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건
무비위크

'프랑스여자' 감독 "김호정, 봉준호 감독도 프랑스 살다온줄 알더라"

영화 '프랑스여자'의 김희정 감독이 김호정을 캐스팅한 특별한 이유를 전했다. 김희정 감독은 1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프랑스여자' 언론배급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김호정밖에 없었다. 김호정이 연극을 많이 했다. 해석력이 좋은 배우일 것이라 생각했다. 여러 감독들과 이야기해봐도 '프랑스여자 같잖아'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김호정은 독일에 잠깐 있었다. 프랑스에 있었던 적은 없다. 그런데 봉준호 감독이 '불어 하지 않냐'며 착각하더라"면서 "그런 이미지의 배우다. '김호정밖에 없지 않나'라는 생각으로 캐스팅했다"고 덧붙였다.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다 1999년 영화계에 진출한 김호정은 2000년 봉준호 감독의 데뷔작 '플란다스의 개'를 통해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주연상을, 2001년 문승욱 감독의 '나비'로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영화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이후 2015년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작품 '화장'에서 오랜 투병으로 죽어가는 아내 역을 맡아 극한의 체중감량과 삭발 투혼으로 혼신의 메소드 연기를 펼치며 백상예술대상 여우조연상을 수상,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프랑스여자'는 20년 전 배우의 꿈을 안고 프랑스 파리로 떠난 미라가 서울로 돌아와 옛 친구들과 재회한 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꿈과 현실이 교차하는 특별한 여행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6월 4일 개봉.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김진경 기자 2020.06.01 16:11
무비위크

'프랑스여자'도 개봉 연기.."코로나19 우려 때문"(공식)

영화 '프랑스여자'의 개봉이 연기됐다. 13일 '프랑스여자' 측은 "당초 5월 21일로 개봉을 확정하였으나,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여 사회적 우려가 커짐에 따라, 6월 4일로 개봉을 연기하게 됐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 진행 예정이었던 언론배급시사회 일정 또한 미뤄졌다. '프랑스여자' 측은 "새로운 일정은 추후 다시 안내드리도록 하겠다. 개봉을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에게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프랑스여자'는 20년 전 배우의 꿈을 안고 프랑스 파리로 떠난 미라가 서울로 돌아와 옛 친구들과 재회한 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꿈과 현실이 교차하는 특별한 여행을 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김희정 감독이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전주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샌디에고 아시안영화제, 폴란드 Cinergia 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광주국제여성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된 바 있다. 5월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들이 연이어 일정을 미루고 있는 상황. 두 번이나 개봉을 연기한 '침입자(손원평 감독)'에 이어 '프랑스여자'까지 이태원 발 집단 감염 사태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으로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5.13 13:5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