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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사전 협의와 이해·동의 하 제작”…디플 해명에도 ‘운명전쟁49’ 고인 모독 논란 계속 [왓IS]

순직 소방관의 사주 풀이를 해 고인 모독 논란에 휩싸인 ‘운명전쟁49’ 제작사인 디즈니플러스가 “당사자 본인 혹은 가족 등 대표자와의 사전 협의 및 이해, 동의 하에 제공된 이야기”라는 입장을 내놨지만 감수성 부족에 대한 질타는 계속되고 있다. 디즈니플러스 ‘운명전쟁49’는 지난 11일 공개된 2회차에서 49명의 운명술사가 망자의 사인을 맞추는 미션 중 2001년 발생한 ‘홍제동 방화사건’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 김철홍 소방교의 사주를 주제로 다뤄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디즈니플러스 측은 “본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개인의 이야기는 당사자 본인 또는 가족 등 그 대표자와의 사전 협의와 설명을 바탕으로, 이해와 동의 하에 제공됐다”면서 “이 과정에서 점술가들이 출연하는 서바이벌 형식의 프로그램이라는 기획 의도와 구성에 대해 안내하였으며, 관련 정보 제공 및 초상 사용에 대한 동의도 함께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진은 사안의 민감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관련 내용을 제작 전 과정에 걸쳐 신중하게 검토하여 프로그램을 제작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유명인 아닌 일반인인 망자의 사주를 풀어낸다는 발상 자체가 지극히 자극적인 접근인 데 반해, 공식 입장은 기계적이고 원론적이기만 해 논란의 수위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이번 논란이 촉발된 건 김철홍 소방교 조카라고 밝힌 A씨가 자신의 SNS에 관련 글을 게재하면서다. A씨는 “제작진이 영웅이나 열사를 다루는 다큐멘터리 취지라고 설명해 동의한 것으로 안다”며 무속 서바이벌 형식의 예능프로그램이라는 설명은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다.또 A씨는 18일 추가로 입장을 내놓으며 “제작진은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한 취지로 방송을 제작했다고 하는데 솔직히 나는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어딜 봐서 그게 공익의 목적성을 가진 방송인지 모르겠다”며 “방송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무속인들이 저희 삼촌이 어떻게 죽었는지 맞추고 방송인 패널들은 자극적인 워딩과 리액션을 하는데 그걸 보고 있자니 너무 화가 났다”고 분노했다.그는 또 “솔직히 내 가족이 사고로 순직하셨는데 그런 식으로 방송하면 화 안날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며 “이게 어딜 봐서 삼촌의 희생을 기리는지 전혀 모르겠고 다른 사람을 구하다 순직한 사람의 죽음을 저런 식으로 폄훼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25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 가족은 돌아가신 삼촌 얘기만 들어도 눈물이 나는데 너무 화가 난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운명전쟁49’는 49인의 운명술사가 모여 망자의 사인 맞추기, 현생 맞추기 등 다양한 미션을 통해 자신의 운명을 시험하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총 10부작으로, 지난 11일 4개 에피소드가 첫 공개됐으며 18일 3개 에피소드가 추가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2.18 15:42
예능

제니→덱스에, 고윤정→박보영까지…‘마니또 클럽’ 빅 라인업에도 아쉬운 성적 [줌인]

‘마니또 클럽’이 스타 캐스팅으로 한껏 기대감을 끌어올렸으나 아쉬운 성적으로 고전하고 있다.지난 1일 첫 방송한 MBC 예능 ‘마니또 클럽’은 언더커버 선물 전달 버라이어티로, 김태호 PD가 연출을 맡았다. 1차 라인업으로 블랙핑크 제니, 덱스, 추성훈, 이수지, 노홍철 등이 출연했고, 향후 방송에서는 배우 고윤정, 정해인, 차태현, 박보영, 이선빈, 광희, 홍진경 등 더 많은 스타들이 출연할 것으로 예고됐다. 특히 고윤정의 경우는 이번 예능 출연이 처음이라 더욱 관심을 받았다.그러나 캐스팅에 비해 초반 시청률은 아쉬운 편이다.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회는 2.1%를 기록했고 2회는 1.6%로 하락했다. 1회에서는 출연진과 게임의 룰 설명 등 프로그램 초반 시청자에게 전달해야 하는 정보들이 소개됐고, 2회에서 제니가 자신의 마니또인 덱스 몰래 선물을 준비하고 전달하는 등 본격적인 게임이 그려졌는데도 시청률은 더 떨어졌다.시청자 반응도 미온적이다. 시청자들은 “출연진은 좋은데 뭘 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 “긴장감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물론 일부 출연진의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의 새로운 면모를 볼 수 있어 좋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으나 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긍정 평가는 많지 않았다. 때문에 프로그램 기획과 연출이 시청자의 흥미를 이끌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출연진이 어떤 선물을 준비하고, 그 선물을 마니또에게 어떻게 전달하는지 그 과정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연출은 버라이어티 예능이라고 하기엔 너무 밋밋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버라이어티 예능은 미스터리한 영역과 시청자가 추측을 많이 할 수 있을 때 재미가 나오는데 ‘마니또 클럽’의 운영 방식은 마니또가 누군지, 누가 선물을 전달하는지가 전부 공개된 상태에서 시작한다. 시청자는 모두 알고 있기 때문에 크게 흥미가 생기지 않는다”며 “마니또라는 게임 자체도 최근의 트렌드와는 거리가 좀 있어 보인다”고 짚었다.다만 향후 회차에서 새로운 스타들이 대거 출연할 것으로 예고된 만큼 반등을 이뤄낼 기회는 아직 남아있다. 김 평론가는 “마니또 게임을 하는 데 의외성이 만들어질 수 있는 부분들, 출연진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케미를 살릴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화제성있는 스타들을 출연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그들의 장기와 캐릭터를 이끌어 낼 때 시청자도 자연스럽게 반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15 06:00
프로야구

연이어 지자체와 손잡은 KBO, 지역 활성화 나서…정치적 해석도 제기 [IS 포커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2일 허구연 KBO 총재가 박범인 금산군수를 방문하여 금산군 야구장을 활용한 야구 관련 행사 유치를 통한 저변확대와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군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상호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KBO에 따르면 두 단체장은 2023년 개장한 정식 규격의 금산 야구장과 관련해, 동호인 야구와 아마추어 대회 개최뿐만 아니라 프로야구 경기를 직접 관람하기 어려운 금산 군민을 위해 야구장 전광판을 활용한 단체 응원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퓨처스(2군)리그 경기 개최를 위한 시설 보완 등, 야구를 통한 지역 발전과 커뮤니티 활성화 방안도 함께 검토했다.또한, 올해 금산군은 퓨처스리그 TV 중계 광고를 통해 인삼 축제 등 지역 특산물과 군 행사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으며, KBO의 야구 저변확대 프로그램인 티볼 대회에서는 전국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일본과 대만 등 해외 초청팀도 참가하는 국제 행사도 개최하기로 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프로야구의 높은 인기를 다가오는 지방선거 홍보에 활용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올 시즌부터 퓨처스리그에는 프로야구 최초의 시민구단인 울산 웨일즈가 새롭게 합류한다. 지난 2일 열린 창단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 시의회 의원, 구·군 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이 허구연 KBO 총재를 예방하기도 했다. 익산이 KT 위즈 퓨처스팀의 연고지이기는 하지만, 정 시장이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한 이후 이뤄진 일정이어서 다양한 해석이 나왔다.KBO는 '이번 금산군 방문을 시작으로 크고 작은 시, 군, 구 단위의 야구장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 활성화에 관심 있는 지자체와 연계한 다양한 야구 관련 행사와 콘텐츠를 제안하고, 인프라 개선 방안을 자문하는 등의 교류를 통해 한국 야구 저변확대와 중장기 발전 기반을 다져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13 11:57
스타

K팝 데뷔 초동 2위·음방 1위 석권…알디원, 워너원·제베원 기세 잇는다 [IS포커스]

그룹 알파드라이브원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데뷔와 동시에 이례적인 성과를 거두며 K팝 신에서 ‘초대형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입증했다. 알파드라이브원은 지난해 7월 첫 방송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2 플래닛’을 통해 결성된 8인조 보이그룹이다. 글로벌 투표로 데뷔가 확정된 이들은 지난달 12일 미니 1집 ‘유포리아’를 발표하며 공식 데뷔했다. 첫 앨범임에도 성적은 압도적이다. ‘유포리아’는 초동(발매 후 일주일 기준) 144만 장을 돌파하며 역대 K팝 그룹 데뷔 앨범 초동 판매량 2위에 올랐다. 2023년 제로베이스원이 ‘유스 인 더 셰이드’로 세운 182만 장에 이은 기록이다. 데뷔 앨범으로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것은 물론, 단숨에 최상위권 기록에 이름을 올리며 ‘음반 강자’의 탄생을 알렸다.이로써 알파드라이브원은 Mnet 서바이벌 출신 보이그룹의 흥행 계보를 다시 한번 이을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프로듀스101 시즌2’의 워너원, ‘보이즈 플래닛’의 제로베이스원 모두 데뷔와 동시에 폭발적인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며 시장 판도를 흔든 바 있다. 알파드라이브원 역시 오디션을 통해 축적된 서사와 검증된 실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팬덤을 형성했고, CJ ENM이 주최하는 ‘마마 어워즈’ 등 대형 시상식 무대에 오르며 데뷔 전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유사한 궤적을 보였다. 알파드라이브원의 성과는 시장 환경 등을 고려할 때 더욱 두드러진다. K팝 앨범 판매가 정점을 찍었던 시기와 달리, 최근에는 밀리언셀러 숫자 자체가 감소하는 흐름이다. 팬덤 중심 소비가 재편되는 국면에서 기록한 초동 144만 장은 체감 무게가 훨씬 크다. 여기에 K팝 그룹들의 경쟁이 더 치열해진 가운데, 알파드라이브원은 타이틀곡 ‘프릭 알람’으로 데뷔 2주 만에 음악방송 4관왕을 차지했고 지상파 3사 1위를 모두 석권했다. 데뷔곡으로 지상파 3사 음악방송 정상에 오른 것은 2017년 워너원 이후 약 9년 만이다. 워너원의 데뷔 앨범 초동(약 41만 장)을 크게 웃돌았고, 제로베이스원이 이루지 못한 지상파 3사 1위를 달성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남다르다.차별점은 콘셉트에서 더 드러난다. 워너원과 제로베이스원이 비교적 청량한 이미지로 대중성과 팬덤을 동시에 공략했다면, 알파드라이브원은 강렬한 힙합 기반 사운드와 밀도 높은 퍼포먼스를 전면에 내세웠다. ‘프릭 알람’은 소년 서사의 연장선 위에 있으면서도 묵직하고 공격적인 에너지로 자유와 질주감을 강조한 댄스곡이다. 여덟 멤버의 역량을 전면에 배치한 군무는 팀의 정체성을 선명하게 각인시켰다. ‘유포리아’ 또한 각자의 꿈을 향해 달려온 멤버들의 개별 서사를 하나의 팀 서사로 엮어내며, 팀이 만들어내는 폭발적인 에너지를 집약적으로 담아냈다. 최근 데뷔 앨범으로 국내 활동을 마무리한 알파드라이브원은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확장 속도 역시 가파르다. ‘프릭 알람’ 뮤직비디오는 공개 17시간 만에 950만 뷰를 돌파했고, 11일 기준 6300만 뷰를 넘어섰다. ‘유포리아’는 공개 직후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7위에 올랐으며, 18개 지역 톱5에 랭크됐다. 일본 라인뮤직, 중국 QQ뮤직 등 아시아 주요 플랫폼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특히 3월 일본 활동을 앞두고 오리콘과 빌보드 재팬 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현지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터라 이들이 써내려갈 성적에도 기대감을 높인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알파드라이브원의 성과는 단순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효과가 아니라, 그 서사를 음악과 퍼포먼스로 완성도 있게 연결한 결과다. 청량 대신 트렌디하고 강렬한 방향을 택해 대중성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들이 이 기세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이어가느냐에 따라 향후 오디션 프로그램의 흥행 공식이 재정립될 수 있고, K팝 차세대 보이그룹 경쟁 구도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2.12 06:00
산업

이번엔 투떰즈업 ‘맘모롤’… 스타벅스 ‘테이스티 저니’ 협업 푸드 출시

스타벅스 코리아가 ‘빵지순례’로 유명한 ‘투떰즈업’와 새로운 컬래버레이션 푸드를 선보인다.이번 신제품은 스타벅스만의 차별화된 컬래버레이션 프로그램인 ‘테이스티 저니’(Tasty Journey)의 일환으로 출시된다. 테이스티 저니는 젠지(Gen Z) 고객 취향에 따라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푸드들을 제안하는 프로그램이다. 2024년부터 현재까지 협업한 F&B 브랜드는 ▲올드페리도넛 ▲키친205 ▲메종엠오 ▲스코프 ▲렌위치 ▲유용욱 바베큐 연구소 ▲오월의 종 등 12곳에 달한다.이번 ‘투떰즈업’과의 협업은 트렌디한 브랜드와 손잡고, 스타벅스 고객에게 색다른 미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서울 망원동에 위치한 투떰즈업은 소위 ‘빵케팅’(빵 티켓팅)이 필요할 만큼 유명한 베이커리 매장이다. 전국 곳곳에서 투떰즈업의 빵을 구매하기 위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앙금과 크림 등이 꽉 찬 맘모스빵을 비롯해 쌀베이글·꾸덕바 등이 주력 메뉴다.테이스티 저니 신메뉴인 ‘맘모롤’은 고소한 소보로 빵에 달콤한 팥 앙금과 상큼한 딸기 잼을 겹겹이 더하고, 풍미 가득한 바닐라 크림에 완두 앙금, 견과류를 넣어 말아낸 맘모스 롤 브레드다. 투떰즈업이 자체 개발하고 특허까지 출현한 상품으로 희소성이 높아 더욱 인기가 많다. 스타벅스는 기존 투떰즈업 맘모롤 고유의 맛과 형태는 유지하되 커피와 잘 어울릴 수 있도록 식감은 부드럽게, 당도는 낮게 조절했다.‘맘모롤’은 12일부터 ▲스타필드코엑스몰R ▲용산역써밋R ▲리저브광화문 ▲성수역 ▲홍대동교 ▲센터필드R ▲명지강변 DT ▲나주혁신 DT ▲전주에코 DT ▲대구수성네거리DT ▲송도트리플R 등 11개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한편 테이스티 저니는 ‘스타벅스 매장에 방문하면 줄 서는 인기 F&B 브랜드의 메뉴를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경험 소비를 중시하는 젠지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매장이 단순한 커피를 마시는 공간을 넘어 미식 트렌드를 만나는 공간으로 거듭나는 모양새다.실제 지난해 12월 5일부터 이달 4일까지 판매한 ‘유용욱 바베큐 투컷 비프 샌드위치’는 당초 5개 매장에서 한정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예상치를 웃도는 반응을 얻으며 판매 매장을 10개로 확대하기도 했다.스타벅스 관계자는 “테이스티 저니는 스타벅스 매장을 새로운 미식 경험의 공간으로 확장해 나가는 차별화된 컬래버레이션 프로그램”이라며 “스타벅스 고객들이 줄 서서 맛봐야 했던 맛집들의 메뉴를 일상에서 더욱 편하게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6.02.11 17:08
자동차

폴스타코리아, ‘럭셔리 도약’ 원년 선포… "4000대 판매 달성" 목표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2026년을 기점으로 국내 시장에서 ‘럭셔리 브랜드’로의 전면적인 체질 개선에 나선다. 기존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넘어 하이엔드 시장을 정조준해 제품 라인업과 고객 경험 전반을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폴스타코리아는 11일 ‘2026 폴스타 미디어 데이’를 열고, 올해의 핵심 비즈니스 전략인 ‘프리미엄 투 럭셔리(Premium to Luxury)’를 발표했다. 2021년 국내 진출 이후 5년 차를 맞은 폴스타는 그간 누적 판매 8200대를 기록하며 다진 기반을 바탕으로, 올해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한 4000대 판매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이번 전략의 핵심은 공격적인 제품 라인업 확장이다. 폴스타는 기존 ‘폴스타 4’에 이어 플래그십 모델인 ‘폴스타 3’와 ‘폴스타 5’를 잇달아 투입한다. 이를 통해 D세그먼트부터 F세그먼트까지 아우르는 풀 라인업을 구축, 국내 고급 전기차 수요를 흡수할 계획이다.오는 2분기 출시 예정인 ‘폴스타 3’는 브랜드 최초의 퍼포먼스 SUV로, 1회 충전 시 WLTP 기준 최대 635km를 주행할 수 있는 플래그십 모델이다. 이어 3분기에는 884마력의 압도적 성능을 갖춘 4도어 퍼포먼스 GT ‘폴스타 5’를 선보인다. 폴스타 5는 자체 개발한 본디드 알루미늄 플랫폼과 SK온의 NMC 배터리를 탑재해 브랜드의 기술적 정점을 보여줄 예정이다.고객 접점과 오너십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된다. 폴스타코리아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배우 김우빈을 새 앰배서더로 발탁했으며, 현재 7곳인 리테일 접점을 연내 10곳으로 확대한다. 특히 2030년까지 전국 40개소에 400기 이상의 전용 충전기를 확충하고, 2월 중 정비 예약과 이력 관리가 가능한 전용 앱을 출시해 서비스 편의성을 높인다.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2025년이 폴스타 4를 통해 성장의 기반을 다진 한 해였다면, 2026년은 폴스타 3와 폴스타 5를 중심으로 럭셔리 전기차 브랜드로 본격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폴스타를 소유하는 경험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장된 프리미엄한 경험이 되도록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2.11 11:42
동계올림픽

"모든 걸 내던지고 나온 거 같다" 차준환, 쇼트 프로그램 92.72점…김현겸은 69.30점 [2026 밀라노]

세 번째 올림픽에 출전한 남자 피겨스케이팅 간판 차준환(서울시청)이 쇼트 프로그램을 무난하게 마쳤다.차준환은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50.08점, 예술점수(PCS) 42.64점으로 92.72점을 받았다. 이는 자신의 쇼트 프로그램 최고점인 101.33점에 8.61점이 뒤진 것이다. 다만 연기를 먼저 마친 15명의 선수 중 1위. 총 29명 중 상위 24명이 출전하는 프리 스케이팅 진출권은 무난하게 따냈다.이날 '레인 인 유어 블랙 아이즈'(Rain in your black eyes)'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차준환은 첫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를 깔끔하게 뛰어 기본점수 9.70점에 수행점수(GOE) 3.19점을 따냈다. 이어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흠잡을 곳 없이 소화해 GOE 1.60점을 받아냈다. 플라잉 카멜 스핀은 최고 난도인 레벨4로 연기했다. 10%의 가산점이 붙는 후반부 연기에서 차준환은 트리플 악셀이 다소 흔들려 점수를 잃기도 했다. 하지만 곧바로 평정심을 되찾았다. 점프 과제를 모두 마친 차준환은 체인지 풋 싯 스핀을 레벨4로 처리한 후 스텝 시퀀스(레벨3),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차준환은 경기 뒤 "오늘 정말 최선을 다했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선수로서의 모습과 인간으로서의 모습을 담아내려고 했다. 프로그램 자체로 모든 걸 내던지고 나온 거 같다"며 "(프리 스케이팅에서) 실수 여부는 중요하지 않은 거 같다. 실수가 있어도 괜찮으니까, 끝까지 내가 담아온 스토리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내비쳤다.한편 함께 출전한 김현겸(고려대)은 올림픽 데뷔 무대에서 TES 37.92점, PCS 32.38점, 감점 1점으로 69.30점을 기록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11 05:18
예능

‘흑백’에는 없고 ‘냉부’에만 있는 것은?..김풍 ‘냉부해’ 인기 견인 [IS포커스]

‘냉부해’가 다시 전성기를 맞았다.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로 촉발된 요리 예능 열풍을 이어받으면서 출연 셰프들 간 케미와 캐릭터의 매력을 돋보이게 만드는 연출로 매회 높은 화제성을 얻고 있다.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는 최고의 셰프들이 스타들의 냉장고 속 재료를 활용해 단 15분 안에 요리를 완성해 대결을 펼치는 요리 토크쇼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약 5년간 방영했던 ‘냉부해’는 지난 2024년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 요리계급전쟁’(이하 ‘흑백요리사) 시즌1 공개 후 요리 예능 열풍이 불자 부활해 같은 해 12월부터 방영 중이다.최근 방영분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시청률 1~2%대를 기록 중으로, 과거 4~6%대를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저조하지만 화제성은 상당하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월 5주차 TV-OTT 화제성 비드라마 프로그램 부문에서 ‘냉부해’는 3위를 기록,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는 셰프 김풍과 손종원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현재 ‘냉부해’에 출연 중인 셰프들은 ‘흑백요리사’ 시즌1 또는 시즌2에 출연한 이력을 가진 인물들이 대부분이다. 그렇기에 ‘냉부해’의 인기는 ‘흑백요리사’의 흥행 열기가 시너지를 얻은 결과로 보인다. 특히 ‘냉부해’에 먼저 출연한 손종원은 이후 ‘흑백요리사2’ 출연으로 큰 인기를 얻게 됐고, 그가 계속 출연해왔던 ‘냉부해’의 과거 장면들도 덩달아 회자되며 관심을 받고 있다.다만 ‘냉부해’는 ‘흑백요리사’에선 볼 수 없는 출연진 간 케미, 냉장고 속 재료로 15분 만에 요리를 완성해야 한다는 콘셉트로 특유의 매력을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흑백요리사’에는 없고 ‘냉부해’에만 있는 김풍의 존재감이 큰 인기 요인이다. 전문 셰프가 아닌 김풍의 요리를 흔들림 없이 지지하는 손종원과 김풍의 케미 서사는 시청자들에게 큰 호흥을 얻어 ‘손풍커플’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고 있다. 이 외에도 냉부 어워즈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 오른 ‘중식 여신’ 박은영과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의 친남매 같은 티격태격 케미, ‘흑백요리사2’로 인기를 얻어 ‘느좋 셰프’로 불리는 손종원을 질투하는 시즌1 출신 권성준, 윤남노 등 다양한 관계성으로 보는 재미를 높였다.여기에 제작진의 센스있는 자막과 연출은 SNS상에서 수많은 짤을 탄생시키며 화제를 일으켰다. 배우 박준면이 출연해 뮤지컬 ‘맘마미아!’ 속 노래를 부르며 엄청난 성량을 자랑하자 화면 왼쪽 상단 ‘냉부해’ 로고가 흔들리게 하는 연출이나 ‘냉부해’ 출연이 뜸했던 셰프 최강록의 출연을 바라는 제작진이 그와 닮은 인형을 만들어 둔 장면 등이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냉부 편집 진짜 미친 듯” ,“디테일 센스 미쳤다”라며 호평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흑백요리사’의 프리퀄, 2차 콘텐츠로 보이는 측면도 있지만 ‘냉부해’는 그 인기를 영리하게 잘 활용해서 프로그램 콘셉트에 맞게 다양한 재미들을 보여주고 있다”며 “애초 ‘냉부해’ 자체가 가진 포맷의 힘도 좋은데 온라인 상에서 화제된 있는 부분들을 빠르게 적용하며 최근 더 큰 인기를 끌게된 것 같다”고 짚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10 06:03
스타

엔하이픈 정원·스키즈 아이엔·이영지, 1억 기부 릴레이…K팝 스타들 선한 영향력 [종합]

엔하이픈 정원, 스트레이 키즈 아이엔, 가수 이영지가 각자의 방식으로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정원은 9일 생일을 맞아 총 1억 원 기부를 약정하고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정원은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으며 그 관심이 결코 당연하지 않다는 생각을 늘 해왔다”며 “환경이라는 벽에 부딪혀 당연한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든든한 응원이자 용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정원은 개인 고액기부 프로그램 기준 3886호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매년 2000만 원씩 5년간 기부를 이어갈 계획이다. 기부금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교육·복지 지원과 사회복지 사업 전반에 사용된다.아이엔도 생일을 기념해 나눔에 동참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엔은 지난 8일 국립암센터에 1억 원을 전달했으며, 기부금은 취약계층 암 환자와 소아·청소년 암 환자 치료에 쓰일 예정이다. 아이엔은 “팬들께 받은 사랑을 나누고, 긴 치료의 시간을 견디고 계신 분들의 하루가 조금이나마 따뜻해지길 바란다”며 “작은 보탬이지만 희망과 용기가 되어 닿기를 바라며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아이엔 또한 꾸준한 기부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왔다. 2024년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의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 ‘그린노블클럽’에 역대 최연소(만 23세)로 위촉됐고, 같은 해 삼성서울병원 소아암 환아 치료비 기부를 비롯해 경남·경북 산불 피해, 홍콩 화재 피해 복구 지원에도 힘을 보탰다.이영지는 팬들과 함께 만든 참여형 콘텐츠의 수익금 1억 원을 소아암 환아들을 위해 기부했다.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이영지가 지난 3일 팬 참여형 콘텐츠 프로젝트를 통해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기부는 놀이·게임 문화를 접목한 콘텐츠로 팬들과 함께 즐기며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첫 프로젝트 ‘경찰과 도둑’에는 약 10만 명이 참가 신청을 하며 높은 관심을 모았고, 제작사 에그이즈커밍과의 협업 과정도 공개돼 화제를 더했다.이영지는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한 콘텐츠가 아이들의 시간을 지켜주는 방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이영지는 이번 기부로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누적 기부금 1억4000만 원을 달성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고액기부자클럽 ‘KCLF 아너스클럽’ 노블회원으로 위촉됐다. 전달된 1억 원은 치료비와 장학금으로 사용되며, 앞서 마련된 4000만 원은 진단 초기 입원 지원 키트 ‘함께해 희망상자’ 제공과 조혈모세포 이식비 지원에 쓰였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2.09 14:08
연예일반

펑키스튜디오 측 “유준원 데뷔 조 무단이탈, 30억 추가 손배소 할 것”

오디션 프로그램 역사상 전례 없는 ‘데뷔 조 무단 이탈’ 사태와 관련해, 유준원을 상대로 펑키스튜디오가 강경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펑키스튜디오는 아티스트의 미래를 고려해 마지막까지 법원의 조정을 통한 합의를 시도했으나, 조율 기간 중 유준원 측이 독자적인 행보를 강행하며 합의 의사가 없음을 명확히 드러냈다고 9일 밝혔다.이에 기존 전속계약 관련 소송에 더해 약 30억 원 규모의 추가 손해배상 청구를 포함, 가능한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다.제작사 측에 따르면 유준원은 2023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 방송 종료 후 데뷔 조 멤버로서 녹음과 일본 팬 콘서트 등 주요 공식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러나 일본 일정 직후 계약 세부 조건을 협의하던 과정에서, 유준원의 부모가 돌연 아티스트를 동반해 본가로 귀가하며 이탈이 발생했다.소속사 측은 현장 직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갑작스럽게 이루어진 이탈에 큰 당혹감을 느꼈으나, 원만한 합의를 위해 임원들이 직접 전주까지 내려가 부모를 만나 설득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했다. 또한 이메일을 통해 부모 측 요구 사항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수차례 전달했지만, 유준원 측은 “수익 배분이 6:4가 아니면 계약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최근 유준원 측이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회사에 대한 신뢰가 없다”고 주장한 데 대해 제작사 측은 “단 하루도 정식 활동을 진행한 적이 없고, 일본 공연 이후 예정된 일정을 수행한 사실도 없는 상황에서 ‘신뢰’를 언급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앞서 지난 2월 6일, 유준원을 상대로 제기된 전속계약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도 펑키스튜디오는 아티스트의 앞날을 고려해 끝까지 합의 가능성을 열어뒀으나, 당시 현장에서 유준원 측은 “법적 판결만 내려달라”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참석한 담당 PD 등에게 유사 사례가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한민국 수십 개 오디션 프로그램 역사상 이런 사례는 유준원이 유일하다”는 답변이 나왔다는 전언이다.제작사 측은 “조정 절차가 진행 중인 예민한 시기에도 유준원이 팬미팅 등 무리한 일정을 강행한 점에서, 사태 해결을 위한 책임 있는 태도를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펑키스튜디오 관계자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근간을 흔드는 무책임한 ‘먹튀’ 사례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주변의 피해자들을 위해서라도 타협 없는 강경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0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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