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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마이디어, 쿠팡서 프리미엄 전자제품 특별 할인 판매

글로벌 전자제품 브랜드 마이디어가 쿠팡에서 프리미엄 전자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오는 8일 오전 7시부터 9일 오전 7시까지 24시간 동안만 특별 할인가가 적용된다. 이번 행사 주요 제품인 세탁기와 건조기다. 세탁기는 13.4%, 건조기는 12.7%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세탁기는 강력한 인버터 BLDC 모터를 탑재했으며, 건조기는 열 손실을 줄여 효율적인 히트 펌프 건조기다.그 외 할인 판매 제품으로는 2구 하이라이트 인덕션, 무회전 플랫 전자레인지, 자동문열림 식기세척기, 4도어 냉장고, 공기청정기, 자동 먼지비움 스테이션 무선 청소기, 일반 냉장고 등이다.마이디어는 소비자들이 품질 높은 제품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쿠팡과 함께 이번 할인행사를 기획했다. 마이디어는 가성비와 고품질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브랜드로, 프리미엄 제품군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쿠팡과 하이마트, 네이버스토어에 입점해 있다.마이디어는 이번 행사를 통해 더욱 폭넓은 소비자층에 다가가며, 다양한 신제품을 국내에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마이디어 관계자는“더 많은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전자제품을 부담 없는 가격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마이디어는 이번 할인 행사 외에도 최신 기술을 접목한 가전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07 16:49
경제일반

신세계그룹, 내달 4부터 '랜더스 쇼핑페스타'…계열사 총출동

신세계그룹은 다음 달 4∼13일 열흘간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봄 쇼핑 축제 '랜더스 쇼핑페스타'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랜더스 쇼핑페스타는 신세계그룹의 상반기 최대 축제 '랜더스 데이'를 강화한 행사이다. 올해로 5회차를 맞으며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지마켓, SSG닷컴 등 온오프라인 주요 계열사가 모두 참여한다.신세계그룹은 올해 행사에서 '나이트 쇼핑' 이벤트를 강화했다. 고객이 퇴근길이나 봄나들이를 마친 뒤 야간 쇼핑을 즐기도록 저녁 시간대 할인 등 혜택을 마련했다. 신세계포인트 제휴 가맹점에서는 오후 7시 이후 적립 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이마트 매장에서 다음 달 4∼6일 오후 7시 이후 15만원 이상 구매하면 이머니 1만점을 받을 수 있다.이마트24는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프레시푸드 전 품목을 삼성모니모페이로 결제하면 반값에 판매한다.신세계면세점은 밤 비행기로 여행길에 오를 고객을 위해 오후 8시30분∼9시30분 구매 고객에게 면세포인트 5000원을 증정한다.이마트에브리데이는 '에브리 나잇 야시장'을 열어 오후 6∼11시 온라인 할인 쿠폰을 배포한다.W컨셉은 오후 8시 인기 상품 럭키 드로 이벤트를 통해 추가 쿠폰을 제공한다.이마트와 트레이더스, SSG닷컴, 신세계백화점 등은 식료품과 계절 의류· 가전제품 등 '렌쇼페 스사템' 100종을 특별 할인가에 선보인다.체험형 행사도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 오픈스테이지에선 인기 게임 '컴투스프로야구'와 협업한 '2025 랜쇼페 베이스볼 필드' 팝업 스토어가 운영된다.신세계사이먼이 이달 21일부터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선보이고 있는 '레고 글로벌 F1 레이싱 프로젝트'도 축제의 즐거움을 더한다.NC다이노스 홈구장에서 랜더스 쇼핑페스타 경품과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이마트 창원점, 마산점에서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야구티켓을 증정한다.신세계그룹은 각 계열사를 대표하는 18명의 AI(인공지능) 모델을 제작해 홍보에 활용한다. 고객에게 쇼핑의 설렘을 주러 18명의 외계인이 우주에서 내려온 콘셉트이다.고객은 랜더스 쇼핑페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외계인에게 투표하는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신세계그룹은 "랜더스 쇼핑페스타는 쇼핑과 함께 봄의 활기를 만끽할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확실한 쇼핑 혜택과 다채로운 축제의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3.24 16:11
생활문화

깨끗한 얼음과 정수를 한 번에, 직수형 냉장고 STEM을 활용한 무더위 공략법

올해도 어김없이 한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며 무더위가 시작됐다. 이에 따라 시원한 하이볼, 간편하게 해먹을 수 있는 얼음 띄운 콩국수 등 시원한 식음료를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를 겨냥해 가전업계에서는 폭염을 대비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다양한 여름 특화 가전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제품은 정수를 공급하고 얼음을 만드는 직수형 냉장고다.여름철 가전업계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얼음’이다. LG전자는 신제품으로 여름철 요리에 필요한 깨끗한 얼음을 손쉽게 제공하는 직수형 냉장고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스템’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수도관에 직접 연결해 정수된 물로 얼음을 만들어, 여름철에 간과하기 쉬운 얼음의 위생문제를 해결했다. 또한, 고여 있는 물이 아닌 흐르는 물로 제빙해 신선한 얼음을 제공, 무더운 여름철에도 안심하고 얼음을 즐길 수 있다. ‘스템’은 출수구가 있는 모델과 없는 모델 2가지 타입으로 선보였으며, 취향에 따라 각얼음, 미니 각얼음, 조각얼음, 크래프트 아이스 4가지 종류의 얼음을 선택해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하이볼을 집에서 섞어 마시는 홈술을 즐기는 이들은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스템 냉장고’의 크래프트 아이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둥근 형태의 크래프트 아이스는 카페나 칵테일 바에서 주로 사용되는 형태로, 만들기 어렵고 고급 음료에만 사용되는 얼음이다. 특히, 얼음을 트레이에 따로 얼릴 필요 없이 집에서도 손쉽게 크래프트 아이스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스템’에 주목할 만한 가장 큰 이유다. 여름철 음식마다 어울리는 얼음이 다르다. 살얼음을 띄운 냉면에는 미니 각얼음이, 얼음을 동동 띄운 콩국수에는 각얼음이 잘 어울린다.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스템 냉장고는 이러한 다양한 요구에 맞춰 얼음의 종류를 선택할 수 있어 여름철 다양한 식음료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다. 여름철 음식의 맛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비결이 바로 여기에 있다.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스템 냉장고는 냉기케어 시스템을 적용해, 냉장고 사용 패턴을 학습, 분석하고 내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한다. 특히, 냉장고 사용 빈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미리 집중 냉각모드로 작동해 내부 온도 상승을 줄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신선맞춤실을 통해 12가지 맞춤온도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그 중 차가운 맥주 모드는 맥주에 알맞은 온도를 설정해 주어 여름철 시원한 맥주를 즐기기에 적합하다. LG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스템 냉장고는 여름철 무더위를 시원하게 이겨낼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다”고 말하며, “다양한 얼음 옵션과 깨끗한 정수 기능을 갖춘 스템 냉장고를 통해 폭염 속에서도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스템 냉장고는 지난 5월 31일 출시되었으며, 용량과 기능 구성에 따라 출하가 기준 340만 원에서 610만 원 사이의 가격대로 제공된다. LG전자 공식 홈페이지와 전국 LG베스트샵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이 제품은 구독 서비스를 적용해 부담 없이프리미엄 가전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24.08.16 09:51
산업

입지 좁은 가전 양판점, 적자 탈출 안간힘

롯데하이마트와 전자랜드 등 국내 가전 양판점들이 실적 악화 위기를 타개할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지난해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업황이 둔화된 가운데 프리미엄 이미지를 앞세운 백화점과 공격적인 영업에 나선 이커머스에 밀려 입지가 좁아졌기 때문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와 전자랜드는 지난해 나란히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3조3368억원의 매출을 거뒀지만 520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창립 36년 만에 첫 적자다. 당기순손실도 5280억원으로 전년(575억원)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전자랜드를 운영하는 SYS리테일 역시 적자를 보긴 마찬가지다. 지난해 영업 손실이 1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억원 늘었다. 매출도 16.9% 감소한 7300억원에 그쳤다. 당기순손실은 243억원을 기록했다. 업계는 가전 양판점 산업이 부동산 거래 침체와 소비 심리 위축 등의 어려움이 겹치며 성장 침체에 직면했다고 평가한다.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고금리로 인한 소비 침체, 부동산 거래 침체에 따른 이사·혼수 감소로 가전 수요가 줄었다"며 "온라인 가전 시장이 크게 성장한 것과 오프라인 매장만의 차별화에 나서지 못한 점도 부진의 주요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실제 삼성전자와 LG전자뿐만 아니라 쿠팡·SSG닷컴 등 온라인 쇼핑몰들도 가전 분야에서 취급 품목을 늘리고 있는데, 이들 역시 오프라인 매장과 마찬가지로 희망일 지정, 배송 운전사 설치, 폐가전 무료 수거 등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이 몰리고 있다.이에 가전 양판점들은 대표이사를 교체하고 점포를 통폐합하는 등 다양한 생존 대책을 내놓고 있다.롯데하이마트는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 이사 4명 중 3명을 교체하는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롯데슈퍼 대표를 지낸 남창희 신임 대표를 비롯해 김홍철 롯데유통군HQ 인사혁신본부장, 문병철 롯데하이마트 온·오프통합상품본부장이 새 사내이사로 선임됐다.롯데하이마트는 인적쇄신과 함께 점포 효율화에도 나서고 있다. 비효율 소형 점포를 지역 대형 점포로 통합하고, 상품 운영 및 물류 네트워크 효율화를 진행해 수익 비용을 구조 개선을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신사업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주총에서 대체불가토큰(NFT) 발행·판매·중개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전자랜드도 올해 1월 김찬수 대표로 CEO를 교체하고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에 나섰다.이와 더불어 전자랜드는 실적 개선을 위한 첫 시도로 최근 인천 작전점을 유료 회원제 매장 ‘랜드500’으로 새단장해 오픈했다.랜드500은 온라인 최저가 상품을 오프라인에서 보고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유료 회원제 매장으로, 전자랜드가 엄선한 가전제품 베스트 모델과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필수 상품 500개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연회비는 스탠다드 3만원, 프리미엄 5만원이며, 구매금액의 0.5%, 1.0%를 각각 적립 받을 수 있다. 전자랜드는 작전점 운영을 통해 고객들의 반응을 살핀 후 전국 확대를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이외에도 전자랜드는 중저가형 상품 도입으로 상품을 다각화하고, 카테고리 확장 및 시스템 개선으로 온라인 사업을 재정비한다는 방침이다.다만 이 같은 노력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당장 경기 불황이 발목을 잡고 있어서다.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인플레이션 위기에 우리나라도 최근 물가 상승률이 6%대에 이를 정도로 지갑 열기가 무서워지고 있다. 생활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필수재가 아닌 가전 구매는 후순위로 밀려났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집콕 수요 감소와 소비 심리 위축 등으로 올 한 해 가전 전체 시장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금리나 물가, 부동산 시장 등이 안정화되고 가전 소비 심리가 회복돼 반등의 시기가 올 때까지 가전 양판점이 살아남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5.15 07:00
산업

이재용, 비수도권에 10년간 60.1조 투자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비수도권에 10년간 60조여원을 투자한다. 삼성그룹은 15일 전국에 위치한 계열사의 사업장을 중심으로 향후 10년간 총 60조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계획은 지역 풀뿌리 기업과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 산업을 진흥함으로써 지역 균형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특히 삼성은 반도체 패키지, 최첨단 디스플레이, 차세대 배터리, 스마트폰, 전기부품, 소재 등 지역별로 특화 사업을 지정해 투자를 집행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각 지역이 해당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은 투자 이외에도 지역 기업의 자금, 기술, 인력 등을 입체적으로 지원·육성함으로써 회사와 지역 경제가 더불어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상생 모델’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 삼성 계열사들은 향후 10년간 충청·경상·호남 등에 위치한 주요 사업장을 중심으로 제조업 핵심 분야에 60조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먼저 충청권에는 반도체 패키지 특화단지, 첨단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차세대 배터리 마더 팩토리(Mother factory)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경상권은 차세대 MLCC 생산 거점, 글로벌 스마트폰 마더 팩토리, 고부가가치 선박 생산 거점으로 육성할 예정이다.호남권은 스마트 가전 제품 중심으로 생산량을 확대해 삼성의 미래 가전 사업에서 더욱 큰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광주사업장에서 생산 중인 가전제품을 프리미엄 스마트 제품 중심으로 확대·재편해 ‘글로벌 스마트 가전 생산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3.15 13:00
산업

삼성·SK·LG 모두 원자재 값·재고자산·차입금 증가…악순환 덫에

삼성과 SK, LG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경기 침체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원자재 값 증가 → 재고자산 증가 → 차입금 증가’라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원자재 가격은 오르고 소비는 얼어붙은 탓에 자금 압박이 최고조로 높아지고 있다. 26일 주요 기업들이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경기 침체로 수요가 줄면서 기업들의 재고자산이 급증하고 있다. 재계 1위 삼성전자의 경우 재고자산이 1년 새 10조원 이상 증가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삼성전자의 2021년 말 재고자산은 41조3844억원에서 2022년 말 52조1878억원까지 급증했다. 재고자산은 보통 상품과 반제품, 원재료로 나뉜다. 완성품에 해당하는 상품 재고는 12조2805억원에서 16조322억원까지 증가했다. '제조과정 중에 있는 제품'을 의미하는 반제품의 경우 13조4736억원에서 20조775억원까지 32.8%나 급증했다. SK하이닉스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다. 재고자산이 2021년 말 8조9500억원에서 15조6647억원까지 무려 75%나 폭증했다. 재고자산이 늘어나면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에 3조7207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적자 전환했다. 반도체 수요가 줄고 재고가 쌓이면서 갚아야할 빚인 차입금은 증가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차입금은 2021년 말 17조6200억원 수준이었지만 1년 새 5조3800억원이 증가한 23조원까지 치솟았다. 차입금 비율은 28%에서 36%로 8%나 높아졌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TV와 스마트폰, 가전제품 소비가 줄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력인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급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우울한 건 올해 1분기 글로벌 D램 재고량도 최고 수준에 이르고 있다는 점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1분기 글로벌 D램 시장의 공급초과율이 112.5%에 도달했다. 공급초과율이 110%를 넘은 건 2008년 반도체 출혈 경쟁을 벌였던 ‘치킨게임’ 이후로 처음이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 때에는 아무래 제조업체들 중 부품사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는다”며 “국내 산업을 지탱하고 있는 반도체 제조사들의 충격이 크다”고 말했다. 전자 부품 회사의 사정도 비슷하다. LG이노텍의 재고자산은 1년 전 1조3920억원에서 1조9787억원으로 41.2%나 증가했다. LG이노텍도 제품의 수요가 줄어들다 보니 이미 만들어놓은 상품 재고자산이 8003억원에서 1조2325억원으로 54%나 증가했다. LG전자의 경우 재고자산을 적극적으로 줄이려는 노력 덕분에 2021년 말 9조7540억원에서 2022년 말 9조3888억원으로 조금 줄었다. 하지만 2022년 3분기까지는 재고자산이 11조2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위기감이 맴돌았다. LG전자는 지난 4분기에 TV와 백색가전 등 주력 분야에서 재고자산을 줄이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이에 10조원 이하로 재고자산을 떨어뜨리는 등 재고 건전화에 선방했지만 대신 마케팅비가 급속도로 증가했다. 백색가전을 판매하는 HA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2022년 4분기에 0.4%까지 추락했다. 지난 3분기까지 영업이익률은 3.1% 수준이었다. TV를 판매하는 HE(홈엔터테인먼트) 부문은 영업이익률이 마이너스로 적자 전환했다. 소비심리 위축 영향으로 판매가 크게 줄어들자 타사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마케팅비 지출이 급격히 증가한 탓이다. HE 부문 영업이익률은 올해 1분기 4.6%에서 2분기 –0.5%로 떨어졌고, 4분기에는 –2.4%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TV 수요 개선에 대한 전망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LG가 성장 타킷으로 삼고 있는 프리미엄 제품군 내 경쟁도 심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삼성SDI의 재고자산도 2조4873억원에서 3조2045억원으로 22.4% 증가세를 보였다. 경기 침체에 원자재 가격 상승세로 비용이 증가하면서 기업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작년 원재료 등 상품 매입액이 112조5919억원으로 2021년 95조6254억원 대비 15%나 증가했다. 지난 10년간 삼성전자의 원재료 구매 비용은 80조원 안팎이다가 2021년 첫 90조원을 넘어섰는데 지난해에는 110조원까지 불어난 것이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올해도 원자재 가격 상승이 지속된다면 재고자산 증가로 기업들의 발목을 잡을 전망이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2.27 06:59
생활문화

설 대목 잡아라…할인 경쟁 돌입한 이커머스 업계

이커머스 업계가 설을 앞두고 대규모 할인 행사에 돌입했다. 계묘년 설이 오는 22일로 평년보다 다소 빠르고 경기 침체로 알뜰한 선물 장만을 원하는 소비자가 늘어나자 정초부터 할인 마케팅에 집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이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오는 18일까지 600만개의 특가 상품으로 구성된 '2023 새해맞이 설 체크인' 행사를 연다. 합리적인 쇼핑에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11번가는 고물가 여파로 구매 부담이 큰 신선·가공 식품 등 장보기 상품은 물론 의류와 가전제품 등 주요 항목별로 할인 상품을 선보인다. 티몬은 24일까지 '티나는 설날 프로모션' 행사를 열고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준비관에서는 식품, 생필품, 한복 등을 판매하고, 선물관에서는 다양한 금액대의 설 선물을, 혜택&브랜드관에서는 인기 브랜드 상품을 각각 판매한다. 3만원 미만부터 1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상품까지 금액대별 설 선물을 고를 수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다. G마켓과 옥션도 '설빅세일'을 통해 MD 추천 설 선물세트를 저렴하게 선보인다.설빅세일은 G마켓과 옥션의 명절 특가 프로모션으로,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 최대 20% 할인쿠폰 3종 및 다양한 브랜드 중복 쿠폰 등의 혜택은 물론, 선물세트관, 먹거리관, 디지털가전관 등 구매 목적에 따라 총 18개의 할인관을 마련해 쇼핑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쿠팡은 오는 21일까지 설 관련 상품을 최대 반값에 할인 판매한다. 설 특가 상품, 브랜드데이, 설 선물 위크, 키워드데이 등의 코너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위메프는 17일까지 설프라이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늘의 추천 상품, 카테고리별 선물, 가격대별 상품 등 다양한 코너를 운영, 명절 인기 상품을 선보인다.업계 관계자는 "앞선 명절에 코로나19로 대면 방문을 자제했던 만큼, 올해는 선물 세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경기가 어려워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과 큰 폭의 할인 행사로 소비자의 눈길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1.05 07:33
보도자료

전실 다락 적용 역세권 오피스텔 ‘신독산역 월드메르디앙 센트원’

전실 다락으로 설계된 하이엔드 오피스텔 '신독산역 월드메르디앙 센트원'이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2층~지상16층, 오피스텔 99실, 도시생활주택 21세대, 근린생활시설 14호실로 구성된다. 신독산역 월드메르디앙 센트원은 모든 호실이 희소성 높은 다락 구조의 1.5룸으로 설계되며, 고급 마감재가 적용돼 수요자들의 반응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다락 특화설계 덕분에 실사용면적이 넓어지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시스템에어컨과 워시타워, 스타일러, 냉장고 등 최고급 가전제품들이 풀옵션으로 제공된다. 단지 내에는 입주자를 위한 스크린골프장과 계절창고, 피트니스룸, 루프탑 바비큐존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스마트홈 IOT 기반의 입출입 확인이 가능한 최첨단 시스템이 적용되며, 안전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긴급출동 서비스도 도입될 계획이다. 또 세스코 서비스와 공기청정 시스템도 적용된다. 더블 역세권 프리미엄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으로 꼽힌다. 신독산역 월드메르디앙 센트원은 1호선 독산역과 신안산선 신독산역 더블 역세권을 갖춰 수도권 전역으로 직주근접이 가능하다. 게다가 안산과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 1단계 구간은 2024년 개통할 예정으로, 신독산역을 통해 여의도까지 10분대에 닿을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에 독산초가 있어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데다 두산초도 가까이 있어 교육 환경이 우수한 편이다. 문성초, 세일중, 가산중 등도 단지에서 가까이 있다. 반경 300m 이내에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맥스, 롯데시네마, 병의원, 소방서, 파출소 등 생활인프라가 풍부하게 갖춰져 있다. 풍부한 임대수요도 강점으로 꼽힌다. 신독산역 월드메르디앙 센트원은 국가산업단지 'G밸리' 배후수요 15만여명을 품을 수 있는 오피스텔이다. 여기에 현대지식산업센터 6000여명, 여의도 업무지구 종사자 4만5000여명도 배후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 신독산역 월드메르디앙 센트원은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 등과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통장과 가점 여부에 상관없이 분양 신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추첨을 통해 진행하기 때문에 가점이 낮아도 당첨 가능성이 있다. 오피스텔 분양을 받아도 아파트 청약 시 무주택 요건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신독산역 월드메르디앙 센트원은 100실 미만 오피스텔로 공급돼 전매가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100실 미만으로 조성되는 오피스텔의 경우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에서 공급되는 100실 이상 규모의 오피스텔은 소유권 이전 등기일까지 전매가 금지지만, 100실 미만 단지는 예외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당첨 후 웃돈을 붙여 분양권을 언제든 팔 수 있다. 부동산 업계 한 전문가는 “모든 호실이 다락이면서 더블 역세권을 갖춘 서울 오피스텔은 아주 보기 드물어서 희소가치가 높다”며 “여기에 100실 미만 오피스텔인 경우 바로 전매가 가능해 투자자들이 크게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신독산역 월드메르디앙 센트원의 분양 홍보관은 서울 구로구 일대에 마련돼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07.13 11:16
IT

LG 가전, 미 소비자 신뢰도 최고 평가

LG전자 가전이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장 신뢰를 받는 제품으로 꼽혔다. 12일 미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는 '올해의 가전 브랜드 신뢰성 평가'에서 LG전자가 종합 가전 업체 중 가장 높은 76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29개 가전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세탁기·건조기·냉장고·식기세척기·전기레인지·가스레인지·쿡 톱·월 오븐·후드 일체형 전자레인지 등 8개 제품군의 브랜드별 제품 신뢰도 수치를 취합해 순위를 매겼다. LG전자는 8개 제품군을 모두 생산하는 종합 가전 업체다. 전체 브랜드 순위에서는 세탁기·건조기만 만드는 미국 업체 스피드 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세탁기와 건조기, 인덕션을 포함한 쿡 톱의 신뢰성에서 최고인 '탁월' 등급을 받았다. 또 냉장고와 전기·가스레인지, 월 오븐, 후드 일체형 전자레인지 부문에서는 '매우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삼성전자는 LG전자에 크게 뒤처진 23위에 만족해야 했다. 식기세척기와 후드 일체형 전자레인지는 밑에서 두 번째인 '보통' 등급을 받았다. 바로 윗 단계인 '우수' 등급을 받은 제품은 전기·전자레인지와 쿡 톱, 세탁기다. 이번 조사는 2011∼2021년 컨슈머리포트 회원들이 구매한 약 67만개의 가전을 대상으로 5년 동안 고장률 등을 조사해 브랜드별 신뢰성을 측정한 것이다. 컨슈머리포트는 새로 구매한 제품이 5년 안에 고장 날 가능성을 기준으로 가전제품의 신뢰성을 탁월·매우 우수·우수·보통·미흡 등 5단계로 분류한다. 등급이 높을수록 제품의 내구성이 좋고 오랜 시간 고장 없이 쓸 수 있다는 의미다. 상위 23개 브랜드 중 미흡 등급을 받은 곳은 없었다. LG전자의 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70점으로 전체 브랜드 순위에서 지난해보다 3계단 오른 5위에 안착했다. 월풀의 서브 브랜드 로퍼와 주방 가전 브랜드 서브제로앤드울프가 각각 3위, 4위에 올랐다. 둘 다 미국 브랜드다. 종합 가전 브랜드 중에서는 제너럴일렉트릭이 8위, 보쉬가 9위, 켄모어와 월풀이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정길준 기자 2022.06.12 16:54
생활/문화

청첩장부터 통신비까지…KT 예비부부 프로모션 실시

KT는 결혼 성수기인 봄을 맞아 예비부부를 위한 프로모션 'KT 결혼 혜택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KT 결혼 혜택 패키지는 청첩장부터 통신비, 로밍은 물론 혼수 할인 혜택까지 제공하는 예비부부 전용 프로모션이다. 먼저 청첩장 1위 업체 바른손카드 홈페이지에서 20만원 이상 구매 시 한도 제한 없이 10% 할인한다. KT 고객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할인 기간은 9월 30일까지다. 청첩장만 있으면 가입할 수 있는 '신혼 미리 결합'은 이번에 정규 결합 상품이 됐다. 신혼 미리 결합은 혼인신고 전에도 가족관계증명서 대신 청첩장, 예식장 계약서 등으로 예비부부임을 증빙하면 배우자의 휴대폰 요금을 최대 50%까지 낮춰준다. 신혼 미리 결합에 가입한 고객이 6개월 안에 인터넷에 가입해 '프리미엄 가족결합'으로 전환하면 최대 50% 결합 할인을 변함없이 받을 수 있다. 또 KT는 해외 신혼여행이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신혼 미리 결합 고객에게 '로밍데이터함께ON' 1만1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미국으로 신혼여행을 가는 고객은 4GB 상품(3만3000원)을 2만2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할인 쿠폰은 9월 30일까지 신혼 미리 결합 고객에게 가입한 다음 달 초에 제공되며 쿠폰 등록 기한은 받은 날로부터 6개월이다. 신혼집의 인터넷과 TV에 가입하는 예비부부 고객에게 '반값초이스 사은품 혜택'도 보장한다. 삼성 비스포크 공기청정기와 에브리봇 로봇청소기처럼 편의성 높은 가전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결혼 혜택 패키지 출시를 기념해 '지금 결혼하러 갑니다' 이벤트도 진행한다. 결혼을 앞둔 KT 이동통신 서비스 고객이라면 누구든 참여 가능하며, 결혼 스토리 관련 사연을 응모 받아 1등에게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야외 결혼식 및 숙박권을 제공한다. 1등에 당첨되지 않은 고객 중 신혼 미리 결합 고객에게는 추첨으로 소피텔 식사 10만원 상품권(10명), 배달의 민족 3만원 상품권(300명)을 선물한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4.0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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