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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아이덴티티 첫 유닛, 다인조 그룹의 한계? “오히려 장점... 롤모델=세븐틴” [종합]

그룹 트리플에스 남동생이 나왔다. 무려 24명. 유닛에 속한 멤버들만 7명이다. 아이덴티티의 첫 유닛이자 그룹 정체성의 시발점, 유네버멧이 출격한다.11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유네버멧은 “이 순간을 위해 열심히 했다. 떨리는 마음이 크지만, 기쁜 마음도 크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유네버멧은 모드하우스가 론칭하는 24인조 그룹 ‘아이덴티티’의 첫 유닛이다. 김도훈, 김희주, 최태인, 이재영, 김주호, 남지운, 이환희 총 7인조로 구성됐다. 최태인은 “아이덴티티는 총 3개의 유닛이 차례대로 공개된다. 그 중 첫 번째가 우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도훈은 “처음은 세 유닛으로 나눠어있지만, 24명 완전체 활동이 끝나고 나선 팬분들 투표로 재조합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2023년 2월 데뷔한 걸그룹 트레플에스도 같은 모드하우스 소속으로 ‘완전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그 외 기간에는 팬 투표·미션 등을 통해 조합된 유닛(디멘션)으로 활동했다. 이렇게 팬들이 직접 멤버 구성과 활동 콘셉트를 결정하는 ‘참여형 시스템’이 브랜드 정체성이었다. 유네버멧 역시 24년 완전체 ‘아이덴티티’ 프로젝트에 앞서 먼저 선보이는 유닛으로, 향후 활동 방향과 음악적 색깔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서막 역할인 셈이다. 다만, 타 그룹에 비해 어려운 세계관은 신규 유입 팬 어려움에 진입장벽이 있다. 하지만 남지운은 “오히려 멤버들이 다양한 유닛으로 조합되고, 다른 콘셉트와 장르를 소화하는게 장점일 것”이라며 오히려 자신감을 내비쳤다.이들의 자신감을 데뷔 앨범에도 담겼다. 유네버멧은 기존 보이그룹의 형식에 갇혀 있지 않고, 날 것의 정체성을 표현했다. 김주호는 “10대 소년들이 겪고있고, 겪어나갈 것들을 소년의 날 것 그대로 담아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은 독특하게 총 세 개다. 팀명과 동명의 ‘유 네버 맷’, ‘던져(스톰)’, ‘보이튜드’가 그것이다. 각각 ‘우연’에 대한 설렘, ‘도전’에 대한 이야기, 그 과정속에서 늘어가는 ‘상처’. 이 세가지 키워드로 탄생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선 ‘던져’와 ‘보이튜드’가 최초 공개됐다. ‘던져’는 다이내믹한 비트에 칼군무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던지는 동작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안무가 인상적이었다. ‘보이튜드’는 프로듀서 엘케피탄의 `작품으로, 소년들의 당당한 태도를 무대 위에 쏟아냈다.이 중 슈퍼 타이틀 트랙을 정하는 ‘그래비티’가 앨범 발매와 함께 시작될 예정이다.그래비티는 공식 어플리케이션 코스모에서 팬들이 직접 진행하는 투표로, 팬들의 선택을 통해 아이덴티티의 첫 정체성이 결정되는 구조다. 이외에도 ‘뉴’, ‘인스턴트 케미스트리’, ‘이고 : 리미틀리스’, ‘아돌레슨스’까지 총 7개의 트랙이 데뷔 앨범에 담긴다. 특히 켄지 산하의 프로듀싱팀 케이지랩을 비롯해 엘 캐피튼, 버사초이, 노아이덴티티 등,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K팝 레전드 곡의 작가진이 참여해 기대감을 높인다.마지막으로 김도훈은 그룹의 롤 모델로 ‘세븐틴’을 꼽았다. 그는 “세븐틴 선배님들도 인원수가 많은데, 각자 매력이 다양하지 않냐. 우리 아이덴티티도 하나의 무대를 꾸몄을 때 꽉 차고 하나의 예술처럼 보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11 18:02
IT

LG전자, 한국전쟁 참전국 에티오피아 청년 자립 지원

LG전자는 아프리카 유일 한국전쟁 지상군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에서 청년 자립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의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는 최근 졸업생 70명과 정필원 LG전자 중아지역대표 전무, 정강 주에티오피아 한국대사, 트샬레 베레차 에티오피아 노동기술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졸업식을 개최했다.취·창업률 100%의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 누적 졸업생 수는 611명이다. 졸업생 중에는 두바이, 케냐, 남아공 등에 위치한 LG전자 해외법인 및 현지 기업체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도 있다.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는 한국전쟁 참전국에 대한 보은 차원에서 LG가 KOICA(한국국제협력단), 에티오피아 정부 등과 협력해 지난 2014년 설립한 기술 교육기관이다. 매년 필기시험, 면접 등을 실시해 입학생을 선발하며, 전기·전자, IT 분야 무상 교육을 제공한다. 점심 식사와 통학버스도 지원한다.또 LG전자는 2017년부터 해외 현지 주민들의 아이디어로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LG 엠버서더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사회 제반 시설 부족이나 열악한 교육 환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이 개선 방안을 제안하면 LG전자가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해 자립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냐, 페루, 필리핀, 방글라데시 등 9개국에서 총 94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세계 각지에서 생활하는 고객들의 삶에 깊이 공감하고, 특히 세계 곳곳의 청년들이 각자의 꿈을 키우며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11 14:58
예능

이장우, 이번엔 강화도서 포착…‘시골마을 이장우2’ 하반기 첫방

‘시골마을 이장우’가 시즌2로 돌아온다.MBC 예능 ‘시골마을 이장우’는 배우 이장우가 시골 마을에 녹아들어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조용했던 공간을 웃음과 이야기로 채우고, 지역 재생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지난해 이장우는 전북 김제에서 한 해 동안 마을 주민들과 함께 어울리며 버려진 폐양조장을 ‘핫플레이스’로 재탄생시켰다. 이 과정에서 김제 시골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쌀농사를 짓고, 직접 만든 맛깔난 음식을 대접하며 마을에 깊게 녹아들었다.방송 이후 김제를 다녀간 생활 인구가 크게 증가했으며, 이장우의 손길이 닿은 양조장은 지금까지도 문전성시를 이루는 등 인근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김제시는 지역 재생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이처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했던 ‘시골마을 이장우’가 이번에는 강화도 지역 활성화를 위해 떠난다. 서울과 단 한 시간 거리이지만 논과 갯벌,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천혜의 섬 강화도. 풍성한 제철 재료가 가득한 강화도에서 ‘맛.잘.알’ 이장우의 요리 열정이 불타올랐다는 후문이다.시즌2 방영에 앞서, 오는 30일 ‘시골마을 이장우’ 시즌2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특별한 팝업 이벤트 소식도 전해졌다. 이번 팝업에서는 이장우가 강화 최고의 손맛 장인들과 함께 만들어 낸 보물 레시피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철 요리로 만든 강화 보물 한 상을 맛보고, 강화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는 특별한 시간이 될 예정. 강화의 제철 재료가 총출동한 자리인 만큼 시즌2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동시에 강화 지역 재생 프로젝트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이장우가 강화의 제철 식재료로 만든 보물 같은 한 상을 가장 먼저 경험하고 싶다면 ‘시골마을 이장우’ 시즌2 홈페이지를 통해 팝업 신청을 할 수 있다.‘시골마을 이장우’ 시즌2는 올해 하반기 방송 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11 14:11
스타

[IS시선] ’언더피프틴’=아동 성 상품화? 과도한 낙인 찍기 멈춰야

아동과 청소년의 권익을 지키는 일은 분명 중요하다. 그러나 아동과 청소년이 출연한다고 해서 프로그램이 공개되기도 전에 일부 이미지와 콘셉트만으로 ‘유해 콘텐츠’라는 낙인을 찍고 매도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를 낳는다. ‘아동 성 상품화’라는 딱지가 붙은 K팝 오디션 프로그램 ‘언더피프틴’ 이야기다.‘언더피프틴’이 일본 KBS 재팬에서의 방영마저 무산됐다. KBS 자회사인 KBS 재팬은 이달 11일 ‘스타 이즈 본-꿈을 좇는 소녀들의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언더피프틴’의 일본 방송을 예고했으나, 여론 악화로 편성을 취소했다. ‘언더피프틴’은 프로그램명 그대로 15세 이하의 K팝 신동 발굴 프로젝트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3월 국내 방송사인 MBN 편성도 이미 한 차례 무산됐다. 첫 방송 전 공개된 포스터 속 짙은 메이크업, 노출 의상, 바코드가 삽입된 프로필 이미지가 아동을 성 상품화했다는 거센 비판을 받았기 때문이다.물론 미성년자가 보호받아야 할 존재라는 점에서 이견은 없다. 의도적으로 그들의 성적 매력을 부각하거나 마케팅에 활용하는 것은 명백한 성 상품화로, 철저히 경계해야 한다. 그러나 이번처럼 첫 방송 전 단계에서 일부 홍보 이미지와 콘셉트만으로 사회적으로 ‘방영 불가’에 가까운 판정을 내리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다. 실질적인 연출, 편집, 서사 구조 검증도 없이 극히 일부 단초만으로 검열을 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앞서 국내에서 인기를 끈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프로듀스 48’, ‘프로듀스 101’ 등에도 미성년자 참가자들이 다수 출연했으나 첫 방송 전부터 ‘성 상품화’ 낙인으로 편성이 전면 취소된 사례는 없었다. 일부 무대 연출이나 의상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면 대체로 제작진이 수정하거나 보호 장치를 보완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해외에서도 참가자 보호 장치 논란은 있었지만, 프로그램 자체가 방영 전 취소된 경우는 이례적이다. 김태연은 9살에 ‘미스트롯2’를 통해, 빈예서는 12살에 ‘미스트롯3’에서 각각 주목을 받았고 지금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언더피프틴’만 유독 첫 방영 전 단계에서 사회적으로 매장에 가까운 판정을 받은 것은 차별에 가깝다.비판의 초점은 출연자의 나이가 아니라, 제작 시스템과 보호 장치의 완성도에 맞춰져야 한다. 기획 단계에서 미성년자 보호 원칙을 어떻게 세웠는지 그리고 촬영, 편집 과정에서 성적 코드를 배제하기 위해 어떤 절차를 마련했는지가 핵심이 돼야 한다. 마케팅에서 부적절한 연출이 드러났다면, 제작진에게 수정 및 보완을 요구하는 것이 합리적 절차다.아동 성 상품화 문제는 사회 전체가 민감하게 대응해야 할 영역이다. 그러나 대응 방식이 ‘무조건적인 금지’가 돼서는 안 된다. 필요한 것은 명확한 제작 가이드라인, 사전 검증 강화, 방송 이후 철저한 모니터링이다. ‘언더피프틴’이 시청자들의 평가를 받을 기회조차 박탈당한 이번 사태는, 아동을 보호한다는 명분 아래 또 다른 불공정과 낙인을 만들어낸 셈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1 08:37
뮤직

[인터뷰②] 전소미 “올데이·‘케데헌’ 등 더블랙 릴레이호성적 부담 없다”

가수 전소미가 더블랙레이블의 대박 행진에 대한 부담은 없다고 밝혔다. 전소미는 11일 두 번째 EP ‘카오틱 & 컨퓨즈드’ 발매를 앞두고 일간스포츠와 만나 새 앨범과 신곡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전소미는 로제, 올데이 프로젝트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등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에서 내놓는 콘텐츠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대해 “부담은 전혀 없다. 올데이 프로젝트나 ‘케데헌’ 등 (테디)오빠의 활동이 잘 되는 건 너무 좋지만 그건 나와 별개”라고 선을 그었다. 전소미는 “나는 테디 오빠에게 6년간 프로듀싱 받았다. 처음 ‘벌스데이’ 땐 부담이 있었다. 너무 멋지시고 곡을 잘 쓰는 프로듀서지 않나. (나도)그만큼 잘 하고 싶었는데, 오빠랑 계속 작업하고 앨범을 내면서, 우리만의 룰도 생기고 어떻게 하는지가 거의 루틴이 됐다”며 “오빠들의 활동에는 박수를 보내고 내 활동에는 기대를 거는 상황”이라고 분리해서 바라보고 있음을 강조했다. 다만 전소미는 “(프로듀서)오빠들이 오히려 부담이 더 있겠구나 싶기도 하다. 내가 혼란을 겪은 걸 이야기 나눈 뒤 이번 앨범을 어떻게 만들고 표현해갈 지에 대한 이야기를 고집스럽게 말했(기 때문)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이번 앨범에는 지난달 7일 선공개된 ‘엑스트라’와 ‘클로저’를 포함해 총 다섯 곡이 수록된다. 전소미의 한계 없는 음악색을 담아냈으며, 전소미는 수록곡 ‘에스파케이드’와 ‘델루’ 작사, 작곡에 참여해 자신만의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전소미 두 번째 EP ‘카오틱 & 컨퓨즈드’는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11 08:00
뮤직

[인터뷰③] 전소미 “내년 아이오아이 10주년 재결합, 긍정적”

가수 전소미가 내년 데뷔 10주년을 맞는 아이오아이 재결합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전소미는 11일 두 번째 EP ‘카오틱 & 컨퓨즈드’ 발매를 앞두고 일간스포츠와 만나 새 앨범과 신곡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전소미는 내년에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 데뷔 10주년을 맞이하는 것과 관련해 재결합 가능성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긍정의 화답을 내놨다. 전소미는 “원래 프로젝트 기간이 끝난 다음에 5년 뒤 재결합하자는 약속을 팬들과 했었는데, 각자 활동하는 영역과 시기가 다르다보니 쉽지 않더라”고 돌아보면서도 “10년차다 보니 많은 분들께서 바라시는 것 같기도 하고. 우리도 늘 바라왔던 거라 내년에 잘 해보자고 이미 이야기를 나누며 스케줄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소미는 “아직까지도 아이오아이 재결합 질문 나온다는 게 너무 감사하다. 어떻게 하면 모두에게 예쁜 기억으로, 알맞은 정도로 딱 잘 하고 나올 수 있을까에 대한 정도를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이번 앨범에는 지난달 7일 선공개된 ‘엑스트라’와 ‘클로저’를 포함해 총 다섯 곡이 수록된다. 전소미의 한계 없는 음악색을 담아냈으며, 전소미는 수록곡 ‘에스파케이드’와 ‘델루’ 작사, 작곡에 참여해 자신만의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전소미 두 번째 EP ‘카오틱 & 컨퓨즈드’는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11 08:00
연예일반

프로듀서 알티, 오늘(10일) 싱글 ‘담다디’ 공개... 아이들 전소연 참여

글로벌 프로듀서이자 DJ 알티가 새 더블 싱글로 돌아온다.1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알티의 더블 싱글 ‘담다디’가 발매된다.이번 더블 싱글에는 동명의 트랙인 ‘담다디’와 ‘스위치 아웃’까지 총 두 개의 트랙이 실린다. ‘담다디’는 세련된 사운드와 리드미컬한 에너지가 돋보이는 곡으로, 확신 없는 사랑을 믿고 기다리는 감정과 설렘을 동시에 표현했다.특히 절제된 감정선 속 폭발적인 리듬을 이끌어내는 알티의 감각적인 프로덕션이 돋보이는가 하면, 프로듀서 라도도 작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보컬로 힘을 보탠 아이들 전소연의 독보적인 음색, 섬세한 표현력이 어우러져 전례 없던 시너지로 전 세계 리스너를 정조준할 준비를 마쳤다. ‘스위치 아웃’ 또한 알티 특유의 매력적인 사운드를 담아냈다. 강렬한 테크노 사운드 위 더해진 에스닉한 감성은 리스너들에게 깊은 울림까지 전달하며 프로듀서 알티로서의 남다른 존재감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알티는 알티스트레이블을 통해 “레이블을 설립하고 발매하는 첫 더블 싱글이라 정말 뜻깊다.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에 드는 곡들이라 자신도 있고, 기분이 정말 좋다”며 “제게는 벅찬 출사표 같은 곡들이다. 리스너 분들도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발매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알티는 ‘담다디’ 발매를 시작으로 꾸준히 더블 싱글 프로젝트를 이어간다. 독자 레이블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는 알티는 활발한 음악 작업을 비롯해 글로벌 DJ 프로젝트, 아티스트 양성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펼치며 대중을 만날 계획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10 11:35
e스포츠(게임)

스마일게이트, 'GTA 아버지' 손잡고 대작 오픈월드 게임 내놓는다

스마일게이트가 오픈월드 장르를 개척한 'GTA'의 노하우를 등에 업고 글로벌 게이머를 겨냥한 초대형 프로젝트에 착수했다.스마일게이트는 'GTA' 프랜차이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댄 하우저가 설립한 스튜디오 업서드 벤처스와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초현실적 세계관의 '어 베터 파라다이스'(이하 ABP)를 기반으로 한 AAA급 SF(공상과학)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을 세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권혁빈 스마일게이트 CVO(최고비전책임자)는 "게임과 미래라는 공통 주제로 깊은 우정을 나눠온 친구 댄하우저와 이번 ABP 프로젝트 협력으로 서로의 비전까지 함께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전 세계 게임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업서드 벤처스는 스토리텔링을 중심에 둔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오리지널 비디오 게임을 비롯해 실사·애니메이션 영화 및 TV, 오디오 픽션, 소설, 코믹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ABP는 댄 하우저가 설립한 업서드 벤처스가 창조한 방대한 세계관이다. 락스타 게임즈 공동 창업자인 댄 하우저는 'GTA', '레드 데드 리뎀션' 시리즈 등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겸 수석 작가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ABP의 오디오 픽션 시리즈는 애플 팟캐스트 픽션 부문 1위를 기록했으며, 팟캐스트 시상식 '2024 시그널 어워드'에서 '픽션 각본 부문 최고의 에피소드'를 수상했다. ABP 게임은 현재 초기 개발 단계로, 댄 하우저가 집필과 크리에이티브 디렉팅을 맡고 있다. 게임 개발은 업서드 벤처스의 스튜디오 총괄 베테랑 개발자 그렉 보러드가 이끌고 있다. 그렉 보러드는 '포켓몬 고'를 서비스하는 나이언틱 총괄 매니저를 역임한 바 있다.업서드 벤처스는 ABP 프로젝트를 전담하는 엘리트 개발팀을 구축했다. 번지, 트레이아크, 레스폰, 인섬니악, 라이엇 게임즈 등 글로벌 게임 스튜디오 출신 개발자들이 참여했다. '콜 오브 듀티', '데스티니 2', '발로란트', '스파이더맨 2' 등 스테디셀러를 탄생시킨 인재들이다.스마일게이트는 ABP 프로젝트의 개발비를 포함한 전폭적인 투자를 약속했다. 지난해에는 지분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성준호 스마일게이트 그룹 CEO는 "스마일게이트는 개발자 중심의 DNA를 지닌 회사로서, 개발사가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며 "업서드 벤처스와의 파트너십으로 ABP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전 세계 플레이어들에게 사랑받는 새로운 작품이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댄 하우저 업서드 벤처스 창업자는 "이번에 선보일 게임은 완전히 다른 세계로 나아가, 이용자들에게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모험을 선사할 수 있는 기회"라며 "무엇보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 모인 훌륭한 팀과 이 여정을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우리의 비전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전폭적으로 지지한 스마일게이트와 파트너십을 맺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정길준 기자 2025.08.07 13:10
연예일반

보아 “갓더비트 나 때문에 만든 거 아냐… 악플 억울해”

가수 보아가 그룹 갓더비트 결성 비하인드를 밝혔다.6일 효연의 유튜브 채널 ‘효연의 레벨업’에는 최근 ‘크레이지어’로 컴백한 보아가 출연했다.두 사람은 그룹 갓더비트로 활동한 당시를 떠올렸다. 갓더비트에는 소녀시대 태연, 효연, 레드벨벳 슬기, 웬디, 에스파 카리나, 윈터가 함께한 프로젝트 그룹이다.효연은 “같은 팀으로 활동 했을 때, 옆에서 보고 많이 배웠다. ‘이 정도 했으면 됐다’ 하고 나서 뒤늦게 후회하는 스타일인데 언니는 될 때까지 동선 체크하고”라며 보아를 보며 배운 점이 많다고 밝혔다.이에 보아는 “근데 촬영할 때 내가 제일 많이 틀리지 않나. 긴장이 너무 된다”면서 “동선이라는 걸 해본 적이 없다. 한번은 왼쪽, 한번은 오른쪽으로. 나만 안무가 섞이더라. 계속 틀리더라. 창피하게. 민망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그리고 너무 오해가 있는 게 갓더비트가 나 때문에 생긴 줄 안다. 정말 아니다. 저도 계속 하고 싶지 않다고 계속 도망다녔다”며 “그래서 진짜로 (못 하겠다고) 메시지까지 보냈다. 근데 막 악플로 다. (악플이) 많았다. 나는 하고도 욕 먹네”라며 억울해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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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앳하트로 K팝 패러다임 바꿀 것”…타이탄콘텐츠, BTS·블랙핑크 이상을 꿈꾸다 [종합]

‘K팝 드림팀’ 메이커들이 뭉쳐 설립한 타이탄콘텐츠가 새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로 K팝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겠다는 야심찬 글로벌 출사표를 내놨다. 6일 오전 서울 홍대 라이즈오토그래프컬렉션에서 타이탄콘텐츠, 앳하트 런칭 파운더스 밋업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세민 타이탄 COB(이사회 의장), 강정아 CEO(최고경영자), 리아킴 CPO(최고 퍼포먼스 책임자)가 참석했다. 타이탄콘텐츠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두고 설립된 K팝 스타트업으로 2023년 미국과 한국에 각각 법인을 설립했다. SM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역임한 한세민 의장, SM엔터테인먼트 캐스팅 디렉터 출신의 K팝 최고 전문가인 강정아 최고 경영자, K팝 안무가 겸 퍼포머 리아킴, 데이즈드 코리아 발행인이자 비주얼 디렉터 출신 이겸 4명이 공동 창립 멤버로 참여했다. 이날 한세민 의장은 “K팝 회사 중 첫 번째로 미국에 설립된 K팝 스타트업이다. K팝 산업 역사는 지난 25년 정도의 역사와 궤적을 같이 한다. SM YG JYP 하이브 등이 먼저 일본에 진출하고, 아시아 중국 중화권 그리고 미국에 진출하는, 단계적 해외 시장 진출 전략을 세우고 K팝의 글로벌화를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한 의장은 “2022년 말 생각했던 게, K팝이 이미 엔터 본거지인 미국에서 주류 장르로 당당하게 인정받고 있고, 빌보드에 올라가고 스타디움 공연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는 단계적으로 진출하는 게 아니라 아예 처음부터 엔터 본고장에서 미국 메이저 플레이어들과 경쟁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면 K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내놓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2023년에 타이탄콘텐츠를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강정아 대표는 “처음 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한 게 2000년 초반이었다. 한류와 K팝 붐이 일던 시절이었다. 한세민 의장과 같이 처음으로 중국 캐스팅도 하고 여러 가지 인력을 뽑으러 다니고 맨땅에 헤딩 하면서 다녔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십여 년을 같이 일하면서 소녀시대, 동방신기의 과정을 겪은 뒤 더보이즈라는 팀을 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강 대표는 “그 때 갈망했던 건, 더보이즈 멤버들 너무 다 훌륭하지만 해외 네트워크 부분에선 다소 미흡했던 게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의장님이 제안을 주셨는데 그런 노하우와 비전에 내 능력을 합친다면 앞으로 처음이 아니라 마지막이 되면서 처음으로 끝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타이탄콘텐츠 합류 계기를 소개했다. 리아킴은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한세민 의장님과 이야기를 나눴다. SM에서 트레이닝 하면서 강정아 대표님과도 인연이 있었고, 더보이즈 작업도 같이 했던 경험이 있었다. 경험을 같이 했던 분들이 계시기도 하고, 의장님이 블랙핑크나 BTS 뛰어넘을 그룹 만들고자 한다고 자신있게 말씀하셨는데 그런 부분이 신뢰가 갔다. 재미있는 프로젝트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하고 싶었다. 원래도 디렉팅에 관심이 많았는데, 내가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분야라 관심이 많이 갔다”고 밝혔다. 타이탄콘텐츠가 야심차게 첫 선보이는 걸그룹 앳하트는 나현, 미치, 아린, 케이틀린, 봄, 서현으로 구성된 6인조 다국적 걸그룹이다. 평균 연령 16세의 전원 고등학생 멤버들로 구성됐다. 마음·심장·사랑을 뜻하는 하트와 그것을 모두에게 연결해 전달한다는 의미의 앳(@)이 결합된 이름으로, 진심으로 연결돼 함께 공감하고 성장하며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한 의장은 “우리가 만들어내는 앳하트도 본질은 K에 있다. K라는 본질을 더 발전시키고 승화시켜 글로벌 시장에 맞는 콘텐츠 만드는 게 목표다. 앳하트는 한국에서 데뷔하고 여느 K팝 가수들이 그러하듯 미국에서도 열심히 활동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8년까지 두 팀의 남자그룹, 두 팀의 여자그룹, 한 팀의 글로벌 버추얼 아이돌, 한 팀의 남자, 여자 솔로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노력해오고 있다”고 향후 비전을 밝혔다. 먼저 걸그룹을 선보이게 된 데 대해 한 의장은 “강 대표와 주요 임원들과 이야기했을 때, 수많은 걸그룹이 있긴 한데, K팝 역사와 신을 봤을 때 걸그룹이 먼저 유니크하게 포지셔닝 할 수 있겠다 싶었다. 또 전반적으로 남자 그룹이 발굴 및 트레이닝에 더 시간이 걸리는 게 사실이다”고 현실적인 부분을 짚었다. 또 “K의 실패 사례도 있지만, K의 본질을 잊지 않으면서도 퍼포먼스, 비주얼적인 면에서 새로운 음악을 만드는 게 가장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를 쫓아가는 음악이 아니라 시대를 앞서가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 의장이 생각하는 K의 본질은 무엇일까. 그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나온 것처럼 한국적인 것만을 보여주는 게 다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한국의 크리에이터들이 체계적으로 근 30년간 구축해 온 시스템의 산물이라 생각한다. 한국의 제작과 크리에이션의 본질을 유지하되, 미국에 본사가 있는 회사와 글로벌 프로듀서와의 협업 기반을 바탕으로, 한국의 K팝을 체계적으로 만들어 온 크리에이터 시스템을 더 업그레이드 하는 게 타이탄콘텐츠의 본질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의장은 “처음부터 큰 목표와 비전으로 회사를 만들었고, 당연히 확신을 가지고 (앳하트를)만들어왔다”며 “차세대 K팝 산업을 리딩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었다는 자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 의장은 또 “현실적으로 엔터업계를 4개의 회사가 거의 독점하고 있어서 사실 너무너무 힘든 일이다. 매일매일 하루하루가 ‘최강야구’ 같다다”고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하면서도 “K팝 각자의 분야에서 열심히 해왔던 파운더들이 글로벌 K팝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이끌어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애정어린 시선을 당부했다. 타이탄콘텐츠 첫 걸그룹 앳하트는 오는 13일 정식 데뷔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06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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