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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플레이오프 경기 대상 프로토 승부식 55회차 게임 발매 개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5월 8일 오전(한국시간)에 펼쳐지는 미국프로농구(NBA) 두 경기를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 55회차의 다양한 유형들이 발매를 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토 승부식 55회차에서 2024-25시즌 NBA 플레이오프 2차전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는 5월 8일에 열리는 보스턴셀틱스-뉴욕닉스(74~77번), 오클라호마시티썬더-덴버너게츠(78~81)전이다. 해당 경기는 ▲일반 ▲핸디캡 ▲언더오버 ▲SUM 등 다양한 유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두 경기 모두 경기 시간 전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보스턴-뉴욕 동부의 자존심을 건 혈투…오클라호마-덴버 서부 강호들의 맞대결보스턴과 뉴욕의 경기는 동부 컨퍼런스의 자존심을 건 혈전이다. 8일 오전 8시(한국시간) TD가든에서 열리는 2차전은 이미 치열한 분위기를 예고하고 있다. 1차전에서는 원정팀 뉴욕이 최대 20점 차의 열세를 극복하며 연장 접전 끝에 108-105로 승리했다. 제일런 브런슨과 오지 아누노비는 각각 29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반면, 보스턴은 60개의 3점슛 시도 중 단 15개만 성공시키며 외곽 공격에서 부진했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는 무득점에 그쳤고, 경기 중반 이후 결장하며 전력에 공백을 드러냈다.오클라호마와 덴버의 경기는 같은 날 오전 10시 30분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다. 오클라호마는 정규 시즌 68승 14패로 리그 최고 승률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전력을 입증했고,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는 멤피스를 4-0으로 완파했다. 2차전을 앞두고 열린 1차전에서는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33득점 10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팀을 이끌었으나,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덴버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덴버의 니콜라 요키치는 40득점 22리바운드의 맹활약을 펼쳤고, 경기 막판 애런 고든이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시키며 121-119로 승리를 확정 지었다.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는 매 경기 박빙의 승부가 이어지는 만큼 다양한 게임 유형을 통해 더욱 전략적인 접근이 가능하다”며 “게임 별 마감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구매 시 이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또한, 2024년 11월부터 본격 시행 중인 ‘체육진흥투표권 적중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투표권 우측 상단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손쉽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한편,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두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55회차의 상세 분석 및 구매 정보는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안희수 기자 2025.05.0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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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의 굴욕, PO 역사상 최다 3점슛 실패→연장전서 고배

미국프로농구(NBA)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가 플레이오프(PO) 2라운드에서 굴욕적인 외곽슛 침묵에 고개를 떨궜다.보스턴은 6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린 뉴욕 닉스와의 2024~25 NBA 동부콘퍼런스 PO 2라운드(7전 4승제) 1차전에서 1차 연장 끝에 105-108로 졌다. 지난 시즌 NBA 파이널 우승 팀인 보스턴이 안방에서 열린 1차전을 내준 원인은 3점슛 침묵이다. 이날 보스턴은 무려 60개의 3점슛을 던졌다. 이중 림을 통과한 건 단 15개였다. 반면 뉴욕은 3점슛 37개를 던져 17개를 꽂았다. 같은 날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SI)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는 PO 역사상 단일 경기 3점슛 실패 기록이다. 종전 이 부문 1위는 이번 시즌 서부 PO 1라운드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와 경기 중 기록한 40개 실패였다. 보스턴이 이 기록을 넉넉히 뛰어넘었다.SI는 “3쿼터 동안 보스턴은 2점슛을 단 한 번만 시도했다. 연장전 끝에 108-105로 패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2차전을 앞두고 이 전략을 재고해 볼 필요가 있다”라고 진단했다.보스턴의 스타 제이슨 테이텀은 이날 23점을 넣었는데, 3점슛 15개 중 단 4개만 넣었다. ‘원투펀치’ 제일런 브라운도 23점을 넣었는데, 3점슛 성공률은 단 10%(1/10)였다.반면 뉴욖은 승부처에서 맹활약한 제일런 브런슨(29점)과 OG 아누노비(29점)의 58점 합작 활약으로 웃었다. 칼 앤서니 타운스가 파울 트러블에 걸리며 긴 시간을 소화하진 못했지만, 주전 선수들이 맹활약하며 공백을 메웠다. 뉴욕은 이날 한때 20점까지 뒤졌으나, 4쿼터 동점을 만든 뒤 연장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보스턴과 뉴욕의 PO 2라운드 2차전은 오는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김우중 기자 2025.05.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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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스, 휴스턴 꺾고 PO 2라운드 진출...그린 '철벽' 수비 빛나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휴스턴 로키츠를 누르고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2라운드로 올라섰다.골든스테이트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서부 PO(7전 4승제) 1라운드 7차전 원정 경기에서 휴스턴을 103-89로 제압하고 시리즈 네 번째 승리를 챙겼다. 정규리그 7위(48승 34패)로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 나선 골든스테이트는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제압하고 PO 무대를 밟은 데 이어 서부 2위 휴스턴(52승 30패)까지 무너뜨리고 2라운드로 향했다. 2라운드 상대는 1라운드에서 서부 3위 LA 레이커스(50승 32패)를 4승 1패로 격파한 6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49승 33패)다.골든스테이트 '수비의 핵' 드레이먼드 그린은 휴스턴의 센터 알페렌 셍귄을 꽁꽁 묶으면서 2라운드 진출의 1등 공신이 됐다. 그린과 공수에서 맞대결을 펼친 셍귄은 23개 슛을 시도했으나 14개를 놓쳤다. 셍귄의 필드골 성공률은 39.1%까지 추락했고, 실책도 3개를 저질렀다.그린은 특히 80-70으로 앞선 경기 종료 8분 전부터 생귄뿐 아니라 포인트가드 프레드 밴블리트, 슈팅가드 제일런 그린의 1대1 공격을 막아내 휴스턴의 공격을 3회 연속으로 무위로 돌렸다.상대 주포를 봉쇄하면서 팀 전체 수비까지 지휘한 그린 덕분에 골든스테이트는 휴스턴의 득점을 90점 밑으로 억제했다. 휴스턴의 필드골 성공률은 40.5%에 그쳤다.그린은 16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슛을 기록, 공격에서도 제 몫을 했다. 슈터 버디 힐드가 3점 9방을 터뜨리며 33점을 폭발했고, 지미 버틀러도 20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에이스 스테픈 커리는 전반에는 3점에 그쳤으나 승부처였던 후반 19점을 몰아쳐 골든스테이트의 공격을 이끌었다.동부 콘퍼런스에서는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2라운드 첫 경기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21-112로 꺾고 선승을 챙겼다.동부 4위(50승 32패)로 PO에 나서 5위 밀워키 벅스(48승 34패)를 4승 1패로 잡은 인디애나는 마이애미 히트와 1라운드를 4전 전승으로 통과한 선두 클리블랜드(64승 18패)를 상대로 기선을 제압했다.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22점 13어시스트로 인디애나 공격을 지휘했고, 포워드 파스칼 시아캄도 17점 8리바운드를 올리며 공수에서 활약했다.클리블랜드에서는 에이스 도너번 미첼이 33점, NBA '올해의 수비수'에 선정된 에번 모블리가 20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다.안희수 기자 2025.05.0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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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7점 넣고 고개 숙인, PO 7차전 또 패한 하든…언론 인터뷰 거부

패배의 충격 때문일까.미국 야후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제임스 하든(LA 클리퍼스)이 덴버 너게츠와의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7전 4승제) 1라운드 7차전을 패한 뒤 기자회견을 회피했다고 전했다. 클리퍼스는 이날 미국 콜로라도주 볼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 프로농구(NBA) 서부 PO 7차전을 101-120으로 완패하며 짐을 쌌다. 4쿼터가 이른바 가비지 타임으로 진행될 만큼 일방적인 경기 양상이었다.야후스포츠는 '하든이 경기 후 언론과의 인터뷰를 거부한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이전 두 번의 패배에서도 마찬가지였다'라고 꼬집었다. 하든은 PO 1라운드 7차전에서 7점 5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두 자릿수 어시스트로 경기를 조립하는 역할에 집중했지만, 야투 성공률이 25%에 불과할 정도로 슛 감이 좋지 않았다. 카와이 레너드와 함께 공격을 이끌어야 하는 하든이 부진하자 클리퍼스의 화력은 급감할 수밖에 없었다. 하든은 승부가 크게 기운 탓인지 4쿼터에 1분 30초만 뛰었다. 이로써 하든의 PO 시리즈 7차전 승률은 42.9%(3승 4패)까지 떨어졌다. 4번의 패배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밀워키 벅스, 보스턴 셀틱스, 덴버로 다 다르다. 스탯 관련 사이트인 STATMUSE에 따르면 하든의 PO 7차전 통산 성적은 평균 19.3점 7.9어시스트 5.7리바운드. 4일 덴버전에서 기록한 7점은 개인 최저(최고 32점)에 해당한다. 하든이 PO 시리즈 7차전에서 승리한 건 휴스턴 로키츠 시절인 2020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야후스포츠는 '클리퍼스의 시즌이 조기 종료되면서 하든의 미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거'라며 '다음 시즌 3630만 달러(509억원)의 선수 옵션을 보유하고 있는 하든은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날 수 있다. 팀이 장기적으로 그를 원한다면 연장 계약을 할 수 있다'라고 다양한 시나리오를 예상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04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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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업자 정신 어디로’ 브룩스의 코웃음 “발목 다쳤으면 계속 노렸을걸”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케츠 딜런 브룩스의 발언이 현지에서 화제가 됐다. 평소 거친 수비로 유명한 그를 두고 ‘의도적으로 스테픈 커리의 다친 손가락을 겨냥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는데, 선수 본인이 이를 어느 정도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남긴 것이다.스포츠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1일(한국시간) “브룩스가 커리의 부상 겨냥 의혹에 대해 단도직입적인 반응을 보였다”라고 조명했다. 이날 휴스턴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2024~25 NBA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1라운드(7전 4승제) 5차전에서 131-116으로 크게 이겼다. 골든스테이트가 상대의 에너지 레벨에 흔들리며 3쿼터에 사실상 백기를 들었을 정도로 경기가 크게 기울었다. 골든스테이트 에이스 커리는 13점, 지미 버틀러는 단 8점에 그치며 부진했다. 휴스턴은 시리즈 2승(3패)째를 신고하며 6차전까지 끌고 갔다.이날 현지에서 논란이 된 건 브룩스의 행동이었다. 1쿼터 8분 20초를 남기고 커리가 3점슛을 시도했는데, 이때 브룩스와 알페렌 센군이 달려들었다. 브룩스의 팔이 커리의 손가락에 닿았으나, 파울은 선언되지 않았다. 당시 커리,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이 이 장면에 대해 항의하기도 했다.매체는 이를 두고 “브룩스가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4차전 도중 팬들은 브룩스가 커리의 슛을 방해하는 과정에서 부상 중인 그의 엄지손가락을 노렸다고 느꼈다. 5차전에서는 골든스테이트 중계진이 이를 부각하며 휴스턴이 커리의 엄지를 의도적으로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라고 조명했다.경기 뒤 두 팀의 사령탑에도 해당 질문이 이어졌다. 커 감독은 “리그가 이 문제를 고칠 거라 생각한다. 언젠가는 누군가 엄지를 부러뜨리거나, 손을 다치게 될 거다. 지금이 바로 이 시점이다. 하지만 올 시즌 내내 이게 반복됐다. 선수들은 늘 규정을 넘나들며 똑똑하게 플레이한다. 현행 규정상 슛이 끝난 후엔 팔을 쳐도 괜찮다고 돼 있다”라고 꼬집었다.이메 우도카 휴스턴 감독 역시 구체적인 답변은 피했다.한편 ‘당사자’인 브룩스는 “나는 그냥 경기하고 있다”라고 일축한 뒤 “만약 상대가 발목을 다쳤다면, 나는 그 발목을 매번 노렸을 것이다. 그러니까 방송에서 뭐라고 떠들든, 계속 그렇게 말하라고 해라”라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골든스테이트 입장에선 여전히 시리즈를 리드하고 있기에, 이틀 뒤 안방에서 열리는 6차전서 마무리하고자 한다. 버틀러는 6차전에 대해 “우리는 괜찮다. 자신감을 잃지 않을 거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김우중 기자 2025.05.0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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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L 침몰시킨 ‘에펠탑’, 얼마나 대단했나…‘역사에서도 손꼽는 활약’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센터 루디 고베어가 플레이오프(PO) 역사에서도 손꼽는 활약을 펼치며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를 탈락시켰다. 현지에서도 ‘에펠탑’의 맹활약을 조명했다.고베어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NBA 서부콘퍼런스 PO 1라운드(7전 4승제) 5차전에서 선발 출전, 38분 35초 동안 27점 24리바운드(9공격 리바운드) 2블록을 기록해 팀의 103-96 승리를 이끌었다. 미네소타는 1차전 승리 뒤 2차전을 내줬지만, 이후 3연승을 내달리며 2년 연속 PO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LA는 2년 연속 1라운드 탈락이라는 굴욕을 맛봤다.고베어는 LA의 골밑 약점을 정확히 파고들었다. LA는 시즌 중 센터 앤서니 데이비스(댈러스 매버릭스)를 트레이드하고 루카 돈치치라는 엘리트 볼핸들러를 품었다. 기존 르브론 제임스에 더해 막강한 공격수 두 명을 보유하게 됐지만, 이들을 보좌할 수비수가 부족했다. 특히 낮아진 골밑이 문제였다. 반면 고베어는 리그에서 손꼽는 수비형 센터. 신장 2m16㎝에 달하는 그의 높이를 감당할 수 없었다.이전까지 고베어는 유독 PO에서 고전한 바 있다. 특히 수비 상황에서 상대의 빠른 가드들과 매치업돼, 많은 실점을 허용한 게 치명타였다.하지만 이날 그는 미스매치 헌팅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특유의 골밑 지배력도 여전했다. 오스틴 리브스, 돈치치는 좀처럼 고베어를 공략하지 못했다. 통계 매체 스탯뮤즈에 따르면 고베어는 PO 단일 경기에서 ‘25점 이상, 20리바운드 이상, 야투 성공률 75% 이상’을 동시에 기록한 역대 5번째 선수가 됐다. 그보다 앞서 이 기록에 성공한 건 윌트 체임벌린, 샤킬 오닐, 모제스 말론, 호레이스 그렌트, 웨스 언셀드다. PO 승자 독식 경기로 범위를 좁히면 고베어가 역대 두 번째다. 27점과 24리바운드는 모두 그의 PO 커리어하이 기록이기도 하다. NBA 소식을 다루는 ‘클러치 포인트’는 고베어의 기록을 두고 “그는 1~4차전 동안 단 13점에 그쳤지만, 5차전에서는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라고 찬사를 보냈다.같은 날 ESPN에 따르면 고베어는 LA전 승리 뒤 “기분은 좋지만, 어떤 복수나 그런 게 아니다. 특정 선수를 이기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우승이 목표고,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라고 덤덤한 소감을 전했다. 김우중 기자 2025.05.0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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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르브론도 2연속 1R 탈락’…“내 미래? 당장은 답을 모르겠어”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41)가 커리어 처음으로 2년 연속 플레이오프(PO) 1라운드에서 짐을 쌌다. 현지에선 그의 은퇴 여부에 관심을 보이는데, 선수 본인은 “답을 모르겠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다.제임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2024~25 NBA 서부콘퍼런스 PO 1라운드 5차전에서 선발 출전, 40분 27초 동안 22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팀은 96-103으로 졌다. 이번 시리즈 1차전을 내준 LA는 2차전서 만회했으나, 3연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서부 3위 LA의 PO 여정이 6위 미네소타에 발목을 잡힌 셈. LA는 2년 연속 PO 1라운드에서 고배를 들었다. 미네소타 ‘에펠탑’ 루디 고베어의 27점 24리바운드 활약을 막지 못한 게 패인이었다.NBA 최고 선수로 꼽히는 제임스가 2년 연속 PO 1라운드에서 짐을 싼 건 커리어 처음이다. 전성기 시절을 돌아보면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이 연속해 나왔다.한편 현지의 관심사는 제임스의 미래다. 제임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LA와 2년 1억 1360만 달러(약 1620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에는 다음 시즌 5262만 달러(약 750억원)의 플레이어 옵션이 포함돼 있다. 선수가 이 옵션을 포기하고 은퇴를 선언할 가능성도 있다.같은 날 NBA 소식을 다루는 ‘클러치 포인트’는 “챔피언 경쟁에서 탈락한 LA를 두고, 다시 한번 제임스의 미래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단순히 팀 내의 문제가 아닌, 리그 전체의 미래”라고 조명했다.매체에 따르면 제임스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지금은 그 질문에 대한 답이 없다”라며 “가족, 지인과 얘기해 볼 거다. 스스로와도 대화를 나눠야 한다. 얼머나 더 뛰고 싶은지도 생각해 봐야 한다. 두고 봐야 한다”라며 말을 아꼈다.제임스는 시즌 중에도 자신의 미래에 대해 신중한 답변을 내놓은 바 있다. 지난해 12월 31일 현지 기준으로 만 40세가 된 그는 NBA 역사상 최초로 10대부터 40대까지 코트를 밟은 선수가 됐다. 당시 그는 “앞으로 5~7년은 뛸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렇게 하지 않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제임스는 올 시즌 정규리그 70경기 평균 24.4점 7.8리바운드 8.2어시스트를 올렸다. 이번 PO에선 5경기 평균 25.4점 9.0리바운드 5.6어시스트를 기록했다.김우중 기자 2025.05.0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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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지배한 ‘에펠탑’ 27점-24R…르브론, 커리어 첫 2연속 1라운드 탈락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41)가 커리어 처음으로 2년 연속 플레이오프(PO) 1라운드에서 짐을 쌌다. ‘에펠탑’ 루디 고베어(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골밑 침공을 저지하지 못했다. LA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NBA 서부콘퍼런스 PO 1라운드(7전 4승제) 5차전에서 미네소타에 96-103으로 졌다. 1차전을 내준 LA는 2차전 승리하며 균형을 맞췄으나, 이내 3연패에 빠지며 고개를 떨궜다. LA도, 제임스도 2년 연속 PO 1라운드에서 짐을 쌌다. 현역 최고 선수로 평가받는 제임스가 2년 연속 PO 1라운드에서 탈락한 건 커리어 처음이다.미네소타 특급 센터 고베어의 골밑 공략이 눈부셨다. 고베어는 이날 27점 24리바운드(9공격리바운드) 2블록을 기록하며 LA의 약점인 골밑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줄리어스 랜들(23점) 앤서니 에드워즈(15점 11리바운드) 등도 제 몫을 했다.LA에선 루카 돈치치(28점 9어시스트) 루이 하치무라(23점)가 분전했으나, 리바운드 싸움에서 완전히 밀린 게 패인이었다. 제임스도 22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렸으나, 야투 성공률이 30%대에 묶이며 부진했다. 리브스도 단 12점 6턴오버를 기록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먼저 달아난 건 미네소타였다. 1쿼터에만 31점을 몰아치며 LA를 위협했다. 고베어의 골밑 지배력을 앞세워 한때 22점 차로 달아나기도 했다. LA는 2쿼터 들어 곧바로 추격했으나, 돈치치가 쿼터 종료를 앞두고 허리를 부여잡는 등 악재가 겹쳤다.3쿼터에 들어선 LA는 제임스의 점프슛을 시작으로 추격전을 벌였다. 배턴을 넘겨받은 건 돈치치였다. 스텝백 3점슛으로 기세를 탄 그는 점프슛, 자유투 등 다양한 공격 전술로 미네소타를 흔들었다. 3쿼터 종료 2분 38초를 남겨두고는 도리안 핀니-스미스의 3점슛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역전을 이끌었다. 4쿼터 접전은 이어졌지만, 미네소타가 먼저 달아났다. 랜들과 고베어의 골밑 지배력이 LA의 헐거운 골밑을 흔들었다.LA는 종료 8분 39초를 남기고 제임스가 디빈첸조와 충돌한 뒤 코트에 쓰러지고 잠시 이탈하는 악재도 있었다.제임스가 빠진 사이, 미네소타는 랜들과 제이든 맥대니얼스의 활약을 앞세워 조금씩 달아났다. 다시 코트를 밟은 제임스는 야투 3개를 연이어 놓쳤으나, 4번째 시도에서 코너 3점슛을 터뜨리며 원 포제션 게임을 만들었다.하지만 미네소타는 흔들리지 않았다. 돈치치의 레이업 공격을 저지한 뒤, 에드워즈가 속공 레이업으로 손쉽게 격차를 벌렸다. 이에 응수하려는 제임스의 3점슛도 림을 외면했다.LA가 추격이 필요한 시점이었지만, 오히려 콘리에게 코너 3점슛을 얻어맞았다. 38초를 남겨두고 랜들이 자유투 2구를 모두 넣으며 8점 차 리드를 안겼다.LA는 마지막 수비에서도 리바운드 단속에 실패했고, 결국 안방에서 시즌을 마감했다.김우중 기자 2025.05.0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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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키치 웃는다→‘PO 머레이 부활’ DEN, 시리즈 3승 2패 리드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게츠 가드 자말 머레이(28)가 무려 43점을 폭격하며 팀의 플레이오프(PO) 시리즈 리드를 이끌었다.덴버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와의 2024~25 서부콘퍼런스 PO 1라운드(7전 4승제) 5차전에서 131-115로 크게 이겼다. 시리즈 1차전 승리 뒤 2,3차전을 내줬던 덴버는 다시 2연승을 달리며 2라운드 진출까지 단 1승만 남겨 두게 됐다.승리 주역은 머레이였다. 머레는 이날 40분 2초 동안 43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폭격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특히 3점슛 14개 중 8개를 집어넣으며 LAC의 외곽 수비를 완벽히 무력화했다. 특유의 폭발력으로 팀의 시리즈 리드를 이끌었다.니콜라 요키치는 이날 13점(10리바운드 12어시스트)으로 다소 잠잠했지만, 머레이의 활약 덕분에 문제는 없었다. 애런 고든(23점) 러셀 웨스트브룩(21점) 크리스천 브라운(11점 12리바운드) 등 코트를 밟은 모든 선수가 제 역할을 했다.LAC는 PO 탈락 위기에 놓였다. 카와이 레너드(20점 9리바운드 11어시스트) 이비차 주바츠(27점 5리바운드)가 분전했다. 머레이의 폭발력에 흔들리며 수비가 무너진 게 치명타였다. 홈팀 덴버는 1쿼터에만 35점을 몰아치며 이른 리드를 잡았다. 2쿼터 다소 추격을 허용했지만, 브라운과 웨스트브룩은 높은 에너지레벨을 뽐내며 적재적소에 팀의 흐름을 이끌었다.3쿼터에도 마찬가지였다. 머레이는 특유의 템포로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덴버 브라운과 웨스트브룩은 높은 에너지 레벨을 뽐내며 적재적소에 팀의 흐름을 이끌었다.4쿼터에도 머레이의 쇼타임이었다. 머레이는 종료 3분 17초를 남기고 턴어라운드 점프슛으로 40점 고지를 밟았다. 2분 14초를 남기고는 단숨에 코트를 넘어온 뒤 딥쓰리를 던지며 20점 차 리드를 만들었다. LAC는 이 실점 뒤 백기를 들었다.김우중 기자 2025.04.3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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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틀러가 돌아왔다’ GSW, PO 2라운드 진출까지 단 1승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플레이오프(PO) 업셋까지 단 1승을 남겨뒀다.스티브 커 감독이 이끄는 골든스테이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서부콘퍼런스 PO 1라운드(7전 4승제) 4차전에서 휴스턴 로케츠를 109-106으로 제압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3,4차전을 잡으며 시리즈 전적을 3승 1패로 늘렸다. 오는 5월 1일 도요타 센터에서 열리는 5차전에서 승리하면 2라운드 진출을 확정한다. 서부 7위 골든스테이트가 2위 휴스턴을 꺾는 파란을 눈앞에 뒀다. 2차전 당시 골반 타박상을 입은 버틀러가 다시 코트를 밟으며 존재감을 뽐냈다. 그는 이날 27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PO의 사나이’다운 활약을 뽐냈다. 자유투 12개를 모두 넣는 집중력도 보여줬다. 브랜딘 포지엠스키(26점)와 스테픈 커리(17점 3어시스트)도 힘을 보탰다. 드레이먼드 그린(6점 8리바운드)은 전반에만 개인 파울 5개를 쌓으며 일찌감치 파울 트러블에 걸렸으나, 탁월한 수비력을 유지하며 마지막까지 코트를 지켰다.휴스턴 프레드 밴블릿(25점) 알페렌 센군(31점 10리바운드)의 맹활약은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에이스’ 제일런 그린이 또 야투 난조에 시달리며 8점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 시리즈 내내 접전 양상을 보인 두 팀은 전반부터 접전을 벌였다. 먼저 앞선 건 골든스테이트였으나, 휴스턴이 2쿼터 특유의 에너지 레벨을 앞세워 손쉽게 리드를 되찾았다. 골든스테이트는 약속의 3쿼터로 반격했다. 버틀러, 브랜딘 포지엠스키가 물오른 슛감을 뽐냈다. 버디 힐드도 외곽포로 지원하자, 리드를 안고 4쿼터로 향했다.4쿼터는 접전이었다. 휴스턴이 추격하면, 골든스테이트가 다시 달아나는 흐름이었다.골든스테이트는 종료 2분여를 남기고 1분 동안 7-0 런을 질주하며 막바지 리드를 되찾았다. 골든스테이트의 짜임새 있는 수비에 고전한 휴스턴은 버틀러를 저지하지 못했고, 턴오버에 잘목을 잡혔다. 휴스턴은 4쿼터 종료 1분 19초를 남기고 밴블릿의 3점슛으로 일단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에는 버틀러가 있었다. 커리의 비하인드 백 패스를 받은 그가 58.1초를 남겨두고 코너에서 3점슛 파울을 얻어냈다. 그는 자유투 3구를 모두 넣었다. 휴스턴은 센군의 골밑 득점으로 일단 1점 추격했다.쐐기를 박으려는 버틀러의 슛은 림을 외면했다. 휴스턴은 106-107로 뒤진 종료 13.1초를 남기고 타임아웃을 외쳤다. 센군의 골밑 슛은 그린의 수비에 막혔다. 이어 버틀러가 결정적인 수비 리바운드를 따냈다. 버틀러는 이후 자유투 2구를 모두 넣으며 쐐기를 박았다.김우중 기자 2025.04.2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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