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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2군, 왜 8년 만에 다시 해외 캠프 떠나나 [IS 포커스]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가 8년 만에 해외로 2군 스프링캠프를 떠난다. LG 2군은 오는 8일 퓨처스 대만 전지훈련을 위해 대만 자이시로 출국한다. 퓨처스팀이 해외에 캠프를 차리는 건 2018년 일본 오키나와 훈련 이후 8년 만이다. 그동안 이천 챔피언스파크를 비롯해 남해에서 주로 훈련했다. 대다수 구단들이 2군 해외 캠프를 떠날 때도 국내에 남았던 LG는 최근 몇 년간 선수 육성 및 리빌딩을 자연스럽게 이뤘다.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좋은 유망주를 선발하고 발굴한 덕분이다. 이천챔피언스파크의 훈련 시설 및 환경도 잘 갖춰진 편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보다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 현장의 요청도 있었다. LG 구단 관계자는 "최근에는 '국내 날씨가 추워 훈련 효과가 떨어진다'는 이야기도 있었다"며 "훈련 효과 극대화를 위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2월 9일부터 진행되는 이번 대만 전지훈련에는 이병규 감독과 코칭스태프 9명, 트레이너 2명, 선수 31명이 참가한다. 구단은 "이번 퓨쳐스 전지훈련에서 선수 개개인의 기량 향상과 체력, 기본기, 조직력 강화를 위해 집중적으로 훈련하고 대만 프로팀과 4차례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이라며 "구단은 퓨처스 선수들이 한 단계 성장하고, 유망주들의 기량을 점검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대만 전지훈련에 출국하는 선수들은 1월 25일부터 2월 7일까지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1차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선수단은 3월 4일에 귀국하여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개막에 맞춰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1군급 선수인 백승현과 배재준, 김대현이 명단에 포함됐다. 징계를 마치고 복귀한 이상영을 비롯해 진우영, 우강훈 등 유망주도 이름을 올렸다. 2026 1라운드 신인 양우진도 2군 캠프를 떠난다. 이천에 남아 훈련 중이던 김진성과 김강률, 최지명(개명전 최채흥)은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이형석 기자 <LG 트윈스 퓨처스 대만 전지훈련 참가자 명단>감독(1명)=이병규코치(9명)=황현철(QC), 강동우, 양영동, 윤진호, 유재민, 이권엽, 이동현, 최경철, 최상덕트레이너(2명)=김국헌, 이승영투수(17명) : 권우준, 김대현, 김유영, 김주온, 박성진, 배재준, 백승현, 성동현, 안시후, 양우진, 양진혁, 우강훈, 윤형민, 이상영, 이종준, 진우영, 허준혁포수(2명)=강민기, 박준기내야수(6명)=강민균, 곽민호, 김성진, 송대현, 이태훈, 주정환외야수(6명)=김주성, 김현종, 서영준, 송찬의, 엄태경, 함창건 2026.02.07 15:58
프로농구

프로농구 첫 ‘형제 1순위’…문유현, 정관장 유니폼 입었다

프로농구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처음으로 '1순위 형제'가 탄생했다.14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문유현이 전체 1순위로 안양 정관장 유니폼을 입었다.2004년생인 문유현은 2023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수원 KT 유니폼을 입은 포워드 문정현의 동생이다. 현재 고려대 3학년에 재학 중인 문유현은 드래프트를 조기 신청했다.2년 전 문정현에 이어 문유현이 1순위로 프로에 지명되면서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역사상 최초로 '1순위 형제'가 나왔다.신장 1m 81㎝인 문유현은 대학 최고의 가드로 꼽힌다. 2년 연속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자 대학부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볼 핸들링, 수비, 슛 등 두루 뛰어난 올라운더로 평가된다.유도훈 정관장 감독의 부름을 받은 문유현은 "지명해 주신 유도훈 감독님, 정관장 구단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경기 끝날 때마다 장문의 카톡을 보내시는 엄마, 이제 더는 그러지 않아도 된다. 아빠는 묵묵히 뒷바라지해 주셔서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친형 문정현에 관해서는 "우리 형이 많이 먹긴 하지만, 챙겨줄 땐 확실히 챙겨주는 고마운 형"이라며 "코트 안에서 가장 작지만, 영향력 큰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2순위 지명권을 가진 원주 DB는 가드 겸 포워드 이유진(연세대), 부산 KCC는 3순위로 포워드 윤기찬(고려대)의 이름을 불렀다.고양 소노는 4순위로 강지훈(연세대), 서울 삼성은 5순위로 이규태(연세대),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6순위로 양우혁(삼일고)을 선발했다.울산 현대모비스는 7순위로 최강민(단국대), 수원 KT는 8순위로 강성욱(성균관대), 서울 SK는 9순위로 김명진(동국대), 창원 LG는 10순위로 김선우(한양대)를 뽑았다.콩고민주공화국 출신의 프레디(건국대)는 3라운드 9순위로 SK 유니폼을 입었다. 프레디는 계약 후 두 시즌이 지나기 전에 한국 국적을 취득해야 한다. 총 46명(협회 소속 43명·일반인 3명)이 참가한 이번 드래프트에선 26명이 프로팀 입단에 성공했다. 지명률은 56.5%다. 지난해(61.9%)보다 하락했다.김희웅 기자 2025.11.14 17:55
프로야구

KT, 대만 라쿠텐에 3-6 역전패 "득점 찬스 못 살려 아쉬워, 젊은 투수들 가능성 봤다"

KT 위즈가 대만 프로야구 라쿠텐 몽키스에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KT는 9일 대만 타오위안시 라쿠텐 타오위안구장에서 열린 ‘2025 타오위안 아시아 교류전’ 3일째 라쿠텐 몽키스와 경기에서 3-6으로 패했다. 지난 7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일본)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KT는 몽키스, 골든이글스, KT 등 3개국 프로팀이 참가한 이번 교류전에서 1무 1패를 기록했다. 이날 KT는 유준규(중견수)-이강민(유격수)-김건휘(지명타자)-이정훈(좌익수)-김민석(포수)-장준원(2루수)-강민성(1루수)-윤준혁(3루수)-최동희(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마운드엔 2025시즌 1라운드 신인 김동현이 올랐다. KT는 2회 초 1사 후 볼넷으로 출루한 김민석이 후속 장준원 안타 때 3루로 나아가며 1, 3루 득점 기회를 잡았다. 이후 7번 강민성 희생플라이 때 김민석이 홈으로 쇄도하며 1점 선취점을 냈다. 타선이 힘을 내자 1회 말 흔들렸던 김동현도 2회 말을 삼자범퇴로 마무리하며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다. 기세를 잡은 KT는 4회 초 선두 장준원과 후속 강민석의 연속 안타와 8번 윤준혁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든 뒤 9번 최동희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보탰다. 그러나 올해 대만시리즈 우승팀인 몽키스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회 말 2사 3루 찬스 때 7번 추신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이후 5회말 1사 1루 때 5번 장자오훙이 투런포를 작렬, 3-2로 점수를 뒤집었다. 리드를 빼앗긴 KT는 6회 초 2사 1,3루 이정훈 타석 때 1루 주자 이강민이 2루로 도루하며 시선을 끄는 사이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아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포수가 던진 공이 2루 뒤로 흘러가면서 KT가 추가점을 올렸다. KT는 6회 말 다시 역전을 허용했다. 2사 1루 상황서 대타 류쯔제에게 재역전 투런포를 내준 것이다. 몽키스는 8회 말 1사 3루 때 나온 추성우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6-3까지 격차를 벌리며 승리했다. 경기 후 이강철 KT 감독은 "일본 골든이글스전에서도 득점권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한 모습이 있었는데, 오늘도 좋은 기회가 생겼을 때 도망가지 못한 게 아쉽다. 몽키스 투수들의 컨디션이 좋았다"라고 총평했다. 이날 선발 김동현에 대해선 "김동현은 올해 1라운드에 지명한 선수로 지속적으로 성장시켜야 할 선수다. 오늘 좋은 투구를 해줘서 가능성을 보게 됐다"라고 말했다. 신인 박지훈에 대해서도 "2026년 신인드래프트의 1라운드 선수인데, 기대감이 생긴다. 마찬가지로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라고 돌아봤다. KT는 이번 대회에서 일본과 대만 팀을 만나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이강철 감독은 “한 경기로 다 알 순 없지만, 일본야구는 우리가 자주 봐왔다. 대만 야구도 많이 봤다. 팬들도 많이 재미있어하고, 내가 선수 시절 때처럼 타자들이 빠른 공을 여전히 잘 친다. 1군 선수들을 모두 만난 건 아니라 평가가 조심스럽지만, 변화구에는 아직 약한 모습도 있는 것 같다. 일본야구는 변화구 대처가 좋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초청해주신 타오위안시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번 좋은 교류전을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 성황리에 잘 마친 것 같아 감사하다. 야구는 팬이 있어야 존재한다. 사흘간 많은 팬이 찾아주셔서 좋았다. 재미있게 잘 즐기고 가신 것 같아 기쁘다. 팬 분들에게도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윤승재 기자 2025.11.09 22:01
프로야구

"꿈은 오늘로 끝이 아니다" 미지명자 위한 허구연·박석민의 당부, "황영묵·박찬형처럼, 포기하지 마세요"

"꿈은 오늘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매년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는 희망의 장이지만 고배의 장이기도 하다. 110명의 제한된 인원만 10개 구단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가운데, 나머지 1000여명의 지원자들은 프로의 벽을 실감하며 아쉬운 발걸음을 돌린다.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시즌 KBO 신인 드래프트에선 총 1261명(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93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61명, 얼리드래프트 신청자 51명, 해외 아마추어·프로 출신 19명)이 참가, 110명이 프로팀의 지명을 받았다.나머지 1151명에겐 아쉬운 순간이었다. 하지만 허구연 KBO 총재와 프로에서 선수로서 20년을 활약했던 박석민 전 두산 베어스 코치는 이들에게 "포기하지 말자"라고 당부했다. 허구연 총재는 이날 본격적인 드래프트에 앞서 참가자들에게 인사말을 건넸다. 이 자리에서 허 총재는 드래프트 미지명자들에게 "꿈은 오늘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야구를 향한 간절함과 끈기를 잃지 않는다면, 또 다른 기회는 반드시 찾아온다"라고 전했다. 허 총재는 황영묵(26·한화 이글스)과 박찬형(23·롯데 자이언츠) 두 선수를 언급했다. 두 선수는 신인 드래프트에 지명을 받지 못하고 독립야구단에서 꿈을 이어오다 육성 선수로 입단, 올해 프로무대에서 꽃을 피운 선수들이다. 올해는 2022시즌 드래프트에서 선택을 받지 못했지만 단국대 진학 후 '불꽃야구'로 이름을 알린 임상우가 KT 위즈의 지명을 받았다. 허구연 총재는 "두 선수가 독립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봤다. 이들이 프로 1군 무대에 와서 좋은 활약을 하는 걸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여러분도 이런 선수들이 어떻게 1군 무대에 오르고 각광을 받는 것인지, 프로 입단할 때부터 깊이 새겨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허 총재는 "오늘 지명을 받지 못한 선수들도 KBO는 끝까지 그 도전을 응원하겠다. KBO에서도 이들을 위한 장(무대)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하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박석민 전 두산 코치도 당부의 한마디를 남겼다. 이날 박석민 전 코치의 아들인 박준현(북일고)이 전체 1순위로 키움 히어로즈의 유니폼을 입었는데, 이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아들과 함께 뛴)북일고 친구들이 지명이 많이 됐으면 했는데 아쉽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박 전 코치는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다. 대학교 가서도 충분히 2년, 4년 뒤에 할 수 있으니까 그때까지 잘 준비해서 프로에서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응원했다. 윤승재 기자 2025.09.19 08:08
프로야구

"야구만 잘해선 안돼, 포기하지마" 허구연 총재가 '노경은·김진성, 황영묵·박찬형' 언급한 이유 [2026 드래프트]

"드래프트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은 선수가 있습니다."한국야구위원회(KBO) 허구연 총재가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시즌 KBO 신인 드래프트에 참석, 프로에 도전하는 야구판 미생들에게 아낌없는 격려를 했다. 이날 드래프트에는 총 1261명(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93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61명, 얼리드래프트 신청자 51명, 해외 아마추어·프로 출신 19명)이 참가해 110명이 프로팀의 지명을 받았다. 지명은 2024시즌 최종 순위 역순에 따라 키움, NC 다이노스,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 SSG 랜더스, KT 위즈,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 순으로 진행됐다. 드래프트에 앞서 단상에 선 허구연 총재는 "신인 드래프트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다. 선수들에게는 역사적인 날이 아닌가 생각한다. 프로야구 선수라는 또다른 여정을 시작하게 되는데, 여러분이 그동안 보여준 열정과 노력에 박수와 축하의 말씀을 보낸다"라고 말했다. 허 총재는 "프로야구에선 실력만큼이나 매사 성실한 태도로 임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팀의 일원으로서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로서 언제나 성실하고 겸손한 자세를 잊지 말아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허 총재는 두 명의 선수를 언급했다. 그는 "TV 중계를 보면 제일 반갑고, 좋아하는 선수가 있다. 노경은(41·SSG 랜더스) 김진성(40·LG 트윈스)이다"라고 말했다. 두 선수는 40대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팀의 필승조로 여전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허구연 총재는 "노경은과는 예전에 호주리그에서도 만나 들었는데, 중간에 야구를 그만둔다고도 했었다. 하지만 요즘 던지는 걸 보면 대단하다. 인간의 잠재력이 얼마나 무섭고, 자기가 개발하기에 따라 얼마든지 꽃을 피울 수 있구나. 노경은과 김진성 두 선수를 보면서 느낀다"라고 감탄했다. 그는 어린 선수들에게 "선배들이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프로에 입단하면 야구만 잘하는 선수가 돼선 안된다는 걸 가슴 깊이 새기고 선수 생활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또 허 총재는 프로에 지명을 받지 않은 선수들에게도 격려의 한마디를 남겼다. 허 총재는 "꿈은 오늘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야구를 향한 간절함과 끈기를 잃지 않는다면, 또 다른 기회는 반드시 찾아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다른 두 명의 선수를 호명했다. 황영묵(26·한화 이글스)과 박찬형(23·롯데 자이언츠)이었다. 두 선수는 모두 신인 드래프트에 지명을 받지 못하고 독립야구단에서 꿈을 이어오다 육성 선수로 입단, 올해 프로무대에서 꽃을 피운 선수들이다. 허구연 총재는 "두 선수가 독립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봤다. 이들이 프로 1군 무대에 와서 좋은 활약을 하는 걸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여러분도 이런 선수들이 어떻게 1군 무대에 오르고 각광을 받는 것인지, 프로 입단할 때부터 깊이 새겨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허 총재는 "오늘 지명을 받지 못한 선수들도 KBO는 끝까지 그 도전을 응원하겠다. KBO에서도 이들을 위한 장(무대)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하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윤승재 기자 2025.09.18 01:04
프로야구

"KT에 온 걸 환영해, 이제 1회 초 시작이야" 꼬마 마법사 향한 선배들의 특별 응원 [2026 드래프트]

KT 위즈 선배들이 '꼬마 마법사'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2026 KBO 신인 드래프트가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드래프트에는 총 1261명(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93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61명, 얼리드래프트 신청자 51명, 해외 아마추어·프로 출신 19명)이 참가해 110명이 프로팀의 지명을 받았다. 지명은 2024시즌 최종 순위 역순에 따라 키움, NC 다이노스,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 SSG 랜더스, KT 위즈,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 순으로 진행됐다. KT 위즈는 전체 6순위 1라운더 박지훈을 시작으로 총 11명의 선수를 지명했다. 이제 막 프로 첫 발을 뗀 후배들을 위해 선배들이 나섰다. 지명 선수들을 위해 사인공을 준비했다. 투수에겐 고영표와 소형준, 야수는 황재균, 강백호, 1라운드 지명 선수에게는 주장 장성우의 사인볼이 전달됐다. 각 사인볼엔 특별한 멘트도 담겨 있었다. 주장 장성우는 'KBO 최고의 팀 KT 위즈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라고 적으며 자부심을 강조했다. 황재균은 '프로까지 오느라 고생했다. 빠른 시일 내에 1군에서 같이 야구하자'라는 메시지를 전달해 후배들의 의욕을 불러 일으켰다. 고영표는 '축하해, KT 위즈에 온 걸 환영해', 소형준은 '지명 축하하고 이제 1회 초 시작이야 화이팅!', 강백호는 '홧팅 2026'이라고 적어 후배들을 진심으로 환영했다. 특별한 선물을 받은 박지훈은 "주장 장성우 선배의 응원 선물을 받고나니, 고참이 되면 나도 이런 선물을 준비해야 하나 하는 생각에 설레고 KT에 지명된 사실이 실감이 나기도 한다. 꼭 KT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지명 선수의 부모님을 위한 전통행사도 이어졌다. 지명 후 선수가 구단 로고볼에 사인과 메시지를 작성, 부모님께 전달하는 행사다. 프로 선수로서의 초심과 포부를 다지는 의미로, 2018년부터 이어져 온 KT 신인 드래프트의 전통행사다. 박지훈의 아버지 박창석 씨는 "TV로만 보면 유명한 안방마님 장성우 선수에게 지훈이가 환영 인사를 받으니, 구름 위에 떠있는 것처럼 기분이 좋다"라며 "지훈이가 KT라는 팀에서 꼭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면 좋겠다"라고 격려했다. 또 KT 구단은 'ROOKIE(루키)'를 마킹한 유니폼과 KT의 이미지를 살린 야구공 꽃다발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윤승재 기자 2025.09.17 21:01
프로야구

첫 '불꽃야구' 프로 지명 신인 탄생…단국대 임상우, '최강야구' 선배 류현인과 KT 한솥밥 [2026 드래프트]

또 한 명의 '불꽃야구' 신인이 탄생했다. 단국내 내야수 임상우가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임상우는 17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시즌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전체 36순위로 KT 위즈의 지명을 받았다. 이날 드래프트에는 총 1261명(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93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61명, 얼리드래프트 신청자 51명, 해외 아마추어·프로 출신 19명)이 참가해 110명이 프로팀의 지명을 받았다. 지명은 2024시즌 최종 순위 역순에 따라 키움, NC 다이노스,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 SSG 랜더스, KT 위즈,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 순으로 진행됐다. 임상우는 2022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프로의 지명을 받지 못했지만, 단국대에 진학해 프로의 꿈을 이어오고 있었다. 최근엔 JTBC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를 거쳐, 스튜디오 C1에서 제작하는 '불꽃야구'의 일원으로 활약해 이름을 알렸다.올해 대학 성적도 뛰어나다. 22경기에 나와 타율 0.403(72타수 29안타) 1홈런 15타점 30득점 18도루를 기록했다. 볼넷 24개를 골라나가는 동안 삼진은 8개에 불과할 정도로 선구안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최강야구에서 활약했던 선수가 프로의 지명을 받은 사례는 종종 있었다. KT 내야수 류현인과 두산 포수 윤준호, 키움의 고영우 등이 '최강야구'를 거쳐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불꽃야구'로 이름을 옮긴 뒤엔 첫 지명이다. 임상우가 첫 '불꽃야구'의 성공 사례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승재 기자 2025.09.17 15:42
프로야구

"이 선수가 여기까지 올 줄 몰랐습니다" 완성형 투수 양우진, 8순위 LG행 [2026 드래프트]

"이 선수가 여기까지 올 줄은 몰랐습니다."LG 트윈스 차명석 단장의 말에 모두가 예상했다. 경기항공고 투수 양우진이 LG 유니폼을 입었다. 양우진은 17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시즌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8순위로 LG의 지명을 받았다. 이날 드래프트에는 총 1261명(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93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61명, 얼리드래프트 신청자 51명, 해외 아마추어·프로 출신 19명)이 참가해 110명이 프로팀의 지명을 받았다. 지명은 2024시즌 최종 순위 역순에 따라 키움, NC 다이노스,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 SSG 랜더스, KT 위즈,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 순으로 진행됐다. 전체 1순위로 북일고 박준현이 키움 히어로즈의 지명을 받은 가운데, 유신고 내야수 신재인이 2순위 NC의 부름을 받았다. 오재원이 3순위 한화, 신동건이 4순위 롯데, 김민준이 5순위 SSG, 박지훈이 6순위 KT, 김주오가 7순위 두산에 호명됐다. 전체 8순위로 양우진이 LG 유니폼을 입었다. 사실 이변 아닌 이변이었다. 경기항공고의 오른손 투수 양우진은 당초 전체 2순위가 유력했다. 체격(키 1m90㎝·몸무게 98㎏)이 뛰어난 양우진은 시속 150㎞ 강속구에 제구까지 겸비한 완성형 투수라는 평가였다. 다만 최근 팔꿈치 피로골절 부상을 당해 변수로 떠올랐다. 결국 8순위로 다소 늦게 프로 지명을 받았다. 차명석 LG 단장 역시 "이 선수가 여기(8순위)까지 올 줄은 몰랐다"라며 놀라워 했다. 양우진은 "빠른 순번에 뽑아 주신 LG 단장님, 스카우트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염경엽 LG 감독을 향한 포부를 말해달란 질문엔 "내년부터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지금부터 잘 준비하겠다. 내년부터 팬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승재 기자 2025.09.17 15:02
프로야구

'어?' 이름 불리자 장내 술렁, 2~3R 연속 야수픽이라니…신재인·오재원 NC·한화행 [2026 드래프트]

"NC 다이노스 지명하겠습니다. 유신고 내야수 신. 재. 인."이름이 호명되자 장내가 술렁였다. NC 다이노스가 전체 2순위로 유신고 내야수 신재인을 뽑았다. 신재인은 17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시즌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NC의 지명을 받았다. 이날 드래프트에는 총 1261명(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93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61명, 얼리드래프트 신청자 51명, 해외 아마추어·프로 출신 19명)이 참가해 110명이 프로팀의 지명을 받았다. 지명은 2024시즌 최종 순위 역순에 따라 키움, NC 다이노스,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 SSG 랜더스, KT 위즈,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 순으로 진행됐다. 전체 1순위로 북일고 박준현이 키움 히어로즈의 지명을 받은 가운데, 유신고 내야수 신재인이 2순위 NC의 부름을 받았다. 올해 고교리그에서 26경기 타율 0.337(92타수 31안타)를 기록한 신재인은 보기 드문 3루수 자원이라는 점에서 희소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변 아닌 이변이었다. 사실 전체 2순위는 경기항공고의 오른손 투수 양우진이 유력했다. 체격(키 1m90㎝·몸무게 98㎏)이 뛰어난 양우진은 시속 150㎞ 강속구에 제구까지 겸비한 완성형 투수라는 평가였다. 하지만 최근 팔꿈치 피로골절 부상을 당해 변수로 떠올랐다. NC는 신재인을 먼저 택했고, 그래서 장내는 술렁일 수밖에 없었다. 3순위 한화 이글스도 마찬가지였다. 한화는 유신고 외야수 오재원을 지명했다. 올해 고교리그에서 타율 0.442(95타수 42안타)로 맹활약한 오재원은 1학년 0.436, 2학년 0.385에 이어 변함없는 꾸준함이 최대 강점이다. 제79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선 타격상, 최다안타상, 최다득점상을 싹쓸이했다. 두 선수 모두 야수 '빅3' 중 한 명으로 꼽힐 만큼 잠재력이 뛰어난 선수들이지만, 다른 투수들을 제치고 야수 2명이 2, 3순위로 뽑힌 건 이변 아닌 이변이었다. A 구단 스카우트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양우진의 이름이 언제 불리느냐에 따라서 구단들의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 보통 1라운드 4~5번까지는 대략 어떤 선수를 지명할지 예상되는데 올해는 2번부터 헷갈린다"라고 말했는데, 현실이 됐다.신재인은 "소중한 1라운드 픽으로 지명해주신 NC 구단에 감사하다"라며 "유신고 대선배 최정 선배 뒤를 따라 KBO에 이름을 남길 수 있는 타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오재원도 "이렇게 빨리 지명될 줄 몰랐다. 한화 구단에 감사하다"라며 "팬분들이 원하는 선수들이 되기 위해 차근차근 인성부터 길러나가서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5.09.17 14:41
NBA

HOF 입성→하워드, 위대한 75인 제외 심경 공개…“따귀 맞은 기분이었지만”

미국프로농구(NBA)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은 센터 출신 드와이트 하워드(40·2m8㎝)가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 참석해 과거 ‘위대한 75인’에서 제외됐던 심경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하워드는 지난 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스프링필드 심포니 홀에서 열린 2025 농구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 참석해 소감을 전했다. 하워드는 지난 2004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특급 센터 출신. 그는 19년 동안 NBA 코트를 누비며 굵직한 커리어를 쌓았다.하워드는 자신의 첫 프로팀인 올랜도 매직에서 전성기를 달렸다. 데뷔 시즌부터 전 경기 출전에 성공한 그는 10대 나이로 재능을 인정받았고, 프로 4년 차에 평균 20.0점 10.0리바운드 이상을 기록할 수 있는 특급 센터로 성장했다. 특히 전성기 당시 하워드는 탁월한 수비력을 뽐내기도 했다. 그는 통산 8차례 NBA 올스타에 뽑혔고, 올 디펜시브 팀에도 5차례나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 수비상도 3차례나 수상했다. 커리어 말년인 2020년엔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고 자신의 첫 NBA 파이널 우승을 맛봤다. 2022년을 끝으로 NBA를 떠난 그는 대만, 푸에르토리코 등 해외에서 활약하기도 했다.하워드는 NBA에서만 통산 정규리그 1242경기 출전해 평균 15.7점 11.8리바운드 야투성공률 58.7%를 기록했다. 이 활약을 인정받아 지난 4월 명예의 전당에 당당히 헌액됐고, 이날 시상식에서 소감을 전할 수 있었다.하워드의 연설 중 눈길을 끈 건 지난 2021~22시즌 NBA 75주년 기념 위대한 75인에서 제외된 사건에 대한 대목이었다. 당시 NBA는 75주년을 기념해 역대 최고의 선수 75인을 선정했는데, 하워드의 이름이 빠져 논란이 있었다. 당시 길버느 아레나스, 카멜로 앤서니, 드웨인 웨이드가 그를 옹호하기도 했다. 하워드는 반복적으로 좌절감을 토로하기도 했다.하지만 명예의 전당 행사 중 하워드는 “물론 아팠다. 그 팀에 포함되지 못한 건 큰 따귀를 맞은 기분이었다”면서도 “하지만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는 건 내가 이룬 업적과, 대표팀이 올림픽 금메달을 따는 데 기여한 공로이기도 하다. 같은 해에 두 번이나 들어갔다. 마치 신이 ‘두 배의 축복을 내릴 거’라고 말한 것 같았다”라고 기뻐했다. 그는 지난 2008년 ‘리딤팀’의 일원으로도 함께 헌액됐다.같은 날 스포츠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하워드는 명예의 전당에 오를 자격이 충분한 최고의 선수”라며 “NBA가 몇 년 전 그의 가치를 부정했을지 몰라도, 네이스미스 농구 명예의 전당 위원회는 이 챔피언에게 마땅한 영예를 안겨줬다”라고 조명했다.김우중 기자 2025.09.0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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