕터였듯, 윤서에게는 20여년 전 있은 세연과의 관계와 감정이 치열하게 살아가는 와중에 그 마음속 한구석에 정리되지 못한 채 남아있었을 것이다. 그러다 우연히 세연을 만나 이혼 소송 과정에 도움을 주며 마음에 남아있던 그 관계와 감정을 건강하게 정리해나갈 수 있었을 것 같다. 그래서 비로소, 삶의 한 조각이 되었던 세연을 그리워하겠지만, 동시에 건강하게 자신만의 삶을 영위해 나갈 것이라고 믿는다." -'한 사람만'을 통해 얻은 것이 있다면. "꼭 윤서와 세연이가 아니더라도 '한 사람만'의 대본은 꼭 간직하고 싶을 만큼, 자꾸만 곱씹어보게 되는 대사들이 참 많았다. 대본을 차근차근 읽어나가면서, '한 사람만'은 죽기 전에 떠오르는 한 사람일 수도 있지만, 내 삶을 가장 삶답게 만들어주는 한 사람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인간은 누구나 혼자일 수 없지 않나. 어떤 인연이든 나와 사람 대 사람으로서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과 그들과 나눈 경험, 감정들을 찬찬히 돌이켜보게 되었고, 여러 의미로 삶과 죽음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정말 오래 기억에 남을 작품이다." -끝으로 시청자분들께 한 마디. "드라마 '한 사람만'과 지윤서에 많은 사랑과 응원 보내주신 시청자분들 감사드립니다. 윤서가 극에서 얼굴을 많이 비추지는 않았지만, 그럼에도 어느 '한 사람만'에게는 큰 영향력을 펼친 인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의 모든 윤서들과 세연들이, 세상의 한 줌이 아닌 한 빛이 되길 바랍니다. 그들이 어느 누군가에게 크고 밝은 영향력을 펼치며 삶의 빛을 보여주기를 희망하며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08 09:40
연예

천우희, EBS 다큐 '사라진 학교' 내레이션 참여

배우 천우희가 다큐멘터리 내레이터로 참여했다. 3일 첫 방송되는 신년특집 EBS 다큐프라임 ‘사라진 학교’ 1, 3부 내레이션을 천우희가 맡아 뜻있는 이야기를 함께 한다. 진실된 마음으로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낸 천우희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시청자에게 따스한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라진 학교’는 사상 초유의 재난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들과 함께 코로나19를 지나가고 있는 지금의 이야기와 코로나19 이후, 결코 코로나19 상황 이전과는 같을 수 없는 앞으로의 학교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 내레이터로 참여한 천우희는 “이전과는 달리 팬데믹 상황에서 영화 촬영을 할 때 여러 제약을 겪게 됐다”면서 “그로 인해 아주 답답하고 무기력해지는 순간들도 있었다. 그때 ‘사라진 학교’의 내용을 보고 ‘저 같은 어른도 힘든데, 아이들은 이 상황이 얼마나 힘들까?’라는 생각이 들어 내레이션 제안에 흔쾌히 수락하게 됐다”고 참여 계기를 밝혔다. 이어 “내레이션을 하면서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었는데, 아이들의 인터뷰를 보고는 눈물이 났다. 제 조카 생각도 나고, 어른으로서 해준 게 없어서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른들의 '지금 괜찮니?' 한 마디가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꼈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무엇보다 1부 '코로나 키즈' 편에서는 저도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있지만, 저보다 큰 생각을 가진 아이들의 이야기가 인상적으로 다가왔고, 3부 '기찻길 옆 작은 학교' 편에서는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게 30여 년간 변함없는 마음으로 함께한 선생님들의 이야기가 깊은 여운을 남겼다”며 다큐멘터리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3일 방송되는 1부 '코로나 키즈'에서는 팬데믹 상황에서 2년여를 보내고 있는 초・중・고 학생들을 만나 아이들이 느끼고, 겪은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해 더욱더 선명해진 우리 교육의 아픈 부분을 짚어보고 새로운 교육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2부 '선생님, 안녕하세요'에서는 팬데믹 이후, 학교 폐쇄로 열악한 환경 때문에 교육의 기회마저 상실된 남미 지역의 학생들을 만나본다. 이러한 단절의 시간을 뚫고 배움이 계속되고, 아이들이 꿈을 이루어 나갈 수 있게 도와주는 세계 곳곳 교사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 교육이 나아가야 할 해법을 찾아본다. 마지막으로 5일 방송되는 3부 '기찻길 옆 작은 학교'에서는 30여 년 만에 언론에 최초 공개되는 특별한 공부방을 소개한다. 팬데믹 상황에서 더욱 심해진 교육 불평등 현실 속에서 아이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준 ‘기찻길 옆 작은 학교’만의 특별함을 살펴본다. 제작진은 수개월에 걸쳐 공부방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시간을 기록했다. 아이들이 놀면서 성장하고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끼는 모습에서 진정한 배움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사라진 학교’는 1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 연속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1.03 14:35
연예

천우희, EBS 다큐프라임 신년특집 '사라진 학교' 내레이션

배우 천우희가 다큐멘터리 내레이터로 참여했다. 천우희는 오늘(3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되는 신년특집 EBS 다큐프라임 '사라진 학교' 1, 3부 내레이션을 맡아 뜻있는 이야기를 함께 한다. 진실된 마음으로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낸 천우희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시청자에게 따스한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라진 학교'는 사상 초유의 재난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들과 함께 코로나19를 지나가고 있는 지금의 이야기와 코로나19 이후, 결코 코로나19 상황 이전과는 같을 수 없는 앞으로의 학교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 내레이터로 참여한 천우희는 "이전과는 달리 팬데믹 상황에서 영화 촬영을 할 때 여러 제약을 겪게 됐다. 그로 인해 아주 답답하고 무기력해지는 순간들도 있었다. 그때 '사라진 학교'의 내용을 보고 '저 같은 어른도 힘든데, 아이들은 이 상황이 얼마나 힘들까?'라는 생각이 들어 내레이션 제안을 흔쾌히 수락하게 됐다"라고 참여 계기를 밝혔다. 이어 "내레이션을 하면서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었는데, 아이들의 인터뷰를 보고는 눈물이 났다. 제 조카 생각도 나고, 어른으로서 해준 게 없어서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른들의 '지금 괜찮니?' 한 마디가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또 "무엇보다 1부 '코로나 키즈' 편에서는 저도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있지만, 저보다 큰 생각을 가진 아이들의 이야기가 인상적으로 다가왔고, 3부 '기찻길 옆 작은 학교' 편에서는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게 30여 년간 변함없는 마음으로 함께한 선생님들의 이야기가 깊은 여운을 남겼다"라며 다큐멘터리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1부 '코로나 키즈'에서는 팬데믹 상황에서 2년여를 보내고 있는 초·중·고 학생들을 만나 아이들이 느끼고, 겪은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선명해진 우리 교육의 아픈 부분을 짚어보고 새로운 교육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2부 '선생님, 안녕하세요'에서는 팬데믹 이후, 학교 폐쇄로 열악한 환경 때문에 교육의 기회마저 상실된 남미 지역의 학생들을 만나본다. 이러한 단절의 시간을 뚫고 배움이 계속되고, 아이들이 꿈을 이루어 나갈 수 있게 도와주는 세계 곳곳 교사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 교육이 나아가야 할 해법을 찾아본다. 마지막으로 5일 방송되는 3부 '기찻길 옆 작은 학교'에서는 30여 년 만에 언론에 공개되는 특별한 공부방을 소개한다. 팬데믹 상황에서 더욱 심해진 교육 불평등 현실 속에서 아이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준 기찻길 옆 작은 학교만의 특별함을 살펴본다. 제작진은 수개월에 걸쳐 공부방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시간을 기록했다. 아이들이 놀면서 성장하고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끼는 모습에서 진정한 배움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03 11:5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