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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 16개사 이틀간 '삼성고시' GSAT 실시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를 실시하고 있는 삼성이 ‘삼성고시’를 시행했다. 삼성그룹은 27일 전날부터 이틀간 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GSAT를 실시한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6개사다.삼성은 지난 3월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상반기 공채 절차를 시작했다. GSAT에 이어 면접과 건강검진을 거쳐 신입사원을 최종 선발한다.GSAT는 종합적 사고 역량과 유연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검사다. 1995년 하반기 신입 공채 때 처음 도입돼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이번 GSAT 문제 중에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스마트폰, 바이오 등 삼성의 주요 사업과 관련된 문항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은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2020년부터 GSAT를 온라인으로 치르고 있다. 지원자들은 독립된 장소에서 PC를 이용해 응시할 수 있다. 시험에 앞서 삼성은 원활한 진행을 위해 시험 일주일 전 예비 소집을 실시해 모든 응시자의 네트워크 및 PC 환경을 점검했다.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이후 지금까지 이어왔다. 국내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를 지속하면서 공정하고 안정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능력 위주 채용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최근 경영 불확실성 확대, 내수 회복 지연 등으로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유보하고 경력직을 선호하는 현상이 이어지는 상황에도 대규모 공채를 유지하고 있다.특히 삼성은 '더 많이 투자하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뜻에 따라 어려운 여건에도 채용 규모를 확대해 왔다.삼성전자 국내 임직원 수는 2019년 말 10만5000여명에서 2024년 말 12만9000여명으로 5년 새 2만4000명가량(23%) 증가했다.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 삼성희망디딤돌2.0, 전국기능경기대회 기술인재 특별 채용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통해서도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김두용 기자 2025.04.27 15:51
산업

LG '난임 치료 돕는 AI 개발' 연구 프로그램 진행

LG가 ‘난임 치료 돕는 AI(인공지능) 개발’에 나섰다. LG는 지난 5일부터 1박 2일 동안 경기 이천 LG인화원에서 AI 전문가를 꿈꾸는 청년들이 실전 역량을 쌓을 수 있는 'LG 에이머스(Aimers) 해커톤'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LG 에이머스 6기 지원자 2738명 중 AI 전문가 교육을 수료하고 온라인 예선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한 98명이 참가했다.이번 해커톤 주제는 '난임 환자 대상 임신 성공 확률을 예측하는 AI 개발'이다. LG화학과 마리아병원이 문제를 출제하고 데이터 수십만건을 제공했다. LG화학은 국내 난임 치료제 시장 점유율 1위이며, 마리아병원은 국내 대표 난임 치료 연구 기관이다.LG는 해커톤 참가자들이 다양한 접근법을 통해 수십개의 변수를 검증하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해커톤 참가자들은 실제 난임 환자들의 시술 데이터를 활용해 AI를 개발하며 실전 경험을 쌓았다.LG는 최종 수상팀을 선정해 5월 초 서울 마곡에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자 전원에게 1인당 100만원, 총 1억원 규모의 참가 지원금을 지급하고, 대상(고용노동부장관상)과 최우수상(LG AI연구원장상) 등 상위 수상 3개 팀에게는 상금 총 1000만원과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을 부여한다.LG는 이날 LG AI연구원,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LG CNS 등 7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채용 박람회도 열어 채용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채용 시 우선으로 검토될 수 있는 LG AI 인재풀(pool) 등록을 안내했다.또 LG는 채용 전문 컨설턴트의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와 함께 AI 역량 검사, 퍼스널 컬러 찾기, 취업 타로 등 결선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LG 에이머스는 '세상을 바꾸는 기술과 혁신은 인재에서 시작되고, 이들이 곧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구광모 대표의 인재경영 철학을 반영한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2022년 하반기 시작한 LG 에이머스는 지난 3년간 1만5000명이 지원하며 청년 AI 전문가를 양성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김두용 기자 2025.04.06 16:02
금융·보험·재테크

'함영주 2기' 비은행 확대, 주주환원율 50%

하나금융지주의 ‘함영주 체제’ 2기가 본격 시작됐다.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 앞으로 3년,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대내외 불확실성을 잠재우고 ‘하나다운’ 성장을 위해 어떤 경영전략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업적 발판으로 임기 ‘3년 더’3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함영주 회장은 지난 25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전체 주주 81.2%의 지지를 받아 연임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함 회장은 2028년 3월까지 3년 동안 하나금융을 이끌게 됐다.금융권에서 함 회장은 ‘영업통’으로 불린다. 고졸 출신 은행원으로 시작해 영업 하나로 금융그룹 최고경영자까지 오른 것은 그의 내로라할 업적이다.나아가 2022년 회장 자리에 오른 그는 하나금융을 진두지휘하며 주주들의 호응을 얻을 만한 업적을 이어가고 있다.하나금융은 함 회장 취임 후 창사 이래 최대 경영 실적과 역대 최고 주가를 갱신했다. 하나금융에 따르면 함 회장이 은행장 및 그룹 회장을 맡은 지난 10년 동안 그룹 당기순이익은 181% 성장했고, 총자산은 87%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2016년 1조3305억원에서 지난해 역대 최대인 3조7388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도 2016년 436조8100억원에서 지난해 815조5110억원까지 커졌다. 또 하나은행은 지난 2022년 이후 2년 연속 ‘리딩뱅크’를 수성했고, 하나카드의 해외여행 특화상품인 ‘트래블로그’ 카드는 그의 역작이 됐다.그의 연임 가능성은 앞서 지난해 12월 함 회장이 임기 만료 3개월을 앞두고 지배구조 내부 규범을 손보면서 나오기 시작했다. 당시 만 68세이던 함 회장이 연임 시 임기를 다 채울 수 있도록 내용을 바꾼 것이었다.당시 하나금융은 ‘이사의 재임 연령은 만 70세까지로 하되 재임 중 만 70세가 도래하는 경우 최종 임기는 해당 임기 이후 최초로 소집되는 정기주주총회일까지로 한다’고 새 규범을 정했다. 기존 ‘해당일 이후’로 돼 있던 부분을 ‘해당 임기 이후’로 변경한 게 골자다. 2016년 하나금융에 지배구조 내부 규범이 제정된 이후로 이 부분이 수정된 건 처음이었다.새 규범 적용 대상에 현 회장은 뺀다는 부수 규범도 넣지 않아 금융권에서는 함 회장의 연임 의지가 강력하다는 말이 나왔다.함 회장의 유일한 걸림돌이던 채용 관련 사법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하고 주총 직전 일부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가 그의 연임에 반대표 행사를 권고하기도 했지만, 함 회장이 그동안 보여준 경영 성과가 이를 무마 시켰다는 게 금융권 내 반응이다. 최대주주(9.23%)인 국민연금도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연임에 직후 함 회장은 “시장을 선도하는 금융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손님과 현장 중심의 조직문화를 통해 위기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는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며 주주들의 찬성표에 화답했다.비은행 경쟁력 높여라하나금융의 향후 3년은 비은행 사업 확장과 주주환원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함 회장은 주총 당시 “하나금융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사업영역 확장과 기술혁신, 미래 금융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며 “손님과 현장 중심의 조직문화를 통해 위기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는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밸류업 핵심은 한정된 자본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지속가능한 수익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며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이 앞으로 나아갈 길을 제시한 것이다.함 회장의 ‘영업 DNA’를 바탕으로 ‘영업’에 강점을 둔 전략을 세울 가능성이 높다는 게 금융권 내 시각이다. 이미 하나은행장을 ‘영업통’ 이호성 행장으로 교체했고,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도 자칭 ‘영업사원 1호’로 영업 전선에 나서고 있다. 특히 금융지주 내 숙제인 비은행 경쟁력 강화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향후 14개 계열사 간 협업 강화를 통해 그룹의 비은행 부문 수익 기여도를 3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지난해 하나금융의 비은행 부문 기여도는 15.7%였다.하나자산운용과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합병을 추진하고 나선 것도 궤를 같이 한다. 종합자산운용사인 하나자산운용과 부동산, 인프라 중심의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하나증권은 전통 투자은행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S&T(세일즈&트레이딩) 경쟁우위를 유지한다. ‘트래블로그’로 히트를 친 하나카드는 수익성 강화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또 하나생명과 하나손해보험 인프라 투자를 늘린다. 특히 고연령층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 내놓은 시니어 특화 통합 브랜드 ‘하나 더 넥스트’도 확장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는 트래블로그와 함께 함 회장이 밝힌 “시장과 트렌드에 민첩하게 반응하겠다”는 다짐의 일환이다.금융권에서는 하나금융의 비은행부문 강화를 위해서는 전략적인 M&A 재추진도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 계열사 현황을 고려할 때 그룹 포트폴리오 재편만으로 한계가 뚜렷하다는 이유에서다.하나금융 비은행부문 기여도가 2021년 32.9%로 정점을 찍었지만 이후 2022년 18.9%, 2023년 4.7%, 지난해 15.7%로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게 근거로 제시된다. 특히 우리금융그룹이 현재 추진 중인 동양·ABL인수 성공여부가 하나금융도 M&A 추진을 부추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하나금융은 KDB생명보험 인수를 검토하다가 포기한 바 있다. 이 밖에도 함 회장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그룹 주가가 최고점을 경신했다”며 “주주환원책의 진정성과 하나금융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성과”라고 말하면서 주주환원책에도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계획도 내놨다.자사주 매입·소각 비중을 확대해 주주환원율을 단계적으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38%였던 주주환원율을 2027년까지 50%로 확대하고, 주가순자산비율(PBR)도 1배를 달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PBR은 기업의 시가총액을 순자산으로 나눈 값이다. 함 회장은 “민생경제의 근간이자 지역사회의 중심인 소상공인들의 성장을 돕는 동반자로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희망이 끊이지 않도록 상생금융 실천을 이어나가겠다”고도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01 07:30
산업

삼성 이재용, 이재명과 첫 회동 어떤 논의 오갈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처음으로 회동한다.정·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과 이재명 대표는 20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SSAFY)’ 서울 캠퍼스에서 만나 청년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논의를 할 예정이다. 재계 1위 그룹의 총수와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의 첫 공식 회동이라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엇보다 막강한 힘을 가진 ‘파워맨’들이 어떤 현안들을 논의할 것인지가 관심사다. 우선 경제 위기 속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방안 등에 대한 얘기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SSAFY는 삼성전자와 고용노동부가 참여해 국내 정보기술(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청년들을 교육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프로그램이다. 이날 SSAFY 프로그램 운영자들이 함께 자리할 예정이라 청년의 취업 문제가 대화의 주제가 될 전망이다. 이 회장은 지난 2021년에 김부겸 당시 국무총리를 SSAFY 캠퍼스에서 만난 바 있다. 당시 가석방 이후 첫 이 회장의 공식 행보였는데, 이 자리에서 ‘3년간 3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삼성그룹은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이후 70여년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0~17일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 커리어스’를 통해 관계사 16곳에 대한 상반기 채용 지원 접수를 받은 바 있다. 삼성은 “더 많이 투자하고,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이 회장의 뜻에 따라 대규모 채용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도 상·하반기 채용 규모가 1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과 관련한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질 수 있다. 내달 2일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예고에 반도체 업계의 불안감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관세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이 논의될 수도 있는 분위기다. 반도체 특별법과 상법 개정안 등 산업계 현안에 대한 논의 가능성도 있다. 주 52시간 근로 예외 특례와 관련한 반도체 특별법은 여야의 입장 차이로 국회에 계류된 상황이다. 정부에서 반도체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야당의 입장이 중요한 시점이다. 재계 관계자는 “대통령 탄핵 선고 변수 등이 남아 있어 아직 상세 일정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 청년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라 반도체 특별법과 같은 민감한 사안들이 언급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19일 개최되는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는 반도체 특별법, 이 회장의 ‘사즉생’ 메시지와 관련해 대화의 장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 회장은 최근 삼성 임원들의 대상 세미나에서 “삼성다운 저력을 잃었다”며 “경영진부터 철저히 반성하고 ‘사즉생’ 각오로 과감하게 행동할 때”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두용 기자 2025.03.18 16:30
경제일반

CJ제일제당,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글로벌 인재 확보 주력”

CJ제일제당이 19일부터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채용은 글로벌 사업 확대와 MZ세대 눈높이에 맞춰 '신입 공채' '미래 마케터 공모전' '글로벌 인재 전형' 세 분야로 진행한다. 이 중 미래 마케터 공모전과 글로벌 인재 전형은 지난해 하반기 처음 도입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신입 공채는 부문 공통(전사), 식품 사업, 바이오 사업 각 부문별로 5개 직군(R&D·제조 기술·마케팅·영업·경영지원)을 모집한다. 지원서 접수, 테스트 전형, 1차 면접, 2차 면접, 최종 합격까지 5단계로 진행된다. 이 중 미래 사업을 이끌 R&D와 경영지원 직무는 직무능력 평가를 위해 전문성 PT 면접을 추가로 진행한다.미래 마케터 공모전은 식품 사업의 제품 마케팅 직무 대상이며, K-푸드를 선도할 다양한 아이디어와 역량을 맘껏 펼칠 수 있는 기회다. 우수한 성과를 보여준 인재는 상금 수령과 함께 CJ제일제당 신입사원으로 입사할 수 있다. 기획안 접수, 피드백 세션, 본선 PT, 결선 PT, 최종 합격까지 5단계로 이뤄진다.글로벌 인재 전형은 해외 대학교 졸업 또는 졸업 예정인 한국인 유학생과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채용 전환형 인턴십이다. 전사와 식품 사업 부문에서 모집하며, 지원서 접수, 녹화 인터뷰 전형, 1차 면접, 인턴십(2주), 2차 면접, 최종 합격 순으로 진행된다.신입사원 공개 채용 지원 서류는 CJ그룹 채용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사이트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접수 마감일은 신입 공채와 글로벌 인재 전형은 4월 3일까지, 미래 마케터 공모전은 4월 10일까지다. 채용 전형과 직무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도록 채용 설명회도 개최한다. 신입 공채와 글로벌 인재 전형은 오는 24일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한다. 미래 마케터 공모전은 4월 중 서울 중구에 위치한 CJ인재원에서 오프라인 컨퍼런스 ‘Future Marketer Day’를 열고 선배 마케터와의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도전과 혁신의 마인드는 물론 해외 문화와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우수 인재 영업에 주안점을 두고 이번 채용이 진행된다”면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식품&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는 CJ제일제당의 중요한 여정에 많은 인재들이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2025.03.18 08:17
드라마

[RE스타] 문가영, 로코→법정 오피스물…올해 열일 행보

배우 문가영이 2025년 열일 행보를 펼친다. 숨 고르기를 하듯 지난 2년간 활동이 뜸했던 문가영이 올해는 연초부터 3편의 작품을 통해 팬들과 만날 것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문가영은 로맨스 코미디, 오피스물, 멜로 등 각기 다른 장르에 출연해 다른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높인다.먼저 문가영은 오피스 배경으로 펼쳐질 tvN 새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이하 ‘흑염룡’)에서 로맨스 코미디 장르를 선보인다. ‘흑염룡’은 흑역사에 고통받는 ‘본부장 킬러’ 팀장 백수정(문가영)과 가슴에 흑염룡을 품은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최현욱)의 로맨스로 오는 2월 17일 첫 방송된다. ‘흑염룡’에서 문가영이 연기하는 백수정은 워커홀릭이면서 첫사랑인 반주연과 재회하는 인물이다. 문가영이 밤낮없이 열정을 불태우는 직장 라이프는 물론, 배우 최현욱과 어떤 로맨스를 그려나갈지 관심을 모은다. 문가영은 또 남다른 커리어를 쌓았지만 직장 동료에게는 한없이 든든하고 따뜻한 면모의 캐릭터를 만들어가며 러블리함과 일잘러 팀장을 오가는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문가영은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인 tvN 새 드라마 ‘서초동’에도 출연한다.‘서초동’은 ‘직장인’ 어쏘(로펌에 채용된 소속 변호사, associate lawyer의 줄임말)를 중심으로 변호사 직업 그 자체의 리얼함을 보여주는 열정 가득한 청춘들의 이야기다. 문가영은 ‘서초동’에서 데뷔 이래 처음으로 전문직 연기에 도전한다. 극중 로펌 회사에서 수습을 막 마친 1년차 신입 변호사 강희지가 문가영의 역할이다. 강희지는스스로에 대한 당당함과 솔직 담백함이 매력인 인물로, 주변 사람들을 모두 무장해제시키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다. 문가영은 법적인 사안뿐만 아니라 의뢰인의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변호인을 꿈꾸는 인물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여기에 문가영은 또다른 출연 배우 이종석,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 등과 청춘 케미도 선보일 예정이다. 문가영은 배우 구교환과 호흡을 맞추는 로맨스 영화 ‘먼 훗날 우리’를 통해 관객을 사로잡을 준비도 한창이다. ‘먼 훗날 우리’는 가슴 아픈 이별을 하게 된 젊은 연인이 수년이 지난 후 운명처럼 재회하고, 함께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며 추억을 이야기하는 내용으로 지난 2018년 동명의 인기 중국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원작은 섬세한 감정선으로 호평 받으며 여전히 중국 대표 로맨스로 꼽힌다. 극중 여자 주인공 역을 맡은 문가영은 특유의 분위기와 함께 디테일한 감정 연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는 올해 개봉 예정이다.문가영은 아역 출신으로 지난 2006년 영화 ‘스승의 은혜’의 단역으로 데뷔한 후, 꾸준히 다양한 작품에 도전해 연기력을 차곡차곡 쌓아왔다. 그러다가 주연으로 나선 지난 2020년 로맨스 장르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 ‘여신강림’으로 눈길을 모으며 ‘로맨스 퀸’으로 거듭났다. 또한 현실적인 사랑 이야기를 다룬 2022년 드라마 ‘사랑의 이해’를 통해서는 미묘한 표정, 눈빛 등 밀도 높은 연기를 선보이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27 06:43
금융·보험·재테크

반토막 난 '은행 채용문' …농협은행만 '2배로'

은행의 하반기 공개채용이 시작됐다. 올해도 대부분의 시중은행이 영업점 축소 등을 이유로 채용규모를 축소한 가운데, 농협은행은 오히려 규모를 늘리면서 대조되는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끈다. 농협, 2023년보다 76% 증대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2024년 하반기 총 580명 규모의 신규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오는 4일까지 NH농협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며, 서류심사-필기시험-면접을 거쳐 오는 12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게 된다.농협은행 관계자는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인재를 채용하고 직원의 전문성 강화에 아낌없이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농협은행은 올 상반기 530명 신규 채용에 이어 하반기에는 50명을 늘린 580명을 채용한다. 지난해에는 630명을 신규 채용했지만 올해 채용 규모를 약 76% 늘린 것이다. 신한, 5대 은행 중 가장 큰 폭 축소 다른 시중은행들은 올해도 채용 규모를 줄였다.신한은행은 신규 채용 규모가 반토막으로 줄며, 시중은행 중에 가장 크게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100명, 하반기 130명 등 총 230명을 채용한다. 지난해에는 500명을 뽑았다.KB국민은행은 하반기 200여명의 신규 채용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와 합쳐 올해 연간 300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인데, 이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약 28% 감소한 것이다. 우리은행은 올해 상반기 180명을 채용했고, 하반기에는 210명을 채용할 예정으로 지난해(500명)보다 22% 감소했고, 하나은행은 상반기 150명, 하반기 200명 등 1년 전(460명)보다 20% 넘게 규모가 축소됐다. 업계는 채용 규모를 줄이는 데에는 영업점 축소나 디지털 강화 등은 물론, 희망퇴직 감소를 이유로 꼽고 있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의 올해 8월 기준 점포 수는 2790개로 집계됐다. 2020년 기준 4대 은행의 점포 수는 3303개로 5년 사이 513개 점포가 줄어들었다.반면 농협은행은 전체 점포 수는 지난해 말 대비 올해 1분기 1100개에서 1102개으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에서는 희망퇴직자 규모가 지난해(2368명)보다 대폭 줄어들며 신입 직원이 들어올 자리가 줄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올해 집계된 5대 은행 퇴직자는 총 1493명이다.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하반기 채용은 내년 상반기 필요 인력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점포는 올해 하반기 40여개를 통폐합할 예정에 있다. 점포 수를 줄이는 것은 농협은행 이용층이 고령층이고, 도서지역에 분포돼 있고 하다보니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09.30 14:07
e스포츠(게임)

웹젠, 하반기 채용 연계형 인턴십 모집…10월 14일까지 접수

웹젠은 2024년 하반기 채용 연계형 인턴십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웹젠은 오는 10월 14일까지 공식 채용사이트에서 웹젠 본사 및 계열사의 인턴십 지원 서류를 접수한다. 서류 전형 합격자는 온라인 및 문자메시지 등으로 개별 통보한다.이후 부문별 온라인 테스트와 실무 면접, 임원 면접을 거친 최종 합격자는 2025년 1월부터 6개월간의 채용 연계형 인턴십을 시작한다.이번 공개 채용은 나이와 학력에 관계없이 누구든 지원할 수 있지만, 글로벌 사업 등 외국어 역량이 필요한 일부 직무의 경우 외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구사 능력이 필수로 요구된다.모집 대상은 게임 사업과 마케팅, 게임 개발, 기술, 전략 기획 등 38개 직무다.웹젠 본사뿐 아니라 게임 개발 전문 계열사인 웹젠레드코어, 웹젠레드스타, 웹젠레드앤 등에서는 신작 게임 개발 프로젝트에 함께 할 인턴십을 모집한다.웹젠레드코어와 웹젠레드스타는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신작 MMORPG를 각각 개발하고 있으며, 웹젠레드앤은 아직 외부에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신작 게임을 별도로 준비하고 있다.웹젠은 인턴십 기간 정규직과 동일한 수준의 급여 및 복지를 제공한다. 인턴십 기간의 근무 평가를 기준으로 업무 역량이 확인된 인재들은 정직원으로 전환할 계획이다.웹젠은 임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업무 능률 향상을 위해 선택 근무제와 자율 출퇴근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대출 지원, 단체 상해 보험, 복지포인트 제공, 장기 근속 여행 지원 등의 복지 혜택을 제공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27 14:45
경제일반

SPC그룹,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7개 계열사서 진행

SPC그룹은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파리크라상과 SPC삼립, 비알코리아, SPC GFS, 섹타나인, 빅바이트컴퍼니, SPL 등 모두 7개 계열사가 경영기획, 인사, 재무회계, 마케팅, 영업, 물류, 연구 등의 분야에서 근무할 신입사원을 모집한다.공인 영어 말하기 성적을 보유한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다.SPC그룹은 공개 채용 인원의 10%를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쉐이크쉑 등 계열 브랜드 매장 아르바이트 경력자 중에서 채용한다.다음 달 1∼14일 SPC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받아 오는 11월 초 서류 전형 결과를 발표한다. 이후 인공지능(AI) 역량 검사, 면접, 채용 건강 검진 등의 절차를 걸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27 09:46
경제일반

한국타이어, 2024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오는 10월 9일까지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23일 밝혔다.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와 핵심 사업회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이번 하반기 공채를 통해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경영지원 등 다양한 직군에 걸쳐 핵심 인재를 채용한다. 선발된 인재는 본사 ‘테크노플렉스’를 비롯하여 첨단 연구설비를 갖춘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 아시아 최대 규모 타이어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 ‘한국엔지니어링랩’, 국내 생산 기지 등에서 근무하며 테크놀로지 혁신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지원 자격은 어학 기준을 충족하는 4년제 정규대학 이상 기 졸업자 또는 2025년 2월 졸업 예정자(외국인 유학생 포함)로 글로벌 하이테크 기업에 걸맞은 열정과 도전정신을 갖춘 인재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입사 희망자는 10월 9일까지 한국앤컴퍼니, 한국타이어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며, 중복 지원 시 먼저 제출한 회사의 지원서를 기준으로 입사 지원이 인정된다. 모집 절차는 서류 전형, 온라인 인적성 검사, 1∙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각 전형 별 합격자는 채용 홈페이지 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와 함께,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예비 프로액티브 리더를 위하여 총 두 차례에 걸쳐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진행한다. 오는 26일과 30일 각각 취업정보 사이트 ‘캐치티비’ 유튜브 채널, 이공계 취업 사이트 ‘렛유인’에서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개최한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2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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