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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출연 그 이상” 스튜디오타겟, 스타 기반 글로벌콘텐츠IP 허브 시동
콘텐츠기획·제작사 스튜디오타겟이 스타 기반 콘텐츠 전략을 본격화한다. 최근 KOL(Key Opinion Leader) 기반 콘텐츠가 글로벌 콘텐츠 유통의 핵심 전략으로 자리잡는 가운데 스튜디오타겟은 영화와 드라마를 중심으로 축적해 온 기획·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2025년부터 콘텐츠 개발, 채널 운영, 플랫폼 유통까지 연결된 통합모델을 실행하고 있다.배우 천승호, 신한결, 방송인 헌터리 등 다양한 인물과 협업하며, 단순한 출연을 넘어 스토리 중심의 콘텐츠 브랜딩을 시도하고 있다.◇출연에서 콘텐츠 전략으로…스타와 함께 설계하는 IP스튜디오타겟은 스타를 단순한 출연자가 아닌 기획의 출발점으로 삼아, 서사, 포맷, 유통전략까지 함께 설계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기획–제작–채널 운영–글로벌 확산까지를 하나의 파이프 라인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이 전략은 천승호, 신한결, 헌터리와의 협업을 통해 실현되고 있다. 아이돌 그룹 더맨블랙 출신인 배우 천승호는 스튜디오타겟의 숏폼 드라마 ‘남편이 벼락이나 맞았으면 좋겠어’에 출연해 높은 반응을 이끌었고, 해당 캐릭터를 활용한 틱톡 콘텐츠가 시리즈로 확장되고 있다.뮤지컬 무대에서 활동한 신한결은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신의악단’에 출연했으며 틱톡을 통해 캐릭터 중심의 비주얼 콘텐츠를 기획 중이다.예능 ‘피지컬:100’에 출연한 헌터리는 유튜브 채널 ‘헌터리포메이션’을 운영 중이며, 스튜디오타겟이 직접 기획·운영을 맡아 브랜드화 하고 있다.◇글로벌 확장에 맞춘 콘텐츠 IP 구조화 전략스튜디오타겟은 “기획–제작–운영–유통” 전 과정을 통합한 콘텐츠IP 전략을 실현 중이다. 기존 MCN 모델과 달리, 스타를 콘텐츠의 일부가 아닌 콘텐츠 자체로 설계하는 방식으로, 장기적으로 운용 가능한 IP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현재 틱톡과 유튜브 채널 중심으로 자체 유입데이터, 소비패턴, 팬덤 반응을 기반으로 콘텐츠포맷을 조정 중이며, 이를 통해 플랫폼별 최적화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김도연 스튜디오타겟 대표는 “스타 기반 콘텐츠는 단순한 화제성에 그치지 않고, 기획부터 수익구조까지 함께 설계되는 콘텐츠 자산”이라며 “스튜디오타겟은 실제 실행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콘텐츠IP 허브로서의 역할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2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