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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TVis] 김지선 “래퍼 둘째 子, 벽에 ‘죽고싶다’고 써놔…내 아이가 그럴 거라고는” (4인용식탁)

방송인 김지선이 둘째 아들의 사춘기 시절을 회상했다.1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는 김지선이 절친 조혜련과 김효진, 변기수를 집으로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김지선은 “첫째는 무난히 지나갔는데 둘째는 어느 날 방에 들어갔더니 매직으로 벽에 ‘죽고 싶다’고 써놓은 걸 보고 너무 놀랐다”며 “그런데 첫째가 낙서를 보고 막 웃어서 ‘웃음이 나오냐’고 했더니 ‘엄마 나도 그랬어’ 하더라”고 말했다.이어 “첫째에게 너는 왜 ‘안 그랬어’라고 물었더니, ‘나는 표현을 안 했다. 얘는 표현하는 거야. 놀라지마’라고 했다. 한 살 차이인데 첫째가 나를 위로해 줬다”고 했다. 김지선은 이어 “둘째가 중학교 1학년 때 귀를 뚫어달라고 해서 반대했더니 자기는 귀를 안 뚫으면 죽을 것 같다고 하더라. 상담을 했는데 선생님이 뚫어주라고 했다. 얘는 안 뚫으면 큰일 날 애라고 하더라”며 “그래서 결국 귀를 뚫었는데 계속 뚫어더라. 코, 입, 눈밑까지 뚫더라. 그리고 둘째 아들은 고등학교를 자퇴했다”거 털어놨다.김지선은 “물론 아이가 4명 있으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내 아이가 그럴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다”며 “선우용녀 선생님한테 하소연했더니 ‘그런 애들이 나중에 효도한다’라고 말했다”라고 말을 이었다. 이어 “둘째를 그냥 믿어줬다. 음악하고 싶다고 해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얼마 후 음원이 나왔다. 예명은 강아지를 좋아한다고 ‘시바’라고 지었다”며 “힙합 크루 유튜브 영상 조회수가 800만이 넘었다. 행사도 다니고 음원 수익도 났다면서 나한테 돈을 보냈다. 그걸 받는 순간, 옛날에 걔가 했던…”이라며 눈물을 흘렸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4 07:20
문화

최민환, 이혼 사유 ‘업소 출입’ 아냐... “율희 낮잠 및 가출이 원인” [왓IS]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이혼 귀책 사유가 율희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13일 최민환은 연예매체 디스패치와의 인터뷰에서 “이혼 사유는 낮잠과 가출”이라며 “율희가 하루에 18~20시간씩 잤다”고 밝혔다.최민환은 “그걸 거론하면 화를 냈다. 그리고 집을 나갔다. 5년간 20회 넘게 집을 나갔다. 누가 견딜 수 있겠냐”라고 하소연했다. 최민환은 율희가 육아에도 무신경했다면서 매니저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최민환은 매니저에게 율희와 이혼할 것 같다고 말하면서 “기저귀 하나도 안 갈아주고 밥은 먹었는지 신경도 안 써. 나는 맨날 (퇴근 후에) 집에 있어. 진짜 그냥 하루 종일 잔다니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업소 출입은 이혼 사유가 아니라고 덧붙였다. 앞서 율희는 자신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최민환의 잦은 업소 출입이 이혼의 결정적인 계기라고 폭로한 바 있다. 이에 최민환은 FT아일랜드 활동까지 잠정 중단한 상황. 이후 율희는 양육권자 변경 및 위자료·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조정신청을 접수했다. 최민환은 “우리가 이혼 협의를 할 때 ‘그 문제’는 나오지도 않았다. 생활 방식의 간극을 좁히지 못해서였다. 갑자기 업소 문제를 파경 원인으로 끄집어내 위자료를 요구하는지…”라며 율희의 폭로에 대해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최민환에 따르면 율희는 위자료 1억 원 요구와 함께 ‘시부모의 부당 대우’도 언급했다고 한다. 단 구체적인 내용은 서술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최민환은 “오히려 부모님께 죄송할 뿐”이라며 “부모님이 (혼전임신 때부터) 빨래와 청소 등 집안일을 도맡아 해주셨다”라고 억울해했다. 최민환은 율희가 2017년 본인과의 혼전 임신 및 결혼 생활로 전 소속사에 대한 위약금 1억 2500만 원을 대신 내줬다고도 밝혔다. 이 외에도 율희 아버지에게 빌려준 2000만 원은 아직 받지 못했고, 율희가 광고로 벌어들인 소득세 3144만 원도 대신 내줬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합의 이혼 한 달 전인 2023년 7월 율희의 계좌로 5000만 원을 입금, 이후 2024년 8월에도 2000만 원을 추가로 줬다. 이 같은 최민환 주장들에 대해 율희는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민환과 율희는 2018년 결혼 후 슬하에 세 남매를 뒀지만, 2023년 12월 이혼했다.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져갔다. 두 사람은 ‘이혼 사유’를 두고 폭로전을 이어오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13 14:29
예능

자영업자 필수 시청… ‘사장은 아무나 하나’ 포스터 공개

대한민국 자영업자들의 고달픈 삶을 대변하는 SBS Plus 신규 예능 ‘사장은 아무나 하나’가 MC 한혜진-유정수-김호영이 ‘구원투수’로 등판하는 공식 포스터를 8일 공개했다.14일 첫 방송되는 SBS 플러스의 새 예능 ‘사장은 아무나 하나’(연출 김명하, 김경환)는 벼랑 끝에 놓인 사장들을 위한 구체적인 생존 솔루션을 제시하는 본격 소상공인 솔루션 프로그램이다. 어디에서도 하소연할 데 없었던 ‘블랙컨슈머’들의 천태만상 행각을 낱낱이 고발하는가 하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사업장들의 존폐 여부를 그 자리에서 결정해 올바른 폐업 지원 및 생존 컨설팅까지 해주는 획기적인 포맷이 예고돼 관심을 모은다.이와 관련해 ‘사장은 아무나 하나’ 제작진은 한혜진-유정수-김호영이 소상공인들의 ‘구원투수’로 등판하는 공식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해당 포스터에서 MC 한혜진과 비즈니스 전문가 유정수는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2’에 이어 또다시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을 발산하며 위기에 빠진 자영업자들을 위한 맞춤형 조언 및 일타 솔루션을 예고한다. 더불어 30대 시절부터 다양한 사업을 선보였던 김호영도 ‘끌어 올려’라는 전매특허 포즈를 취하면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공감과 응원을 기대하게 만든다.‘사장은 아무나 하나’의 김명하, 김경환 PD는 “‘사장은 아무나 하나’에서는 이른바 ‘손놈’이라고 불리는 ‘진상 손님’들의 충격적인 만행을 낱낱이 고발해 자영업자들에게 ‘대리 사이다’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패널로 합류하는 김혜진-이경민 변호사가 각각의 제보 상황에 대한 속 시원한 법률 상담을 개시하며 ‘손놈 빌런’들에게 대응하는 실질적인 대처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명하, 김경환 PD는 “비즈니스 전문가 유정수는 폐업을 고려 중인 가게를 직접 찾아가 냉철한 진단에 돌입, ‘폐업 or 생존’에 대한 디테일한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현실적인 솔루션이 담기는 만큼, 자영업자들의 ‘필수 시청’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더불어 “유정수가 ‘쪽박 가게’의 폐업을 선언할 경우 그 자리에서 폐업지원금 1000만 원이 주어지게 되는데, 폐업지원금을 눈앞에 둔 사장들의 최종 선택 또한 흥미를 자아내는 지점”이라고 설명해 궁금증을 모은다.한편 ‘사장은 아무나 하나’는 14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08 14:23
예능

[TVis] 김지민 “김준호와 결혼, 양쪽 하객 1000명 이상 예상” (‘동상이몽2’)

개그우먼 김지민이 김준호와의 결혼식 예상 하객이 1000명 이상이라고 밝혔다.김지민은 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김준호와의 결혼식 준비 과정을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는 “올림픽 경기장에서 결혼식을 한다는 말이 있더라”면서 “재혼을 이렇게 성대하게 하려는 사람 처음 봤다”고 놀라워했다. 이에 김지민은 “저희 양쪽 하객을 계산을 해보니까 1000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곳이 없더라”고 말했다. 옆에서 이를 듣던 유민상은 “이렇게 동종업계 사람들이 만나서 결혼을 하면 축의금이 양쪽으로 나간다”면서 “곤란한 상황을 좀 만들지 말았으면 좋겠다. 제가 20년동안 낸 축의금이 1억 가까이 될 것”이라고 하소연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06 23:10
예능

탄핵 정국 장기화→고환율에 가요계 타격…컴백 연기 고육책도

윤석열 대통령이 촉발한 12.3 비상계엄 사태 후 한 달이 흘렀다. 헌법재판소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재판 준비기일을 거쳐 1월 셋째주부터 관련 심리를 본격 시작할 예정이라 밝혔고, 계엄 관련자들이 속속 재판에 넘겨지는 등 계엄 사태 해결 및 정상화를 위한 움직임이 조금씩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가요계는 울상이다.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이르면 2월 안에 나올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지만 탄핵 여부와 별개로 내란수괴에 대한 조사는 물론, 형사재판이 아직 시작도 되지 않은 상태라 관련 이슈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모든 이슈를 잠식하는 탄핵 이슈가 계속될 경우 수개월 이상 공들여 준비한 앨범이나 음원 소식이 대중에게까지 닿기 어려워지는 게 불 보듯 뻔한 상황이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지난 연말 뜻하지 않게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일주일간 국가애도기간이 이어졌다. 이에 1월 컴백을 준비해 온 가수들의 프로모션 콘텐츠 공개 일정도 올스톱됐고 서이브 등 몇몇 가수들은 컴백 일정을 아예 미뤘다. 한창 활력 넘쳐야 할 정초 가요계는 어느 해보다 침체된 분위기다. ◇ 컴백 미뤄도, 강행해도 노답…탄핵정국에 가요계도 진퇴양난연초 컴백을 준비해 온 가수들의 컴백 러시는 6일부터 시작된다. 보이넥스트도어, 온유, CIX, 권은비, 세븐틴 유닛 부석순, 여자친구, 브브걸, 위아이, 갓세븐, 아이브 등이 일찌감치 1월 컴백 주자로 꼽혀왔다. 이들만 해도 적지 않은 라인업이지만, 당초 1월 컴백을 계획했던 팀들이 더 있었으나 탄핵 이슈 직격탄을 피하기 위해 아예 2~3월 이후로 컴백 플랜을 변경하는 팀도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가요 관계자는 “작년에는 하이브-민희진 이슈가 가요계 이슈를 모두 잠식했고, 뉴진스 전속계약 소송까지 더해져 관련 이슈가 이어질 것이라 마음을 비워 왔는데, 비상계엄 후 이어지고 있는 탄핵 정국에 어지간한 연예 이슈는 전혀 화제가 되지 않아 진짜 비상”이라고 하소연했다. 문제는 내란수괴 혐의를 받고 있는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시작조차 되지 않은 탓에 탄핵 및 파면 이슈가 예상보다 더 길게 이어질 분위기가 관측된다는 점이다. 1월 컴백을 목표로 준비해 온 가수와 기획사들이 컴백 일정을 2월 이후로 변경하는 것도 그래서다. 반면 이슈 잠식 가능성에도 컴백을 강행하는 데는 ‘고육지책’이라는 속사정도 깔려 있다. 한 관계자는 “이슈를 피해 컴백을 준비하면 꼭 다른 이슈가 나오기도 하더라”면서 “이 시국의 컴백이 화제가 되기 힘든 건 알지만 뒤로 미룰수록 컴백 라인업이 더 치열해져 음악 방송 출연 기회조차 얻기 힘들어질 수 있어 그냥 예정대로 컴백한다”고 전했다. ◇고환율 장기화에 비용 증가…중소기획사 비명 정국 불안정 장기화에 따라 환율 악재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원·달러 환율이 1476원까지 치솟으며 금융위기 후 15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지난 일주일간 1480원 전후의 고환율이 이어지고 있다. 탄핵, 체포영장 청구 및 집행 등의 정치 이슈 현황에 따라 환율 변동이 즉각적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환율을 극적으로 떨어지게 할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상황. 고환율 장기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데, 가요계에도 직격탄이 되고 있다. 한 아이돌 기획사 관계자는 “환율이 높아짐에 따라 종전과 동일한 달러 금액이라도 보다 많은 원화를 지불해야 한다”며 “인건비 및 공연 제작 비용 상승이 실질적으로 다가오는 문제다. 해외 일정 파견 인원을 최소한으로 줄인다 해도 한계가 있어 결국 비용 상승은 피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해외 작곡가들의 참여도가 높은 현 K팝 시장에선, 곡비 상승 효과도 피할 수 없다. 여기에 해외 브랜드 의상을 사용하는 것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한 중소기획사 관계자는 “대형기획사의 경우 환율 상승 여파가 크게 와닿지 않을 수 있으나 중소기획사는 비용 하나하나의 집행이 민감한 만큼 실질적인 피해가 더 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가요 관계자는 “불황과 탄핵 이슈에 여객기 참사라는 안타까운 사건까지 겹쳐 컴백이 화제가 되지 않는 것은 물론, 소비심리도 위축돼 전반적으로 우울한 상황”이라면서도 “음악의 치유의 힘을 믿고 음악을 통해 힐링을 얻으셨으면 한다”는 의견을 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06 05:51
예능

10기 정숙, “집에 가고 싶어” 오열→영숙과 다툼 예고 (‘나솔사계’)

‘나솔사계’ 10기 정숙과 미스터 백김이 파국을 맞았다. 26일 방송한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미스터 백김에게 배신감을 느낀 10기 정숙이 밤새 눈물의 한풀이를 쏟아내다가 미스터 백김과 깊은 갈등의 늪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앞서 ‘심야의 배추전 데이트’ 선택에서 ‘0표’ 굴욕을 당한 10기 정숙은 이날 방으로 들어가 자리에 누웠다. 반면 자신이 호감을 표현했던 미스터 배의 선택을 받게 된 16기 영자는 설레어 했고, ‘배추전 데이트’에서 미스터 배에게 “전혀 예상치 못했다”며 말했다. 미스터 배는 “내가 가방 플러팅 했는데?”라고, 앞서 16기 영자의 가방을 찾아주기 위해 ‘돌싱민박’ 곳곳을 뒤졌던 일을 언급했다. 이후, 미스터 배는 “표현이 부족했다”는 16기 영자를 위해 배추전을 입에 쏙 넣어주는 ‘플러팅’을 했다. 데이트 후, 16기 영자는 “둘이서 마음을 확인해서 너무 좋다. (돌싱민박에) 오길 잘했다. A/S 확실하다”고 대만족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 두 사람은 한 우산을 쓴 채 팔짱을 끼고 걸어갔다.10기 영숙은 미스터 백김-미스터 흑김과 ‘2:1 데이트’에 돌입했다. 이때 미스터 백김은 앞서 데이트에서 10기 영숙이 자신을 선택하지 않은 것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무려 40분간 자신의 감정을 쏟아낸 미스터 백김은 후련해했고, 10기 영숙과 미스터 흑김의 표정은 어두워졌다. 같은 시각, 22기 영숙과 ‘배추전 데이트’를 마친 미스터 박은 혼자 누워 있던 10기 정숙을 불러내 대화를 나눴다. 10기 정숙은 “집에 가고 싶다. (미스터 백김이) 온갖 뉘앙스는 다 풍겨놓고서는”이라고 자신에게 ‘어깨동무’ 플러팅까지 한 뒤, 자신이 아닌 10기 영숙을 선택한 미스터 백김에 대해 서운해했다. 그러던 중, 10기 영숙과 미스터 백김은 ‘배추전 데이트’ 후 자리에 합류했는데, 10기 정숙은 미스터 백김과 눈도 마주치지 않았다. 대놓고 불편해하는 10기 정숙의 모습에 미스터 백김은 조용히 자리를 떴다. 하지만 10기 정숙은 미스터 백김이 나가자 또 다시 오열한 뒤, “장난감이 된 기분이다. 사람 갖고 노는 거 너무 싫다”고 재차 하소연했다. 이를 듣던 10기 영숙은 마음이 불편해져 자리를 피했고, 미스터 흑김이 부리나케 10기 영숙을 뒤따라갔다. 10기 영숙은 미스터 흑김에게 “내가 뭘 잘못했나 싶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답답해했다. 미스터 흑김은 10기 영숙의 말을 묵묵히 들어줬고, 이후 두 사람은 각각 10기 영자, 미스터 박과 더 얘기하고 싶다는 속내도 공유했다.미스터 백김은 밖에서 물을 한잔을 마신 뒤, 다시 10기 정숙이 있는 방으로 가서 슬쩍 말을 걸었다. 그는 “왜 또 울고 그래? 이런 사람이 여리다니까. 오늘 여자여자하네”라며 장난을 쳤다. 그럼에도 10기 정숙은 계속 싸늘한 표정을 지었다. 결국 미스터 백김은 “대화 좀 하자”며 10기 정숙을 데리고 나가려 했지만 10기 정숙은 미스터 백김의 손을 뿌리친 채 문을 쾅 닫고 자리를 떠났다. 어수선한 가운데, 미스터 황은 16기 영자에게 기습적으로 대화를 신청했다. 직후, 16기 영자는 “전 거리가 중요하고 자주 봤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연애관을 밝혔고, 미스터 황은 “전 일이 더 중요하다”면서 16기 영자와 다른 가치관임을 밝혔다. 이후로도 두 사람은 180도 다른 취향을 확인하면서 빠르게 관계를 정리했다.10기 영자는 미스터 백김을 불러내, 10기 정숙을 달래주길 요청했다. 하지만 미스터 백김은 “친한 오빠 동생처럼 지냈으면 좋겠다”고 10기 정숙에 대해 선을 그었다. 이를 들은 10기 영자는 10기 정숙이 있는 방으로 들어가, “미스터 백김님이 언니의 마음을 좀 풀어달라고 부탁했다”고 위로했고, 얼마 후 돌싱들은 다시 모여서 대화를 나눴다. 반면 자매처럼 가까웠던 10기 정숙과 10기 영숙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채 어색해진 분위기를 풍겼다. 10기 영자는 ‘동갑내기’ 미스터 흑김에게 대화를 요청했다. 10기 영자는 “너도 좀 신경쓰이긴 했어”라고 운을 뗐으며, 미스터 흑김 역시 “나도”라고 화답했다. 실제로 ‘심야의 배추전 데이트’ 선택 당시 미스터 흑김은 내내 10기 영자를 바라보며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미스터 흑김의 세심한 모습에 놀라워한 10기 영자는 “나를 생각해주는 사람이 있었다니, 너무 고맙다”라고 감동을 표현했다. 10기 영숙은 미스터 박을 화장실 앞에서 마주치자, 대화를 요청했다. 여기서 미스터 박은 “만약 ‘데이트 선택’이 역순으로 진행됐으면 제가 (10기 영숙님에게) 먼저 갔을 것”이라고 ‘인기녀’ 10기 영숙을 택하지 않았던 나름의 사정을 설명했다. 다운됐던 10기 영숙은 그제야 웃음을 되찾았고, 제작진 앞에서 “만나서 대화를 하자마자 뻥 뚫리는 느낌이었다. 이 사람이랑 있으면 즐겁다는 걸 알게 됐다”라고 미스터 박을 향한 강한 호감을 드러냈다.미스터 백김은 취침 전 마지막으로 10기 정숙에게 다가갔지만, 10기 정숙은 이번에도 그를 외면했다. 이에 미스터 백김은 “나와”라고 10기 영숙을 불러내 “숙소로 데려다줄게”라면서 ‘보디가드’를 자청했다. 두 사람은 다시 대화를 나눴으나, 10기 영숙은 계속 피곤한 기색을 보이면서 미스터 백김과의 대화를 마무리했다. 미스터 황은 숙소로 돌아가려는 10기 영자를 불러내, 앞서 16기 영자와 대화를 나눴던 것에 대해 보고(?)했다. 미스터 황은 “(16기 영자님이) 그냥 ‘이런 사람이구나’ 알아보고 끝이었다”라고, 10기 영자의 마음을 풀어주려 했다. 반면, 10기 영자는 제작진 앞에서 “이 사람의 마음을 가늠할 수가 없다. 레벨이 나보다 한참 위다. 날 시험에 들게 한다”고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다.한편 10기 정숙은 새벽이 오도록 “자존심이 상한다”며 모두에게 울분을 토해냈다. 미스터 백김은 그런 10기 정숙의 행동에 대해 미스터 배에게 “나 저런 거 싫어한다”고 정색했다. 해가 뜨고서야 10기 정숙의 ‘한풀이 토로’ 자리가 끝이 났고, 16기 영자는 방에서 자고 있던 미스터 배를 깨워서 “숙소로 데려다 달라”고 청했다. 미스터 배는 겨우 일어나 16기 영자를 에스코트했고, 16기 영자는 기분 좋게 미스터 배의 팔짱을 꼈다. 돌아오는 길, 미스터 배는 22기 영숙과도 마주쳐, 또 다시 22기 영숙을 데려다줬다. 그런데 먼저 방에 들어가 자는 줄 알았던 16기 영자가 조용히 문을 열어 미스터 배와 22기 영숙의 다정한 모습을 ‘도끼눈’을 뜨고 지켜봐 소름을 유발했다. 이와 함께, 방송 말미에는 16기 영자가 “나 데려다주고 또 데려다주던데?”라고 미스터 배에게 묻는 모습과, 10기 정숙과 10기 영숙이 미스터 백김과의 삼각관계 떄문에 말싸움을 하는 듯한 분위기가 포착돼 ‘돌싱민박’에 불어닥칠 위기를 예감케 했다.‘돌싱민박’의 위험한 로맨스는 2025년 1월 2일 오후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27 07:40
예능

이적 “재형이 형 재력‧외모 순위 4명 중 4위” (‘틈만 나면,’)

‘틈만 나면,’에서 유재석, 유연석, 정재형, 이적이 소년 합창단의 소원을 이뤄주며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선사했다.지난 24일 방송된 SBS ‘틈만 나면,’(연출 최보필/작가 채진아)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17회에서는 유재석, 유연석이 ‘틈 친구’ 정재형, 이적과 함께 프랑스 어학원과 ‘무지카사크라’ 소년 합창단과 만나 연말을 더욱 따뜻하게 만든 웃음과 행운을 선물했다.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유재석, 유연석과 ‘찐친’ 정재형, 이적이 함께 했다. 이적이 “정재형 씨를 처음으로 예능계에 모시고 온 게 저다”라고 정재형의 예능 데뷔 공로자로 자기소개를 하자, 유재석은 “적이가 데려왔을 때 형은 신생아였고, 씻기고 이빨 닦여서 키운 건 나였다”라며 정재형의 예능 탄생기를 읊더니, “역시 우리가 호흡이 잘 맞아~척하면 척이야”라고 감탄, 친분으로 다져진 이들의 티키타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유재석, 유연석, 정재형, 이적이 찾아간 첫 번째 틈 주인은 프랑스어 어학원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틈 주인은 남다른 강의 열정과 도전 정신으로 모두를 감탄시켰다. 특히 ‘파리 9년 경력자’ 정재형이 “저도 처음엔 영화 음악 2년만 공부하자 해서 갔었다”라며 공감대를 쌓았다. 이 가운데 네 사람이 참여하는 첫 게임은 ‘글로벌 게임’으로, 랜드마크를 보고 이름, 국가를 연달아 맞히면 성공이었다. 이들은 단 2번째 도전 만에 1단계를 성공했다. 하지만 2단계에서 한 바퀴 왕복이 추가되자, 유재석은 “우리가 노안이라기 보다 ’슬로우 포커싱’이라 어렵다”라고 하소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도전에서 정재형은 사크레 쾨르 성당을 보고 “성심당!”이라고 외쳐 모두를 웃게 했다. 정재형은 “해석하면 성심당 맞아!”라며 한국말로 해석해 극적으로 정답을 인정받았다. 최종 실패로 2단계가 종료됐음에도, 틈 주인은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따뜻한 추억이 됐다”라고 소감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네 사람은 아쉬운 마음으로 점심시간을 가졌다. 점심 내기 전, 정재형이 “내가 제일 형이야! 내가 살게”라고 나서자, 이적은 “형 여기서 (재력) 순위 3위나 4위야. 외모도 3위나 4위”라고 ‘재형 몰이’를 시작해 웃음을 샀다. 정재형이 “외모는 내가 2위다. 얼마 전에 이목구비가 너무 예쁘게 생겼다는 말도 들었다”라며 발끈하자 이적은 “따로따로 봐야 예쁘단 거 아니냐”라고 받아쳐 유재석을 쓰러지게 했다.두 번째 틈 주인과의 만남은 다름 아닌 명동 성당에서 이뤄졌다. ‘무지카사크라’ 소년 합창단인 틈 주인 어린이는 “인생에서 변성기가 오기 전, 짧은 시간을 멋있게 활용한다는 게 좋은 것 같다”라고 합창단에 들어온 이유를 밝혀 모두를 감동시켰다. 이에 유재석, 유연석, 정재형, 이적이 만난 두 번째 게임은 ‘동요 이어 부르기’이었다. 겨울 동요를 듣고 한 소절씩 부르면 성공. 합창단 어린이들이 초롱초롱한 눈으로 간절히 성공을 염원하자, 네 사람은 피아노 반주까지 맞춰 가며 열렬히 연습에 매진, 7번째 도전 끝에야 가까스로 1단계를 성공했다. 정재형은 “나 먼저 가야 될 것 같아. 심장이 너무 뛰어~”라고 아우성치면서도, 기적적으로 2단계 성공까지 이뤄냈다. 더불어 유재석과 이적이 ‘말하는 대로’가 애창곡이라는 틈 주인 어린이를 위해 즉석 라이브 공연을 펼쳐 감동을 선사했다. 틈 주인 어린이는 “삼촌들과 같이 놀아서 재미있었다. 신청 계기가 다 같이 놀고 싶어서 였기 때문에 (오늘이) 기적 같았다”라는 소감으로 크리스마스의 기적 같은 하루를 완성했다.한편, ‘틈만 나면,’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SBS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25 08:45
프로야구

[손윤의 야구 본색] 선수 음주운전, 피해 입는 건 구단과 모기업

KBO리그에 또다시 음주운전 사건이 터졌다. LG 트윈스 내야수 김유민이 지난 17일 술을 먹고 운전하다 경찰 단속에 적발된 것. 지난 7월 최승준 코치, 9월 투수 이상영에 이어 올해 들어 세 번째 운주운전 사건을 겪은 차명석 LG 단장은 망연자실한 모습이었다. 김유민의 징계(1년 실격)가 발표된 지난 20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 출연한 차명석 단장은 "단장으로서 너무 죄송한 마음이다. 구단에 자체 징계를 내려달라고 요구한 상태"라며 고개 숙였다.선수단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건 구단의 책임이 크다. 다만 선수 개인의 일탈을 구단의 잘못으로만 치부할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A 구단 관계자는 "음주운전을 비롯한 여러 교육을 하고 수시로 주지도 시키는데 뒤돌아서면 사건이 벌어진다"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선수는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약에 따라 1년 실격 처분 징계를 받는다. 선수 생활의 1년 공백은 중징계라고 할 수 있는데 음주운전을 '살인 행위'로 여기는 사회 인식을 고려하면 "징계가 너무 약하다"는 목소리도 공감된다. 어쨌든 징계를 모두 소화한 선수는 그라운드로 복귀할 수 있다. 하지만 선수의 잘못으로 인한 구단의 피해는 회복이 어려울 수 있다. 그만큼 후폭풍이 거세기 때문이다. 2021년 7월 NC 다이노스 선수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어기고 원정 숙소에서 술을 마신 게 적발됐다. 경중에 따라 선수들은 출전정지와 제재금 징계를 받았다. 이로 인한 책임을 물어 구단 대표이사와 단장, 본부장 등이 팀을 떠났다. 징계를 받은 선수들은 유니폼을 다시 입었지만, 하루아침에 실업자가 된 구단 관계자들은 아니었다. 이처럼 선수가 사건·사고에 휘말리면 실질적으로 책임을 지는 건 구단 프런트인 셈이다.그뿐만이 아니다. 구단을 운영하는 모기업에도 악영향이다. 대개 기업이 프로 구단을 운영하면 유무형의 홍보효과를 크게 누린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 반대일 때가 적지 않다. B 구단 관계자는 "국민 가운데 LG나 삼성 등 프로 야구단의 모기업을 모르는 이가 있느냐"라며 "소비재 기업은 일정 수준 광고효과가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기업은 홍보에 큰 효과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오히려 "인터넷 게시판 등에서 팬들이 야유하는 걸 생각하면 리스크가 더 크다"라고 하소연했다. 성적도 좋지만, 사건·사고를 일으키지 않는 게 모기업을 돕는 일이라고 말할 정도다. 프로야구 선수들은 개인의 일탈이 선수 생명은 물론이고 구단 프런트와 모기업 등에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더 나아가 야구 산업의 발전까지 저해할 수 있다. 한 전직 야구단 대표는 "프로야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구단 시스템이나 지도자 능력 등의 향상도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선수의 마음가짐"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KBO나 구단에도 바라는 점이 있다. 음주운전을 비롯한 사건·사고 관련 재활 치료에도 관심을 쏟았으면 한다. 음주운전에 처음 적발됐을 때 현행 교육 프로그램은 사흘에 걸쳐 4시간씩만 이수하면 된다. 총 12시간은 변화를 끌어내기 미미하다. 다른 프로 종목과 협의해 제대로 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도 추천한다. 그것이 프로 스포츠가 지녀야 할 '사회적 역할'이라고 생각한다.야구 칼럼니스트정리=배중현 기자 2024.12.24 11:01
프로야구

KBO리그 1년 새 음주 징계 5번 "강력 쇼크 요법 필요"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20일 LG 트윈스 외야수 김유민에게 음주 운전 징계 기준에 따라 1년 실격 처분을 내렸다. 김유민은 지난 17일 밤 음주 단속에 적발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LG 구단에서만 올해 세 번째, KBO리그 전체로는 5번째 음주 운전 적발이다. 지난 4월 원현식 심판위원이 모친상 발인 날 면허취소 기준에 해당하는 음주 운전 단속에 적발, 1년 실격 징계를 받았다. 최승준 LG 1군 타격보조 코치는 7월 음주 운전 후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했고, 구단은 곧바로 계약을 해지했다. LG 투수 이상영은 9월 팀 동료 이믿음을 태운 채 음주 운전을 하다가 1년 실격 처분을 받았다. 지난 11월 롯데 자이언츠 투수 김도규(70경기 출장 정지)에 이어 김유민까지 연달아 음주 운전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022년 KBO는 음주 운전 제재 규정을 정비했다. 이전까지 솜방망이 징계가 내려지기 일쑤였는데, 우리 사회 전반적으로 음주 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기준이 엄격해졌다. KBO는 음주 운전에 처음 적발된 선수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 수치일 경우 70경기 실격, 면허취소 수치면 1년 실격을 내리기로 했다. 2회 적발 시 5년 실격, 3회 이상은 영구 실격이다. 그래도 선수들의 음주운전은 매년 발생한다. 2020년 2건, 2021년 1건, 2022년 2건, 2023년 2건, 올해는 5건으로 늘어났다. 특히 LG는 최승준 코치가 음주 운전으로 인해 팀을 떠났음에도, 이상영과 김유민이 또 사고를 쳤다. LG 구단은 "충격적이고 당혹스럽다. 구단은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다"라는 사과문을 발표했다. 차명석 LG 단장은 "너무 부끄럽고 마음이 아프다.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 구단에 (나도) 징계를 내려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선수단 관리를 책임지는 구단은 음주운전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그러나 성인이 된 프로 선수들을 일일이 따라다니며 음주 운전을 감시할 수도 없다. 비시즌에는 더 그렇다. 음주운전 사건이 발생하면 구단이 나서 사과할 뿐, 당사자나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자성의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A 구단 관계자는 "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와 스포츠윤리센터를 운영하고, 구단이 외부 강사를 초빙하는 등 과거보다 훨씬 음주운전 방지 교육을 강화했다"라고 밝혔다. 2군 선수들의 외출, 외박 시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다시 강조하는 구단도 있다. B 구단 단장은 "선수단 관리를 위해 구단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건 맞다. 하지만 선수들을 일일이 따라다닐 수도 없다"라며 "음주 운전으로 선수 생명이 끝날 수 있다고 경고하는 데도 같은 일이 반복된다. 구단으로서도 대처하기 어렵다"고 하소연했다.A 관계자는 "KBO가 더 강력한 징계를 내렸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C 구단 단장은 "징계를 통한 강력한 쇼크 요법이 필요해 보인다. KBO에서 이중징계 제한을 풀어 구단도 음주 운전 적발자를 자체 징계하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4.12.23 08:12
예능

유연석, 다비치와 의외의 친분 “옛날에 같이 노래방 간 사이” (‘틈만 나면,’)

‘틈만 나면,’에서 유연석이 ‘다비치’ 이해리, 강민경 듀오 때문에 하소연을 토로했다고 해 시선을 사로잡는다.오는 17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에는 유재석, 유연석을 쥐락펴락한 기세 듀오 ‘다비치’ 이해리, 강민경. 이해리가 등장한다. 두 사람은 “저희 난리 난다. 파이팅이 있다”라며 호언장담하기 무섭게, 강민경은 쉴 틈 없는 리액션으로 유재석까지 “이게 예능의 기본 스텝입니다. 이게 중요하거든. 호들갑이 기본이에요”라고 감탄케 한다. 그도 잠시, 이해리와 강민경의 논스톱 리액션 토크에 유재석, 유연석은 물론 ‘틈 주인’까지 넋이 나가 버리자, 강민경은 “원래 제 MBTI 특징이 I들 기 빨아먹는 거다”라며 웃음을 자아낸다.이 가운데 이해리, 강민경이 ‘예능 어린이’ 유연석을 후달리게 한다는 전언이다. 앞서 유연석은 “옛날에 같이 노래방도 간 사이다. 다비치한테 인정도 받아서 너무 좋았었다”라고 친분을 드러냈지만 곧이어 유연석은 핼쑥해진 얼굴로 혀를 내두르고 만다고. 친한 오빠들 사이에서 물 만난 물고기가 된 이해리, 강민경의 기가 하늘로 치솟았기 때문. 급기야 유연석이 “와 나 오늘 너무 초조하네. 여기는 토크가 바로 들어와”라며 하소연을 털어놓자, 유재석은 “연석아 너가 다비치한테 쫓긴다. 저 둘한테 걸리면 끝장 난다”라고 위로 아닌 위로를 전한다는 후문.과연 ‘예능 어린이’ 유연석을 꽉 잡아버린 이해리, 강민경의 토크 티키타카는 어떨지 ‘틈만 나면,’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틈만 나면,’ 16회는 오는 17일 오후 10시 20분에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1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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