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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붉은사막' 밀리언셀러 예약…그래서 '도깨비'는 언제 나오나요?

펄어비스의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붉은사막’이 7년의 기다림 끝에 전 세계 유저들과 만난다. 이번 대형 프로젝트의 데뷔와 함께 그간 소식이 뜸했던 기대작 ‘도깨비’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린다.외신도 ‘올해 최고 기대작’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펄어비스의 주가는 지난달 30일 52주 최고가인 5만7200원을 찍었다. 약 2년 3개월 만에 5만원대로 복귀했다.회사 주가의 반등 계기를 마련한 건 역시 ‘붉은사막’이었다. 최종 출시 단계에 돌입했다는 의미의 ‘골드행’을 발표한 지난달 21일을 기점으로 수직 상승했다. 펄어비스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 덕분에 이 순간에 이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처럼 오는 3월 20일 출시 소식을 알린 ‘붉은사막’을 향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PC와 플레이스테이션5 등 플랫폼 합산 위시리스트(찜)는 벌써 200만건을 찍었다. 게임 통계 사이트 게임디스커버코의 판매량 예측 계산기를 돌려보면, 상위 50% 게임 기준 200만건의 출시 전 위시리스트가 발생하면 1년 뒤 102만개 판매 기록이 점쳐진다. 정식 론칭까지 한 달 이상 남은 만큼, 사전 수요가 늘어나 밀리언셀러 타이틀에 등극할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해외 매체도 호평 일색이다. 앞다퉈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꼽고 있다. 북미 게임 전문 매체 MMORPG닷컴은 ‘2026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선정했다. 투표에 참여한 기자 절반 이상이 ‘붉은사막’을 택했다. 해당 매체는 “보스전과 오픈월드 등 여러 차례 다양한 버전의 시연을 마칠 때마다 더 플레이하고 싶어 아쉬웠다”고 평가했다.영국 IT 매체 테크레이더도 올해 주요 오픈월드 게임 5선을 공개하면서 ‘붉은사막’을 두고 “지금까지 출시된 모든 액션 게임 중 가장 야심차다”며 “액션 게임 팬이라면 여러 명작의 요소를 경험할 수 있는 꿈의 게임이 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붉은사막’은 주인공 클리프와 용병단 동료들과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방대한 오픈월드의 자유도 ▲태권도·프로레슬링까지 결합한 독창적 전투 시스템 ▲탄탄한 스토리가 매력이다. 펄어비스가 자체 개발한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완성한 현실에 가까운 그래픽도 놓쳐서는 안 될 포인트다.펄어비스 관계자는 “유저 피드백을 반영하면서 출시 전까지 완성도를 높이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국내외 게임쇼 시연에서 문제로 지적된 복잡한 조작과 화려하지만 간혹 거슬리는 파티클(화면 입자) 효과 등도 최근 개선했다. 잠잠했던 ‘도깨비’ 소식도 기대이처럼 흥행을 예고한 ‘붉은사막’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면, 오래전 소식이 끊긴 수집형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도깨비’' 프로젝트도 다시 가동될 전망이다.‘도깨비’는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트렌드가 확산한 지난 2021년 독일 ‘게임스컴’에서 플레이 영상이 공개되면서 전 세계 게이머들의 눈을 사로잡았다.롤러스케이트를 타고 마을을 돌아다니던 캐릭터가 우산을 펼쳐 하늘을 날아다니거나 깜찍한 캐릭터와 팀을 이뤄 액션과 슈팅을 넘나드는 전투를 펼치는 장면으로 업계를 놀라게 했다.그런데 회사가 ‘붉은사막’ 개발에 온 힘을 쏟으면서 ‘도깨비’는 자연스럽게 순위가 뒤로 밀렸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관련 개발팀이 해체됐다는 이야기까지 돌았다.이와 관련해 펄어비스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프로젝트가 중단되거나 축소되는 일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 역시 지난해 있었던 실적 발표회에서 “‘도깨비’는 원활하게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붉은사막’의 완성도가 어느 정도 올라가면 ‘도깨비’로 인력을 대거 전환해 프로젝트 무게 추를 이동할 것으로 관측된다.업계 관계자는 “전체 인력이 700여명인 펄어비스를 수천명의 직원이 게임 단위별로 움직이는 대형 개발사와 비교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전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2.06 08:00
IT

SKT, 해킹 여파로 지난해 연간 영업익 41.1%↓

SK텔레콤이 지난해 해킹 여파로 수익성이 악화했다.SK텔레콤은 2025년 연결 영업이익이 1조732억원으로 전년 대비 41.1%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도 17조992억원으로 4.7% 줄었다. 해킹 사고로 가입자가 이탈하고, 대규모 고객 보상안을 이행한 영향으로 풀이된다.회사는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작년 말 5G 가입자는 1749만명으로, 같은 해 3분기 대비 약 23만명 늘었다.AI 데이터센터 관련 매출은 5199억원으로 전년 대비 34.9% 성장했다. 서울 가산과 경기 양주 데이터센터의 가동률 상승 및 판교 데이터센터 인수 등의 효과다.지난해 CIC(사내독립기업) 체계를 구축해 AI 역량을 결집한 SK텔레콤은 올해 '선택과 집중'으로 내실을 강화할 방침이다.아마존웹서비스와 손잡고 추진 중인 울산 AI 데이터센터는 지난해 9월 착공 이후 순항 중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서울 지역 추가 데이터센터 착공도 앞두고 있다. 관련 솔루션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해저케이블 사업을 확장해 AI 데이터센터 사업과의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SK텔레콤은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단계 진출에도 성공했다. 향후 다양한 AI 사업에서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종석 SK텔레콤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지난해 고객 신뢰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를 단단히 다지는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며 "올해는 통신과 AI 사업 전 영역에서 고객 가치 혁신에 나서 재무 실적 또한 예년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2.05 16:33
예능

조혜련, 4kg 감량 후 미모 황금기 맞았다 (라디오스타)

조혜련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개그우먼, 가수, 연극배우까지 쉼 없이 도전해 온 자신의 현재를 유쾌하면서도 진솔하게 풀어낸다.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입담 속에서 무대 위와 무대 밖, 엄마로서의 얼굴까지 모두 꺼내 놓는다.오늘(4일) 수요일 오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는 김원준, 조혜련, 한해, 그리가 출연하는 ‘SHOW! 꽃길 걷는 거야~’ 특집으로 꾸며진다.조혜련은 새로 준비 중인 연극 ‘리타길들이기’에서 20대 주인공 역할을 맡기 위해 체중을 4kg을 감량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전도연, 이태란, 공효진, 강혜정 톱스타 ‘리타’ 계보를 잇게 된 그는 고시 공부를 방불케 할 정도로 빼곡히 메모된 대본을 공개하며, 역할에 완벽히 몰입하기 위해 치열하게 준비했던 과정을 전한다. 또한 그는 “20대 코스프레 하느라 힘들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스스로 터득한 암기법과 발성법을 공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이어 미모 황금기를 맞이한 현재의 상태와 무대 위 배우로서의 긴장감과 도전이 자신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에 대해서도 진솔하게 전한다. 조혜련은 최근 개가수에서 ‘아이돌’ 변신한 근황이 언급되자 ‘예능 여전사’의 유쾌한 에너지를 풀가동해 무대를 선보인다. 최근 SBS 연예대상에서 올데이 프로젝트를 표방한 ‘올 뉴데이 프로젝트’를 결성, 베일리가 아닌 ‘조일리’로 변신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당시 무대를 준비하며 느꼈던 에너지, 그리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전하면서 조카 ‘그리’를 위한 전역 축하 퍼포먼스를 선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이날 방송에서는 조혜련의 가족 이야기도 깊이 있게 다뤄진다. 그는 아들 우주가 ‘붕어빵’ 시절 방송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사회생활을 배웠다고 말하며, 방송을 통해 사회성이 자라난 아이들의 성장기를 전한다. 아들 같은 존재인 그리의 해병대 전역 신고에 눈물을 흘린 그는 아들 우주 이야기에 눈가가 촉촉해지는 등 진심 토크를 이어간다.또한 사춘기를 겪고 있던 당시 우주의 에피소드와 함께, 군대 훈련소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온 이야기를 전해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한다. 특히 그는 당시 조언을 해준 MC 김구라에게 ‘하트’를 보내며 감사 인사를 해 감동을 안긴다. 웃음과 눈물이 공존하는 조혜련의 진짜 이야기는 오늘(4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04 16:03
산업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및 건설 부진에 뒷걸음질 "일시적 저점 지났다"

포스코홀딩스가 이차전지 소재 및 건설 부진 등 영향으로 지난해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포스코홀딩스는 29일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8271억원으로 전년보다 15.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69조949억원으로 전년 대비 4.9%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5044억원으로 46.8% 줄었다.포스코홀딩스는 "글로벌 경기 둔화 및 강화된 보호무역주의 환경에서도 철강과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의 견조한 이익을 바탕으로 이차전지 소재 부문의 초기 가동 비용 및 인프라 부문의 일회성 손실에 대한 단기 수익성을 방어했다"며 "올해는 수익의 견조한 상승세를 전망한다"고 밝혔다.철강 부문에서는 포스코의 영업이익이 1조7800억원으로 전년보다 20.8% 증가했다. 매출은 35조110억원으로 6.8%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1조1430억원으로 26.7% 늘었다.포스코는 판매가격 하락에도 원료비 하락 및 원가 절감 등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철강 부문도 매출은 19조6630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5.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910억원으로 133.3% 증가했다.이차전지 소재 부문에서는 포스코퓨처엠이 전기차 수요 둔화 등 영향으로 매출이 20.6% 감소한 2조9290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330억원으로 전년(10억원)보다 증가하며 급격한 실적 하락은 방어했다.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호주 세넥스 에너지 증산 구축 완료 및 인도네시아 팜 기업 인수 등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4.3% 증가한 1조165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32조3740억원으로 소폭(0.1%) 증가했고, 순이익은 6370억원으로 26.6% 늘어났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신안산선 사고 손실 처리 및 공사 중단 등 여파로 매출이 전년보다 27.1% 감소한 6조9030억원으로 축소됐고, 작년 452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이날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철강 부문에서 포항(에너지용 강재), 광양(모빌리티 강재) 등 제철소별로 특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소환원제철 데모 플랜트 착공 및 해외 합작 프로젝트 추진 등으로 사업성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이차전지 소재 부문에서 아르헨티나 리튬 상업생산 시작, 호주 리튬광산 지분 인수 완료 등이 올해 하반기부터 수익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이다. 포스코홀딩스는 2024년 시작한 저수익·비핵심 자산 구조 개편을 오는 2028년까지 연장해 총 2조8000억원의 현금을 창출, 성장 투자의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작년 4분기 주요 공장 수리, 적자법인 매각 비용, 건설사업 일회성 손실이 집중돼 일시적인 저점을 지났다"면서 "철강, LNG 사업의 견조한 수익과 리튬 상업생산 개시 등으로 올해 수익은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6.01.29 16:59
IT

NHN클라우드, 크래프톤 초거대 GPU 클러스터 사업자 선정

NHN클라우드는 크래프톤의 초거대 GPU 클러스터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크래프톤이 지난해 10월 'AI 퍼스트'를 경영 핵심 전략으로 선언한 이후, AI 활용을 본격 확대하는 과정에서 증가하는 AI 연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GPU 클러스터는 AI 플랫폼과 데이터 통합·자동화 기반 고도화 등 크래프톤의 중장기 AI 전략을 안정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핵심 기반이다. NHN클라우드가 제공하는 GPUaaS(서비스형 GPU)를 활용해 인프라를 유연하게 확장하고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NHN클라우드는 광주 국가 AI 센터를 자체 설계·구축하고 2021년부터 현재까지 GPUaaS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해 온 기술력을 보유한 점과 수년간 다수의 공공·민간 고객을 대상으로 AI 인프라 서비스를 운영해 온 경험이 이번 사업 파트너로 선정된 배경으로 꼽힌다.NHN클라우드는 이번 사업에서 엔비디아의 최신 GPU인 '블랙웰 울트라' 1000여 장으로 구성된 GPU 팜을 멀티 클러스터 구조의 대규모 AI 연산 환경으로 설계한다. XDR-800G급 초고속 인피니밴드 네트워크를 적용해 GPU 간 대용량 데이터를 저지연·고속으로 전송한다.NHN클라우드는 GPU를 여러 작업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동적 관리 구조를 적용한다. ▲AI 개발 ▲학습 ▲추론 등 다양한 작업이 동시에 진행되더라도 GPU 자원을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나눠 쓰고 조정할 수 있어 유휴 자원을 최소화하고 전체 클러스터 활용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소규모 AI 개발 환경부터 대규모 LLM 학습까지 GPU 활용도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또 맞춤형 GPUaaS로 AI 개발과 운영 전반에 유연한 환경을 제공한다. 대규모 AI 학습과 연산 특성에 맞춰 쿠버네티스와 HPC 환경에 적합한 슬럼 기반 자원 관리 솔루션을 도입해 다양한 AI 작업이 동시에 진행되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을 뒷받침한다.블랙웰 울트라 GPU 인프라는 NHN클라우드 판교 NCC에 자리잡는다. 판교 NCC는 고집적 연산을 원활히 운영할 수 있는 전력·냉각 인프라와 우수한 네트워크 연결성을 갖춰 대규모 AI 워크로드 처리에 적합한 시설이다. 해당 인프라는 오는 7월 중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NHN클라우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대규모 GPU 클러스터를 GPUaaS 형태로 구축·운영할 수 있는 NHN클라우드의 기술력과 운영 역량을 입증한 사례"라며 "7월 가동을 시작으로 크래프톤의 AI 퍼스트 전략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클러스터 제공과 운영 기술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1.19 13:23
뮤직

제로베이스원. 2월 2일 컴백…1월 중 선공개 2곡 발표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본격 신보 프로모션에 돌입하며, 새로운 프로젝트를 가동한다.제로베이스원은 5일 공식 SNS를 통해 스페셜 리미티드 앨범 ‘리플로우’의 프로모션 스케줄을 선보였다.공개된 프로모션 스케줄에 따르면, 제로베이스원은 1월 9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각각 앨범 수록곡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한다. 이에 맞춰 각 디지털 싱글과 관련된 타이틀 포스터, 트랙 샘플러, 새로운 자체콘텐츠 시리즈 ‘리필로그’ 등이 순차 업로드되며, 본 앨범은 2월 2일 발매될 예정이다.특히 ‘리플로우’ 앨범 포스터에 장미 모양의 눈꽃송이가 등장한 데 이어, 이번 프로모션 스케줄은 전 세계 팬들에게 전하는 듯한 편지를 연상시켜 눈길을 끈다.‘리플로우’는 제로베이스원이 지난해 9월 발매한 정규 1집 ‘네버 세이 네버’ 이후 약 5개월 만에 내놓는 새 앨범이다. 지난 2년 6개월간 치열하게 달려온 제로베이스원은 비로소 음악을 통해, 시간의 결을 따라 쌓인 감정과 순간들을 이야기하며 제로즈(팬덤명)를 향한 진솔한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제로베이스원의 스페셜 리미티드 앨범 ‘리플로우’는 오는 2월 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1.05 08:05
산업

4대 그룹 총수, 6년 만에 방중 사절단 출국...최대 수출 시장서 협력 진전 기대

4대 그룹 총수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방중에 맞춰 6년 만에 방중 경제사절단 동행 길에 올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은 4일 출국길에 올랐다. 2019년 이후 6년 만에 마련된 방중 경제사절단은 미중 패권 경쟁 속 공급망 리스크가 부각되는 가운데, 반도체와 배터리 등 핵심 산업을 둘러싼 한국과 중국의 경제 협력 방안을 주요 의제로 논의할 전망이다.최태원 회장은 이날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출국하며 방중 사절단 각오를 묻는 말에 "6년 만에 가는 방중 사절단이 잘 진행돼서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중국 기업들과 공급망 리스크 등을 의논할 계획인지 질문에는 "좋은 성장 실마리를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앞서 이재용 회장과 정의선 회장, 구광모 회장도 각각 이날 출국장에 들어갔다. 최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 자격으로 이끄는 이번 사절단에는 이 회장, 정 회장, 구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를 포함해 기업인 200여명이 참여한다.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겸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도 사절단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대한상의가 방중 경제사절단을 꾸리는 것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2019년 12월 이후 6년여 만이다.사절단은 방중 기간 한중 비즈니스 포럼, 경제 협력 업무협약(MOU) 체결,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특히 반도체,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 국내 업체들의 주요 품목 생산기지이자 핵심 시장인 중국과의 경제협력 방안을 중점적으로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과 쑤저우에서 각각 낸드플래시 생산 공장과 반도체 후공정(패키징) 공장을 운영 중이며, SK하이닉스는 중국 우시에 D램 공장, 충칭에 낸드 패키징 공장, 다롄에 낸드 공장을 가동 중이다.업계에서는 최근 미국 정부가 한국 반도체 기업의 중국 공장에 대한 장비 반입 규제를 일부 완화함에 따라 한국과 중국 기업의 협력이 진전을 보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중국은 한국의 최대 수출 시장이다. 지난해 중국으로의 수출은 1308억 달러(약 190조원)를 기록, 대미국 수출 1229억 달러(약 178조원)를 앞질렀다. 특히 반도체 품목 수출 부문에서 허브를 담당하고 있는 시장이다. 현대차와 기아도 각각 베이징과 옌청에 생산 공장을, LG에너지솔루션은 난징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현대차그룹은 내몽고 사막화 방지 사업인 '현대그린존' 프로젝트, 소외 지역 소학교를 지원하는 '꿈의 교실' 프로젝트 등 중국에서의 사회공헌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 최근 광저우시에 수소전기버스 200여대를 공급하는 등 중국 내 수소 에너지 시장에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중이다. 김두용 기자 2026.01.04 18:00
산업

산업통상부 "고려아연 미 제련소 투자 펀드 활용은 미 상무부와 논의할 주제"

고려아연이 미국에 건설을 추진하는 제련소에 대미 투자 펀드가 활용될 전망이다.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 후 기자간담회에서 이와 관련해 "미국 상무부와 논의할 주제"라며 "지금 그런 논의까지는 가지 않았다"고 밝혔다.한국은 지난달 미국과 체결한 MOU(양해각서)에 따라 2000억 달러 규모의 한미전략투자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경제적 유대를 강화하고, 미래 먹거리를 함께 개척하자는 의지를 담았다.고려아연은 최근 미 국방부(전쟁부)·상무부와 약 10조원을 공동 투자해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대규모 제련소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2029년부터 단계적으로 가동하는 해당 시설은 연간 약 100만t의 원료를 처리해 54만t 규모의 최종 제품들을 생산할 계획이다. 생산 품목은 아연·연·동 등 산업용 기초금속을 비롯해 금·은 등 귀금속, 안티모니·인듐·비스무트 등 핵심 전략광물이다. 13개 생산 품목 중 11종은 미 내무부의 '2025년 최종 핵심광물 목록'에 포함돼 있다.김 장관은 "고려아연 공장 설립은 지난 8월 MOU 형태로 공감대가 있었다"며 "고려아연뿐 아니라 우리나라 입장에서 희토류나 희귀광물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이번 투자 계획의 재무적 부담을 우려하는 질문에는 "고려아연이 이 비즈니스를 했을 때 비용과 수익을 계산한 것으로 이해한다"며 "미국에 투자하는 이슈로, 미국 상무부에서 적극 환영하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2.17 15:33
연예일반

아캐인, 스푼랩스 시드 투자 유치... 한국 숏폼 드라마 경쟁력 강화

AI 기반 콘텐츠 기업 아캐인(대표 정의석)이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스푼랩스(대표 최혁재)와 전략적 사업협력계약(SHA)을 체결하고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투자금은 스푼랩스가 운영하는 숏드라마 플랫폼 ‘비글루’에 독점 공급될 숏폼 드라마 제작에 투입된다. 중국·미국을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성장 중인 글로벌 숏폼 시장에서 한국을 핵심 생산지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아캐인은 ‘추격자’, ‘범죄도시’ 등에 제작투자한 정의석 대표를 중심으로 국내 주요 제작자·감독·작가·기술 회사들이 참여해 만든 기업이다. 콘텐츠 제작은 물론 AI 영상감독·크리에이터 발굴, AI 기반 제작툴 개발, 디지털 초상권(IP) 사업, AI 콘텐츠 운영 인프라 구축 등 차세대 콘텐츠 비즈니스를 다층적으로 전개하고 있다.주주진도 화려하다. 넷플릭스 글로벌 1위에 오른 ‘지금 우리 학교는’,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제작사 키트프로젝트를 비롯해 영화 ‘행복의 나라’ 장진승 PD, 드라마 ‘고려거란전쟁’ 박제훈 PD, ‘다모’·‘주몽’ 정형수 작가, ‘기생충’ ‘스위트홈2·3’의 VFX를 담당한 코스닥 상장사 M83 등이 참여했다. 여기에 글로벌 플랫폼 스푼랩스까지 합류하면서 숏폼·AI 콘텐츠 영역에서의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아캐인은 내년부터 연간 40편 이상을 제작하는 초고속·대규모 제작 시스템 ‘찹스틱 스튜디오’를 가동한다. 기존 방송·OTT 방식과 달리 제작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생성형 AI 시각효과, ‘페이스 스왑’ 기술 등을 적용해 기간과 비용을 대폭 낮췄다. 제작 효율을 끌어올리는 다작 전략도 병행한다.이번 협력은 아캐인의 드라마 제작 노하우와 스푼랩스의 디지털 휴먼·AI 편집·스토리 자동화 엔진을 결합해, 기존 스튜디오 대비 압도적으로 낮은 제작비와 빠른 속도를 구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양사는 전통 숏폼 드라마뿐 아니라 프리미엄 시리즈, 숏폼 시트콤, AI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포맷으로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정의석 대표는 “숏폼 드라마는 글로벌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영역”이라며 “한국 제작진의 창작력과 AI 제작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제작 모델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최혁재 스푼랩스 대표는 “양사의 역량 결합은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1 14:58
뮤직

팬라이트, 글로벌 진출 시동… 美 라스베이거스서 ‘K응원봉’ 알렸다

응원봉 개발 업체 팬라이트는 지난 8일부터 개최된 ‘LDI 라스베이거스 전시회’에 한국형 응원봉을 출품하며 미국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팬라이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해당 전시회에 2년 연속 참가해 존재감을 키웠다.현재 미국이나 유럽 시장에는 응원봉을 팬들에게 전용 비즈니스 모델이 전무한 상태다. 팬라이트는 이 시장의 ‘빈틈’을 기회로 삼아 현지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한 신사업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인근 건물을 매입하며 본격적인 ‘K팝 응원봉 현지화’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 무선 제어 기술이 바꾼 K팝의 패러다임팬라이트의 도전은 K팝 공연 기술의 진화에서 시작됐다. 과거 풍선과 야광봉에 머물렀던 응원 도구는 스마트폰·블루투스와 연동되는 고도화된 장비로 발전했고, 콘서트장 전체를 응원봉으로 물들일 정도로 기술이 진화했다.이러한 혁신을 이끈 팬라이트 최경일 회장은 샤이니 콘서트에서 “케미나이트 야광봉을 무선으로 제어하면 팬들이 더 좋아하지 않을까”라고 생각으로 2012년 회사를 설립했다. 이후 5년간 20억 원을 투자해 세계 최초 무선 제어 시스템을 고안하고 특허까지 획득했다.가장 결정적 전환점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엑소와의 협업이었다. 당시 팬라이트는 응원봉의 그룹 제어는 물론, 글자나 하트 모양의 패턴 표현, 무대 조명장치 및 노래 연동 등 다양한 고도화된 기술을 성공적으로 실현했다.이후 팬라이트는 BTS, 샤이니, 에스파, 아이브 등 K팝 대표 아이돌 그룹의 공식 응원봉을 제작하며 업계 대표 주자로 성장했고, 회사의 매출은 2018년 140억 원에서 지난해 275억 원까지 급증했다. 팬라이트는 현재 한국을 포함해 미국, 일본에 3개의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조용필→블랙핑크… ‘K팝 공연’ 수놓은 기술, 감동 극대화팬라이트의 무선 제어 기술은 조용필, 블랙핑크 등 각 공연장에서 아티스트와 팬덤 간의 소통을 극대화하면서 또 다른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2025년 주요 공연에서는 팬라이트 응원봉은 레이저 및 스크린 미디어를 활용한 몰입형 공연과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응원봉 기술은 공연의 감동과 환희, 희로애락을 하나로 담아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 것이다.K팝의 응원 문화가 세계 공연 산업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가운데, 팬라이트의 도전이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되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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