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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쿠팡, 생활필수품 990원부터 균일가 할인

쿠팡이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쿠팡 생필품 페스타’를 오는 14일까지 열고 인기 생활필수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한다고 9일 밝혔다. 쿠팡은 이번 행사를 위해 헤어∙바디∙구강용품, 세제, 화장지 등 인기 생활필수품 1000여개를 엄선했다.이번 행사에는 할인코너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오늘(9일)만 진행하는 ‘단하루 990원’ 코너에는 10개 상품을 990원부터 균일가에 선보인다. ▲랩신 손소독 티슈(25매, 990원) ▲조르단 유아기 칫솔(1990원) ▲가그린 어린이 사과향(380ml, 2990원) 등이 대표적이다.‘반값 찬스’ 코너에서는 행사기간 중 특정 요일마다 원플러스원(1+1), 투플러스원(2+1) 등 50% 상당 할인된 상품을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스카트 잘 닦이는 생분해 세정티슈(60p x 3개, 2000원대) ▲도브 프로에이지 샴푸(380ml, 4000원대) ▲케라시스 어드밴스드 케라마이드 극손상 클리닉 세럼(200ml x 2개, 1만 4000원대) 등이 있다.특정 상품 구매 고객을 위한 사은품도 6종 준비됐다. 사은품은 ▲려 루트젠 탈모전문케어 샴푸(100ml) ▲가그린 후레쉬브레스치약 스피아민트(20g) ▲퍼울 세탁세제 다크(300ml) ▲리큐 퍼퓸파워 캡슐세제(4개입) ▲르샤트라1802 초고농축 섬유유연제 쁘띠피치(300ml) 등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행사 상품을 2만 원 이상 구매하면 1000원 추가 할인쿠폰도 받을 수 있다.쿠팡 관계자는 “1년에 단 두 번, 와우회원을 위해 열리는 ‘쿠팡 생필품 페스타’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는 ‘가성비’ 상품을 마음껏 쟁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9.09 14:42
산업

‘컬리N마트’ 오픈…네이버에서도 컬리 샛별배송으로 장보세요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컬리N마트’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컬리와 네이버는 컬리N마트 오픈을 위해 지난 4월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공동 TF팀을 구성해 상품, 마케팅, 물류 등 전 영역에 걸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왔다. 컬리가 웹과 앱 등 자체 사이트 외에 외부 플랫폼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컬리N마트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첫 페이지 상단에 고정으로 자리잡았다. 세부 페이지는 컬리 앱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경험(UX)을 최대한 그대로 구현했다. 기존 컬리 유저층과는 다른 새로운 고객 수요도 반영했다. 컬리가 식품관과 뷰티관을 보유한 이커머스 백화점을 지향했다면, 컬리N마트는 여기에 생활 밀접 상품을 더해 일상 장보기 서비스를 강화했다.컬리는 이번 오픈을 위해 기존에 취급하지 않았던 5000여 종의 상품을 새롭게 확보했다. 이를 통해 4인 이상 가구, 대용량과 가성비를 추구하는 고객 수요 등도 충족할 수 있도록 했다. 컬리N마트에서는 컬리의 식품과 생활∙주방용품에 신규 상품을 지속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컬리N마트 상품도 컬리 앱에서처럼 밤 11시 전에 주문하면 다음 날 아침 샛별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 또한 컬리멤버스 코어 옵션을 선택한 회원과 동일하게 2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컬리넥스트마일은 네이버풀필먼트얼라이언스(NFA)에 합류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및 브랜드스토어 일부 상품의 새벽배송을 시작했다.컬리N마트 출시로 양사의 핵심 역량에 기반한 시너지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컬리는 뛰어난 큐레이션 역량과 다수의 고품질 단독 상품, 자체 물류 인프라 등을 보유하고 있다. 네이버는 국내 대표 IT 기업으로 폭넓은 고객층 데이터와 함께 차별화된 검색 환경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의 협력으로 기존에 컬리를 사용하지 않았던 신규 고객 유입은 물론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 이용 고객 확대 및 이를 위한 상품 라인업 확장과 경쟁력 향상도 기대된다. 물류 효율성 증가도 점쳐진다. 주문량 증가로 물류 인프라 활용도가 향상되고 이로 인해 배송 단가가 절감될 전망이다. 네이버의 디지털 마케팅 인프라와 컬리의 상품 전문성이 결합한 마케팅 시너지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도 전개된다. 컬리의 샛별배송과 네이버의 접근성을 활용한 독보적인 온라인 쇼핑 경험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김슬아 컬리 대표는 “컬리N마트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내 대표 장보기 플랫폼으로 컬리의 큐레이션과 샛별배송 서비스, 네이버의 기술과 마케팅 역량이 결합해 한 단계 높은 수준의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네이버를 통해 컬리 상품을 이용하는 신규 고객의 유입과 물류 효율 개선으로 회사의 성장 가속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컬리N마트는 오는 15일부터 2주간 론칭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달걀, 휴지, 물티슈 같은 주요 장보기 필수품과 컬리온리 인기 상품을 100원 딜 및 반값 특가로 판매할 계획이다. 서지영 기자 2025.09.07 16:17
산업

출산율 반등에 유통업계, 영∙유아용 신제품 출시 '봇물'

출산율 반등 흐름이 뚜렷해지며, 초보 부모를 겨냥한 유통업계의 신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6월 출생아 수는 1만995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6월 기준 2021년(2만1504명)이후 최대 규모이고, 증가율도 출산율 통계가 집계된 이래 최대치다. 지난해 7월부터 증가추세로 돌아선 출생아 수가 12개월째 증가추이를 이어가고 있다. 출산율 증가라는 반가운 변화에 영유아 관련 업계도 발빠르게 움직이는 중이다. 매일유업은 무려 7년만에 산양분유 신제품 ‘앱솔루트 산양100’을 출시했다. 신생아 전용 ‘앱솔루트 산양 100’은 출산 100일 신생아 시기 부모들의 가장 큰 육아 고민인 소화와 수유텀(수유 간격) 문제에 집중, 아기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골든타임인 생후 0일부터 100일까지의 '황금루틴' 구축을 돕는 프리미엄 제품이다.실제, 매일유업이 자사 육아정보 사이트인 매일아이를 통해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0~15개월 아이의 부모들은 아이의 '소화'(1위)와 '아이 잠'(2위) 문제를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으며, 이에 따른 불규칙한 수유텀을 해결하고자 고민하고 있었다.신제품 ‘앱솔루트 산양100’은 특별한 영양설계로 신생아의 편안한 소화와 긴 수유텀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산양유에 함유된 A2-베타(β)카제인은 단백질의 소화흡수를 돕고, 산양유 지방은 우유보다 1/20 작은 크기인 중쇄지방산 함량이 높아 아기의 편안한 소화를 돕는다. 여기에 우유의 유당 대비 소화가 느린 쌀 전분을 배합한 과학적인 탄수화물 영양설계를 더해 아기의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긴 수유텀을 유지할 수 있게 했다.매일유업 앱솔루트 관계자는 “출산율 회복세라는 긍정적 흐름에 맞춰, 신생아 부모들이 가장 큰 고충으로 꼽는 100일 시기의 불규칙한 수유텀 문제에 집중한 신제품을 선보였다”며 “앱솔루트 산양100이 아기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지원하는 골든타임 솔루션이자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제품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분유와 함께 대표적인 육아필수품으로 꼽히는 기저귀 분야에도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민감하고 연약한 아기 피부를 고려한 프리미엄 더마 기저귀 ‘하기스 스킨 에센셜’을 출시했다. 기저귀를 사용하는 영유아 부모들이 고민하는 ‘피부 건강’과 ‘편안함’에 초점을 둔 프리미엄 제품이다.이 제품은 24시간 피부와 직접 닿는 안커버를 캐시미어보다 3.5배 얇은 원사로 만들어 피부 마찰 자극을 3배 완화하고 부드러움을 향상했다. 안커버에는 피부장벽 보호가 있는 덱스판테놀도 함유했다. 더마 테스트 센시티브 등급을 획득했고, 민감성 유아 피부 테스트도 완료해 민감한 피부의 아기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글로벌 유아 브랜드 베이비브레짜(Baby Brezza)는 신제품 맘마존 전용 젖병보관함을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베이비브레짜의 대표 제품인 분유제조기, 젖병세척기와 함께 세트로 구성해 신생아 부모들이 꾸미는 ‘맘마존’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시했다. 새로 출시된 젖병보관함은 슬림한 사이즈와 서랍형 구조로 위생적이고 체계적인 보관을 통해 육아 동선을 단순화하고, 제한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출시하는 제품들은 최고급을 지향하는 프리미엄 제품들"이라며 "출산율 반등의 청신호가 이들 영유아 업계에 지속적으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01 14:40
산업

BAT로스만스, 자립준비청년 지원으로 지속가능한 사회에 기여

매년 2000명 이상의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의 첫발을 내디딘다. 정부가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지만 만 18세가 되어 아동보호시설이나 위탁가정을 떠나 홀로서기를 시작해야 하는 이들에게 사회는 여전히 어려운 현실로 다가온다.25일 BAT는 경제적 지원부터 정서적 지원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자립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일회성 후원을 넘어 지속가능한 자립 생태계 구축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전략이다.지난 2016년 대한사회복지회와 첫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올해로 10년째 소외계층 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22년부터 자립준비청년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며 이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한 보다 포괄적인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올해도 BAT는 자립준비청년의 취업과 진로 지원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대한사회복지회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로써 지난 10년간 꾸준한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 초기 정착 과정에서 경험하는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지난 3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진행한 위생·생활용품 키트 100상자 전달 사업은 자립을 준비하는 여성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 대표 사례다. 생리대, 여성청결제, 핸드크림, 립밤, 온열패치 등 일상 필수품들로 구성된 키트는 초기 자립 과정에서 마주하는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며 큰 호응을 얻었다.지난 5월에는 셀프 사진 전문 브랜드 ‘오디터스’와 협업해 만 20세에서 34세 사이 자립준비청년 100명을 대상으로 전국 단위의 무료 이력서용 증명사진 촬영 프로그램 ‘치어-업(Cheer-up) 사진관’도 운영했다. 취업 준비 과정에서 꼭 필요한 증명사진 촬영에 대한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며, 이들이 취업 시장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경제적 지원과 더불어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적응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서적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토크콘서트다. 토크콘서트는 자립을 앞둔 청년들이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해법을 모색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특히 올해는 취업 역량 강화를 중점으로 한 ‘취업톡 토크콘서트’를 개최해 실질적인 취업 전략과 진로 조언을 공유했다. 38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AND’의 복성현 커리어 크리에이터 대표, 자립준비청년 출신 창업가 이중석 멘토, 박세리 BAT 과장 등이 연사로 참여해 현실적인 취업 전략과 진로 조언을 전했다.BAT로스만스 관계자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돕는 일은 사회적 책임이자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앞으로도 경제적 지원은 물론 네트워크 형성과 정보 제공 등 청년들의 실질적인 자립에 힘이 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2025.08.26 07:10
자동차

정의선 현대차 회장,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차 "폭스바겐 골프'"(인터뷰 전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앞으로 25년을 결정할 모빌리티 생태계 내 핵심 요소로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와 인공지능(AI)의 융합을 꼽았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차종 중 하나로 폭스바겐 골프를 언급하기도 했다.21일 현대차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권위 있는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정 회장은 그룹의 비전과 모빌리티 산업의 방향성 등에 대한 폭 넓은 의견을 제시했다. 1925년 창간된 '오토모티브 뉴스'는 전 세계 자동차 산업에 큰 영향력을 보유한 매체다. 정의선 회장은 “고객 경험이 완전히 새롭게 바뀔 것”이라며, 차세대 모빌리티 혁신의 핵심으로 SDV와 AI 융합을 강조했다. 정의선 회장은 “'마력'에서 '프로세싱 파워(processing power)'로 모빌리티 전환이 이뤄지는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면서 “전동화가 파워트레인을 재정의했다면, 소프트웨어는 제품 개발과 차량 아키텍처부터 사용자 상호작용과 비즈니스 모델에 이르기까지 밸류 체인 전체를 재정의하고 있다”고 말했다.글로벌 파트너십 전략에 대해서도 방향성을 제시했다. 정의선 회장은 “이제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때 파트너십을 맺는다”고 밝혔다.현대차그룹의 경쟁력으로는 혁신 DNA와 고객 중심 경영을 꼽았다. 정의선 회장은 “혁신은 현대차그룹의 DNA에 내재돼 있고, 가장 중요한 성공 측정의 척도는 항상 고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탄소중립 달성 계획도 제시했다. 정의선 회장은 “탄소 중립은 단순한 목표가 아니라 책임이고, 2045년까지 탄소 순 배출 제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수소에 대해서도 “세계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유망한 해결책 중 하나로 본다”고 강조했다.다음은 정의선 회장과의 일문일답 내용이다.Q. 회장님께서는 본인의 가족 역사와 유산이 본인의 리더십 스타일과 우선순위 설정에 어떤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하십니까?A. 어린 시절 할아버지이신 정주영 창업회장님께 많은 것을 배웠다. 창업회장님께서는 늘 “시류를 따르고, 사람에 집중하라”고 말씀하셨다. 미래를 만드는 주체는 고객이며, 그들의 목소리에 진정으로 귀 기울이고 응답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는 창업회장님의 신념은 지금도 변함없는 나의 믿음이다. 이러한 관점은 오늘날 우리가 일하는 방식을 이끄는 원동력이다.고등학생 시절 댁에서 함께 살며 아침 식사를 할 때마다 본인의 신념을 들려주시면서 많은 가르침을 주셨다. 나의 ‘고객 우선주의’가 뿌리내린 것도 바로 그때다.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고객의 신뢰를 얻는 방식으로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내가 창업회장님의 혜안에 놀라는 부분은 자동차를 넘어 모빌리티 전체를 생각하셨다는 것이다. 도로, 선박, 인프라 등 생태계 전체를 구상하셨다. 그 폭넓은 시야는 오늘날 우리의 비전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내가 특히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는 우리가 로보틱스,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수소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사실이다.아버지이신 정몽구 명예회장님께서도 내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명예회장님께서는 선진 시장과 신흥 시장을 가리지 않고 끊임없이 글로벌 기회를 모색했고,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에 엄청난 성과를 안겨 주셨다. 명예회장님께서는 품질과 안전이라는 기본에 매우 충실하신 최고의 경영인이셨다. R&D 역량을 강화하고 모든 것을 제대로 해내고자 하셨던 명예회장님의 의지는 오늘날 현대차그룹 경영 철학의 초석이 되었다.Q. 산업 내 통합과 파트너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A. 현대차는 단순히 파트너십을 위한 파트너십은 맺지 않는다. 우리가 더 빠르게 움직이고, 더 크게 사고하며,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때 파트너십을 맺는다. 이제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지금 흥미로운 점은 산업 통합의 양상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의 대규모, 전통적인 인수합병과 같은 방식이 아닌, 더 스마트하고 목표 지향적인 협력이 늘고 있다. 기존의 ‘구조’보다 ‘역량’에 초점을 맞추는 방식이다.기술 공동 개발, 공급망 시너지 창출, 또는 SDV, 차세대 제조 기술, 청정에너지와 같은 다른 분야의 전문성을 활용하는 방식일 수 있다. 이러한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는 더 빠르게 움직이고, 민첩성을 유지하며, 궁극적으로 더 혁신적인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Q. 향후 25년간 자동차 산업을 가장 크게 변화시킬 기술적 돌파구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A. 향후 25년의 모빌리티를 정의할 핵심 요인 중 하나는 SDV와 AI 기술의 융합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마력’에서 ‘프로세싱 파워’로의 전환이 이뤄지는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단순히 자동차가 어떻게 주행하는 지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사고하고, 학습하고, 진화하느냐가 중요해진다는 것이다. 과거처럼 차를 만들고 몇 년마다 업데이트하는 방식이 아니라, 스마트폰처럼 끊임없이 개선되는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 전동화가 파워트레인을 재정의했다면, 소프트웨어는 제품 개발과 차량 아키텍처부터 사용자 상호작용과 비즈니스 모델에 이르기까지 밸류체인 전체를 재정의하고 있다.이것이 우리가 새로운 권역형(Zonal) E/E(Electrical & Electronic) 아키텍처와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고성능 컴퓨팅 플랫폼 같은 새로운 차량 기술에 과감하게 투자하는 이유다. Q. 자동차 산업을 변화시킨 인물들을 몇 명 꼽는다면 누구를 꼽으시겠습니까?A. 카를 벤츠(Carl Benz). 내연기관으로 구동되는 세계 최초의 자동차를 개발해 모빌리티 산업의 시작을 알린 선구자이다. 페르디난트 포르쉐(Ferdinand Porsche). 선구자로서 전기차 P1과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설계하며 미래 동력 기술의 기틀을 마련했고, 고성능 스포츠카의 정체성을 확립했다. 헨리 포드(Henry Ford). 혁신가로서 컨베이어 벨트 기반의 조립 라인을 도입해 대량 생산을 가능하게 했고, 자동차를 일상생활의 필수품으로 변화시켰다.조르제토 주지아로(Giorgetto Giugiaro). 디자인의 선지자로서 기능성과 미학을 결합해 일상적인 자동차 디자인의 표준을 세웠으며, 자동차 디자인을 보다 더 대중적이고 문화적으로 영향력 있는 영역으로 끌어올렸다.일론 머스크(Elon Musk). 선구자로서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를 대중화하고, 글로벌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며, 자동차 혁신에서 소프트웨어의 역할을 재정의함으로써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했다.Q. 국가 중심의 무역 블록과 관세 강화 흐름에 대해 자동차 산업은 어떻게 대응해야 한다고 보십니까?A. 글로벌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우리는 이러한 변화에 잘 대처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우리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바로 민첩성이다. 우리는 글로벌 확장과 스마트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미국을 예로 들면, 우리는 판매하고자 하는 곳에서 직접 생산해야 한다는 신념에 따라 제조, 공급망, 철강 생산 등의 분야에 2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현지화는 회복탄력성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이다. 세계 다른 지역의 성장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고객의 니즈가 다르기 때문에 우리의 혁신도 달라야 한다. 하나의 정형화된 해법을 수출하는 것이 아니라, 각 시장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Q. 새로운 통상 규율에 따라 현대차의 미국 시장 투자 방향은 어떻게 달라질까요?A. 1986년 현대차가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지금까지 약 205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올해 초에는 2028년까지 21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하여 미국 내 성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지난 3월 우리는 조지아 주 서배너에 연간 최대 50만 대의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를 생산할 수 있는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준공했다. 올해 초 발표한 210억 달러 투자는 차량 생산, 공급망 확장부터 루이지애나 주에 새로운 일관제철소 설립까지 모든 것을 포함하며, 직간접적으로 1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Q. 개인적으로 어떤 차종을 좋아하시나요?A. 포르쉐 911. 후방 엔진 레이아웃과 지속적인 진화를 통해 911은 스포츠카 세그먼트에서 기술적·감성적 기준점으로 자리 잡았다.람보르기니 쿤타치. 쐐기형 실루엣과 시저 도어를 통해 슈퍼카의 미학을 재정의했으며, 람보르기니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동차 디자인의 경계를 넓힌 선구적인 아이콘이 됐다.폭스바겐 골프. 전 세계적으로 소형 해치백의 기준으로 인정받는 골프는 여러 세대에 걸쳐 실용성과 혁신 사이의 일관된 균형을 유지해왔다. 조르제토 주지아로(Giorgetto Giugiaro)가 디자인한 초기 모델은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는 그의 철학을 반영했다.Q. 2040년대에 중국 브랜드들과 경쟁하기 위해 기존 완성차 기업들은 무엇을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A. 자동차 산업은 지금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혁신은 늘 중요했지만, 이제는 기업들이 끊임없이 스스로를 시험해야 하는 시대다. 이는 미래의 사업 방식을 재고하고, 점진적인 개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획기적인 기술을 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모빌리티의 다음 장은 AI, SDV, 전동화에 의해 형성되고 있으며, 이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이 성공할 것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새로운 기술이 실제로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는 점이다.인간의 실질적인 필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기술은 아무 의미가 없는 기술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항상 고객에게 초점을 맞추고, 디자인에서 디지털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접점에서 안전, 품질, 가치, 그리고 우리가 제공하는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이유다. 이런 고객 중심 접근 방식이 우리의 성공을 이끌었고, 앞으로도 우리를 인도할 것이다.Q.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현대차그룹의 비전은 무엇이며, 언제 이를 실현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A. 탄소 중립은 단순한 목표가 아니라 책임이다. 우리는 2045년까지 모든 사업 영역에서 넷-제로(탄소 순배출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탈 탄소 목표를 명확히 설정했다. 이는 단순히 자동차 생산의 문제가 아니라, 소재를 어떻게 조달하고, 공장을 어떻게 가동하며, 수명이 다한 차량을 어떻게 재활용하는 지까지 포함한다. 우리는 또한 RE100 이니셔티브에 따라 2045년까지 그룹의 전 세계 사업장에서 100% 재생에너지 전력을 사용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2035년 유럽을 시작으로, 우리는 2040년까지 주요 시장에서 무공해 차량만을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전기차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전기차를 구동하는 전체 생태계를 재구상하는 것이다.수소 역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우리는 수소가 세계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유망한 해결책 중 하나라고 보고 있다. Q. 2050년의 한국 자동차 산업은 어떨 것이라고 전망하십니까? 로봇이 주도하고, 공장은 줄어들고, 제조 중심에서 R&D와 디자인 중심으로 전환될까요?A. 우리의 미래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제조업의 진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리는 공장을 현대화하고, 제조 기반을 강화하여 더 스마트하고 유연하며 사람 중심적인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우리의 제조 시설은 소프트웨어 중심의 AI, 디지털 트윈 및 기타 첨단 기술을 통해 차세대 제조 기술을 위한 혁신 허브로 진화하고 있다. 또한 품질 향상과 인간 중심의 작업 환경을 위해 최첨단 로봇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우리는 제조업의 미래를 사람과 기계의 협업으로 보고 있다. 진정한 힘은 인간과 로봇이 함께 이룰 수 있는 것에 있다. 우리 시설에서는 기계가 반복적인 공정을 처리함으로써, 사람은 창의적이고 복잡한 작업에 집중할 수 있어 실제 가치를 창출한다. Q. 2050년의 현대차그룹은 어떤 종류의 신제품을 만들고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A. 지난 25년간 모빌리티가 얼마나 많이 진화했는지를 생각해보면, 앞으로의 25년은 훨씬 더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 분명하다. 미래의 관점으로 볼 때, 우리의 단순히 새로운 차량을 설계하고 만드는 것이 아니라, 모빌리티가 의미하는 바를 완전히 재정의하고 있다.자율주행차, 첨단 로보틱스, 지능형 소프트웨어, AI, 수소 에너지 등 어떤 미래의 혁신이든, 우리의 역할은 항상 사람들을 더 스마트하고, 더 안전하며, 더 효율적인 방식으로 연결하는 것이다.Q. 현대차그룹이 미래에도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 성공 요소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A. 혁신은 현대차그룹의 DNA에 내재되어 있다. 이는 지금까지 우리의 성공을 이끌어온 핵심 요소였고, 앞으로도 우리가 계속 나아가고 진보할 수 있도록 이끌 것이다.이 산업에선 진화하지 않으면 뒤처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생각을 달리 하고, 변화를 포용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밀어붙이고 있다. 이 과정의 핵심은 우리의 사고방식이다. 하지만 우리의 가장 중요한 성공 측정의 척도는 항상 고객이다. 고객 만족이 가장 중요한 지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21 11:38
산업

"김치는 이거, 쌀은 이거" 가맹점에 갑질한 '하남돼지집', 과징금 8천만원

삼겹살 프랜차이즈로 잘 알려진 ‘하남돼지집’을 운영하는 하남에프앤비가 가맹점주에 강제로 김치, 쌀, 소스 등부터 배달 용기까지 특정 업체로부터 구매토록 강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구매하지 않으면 고기를 공급하지 않는 등 ‘갑질’하면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8000만원을 받게 됐다.17일 공정위는 하남에프앤비가 가맹점주에 대해 육류 등 물품공급을 중단한 행위 및 가맹계약을 해지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8000만원을 부과하고 필수품목 거래상대방을 강제한 행위에 대해 경고하기로 정했다.하남에프앤비는 2015년 3월과 2016년 3월 특정 가맹점주(2개 매장 운영)와 가맹계약 체결 과정에 제공한 정보공개서와 가맹계약서에 필수품목으로 명시되어 있지 않은 물품 등을 2020년 7월경 필수품목으로 지정하고 해당 가맹점주로 하여금 해당 품목을 자신이 지정한 사업자로부터 구입하도록 거래처를 제한했다. 계약서에 명시돼있지 않던 물품으로는 김치, 소면, 쌀, 김치말이 육수 등 22종과 일부 배달용기(비닐봉투 등 4종) 등이었다.가맹사업법에 따르면 가맹본부의 필수품목 지정이 적법하기 위해서는 해당 품목이 가맹사업 경영에 필수적이고, 상표권 보호 및 상품의 동일성 유지에 필요하며, 정보공개서를 통해 이를 미리 알리고 가맹계약을 체결해야 한다.그러나 하남에프앤비는 당초 정보공개서 및 가맹계약서 등에 ‘필수품목의 추가 가능성’을 기재하거나, 내용증명 등을 통해 위 ‘필수품목이 추가된 사실’을 신고인에게 고지한 것 외에 가맹점주와 추가 필수품목 관련 내용이 편입된 가맹계약을 새로이 체결하거나 별도의 합의 등을 하지 않았다.하남에프앤비는 해당 가맹점주가 구입하지 않자, 2021년 10월 5일부터 가맹점주에게 가맹점 운영에 필수적인 육류 등의 공급을 중단하며 ‘갑질’ 행위를 일삼았다.또 가맹점주가 가맹점 운영을 위해 부득이 육류 등을 자점 매입(사입)하게 되자, 하남에프앤비는 가맹계약상 자점매입 금지 의무 위반을 이유로 2022년 2월 가맹점주와의 계약을 해지했다.공정위는 “가맹점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필수품목의 가맹계약 편입 여부 및 정당한 이유 없는 영업 지원 등의 거절이나 부당한 계약해지 등 가맹본부의 불공정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법위반이 확인될 경우 엄중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17 15:58
산업

하이트진로, ‘진로 X 비욘’ 협업 상품 선보여

하이트진로는 휴가철을 맞이해 국내 대표 소주 브랜드 ‘진로’와 리빙 브랜드 ‘비욘(beyon)’의 협업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여행족을 겨냥해 진로의 ‘초-깔끔한’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비욘의 대표 여행용 샤워기, 파우치 세트 제품에 진로 두꺼비 이미지를 더했다. 제품 소재와 컬러의 조화를 최우선 가치로 두는 비욘과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의 소장 욕구를 불러 일으킬 예정이다.기획상품은 여행용 샤워기, 파우치 세트에 블루, 핑크 두 가지 색상을 적용해 2종으로 출시된다. 진로의 마스코트인 두꺼비 캐릭터를 재치 있게 담아내 귀엽고 유쾌한 인상을 주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샤워기 살수판에도 두꺼비 캐릭터를 각인시켜 특별함을 더했다.기획상품 2종은 이날 ’29CM’ 온라인몰에서 첫 공개되며, 8일부터는 ‘비욘’ 온라인몰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협업을 기념해 두꺼비와 함께하는 초깔끔한 여름 여행을 콘셉트로 제작한 시원하고 경쾌한 영상 콘텐츠를 SNS에 선보일 계획이다.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전무는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맞아 휴가를 앞둔 소비자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해외여행 준비 필수품으로 부상한 샤워기, 필터 기획상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진로는 두꺼비를 활용한 특색 있는 협업 마케팅을 통해 젊고 트렌디한 소통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06 15:44
생활문화

전문성·신뢰성 기반 쿠션·소파 산업의 뉴 패러다임 제시

생활 패턴이 입식 문화로 바뀌면서 소파나 쿠션이 생활필수품이 되었다. 이런 때 매직쿠션(매직쇼파)(대표 엄진)이 국내 쿠션산업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쿠션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5 상반기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매직쿠션(매직쇼파)은 맞춤 쿠션/소파 제작 전문기업이다. 다년간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로 현대인의 감성과 라이프스타일, 니즈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모델의 고품질 소파와 쿠션을 만들고 있다. 매직쇼파는 먼저 사용자의 생활 동선, 용도, 공간 구조를 파악하고 좌방석의 깊이, 등받이 각도, 충전재의 밀도 등을 고려해 일반 소파 또는 붙박이 소파를 설계․디자인한다. 이후 고객이 선택한 소재(레더/패브릭)와 컬러를 반영하여 편안하고 실용적이면서도 내구성이 탁월하고 디자인이 세련된 최고급 소파를 제작한다. 붙박이 소파는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제품으로 공간이 협소하거나 구조가 독특한 공간에도 맞춤 제작․설치가 가능하다. 매직쿠션이 제작하는 벽쿠션은 방음, 방풍, 충격 흡수, 인테리어 효과를 동시 구현하는 제품으로 방염 기능이 우수한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다. 충격에 민감한 공간에 설치하면 다칠 염려가 없으므로 아이 침실, 유치원, 어린이집, 놀이방, 키즈 카페, 노인요양원의 안전사고 방지용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매직쿠션은 모 기업과 협업하여 소파 제작사 중 유일하게 ‘소리 나는 벽쿠션’을 개발했다. 이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하며 감성을 풍부하게 만들고자 고안한 특별한 제품으로 특정한 곳을 터치하면 피아노, 실로폰 소리가 들리도록 설계되었다. 교육 효과가 좋은데다 친환경 소재로 제작해 일반 가정, 유치원, 어린이집, 키즈 카페의 설치 수요가 높다. 소파의 기준을 다시 정립한 엄진 대표는 “정기적으로 제품별 내구성․안정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고객 편의성을 고려해 비대면 맞춤 제작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말했다. 2025.07.25 17:17
산업

LG생활건강-KCC실리콘, ‘고효율’ 선케어용 실리콘 소재 공동 개발

LG생활건강과 KCC실리콘이 자외선 차단 제품에 최적화된 실리콘 고분자 소재를 공동 연구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G생활건강은 이를 통해 개발한 실리콘 고분자 소재와 제형을 향후 출시하는 ‘선 케어’ 신제품에 적용할 계획이다.LG생활건강과 KCC실리콘은 지난 23일 서울 서초동 KCC본사에서 강내규 LG생활건강 CTO(최고기술책임자), 송영근 KCC실리콘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효율 선케어용 실리콘 고분자 소재 개발을 위한 연구 협력 MOU’를 맺었다.KCC실리콘은 글로벌 실리콘 제조업체인 미국의 모멘티브를 인수한 ㈜KCC에서 물적 분할된 실리콘 전문회사다. 화장품용 실리콘 소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양사는 LG생활건강 뷰티연구소의 자외선 차단제 기술력과 KCC실리콘의 고순도 실리콘 기술력을 접목해 효율적인 차단 효과와 차별화된 사용감을 선사하는 자외선 차단제를 개발하기로 했다.앞으로 자외선 차단 제품에 적합한 실리콘 고분자 소재 연구와 실리콘 고분자 소재를 적용한 선 케어 제형 개발 및 효율 평가를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연구 결과 교류 및 학술 활동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향후 스킨케어 분야 소재로 공동 연구를 확대할 예정이다.최근 LG생활건강은 효율적인 화장품 소재 개발을 위해 인공지능(AI) 활용, 오픈 이노베이션 연구 등 다양한 협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KCC실리콘의 화장품에 대한 높은 이해도, 축적된 기술의 응용 등을 통해 시너지를 기대를 하고 있다.강내규 LG생활건강 CTO는 “기후 변화에 따라 자외선 차단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선 케어 제품이 사계절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높은 자외선 차단 효율과 만족할 수 있는 사용감을 제공하는 소재를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이 높은 선 케어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송영근 KCC실리콘 대표이사는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K뷰티 산업의 혁신적 발전과 글로벌 시장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라면서 “양사의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통해 국내·외 고객들에게 보다 높은 품질과 가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최고의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24 15:24
스타

‘주상욱♥’ 차예련, 딸과 첫 해외여행… “명품 C사 로고 설렌다”

배우 차예련이 딸에게 고가 명품 원피스를 입히는 일상을 공개하며, 명품 브랜드 로고에 설렘을 드러냈다.차예련은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차예련 주상욱 가족 해외여행 짐싸기ㅣ파워J의 여행준비, 여행 필수템, 왓츠인마이캐리어, 같이 준비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이날 차예련은 딸과 함께하는 첫 해외여행이자 발리 여행을 앞두고 짐을 싸며, 가족들의 의류와 필수품을 하나씩 챙겼다. 그는 F사 명품 브랜드의 원피스를 꺼내며 “우리 결혼기념일 때 (딸이 입었던 거)”라며 “나도 비싸서 못 입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또 다른 명품 브랜드 C사의 티셔츠를 꺼내며 “너무 소중하다. 택 뗑야 한다”며 “이게 뭐라고, C사 로고가 뭐라고 사람을 설레게 하냐”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차예련은 배우 주상욱과 2017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18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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