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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AI가 보이스피싱범에게…"많이 당황하셨어요?"

"고객님, 많이 당황하셨어요?" 보이스피싱범의 허술한 사기 행각을 비꼰 이 유행어가 추억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이동통신 3사가 생성형 AI(인공지능)를 접목한 차단막을 앞다퉈 설치하고 있어서다.지난달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단순히 의심 번호를 차단하는 것을 넘어 생성형 AI를 활용해 보이스피싱, 스팸 메시지를 사전에 막는 솔루션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한동안 잠잠해지는 듯했던 보이스피싱·스팸 범죄는 수법이 교묘해지면서 최근 다시 활개를 치고 있다.경찰청 조사 결과 올해 5월까지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은 256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0% 늘었다. 젊은 세대도 예외는 아니었다. 20대 이하, 30대의 대출 사기 피해는 2배 이상(각각 109%, 111%) 증가했다.이런 유형의 범죄는 타인 명의 대포폰이나 텔레그램 등 익명 메신저를 활용해 추적이 힘든 공통점이 있다. 이에 이통 3사는 고객에게 사기 목적의 연락이 가는 것 자체를 막는 솔루션을 발 빠르게 적용하고 있다.SK텔레콤은 통화 중 실시간으로 보이스피싱을 탐지해 본인 및 가족에게 경고 알림을 보내고 강제로 전화를 종료하는 기능을 개발 중이다. 통화 데이터를 외부로 전송하지 않아 빠른 대응이 가능한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녹인다.보이스피싱에 사용되는 키워드나 패턴을 학습하는 소형언어모델(sLM) 개발을 위해 양질의 데이터를 보유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과 손을 잡았다.SK텔레콤은 이미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업해 AI 사전 탐지·차단 기술을 제공해 보이스피싱 피해자 중 자사 고객 비중을 2021년 1월 53%에서 2023년 12월 35%까지 대폭 줄이는 성과를 봤다.KT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기 위해 구성원들의 아이디어를 채택했다.생성형 AI 연계 신사업을 발굴하는 임직원 참여 '미라클100' 경진 대회를 올해 처음 열었는데, 보이스피싱 탐지 및 피해 솔루션을 선보인 '수사반장' 팀이 대상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일반에 공개된 보이스피싱 녹취록을 생성형 AI에 학습시켜 통화 문맥을 바탕으로 피싱 여부를 판별한다. 일반 통화와 보이스피싱을 높은 정확도로 구분해 높은 기술 점수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KT 관계자는 "아이디어의 사업화 가능성을 추가 검증할 것"이라며 "향후 시연 서비스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프로토타입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흩어진 보이스피싱·스팸 피해 데이터를 종합해 대응하는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연초 구축해 운영 중이다.'U+스팸차단' 등 자체 서비스로 수집한 정보는 물론, 경찰청과 KISA의 신고 내용을 모아 AI로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도출한다.여기에 LG유플러스는 업계에서 처음으로 자사 고객의 사이버 금융 범죄 피해 보상을 뒷받침하는 '피싱·해킹 안심서비스'도 내놨다.LG유플러스 2년 이상 이용 고객에게 무료로 지원하는 이 보험은 4개월마다 갱신할 수 있으며 보이스피싱과 해킹, 스팸 등 범죄에 따른 피해 발생 시 1인당 최대 300만원을 보상한다.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은 "장기 고객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사이버 금융 범죄 피해를 구제해 줄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01 07:00
IT

LGU+, 보이스피싱·스미싱 분석시스템 구축…악성 앱 근원지 차단도

LG유플러스는 보이스피싱·스미싱 위험으로부터 고객을 지키는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LG유플러스가 운영하는 서비스인 'U+스팸차단'으로 모은 차단 정보(스팸번호·문구·URL·앱 등)는 물론, 네트워크 구간에서 수집한 정보를 활용한다.공공 시스템인 'KISA스팸종합모니터링'의 신고 내용, '경찰청 신고 데이터'를 모아 인공지능(AI)·머신러닝 등 ICT 기술을 활용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도출한다.또 LG유플러스는 악성 URL·앱을 유포하는 근원지를 차단하는 '악성 URL 분석 솔루션'과 '악성 앱 분석 솔루션'을 개발한다.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과 연동해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홍관희 LG유플러스 사이버보안센터장·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전무)는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KISA, 경찰청 등 공공기관과 금융권 등의 다양한 정보를 통합해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 구축에 지속 힘쓰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2.12 17:07
연예일반

[왓IS] “나도 피해자” 현영, 사기 연루 논란 속 ‘퍼펙트 라이프’ 녹화.. 편집無

맘카페 사기 사건에 연루된 현영이 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녹화를 강행하고 있다. 과연 그가 직접 입장을 밝힐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13일 TV조선은 일간스포츠에 “현재 현영이 ‘퍼펙트 라이프’ 녹화를 진행 중이다. 별도의 편집없이 방송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바로 전날인 12일 방송에서도 현영은 편집 없이 등장했다. 앞서 현영은 지난 11일 600억 대 맘카페 사기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현영은 맘카페 운영자 A 씨의 권유로 5억 원을 입금하고 월 3천500만 원씩 5개월 간 이자를 받았다. 그러나 원금에 해당하는 3억 2천500만 원은 받지 못했고 현영은 A 씨를 차용금 사기혐의로 고소했다. A 씨는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회원 61명을 상대로 금풍 142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여기에 백화점 상품권에 투자하면 30%의 수익을 거두게 해 주겠다며 회원 282명으로부터 464억 원을 불법으로 모은 유사수신행위를 한 혐의도 받는다. 일각에서는 현영도 고리대금을 약속하는 금융거래를 한 것으로 보고, 이자제한 법 2조를 어긴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또 일부 피해자들은 현영이 과거 맘카페 운영자 A 씨와 절친한 관계를 맺어왔다며 사건에 연루된 것이 아니냐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현영의 소속사 노아엔터테인먼트는 12일 “현영은 A 씨에게 사기당한 피해자일 뿐이다. 현영은 해당 맘카페에 가입한 적도 없으며 맘카페 회원과 교류하거나 투자를 권유한 사실도 전혀 없다”면서 “오히려 현영은 A 씨가 본인을 포함한 여러 사람들에게 사기 행위를 하고 있다는 정황을 확인한 후 피해방지를 위해 2022년 12월 A 씨를 고소, A 씨가 사기 행위를 멈추고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미리 조치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연 84%에 달하는 고리 금융거래를 하며 이자제한법을 위반한 게 아니냐는 의혹과 소득세법 위반 의혹에 대해서는 아무런 답을 내놓지 않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13 14:36
연예

엠씨더맥스 이수, 코로나19 피해방지 5000만원 기부[공식]

엠씨더맥스(M.C the MAX) 이수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27일 소속사 325E&C는 “이수가 최근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및 피해 방지를 위해 5000만원 기부를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전국적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이수는 사태의 심각성에 깊이 공감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를 통해 기부를 결정했다. 특히 익명으로 꾸준한 기부를 이어온 이수는 지난해 7월에도 소속사 이름으로 ‘2018-19 엠씨더맥스 콘서트’ 굿즈 온라인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선행을 펼쳤고, 코로나19 피해 방지를 위해 5000만원을 기부하면서 1억 이상 고액 기부를 약정하는 아너 소사이어티에도 가입을 완료했다. 엠씨더맥스는 오는 3월 14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각 지역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데뷔 20주년 콘서트 ‘CEREMONIA(세레모니아)’를 관객들의 안전을 위해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전국투어 준비를 마친 상태였지만 막대한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관객 안전 및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한 것. 이에 팬들 또한 엠씨더맥스의 선택을 지지하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2.27 14:54
무비위크

'악몽' 코로나19 피해방지 시사회 취소 "개봉일 변동無"[공식]

'악몽'이 공식 행사를 취소했다. 영화 '악몽' 측은 26일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전국적 확산으로 인해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추가 확산과 피해를 방지하고자 내달 5일 진행 예정이었던 '악몽' 언론·배급 시사회 및 간담회를 취소하게 됐다. 시사회는 온라인으로 대체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러운 일정 취소에 혼란과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 언론 및 영화 관계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바, 정부의 실내 개최 행사 및 다수 밀집 행사 자제 권고에 따라 추가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거듭된 논의 끝에 내린 결정인 만큼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개봉은 변동없이 추진할 계획. '악몽' 측은 "개봉은 3월 12일 변경없이 개봉한다. 혼돈 없길 바란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상황이 하루빨리 호전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 '악몽'은 영화감독이 자신의 영화를 통해 교통사고로 잃어버린 딸을 다시 살리려는 광기를 그린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 영화다. 제38회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초청작으로 오지호가 주연을 맡았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2.2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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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폭행·경찰 과잉진압 등 꼬리에 꼬리를 문 '버닝썬 사건'

'버닝썬 사건'이 관련 사건들로 꼬리에 꼬리를 물더니 경찰 과잉 진압까지 논란이 번졌다. 지난해 11월 승리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에서 20대 남성 김씨가 클럽 직원 장씨와 보안요원에게 폭행을 당하는 영상이 공개되며 '버닝썬 사건'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폭행 사건에서 그치지 않고, 경찰의 과잉진압 등 다른 논란까지 번지며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논란의 시작인 폭행 사건 관련 김씨를 폭행한 클럽 직원 장씨에게 경찰은 폭행사실을 시인 받았고, 버닝썬은 장씨를 징계 및 퇴사조치했다. 이어 30일 버닝썬 대표이사 이성현, 이문호는 공식 SNS에 '당해 사건은 클럽 직원이 성추행 피해를 호소하는 여성고객의 민원을 전달받아 대응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클럽 직원이 폭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 클럽 운영진을 대표하여 진심어린 사죄와 유감을 표명한다'며 '진실이 철저히 규명될 수 있도록 수사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협조를 다하겠다'고 글을 남겼다. 또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비난 여론이 빗발치자 "추가 피해방지 등 초동 조치가 우선이고 당시 김씨가 경찰에 사안을 정확히 진술하기 보다 주위에 폭언과 고성을 지르고 클럽 입구 쓰레기 봉투를 발로차는 등 위력으로 업무방해를 하고 있어 부득이 김씨를 현행범인으로 체포했다"고 입장을 내놓았다.하지만 경찰이 출동당시 현장에서 김씨를 체포한 것을 시작으로 체포하는 과정, 체포한 뒤 역삼지구대까지 오는 과정에서 있었던 일들을 김씨가 잇따라 폭로하며 논란은 가중되고 있다. 추가로 공개된 CCTV 영상 역시 경찰의 과잉 진압 논란을 의심하기 충분하다.김씨는 "내 머리채를 잡고 바닥에 찍으면서 경찰 6명이 밟는 걸 어머니가 보고 핸드폰으로 찍으려 하자 경찰서 밖으로 (어머니를) 끌어던지고 경찰서 문을 다 잠궜다"며 "경찰 15명 가량이 인간 바리게이트처럼 저를 둘러쌓고 시야를 가리고 수갑을 채운 뒤에 담배 꽁초 밟듯이 온몸을 짓밟았다. 얼굴을 무릎으로 내리찍고 갈비뼈 3대 부러졌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구대로 오는 순찰차 안에서도 경찰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블랙박스 영상만 확인하면 알 수 있는 일이지만 경찰이 사생활 침해 등을 이유로 거부해 논란의 불씨를 더 키웠다.또 얼굴에 난 상처도 김씨는 "클럽 직원이 아니라 경찰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김씨는 "계단을 올라와 지구대 출입문을 들어설 때 경찰관이 밀어뜨리고 발로 찼다. 그 과정에서 스테인리스에 얼굴을 부딪혀 코피가 터졌다"고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경찰은 "김씨가 출입문 입구에서 혼자 넘어져 피가 났다"고 했다.이어 이번 사건과 관련 강남경찰서 측은 "출동 경찰관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김씨를 현행범인으로 체포하고 때렸다고 지목된 자를 자진출석시킨 것과 일부 공개된 현장 영상을 보았을 때 국민의 입장에서 정당하지 못 한 공무집행이라고 보여질 소지가 있음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하지만 당시 현장 출동한 경찰관으로서는 추가 피해방지 등 초동 조치가 우선이었다"며 "누구도 억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 차분하고 철저하게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내놨다.김씨와 경찰이 다른 주장을 하는 가운데 버닝썬 사건은 국민 청원까지 올라와 국민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청와대는 30일 동안 20만명 이상이 청원에 동의할 경우 한 달 내에 관련 수석비서관이나 정부 부처가 직접 답변하고 있다. 현재 관련 청원이 20만명을 돌파해 정부 부처의 답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김연지 기자 2019.01.3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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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버닝썬 사건' 김씨, 현장 체포된 이유..경찰 "김씨, 폭언·고성 등 업무방해"

승리가 운영하는 강남 클럽 버닝썬에서 보안요원과 직원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김씨는 피해자일까. 가해자일까. 28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 지난해 버닝썬 클럽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을 다뤘다. '뉴스데스크'에서 공개한 CCTV 영상에 따르면 20대 손님인 김씨는 클럽 직원에게 맞고 있다. 이와 관련 김씨는 자신이 피해자인데 가해자로 몰리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왜 김씨는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을까.서울 강남 경찰서 관계자는 29일 "김씨는 출동당시 집기를 던지는 등 흥분한 상태로 인적사항 확인을 거부했다. 클럽 손님 및 보안요원들이 보안요원을 폭행하고 난동을 부렸다는 진술이 있어 김씨에게 관련 사실을 확인하고자 했으나 김씨는 지속적으로 욕설하며 소란 피웠고 업무방행 등 혐의로 체포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현장 출동한 경찰관으로서는 추가 피해방지 등 초동 조치가 우선이고 당시 김씨는 경찰에 사안을 정확히 진술하기 보다 주위에 폭언과 고성을 지르고 클럽 입구의 쓰레기 봉투를 발로차는 등 위력으로 업무방해를 하고 있었고 특히 주변에 있는 보안요원들을 떄렸다는 피해 진술까지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경찰은 부득이 김씨를 현행범인으로 체포했다"고 설명했다.영상 속에서 김씨를 폭행한 장씨에 대해서 경찰은 "클럽직원 장씨는 현장에 없어 지구대로 자진 출석하게 하여 폭행사실 시인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은 "김씨의 주장과 상반된 관련자의 진술과 맞고소 등 관련 사건들이 맞물려 수사되고 있으며 김씨는 조사를 위한 출석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당사자의 일방적인 주장에 의해서만 처리할 수 없다. 다수 관계자들을 상대로 한 진술, 증거들을 토대로 누구도 억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 차분하고 철저하게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또한 경찰은 "지구대 인치 과정에서 김씨가 119 후송을 요청했다. 119구급대가 2회 출동했으나 처음에는 김씨가 출동한 119구급대원에게 거친 언행과 함께 돌아가라며 거부했고 두 번째 출동시 구급대원이 (김씨) 상태를 확인 후 긴급히 후송할 환자가 아니라는 판단에 철수했다"고 전했다.그렇다면 왜 폭행 사건이 벌어졌을까. '뉴스데스크'에서 보도한 CCTV 영상의 이전 상황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클럽을 찾은 여성 손님 2명은 김씨를 성추행 등의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클럽 내에서 추행 등이 문제가 돼 클럽직원 장씨와 보안요원, 김씨의 폭행 사건으로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관련 CCTV를 확인 및 분석 중에 있으나 일부 공개된 클럽 내 CCTV에서 김씨가 추행하는 모습이 포착돼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 성희롱 가해자로 김씨가 지목된 것이다.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사건을 명확히 처리하기 위해 주변 CCTV 등 증거를 확보해 수사 진행 중이며 당초 피해자로 주장했던 장씨에 대해서도 상해로 입건 조사하고 주변 보안요원들에 대해서도 가담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있다"며 "다양한 관련 사건들이 맞물려 수사되고 있다. 현재 김씨는 조사를 위한 출석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당사자의 일방적인 주장에 의해서만 처리할 수 없고 다수 관계자들을 상대로 한 진술, 증거들을 토대로 누구도 억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 차분하고 철저하게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연지 기자 2019.01.2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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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솔비 목소리, 국회 문턱 넘었다…'스토킹 처벌법' 법안 통과

솔비의 목소리가 국회 문턱을 넘었다. 솔비가 외쳤던 '스토킹 처벌 강화'가 드디어 이뤄졌다.지난 22일 정부는 '스토킹·데이트폭력 피해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해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조정 점검회의에서 확정했다.종합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상반기 안에 '스토킹 처벌법'(가칭)을 제정해 스토킹 범죄에 대한 처벌과 피해자 보호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상대방을 지속적으로 괴롭히는 스토킹 행위에 대한 처벌이 경범죄처벌법에 따른 범칙금 수준이 아닌 징역 또는 벌금형으로 강화할 방침이다.이 법안은 솔비가 지난 1일 방송된 EBS '신년특집 미래강연 Q-호모커뮤니쿠스, 빅 픽처를 그리다'에 강연자로 출연해 "스토킹 처벌은 벌금 10만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해 많은 공감을 일으킨 바 있다. 또한 솔비는 스토킹에 대한 보호대책 마련을 제안했다.국회의원 표창원은 "솔비의 제안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전 국회의원 이재영도 "스토킹 관련 법안은 18년 동안 여러 차례 발의됐다. 사회적 이슈로 끌어내야 국민의 관심이 생기고, 유권자의 관심이 생겨야 국회가 더 빨리 움직인다"며 솔비의 지적에 박수를 보냈다. 솔비는 지난해 '하이퍼리즘:레드' 발매 당시 여성을 주제로 퍼포먼스를 펼친 적이 있다. 연예인으로 11년을 살아오며 악플과 루머로 고통을 받았던 것들을 퍼포먼스로 승화했다.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쉽지 않은 이야기들을 꺼내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았던 그다. '미래 강연Q'에서도 하기 힘든 이야기를 꺼내며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던 것.법안이 통과했다는 소식을 접한 솔비는 27일 자신의 SNS에 'EBS방송에 나가서 벌금 10만원밖에 되지 않았던 스토킹법에 대한 이야기를 용기내서 강연을 했고, 스토킹법에 대한 부당함과 피해자 기준에서 법의 적용을 생각하고 처벌 수위를 강화해달라고 조심스럽게 요청 드렸는데 스토킹법 법안이 드디어 통과 되었다는 반가운 기사를 봤다'며 '제가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줄 수 있음에 뿌듯하고, 기쁘다. 하루빨리 안전하고 화목할 수 있는 사회가 올 수 있도록 아자아자 모두 화이팅'라고 소감을 전했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8.02.27 18:41
연예

정부 '몰카 무관용'…'리벤지 포르노' 유포 무조건 징역형

정부가 이른바 '몰래카메라(몰카)'와의 전쟁을 선포했다.정부는 26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디지털 성범죄 피해 방지 종합 대책'을 보고했다.이번 종합 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몰래 카메라의 판매 규제부터 관련 범죄 예방에 이르는 범죄 개선 방안을 6단계로 구분하고, 총 22개 과제를 정해 추진키로 했다.먼저 몰카 범죄에 악용되는 '변형 카메라'의 수입·판매업 등록제를 도입하고, 불법 영상 촬영기기의 수입 심사를 강화하기로 했다.또 현재 평균 11일 가까이 소요되는 불법 영상물 삭제·차단 기간을 방송통신심의위의 긴급 심의를 거쳐, 3일 안으로 줄일 계획이다.아울러 지하철역 등 몰카 범죄에 취약한 장소의 현황을 일제 점검하고, 숙박업자가 카메라 등을 이용해 직접 영상을 촬영하면, 최대 '영업장 폐쇄' 처분까지 내리기로 했다.디지털 성범죄자 처벌 수위도 높아진다. 헤어진 연인에 대한 복수 등을 위해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있도록 영상을 촬영해 유포하는 ‘리벤지 포르노'의 경우 5년 이하의 징역형만 처하도록 했다.영리목적으로 촬영물을 유포한 경우에는 벌금형을 삭제하고 7년 이하 징역형으로만 처벌토록 했다. 공무원의 경우 몰카 관련 성범죄를 한번이라고 저지르면 공직에서 배제된다.피해자 지원 방안도 마련됐다. 무료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피해자 대신 촬영물 삭제 비용을 우선 지급하고 차후 가해자에게 삭제 비용을 부과키로 했다. 현재는 불법촬영물 삭제 비용을 피해자가 부담해야 한다.국무조정실은 이날 발표한 대책과 관련해 소관 부처별 이행상황을 분기별로 점검하고 지속해서 대책을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9.26 18:10
경제

다본다, 인천백병원과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 업무협약

차량용 블랙박스 브랜드인 다본다는 성수의료재단 인천백병원과 지난 7일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은 인천백병원 본원 8층 대회의실에서 윤미경 다본다 대표, 조성일 기획실장 등 회사 관계자와 백승종 행정원장을 비롯한 병원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협약에 따라 다본다와 인천백병원은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 알리기레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인천백병원내 홍보 및 캠페인 진행을 시작으로 점차 지역사회로 확장할 방침이다.윤미경 다본다 대표는 “차량용 블랙박스는 한마디로 내 차안의 변호사 역할을 하는 운전자에게 꼭 필요한 제품으로 교통사고 발생시 증거자료 확보 및 자해공갈단으로부터 피해방지 뿐 아니라 차량사고, 차량 도난과 파손으로부터 예방 등 제품의 중요도와 활용도는 매우 다양하다”고 말하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회사차원에서 최대한 홍보와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백승종 인천백병원 행정원장은 “차량용 블랙박스 선도기업인 다본다와 협약을 통해 지역에서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다본다는 국내 최초의 차량용 블랙박스 전문 대표회사다. 그동안 블랙박스 관련 다양한 기술과 상품을 개발해왔다.최근에는 새로운 개념의 고객관리 서비스 프로그램을 구축, 소비자들이 블랙박스의 기능사용과 소모품 관리방법을 몰라 차량 사고시 피해를 보는 사례가 없도록 고객 관리운영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7.1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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