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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두스 9, SON은 5’…엇갈린 프리시즌 첫 경기 평점

손흥민(33·토트넘)이 주장 완장을 차고 프리시즌 첫 경기에 출전했지만, 기대 이하의 활약으로 인해 저조한 평점을 받았다. 반면 ‘이적생’ 모하메드 쿠두스는 인상적인 드리블 능력을 뽐냈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0일(한국시간) 레딩과의 친선전을 벌인 토트넘 선수단의 평점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전날(19일) 영국 베크셔주 레딩의 셀렉트 카 리징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딩과 프리시즌 친선경기서 2-0으로 이겼다.이 경기는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신임 감독의 비공식 데뷔전이었다. 프랭크 감독은 전후반 다른 라인업을 택하며 고르게 선수를 기용했다. 전반까지는 0-0의 균형이 이어졌지만, 후반 윌 랭크셔와 루카 부스코비치의 연속 골을 앞세워 승전고를 울렸다.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를 밟았다. 전반전 주장으로 활약한 크리스티안 로메로부터 주장 완장을 넘겨받고 남은 시간을 소화했다.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진 못했다. 손흥민의 슈팅을 모두 골문 위로 벗어났고, 드리블 시도도 막히는 등 다소 침묵했다. 특히 후반 21분엔 이브 비수마의 긴 패스를 받지 못하자 답답하다는 듯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경기 뒤 풋볼런던은 이날 전반과 후반엔 나선 선수들의 평점을 별개로 집계했다. 눈길을 끈 건 손흥민에 대한 대목이다. 매체는 손흥민에게 평점 5점을 주며 “터치가 전반적으로 녹슬었고, 어려운 각도에서 시도한 슈팅은 골대 한참 위로 넘어갔다”라고 혹평했다. 후반에 출전한 선수 중 5점을 기록한 건 손흥민이 유일하다. 후반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한 건 쿠두스다. 매체는 그에게 평점 9점을 주며 “인상적인 데뷔전이다. 수차례 화려한 터치로 상대를 제치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랭크셔의 선제골로 이어진 코너킥, 부스코비치의 두 번째 골을 도왔다. 팀에 퀄리티를 더해 줄 능력이 넘친다”라고 호평했다.토트넘은 오는 26일 루턴 타운, 31일 아스널, 8월 3일 뉴캐슬, 8월 8일 바이에른 뮌헨(독일)로 이어지는 친선전 일정을 소화한다. 토트넘의 2025~26시즌 공식전 첫 경기는 8월 14일 열리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결승전이다.김우중 기자 2025.07.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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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설’ 이강인, 伊 명문 러브콜 계속…나폴리 이어 로마까지 군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이탈리아 세리에 A 명문 팀들과 계속 연결되고 있다.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리네는 16일(한국시간) “로마는 지안 피에로 가스페리니 신임 감독이 최고의 선수단을 갖도록 전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그들이 여전히 선호하는 선수 중 하나가 PSG에서 뛰는 이강인”이라고 보도했다.같은 날 프랑스 매체 풋01은 이강인이 올여름 PSG를 떠날 것으로 관측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 더 이상 선수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었다.또 다른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도 PSG의 방출 명단을 공개했는데, 이강인이 포함됐다. 이적하는 분위기가 확실히 만들어지는 분위기 속 이강인을 향한 이탈리아 팀들의 관심이 큰 형세다.애초 나폴리가 진한 관심을 드러냈고, 로마까지 이강인을 영입 후보에 올려둔 것으로 보인다.만약 이강인이 적을 옮기는 것을 고려한다면, 많은 팀의 관심은 반가운 일이다. 조건과 팀 상황 등 여러 요소를 두루 살펴보고 본인에 가장 잘 맞는 팀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스페인 라리가 발렌시아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강인은 아직 이탈리아 무대를 누빈 적은 없다. 2023년 7월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주전 도약에 실패했다. 두 번째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에는 경쟁자들이 훨훨 날면서 입지가 더 좁아졌다.나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이강인은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열린 2025 클럽 월드컵 4경기에 나섰으나 전체 출전 시간은 60분에 그쳤다. 첼시와 결승전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시즌 내내 중요한 경기에는 출전하는 일이 적었다.이강인은 PSG 입단 당시 이적료 2200만 유로(355억원)를 기록했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이강인의 시장가치는 2500만 유로(403억원)로 평가된다.PSG와 계약이 3년 남은 만큼, 소속팀의 매각 의사가 가장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불과 지난달만 해도 PSG가 이강인을 놔주지 않으리란 현지 전망이 있었는데, 최근 매각 대상에 올랐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7.1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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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이탈리아 세리에 A 팀들과의 연결 지속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이탈리아 세리에 A 명문 팀들과 계속 연결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리네는 16일(한국시간) “로마는 지안 피에로 가스페리니 신임 감독이 최고의 선수단을 갖도록 전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그들이 여전히 선호하는 선수 중 하나가 PSG에서 뛰는 이강인”이라고 보도했다. 같은 날 프랑스 매체 풋01은 이강인이 올여름 PSG를 떠날 것으로 관측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 더 이상 선수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었다. 또 다른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도 PSG의 방출 명단을 공개했는데, 이강인이 포함됐다. 이적하는 분위기가 확실히 만들어지는 가운데 이강인을 향한 이탈리아 팀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애초 나폴리가 진한 관심을 드러냈고, 로마까지 이강인을 영입 후보에 올려둔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강인이 이적을 고려한다면, 많은 팀의 관심은 반가운 일이다. 조건과 팀 상황 등 여러 요소를 두루 살펴보고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팀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페인 라리가 발렌시아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강인은 아직 이탈리아 무대를 누빈 적이 없다. 2023년 7월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주전 도약에 실패했다. 두 번째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에는 경쟁자들이 훨훨 날면서 입지가 더 좁아졌다. 나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이강인은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열린 2025 클럽 월드컵 4경기에 나섰으나 전체 출전 시간은 60분에 그쳤다. 첼시와 결승전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시즌 내내 중요한 경기에는 출전하는 일이 적었다. 이강인은 PSG 입단 당시 이적료 2200만 유로(355억원)를 기록했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이강인의 시장가치는 2500만 유로(403억원)로 평가된다. PSG와 계약이 3년 남은 만큼, 소속팀의 매각 의사가 가장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불과 지난달만 해도 PSG가 이강인을 놔주지 않으리란 현지 전망이 있었는데, 최근 매각 대상에 올랐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7.1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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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드디어 탈출각 나왔다…11인 방출 명단에 포함

드디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이적 길이 열릴까.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6일(한국시간) “PSG가 2025 클럽 월드컵 결승전 패배 후 11명의 선수를 잔인하게 정리할 수 있다”며 프랑스 르 파리지앵을 인용 보도했다.11명 명단에는 이강인을 비롯해 뤼카 에르난데스, 곤살루 하무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매체는 “적절한 제안이 들어오면 PSG가 매각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불과 지난달만 해도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이 작아진 분위기였다. 이강인을 원하는 팀은 많지만, PSG가 놔주지 않으려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지난달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PSG의 공격형 미드필더인 이강인은 나폴리가 높이 평가하는 선수다. 현재 PSG와 (이강인 측의) 계약 연장이 교착 상태에 있지만, 그는 장기 계약 선수”라면서도 “PSG는 그를 매각할 필요가 없으며 중요한 선수로 간주하고 있다”고 밝혔다.PSG와 이강인의 계약은 2028년 6월까지다. PSG가 놔줄 의향이 있어야 이강인이 적을 옮길 수 있는 처지다.손짓하는 팀은 여럿 있는 분위기다. 2024~25시즌 도중에도 이적설에 휩싸인 이강인은 그동안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크리스털 팰리스, 뉴캐슬 유나이티드, 스페인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비야레알 등과 연결된 바 있다. 2023년 7월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주전으로 도약하지 못했다. 두 번째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에는 경쟁자들이 훨훨 날면서 입지가 더 좁아졌다.나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이강인은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열린 2025 클럽 월드컵 4경기에 나섰으나 전체 출전 시간은 60분에 그쳤다. 첼시와 결승전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시즌 내내 중요한 경기에는 출전하는 일이 적었다.이강인은 PSG 입단 당시 이적료 2200만 유로(355억원)를 기록했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이강인의 시장가치는 2500만 유로(403억원)로 평가된다.김희웅 기자 2025.07.1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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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WC 준우승’ PSG, 벤치 뎁스 논쟁…LEE는 로테이션 OUT?

5관왕에 도전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의 도전은 첼시(잉글랜드)에 가로막혔다. 한 현지 매체는 PSG의 얇은 뎁스 문제를 지적하며 스쿼드 재정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15일(한국시간) “PSG가 긴 시즌을 마쳤다. 스쿼드 재정비를 위한 최선의 선택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다”라고 전했다.PSG는 지난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팀이다. 프랑스 리그1,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4관왕에 성공했다.마지막 목표는 전날(14일) 미국에서 끝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이었다. PSG는 대회 결승에 올라 5관왕을 꿈꿨으나, 첼시에 0-3으로 완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PSG는 젊은 선수단의 높은 에너지 레벨을 활용한 전방 압박을 펼쳐 우승 후보로 꼽혔으나, 결승전에선 첼시에 밀렸다.레퀴프는 PSG의 결승전 패배를 두고 “피로감이 드러난 PSG의 경기력은 벤치 뎁스에 대한 논란을 다시 촉발했다”라고 조명했다.PSG는 2024~25시즌에만 공식전 65경기를 소화했다. 약 3주라는 짧은 휴식기 뒤엔 곧바로 2025~26시즌에 돌입해야 한다. 매체는 개막을 앞두고 전 포지션에 대한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벤치에 머무르기를 원치 않는 기존 선수들이 존재하는 만큼, 그에 대한 공백을 메워야 하기 때문이다. 매체는 먼저 수비수 루카스 베랄두, 프리스넬 킴펨베, 뤼카 에르난데스 등의 이적 가능성을 점쳤다. 또 지난 시즌 임대돼 활약한 노르디 무키엘레 역시 팀을 떠날 거라 전망했다. 이를 위해 2명의 중앙 수비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매체는 수비진 보강의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상황은 중원과 공격진도 다르지 않다. 특히 “모이세스 카이세도(첼시)가 보여준 모습은 PSG 중원의 피지컬 부족 문제를 상기하게 했다. PSG는 조슈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 수준의 노련한 미드필더를 원한다. 라파엘 레앙(AC 밀란) 측과는 접촉을 유지 중이나, PSG가 원하는 기준은 아직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라며 영입 후보를 거론했다. PSG가 전력 보강을 원하는 이유로는 주전과 교체 멤버의 전력 차가 크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매체는 “엔리케 감독은 점점 14~15명의 선수 중심으로 로테이션을 구성했으며, 이강인과 곤살루 하무스 같은 일부 선수들은 시즌이 진행될수록 출전 시간이 점점 줄어들었다”라고 돌아봤다.벤치로 밀린 이강인은 이번 클럽 월드컵에선 4경기 출전해 1골을 넣었다. 첼시와 결승전에서도 벤치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삼켰다.한편 이 매체는 지난달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현재 이강인은 PSG와 2028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다. 하지만 레퀴프는 지난 6월 “하무스와 이강인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동안 PSG를 떠날 수 있도록 허용될 예정”이라면서 “두 선수 모두 이번 시즌 내내 출전 기회가 제한적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단 4경기만 선발 출전했으며, 토너먼트 단계에선 한 번도 선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라고 짚은 바 있다.이강인은 이후 나폴리(이탈리아) 아스널(잉글랜드) 등 여러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으나, 이렇다 할 진전은 없었다. 김우중 기자 2025.07.1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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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대신 트럼프가 우승 트로피를 받았다고?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 트로피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품에 안겼다. 엉뚱하게도 트럼프 대통령이 3억원에 달하는 황금빛 트로피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도 생겼다.이 소식은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이 14일(현지시간)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전날 클럽월드컵 결승전에서 잉글랜드 명문팀 첼시가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맹(PSG)을 누르고 우승했다. 그런데 정작 첼시는 다른 트로피를 받아 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 PSG의 경기 도중 대회 공식 중계인 영국 스트리밍 플랫폼 다즌(DAZN)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백악관에 보관 중인 트로피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지난 3월 백악관을 찾아 클럽월드컵 트로피를 공개했고, 이후 트로피가 오벌 오피스(백악관 집무실)에 보관되고 있던 터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FIFA 측이) 트로피를 (대회가 끝날 때까지) 보관해주겠느냐고 해서 오벌오피스에 뒀다. 내가 언제 트로피를 가져갈 거냐고 물어보니, '안 가져간다. 오벌 오피스에서 영영 가지고 있을 수 있다. 우린 새것을 만들 거다'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실제로 새 트로피가 제작됐다. 정말 신난다. (기존 트로피는) 지금 오벌오피스에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금을 유난히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트럼프 대통령의 말대로면 백악관에 보관된 트로피와 첼시에 수여된 트로피 등 클럽월드컵 트로피가 총 2개인 셈이다. 데일리비스트는 진짜 트로피는 트럼프 대통령이 가지게 됐고, 복제품을 첼시가 받은 것으로 해석했다.두 트로피가 완전히 동일한지, 일부 차이가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FIFA와 '티파니앤코'가 함께 만든 이 트로피의 제작 비용은 23만 달러(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도금으로 마감한 트로피에는 211개 FIFA 회원국명이 새겨져 있다. 인판티노 회장은 2026 FIFA 월드컵 공동개최국인 미국과 원활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우호적인 관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에 따라 인판티노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 2기 행정부 출범 후 워싱턴DC를 10차례나 방문했다. 최근 FIFA 뉴욕 사무소가 트럼프 대통령 소유의 맨해튼 트럼프타워로 이전하기도 했다고 데일리비스트는 전했다. 클럽월드컵 결승 후 시상식 직후에는 인판티노 회장이 우승 선수단 한 명 한 명에게 걸어줘야 할 메달 중 한 개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주기도 했다. 시상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승 선수단 대신 중앙을 차지해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 김식 기자 2025.07.1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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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FIFA 클럽 월드컵 결승 시상식에서의 논란

첼시(잉글랜드)가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을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경기 후 열린 시상식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수단과 함께 트로피 세리머니에 참여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개최국 대통령 자격으로 결승전을 관람한 뒤, FIFA 잔니 인판티노 회장과 함께 시상대에 올라 우승 트로피와 메달을 첼시 선수들에게 전달했다. 통상 시상자는 트로피 전달 후 무대를 떠나는 것이 관례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시상대 중앙에 남아 첼시 선수들과 함께 트로피 세리머니를 지켜봤다. 첼시 주장 리스 제임스는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전 트럼프 대통령에게 비켜달라는 제스처를 취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미소만 지으며 자리를 지켰다. 결국 첼시 선수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앙에 선 채로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세리머니를 진행해야 했다. 이 장면은 현장에 있던 인판티노 회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자리를 비켜달라고 손짓하는 모습과 함께 중계 화면에 고스란히 잡혔다. 첼시 선수단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다소 어색한 표정을 지었고, 일부 선수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세리머니 후 인터뷰에서 리스 제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의 우승을 축하하며 ‘이 순간을 즐기라’고 했다. 무대에서 내려갈 줄 알았는데, 머물고 싶어했다”고 밝혔다. 이 장면을 본 팬들과 누리꾼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우승의 순간을 가로챘다”, “자기가 첼시 선수인 줄 아나 봐”, “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져야 한다” 등 비판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외신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선수들과 함께 세리머니를 진행해 논란이 됐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돌발 행동은 축구 팬들과 관계자들 사이에서 ‘스포트라이트를 선수들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스포츠 정신과 관례를 무시한 처사로 받아들여졌다. 일부에서는 “축구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된 해프닝”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표명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시각도 있다.김우중 기자 2025.07.1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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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 토트넘-PSG전 가상의 선발 명단 공개→“SON 미래는 불확실하지만…”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33·토트넘)이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결승전서 선발 출전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4일(한국시간)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선택해야 할 토트넘의 선발 명단”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뤘다.매체가 주목한 건 오는 8월 14일 열리는 토트넘과 PSG의 UEFA 슈퍼컵이다. 이 대회는 직전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유로파리그(UEL) 우승 팀이 단판전으로 맞붙는 무대다. 새로운 시즌의 개막을 알리는 대회로 꼽힌다.축구 팬들 입장에선 손흥민과 이강인의 맞대결을 기대해 볼 법하다. 관심사는 손흥민의 차기 시즌 잔류 여부다. 그는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은 상태인데, 이번 여름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 경우 토트넘이 이적료를 받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매체는 손흥민이 PSG와의 슈퍼컵서 선발 출전할 것이라 내다봤다. 매체는 프랭크 감독이 자주 사용하는 4-2-3-1 전형을 기준으로 토트넘이 내세울 가상의 선발 명단을 소개했다.먼저 최전방에 도미닉 솔란케가 배치되고, 손흥민, 모건 깁스-화이트, 브레넌 존슨이 2선으로 활약할 것이라 주장했다. 중원은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루카스 베리발이다. 끝으로 수비진은 데스티니 우도지,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페드로 포로, 굴리엘모 비카리오(GK)다.이적을 확정한 모하메드 쿠두스의 이름을 빼고, 아직 협상 중인 깁스-화이트를 포함한 것이 눈에 띈다. 매체는 깁스-화이트와 존슨이 노팅엄 포레스트 시절 한솥밥을 먹은 것을 돌아보며 두 선수가 호흡을 맞출 거라 내다봤다.손흥민에 대해서는 “그의 미래는 아직 불확실하다”면서도 “이적시장이 닫힌 가정하에, 완전히 회복된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왼쪽 측면에서 선발로 나설 거라 본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시즌 유럽 챔피언 PSG는 이날 첼시(잉글랜드)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결승전서 0-3으로 지며 고개를 떨궜다. 긴 시즌을 마무리한 PSG는 약 3주라는 짧은 휴식을 취하고 UEFA 슈퍼컵 결승전으로 향할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5.07.1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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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서채현, 샤모니에서 빛나다

대한산악연맹은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2025 IFSC 스포츠클라이밍 샤모니 리드·스피드 월드컵'에서 서채현(22)이 리드 부문 1위로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서채현은 예선 라운드에서 42+, 40+ 홀드까지 올라 4위를 기록했고, 준결승에서는 42홀드까지 올라 3위를 기록했다. 결승전에서는 완등까지 두 개의 홀드를 남겨두고 44+ 홀드까지 오르며 단독으로 시상대 최정상을 차지했다.이로써 서채현은 이번 대회로 통산 여섯 번째 월드컵 금메달을 획득했다. 서채현은 "지난 우장 월드컵에 이어서 또다시 금메달을 획득해서 기쁘다"며 "첫 금메달을 이곳 샤모니에서 획득했었는데, 다시 한번 많은 관중 앞에서 등반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단은 △여자 리드 서채현(1위) 김채영(11위) 김주하(54위) 최지수(59위) △남자 리드 이도현(9위) 노현승(15위) 권기범(28위) 김도현(48위) △여자 스피드 정지민(7위) 성한아름(20위) 황지민(53위) △남자 스피드 정용준(39위) 이용수(41위) 최종빈(46위) 조진용(62위) 등이다.한편,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수단은 7월 18일부터 19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2025 IFSC 마드리드 리드 월드컵' 출전 준비를 하고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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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르, '호적수' 알카라스 꺾고 윔블던서 첫 우승

남자 테니스의 양대 강자로 우뚝 선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가 통산 첫 윔블던 윔블던 테니스 대회(총상금 5천350만파운드·약 997억원) 우승을 이뤘다.신네르는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에게 3-1(4-6 6-4 6-4 6-4)로 역전 우승을 이루고 우승 상금 300만 파운드(55억 8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신네르는 올해 호주오픈에 이은 메이저 대회 두 번 정상에 올랐다. 신네르는 알카라스와 함께 현재 남자 테니스를 대표하는 최정상급 선수다. 올해 세 차례 열린 메이저 대회에서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윔블던을,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을 나눠 가졌다. 이들은 지난해 호주오픈까지 범위를 넓혀도 최근 일곱 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양분한 바 있다. 지난 시즌 호주오픈과 US오픈을 신네르가,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우승을 알카라스가 차지했다.신네르로서는 알카라스 상대 연패를 끊어낸 값진 승리기도 했다. 그는 지난달 열렸던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알카라스에게 2-3(6-4 7-6<7-4> 4-6 6-7<3-7> 6-7<2-10>) 역전패를 당한 바 있다. 이를 포함해 최근 5연패를 당했는데, 모처럼 승리하면서 첫 윔블던 우승컵을 들었다. 다만 상대전적은 여전히 알카라스가 8승 5패로 앞선다. 승부처는 4세트였다. 신네르는 4세트 게임 스코어 4-3으로 앞섰으나 자신의 서브 게임 때 15-40으로 밀렸다. 하지만 연속 4득점으로 위기를 넘겼고, 게임스코어 5-4에서 서브 게임을 맞았고, 40-15에서 강력한 서브로 포인트를 따 3시간 4분 만에 우승을 이뤄냈다.첫 윔블던 우승인 동시에 첫 잔디 코트 우승이기도 하다. 신네르가 앞서 이룬 세 차례 메이저 대회 우승은 모두 하드 코트였다. 클레이코트인 프랑스오픈에서는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7.1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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