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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김연경, 인쿠시와 베스트 커플상 “긴장돼…유재석에 감사” [MBC 방송연예대상]

김연경 전 배구선수가 염원했던 베스트 커플상을 받았다.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사옥에서는 2025 MBC 방송연예대상이 열렸다.이날 김연경은 ‘신인감독 김연경’에 함께 출연한 인쿠시와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시상식 내내 베스트 커플상에 눈독을 들였던 김연경은 “(앞에) 상을 많이 받아서 생각을 못했다. 많이 받으니까 더 긴장된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내 고정 출연이 ‘코리아 넘버원’에 이어 두 번째였다. 그때 유재석, 이광수에게 좋은 배움이 있어서 지금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수 있는 거 같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김연경은 또 “사실 배구가 관심을 그렇게 많이 받는 종목이 아니었다. 그런데 이렇게 배구로 많은 분께 사랑받을 수 있어서 나도 좋다”며 “앞으로도 배구에 많은 관심과 사랑 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인쿠시는 일정상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김연경은 “인쿠시가 프로팀에 들어가게 됐다. 일정상 함께하게 되지 못했다”고 설명했고, 인쿠시의 상은 타미라가 대리수상했다. 2025.12.29 23:27
배구

10.67%, 몽골에서 온 인쿠시의 혹독한 V리그 적응기

프로배구 여자부 정관장의 새 아시아쿼터 선수 인쿠시(20·몽골 이름 자미안푸렙 엥흐서열)가 혹독한 V리그 적응기를 거치고 있다. 인쿠시는 지난 28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서 열린 2025~26시즌 IBK기업은행전에서 1·2세트에 8득점 공격성공률 46.67%를 기록했다. 3세트부터는 박혜민에게 자리를 뺏긴 뒤 웜업존을 지켰다. 이날 리시브 효율이 28.57%에 그칠 만큼 낮았기 때문이었다. 몽골 출신 인쿠시는 지난달 종영한 배구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을 통해 존재감을 알렸다. 정관장은 아시아쿼터 위파위 시통(태국)의 부상 공백을 인쿠시로 메우기로 했다. 한국에서 배구 유학 중이었던 인쿠시는 "(프로팀에) 뽑힐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지금은 실력이 부족한 걸 알고 있다. 배구를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인쿠시의 V리그 연착륙은 쉽지 않다. 올해 목포과학대 주전으로 뛰며 한국대학스포츠협회(KUSF) U-리그에서 득점 1위에 오른 인쿠시는 V리그 3경기에서 22득점, 성공률 32.14%를 기록 중이다. 키 1m80㎝인 인쿠시는 점프 타이밍이 빠르고 폭발력이 뛰어나다. 관건은 수비다.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에 중요한 항목인 리시브 효율(10.67%)이 낮은 게 고민이다. 상대 서브를 세터에게 제대로 전달하는 경우가 적어 팀 공격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최하위 정관장도 인쿠시 영입 효과를 얻지 못하면서 4연패에 빠져있다. 인쿠시는 박혜민·곽선옥·박여름 등과 포지션 경쟁을 해야 한다. 박혜민도 리시브 효율이 25.79%로 높은 편은 아니지만, 인쿠시보다 안정적이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인쿠시에게 충분한 시간과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고 판단한다. 자신감을 찾는다면 폭발력을 보여 줄 선수라고 믿고 있다. 고희진 감독은 "(인쿠시가) 적응해야 한다. 훈련을 통해 부족한 점을 채워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형석 기자 2025.12.29 16:10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 시즌2? 김연경의 답은… “현생 살아야 해서 모르겠다”

김연경이 MBC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 시즌2 제작 가능성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11일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에는 ‘신인감독 김연경 Q&A 시간! 김연경 감독과 원더독스가 직접 푸는 비하인드 스토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김연경은 지난달 종영한 ‘신인감독 김연경’에서 원더독스 멤버로 활약한 표승주, 인쿠시와 프로그램 비하인드 및 근황을 나눴다.김연경은 시즌2 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해 “지금 현생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유튜브로 활동하고 있다. 또 대한체육회 국제 위윈회 부위원장을 맡아서 그것도 해야 하고 ‘KYK 재단’ 이사장이다. 현생을 살아야 돼서 시즌2는 아직 모르겠다”고 조심스레 말했다.표승주는 “저도 하고 있는 게 많아서 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PD님한테는 이미 말했는데 시즌2를 하게 된다면, ‘6개월 전에 이야기를 해달라’고 했다. 그러면 운동을 해보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인쿠시는 “시즌2 했으면 좋겠고, (김연경이) 감독님으로도 또 나오면 좋겠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기대는 한다. 지금은 목포로 돌아가서 대학교 중간고사랑 기말고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시험 준비하다 잘 보면 다시 몽골로 돌아가 몽골 시즌을 뛸 것”이라고 근황을 전했다.한편 ‘신인감독 김연경’은 최고의 배구 선수 김연경이 처음으로 감독으로 나서서 프로배구 8구단 창단을 목표로 프로 진출을 꿈꾸거나 프로팀에서 방출된 선수, 은퇴 후 다시 코트를 밟으려는 선수들이 ‘필승 원더독스’로 뭉쳐 다양한 배구팀과 경기를 치르는 과정을 담았다. 높은 화제성과 시청자 반응에 힘입어 시즌2 제작 논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2 07:59
예능

[왓IS] 끝나도 뜨거운 관심…‘신인감독 김연경’, 8구단 창단가나

‘신인감독 김연경’이 프로그램의 최종 목표였던 여자 프로배구 제 8구단 창단을 암시하는 듯한 장면으로 끝을 맺어 이목을 끌고 있다.23일 9회를 끝으로 종영한 MBC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 방송 말미에는 필승 원더독스를 이끈 감독 김연경이 제작진과 처음 프로그램 론칭을 논의했을 때 찾았던 회의실을 다시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김연경은 “아니 근데 여기 오늘 왜 불렀냐고”라고 물었고, PD는 “우리가 프로팀 제8구단 창단을 목표로 뛰었는데 우리의 경기가 배구계에서도 많이 회자가 된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PD는 “8구단 관련해서...”라고 말을 이어갔는데 다음 말은 ‘삐처리’ 돼 들리지 않아 궁금증을 안겼다.‘신인감독 김연경’은 현재 여자 프로배구가 7개 구단 체제로 운영 중인 상황에서 8구단을 창설하는 것이 목표였다. 방송은 필승 원더독스가 총 7경기를 치러 4승 이상을 해야 팀 해체를 막을 수 있다는 미션으로 진행됐고, 필승 원더독스는 최종 5승 2패를 기록해 팀을 유지하며 종영을 맞았다. 이런 가운데 필승 원더독스가 당초 프로그램의 최종 목표였던 프로배구 8구단 창단까지 이뤄낼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다만 8구단 창설과 관련해서 MBC 측은 “아직은 아무것도 정해진 바가 없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그러나 방영 내내 뜨거운 인기와 화제성을 얻었던 프로그램이었던 만큼, 8구단 창설, 시즌2 제작에 대한 시청자의 기대감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연출을 맡은 권락희 PD는 앞서 진행한 언론 인터뷰에서 시즌2 제작과 관련해 “좋은 소식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긍정적인 입장을밝혔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24 10:28
연예일반

종영 ‘신인감독’ 김연경 “쉽지 않았던 시간…크게 성장했다” [전문]

김연경 전 배구선수가 MBC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 종영 소감을 전했다.김연경은 24일 개인 소셜미디어에 “신인감독으로 보낸 시간이 어느새 마무리됐다. 처음 맡아보는 자리라 모든 순간이 낯설고 쉽지 않았지만, 그만큼 많이 배우고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이어 “선수들, 팀 스태프들, 현장에서 함께 애써주신 제작진 여러분 덕분에 이 여정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함께했던 모든 순간, 오래 기억에 남을 것”이라며 “프로그램을 많이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지난 23일 종영한 ‘신인감독 김연경’은 은퇴한 전 배구선수 김연경의 구단 창설 프로젝트로, 프로 진출을 꿈꾸거나 프로팀에서 방출된 선수, 은퇴 후 다시 코트를 밟으려는 선수들이 ‘필승 원더독스’로 뭉쳐 다양한 배구팀과 경기를 치르는 과정을 담았다. 다음은 김연경 글 전문신인감독으로 보낸 시간이 어느새 마무리되었습니다.처음 맡아보는 자리라 모든 순간이 낯설고 쉽지 않았지만, 그만큼 많이 배우고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선수들, 팀 스태프들, 그리고 현장에서 함께 애써주신 제작진 여러분 덕분에이 여정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함께했던 모든 순간,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또, 이 프로그램을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24 08:22
예능

“허공에 주먹질”해도… ‘신인감독 김연경’이라 가능했던 배구 8구단 창단기 [IS인터뷰]

한국 배구 ‘레전드’ 김연경의 감독으로서 첫 발걸음은 곧 한국 배구 발전을 향한 새로운 출발점이었다. 연출진은 “김연경이었기에 가능했고, 김연경이었기에 해냈던 여정”이라고 입을 모았다.최근 서울 상암 MBC M라운지에서 MBC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의 권락희 PD, 최윤영 PD, 이재우 PD와 프로그램 종영을 앞두고 이야기를 나눴다.‘신인감독 김연경’은 김연경이 처음으로 감독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프로배구 8구단 창단을 목표로 프로 무대를 꿈꾸는 선수들, 그리고 프로팀에서 방출됐거나 은퇴 후 다시 코트에 서기를 바라는 선수들이 ‘필승 원더독스’로 뭉쳐 다양한 팀과 맞붙는 여정을 담았다.SBS ‘미운 우리 새끼’와 맞붙는 시간대에도 시청률 4%대를 꾸준히 유지하며, TV·OTT 비드라마 부문에서 5주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다. 권 PD는 “김연경 감독이 방송이 나간 뒤 월요일마다 전화를 주신다. 배구를 워낙 사랑하시는 분이라 프로그램에 나온 오류들을 직접 짚어주시더라. 또 시청률이 오르면 ‘보고 싶어서 전화했다’고도 하시는데, 그 말이 정말 기분 좋았다”고 전했다.프로그램에서 김연경 감독의 ‘강한’ 어록들이 잇따라 화제를 모았다. 인터뷰 현장에서 김연경 감독 앞에서 “감독님이 무섭냐”고 묻자 선수들이 파들파들 떨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는데, 제작진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권 PD는 “새로운 배구 구단을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지다 보니 밤낮없이 촬영을 했다. 김연경 감독님이 ‘MBC에게 속았다’는 과격한 표현을 하시기도 했는데, 그만큼 최선을 다한 과정에서 나온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도 무서울 때가 있었다. 촬영을 하면서 이제는 감독님과 꽤 친해졌다고 느끼는데, 가끔 허공에 주먹질을 하시기도 한다. 무서운데 귀엽고, 철두철미한 동시에 가끔은 힘들기도 하다”고 웃었다.“특히 한일전 경기는 ‘김연경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세계 최고의 선수였던 김연경이 감독으로 나서 자신의 팀을 이끌고 시합을 한다는 사실 자체를 일본 선수들이 영광으로 느꼈습니다. 그래서 좋은 기회를 얻어 할 수 있었죠.” (권락희 PD) 이 PD는 처음 도전하는 스포츠 예능이라 어려움도 많았지만, 세계 최고 선수와 함께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방송은 단순히 예능을 하나 만들어 내보낸다는 개념이 아니라, 세계 최고 선수인 김연경이 감독에 도전하고, 실패를 겪었던 선수들이 하나씩 결과물을 쌓아가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책임감이 더 크게 느껴졌다”며 “짧은 한두 달 안에 프로에서 좌절을 경험한 선수들이 정말 성장할 수 있을까 의문도 있었는데, 실제 변화가 나타나는 모습을 보며 놀랐다”고 전했다. 최 PD는 “김연경 감독님과 촬영하고 생활하면서 배운 점이 정말 많다. 감독님께 ‘걱정되지 않느냐’고 물었을 때도 단번에 ‘괜찮다’고 답하셔서 놀랐다”며 “또 감독님이 ‘위닝 멘탈리티’라는 표현을 했다. 선수들이 ‘긴장해서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고 말하면, ‘긴장할 것을 예상하지 못했느냐, 그것까지 준비했어야 한다’고 하시더라. 삶에 대한 태도 자체를 배운 느낌”이라고 밝혔다.“시즌2 가능성이요. 마지막 방송을 마친 뒤 좋은 소식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김연경 감독님을 잘 설득하고, 선수들과 MBC도 잘 설득해 시즌2 논의가 긍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권락희 PD)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24 06:00
예능

‘흥국생명 입단’ 이나연, 인터뷰 최초 공개 (신인감독 김연경)

언더에서 원더로 성장한 ‘필승 원더독스’의 첫 직관 경기 비하인드가 최초 공개된다. 또한 프로 무대에 복귀한 세터 이나연의 인터뷰도 전해진다.오늘(23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 9회에서는 ‘필승 원더독스’가 김연경 감독의 친정팀인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이하 흥국생명)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이날 방송에서는 약 2000여 명의 관중이 함께한 ‘필승 원더독스’의 첫 직관 현장과 그 뜨거운 열기, 그리고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가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그 가운데 경기장에는 김연경 감독의 부모님은 물론 선수들의 가족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끈다. 김 감독은 선수단 가족들을 만나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포토타임까지 가지는 등 추억을 쌓았다는 후문.뿐만 아니라 ‘필승 원더독스’ 출연 이후 최근 프로팀 흥국생명으로 전격 복귀한 세터 이나연의 첫 인터뷰도 공개된다. 입스로 돌연 은퇴를 선언했던 이나연은 복귀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목표를 솔직하게 전하며 배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프로 무대 복귀 후 처음으로 전하는 진솔한 심경이 더욱 주목된다.‘필승 원더독스’의 직관 비하인드부터 선수들의 생생한 인터뷰 등 마지막까지 다채로운 볼거리가 가득할 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 9회는 오늘 23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23 16:06
예능

화제성 올킬…‘신인감독 김연경’ 스포츠 예능 새 역사 썼다 [줌인]

‘신인감독 김연경’이 23일 종영한다. 방영 내내 압도적인 화제성은 물론 배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다시 살려내며 스포츠 예능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다.지난 9월 28일 첫 방송한 MBC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은 은퇴한 전 배구선수 김연경의 구단 창설 프로젝트다. 프로 진출을 꿈꾸거나 프로팀에서 방출된 선수, 은퇴 후 다시 코트를 밟으려는 선수들이 ‘필승 원더독스’로 뭉쳐 다양한 배구팀과 경기를 치르는 과정을 담았다. 은퇴한 배구선수 김연경은 필승 원더독스의 감독으로 나서 선수들을 훈련, 지도하고 경기 전술을 지휘했다. 선수들의 실력 향상과 함께 감독 김연경의 성장도 동시에 보여주며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스포츠 예능이 완성됐다는 반응을 얻었다.9부작인 ‘신인감독 김연경’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회 2.2%로 출발해 방영 내내 평균 4%대 시청률을 보이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지난 9일 방송한 7회는 4.9%로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화제성도 압도적이었다. 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신인감독 김연경’은 5주 연속 TV-OTT 일요일 화제성 1위를 기록했다. 흥행 요인은 시들해진 배구에 대한 관심을 높이겠다는 명확한 기획 의도와 김연경의 리더십, 선수들의 감동적인 성장 서사가 꼽힌다. 단순히 훈련을 하고 경기를 치르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스포츠와 예능적 재미가 균형감 있게 선보여지면서 재미를 높였다는 평가다. 김연경은 선수들을 지도할 때 ‘호랑이 감독’ 같은 카리스마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배구하는 사람 중에 나를 롤모델로 안 하는 사람이 있나?” 등 자신감 넘치는 유머 감각을 보여주며 웃음 포인트를 만들었다.무엇보다 선수들의 실질적인 성장을 이뤄냈고, 배구에 대한 관심을 다시금 불러일으켰다는 점이 ‘신인감독 김연경’의 빛나는 성과다. 필승 원더독스 소속이었던 이나연은 이때의 활약으로 실제 흥국생명에 입단하는 결과로 이어졌다.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MBC는 이례적으로 ‘신인감독 김연경’의 최종회를 영화관을 대관해 시청자와 함께 관람하는 ‘편파 응원전’을 개최했다. ‘필승 원더독스 편파 응원전’은 티켓 오픈 즉시 전석 매진되며 대중의 관심을 입증했다. MBC 관계자는 “이번 ‘필승원더독스 편파응원전’은 극장의 대형 스크린과 풍부한 사운드는 물론 실제 직관 응원 분위기를 구현해 관객들이 마지막회를 더욱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시청자분들의 직관에 대한 요청, 이에 대한 아쉬움을 해소하고자 팬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해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신인감독 김연경’의 열풍은 최근 MBN에서 배구 예능 ‘스파이크 워’를 론칭한다는 소식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신인감독 김연경’ 제작진은 시즌2 제작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연출을 맡은 권락희 PD는 “시즌2에 대한 요청이 많은데 좋은 소식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김연경 감독님도 잘 설득하고, 선수들과 MBC도 잘 설득하겠다”고 밝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21 06:05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 PD “시즌2? 김연경 설득할 것… MBC 사장님께 건의”

‘신인감독 김연경’ 권락희 PD가 시즌2에 대해 언급했다.17일 상암 MBC M라운지에서 MBC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 권락희 PD, 최윤영 PD, 이재우 PD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신인감독 김연경’은 최고의 배구선수 김연경이 처음으로 감독에 도전해, 프로배구 8구단 창단을 목표로 프로 진출을 꿈꾸는 선수들과 프로팀에서 방출됐거나 은퇴 후 다시 코트에 서기를 바라는 선수들이 ‘필승 원더독스’로 뭉쳐 다양한 팀과 경기를 치르는 과정을 담았다.권락희 PD는 “시즌2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좋은 소식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김연경 감독님도 잘 설득하고, 선수들과 MBC도 잘 설득해 꼭 긍정적인 결과를 들고 오겠다”고 말했다.또 MBC가 과거 청룡 프로야구단처럼 배구 구단을 창설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8구단이라는 목표를 이룬다면 꿈같은 일”이라며 “이 방송을 보고 원더독스에 영감을 받는 구단주가 나타나길 바라는 면이 크다”고 답했다.이어 “이런 시도를 MBC가 시작하게 된다면 사장님께 조심스럽게 건의도 드려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7 16:14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 PD “배구 관계자 모두 입모아 취지 공감”

‘신인감독 김연경’ 권락희 PD가 프로그램의 의미에 대해 강조했다.17일 상암 MBC M라운지에서 MBC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 권락희 PD, 최윤영 PD, 이재우 PD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신인감독 김연경’은 최고의 배구선수 김연경이 처음으로 감독에 도전해, 프로배구 8구단 창단을 목표로 프로 진출을 꿈꾸는 선수들과 프로팀에서 방출됐거나 은퇴 후 다시 코트에 서기를 바라는 선수들이 ‘필승 원더독스’로 뭉쳐 다양한 팀과 경기를 치르는 과정을 담았다.권락희 PD는 “프로팀뿐만 아니라 한국배구연맹(KOVO)에서도 프로그램 취지에 공감하고 있다. 여러 구단 관계자들이 ‘배구 선수 풀이 너무 얕아 발전이 필요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아쉬움을 공통적으로 말한다”며 “이런 문제 의식을 함께 느끼고 있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다. 그래서 프로그램 제작에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우리 프로그램은 8구단 창단을 목표로 시작했다. 창단 관련 소식이 없어 팀이 해체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많은데, 시즌1은 8구단을 향한 첫걸음으로 봐주시면 좋겠다”며 “8구단 창단을 위한 씨앗을 심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주면 된다. 방송을 보고 원더독스와 8구단 창단에 관심을 가져주신다면 그것만으로도 성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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