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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BBQ 올리버스, 강남역 먹자골목 빗물받이 청소 활동

BBQ의 대학생 봉사단 ‘올리버스’가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강남역 일대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제너시스BBQ 그룹의 대학생 봉사단 ‘올리버스(Olive us)’와 BBQ 본사 직원들은 강남역 일대에서 폭우를 대비한 빗물받이 청소 봉사활동을 펼치며 시민 안전을 위한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고 25일 밝혔다.지난 23일 진행된 이번 활동에서 올리버스 3기 단원들은 강남구청 치수과·하수과와 협력해 강남역 2호선 11번 출구부터 신논현역, 역삼역 구간까지 차량 접근이 어려운 이면도로에서 약 1km 구간의 빗물받이와 주변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했다. 이날 단원들은 두 시간 동안 담배꽁초·비닐·오물 등을 치워 50리터 종량제 봉투 3개 분량의 쓰레기를 회수했다. 강남역 일대는 지반이 낮아 집중호우 시 상습 침수 우려 지역으로 꼽히며, 정부와 지자체 차원에서도 특별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BBQ와 올리버스의 이번 활동은 현재 장마철은 아니지만, 여름철 국지성 호우와 태풍 가능성에 대비해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예방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한 올리버스 단원은 “짧은 시간 동안 수거한 쓰레기 양에 놀랐습니다. 작지만 오늘의 활동이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BBQ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 등 쉽지 않은 여건에도 적극적으로 활동에 임해 준 올리버스 단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 확산을 위해 올리버스 단원들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어디든 찾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25 14:57
산업

‘볼보 XC60’, 에어 서스펜션 기본 탑재로 더욱 완벽해진 패밀리 카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난 4일 출시한 신형 ‘XC60’은 스칸디나비아 디자인과 볼보의 첨단 기술, 인간 중심 철학이 반영된 브랜드를 대표하는 모델이다. 2008년 글로벌 시장에 공개된 이후 올해 상반기 글로벌 누적 판매 270만대를 돌파하며 브랜드 역사상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로 등극했다.특히 XC60은 지난 2023년 국내 출시 이후 최초로 수입 SUV 전체 판매 1위(5831대), 2024년 수입 중형 SUV 판매 1위(5988대)를 기록하며 국내 시장에서도 대체불가능한 패밀리 카로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이번 신형 XC60은 전동화 미래를 연결하는 모델이다. 시대를 초월하는 우아하면서 자신감 넘치는 디자인, OTT·SNS·웹툰·e북 등을 손쉽게 즐기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경험, 볼보의 안전 헤리티지를 반영한 첨단 기술, 새로운 프리미엄 소재를 적용한 안락해진 실내, 1410W급 바워스 앤 윌킨스(B&W)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및 11.2인치 독립형 고해상도 센터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해 가장 완벽한 형태의 SUV로 거듭났다.익스테리어는 새로운 사선형 프론트 그릴과 휠 디자인이 적용돼 더욱 그래픽적이고 현대적인 인상을 준다. 특히 이번 신형 모델은 기존 4가지 컬러(크리스탈 화이트·오닉스 블랙·데님 블루·베이퍼 그레이) 외에 3가지 뉴 컬러(멀버리 레드·오로라 실버·포레스트 레이크)가 추가돼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B5 AWD Ultra 트림에서는 브라이트와 다크 테마를 선택할 수 있다. 현대적인 스칸디나비아 리빙 룸을 연상케하는 인테리어는 고급 소재로 마감해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을 준다. 트림에 따라 내추럴 드리프트우드와 순백색의 리얼 우드 소재인 화이트 드리프트우드가 적용된다. 탁월한 착좌감을 제공하는 최고급 나파 레더 소재의 시트는 블론드, 차콜 컬러로 선택지를 제공한다. 1410W급 B&W 하이 피델리티 사운드 시스템과 오레포스 크리스탈 기어노브는 스웨디시 프리미엄의 감성을 끌어 올린다. 가장 큰 변화 중 하나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볼보의 차세대 사용자 경험인 ‘볼보 카 UX’를 새롭게 도입했다. 퀄컴의 차세대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새로운 UX는 기존 대비 약 2배 빠른 응답성을 갖추고, 보다 많은 정보를 운전자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11.2인치 독립형 센터 디스플레이와 수입차 최초 네이버의 차량용 웨일 브라우저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유튜브, 웨이브, 티빙, 쿠팡플레이, SPOTV 등 OTT 서비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쓰레드, 유튜브 뮤직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네이버 웹툰 및 e북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이 밖에도 볼보의 안전 헤리티지를 담은 플래그십 모델답게 첨단 안전 케이지와 사고의 위험에서 운전자를 지원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 ‘안전 공간 기술’이 기본 제공된다. 다양한 유형의 충돌 및 사고 상황에서 탑승객을 보호하도록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강철 중 하나인 보론강(초고강도 강철)을 적용했다. 레이더, 카메라, 초음파 센서로 도로 위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기술로 파일럿 어시스트, 차선유지보조, 반대차선 접근차량 충돌 회피, 사각지대 경보 및 조향 어시스트, 후측방 경보 및 후방 추돌 경고, 교차로 경보 및 긴급제동 서포트 등을 기본 지원한다.신형 XC60은 1회 충전 시 최대 61km까지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와 최고 250마력 출력의 가솔린 기반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B5)로 출시했다. 일부 편의사양의 차이에 따라 플러스 및 최상위 울트라로 구성된다. 판매 가격은 ▲B5 AWD 플러스 6570만원 ▲B5 AWD 울트라 7330만원 ▲T8 AWD 울트라 9120만원으로 책정됐다. B5 AWD 울트라 트림은 브라이트, 다크 외관 테마를 선택할 수 있으며, T8 AWD Ultra 트림은 브라이트 단일 테마로 구성된다.특히 업계 최고 수준의 5년 또는 10만 km 일반 부품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 8년/16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 지원,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5년 이용권 등 다양한 혜택도 기본 제공해 보다 오래 ‘스웨디시 프리미엄’을 경험할 수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25 07:00
드라마

이민기 “당신의 그 잘못된 신념 때문에”…이보영과 극한 대치 (메리 킬즈 피플)

‘메리 킬즈 피플’ 이보영이 이민기와 극한 대립을 벌였다.지난 23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 7회에서는 우소정(이보영)이 이윤희(양조아) 살인사건에서 무혐의로 풀려난 뒤 양신부(권해효)를 비롯해 반지훈(이민기)과도 조력 사망에 대한 첨예한 갈등을 벌이며 파국으로 치달아가는 모습이 담겼다.먼저 우소정과 최대현(강기영)이 조력 사망을 처음으로 시작하게 된 계기가 그려졌다. 2년 전 최대현은 시한부였던 전 여자 친구 미나(문희)가 고통에 몸부림치며 조력 사망을 요청하자 벤포나비탈을 준비했고, “누굴 죽이려고 그러는 거야?”라며 놀라는 우소정에게 “사람을 죽일 건데 살인은 아니야. 너도 말했잖아. 너무 아픈 사람에게 죽음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고”라며 조력 사망에 대한 결심을 전했다. 결국 우소정과 최대현이 미나의 죽음을 도왔던 것. 하지만 최대현은 변호사 류이수(서영희)의 만류로 이 사실을 끝내 자백하지 못했다.그사이 풀려나온 우소정은 반지훈으로부터 양신부가 이윤희의 살인을 자백해 풀려났다는 말을 듣자 양신부가 죽이지 않았다고 반박했지만. 반지훈은 “당신은 어차피 죄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잖아. 당신 그 잘못된 신념 때문에 주변 사람들 다칠 거란 생각 안 해봤어요?”라면서 우소정을 몰아세웠다. 하지만 우소정은 이윤희의 부검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경찰서에 있겠다고 주장했고, 결국 부검 결과에서 벤포나비탈이 검출되지 않자 반지훈은 “가십시오. 곧 양신부님도 풀려날 거니까”라며 허탈해했다. 우소정을 막고 싶었던 반지훈은 “지금 멈출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놓친 겁니다”라며 안타까워했지만, 우소정은 “멈출 생각 없어요”라며 돌아서 가버려 긴장감을 자아냈다.이후 우소정은 양신부를 찾아가 사과를 전했지만, 양신부는 “앞으로 저희 병원에 오실 필요 없습니다”라며 냉정한 태도를 보인 후 “우 선생은 오해받을 만한 행동을 하셨고, 주변에 큰 피해를 주셨습니다”라며 나무랐다. 하지만 우소정은 오히려 “경찰이 말한 일을 진짜 저질렀다면요?”라고 조력 사망을 고백하는 데 이어 “외면하시면 마음이 편하세요?”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우소정은 충격에 휩싸인 채 “죽음은 신의 영역이니까요. 인간이 손을 대면 안 된다고요”라고 전하는 양신부에게 죽기 전 고문에 가까운 고통을 겪는 환자들에 대해 언급하며 이해를 구했지만, 양신부는 “그건 죄를 짓는 일이에요. 한 번 더 이런 일이 생기면 내가 나가서 신고할 거예요”라며 단호하게 일축했다. 그러자 우소정은 “그때처럼 무책임하세요. 엄마가 제일 먼저 도움을 요청한 건 신부님이었어요”라며 양신부를 원망했고, 양신부는 우소정에 대한 충격과 동시에 죄책감으로 눈빛이 흔들렸다.그런 가운데 우소정은 함께 조력 사망을 시행하던 팀원 최예나(윤가이)의 쌍둥이 오빠 최건수(강기둥)로부터 조력 사망을 의뢰받고 고민에 빠졌다. 낭성섬유증으로 3개월 시한부를 받은 최건수는 우소정에게 조력 사망을 부탁했지만 우소정은 최예나의 동의 없이는 안된다며 거부했고, 최건수의 상태가 악화해 입원하자 직접 최예나에게 알렸다. 과거 아버지의 가정 폭력에 시달리며 최건수에게 의지해 살아온 최예나는 우소정에게 격렬하게 반발했다. 하지만 최예나는 최건수로부터 “미안. 나 이제 진짜 그만하고 싶은데”라며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간절한 진심에 대해 듣자, 최건수를 부둥켜안은 채 눈물을 흘렸고, 우소정에게 최건수의 조력 사망을 부탁한 후 괴로움의 오열을 터트렸다. 우소정은 최예나에게 최건수가 지닌 고통에 대해 일깨워주면서 자신의 엄마의 경우에 빗대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사랑하는 사람들이 떠날 때 우리 걱정이라도 하지 않게 해주는 거”라며 다독였다.그런가 하면 반지훈은 마약이 거래된다는 첩보 입수에도 안태성(김태우)과 마약수사계가 무시해 버리자, 부형사(태항호), 도군(이도군)과 직접 출동해 몸싸움을 벌이며 마약을 확보했다. 도망치던 차량을 추격했지만 놓친 반지훈은 “이 정도 규모로 약이 들어오는데 어떻게 허위로 파악했다는 건지”라며 경찰 내부에 의심을 드러냈다. 7회 엔딩에서는 반지훈이 그동안 찾아다녔던 김시현(오의식)이 우소정을 납치해 태웠던 차량을 발견한 모습이 담겨 귀추를 주목하게 했다. 반지훈은 한 갈림길 이후부터 CCTV에 차량이 등장하지 않자 호수 쪽으로 난 길을 쫓아갔고 이내 잠수부를 요청했다. 이어 물에 수장돼 있던 차량이 크레인에 끌어올려지면서, 김시현의 죽음이 밝혀지게 될지 극강의 궁금증을 폭주시켰다.‘메리 킬즈 피플’ 8회는 오는 2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24 11:16
사회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사망자 3명 발생, 파주 강수량 310㎜ 넘어

중부지방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1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남서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10∼40㎜의 호우가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해 요란히 내리고 있다.인명 피해는 경기와 인천 지역에서 접수됐다. 경기 포천에서는 13일 오전 7시께 영북면 도로에서 스포츠 유틸리티(SUV)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신호등을 들이받아 조수석에 있던 70대 여성이 숨지고 운전자가 다쳤다.인천에서는 13일 오전 7시 20분께 중구 운서동 도로에서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며 호수에 빠져 40대 운전자가 숨졌다.경기 김포에서는 13일 오후 12시 14분께 고촌읍 대보천에서 차량이 떠내려가 뒷좌석에 있던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김포의 낮 12시 2분께 60분 강수량은 101.5㎜에 달했다.서울 124세대 202명, 인천 169세대 224명, 경기 199세대 286명이 일시 대피했고, 귀가자 등을 제외한 267세대 413명이 마을회관, 경로당, 공공시설 등에 마련된 임시주거시설에 머물고 있다.도로침수 66건, 사면붕괴 1건, 역사 침수(화정역 3호선) 1건, 수목전도 1건, 주택침수 5건 등 공공 및 사유시설 피해 신고도 74건 접수됐다.경기 파주는 전날부터 14일 오전 7시까지 온 비가 총 313.7㎜, 인천 옹진(장봉도)은 284.5㎜, 경기 동두천(하봉암동)과 김포는 272.0㎜와 266.5㎜, 서울 도봉은 260.0㎜에 달하는 등 수도권에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상태다. 윤호중 중대본부장(행안부 장관)은 "밤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위험지역에는 최대한 접근하지 말고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김두용 기자 2025.08.14 10:08
경제일반

광복 80주년, 역사와 관광으로 되새긴다

대한민국이 1945년 8월 15일 광복을 맞은 지 올해로 80년을 맞았다. 광복은 일제 강점기에서 벗어나 주권과 민족 자존을 되찾은 역사적 분기점으로 이후 경제·사회 발전의 토대가 됐다. 오늘의 번영은 독립운동가와 국민의 희생, 그리고 재건 과정에서의 헌신 위에 세워진 결실이라 볼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광복 80년의 의미를 되돌아볼 수 있는 역사적 장소들을 선별해 관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동시에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를 광복 주간으로 정하고 ‘한국관광 100선’ 중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관광지 17곳을 소개했다.‘독립 운동’ 현장을 가다나라를 찾기 위해 목소리를 높였던 열사들의 혼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장소들을 전국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대표적인 곳이 ‘국립중앙박물관’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박물관인 만큼 반만년 넘게 이어 내려온 한반도의 역사와 문화, 생활상 등이 전 시대를 아우르며 고스란히 남겨져 있다. 특히 독립 관련 상설전시관 ‘대한제국실’을 운영하고 있어 독립의 역사를 언제든지 공부할 수 있다.‘광화문 광장’도 3·1운동 실시 장소로 이미 잘 알려진 광복 관련 장소다. 또 임시정부가 수립된지 100주년을 기념한 행사가 열린 의미 있는 곳이기도 하다.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하며 시민들에게 개방된 광화문 광장은 600년 역사를 지닌 서울의 중심거리 세종로를 차량 중심의 거리에서 인간 중심의 공간으로 전환해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경기도 양평의 두물머리는 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절경도 유명하지만 인근에 몽양 여운형 선생의 생가가 있어 독립운동의 역사와 연계해 찾는 발걸음이 많다. 또 충남의 공주 백제유적지는 백제 역사유적지구 중 하나로, 일제강점기 문화재 반출을 막기 위한 노력이 이어졌던 곳이다. 특히 1894년 동학농민운동의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우금치 전적지가 위치한다. 우금치 전투는 동학농민군이 관군과 일본군에 맞서 싸운 마지막 대규모 전투로, 조선 말기 민중항쟁의 역사적 현장을 간직하고 있다. 현재 전적지는 기념공원으로 조성돼 당시 희생과 저항의 의미를 전하고 있다.1983년부터 2003년까지 대통령 전용 별장으로 사용되던 청남대는 근현대 정치사의 주요 무대였다. 현재는 충청북도가 운영하는 개방형 관광지로, 이곳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조성된 임시정부기념관이 있다. 독립운동 관련 유물과 사진, 임시정부 활동을 재현한 전시가 마련돼 있어 방문객들은 대통령 별장으로서의 근현대사와 함께, 독립운동의 역사적 흐름과 유산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대구의 서문시장은 1919년 3·8 만세운동이 경상북도 전역으로 확산된 시작점이며, 대구 지역에서 독립운동의 전환점이 된 장소로 역사적 의미가 있다. 전북의 전주 한옥마을은 전주 3·1운동 실시 장소다. 내장산국립공원은 동학농민운지이자 독립운동가 나용균 기리는 영산의 집이 위치한다. 이 밖에도 무등산국립공원과 팔공산, 영남알프스 역시 항일 정신이 깃든 곳이다.일제 수탈의 아픔을 느끼다광복은 주권 회복과 함께 일제의 경제·문화적 수탈에서 벗어난 사건이었다. 그러나 수탈의 흔적은 여전히 전국 곳곳에 남아 있다. 경기도 광명시의 광명동굴은 일제강점기 ‘시흥광산’으로 불리며 일본이 전쟁물자 확보를 위해 금속 광물을 채굴하던 산업 현장이었다. 현재는 관광지로 재탄생했지만 채굴터와 갱도 일부가 보존돼 일제 수탈의 흔적을 생생히 전한다. 동굴 입구에는 애국지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무궁화동산이 있어, 나라꽃 무궁화와 함께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되새길 수 있다. 인천 개항장문화지구도 일본의 잔재를 느낄 수 있다. 19세기 말 인천항 개항과 함께 일본 조계지로 지정돼 일본인 거주지가 형성됐던 지역이다. 당시 지어진 벽돌 건물과 목조건축이 현재까지 남아 있어 일제강점기의 상권 지배와 건축 양식을 고스란히 전한다. 근대 문화유산이 밀집돼 있으며, 서구식 사교클럽이었던 제물포구락부와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호텔로 알려진 대불호텔이 대표적이다. 전북 진안의 마이산도립공원은 독특한 자연경관으로 유명하지만 을사조약 이후 순국선열의 위패가 배향된 곳이기도 하다. 전남 목포의 목포근대역사공간은 개항과 함께 일본이 무역·물류를 지배한 현장이자 근대 건축물에 식민지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지역이다. 또 경북 경주의 대릉원은 일제강점기 대규모 도굴과 유물 반출 피해를 입은 아픔이 있다. 현재는 복원과 보존을 통해 문화재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상징 공간이 됐다.김정훈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많은 국민들이 광복 현장을 직접 방문해 순국선열의 희생을 되새기고, 동시에 지역관광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13 07:01
IT

카카오, 2025년 상반기 공공혁신 사례집 발간

카카오는 2025년 상반기 정부·지자체·공공기관 등 공공 부문에서 카카오 서비스를 활용한 사례를 정리한 '공공혁신 리포트 2025'를 발행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보고서에는 카카오 그룹 6개 회사, 14개 서비스의 공공혁신 사례 38건이 수록됐다. 행정 불편 해소, 예산 절감, 민관 협력 등 행정혁신 사례와 사회문제 대응, 국민 안전 강화,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활용 사례들을 모았다.먼저 국민 안전 강화 주요 사례로 기상청이 폭염 및 한파 영향예보 직접 전달 서비스에 카카오톡 알림톡을 도입한 사례가 소개됐다. 기상청은 이용자가 설정한 지역의 예보를 카카오톡 메시지로 받아보고 가족이나 지인과도 위험 수준과 대응 요령을 공유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24년 한파 예보에서 이용자 만족도 95%를 기록했으며, 같은 해 폭염 예보 시범 서비스에서는 피해 사례 0건을 나타냈다.취약계층 지원 사례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협력해, 카카오T 앱에서 대전광역시의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 '사랑나눔콜'을 제공하는 사례를 다뤘다. 기존에는 각 지자체 콜센터나 별도 공공앱에서 신청해야 했지만, 카카오T 앱으로 간편하게 교통약자 전용 차량을 호출할 수 있게 됐다.디케이테크인과 양평군이 공동 기획·개발한 카카오톡 기반 '#온동네' 스마트 마을방송 플랫폼은 지역 정보 제공 사례로 소개됐다. 이용자는 카카오톡으로 언제 어디서나 마을 방송을 송출하고 청취할 수 있다. 양평군은 기존 옥외 스피커 방송의 노후화, 잦은 고장, 유지보수 비용 등의 제약을 보완했다.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앞으로도 기술로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12 17:28
산업

내 취향 '여름 휴양지'는 어디일까?

여름휴가 만큼은 취향에 딱 맞는 여행지를 고르고 싶다면 감성 여행부터 웰니스까지 다양한 테마 여행지를 추천한다. 탐험가의 DNA를 충족시킬 수 있는 '문화 감성형 여행지'단순한 휴양이 지루하다면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여행지로 눈을 돌려보자. 라오스의 전통과 문화를 간직한 루앙프라방이나 자연이 빚어낸 최고의 절경을 자랑하는 베트남의 하롱베이는 잠들어있던 탐험의 DNA를자극하기 충분하다. 먼저 라오스 루앙프라방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아바니플러스 루앙프라방이다.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역사적인 도시를 경험하기에 최적의 위치를 자랑한다. 프랑스 콜로니얼풍의 건축양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호텔로 53개의 객실로 이루어졌다. 옛 프랑스 장교 관사를 리모델링해 시대적 미학을 품고 있는 이곳은 오랜 세월 자리를 지키고 있는 울창한 반얀트리 나무가 중심축을 이루며, 나무 그늘 아래에 조성된 야외 수영장이 마치 한 폭의그림처럼 감성을 자극시킨다. 14세기에 지어진 황금사원 '왓 씨엥통'을 비롯해 마치 선녀들이 놀고 갔을 법한 꽝시 폭포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루앙프라방에서도 손꼽히는 탁발 행렬은 매일 새벽 호텔 앞을 지나가며, 호텔투숙객은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할 수 있다. 가장 따끈한 신상 리조트인 인터컨티넨탈 하롱베이 리조트도 추천한다. 이 곳은 오픈과 동시에 하롱베이의 대표 리조트로 주목받고 있다. ‘하강하는 용’이라는 전설을 품은 베트남 하롱베이에 오픈한 이 리조트는 하롱베이 최초의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리조트로 174개의 객실 및 스위트, 60개의 레지던스, 41개의 프라이빗 빌라로 구성되며, 규모를 자랑하는 키즈센터, 시그니처 스파 등 복합형 리조트로 설계됐다. 특히 대부분의 객실에서 유네스코 자연유산인 하롱베이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어 완벽한 시설 속에서 최고의 뷰를 만끽 가능하다. 6곳의 레스토랑과 바를 갖춘 미식 공간은 물론 마가렛 댑스 런던과 소다시 스파 브랜드와 협업한 웰니스 프로그램, 비치 발리볼, 야외양궁, 키즈 클럽, 시네마룸, 게임룸 등 가족 단위 여행자를 위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으며, 3개의 야외 수영장과 프라이빗 비치도 갖추고 있다.P성향을 위한 '무계획도 괜찮은 여행지'바쁜 일상, 뒤늦게 올여름 휴가지를 찾는다면 무계획도 괜찮은 여행지인 베트남의 다낭과 캄란을 선택해 보자. 다양한 직항 노선을 운행해 선택 폭이 넓고,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시설 좋은 호텔과 리조트가 즐비해 즉흥적으로 떠나기 딱 좋은 여행지이다. 다낭과 후에 사이의 조용한 해변 마을 랑코에 위치한 앙사나 랑코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현대적인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 리조트다. 다낭 국제 공항에서 1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해 평화로운 휴양이 가능하다. 베트남 여행에서놓칠 수 없는 미식 경험도 가능한 앙사나 랑코는 모던한 베트남 감성을 담은 ‘마켓 플레이스’를 비롯해 선셋이 펼쳐지는 ‘뭄바’, 정통 일식 ‘라이스 바’, 지역 특선 요리를 선보이는 ‘라이스 볼’까지, 총 4개의 개성 있는 레스토랑을 갖추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후에 왕궁, 호이안 올드타운, 미선 유적지 등과 가까워 가볍게 둘러보기에도 좋다. 떠오르는 휴양지인 베트남 캄란에서는 래디슨 블루 리조트 캄란은 캄란 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단 10분 거리에 위치해 최고의 접근성과 현대적인 시설을 자랑한다. 부드러운 모래사장과 환상적인 오션뷰가 펼쳐진 해변에서 여유로운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최첨단 웰니스 센터인 ESC 스파가 포함된 패키지를 통해 최고의 힐링 경험도 가능하다. 특히 3일간 진행되는 몰입형 프로그램과 함께 프라이빗 풀빌라에서 지중해식 건강 식단, 맞춤형 스파 테라피, 활력을 높이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스파 패키지는 준비가 부족해도 완벽한 휴가를 기대할 수 있다.프라이빗 휴양을 꿈꾼다면 '트로피컬 섬 휴양지'따사로운 햇살과, 투명한 바다, 그리고 프라이빗한 공간에서의 휴식을 원한다면 태국의 코야오야이 또는 몰디브로 떠나보자. 자연과 럭셔리 시설이 어우러져 완성시킨 최고의 파라다이스에서 휴식과 낭만, 그리고 추억을 모두챙길 수 있다. 푸켓과 끄라비 사이에 위치한 휴양섬인 코야오야이는 태국의 대표 럭셔리 호텔 브랜드인 아난타라를 중심으로 천혜의 자연 속에서 조용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휴양 경험을 선사한다. 태국 팡아베이 중심부의 천혜의 섬에 자리한 아난타라 코야오야이는 푸켓 또는 크라비에서 스피드 보트를 타고 접근할 수 있으며, 항해 중에는 장엄한 석회암 절벽, 에메랄드 빛 바다, 순수의 자연을 품은 자연 섬들이 완성시킨 장관을 마주할 수 있다. 완벽한 휴식을 위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 이곳은 148개의 스위트, 빌라 및 펜트하우스를 갖춰 프라이빗한 휴식이 가능하다. 특히 웰니스와 패밀리 등 투숙객의 니즈에 맞춘 특화 객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스피드 보트를 타고 접근 가능한 주메이라 몰디브는 두바이의 대표 럭셔리 호텔 브랜드답게 최고의 럭셔리 스테이 경험을 선사한다. 전 객실이 비치 또는 오버워터 풀빌라로 구성돼 있으며, 모두 프라이빗 인피니티 풀과 바다 전망의 테라스를 갖추고 있다. 객실은 미니멀한 감성으로 채워졌지만, 테라스로 나가는 순간 환상적인 몰디브 바다가 펼쳐진다. 다이빙을 비롯해 스노클링, 요트투어를 비롯한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가 가능하며, 최고의 미식 경험까지 가능하다.몸과 마음의 에너지 충전을 위한 '최고의 웰니스 여행지'더워도 너무 더운 올여름, 모든 에너지를 소진하고 오직 휴식을 위해 떠나고 싶다면 발리로 향해 보자. 온전한 열대 우림을 간직한 우붓 또는 완벽한 시설을 중심으로 누리는 온전한 휴식이 가능한 누사두아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기대해도 좋다. 발리 우붓의 자연과 로컬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만다파 리츠칼튼 리저브는 아융강이 흐르는 우붓 정글에 둘러싸여 마치 작은 마을과 같은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우붓의 시그니처인 계단식 논을 정중앙에 갖춰 목가적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곳은 총 60개의 스위트 및 빌라를 갖추고 있다. 만다와 다파로 불리는 소와 함께 발리 전통 농법을 계승하며, 직접 재배한 쌀을 이용해 자체적인 친환경 생태계를 완성시켰다. 자연이 만들어낸 에너지로 가득 채워진 이곳에서 특별한 힐링 경험을 원한다면 힘차게 흐르는 아융강을 마주한 바이탈리티 풀을 갖춘 만다파 스파를 기억하자. 7개의 트리트먼트 룸과 피트니스 센터 등을 갖추고 있으며, 발리식 전통 테라피 부터 디톡스 등 종합적인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강변에서 진행되는 요가 및 명상 수업은 우붓의 자연 속에서 심신의 균형과 에너지를 되찾을 수 있는 신비로운 체험이 가능하다.최고의 리조트 시설과 럭셔리 객실을 보유한 ‘물리아 리조트’, 올 스위트 호텔인 ‘더 물리아’, 프라이빗 풀을 갖춘 ‘물리아 빌라’로 구성된 물리아 발리는 발리 트래픽을 피해 고속도로를 타고 공항에서 차로 약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발리의 고급 리조트 지역인 누사두아에서도 규모와 시설을 자랑하는 물리아 발리는 우아한 공간과 섬세한 서비스를 중심으로 최고의 웰니스 경험이 가능하다. 물리아 스파에서는 마치 발리 사원을 연상시키는 야외에 마련된 하이드로테라피 풀과 아로마 스팀룸, 아이스룸 등 독보적인 시설을 중심으로 한 테라피 경험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한 오션 프론트 풀과 열대 가든에 둘러싸인 코트야드 풀과 레이디스 코트야드 풀에서 여유로운 휴식은 물론 더 물리아와 물리아 빌라 고객을 위한 독점적 수영장인 오아시스 풀과 아쿠아 풀에서 환상적인 풍경과 함께 느긋한 힐링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조용한 해변 산책로와 웰빙 식단, 프라이빗요가 클래스 등이 결합돼 진정한 힐링을 즐길 수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07 14:13
스타

“어떻게 이래”…서효림, 폭우·산사태 덮친 별장에 ‘망연자실’

배우 서효림이 폭우 피해 현황을 공개했다. 서효린은 5일 유튜브 채널 ‘효림&조이’에 ‘나무 베기 자존심을 건 최후의 대결!!’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서효림은 가족들과 함께 가평 별장을 찾아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텃밭을 일구는 모습에선 여유가 느껴졌다. 하지만 영상 말미에는 지난달 폭우 및 산사태로 인해 처참하게 망가진 별장의 모습이 담겼다. 망가진 대문과 뒤집혀 파손된 차량의 모습에 서효림은 “어떻게 이래”라며 망연자실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05 21:08
생활문화

전기차 급발진 사고 예방할 수 있는 혁신적인 대안

급발진, 화재 등 전기자동차로 인한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데 이때마다 운전자 과실과 차량 결함의 책임 소재를 두고 공방이 벌어져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높다. 이런 시점에 대전광역시 플랫폼시티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 차앤예스커스텀(주)(대표 차만회)가 전기차 급발진 사고를 방지하는 하드웨어 기반 물리적 급발진 제어 시스템 ‘HP MSD’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2025 상반기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차앤예스커스텀 차만회 대표는 버튼 하나로 동력을 차단하고 조향과 제동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전기차의 급발진 문제를 해결한다는 창의적인 발상으로 이 급발진 제어장치를 개발하고 특허 출원했다. HP MSD 제어장치의 핵심 원리는 차량의 센서, 전력 차단 접촉기, 비상 스위치 등 작고 단순한 하드웨어 기술을 조합하여 급발진 상황에서 차량의 구동력을 즉각 차단하고 조향/제동 기능은 유지시켜서 급발진 사고를 막는 것이다. 차 대표의 인간 중심 안전 철학이 제대로 구현된 HP MSD 제어장치는 회생 제동, 급속 충전, 완속 충전 기능과 연동되는 구조여서 평상시 충전 및 비상 대응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따라서 운전자가 급발진을 감지하는 즉시 비상 스위치를 OFF로 작동하면 접촉기를 통해 AC구동모터로 공급되는 전력이 끊어지고, 조향과 브레이크는 정상 작동하면서 차량을 안전하게 정지시킬 수 있다. 차 대표는 “지금까지 내연기관 차량 대응 기술 수많은 건이 개발돼 특허를 받았으나 물리적 제어장치만으로 전기차의 급발진 및 화재 사고를 동시 예방하는 기술은 없었다”면서 “고전원 수동차단장치(HP MSD, High Potential Manual Service Disconnect)라는 명칭이 붙은 HP MSD 제어 시스템은 심각한 인명 피해를 유발하는 전기차 급발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혁신적인 대안으로서 향후 전기차 안전 기술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2025.08.02 12:30
연예일반

서효림, 폭우로 시골집→차량 파손…말 바뀌는 보험사에 ‘일침’

배우 서효림이 폭우 피해 및 후처리 상황을 공유했다.서효림은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많은 분의 위로에 힘입어 자연재해의 후처리 중이다. 이번에 가장 큰 교훈은 그저 지나치던 기후변화 위기론을 실감했다”며 “자연재해는 우리 누구에게나 갑자기 벌어질 수 있다는 현실도 무섭게 느껴졌다”고 적었다.이어 담당 보험회사의 일 처리를 지적, “반복적인 통화 때문에 열흘 넘게 저의 일상은 마비 상태였다. 이해할 수 없는 말 바뀜, 대화 매너에 최대한 평정심 유지하며 후속 처리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다행히도 주변에 연로하신 피해 주민분들의 타회사 보험 처리는 잘 진행됐다는 희소식에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그는 또 폭우로 파손된 차량 영상을 함께 공개하며 “3주 만에 이렇게 됐다. 그날의 흔적 처참하다. 실제로 보니 너무 마음이 힘들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서효림은 전날에도 무너진 가평 시골집 일부를 공개하며 “나의 애정 가득한 가평집이 현재는 이렇게 됐다. 복구에 힘써주시는 지자체 관계자분들 군인 동생들, 더운날 정말 감사드린다. 하루빨리 모든 분이 일상을 되찾기를 바란다. 그리고 2차 피해가 없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애도한다”고 썼다.앞서 지난달 20일 서효림의 별장이 있는 경기 가평에서는 시간당 70㎜ 넘는 기습 폭우가 내렸다. 이로 인해 52건의 산사태가 발생하고 조종천이 범람했으며,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했다. 당시 서효림은 현장 사진을 올리며 “도로가 유실되서 고립된 상태다. 전기도 끊기고 물도 안 나온다. 많은 분이 연락 와서 걱정해 주시는데 저희 마을엔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상태다. 주변 다른 마을에는 많은 피해가 있다. 산사태가 이렇게 무서운 줄 처음 겪어 본다.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서효림은 지난 2019년 고(故) 김수미의 아들이자 나팔꽃 F&B 대표 정명호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0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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