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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이래서 우승팀이구나, LG 벌써 14명 해외서 몸 만든다...염 감독 "우리 팀이 강하다는 얘기"

지난해 우승팀 LG 트윈스 소속 선수들이 일찌감치 해외에서 몸을 만든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차 캠프가 열리는 북마리아나 제도 사이판으로 떠났다. 최근 3개 대회 연속 WBC 1라운드에서 탈락해 쓴맛을 봤던 한국은 선수들의 몸 상태 '빌드업'을 위해 해외 캠프를 마련했다. 이 가운데 LG 소속 선수가 8명으로 가장 많다. 주장 박해민을 필두로 박동원(포수) 문보경·신민재(이상 내야수) 홍창기(외야수) 유영찬·손주영·송승기(이상 투수) 등 전 포지션에 걸쳐 두루 뽑혔다. 그다음으로 준우승 팀인 한화 이글스에서 6명, KT 위즈 4명, 삼성 라이온즈 3명이 사이판 캠프에 참가한다. 염경엽 LG 감독은 "(박)해민이를 제외하고, 아직은 우리 팀 선수들이 WBC에 가서 경험을 쌓는 게 플러스라고 생각한다. 물론 시즌 들어가서 힘들지도 모른다. 그러나 LG의 미래, 개인의 미래를 봤을 때 훨씬 가치가 높다"라며 "우리 팀 선수를 대표팀에 누구보다 많이 보내고 싶다. 우리 선수 중에 국가대표가 많으면 좋은 거다. 우리 팀이 그만큼 강하다는 얘기"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오는 12일에는 임찬규와 이정용·김영우·추세현(이상 투수) 이주헌(포수) 오지환(내야수) 등 6명이 미국 애리조나 캠프 선발대로 출국한다. 먼저 애리조나에 도착해 현지 시자 적응 및 몸 만들기에 돌입한다. 임찬규와 오지환 등 베테랑이 함께해 후배들의 훈련을 도울 예정이다. 선수단 본진은 오는 22일 애리조나 캠프로 출국 예정이다. 대표팀 사이판 캠프에서 구슬땀을 쏟는 8명은 오는 21일까지 대표팀 훈련을 소화한 뒤 LG 애리조나 캠프에 합류 예정이다. 이형석 기자 2026.01.10 08:12
메이저리그

'비비고 던지고' K-푸드부터 오징어게임까지 제대로 즐겼다, 한국 문화 전도사 된 이정후 [IS 현장]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의 외야수 이정후(28)가 한국 문화 전도사가 됐다. 이정후는 6일 팀 동료 윌리 아다메스, 토니 비텔로 신임 감독과 함께 한국의 전통시장과 문화체험공간을 방문,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 사람은 이날 오전 남대문시장에서 분식을 먹고 한국 음식 재료를 구입한 뒤, 종로구의 한 고택으로 자리를 옮겨 음식 만들기에 나섰다. 최현석 쉐프와 함께 비빔밥을 만든 세 사람은 이후 마당에서 한국의 전통놀이이자,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오징어게임'을 통해 유명해진 비석치기를 체험하며 승부욕을 불태우기도 했다. 비텔로 감독은 "모두가 우리를 환영해줬고, 호스트로서 멋진 계획을 세워준 이정후에게 고맙다"며 "배가 불러서 더 이상 못 먹을 정도"라고 환하게 웃었다. 아다메스 역시 "이정후가 자라온 나라에 와서 전통을 경험할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침부터 지금까지 했던 모든 것들이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정후 역시 "시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라며 만족해했다. 이번 방문 행사는 MLB와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주관을 했지만, '호스트' 이정후 역시 적극적으로 행사 추진에 나섰다는 후문이다. 이정후는 "처음 (행사 관련) 이야기는 지난해 7~8월에 나온 것 같은데, 정말 실현될 지는 몰랐다. 이렇게 성사가 돼서 정말 기쁘고, 윌리(아다메스), 감독님과 한국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기쁘고, 팬분들에게도 이런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 좋다"라고 말했다. 첫날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한 세 사람은 이튿날인 7일엔 '본업'으로 돌아간다. 한국 고등학교 야구 선수들을 대상으로 야구 클리닉을 진행할 예정. 이정후의 모교인 휘문고등학교와 2025년 청룡기 우승팀인 덕수 고등학교에서 약 60명의 선수들이 초청됐다. 이들은 세 사람의 조언에 따라 MLB 현장에서 활용되는 실전 중심의 훈련 방식과 포지션별 기술 노하우를 직접 경험할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 출신 황재균도 참여한다. 종로=윤승재 기자 2026.01.06 17:01
프로야구

'오타니 삼구삼진' 깜짝 사회인야구팀? 韓 WBC 첫 상대 체코, "3년 간의 성장 증명하겠다"

"3년 간의 성장을 보여줄 때가 왔다."체코 야구대표팀의 파벨 하딤 감독이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21일(한국시간) 하딤 감독과의 인터뷰를 게재, 하딤 감독이 "(내년 WBC에서) 지난 3년간의 노력을 증명하고 싶다"라며 의욕을 다졌다고 전했다. 체코 대표팀은 지난 2023년 WBC에서 일본, 호주, 한국, 중국과 B조에 속해 1승 3패를 거뒀다. 3위 한국(2승 2패)에 이은 4위로 2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중국(4전 전패)을 상대로 역사상 첫 WBC 승리(8-5)를 기록한 바 있다. 체코 대표팀은 당시 대회에서 일본을 상대로도 선전했다. 2-10으로 패했지만 선취점을 올리고 2회까지 일본 타선을 꽁꽁 묶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패배 후엔 승리한 일본 더그아웃을 향해 박수를 보내는 경기 외적인 면에서도 주목을 끌기도 했다. 그로부터 3년 뒤, 체코는 일본과 한국을 다시 만난다. 3년 전 대회에서 중국이 대만으로 바뀌었을 뿐, 체코는 한국과 일본, 호주와 함께 같은 조(C조)에 속했다. 일본은 직전 대회 우승팀, 대만은 2024 프리미어12 우승팀으로 경쟁이 더욱 까다로워졌다. 하지만 그 사이 체코도 성장했다. 지난 WBC 대회 이후 일본 야구에 진출해 세계 무대를 경험한 선수들이 늘었고, 올해 유럽 선수권에서도 3위에 오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하딤 감독은 매체를 통해 "지난 2년간 일본에서 뛴 3명의 선수를 팀에 발탁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전했다. 하딤 감독이 말한 선수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뛴 외야수 마렉 흘룹, 일본 2군 리그 오이식스 니가타 알비렉스 BC에서 활약한 투수 다니엘 파디샥, 일본 독립리그(BC리그) 가나가와에서 활약했던 내야수 밀란 프로콥까지 세 명이다. 일본에서 뛰지는 않았지만, 지난 대회 중국전에서 홈런을 쏘아 올린 마르틴 무지크도 있다. 이어 하딤 감독은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대책에 대한 질문엔 "우리에겐 (온드레이) 사토리아가 있다"라고 답했다. 사토리아는 2023년 대회에서 1-0으로 앞선 3회, 1사 2루에서 오타니를 3구 삼진 처리한 바 있다. 다만 이후 볼넷과 연속 안타를 내주면서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체코 대표팀은 회계사·전기기술자 등 본업이 따로 있는 선수들로 구성된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야구 열정은 누구보다 뛰어나다고 자부하고, 자국 야구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도 있다. 하딤 감독은 이번 대회에 11명의 젊은 선수들을 포함해 조금 더 젊은 팀으로 구성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체코 대표팀은 한국에게도 경계 1순위 팀이다. 한국은 3월 5일 WBC 본선 첫 경기에서 체코를 상대한다. 앞서 한국은 지난 11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베이스볼 클래식'에서 체코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러 모두 승리(1차전 3-0, 2차전 11-1)했다. 하지만 체코팀의 1차전 짠물 투구와 마르틴 무지크의 멀티 안타 등 경계해야 할 부분도 찾았다. 윤승재 기자 2025.12.21 15:42
프로야구

감보아 상위호환? 롯데 자이언츠 원투펀치 구성→명확한 지향점은 '구속'

'파이어볼러'.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투수 지향점은 명확했다. 스토브리그 내내 조용했던 롯데는 지난 11일 2026년 외국인 선수 구성을 발표했다. 최근 2시즌 연속 리그 안타 부문 1위에 오른 빅터 레이예스와 140만 달러에 동행하기로 했고, 보류선수로 뒀던 알렉 감보아 대신 엘빈 로드리게스와 제레미 비슬리, 두 '신입' 투수를 내세워 새로운 '원투펀치'를 구성했다. 로드리게스와 비슬리 모두 메이저리그(MLB) 이력이 화려한 건 아니다. 로드리게스는 15경기, 총 52⅔이닝을 소화했다. 제레미 역시 18경기에서 24⅔이닝을 막은 게 전부다. 선발 등판도 없었다. 두 선수 커리어는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빛났다. 로드리게스는 2023년 7월 야쿠르트 스왈로스에 입단해 2024년까지 뛰며 2승 6패 8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했다. 2024시즌은 32경기에 등판, 평균자책점 1.80(45이닝 44탈삼진 9자책점)을 기록했다. 제레미는 2025시즌 센트럴리그 우승팀 한신 타이거스 마운드 주축이었다. 2024시즌에는 76⅔이닝을 소화하며 8승 3패 평균자책점 2.47을 기록하기도 했다. 두 투수의 공통점은 구속이다. 롯데 구단에 따르면 로드리게스는 최고 157㎞/h, 제레미는 158㎞/h가 찍히는 포심 패스트볼을 꾸린다. 평균 구속도 150㎞/h 초반에 형성될 전망이다. KBO리그에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Automatic Ball-Strike System)을 도입되며, 스트라이크존이 다소 넓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높은 코스 커브가 범위에 걸쳐 스트라이크로 자주 판정됐다. 타자들의 히팅 존은 넓어졌고, 구속이 빠른 투수들은 정교한 코너워크가 되지 않아도 상대적으로 수월한 승부를 했다. 롯데는 지난 5월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팀(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었던 알렉 감보아를 찰리 반즈의 대체 선수로 내세워 1선발로 썼다. 감보아는 좌완이면서 150㎞/h 중반 강속구를 뿌려 경쟁력을 보여줬다. 6월 등판한 5경기에서는 모두 승리하고 1점 대 평균자책점을 남겨 월간 MVP도 선정됐다. 감보아는 미국 무대에서 뛸 때 한 번도 100이닝 이상 소화한 시즌이 없었다. 몸 관리 노하우가 부족해 9월 이후 급격히 구위가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 점을 고려해도 감보아의 영입은 성공 평가를 받는다. 롯데가 8월 중순까지 리그 3위를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새 얼굴 로드리게스와 제레미 역시 선발 투수로 '풀타임' 시즌을 소화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커리어에서 150이닝 이상 소화한 시즌이 없다. 로드리게스는 최근 5시즌 기준으로 99⅓이닝이 최고였다. 내구성은 변수가 될 것 같다. 하지만 감보아에 버금가는 구위·구속을 갖춘 건 분명하다. 2025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코디 폰세가 NPB에서 경쟁력을 증명한 뒤 KBO리그에서도 통했던 사례가 있어, 로드리게스·제레미를 향한 기대감도 근거는 충분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12 11:36
프로야구

새 기록, 격전지는? D-1 골든글러브 이것을 주목하라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뽑는 한국야구위원회(KBO) 골든글러브(GG) 시상식이 오는 9일 열린다. 한 시즌의 대미를 장식하는 이번 시상식의 관전 포인트를 몇 가지 꼽았다.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는 개인 통산 10번째 황금장갑 수상에 도전한다. 강민호(삼성 라이온즈)와 박동원(LG트윈스) 김형준(NC 다이노스) 등이 그의 경쟁자로 꼽히지만, 타격왕(0.337)에 오른 양의지가 가장 앞선다는 평가다. 양의지가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는다면, 이승엽 전 두산 감독이 보유한 최다 수상 기록(10회)과 타이를 이룬다. 양의지는 지금까지 포수로 8차례, 지명타자로 1차례 GG를 수상했다.이달 초 KIA 타이거즈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최형우는 최고령 GG 수상을 사실상 예약했다. 지난해 만 40세 11개월 27일의 나이에 지명타자 GG를 받은 그는 종전 이대호(40세 5개월 18)의 최고령 수상 기록을 경신했다. 최형우는 올 시즌 타율 0.307(11위) 24홈런(공동 7위) 86타점(13위) 출루율 0.399(5위) 장타율 0.529(7위)를 기록했다. 지명타자 부문에서 유일한 경쟁자인 강백호는 타율 0.265 15홈런 61타점에 그쳤다. 코디 폰세(한화 투수)와 르윈 디아즈(삼성 1루수)의 수상은 확정적이다. 수상 여부보다 득표율에 관심이 쏠린다. 폰세는 다승(17승) 평균자책점(1.89) 탈삼진(252개) 승률(0.944) 등 외국인 선수 최초로 투수 4관왕에 올랐다. 디아즈는 홈런(50개)-타점(158개)-장타율(0.644) 1위를 차지했다. GG 역대 최고 득표율은 2020년 양의지(두산 베어스)가 기록한 99.4%(총 342표 중 340표)다. 키움 히어로즈 3루수 송성문과 NC 다이노스 유격수 김주원은 생애 첫 GG 수상을 노린다. 송성문은 타율(0.315) 홈런(26개) 타점(90개) 득점(103개) 장타율(0.530) 출루율(0.387) 등 공격 주요 부문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도루는 25개로 공동 12위. 김주원은 최다 수비 실책 1위(29개)를 기록했으나, 타율(0.289) 홈런(15개) 타점(65개) 등 공격 지표가 뛰어났다. 최다 수비이닝에서도 3위(1166이닝)를 기록했다. LG 신민재와 NC 박민우는 2루수 부문 GG를 놓고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신민재는 개인 첫 3할 타율(0.313)을 달성했고, 리그 2루수로 최다 수비이닝을 자랑한다. 우승팀 LG 선수 중 GG 수상 유력 후보가 드문 가운데, 신민재가 2025 GG 시상식에서 LG의 자존심을 살릴지 주목된다. 박민우는 2025 KBO 수비상(2루수 부문)을 차지했고, 득점권 타율 1위(0.432·타율 0.302)에 올랐다.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는 계산 방식과 반영 요소에 따라 신민재와 1·2위를 나눠 가졌다. 한편, 외야수 부문에서는 KT 위즈 안현민이 가장 앞선 가운데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 구자욱·김성윤(이상 삼성) 박해민(LG) 등이 경합할 전망이다. 이형석 기자 2025.12.08 00:10
프로야구

2025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대상 영예는 폰세-안현민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와 안현민(KT 위즈)이 '2025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을 공동 수상했다. 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한 '2025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이 2일 서울 강남구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일간스포츠-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은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식이다. 1977년 '실업야구 연간 3상'으로 출범해 '한국통신 001 연간3상' '제일화재 프로야구대상'을 거쳐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까지 48년의 역사를 이어왔다. 폰세는 올 시즌 명실상부 최고 투수였다.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KBO리그 신기록인 개막 선발 17연승을 질주했고, 한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인 252개를 남겼다.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로 활약한 그는 한화를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까지 이끌었다.미국으로 출국한 폰세를 대신해 아내인 에마 폰세가 대리 수상했다.에마는 "남편이 직접 오지 못했지만, 영광으로 생각한다. 고향을 떠나 타국에서 사는 건 특별한 도전이었다. 남편이 마운드 오를 때마다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현민은 112경기 타율 0.334, 22홈런, 8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18로 리그를 지배한 타자였다. 안현민은 KBO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차지한 바 있다. 안현민은 "내년에도 대상을 받은 선수에 걸맞게 올해보다 좋은 성적 내는 선수 되겠다"면서 "우승이 목표다. 우승한다면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받아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최고 투수상과 최고 타자상은 임찬규(LG 트윈스)·원태인(삼성 라이온즈)과 송성문(키움 히어로즈)에게 각각 돌아갔다.임찬규와 원태인은 팀의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키며 에이스로서의 면모를 보였고, 송성문은 공·수·주에서 맹활약하며 키움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았다. 뒷문을 단단히 걸어 잠근 조병현(SSG 랜더스)은 최고 구원투수상을, 안방마님 양의지(두산 베어스)는 최고 포수상을 받으며 변함없는 클래스를 입증했다.올 시즌 통합 우승팀 LG 트윈스는 겹경사를 맞았다.염경엽 감독이 감독상을 받은 데 이어, 송승기가 신인상을 거머쥐었고, 구단은 프런트상을 받아 3개 부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별상은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 중인 이정후에게 돌아갔다.기량 발전이 돋보인 선수에게 주어지는 점프업상은 문현빈(한화 이글스)이 차지했다.대기록을 작성한 선수들을 위한 기록상은 베테랑 최형우(KIA 타이거즈)와 '강속구 영건' 문동주(한화 이글스)가 공동 수상했다.이 밖에도 김주원(NC 다이노스)은 조아바이톤-에이상을, 국군체육부대에서 복무 중인 한동희는 헤파토스상을 받았다. 에바치온상은 오선우(KIA 타이거즈)가 가져갔다.열정적인 응원을 보여준 한화 이글스 응원단은 치어리더상을 받았으며, 스포츠토토 포토제닉상은 박해민(LG 트윈스)이 수상했다. 이형석 기자 2025.12.0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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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화, 김기태 전 KIA 감독 2군 코치로 영입..."타격 강화 목적"

2025 정규시즌 2위, 한국시리즈 준우승팀 한화 이글스가 '타격 대가' 김기태(56) 전 KIA 타이거즈 감독을 퓨처스팀(2군) 코치로 영입한다. 야구계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한화가 타격 강화를 위해 김기태 전 감독을 지도자로 영입한다고 전했다. 김기태 전 감독은 1991년 쌍방울 레이더스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 2005년까지 15시즌 동안 뛰며 통산 타율 0.294 249홈런 923타점 816득점 장타율 0.516, 출루율 0.407를 기록했다.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타자로 인정받은 김기태 전 감독은 은퇴 전 소속팀이었던 SK 와이번스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일본 프로야구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도 경력을 쌓았다. 2008 베이징 올림픽 대표팀 타격코치로 한국의 금메달 획득을 이끌기도 했다. 김기태 전 감독은 이후 LG 트윈스로 소속을 옮긴 뒤 2011년 10월 처음으로 사령탑을 맡았다. 2014년 10월에는 KIA 타이거즈 지휘봉을 잡고 2017년 통합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김기태 전 감독은 2019년 5월, 당시 부진했던 팀 성적에 자진 사퇴했다. 이후 다시 요미우리에서 타격코치를 맡았고,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타격코치도 역임했다. 2023시즌 KT 위즈 퓨처스팀 감독을 맡았던 김기태 전 감독은 이후 건강 문제로 잠시 현장을 떠났지만, 젊은 선수 육성과 팀 전반적인 공격력 향상 임무를 맡고 한화 유니폼을 입게 됐다. 안희수 기자 2025.11.25 11:20
프로야구

'충격 또 충격' 72억 FA 안치홍, 2차 드래프트로 키움행…이태양·이용찬·최충연·임기영도 이적 [속보]

충격의 2차 드래프트다. 한화 이글스의 내야수 안치홍이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키움 히어로즈로 이적했다. 불과 2년 전 대형 FA 계약을 맺은 선수가 보호 선수 명단에서 제외돼 타 팀으로 이적, 충격을 안겼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9일 비공개로 2차 드래프트를 시행했다. 드래프트에 앞서 각 구단은 35명의 보호 선수 명단을 제출했고, 보호되지 않은 선수 중에서 타 구단이 순서대로 지명했다. 그 가운데 안치홍이 35인 보호 선수 명단에서 제외, 전체 1순위인 키움이 그의 이름을 호명했다. 안치홍은 지난 2024시즌 4+2년 총액 72억원이라는 대형 FA 계약을 맺고 한화 유니폼을 입었으나, 올해 부상과 부진으로 66경기 타율 0.172에 그쳤다. 포스트시즌 엔트리에서도 제외된 그는 시즌 후 보호 선수 명단에서도 제외, 결국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팀을 옮겼다. 2023시즌 4년 25억원 조건에 한화와 FA 계약한 이태양도 전체 2번째로 KIA 타이거즈로 이적했다. 한화는 투수 배동현(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상혁(두산 베어스)까지 4명의 선수를 이번 2차 드래프트에서 떠나 보냈다. 한편, 삼성의 2016년 1차 지명 투수 최충연은 3라운드 전체 12순위로 롯데 자이언츠의 지명을 받았다. 1라운드를 넘긴 삼성은 2라운드에서 두산 포수 장승현을, 3라운드에서 KIA의 언더핸드 투수 임기영을 영입했다. NC 다이노스의 투수 이용찬은 친정팀 두산으로 이적했다. 키움이 4명의 선수를 지명한 가운데, 통합 우승팀 LG 트윈스와 한화, NC 다이노스는 한 명의 선수도 지명하지 않았다. 윤승재 기자 2025.11.19 15:40
프로야구

노시환·김서현 침묵 "한화 선수들 지쳤다"는데 3안타 3타점? 문현빈 "오히려 감각은 더 좋아요"

"한화 이글스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지쳐 있는 것 같다."한화의 '홈런 타자' 노시환은 침묵했고 '마무리 투수' 김서현은 고개를 숙였다. '강속구 선발' 문동주는 회복 시간이 더 필요하다. 체코와 평가전 두 경기를 치른 류지현 야구 대표팀 감독은 한화 선수들에 대해 "지쳤다"라고 말했다.그럴 만하다. 정규시즌을 2위로 마무리한 한화는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해 삼성 라이온즈와 5경기 혈투를 벌였고, 이어진 한국시리즈(KS)에서도 정규시즌 우승팀 LG 트윈스와 4경기를 더 치렀다. 체력 소모가 큰 포스트시즌(PS)을 9경기나 치른 뒤, 사흘 휴식 후 대표팀에 합류했다. 휴식을 취한 뒤 다시 컨디션을 끌어 올리기엔 촉박한 시간이다.하지만 그런 기색 하나 없이 쌩쌩하게 스윙하는 선수가 있다. 외야수 문현빈이다. 문현빈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체코와의 평가전 두 번째 경기에 6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문현빈은 첫 두 타석에선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으나,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예열하더니, 6회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불방망이에 시동을 걸었다. 8회엔 유격수 쪽 내야 안타를 때려내더니 9회엔 적시 2루타를 뽑아내며 3안타 3타점 경기를 완성했다. 경기 후 만난 문현빈은 "딱히 힘든 건 없다. (사흘 동안) 잘 쉬고 나왔다. 감각적으로는 더 괜찮은 것 같고, 힘든 건 아직 못 느낀 것 같다"라고 씩씩하게 말했다. 그저 "체코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해서 기쁘다. 다치지 않고 경기를 잘 마무리해 좋다"라며 팀 승리에 초점을 맞췄다. 문현빈은 대표팀에서 좋은 경험을 쌓고 있다. 특히 '우승 외야수' 박해민(LG 트윈스) 외야 수비 일대일 과외를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문현빈은 KS 당시 "시리즈가 끝나면 대표팀에서 박해민 선배를 따라 다니며 수비를 배우고 싶다"고 했는데 꿈을 이룬 것이다. 문현빈은 "박해민 선배의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됐다. 파울 공에도 스타트가 빨리 걸리고, 타구 적응도 잘돼서 이전보다 더 편하게 수비했다"라고 말했다. 한층 발전된 수비를 바탕으로 경기 후반엔 중견수 중책까지 맡았다. 값진 조언에 경험까지 차곡차곡 쌓고 있는 문현빈이다. 이제 문현빈을 비롯한 대표팀 선수들은 한국을 떠나 일본으로 출국, 15~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한일전에 출전한다. 지난 2023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도쿄돔 그라운드를 처음으로 밟아봤다는 그는 다시 찾은 도쿄돔에서 불방망이를 이어가고자 한다. 고척=윤승재 기자 2025.11.10 06:01
프로야구

KT, 대만 라쿠텐에 3-6 역전패 "득점 찬스 못 살려 아쉬워, 젊은 투수들 가능성 봤다"

KT 위즈가 대만 프로야구 라쿠텐 몽키스에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KT는 9일 대만 타오위안시 라쿠텐 타오위안구장에서 열린 ‘2025 타오위안 아시아 교류전’ 3일째 라쿠텐 몽키스와 경기에서 3-6으로 패했다. 지난 7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일본)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KT는 몽키스, 골든이글스, KT 등 3개국 프로팀이 참가한 이번 교류전에서 1무 1패를 기록했다. 이날 KT는 유준규(중견수)-이강민(유격수)-김건휘(지명타자)-이정훈(좌익수)-김민석(포수)-장준원(2루수)-강민성(1루수)-윤준혁(3루수)-최동희(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마운드엔 2025시즌 1라운드 신인 김동현이 올랐다. KT는 2회 초 1사 후 볼넷으로 출루한 김민석이 후속 장준원 안타 때 3루로 나아가며 1, 3루 득점 기회를 잡았다. 이후 7번 강민성 희생플라이 때 김민석이 홈으로 쇄도하며 1점 선취점을 냈다. 타선이 힘을 내자 1회 말 흔들렸던 김동현도 2회 말을 삼자범퇴로 마무리하며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다. 기세를 잡은 KT는 4회 초 선두 장준원과 후속 강민석의 연속 안타와 8번 윤준혁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든 뒤 9번 최동희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보탰다. 그러나 올해 대만시리즈 우승팀인 몽키스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회 말 2사 3루 찬스 때 7번 추신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이후 5회말 1사 1루 때 5번 장자오훙이 투런포를 작렬, 3-2로 점수를 뒤집었다. 리드를 빼앗긴 KT는 6회 초 2사 1,3루 이정훈 타석 때 1루 주자 이강민이 2루로 도루하며 시선을 끄는 사이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아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포수가 던진 공이 2루 뒤로 흘러가면서 KT가 추가점을 올렸다. KT는 6회 말 다시 역전을 허용했다. 2사 1루 상황서 대타 류쯔제에게 재역전 투런포를 내준 것이다. 몽키스는 8회 말 1사 3루 때 나온 추성우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6-3까지 격차를 벌리며 승리했다. 경기 후 이강철 KT 감독은 "일본 골든이글스전에서도 득점권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한 모습이 있었는데, 오늘도 좋은 기회가 생겼을 때 도망가지 못한 게 아쉽다. 몽키스 투수들의 컨디션이 좋았다"라고 총평했다. 이날 선발 김동현에 대해선 "김동현은 올해 1라운드에 지명한 선수로 지속적으로 성장시켜야 할 선수다. 오늘 좋은 투구를 해줘서 가능성을 보게 됐다"라고 말했다. 신인 박지훈에 대해서도 "2026년 신인드래프트의 1라운드 선수인데, 기대감이 생긴다. 마찬가지로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라고 돌아봤다. KT는 이번 대회에서 일본과 대만 팀을 만나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이강철 감독은 “한 경기로 다 알 순 없지만, 일본야구는 우리가 자주 봐왔다. 대만 야구도 많이 봤다. 팬들도 많이 재미있어하고, 내가 선수 시절 때처럼 타자들이 빠른 공을 여전히 잘 친다. 1군 선수들을 모두 만난 건 아니라 평가가 조심스럽지만, 변화구에는 아직 약한 모습도 있는 것 같다. 일본야구는 변화구 대처가 좋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초청해주신 타오위안시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번 좋은 교류전을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 성황리에 잘 마친 것 같아 감사하다. 야구는 팬이 있어야 존재한다. 사흘간 많은 팬이 찾아주셔서 좋았다. 재미있게 잘 즐기고 가신 것 같아 기쁘다. 팬 분들에게도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윤승재 기자 2025.11.0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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