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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휘♥' 정호연, 명치부터 배꼽까지 쫙 갈라진 복근 노출한 화보.."말랐는데 근육질"

배우 겸 모델 정호연이 명치부터 배꼽까지 쫙 갈라진 복근을 드러낸 화보를 공개해 화제다.패션 매거진 엘르 코리아 측은 16일 배우 겸 모델 정호연과 뷰티 브랜드 랑콤이 함께한 화보 컷을 공개했다.이어 "랑콤이 호연(HOYEON)을 새로운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라며 "정호연은 '제 자신과 많은 사람들이 항상 동경해왔던 멋진 랑콤의 글로벌 앰버서들과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며, 랑콤과 함께 모든 여성들이 빛나고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진정한 아름다움을 응원할 수 있다는 게 정말 꿈만 같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랑콤의 아이코닉한 장미 옆에서 아름다우면서 대담한 모습을 보여주는 글로벌 아이콘 호연, 앞으로 보여줄 랑콤과 호연의 활동들이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해당 화보에서 정호연은 검정색 크롭톱에 초미니 스커트를 입고 장미꽃으로 장식된 프레임 안에서 도도한 포즈를 취해 보였다. 특히 명치부터 배꼽까지 일자로 쫙 갈라진 복근이 시선을 강탈했다. 정호연의 공식 프로필 상의 키 176cm, 몸무게 49kg이지만 이보다도 더 마른 듯한 정호연의 몸이 놀라움을 안기는데 여기에 "말랐지만 근육질!"이라는 감탄을 자아내는 핫바디도 경이로움을 유발했다.실제로 정호연은 평소 필라테스를 통해 몸매를 관리하고 근육을 만드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그는 개인 계정에 필라테스 기구 위에서 고난도 동작을 취하는 모습을 수차례 공개한 바 있다. 또한 바쁜 와중에도, 같은 소속사 선배인 이하늬의 영화 '유령'을 관람하는 등 '찐 의리'를 과시하기도 했다.한편 정호연은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강새벽 역으로 전 세계 OTT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으며 제28회 미국 배우조합상에서 TV 부문 드라마 여자배우상을 수상했다.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도 신인여우상을 차지했다.차기작으로는 Apple TV+ 새 스릴러 시리즈 '디스클레이머'(Disclaimer)와 영화 '더 가버니스'(The Governesses)를 선택했다.2015년부터 배우 이동휘와 공개 열애 중이며, 함께 영화 시사회에 참석하는 등 예쁜 사랑을 이어나가고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1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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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소유, 필라테스복으로 뽐낸 건강미

가수 소유가 건강한 아름다움을 보여줬다. 소유는 최근 필라테스S매거진11~12월호의 표지 모델로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공개된 매거진 커버 및 화보 이미지에서 소유는 운동으로 만든 탄탄한 보디라인을 보여주며 다양한 무드의 스타일링을 매력적으로 소화했다. 소유의 당당함이 전해지는 표정 연기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최근 애슬레져 캐주얼 브랜드 라라폭스의 론칭 과정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하는 등 소유는 다채로운 방식으로 자신만의 꾸준한 자기 관리와 건강한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소유는 “아름다움에 대한 기준은 남이 아닌 자신이 돼야 한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한다. 나를 열심히 면밀하게 관찰하고 기준을 만들어가면서 내 몸을 사랑한다면 만족스러운 올바른 신체로 거듭날 거라 생각한다”며 “건강한 신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건강한 마인드가 가장 중요하다”고 분명한 가치관을 밝혔다. 또한 “필라테스를 꾸준히 하고 있고 요즘에는 골프에 빠져 있다. 대자연과 함께 하는 운동은 시각적으로나 멘탈적으로 큰 만족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며 여러 가지 운동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소유는 본업인 음악 외에도 유튜브 채널 ‘소유기’를 통해 일상과 운동 노하우를 공개하며 활발하게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최근 론칭한 ‘소유기’의 낭만 음주·가무 토크쇼 콘텐츠 ‘노상어게인’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2.1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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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갑질 논란' 노제, 4개월만에 화보로 근황 공개

댄서 노제(NO:ZE)가 광고 갑질 논란 후 4개월 만에 근황을 알렸다. 노제는 11일 유어바이 창간 1주년 기념 화보를 공개했다. 노제는 인터뷰에서 "요즘에는 생각만 하고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일들을 하며 지내고 있다. 인왕산으로 등산도 다녀오고, 아직까지 못 딴 운전면허 시험을 준비 중”이라는 근황을 전했다. 또 "최근 움직임이 줄어드니 살이 붙어서 필라테스를 새롭게 시작했다"라며 "춤을 추는 근육과는 달라서 적응이 쉽지 않았다. 다리가 바들바들 너무 떨려서 수업이 중단된 적이 있는데, 수치스럽기도 하고 웃기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노제는 지난해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해 큰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SNS 광고 갑질 논란이 불거지며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11.1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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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3' 전다빈, 파격 하의실종 패션..바디프로필 끝판왕 등극

'돌싱글즈3' 전다빈이 과감한 바디 프로필을 대방출했다. 전다빈은 26일 "땀복 판매준비하다보니 바프마렵네"라는 메시지와 함께 다양한 바디 프로필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서 그는 수영복을 입은 채 전신에 새겨진 과감한 타투를 드러내는가 하면 속옷만 입은 '하의 실종' 패션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또한 전신 모두 속옷만 입은 화보를 통해 탄력 넘치는 근육질 몸매, 11자 복근을 과시해 건강으로 다져진 섹시미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다양한 포즈와 과감한 패션으로 '트렌드세터'다운 매력을 보여줬다. 전다빈은 '돌싱글즈3'에 출연해 이선빈, 한소희 닮은꼴로 유명세를 탔다. 한정민과 썸을 탔지만 누구와도 커플이 되지 못했다. 현재 필라테스 강사로 인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는 방송 후 다양한 제품을 '공구'로 진행하는 등 셀럽으로서도 열심히 활동 중이다. 7세 딸을 키우고 있는 돌싱녀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0.2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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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3' 전다빈, "사랑해 내 새꾸" 수영장서 모녀샷...파격 언더붑 패션도 눈길

'돌싱글즈3' 전다빈이 스윗한 워킹맘 면모를 드러내는 한편, 놀라운 언더붑 패션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전다빈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오늘 일과 클리어, 집 가자"라며 요가와 필라테스를 하며 열심히 땀흘린 인증샷을 게재했다. 또한 "드디어 비 그쳤다. 사랑해 내새꾸"라며 딸의 뒷모습을 찍어 올려 모성애를 드러냈다. 이외에도 전다빈은 딸과 수영장에서 모래놀이를 하는 사진을 올려놓으면서 "쭉 - 멋있는 엄마로살아야지 #싱글맘"이라며 당당한 모습을 드러내 네티즌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 특히 프리랜서 모델답게 언더붑 패션에 수영복을 입은 화보, 바디프로필 사진 등을 선보이며 탄력 넘치는 몸매와 파격적인 타투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전다빈은 지난 7회 방송에서 최종 커플이 되지 못해 '돌싱글즈3'를 아쉽게 홀로 떠났다. 이후 그는 "예쁘게 봐주신 시청자 분들 너무너무 감사 드립니다. 많은걸 배우고 깨달은 경험이였어요! #돌싱글즈3"라며 작별 인사와 하차 소감을 인스타그램에 올려놨다. 전다빈은 필라테스 강사 겸 프리랜서 모델로 현재 딸 아이를 혼자 키우고 있는 싱글맘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8.1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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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AOA 유나-타히티 지수, 트윈룩 입고 발랄하게

그룹 AOA 출신 유나와 타히티 출신 지수가 바디프로필 화보를 공개 했다. 10일 공개된 사진에는 유나와 지수가 바디수트를 입고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뽐냈다. 나란히 단발 헤어스타일링과 트윈룩을 매치해 자매같은 모습을 보였다. 테일러 프로젝트와의 인터뷰에서 유나와 지수는 "걸그룹 활동을 했던 공통점도 있지만, 우리는 필라테스를 통해 친해졌다"며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하며, 현재 필라테스 강사로 충실하게 살아가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번 화보를 진행한 김다운 사진작가는 "획일화 된 바디 콘셉트가 아닌, 무대 위에 있던 유나, 지수의 모습들도 함께 담고 싶었다"며 "과거의 연예인의 삶과 현재의 모습인 라이프 스타일을 녹여내는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5.1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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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아이브, 숙소 최초 공개→매력 가득 일상

그룹 아이브(IVE)가 ‘전참시’에 출연해 다채로운 일상을 공개했다. 아이브(유진·가을·레이·원영·리즈·이서)는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스튜디오에 참견인으로 등장한 유진, 원영은 MC들과 밝은 미소로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유진은 '전참시' 출연 이후 반응은 어땠냐는 질문에 "덕분에 많은 분들이 저희 노래와 그룹을 많이 사랑해 주셔서 이렇게 다시 찾아오게 됐다"고 말했다. MC들은 "아이브가 나오자마자 데뷔곡 'ELEVEN(일레븐)'으로 음악 방송 13관왕 달성, 뮤직비디오 조회 수는 1억 뷰를 돌파했다. 3개월 만의 기록"이라고 짚었다. 이에 원영은 "데뷔곡을 연습하면서 막연하게 '잘 됐으면 좋겠다'라는 희망을 품고 연습했었다. 막상 나오니 생각보다 더 많이 좋아해 주셔서, 이번 신곡 'LOVE DIVE(러브 다이브)'를 준비할 때 더욱 힘내서 준비할 수 있었다"라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최초 공개된 아이브의 숙소는 넓은 거실과 통창 뷰로 이목을 끌었다. 방 선정 기준에 대해 장원영은 "성향 따라 정했다. 큰 방은 같이 노는 걸 좋아하는 사람끼리 모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아침에 일어나자 마라샹궈, 꿔바로우, 물만두, 달걀 볶음밥, 스테이크 등 다양한 음식들을 주문하며 왕성한 먹성을 자랑했다. 그런가 하면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아이브는 통통 튀는 텐션과 입담으로 매니저와 유쾌한 케미를 뿜어내 보는 내내 즐거움을 선사했다. 그뿐만 아니라 모델 못지않은 능숙한 포즈와 표정으로 단체 주얼리 화보 촬영을 하는 아이브의 모습, 관리를 위해 필라테스 운동 후 카페에서 여유를 즐기는 유진, 원영의 모습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신곡 'LOVE DIVE'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도 공개됐다. 멤버들은 격한 안무 때문에 무릎을 다치는 상황 속에서도 프로답게 최선을 다하며 무사히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다. 한편 아이브는 각종 음악 방송과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두 번째 싱글 'LOVE DIVE'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갈 예정이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10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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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수업' 김준수, 맨몸 샤워 공개...한류 대통령의 일상은?

“지금까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요즘 남자 라이프!”채널A 새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 1월 19일(수) 밤 9시 20분 첫 방송을 확정, 수요일 밤 ‘예능 신성’의 등장을 알린다.채널A 새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은 대한민국 대표 완벽남들이자 ‘워너비 신랑감’인 출연진들이 ‘신랑수업’을 받으며 멋진 남자, 좋은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리얼 관찰 예능이다. 36년 차 국민가수인 이승철을 비롯해 ‘반백살 피터팬’ 김찬우, ‘한류 대통령’ 김준수, ‘국민 예비사위’ 영탁이 ‘신랑수업 수강생’으로서 자신의 일상을 낱낱이 공개한다. 이들의 삶을 지켜보는 스튜디오 MC로는 ‘유부녀 인생선배’ 김원희-홍현희가 ‘프로 참견러’로 나선다.이와 관련 ‘신랑수업’이 수강생 4인방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첫 번째 티저를 공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일 기습 공개된 ‘신랑수업’의 첫 티저에서는 본격적인 신랑수업에 나서는 김찬우-김준수-영탁의 좌충우돌 라이프와, 이들을 유부남의 세계로 이끌고 싶은 ‘맏형’ 이승철의 합류가 이어지며 30초를 ‘순삭’시킨다.먼저 김준수는 “아직 신랑수업은 어색한 김준수”, 영탁은 “만으로 39세, 가수 영탁”이라며 ‘신랑수업’ 수강생 1, 2호의 자기소개에 나서고, 김찬우는 “50년 넘게 신랑수업을 준비 중”이라며 짠내 웃음을 안긴다.이어지는 이들의 일상 카메라에서는 헬스장에서 ‘쇠질’을 하는 김찬우의 모습과 함께, “어슬렁 어슬렁 돌아다니고, 여행 좋아하고”라는 ‘피터팬’의 인터뷰가 담긴다. 김준수는 “남자로서, 인간으로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들을 채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감과 더불어, 연습실에서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비롯해 ‘맨몸 샤워’ 장면까지 깜짝 공개한다. 이어 필라테스 수업에 열심히 임하는 영탁의 일상과 함께, 단체 화보 촬영장에서 이승철이 “너넨 결혼 안 했지?”라고 묻는 모습이 담기며 티저의 정점을 찍는다.제작진은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서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는 김준수와 김찬우, 영탁이 ‘대부’ 이승철과 ‘희자매’ 김원희X홍현희의 도움을 받아 좋은 신랑감으로서 한 단계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그려질 것”이라며 “지금까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요즘 남자’들의 라이프와, 이들의 멋진 남자 되기 프로젝트를 흥미진진하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은 1월 19일(수) 밤 9시 20분 첫 방송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채널A 2022.01.0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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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권은비, "아이즈원 멤버들 '도어' 모니터링 해줘"

솔로 가수로 나선 권은비가 팔색조 매력의 화보와 함께 속깊은 인터뷰를 공개했다. 10일 웰니스 매거진 '필라테스S'는 9월 호 커버를 장식한 권은비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권은비가 솔로 아티스트로서 제2막을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은 테마 '오픈 마이셀프 투 비 솔로(Open Myself to be Solo)'로 진행됐다. 화보 속 권은비는 시크함과 고혹미, 자신감 넘치는 당당한 모습, 화사한 분위기까지 선보이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권은비는 "활동한 지 2주가 넘었는데 이제야 긴장이 좀 풀린 것 같다. 컴백 첫 주에는 혼자 무대를 가득 채워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다"고 솔로 데뷔 소감을 밝혔다. "주변에서는 솔로로 처음 내는 앨범이다 보니 전혀 부담을 주지 않았지만 스스로 감당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 여러 차례 생각했다"는 권은비는 "가수 권은비를 대중에게 더 폭넓게 알리고 싶고 내 노래를 많이 따라 불러주셨으면 좋겠다"며 이번 앨범의 목표도 알렸다. 아이즈원 멤버들의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권은비는 "음악 방송 무대를 모니터링해 준 멤버들이 '너무 예쁘다', '무대 잘하고 있다'고 바로바로 연락해서 힘을 전해줬다"며 고마워했다. 권은비는 첫 번째 미니 앨범 '오픈(OPEN)'의 타이틀곡 '도어(Door)' 작사와 수록곡 '비오는 길'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작사와 작곡 중 더 잘 맞는 건 무엇인지 묻자 권은비는 작곡을 꼽았다. 이어 "가끔 멜로디가 술술 나올 때가 있는데 그럴 때 기분이 정말 짜릿해진다. 뭔가 막히는 부분이 생길 땐 같이 작업하는 작곡가님들께서 '이것보다 이게 더 나은 것 같은데'라고 방향을 제시해 주셔서 끊임없이 배우고 있다"며 "그래서인지 요샌 음악을 만드는 작업이 춤만큼, 아니 더 재미있다"고 덧붙여 음악 작업을 향한 깊은 애정을 과시했다. 가수의 길을 걸어올 수 있게 한 원동력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권은비는 "워낙 잘하는 사람이 많다. 그 사이에서 무언가 하나를 특출나게 잘하는 편에 속하진 않지만 한 가지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건 어릴 때 부모님이 가수는 안 된다며 이 길을 반대하셨을 때도 가수란 꿈은 오히려 더 엄청나게, 간절하게 다가왔다는 것"이라며 "이런 마음과 의지가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워너비로 삼고 있는 선배 모델로는 망설임 없이 보아와 아이유를 꼽았다. 권은비는 "두 분 다 어릴 때부터 워낙 좋아했다. 무대에서 보여주시는 각기 다른 카리스마와 에너지, 내공이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며 존경하는 마음을 듬뿍 표현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9.10 17:00
경제

[멋스토리] 골프웨어 전성기…10년 전 아웃도어 '거품'과 닮았다?

골프웨어 업계가 전례 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가 골프를 즐기기 시작하면서 벌어진 현상이다. 패션업계는 최근 불어닥친 골프웨어 붐을 기대와 우려가 섞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일부에서는 12년 전 국내에 불었던 아웃도어 붐이나 거품과 비슷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골프 인플루언서 전성시대 필라테스 강사였던 A씨는 지난해부터 '골프 인플루언서'라는 직업을 겸하고 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며 필라테스 강좌를 예전만큼 나서지 못하자 선택한 길이었다. 골프 초심자였던 그는 실내연습장을 찾아 실력을 키우는 한편 섹시하고 멋진 골프웨어를 입고 필드에서 춤을 추는 '릴스'와 '셀피'도 부지런히 찍어 SNS에 올렸다. 1년 사이에 골프장에서 근사한 맵시를 뽐내는 A씨를 따르는 팔로워도 급격히 늘었다. A씨는 이제 골프 인플루언서 사이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궤도에 들어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법 이름이 알려진 골프웨어나 장비 브랜드가 그에게 협찬을 의뢰한다. A씨와 함께 라운딩을 나가거나 골프를 치기 원하는 팬도 적지 않다. 골프 인플루언서가 골프업계를 이끌어가는 또 다른 축이 되면서 이를 마케팅에 이용하는 골프장까지 생겼다. 올데이골프레저그룹은 지난달 제 1기 앰배서더를 모집한다면서 공고문을 냈다. 올데이골프레저그룹은 임페리얼레이크, 로얄포레 등의 골프장을 가진 기업이다. 이들은 "인스타그램 활동이 활발한 골프 마니아분들을 환영한다"며 엠버서더로 발탁될 경우 1년간 올데이로얄포레 C.C나 올데이 리조트앤골프 C.C의 주중 무료 이용 혜택을 주겠다고 했다. 골프장은 한 번 이용하는데 20만~30만원가량의 비용이 든다. 더군다나 요즘 코로나19 여파로 전국 대부분의 골프장이 사실상 '풀 부킹' 상태다. 올데이골프레저그룹이 내건 조건이 파격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실제로 이 앰배서더 공고문은 골프 인플루언서 사이에도 인기였다. "1년간 본인 그린피와 카트 사용료가 무료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너무 좋은 조건이다", "이런 기회 잘 없다. 신청한다"며 해당 글을 공유(리그램)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골프 업계 관계자는 "(올데이골프레저그룹의 앰배서더 혜택이) 요즘 상황에 보기 드문 혜택"이라면서도 "본인 그린피만 무료니까 한 번 라운딩을 올 때 최소 3명은 데려올 것이다. 골프장 입장에서는 손해 보는 장사는 아니다. 입소문도 나고, 홍보도 되고, 새 고객도 데려오니 일석삼조다"고 분석했다. 골프웨어 업계 관계자는 "골프 인플루언서가 이 업계 트렌드라면 트렌드다. MZ세대가 SNS를 열심히 하는 화려한 골프 인플루언서를 보면서 골프웨어 유행을 따라가고 쫓아한다"며 "골프웨어 업계가 이들에게 협찬을 적극적으로 하는 이유"라고 했다. 잘 팔린다…너도나도 론칭 골프 인플루언서의 숫자와 영향력이 많이 늘어난 만큼 관련 골프웨어 산업도 성장 중이다. 백화점이 먼저 체감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전년동기대비(1월~6월 20일) 골프웨어 매출이 59.2%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도 1~5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골프웨어 매출이 65.7% 늘었다. MZ세대 덕분이다. 신세계백화점의 골프웨어 매출 중 20대는 64.5%, 30대는 66.5%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의 2030세대 매출도 150% 이상 증가해 전체 골프웨어 매출 신장세의 2배를 넘겼다. 골프웨어 브랜드도 갈수록 늘어난다. 대기업도 과감하게 움직이고 있다. LF는 기존 골프웨어 브랜드인 '헤지스골프' '닥스골프'에 이어 신규 브랜드인 '더블 플래그' '닥스 런던'을 론칭하며 골프웨어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도 기존의 '엘로드' '잭니클라우스' '왁' 외에 프리미엄 골프웨어 '지포어'를 들여왔다. 온라인 전용 브랜드 '골든베어'도 선보였다. 해외 브랜드를 인수하려는 경쟁도 치열하다. '내셔널지오그래픽'으로 이름을 알린 더네이쳐홀딩스는 글로벌 골프용품 및 의류 브랜드인 '테일러메이드'를 인수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더네이쳐홀딩스는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전략적 투자자(SI)로 선정돼 1000억원가량을 투자한다. 테일러메이드를 인수하기 위해 에프엔에프, 롯데, 신세계, GS 및 CJ, 넥센, 카카오 등이 물밑 경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해 기준 골프웨어 브랜드는 약 100개 정도로 추산된다. 올해는 약 50개의 브랜드가 새로 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골프웨어 도약기…아웃도어 거품과 닮은꼴 우려도 일부에서는 골프웨어 붐을 12년 전의 아웃도어 붐과 비교한다. 당시 국내에는 친목 동호회 중심 등산 열풍이 불면서 아웃도어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했다. 과거 아웃도어 업계에 몸담았던 패션계 인사는 "동호회와 함께 등산을 마치고 근처 아웃도어 매장에서 쇼핑하는 경우가 많았다. 나름대로 그런 문화가 유행이었다"고 말했다. 2006년 1조원에 그쳤던 아웃도어 시장 규모는 2014년 7조원까지 불어났다. 그러자 웬만한 패션 기업은 대부분 아웃도어 브랜드를 론칭하기 시작했다. 2011년에는 국내에 유통되는 아웃도어 브랜드만 50~60개에 달했다. 성장 속도가 빠른 만큼 거품도 단기간에 꺼졌다. 아웃도어는 2014년 정점을 찍은 뒤 매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한때 셀 수 없이 많았던 브랜드도 몇몇 간판 브랜드를 제외하고 철수하거나 사업을 접은 사례가 적지 않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솔직히 지금 골프웨어 브랜드가 차고 넘친다. 숫자로 따지면 아웃도어 의류 브랜드 이상일 수도 있다. 최근 패션업체들의 골프웨어 경쟁이 과열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거품을 이야기하기에는 아직 빠르다는 평가가 많았다. 한 골프웨어 업체의 중진은 "골프는 등산과 달리 기본적으로 진입장벽이 있는 스포츠다. 한 번 필드에 나갈 때마다 수십만 원이 든다. 거품이 쉽게 끼기 힘든 스포츠다. 반면 등산은 별다른 돈이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골프웨어를 새롭게 재단장하거나 론칭하는 브랜드가 늘어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거품이 끼기에는 너무 고급 스포츠다"고 진단했다. 아웃도어 업계 관계자는 골프웨어의 전체 규모가 너무 작다면서 거품을 우려할 시기가 아니라고 했다. 아웃도어는 지금도 매년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내는 브랜드가 4~5개나 되지만, 골프웨어는 1000억원 달성도 빠듯한 브랜드가 대다수라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대기업에서 아웃도어 브랜드를 전개하다가 거품이 꺼지면서 대부분 내리막을 걷고 있다. 코로나19로 패션 시장이 침체하면서 그나마 그 빈자리를 채울 곳이 최근 붐이 일고 있는 골프웨어 말고는 없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각 기업이 전개하던 아웃도어 브랜드가 무너지자 눈을 돌려 새로운 먹거리를 찾다 보니 골프웨어로 몰린다는 얘기다. 하지만 지금처럼 골프라는 스포츠 자체가 아닌 인플루언서 중심의 패션이 화제가 되고, 골프가 유행될 경우 언제든지 쉽게 무너질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또 다른 아웃도어 업체 관계자는 "가장 중요한 건 스포츠고 퍼포먼스다. 골프가 인플루언서가 주도하는 트렌드나 유행처럼 받아들여지고, 기업도 이에 편승해 브랜드 론칭을 남발할 경우 아웃도어가 걸었던 거품 붕괴의 길을 걸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7.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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