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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NRG 영원한 막내, 미안해”…노유민, 故 김환성 추억

NRG 멤버 노유민이 동료 고(故) 김환성을 추억했다.노유민은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2월 14일, 오늘은 NRG 영원한 친구 막내 안토니오 김환성 군의 생일”이라며 “환성이가 하늘나라로 떠난 지 어느덧 2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고 적었다.이어 “매년 잊지 않고 생일, 기일에 용미리에 찾아와주시는 한·중·일 천재일우 팬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린다. 그리고 함께 추모해 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분홍이들, 고마워 미안해 사랑해”라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노유민은 생전 고인과 활동 당시 찍었던 사진을 게재했다.지난 1997년 NRG로 데뷔한 고 김환성은 2000년 6월 15일 1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감기 증세로 입원한 후 갑작스러운 고열과 호흡 곤란 등 바이러스 급성 호흡기 질환을 겪다가 중환자실로 옮겨졌고, 결국 뇌사 상태에 빠져 사망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2.14 10:28
연예일반

박신혜, 결국 정체 들켰다.. ‘언더커버 미쓰홍’ 시청률 9.4%로 자체 최고 [차트IS]

박신혜 주연의 ‘언더커버 미쓰홍’이 시청률 9%대를 찍었다.지난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 8회에서는 시대의 아픔으로 남은 1997년 외환 위기와 모진 풍파를 만나 더욱 혼란스러워져 가는 한민증권 내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8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평균 9.4%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홍금보(박신혜)는 ‘예삐’ 후보로 꼽혀 왔던 ‘소.방.차’의 키보드를 매만져 각각 다른 글자의 자판을 고장냈고, ‘예삐’에게서 받은 메일 내에 누락 된 글자와 대조하는 트릭을 통해 방진목(김도현) 과장이 내부 고발자라는 것을 파악하는 데 성공했다. 방 과장은 강명휘(최원영) 사장을 도와 내부 고발을 계획했지만, 그의 사망으로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갔던 전말을 모조리 털어놓았고 더 이상 도와주기는 어렵다고 홍금보에게 선을 그었다. 설상가상으로 소실된 비자금 장부의 복사본 파일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홍금보가 쥐고 있던 실낱같은 희망을 끊어내고 말았다.앞서 비자금 장부를 두고 옥신각신하는 과정에서 의심을 품은 고복희(하윤경)는 결국 홍금보의 본가까지 찾아가 그의 진짜 정체를 알아냈다. 송주란(박미현) 비서실장에게 진실을 알리려던 고복희는 홍금보가 자신의 친오빠에게 위협을 받고 상처까지 입었지만 내색하지 않은 것을 알게 되면서 갈등에 빠졌다. 망설임 끝에 입을 닫기로 한 고복희의 모습에서는 어느새 두터워진 두 여자의 동료애를 느낄 수 있었다. 신정우(고경표) 역시 홍금보가 한민증권 내 여러 사건에 얽혀 위험에 빠질 것을 우려했고, 윤재범(김원해) 국장을 찾아가 홍금보를 증권감독원에 속히 복귀시켜 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윤 국장은 “저나 신 사장님 같은 사람들이 생존하려고 할 때, 홍금보는 승부를 목표로 한다”며 그녀의 기개와 정의감을 쉽게 꺾을 수 없다고 고개를 내저었다.한편 폭풍 전야와도 같았던 날들이 지나가고, 국가 부도 상황을 맞닥뜨린 세기말의 시대적 리얼리티가 펼쳐져 안방극장의 몰입을 이끌었다. 일명 ‘IMF 사태’로 한민증권을 포함한 여러 기업이 어려움에 빠져 정부에 공적 자금을 요청한 것. 건전성 검증을 위한 회계 자료 제출이 필요하자 강필범(이덕화) 회장은 신정우에게 분식 회계를 지시했다. 극비리에 TF실이 꾸려졌고, ‘소.방.차’를 포함한 한민증권 임원들은 지하실에 틀어박혀 회계 자료를 조작하기 시작했다. 이를 수상히 여겨 기웃거리던 홍금보는 결국 사무보조를 할 기회를 얻어 TF실에 드나들 수 있었고, 임원들이 조작한 거짓 보고서 대신에 자신이 만든 보고서로 바꿔치기했다. 타이밍이 어긋나 마감 직전 거짓 보고서가 제출될 위기에 놓였지만, 신정우는 섞여 버린 자료를 직접 확인한 후에도 홍금보가 준비한 보고서를 가져가 제출하는 의외의 행보를 보였다. 또한 그가 IMF 사태가 올 것을 예견하고 한민증권 사장 자리에 오른 사실이 밝혀지며 예측 불허한 전개를 예고했다.결국 한민증권은 공적 자금을 지원받지 못하게 됐다. 펀드 수익률이 바닥을 쳐 고객들에게 수모를 당하는 301호 룸메이트 김미숙(강채영), 펀드를 샀다가 막대한 손해를 본 홍금보의 부모님 등 비극적인 국가 부도 상황에 모두가 아수라장이 되며 탄식을 자아냈다. 한민증권의 심사 탈락에 의문을 품은 방 과장은 신정우를 찾아가 자초지종을 물었고, 신정우는 홍금보가 서류를 직접 챙겨줬다고 대답하며 이들의 관계를 이간질했다. 자신이 몸담은 회사를 사지로 모는 홍금보에게 신뢰를 잃은 방 과장은 “하늘이 두 쪽 나도 우리가 같은 배를 탈 일은 없어”라고 선언,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며 극심한 갈등 심화를 예고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09 08:14
영화

고아성·변요한·문상민, 청춘 멜로 온다…‘파반느’ 2월 20일 공개

고아성, 변요한, 문상민 주연의 ‘파반느’가 내달 시청자를 만난다.넷플릭스는 23일 새 영화 ‘파반느’의 오는 2월 20일 공개 확정 소식을 전하며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파반느’는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아가던 세 사람이 서로에게 빛이 되어주며 삶과 사랑을 마주하는 이야기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탈주’ 등을 연출한 이종필 감독의 신작이다.이날 공개된 포스터는 오로라가 펼쳐진 하늘을 배경으로 선 미정(고아성)과 경록(문상민)의 모습으로 시선을 끈다. 하얀 눈 속에서 마치 세상에 오직 두 사람만 남은 듯 서로에게 입을 맞추는 이들의 모습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각기 다른 상처를 품은 세 청춘이 서로를 통해 삶과 사랑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불편한 시선으로부터 숨은 여자 미정, 락 음악을 좋아하는 자유로운 영혼 요한(변요한), 꿈을 접고 현실을 사는 경록까지, 각기 다른 상처를 지닌 세 사람은 시끄러운 세상 속에서 자신들만의 우정을 쌓아간다.여기에 더해진 “모든 사랑은 오해다. 역시나 누군가를 사랑하고 사랑해야 할 당신을 위해”라는 카피는 ‘파반느’만의 달콤하고도 쌉싸름한 멜로 감성을 극대화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1.23 12:19
연예일반

‘모친상’ 유희관, 母 생각에 눈물 “못한 것만 생각나” (불후의 명곡)

지난달 모친상을 당한 유희관 전 야구선수가 어머니를 위한 헌정 무대를 꾸민다.17일 방송하는 KBS2 ‘불후의 명곡’은 ‘2026 프로야구 특집 2부’로 김병현, 박용택, 이대형, 정근우, 황재균, 유희관, 최주환, 김태연, 전사민, 임준형 등 전현직 야구 스타 10인이 출연한다.앞선 녹화에서 유희관은 미션곡으로 라디(Ra.D)의 ‘엄마’를 선곡하며 “최근에 사랑하는 어머니가 하늘나라로 가셨다. 돌아가시니 못한 것만 생각나더라. 평상시 표현을 못 했는데, 잘하는 노래는 아니지만 어머니를 위해 진심을 담아서 불러보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무대에 올라 명곡판정단들과 마주한 유희관은 “이 노래는 단 한 사람, 엄마를 위해서 준비했다. 여러분도 사랑하는 부모님을 한 번 더 생각해 주시면 좋겠다”는 진심 어린 한 마디와 함께 노래를 시작했다.노래를 부르다 울컥하는 감정이 밀려와 눈시울이 붉어진 유희관은 떨리는 목소리를 애써 가다듬으며 노래를 이어갔고, 그 모습에 객석의 명곡판정단들까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유희관의 무대를 감상하던 선수들도 곳곳에서 눈물을 훔쳤다. 특히 박용택은 “유희관의 모습을 보다가 나도 눈물이 날 것 같아서 눈을 감고 들었다”고 털어놔 모두의 코끝을 찡하게 했다.‘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1.17 16:58
연예일반

故 안성기 별세, 일본서도 추모 “韓 영화계 큰 별…영원히 빛 잃지 않을 것”

배우 고(故) 안성기가 세상을 떠난 가운데, 일본 영화인들도 애도의 뜻을 전했다.일본 영화 배급사 클록웍스는 고인이 별세한 5일 공식 SNS에 영화 ‘사자’의 스틸을 게재하며 “한국 영화계의 큰 별이 하늘로 떠났다. (안성기는) 아역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항상 영화와 관객을 사랑하고 사랑받은 국민 배우”라고 적었다.이어 “우리에게는 ‘사자’에서 악과 싸우는 젊은이를 다정하게 이끄는 스승으로서 따뜻한 눈빛이 지금도 선명하게 마음에 남아 있다”며 “스크린에 새겨진 수많은 명연기는 영원히 빛을 잃지 않을 것이다. 진심 어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일본의 유명한 영화평론가 마치야마 토모히로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안성기의 별세 소식을 전하며 “내가 처음 본 한국 영화는 그의 ‘바람 부는 좋은 날’이었다. NHK에서 우연히 이 영화를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추억했다.그는 “‘우리들의 여행’을 떠올리게 하는 남자 셋의 청춘 영화인데, 부유한 집안 자식들에게 무시당했던 안성기가 분노를 폭발시키는 클라이맥스 장면은 이후 한국 영화 대폭발의 전조였다고 할 수 있다”며 고인의 연기력을 추앙했다.한편 안성기는 5일 오전 9시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74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9일,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1.06 19:38
연예일반

파도 파도 미담뿐…황신혜→옥택연, 후배들이 추억하는 故안성기 [왓IS]

‘국민 배우’ 고(故) 안성기가 세상을 떠난 가운데 고인의 미담이 이어지고 있다.가수 바다는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안성기와 찍은 사진을 올리며 “성당에서, 아주 멀리에서 목례만 몇 번 드렸다. 조용히 미사드리는 선배님 불편하실까 봐. 서둘러 떠나는 내 모습 보시고 ‘자주 보네. 바쁠 텐데 열심히 다니네. 보기 좋아. 우리 바다, 내가 항상 응원해’라며 따뜻하게 먼저 말을 걸어주셨다”고 회상했다.이어 “늘 존경해 왔던 선배님과 함께 미사드릴 때마다 마음 너무 따뜻했다. 결혼 축하해 주시며 댁으로 초대해 주셔서 나와 신랑에게 따끈한 국수를 말아 한 그릇씩 떠 주시며 시처럼 아름다운 덕담을 한 아름 안겨 주셨다”며 “선배님의 인자한 미소를 가까이서 오래 뵐 수 있어 감사한 나날이었다. 항상 어려운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려 하셨던 선배님의 깊고 아련한 뜻을 헤아려 먼 길을 돌아갈 때도 겸손하게 깨어 살겠다. 하늘에서도 인자한 미소로 저희 모두를 지켜 봐달라”고 적었다.배우 정보석도 고인과의 일화를 전했다. 정보석은 “내가 배우 초창기에 ‘형님, 전 매일매일이 불확실하고 불안한데, 언제쯤 이 불안이 없어질까요?’라고 여쭸더니 ‘나도 아직 불안해, 그런데 그 불안은 배우라면 누구나 평생 짊어지고 가야 하는 숙명 아닐까?’라며 배우로서 길라잡이가 돼 주셨던 내 마음속 또 한 분의 큰 스승”이라며 “떠나시기에 너무 이르지만 그래서 너무나 안타깝지만 가시는 길 편히 가시라. 그곳에서는 아프지 마시고 그저 평안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가수 홍경민도 고인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정말 아주 오래전 어느 행사장에서 선배님과 연락처를 교환하고 안부 연락을 한두 번 드린 적이 있었는데, 이후 한참을 연락드린 적이 없었다. 그사이 내 번호는 바뀌었다. 그리 가깝지도 않았고, 오래도록 연락도 드리지 못한 한참 어린 후배의 번호가 바뀌었다는 무의미한 단체 문자에도 친히 바뀐 번호를 저장해주셨다”고 말했다.홍경민은 “거장에게 귀찮은 일이 될까 봐 차마 먼저 연락드리며 가까워지려는 엄두조차 못 냈던 게 조금 후회된다. 어릴 때 그런 말을 들은 적 있다. 신호 위반 한 번 안 하고도 약속 장소에 가장 먼저 도착해 있는 건 안성기였다고”며 “훌륭한 어른이 영화계에 계셨으니 한국 영화가 발전 안 할 수가 없었겠다. 진심으로 평안하시길 기원하고 또 기원한다”는 바람을 전했다.안성기와 작품에서 만난 후배들도 하나둘 추억을 꺼냈다. 1987년 영화 ‘기쁜 우리 젊은 날’에서 안성기를 만난 황신혜는 영화 스틸과 함께 “같은 현장에서, 같은 카메라 앞에서 영화를 함께 만들 수 있었던 시간은 제 인생의 큰 영광이었다”며 “긴 시간 한국영화의 기둥이 돼 주셔서 감사하다. 함께 했던 순간들을 잊지 않겠다. 진심으로 존경했다”고 적었다. 1998년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에서 고인과 호흡한 송선미 역시 영화 스틸로 추억을 복기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선생님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추모했다.2003년 영화 ‘실미도’로 고인과 인연을 맺은 정유미는 “(‘실미도’는 단역이었던 저의 첫 작품이다. 선배님과 같은 작품에 나올 수 있어 정말 영광이었다”며 “그곳에서 편히 쉬시라. 인자하신 선배님의 모습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약속했다.2022년 영화 ‘한산: 용의 출현’에 고인과 함께 출연한 옥택연은 “리딩 때 처음 뵙고 너무 설레서 혼자 조마조마하며 사진 찍어주시겠냐고 떨고 있던 내게 인자하신 미소로 그러자고 하셨던 게 기억난다”며 “현장에서도 미소로 응대해 주시던 선생님. 고맙다. 편히 쉬시라”고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한편 안성기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74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져 중환자실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입원한 지 6일 만이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다.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진행되며 배우 이정재, 정우성 등 후배 영화인들이 운구를 맡는다. 발인은 9일 오전 6시,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1.06 12:22
영화

20편밖에 없지만…‘휴민트’ ‘호프’ ‘국제시장2’ 큰 한 방 있다 [2026 韓영화 라인업]

국내 영화 산업이 여전히 위태롭다. 지난해 천만 영화 불발로 위기론이 더욱 확산된 가운데, 2026년 전망도 그리 밝지 않다. 시장을 이끄는 5대 투자 배급사의 개봉 예정작은 총 20편으로, 모두 ‘리스크 최소화’ 전략을 이어간다. 대신 흥행 가능성이 높은 기대작 한두 편에 역량을 집중하며, ‘양보다 질’에 방점을 찍겠다는 계획이다.◇재탕 포함했지만…5대 배급사 개봉작 20편5대 투자 배급사(CJ ENM·롯데엔터테인먼트·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쇼박스·NEW)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소한의 작품(이하 상업영화 기준, 수입·배급대행작 제외)을 내놓는다. 국내 최대 투자 배급사인 CJ ENM은 2026년 라인업에 ‘국제시장2’(가제), ‘실낙원’, ‘타짜: 벨제붑의 노래’(가제) 3편만 올렸고, 쇼박스는 2025년 라인업에서 넘어온 ‘폭설’을 비롯해 ‘왕과 사는 남자’, ‘살목지’(가제), ‘군체’를 내놓는다. 지난해 ‘좀비딸’로 최다 관객을 모은 NEW는 ‘휴민트’ 단 한 편을 개봉한다.상대적으로 많은 작품을 선보이는 곳은 롯데엔터테인먼트와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4일 개봉하는 권상우, 문채원 주연의 ‘하트맨’을 시작으로, ‘경주기행’, ‘부활남’, ‘와일드씽’, ‘정가네목장’, ‘행복의 나라로’ 등 6편을 극장에 걸 예정이다.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역시 이달 개봉하는 한소희, 전종서 주연의 ‘프로젝트 Y’를 필두로, ‘호프’, ‘열대야’, ‘피그 빌리지’, ‘랜드’, ‘몽유도원도’ 등 6편을 꺼낸다.이들 5대 투자 배급사의 개봉작을 모두 합친 수는 20편으로, 전년 대비 1편 줄어들었다. 지난해 라인업에 포함됐다가 개봉이 연기된 작품 5편을 제외하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영화는 15편에 불과하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붕괴된 산업 구조가 회복되지 못한 채, 보수적 투자 기조 속에서 저성장 상태가 지속되는 양상이다. ◇‘휴민트’→‘호프’, 단 한 편에 ‘올인’전체 작품 수는 감소했지만, 모든 투자 배급사가 큰 ‘한 방’은 준비했다. 포문을 여는 건 설 연휴 개봉하는 ‘휴민트’다. ‘휴민트’는 ‘모가디슈’(2021), ‘밀수’(2023), ‘베테랑2’(2024) 등 팬데믹 이후에도 꾸준히 흥행작을 배출해 온 류승완 감독의 신작이다. 영화는 블라디보스토크를 배경으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류 감독과 ‘모가디슈’, ‘밀수’로 호흡을 맞춘 조인성에 박정민, 박해준, 신세경 등이 가세했다.CJ ENM은 천만 영화 ‘국제시장’(2014) 속편을 11년 만에 가져왔다. ‘국제시장2’는 전편의 주인공 덕수(황정민)와 함께 파독 광부로 일했던 성민과 그의 아들 세주의 서사를 한국 근현대사의 희비에 녹여 풀어낸 작품이다. 1편에 이어 윤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성민과 강하늘이 부자 호흡을 맞춘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아껴뒀던 ‘부활남’을 꺼낸다. 동명 네이버 웹툰이 원작으로, 사망 72시간 후 부활하는 능력을 가진 취준생 석환이 의문의 추격을 당하는 스토리를 따른다. 주인공 석환은 충무로 다작 배우에 떠오른 구교환이 맡았다.쇼박스에게는 전지현 주연의 ‘군체’가 있다. ‘부산행’(2016)으로 천만 반열에 오르고 지난해 ‘얼굴’로 한국 영화계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 연상호 감독의 새 영화다. 영화 팬들이 열광하는 연 감독의 아포칼립스물로,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로 봉쇄된 건물, 고립된 생존자들의 사투를 그린다. 전지현 외에도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대거 포진해 극을 채운다.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나홍진 감독의 ‘호프’로 판을 뒤집는다. ‘호프’는 나 감독이 ‘곡성’(2016) 이후 무려 10년 만에 내놓는 신작으로, 비무장지대 인근의 고립된 마을 호포항에 정체불명의 생명체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SF 스릴러다.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에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등이 합류한 작품으로,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힌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1.02 06:00
연예일반

“나는 고장 났다” 권민아, 극단적 선택→구조 후 첫 심경 고백 [왓IS]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구조된 뒤 심경을 털어놨다.권민아는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어린 시절 사진을 게재하며 “이 아이는 1993년에 태어났다. 친아빠는 저를 아들이 아닌 걸 알게 돼 낙태하길 원했으나 엄마가 나를 꼭 낳고 싶었다고 한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권민아는 해당 글을 통해 어린 시절 부친의 가정 폭력에 시달린 사실부터 부모의 이혼, 생활고, 자퇴, 학교폭력, 성추행 등 힘들었던 과거사를 밝히며 “부산의 모든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서울에서만큼은 잘 살자, 성공하자는 마음으로 올라왔다. 실력은 없지만 당돌했던 나에게 기회가 왔고 연습생도 됐다. 하지만 그때부터 다시 악몽이 시작됐다”고 말했다.이어 권민아는 “(연습생 시작) 3년 반 뒤 데뷔했고 무대 위 나는 행복했다. 심지어 3~4년 뒤 저희는 1위도 하고 제법 성공한 위치였다. 그러다 2014년도 아버지가 췌장암 말기라는 걸 알게 됐다. 작아진 아빠를 보고 생각보다 슬펐다”고 회상했다.그즈음 스케줄 준비 과정에서 눈물을 흘렸다는 권민아는 “내 옆에 그 언니가 옷장으로 멱살 잡듯 끌고 가더니 너 때문에 모든 사람이 너의 눈치를 봐야 하냐며 혼냈고 분위기 흐리지 말라고 했다. 그렇게 다시 무대에 서고 연기를 했다”며 AOA 지민에 대한 폭로를 시작했다.권민아는 당시 입원 중인 부친을 볼 수 있었지만 “그 언니가 무서워 못 갔다”며 “‘사뿐사뿐’ 때쯤 아빠가 위급하시다는 전화를 받고 갔는데 눈을 감고 계셨다. 많이 울었다. 그래도 슬퍼할 수 있는 시간은 길지 않았기에 멘털을 잡고 다시 밝게 활동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힘들었던 건 그 언니의 괴롭힘과 비속어들”이라고 털어놨다.권민아는 “어떻게 해도 미움 받으니 연습실에 새벽까지 있다가 언니가 잠들 때쯤 들어갔다. 날 왜 싫어하는지 이유는 모르겠더라. 그냥 댄스실에서 싸우고 싶었는데 다른 멤버가 말렸다. 그때는 그들이 진심인 줄 알고 힘냈다. 하지만 내 앞에서는 그 언니 욕, 그 언니 앞에서는 내 욕을 했더라”고 떠올렸다.결국 권민아는 AOA 활동 당시 스스로 목숨을 끊을 시도를 여러 차례 했다고 주장했다. 권민아는 “유서에는 그 언니 이름을 쓰고 모아뒀던 약을 먹고 기절했다. 날 좋아해 주던 매니저 동생이 발견하고 응급실에 다녀왔다. 이후 회사에서 유명한 정신과 의사를 붙여줬는데 비밀보장이 안 된다는 걸 알고 다시 말을 아꼈다”고 썼다.권민아는 “그렇게 혼자 이겨내려다 재계약 날이 다가왔다. 그 언니가 한 말을 되물었는데 ‘내가 그런 말을 할 정도로 나쁜 X은 아니다’라며 다 같이 재계약하는 게 모두에게 좋은 거라고 했다. 그 순간 꿈을 포기해야겠다 싶었다. 안 하겠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이후 몇 번의 자해를 반복했다는 권민아는 “그 후 한 멤버에게 전화가 왔다. 그 언니가 사과하면 받아주겠냐고 했다. 진심 어린 사과라면 당연히 (집에) 와도 된다고 하고 기다렸다. 근데 그 언니랑 친한 매니저들이 와서 녹취했다. 언니는 잔뜩 화가 난 상태로 ‘내가 죽으면 되냐’고 소리 질렀고, 진심 어린 사과를 못 받을 걸 느끼고 그냥 가라고 했다”고 떠올렸다.권민아는 “외로웠다. 대중이 나 때문에 피로해지고 모두가 돌아섰다. 그래서 그 언니에게 매일 할 수 있는 욕이란 다 보냈다, 그게 내 복수였고 한 통의 답장도 없다가 그 문자가 (언론에) 다 공개됐다”며 “나는 무너졌다. 매일 공황 발작에 자해했다. 눈 뜨면 살아 있었고 하늘이 원망스러웠다. (자해로 다친) 왼쪽 손가락 4개는 감각이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권민아는 “최근에 면접도 보고 새로운 일을 찾아가며 다시 살고 싶었다. 약으로 버티며 밝은 척 다녔다. 조용히 살고 싶었는데 어제 난 모든 게 무너졌다”며 “난 나락 간 아이고 정신병자다. 다들 ‘제발 좀 죽어라’고 하는데 나도 최선을 다해서 죽음을 향해 더 대담하게 다가가고 이젠 무너졌다. 정말 버티기도 괴롭다”고 토로했다.권민아는 최근 자신을 이해해 주던 친구와도 이별했다고 했다. 그는 “나도 사는 방법과 인간을 대하는 방식을 다 까먹었다. 내가 너무 고장났다”며 “난 관심이 고픈 게 아니라 사실, 진실을 알리고 싶고 내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다. 그래서 들어주지 않을 말을 적어봤다. 미안하다”고 말했다.끝으로 권민아는 “마지막으로 하나만 묻겠다. 내가 왜 죽었으면 하느냐. 내가 무슨 범죄를 지었느냐”며 다시 한번 지민을 향해 “너는 다 누리고 다 부리고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하고 매번 다른 멤버 욕을 했다. 난 들어줄 순 있었지만 맞장구는 못 쳐줬다. 혹시 그것 때문에 날 끝까지 괴롭혔느냐”고 덧붙였다.한편 권민아는 지난 2012년 AOA 멤버로 데뷔, 2019년 5월 그룹을 탈퇴한 후 배우로 전향했다. 2020년 7월 AOA 전 리더였던 지민으로부터 10여 년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해 파장을 불렀다.최근에는 모덴베리코리아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활동 재개를 알렸다. 하지만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상호 합의 하에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이 가운데 권민아는 이날 오전 SNS에 “안녕히 계세요. 그리고 죄송합니다”란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팬들을 걱정을 샀고, 이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긴급 구조됐다고 알렸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1.01 15:52
연예일반

김연경, 신인상 수상 “방송하란 의미로 알겠다”…최홍만은 ‘울컥’ [MBC 방송연예대상]

김연경 전 배구선수, 최홍만 이종격투기선수가 MBC 예능 신인상을 받았다.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사옥에서는 2025 MBC 방송연예대상이 열렸다.이날 김연경은 ‘신인감독 김연경’으로 여자 신인상 트로피를 품었다. 그는 “기대를 너무 안 했다. 지금 앉아서 ‘수상 소감을 준비해야 하나?’ 이런 이야기를 했다”며 “배구란 소재로 프로그램이 많은 사랑을 받게 돼서 나도 뜻깊었다”고 말했다.이어 “PD를 비롯해 제작진 여러분께 감사하다. 좋은 프로그램 만들어줘서 고맙다. 오늘 선수들도 많이 와 있는데 너무 고생했고 고맙다. 감사한 분들 너무 많은데 일일이 말씀은 못 드릴 거 같다. 연락드리겠다. 보고 있을 가족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인사했다.김연경은 또 “방송인이 아닌데 (예능) 신인상을 받게 된 걸 보니 앞으로도 방송을 틈틈이 하라는 말씀 같아서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큰 상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전지적 참견 시점’으로 남자 예능 신인상을 받은 최홍만은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홍만은 “이런 자리가 처음이다. 준비를 아예 못했다”면서도 차근차근 고마운 사람의 이름을 호명했다. 이어 “하늘에 걸친 어머니께 이 상을 바치겠다. 사랑한다”고 외쳤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29 21:38
뮤직

故 전태관, 신장암 투병 끝 별세…김종진 “벌써 7주기, 친구가 곁에 없다”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의 드러머 고(故) 전태관이 세상을 떠난 지 7년이 흘렀다.고 전태관은 지난 2018년 12월 27일 신장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향년 56세.2012년 신장암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오던 고인은 2014년 어깨뼈, 뇌, 두피, 척추, 골반 등으로 암세포가 전이되며 결국 숨을 거뒀다.당시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용히 숨을 거뒀다”며 고인의 마지막을 전하며 “전태관의 이름 밭에 붙었던 수식어는 ‘한국 대중음악의 자존심’이었으며 여기에 과장은 없었다. 한국 음악 역사상 뮤지션과 대중으로부터 동시에 큰 존경과 사랑을 받았던 드러머”라고 애도했다.고 전태관의 사망 2주기를 맞아 ‘보고싶은 친구’를 발매하는 등 매년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던 김종진은 올해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고 전태관과 추억이 담긴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김종진은 이와 함께 “봄여름가을겨울의 위대한 드러머, 친구 태관이 먼저 하늘나라로 떠난 지 어느새 7년이 됐다. 사진첩을 뒤적이다 보니 무대 위에서 그 친구는 늘 나를 바라봐 주고 나와 같은 표정으로 연주하고 있던 걸 알았다. 이젠 내가 바라봐주고 싶은데 친구가 곁에 없다”는 글을 남기며 먹먹한 심경을 전했다. 한편 위대한 탄생 객원 세션으로 활동했던 고인은 1988년 고 김현식이 결성한 밴드 봄여름가을겨울로 데뷔했다. 이후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어떤 이의 꿈’,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 히트곡을 남겼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2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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