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42건
해외축구

손흥민·이강인 ‘설 축포’ 터질까…팬들 밤잠 설칠 설 연휴 [해외축구 경기일정]

무려 6일 간 이어지는 설 연휴 기간, 유럽축구는 쉼 없이 이어진다. 손흥민과 양민혁(이상 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빅리그를 누비는 유럽파들도 설 연휴 축구 팬들에게 '설 선물' 소식을 전할 준비를 마쳤다.손흥민은 2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레스터 시티와의 2024~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출격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이 최근 극도의 부진에 빠지면서 챔피언십(2부) 강등 위기론까지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언제나 그랬듯 손흥민이 팀을 위기에서 구해낼 해결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토트넘은 최근 EPL 3연패 포함 1무 5패, 최근 10경기 1승 2무 7패의 부진 속 리그 15위까지 추락했다. 손흥민 스스로 “토트넘 이적 후 이런 순위는 처음”이라며 아쉬움을 삼킬 정도의 초라한 순위다. 강등권인 18위 입스위치 타운과는 겨우 8점 차. 분위기를 바꾸지 못하면 강등권과 격차는 점점 더 줄어들 수밖에 없다.에이스 역할은 역시 손흥민이 해줘야 한다. 마침 분위기도 바꿨다. 24일 열린 호펜하임과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결승골 포함 멀티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79분만 소화하면서 이번 경기에도 대비했다.반가운 상대를 만난다. 레스터 시티는 강등권인 19위에 처진 팀인 데다, 손흥민이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던 상대이기도 하다. 실제 손흥민은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통산 17경기에 출전해 무려 10골 5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022~23시즌 맞대결에선 교체로 출전해 해트트릭을 터뜨렸다.뤼트 판니스텔로이 레스터 시티 감독과 인연도 묘하다. 앞서 손흥민은 독일 함부르크 시절 판니스텔로이와 유독 가깝게 지냈던 사이다. 판니스텔로이는 당시 손흥민의 멘토 역할을 자처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엔 박지성의 절친으로도 잘 알려졌다.손흥민뿐만 아니라 양민혁의 EPL 데뷔전이 이번에는 성사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양민혁은 토트넘 이적 후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리그컵), 지난 에버턴전에서 각각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교체 출전의 기회는 돌아가지 않았다. 토트넘이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다면, 양민혁에게도 EPL 데뷔 기회가 돌아갈 수 있다. 이강인은 설 연휴 기간 2경기를 소화한다. 오는 26일 오전 5시 5분 스타드 드 랭스와 2024~25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19라운드 홈경기에 나서고, 30일 오전 5시엔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최종전 슈투트가르트(독일) 원정길에 오른다. 이강인은 랭스전에서 리그 10번째 공격 포인트에 도전한다. 현재 6골·3도움을 기록 중인 그는 랭스전에서 골이나 어시스트를 추가하면 PSG 이적 두 번째 시즌 만에 처음으로 리그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쌓는다. 지난 시즌엔 3골·4도움을 기록했다. 오랜만에 골을 터뜨릴 때도 됐다. 이강인이 마지막으로 골을 넣은 건 지난해 11월 앙제 원정(멀티골)이다. 이후 리그 7경기에선 2개의 도움만 쌓았다. 이강인이 국내 팬들을 위해 반가운 ‘설 축포’를 쏘아 올릴 것인지 기대가 커진다.동갑내기 이적생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의 호흡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민재의 나폴리 시절 동료이자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선수(MVP)였던 크바라츠헬리아는 최근 PSG로 이적했다. 이강인과는 경쟁 상대가 될 수도, 공존할 수도 있다.리그1 경기를 마친 뒤엔 설 연휴 마지막 날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최종전에 나선다. 챔피언스리그에선 크바라츠헬리아의 출전이 불가능해 이강인의 역할은 더 중요해질 전망이다. 아직 16강 토너먼트 진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이강인은 팀의 토너먼트 진출을 이끌 챔피언스리그 시즌 첫 골에 도전한다. 최근 부상 우려를 털어낸 김민재도 설 연휴 기간 2경기가 예정돼 있다. 오는 25일 오후 11시 30분 프라이부르크 원정길에 올라 2024~2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9라운드를 치른 뒤, 30일 오전 5시엔 안방에서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슬로바키아)와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최종전에 나선다.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은 김민재는 최근 부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최근 호펜하임전에 결장했다. 시즌 개막 후 공식전 26경기 만에 찾아온 첫 휴식이었다. 아직 몸 상태가 100% 회복된 건 아니지만, 오랜만에 휴식을 취하면서 숨을 골랐다.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분데스리가는 물론 챔피언스리그 출전 역시도 기정사실이다.이번 시즌 다소 부침을 겪고 있는 황희찬은 오는 26일 오전 0시 아스널과의 2024~25 EPL 23라운드 출전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12골을 터뜨렸던 황희찬이지만, 이번 시즌엔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2골에 그치고 있다. 29경기 중 25경기에 선발로 나섰던 지난 시즌에 비해 이번 시즌 EPL 선발 출전 기록은 단 5경기(15경기 출전)에 불과하다.황희찬은 지난 21일 열린 첼시와의 EPL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선 교체로도 나서지 못한 채 결장했다. 그래도 이번 아스널전에서는 교체로라도 다시 시험대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흔들리는 분위기를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결국 ‘골’이다. 설 연휴 밤잠을 설칠 팬들에게 전하는 설 축포라는 점에서 더욱 값질 수 있다. ◆설 연휴 유럽파 주요 일정- 손흥민, 양민혁(토트넘) : 26일(일) 오후 11시 레스터 시티전(EPL)-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 26일(일) 오전 5시 5분 랭스전(리그1), 30일 오전 5시 슈투트가르트전(챔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 25일(토) 오후 11시 30분 프라이부르크(분데스), 30일 오전 5시 슬로반(챔스)- 황희찬(울버햄프턴) : 26일(일) 오전 0시 아스널전(EPL)- 이재성, 홍현석(마인츠05) : 25일(토) 오후 11시 30분 슈투트가르트전(분데스)- 정우영(우니온 베를린) : 27일(월) 오전 1시 30분 장크트파울리전(분데스)김명석 기자 2025.01.25 08:22
해외축구

1년 만에 팀 옮긴 정우영 “사실 남고 싶었는데 출전 기회가…마침 우니온과 연락이 닿아”

정우영(우니온 베를린)이 1년 만에 팀을 옮긴 이유를 밝혔다. 출전 시간 때문이었다.정우영은 올여름 이적시장 기간을 통해 슈투트가르트를 잠시 떠나 우니온 유니폼을 입었다. 임대 이적이었다. 슈투트가르트 입성 후 불과 1년 만의 이적이다.독일 키커는 11일(한국시간) 정우영의 인터뷰를 전했다.정우영은 “사실 슈투트가르트에 남아서 다시 도전하고 싶었다. 하지만 출전 기회가 많지 않다면 고민해야 할 것 같았다”면서 “우니온과 연락이 닿았다. 정말 좋은 팬들과 멋진 경기장을 가진 팀이다. 이 팀을 직접 돕고 싶다”고 말했다.실제 정우영은 슈투트가르트에 입단하면서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10번’을 받는 등 세간의 기대를 키웠다. 그러나 사실상 벤치 멤버로 한 시즌을 보냈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5경기에 나섰는데, 무려 21경기를 교체 요원으로 출전했다. 플레잉 타임은 621분. 지난해 시즌 중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에 참가한 여파도 있다. 결국 우니온으로 적을 잠시 옮긴 정우영은 지난달 31일 장크트파울리전(1-0 승) 후반 44분에 피치를 밟았다. 후반 추가시간까지 5분여간 피치를 누볐다.이후 곧장 A매치 휴지기에 접어들었고, 이 시간은 정우영이 그간 쌓인 피로를 해소하고 우니온에 녹아들 기회였다. 정우영은 “며칠 쉬었다. 이미 몸 상태는 정말 좋고, 에너지가 넘친다”고 자신했다.정우영은 오는 14일 열리는 라이프치히와 분데스리가 3라운드 원정 경기 출전을 기대하고 있다. 개막 2연승을 거둔 라이프치히는 리그 3위, 1승 1무를 쌓은 우니온은 리그 5위다. 초반 순위 싸움에 있어 중요한 맞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2018년 바이에른 뮌헨 유스팀에 입단한 정우영은 이때부터 줄곧 독일에서만 생활했다. 프라이부르크, 슈투트가르트를 거쳤다. 정우영은 2021~22시즌 프라이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리그 32경기에 나서 5골 2도움을 올렸다. 이 시즌이 그의 커리어 하이다.김희웅 기자 2024.09.12 08:36
해외축구

[공식발표] ‘개막전 제외’ 정우영, 슈투트가르트 떠나 베를린 1년 임대 “이번 결정에 확신”

국가대표 출신 윙어 정우영(25)이 독일 분데스리가 우니온 베를린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우니온 베를린은 27일 오후(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 및 공식 채널 등을 통해 “구단은 공격형 미드필더 정우영을 임대 영입했다. 한국 출신인 그는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베를린에 합류했다”라고 밝혔다.정우영은 A대표팀으로도 활약한 윙어. 지난 시즌에는 프라이부르크를 떠나 슈투트가르트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팀은 리그 준우승을 거머쥐는 등 화려한 성적을 거뒀는데, 정우영은 공식전 29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했다.정우영은 과거 바이에른 뮌헨 시절 한솥밥을 먹은 세바스티안 회네스 감독의 부름을 받아 슈투트가르트에 합류했는데,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제한된 출전 시간을 소화했다. 지난 시즌 공식전 출전 시간은 단 715분. 후반기 선발 출전은 단 1차례에 불과했다.2024~25시즌 다시 도전에 나선 정우영이었으나, 근육 부상으로 인해 개막전에서 결장했다. 이어 독일 현지 매체 키커는 그의 베를린행을 점치기도 했는데, 결과적으로 1년 임대 계약이라는 결론이 나온 모양새다.베를린은 정우영에 대해 “정우영은 지난 2010년 인천 유나이티드에 입단했고, 유소년 리그인 K리그 주니어에서 입지를 다졌다. 2017년엔 전반기 7골을 넣은 등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이듬해 1월 뮌헨으로 이적했다”며 “정우영은 19세 이하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리그에서 경험을 쌓았고 뮌헨의 아마추어 팀으로 승격해 13골을 넣었다. 팀이 승격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라고 소개했다.이어 “2018년 11월엔 니코 코바치 감독의 지휘 아래 벤피카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토마스 뮐러와 교체돼 1군 무대에 데뷔했다”며 “그는 이후 2019~20시즌을 앞두고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다. 긴 출전 시간을 소화하지 못한 그는 다시 뮌헨의 B팀에 합류했고, 15경기 출전해 1골과 수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했다”라고 치켜세웠다. 정우영은 입단 뒤 베를린 구단을 통해 “베를린에서의 도전이 정말 기대된다. 이 클럽은 최근 몇 년 동안 매우 잘 발전했다. 나와 잘 맞는 헌신적인 축구를 펼친다”며 “분데스리가에서 계속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팬들의 열정과 경기장 분위기는 항상 나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결정은 나에게 맞는 결정이라고 확신하며, 팀 성공에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호르스트 홀트 베를린 단장 역시 “정우영의 다재다능함과 선수로서의 자질이 이번 계약의 결정적인 요인”이라며 “그의 기술적 능력뿐만 아니라 올바른 태도, 그리고 어떤 시스템에도 적응하려는 의지가 강하다”라고 호평했다.정우영은 분데스리가에서만 리그 111경기 12골 7도움을 올렸다. 김우중 기자 2024.08.27 19:00
해외축구

‘국대 출신’ 정우영, 1년 만에 리그 라이벌 팀으로 이적?

국가대표 출신 윙어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1년 만에 팀을 옮기게 될까. 한 독일 매체는 그가 이적시장 중 2개 클럽과 협상하고 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독일 매체 키커는 26일(한국시간) “정우영은 알려진 대로 근육 문제로 인해 지난 경기 명단에서 빠졌다”면서도 “이제는 곧 팀을 떠날 것이란 소식도 나왔다. 라이벌인 우니온 베를린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슈투트가르트는 지난 24일 프라이부르크와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2024~25 분데스리가 레이스에 돌입했다. 지난 시즌 리그 2위를 기록한 슈투트가르트는 첫 경기에서 1-3으로 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정우영은 근육통 문제로 스쿼드에서 빠졌다. 슈투트가르트에서의 2번째 시즌을 앞둔 정우영이지만, 경쟁 구도는 치열하다. 매체는 슈투트가르트가 전방 4개의 포지션에 11명의 선수가 있다고 조명하며 “양쪽 날개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격수를 가지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 수준도 높고, 경쟁도 치열하다”라고 평했다. 정우영은 지난 시즌 공식전 29경기 2골 3도움을 올렸는데, 출전 시간은 715분에 불과했다. 리그 후반기엔 단 1차례를 제외하면 모두 교체 출전이었을 정도였다. 매체는 “출전 시간을 얻지 못한 정우영은 변화를 원하고 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정우영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프라이부르크를 떠나 슈투트가르트 유니폼을 입었다. 과거 바이에른 뮌헨 시절 한솥밥을 먹은 세바스티안 회네스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이적료는 380만 유로(약 56억원)였다. 당시 항저우 아시안게임(AG)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 문제로 해결한 그는 일정 수준의 보너스도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를린 외 또 다른 행선지로는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벨기에)가 꼽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우중 기자 2024.08.27 11:14
해외축구

韓 울릴 때부터 알아봤다…EPL 폭격 중인데, 빅클럽 거절 이유 “직감 따라 결정했다”

과거 한국을 울린 가나 미드필더 모하메드 쿠두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빅클럽 오퍼를 뿌리친 이유를 밝혔다.영국 매체 90MIN은 31일(한국시간) “쿠두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빅클럽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쿠두스는 최근 영국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나는 아약스에서 시즌을 보낸 뒤 그 단계(이적)를 밟을 준비가 돼 있었다. 나는 편안한 공간에 있고 싶지 않은 선수다. 아약스에 머물 수 있었다. 나는 리그를 잘 알고 있었고, 구단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현실에 안주하고 편안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항상 도전하고 싶어 한다”며 입을 뗐다. 가나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쿠두스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한국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두 골을 기록했다. 당시 아약스 소속으로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던 그는 국제 무대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한국을 울린 뒤 빅클럽 이적설이 끊이질 않았다. 90MIN에 따르면, 쿠두스는 EPL 입성 전 아스널,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다수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그의 선택은 웨스트햄이었다. 쿠두스는 “언급된 모든 클럽이 접촉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웨스트햄은 빠르게 움직였고, 나는 구단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그들의 프로젝트와 나를 보는 시각을 보고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내 직감에 따라 결정했다. 그것이 내가 결정을 내리는 방법이다. 어떤 영향이 있든, 나는 그것을 나 자신에게 맡긴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8월 아약스를 떠나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은 쿠두스는 EPL에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곧장 주전 멤버로 도약,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올 시즌 리그 25경기에 나서 7골 4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활약이 돋보인다. 쿠두스는 지난 15일 열린 프라이부르크(독일)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에서 멀티 골을 기록, 웨스트햄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30일에는 비록 팀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3-4로 역전패했지만, 쿠두스는 1골 1도움을 올리며 제 역할을 다했다.김희웅 기자 2024.04.01 06:53
해외축구

김민재 4경기 연속 벤치 위기 몰렸다…투헬 감독 "실력은 의심하지 않는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A매치 휴식기를 마치고 재개되는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주말 경기에서도 벤치에서 출발할 것이라는 현지 전망이 나왔다. 만약 이번 주말에도 선발에서 빠지면 공식전 4경기 연속 선발 제외다. 토마스 투헬(독일)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김민재의 실력을 의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했지만, 분위기가 쉽게 바뀔지는 미지수다.독일 축구매체 키커는 31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예상 선발 라인업에 김민재의 이름을 제외했다. 앞선 3경기와 마찬가지로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에릭 다이어가 선발로 중앙 수비진을 구축하고, 김민재는 또 다른 센터백 다요 우파메카노와 교체 출전을 투입할 거란 예상이다.만약 김민재가 이날도 선발에서 제외된다면, 지난 6일 라치오(이탈리아)와의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과 마인츠05, 다름슈타트와의 분데스리가 25·26라운드에 이어 3경기 연속 선발 제외다. 김민재가 선발로 나선 마지막 경기는 지난 2일 프라이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24라운드가 마지막이다. 한때 이른바 혹사 논란까지 일 정도로 바이에른 뮌헨 이적 직후 핵심 전력 입지를 다져 온 김민재에겐 당혹스러울 흐름이다.현지에서도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연이어 선발에서 제외되고 있는 흐름에 의문을 표하고 있는 분위기다. 도르트문트전 대비 공식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도 나왔는데, 투헬 감독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모두 놀라운 능력을 가진 선수들이다. 그런 센터백이 4명이나 있어서 매우 기쁘고, 덕분에 훈련의 질도 더 좋아질 것”이라며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자질에 대해 의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들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슈투트가르트 등과의 경기에서 얼마나 좋은 활약을 펼쳤는지 잊은 사람들도 없다”고 했다.투헬 감독은 다만 “우파메카노의 부상과 그가 치렀던 어려운 경기들로 인해 변화를 줄 수밖에 없었다. 현재 다이어와 더리흐트가 잘해주고 있다. 건전한 경쟁이자 더 자주 볼 수 있었어야 할 상황이다. 이제 우리는 매우 치열한 기간에 돌입했다. 지금은 모두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투헬 감독은 현재 팀 내 센터백 라인으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다이어와 더리흐트를 각각의 조합으로 구상하고 있는데, 우파메카노의 부상과 부진 여파가 파트너 김민재의 입지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도 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기량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으나, 최근 다이어와 더리흐트가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으니 굳이 변화를 줄 필요성이 없는 상황이라는 의미도 담겨 있다.실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아닌 다이어와 더리흐트가 선발로 나선 최근 3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전승을 거두고 있다. 마인츠전 1실점, 다름슈타트전 2실점 등 최근 3경기에서 무실점 경기는 단 1경기뿐이지만, 이 기간 무려 16골을 폭발시킨 거센 화력 덕분에 팀이 연승 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투헬 감독 입장에선 3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시점에 라인업에 변화를 주는 건 부담스러울 수 있다.도르트문트전이 A매치 휴식기 직후에 열린다는 점도 투헬 감독 입장에선 변화를 주기 어려운 지점이다. 4명의 센터백 자원 가운데 A매치 기간 국가대표팀 일정을 소화하지 않은 건 다이어가 유일하다. 김민재는 특히 독일에서 한국과 태국을 거쳐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투헬 감독의 구상에 다이어와 더리흐트,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조합이 각각 자리하고 있다면, 체력적인 부담이 덜한 다이어를 중심으로 한 수비 조합이 재가동될 가능성이 더 크다. 독일 매체 키커의 전망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그나마 투헬 감독이 언급했던 것처럼 이제부터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A매치 기간 없이 계속 소속팀 일정만 소화한다는 점에서 언젠가는 변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당장 도르트문트전에서 수비진이 붕괴되면 곧바로 다음 경기에서 새로운 조합이 나설 수 있고, 다음 달 10일과 18일엔 주중 아스널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일정도 있어 빠듯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머지않아 찾아오게 될 기회를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반전이 찾아올 수 있다.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면 다시 한번 바이에른 뮌헨 주전 자리는 김민재의 몫이 될 수 있는데, 앞선 투헬 감독의 설명대로 파트너 우파메카노가 변수가 될 수 있다.김명석 기자 2024.03.30 11:48
해외축구

흔들리는 김민재, 시장가치마저 떨어졌다…커리어 처음 있는 일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주전 경쟁에서 밀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시장가치마저 커리어 처음으로 하락세를 그렸다. 시간이 흐를수록 시장가치가 떨어지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아직 1996년생인 김민재에겐 너무 빨리 찾아온 하락세다.28일(한국시간) 독일 이적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가 공개한 김민재의 시장가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6000만 유로(약 878억원)였던 김민재의 시장가치는 5500만 유로(약 805억원)로 소폭 하락했다. 여전히 전 세계 79위, 독일 분데스리가에선 11위이고 한국 선수 중에선 첫 번째로 높은 수준이지만 김민재의 시장가치가 이전보다 떨어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실제 김민재는 그동안 트랜스퍼마르크트 시장가치에서 꾸준하게 상승곡선을 그렸다. 전북 현대나 베이징 궈안 시절엔 120만~200만 유로(약 18억~30억원)로 그 상승폭이 크진 않았지만 페네르바체(튀르키예) 이적을 통해 유럽에 진출한 이후부터 상승곡선이 뚜렷해졌다. 페네르바체 입단 당시 650만 유로(약 96억원)였던 그의 시장가치는 1년도 채 안 돼 1400만 유로(약 205억원)까지 올랐다.나폴리(이탈리아) 이적 이후엔 드라마틱한 상승곡선을 그렸다. 나폴리 입단과 함께 2500만 유로(약 366억원)로 치솟은 그의 몸값은 이후 3500만 유로(약 512억원), 5000만 유로(약 732억원)를 거쳐 지난해 6월 기준 6000만 유로까지 올랐다. 김민재 데뷔 이후 가장 높은 시장가치였다.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엔 그러나 시장가치 상승세가 멈췄다. 지난해 6월 나폴리 시절과 12월 바이에른 뮌헨 시절 시장가치에 변동이 없더니, 3개월 만에 업데이트된 이번 몸값에선 처음으로 시장가치가 하락곡선을 그렸다. 수비수로서 어쩌면 최전성기에 접어드는 시점이라는 점과 맞물리면 더욱 아쉬운 그래프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 팀 내 경쟁에서 밀리는 등 출전 시간이 급감한 여파도 어느 정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부동의 주전이었던 김민재는 지난 2일 프라이부르크전 출전을 마지막으로 최근 공식전 3경기 연속 선발에서 밀렸다. 이 기간 바이에른 뮌헨 수비는 에릭 다이어와 마테이스 더 리흐트가 구축하고 있다. 하필이면 김민재가 선발에서 빠진 기간 바이에른 뮌헨은 3연승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이제는 바이에른 뮌헨의 확고한 주전이라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 김민재의 시장가치에도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토마스 투헬 바이엘은 뮌헨 감독 입장에서도 당분간 바이에른 뮌헨 주전 수비 라인에 변화를 줄 생각이 없어 보여 당분간은 안타까운 흐름도 이어질 전망이다.김명석 기자 2024.03.28 08:03
해외축구

독일 매체 황당 주장 “UCL서 KIM 대신 다이어 써야”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에릭 다이어에게 밀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건너뛸까. 최근 독일 매체에선 김민재 대신, 다이어의 선발을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독일 매체 키커는 지난 3일(한국시간)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의 거취를 언급하면서 다가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 대한 전망을 전했다. 뮌헨은 오는 6일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라치오(이탈리아)와의 2023~24 UCL 16강 2차전을 벌인다. 1차전에선 0-1로 진 뮌헨은 8강에 진출하기 위해 2골 이상이 필요하다.매체는 먼저 “투헬 감독은 더 이상 득점해도 환호하지 않고, 고개를 흔든다. 카리스마도 달라졌다”면서 올 시즌을 끝으로 사임하는 그의 행보에 부정적인 시선을 보냈다. 지난 2일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23~24 분데스리가 24라운드에서 너무 소극적인 교체를 선보였다고 꼬집기도 했다.시선을 끈 건 다음 대목이다. 매체는 “레온 고레츠카와 김민재가 엉성한 수비를 한 건 감독의 잘못이 아니다. 주중 라치오와의 경기를 살펴보자. 김민재는 현재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 해결책은 마테이스 더 리흐트와 에릭 다이어가 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공격진에선 마티스 텔이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즉, 매체는 프라이부르크전 실점 장면에 대해 김민재의 책임이 있다고 평한 셈이다. 당시 김민재는 다이어와 함께 백4, 이후 막바지엔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백3를 구성했다. 문제의 장면은 후반 42분 루카스 횔러의 동점 골 장면이었다. 프라이부르크는 긴 스로인을 전개했는데, 공은 김민재가 마크하고 있던 미카엘 그레고리슈에게 향했다. 그는 김민재와의 경합 상황에서 바로 옆 횔러에게 연결했고, 횔러는 이를 재차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으로 만들었다. 애초 횔러를 마크하고 있던 건 고레츠카였는데, 그는 스로인 상황에서 수비에 성공하지 못했다. 결국 뮌헨은 2-2 무승부를 기록했고, 반면 1위 레버쿠젠은 승리를 추가하며 격차가 10점으로 더욱 벌어졌다. 현실적으로 뮌헨에 남은 트로피 기회는 UCL뿐. 하지만 김민재 대신 다이어 선발이라는 의외의 주장이 나왔다. 지난 1월 임대 이적으로 뮌헨 유니폼을 입은 다이어는 7경기 출전한 뒤 연장 옵션으로 인해 계약이 1년 늘어났다. 7경기 중 5경기 선발로 나서, 모두 풀타임 출전한 바 있다. 하지만 합류 후 UCL에서는 공식전을 치른 적이 없다. 라치오와의 16강 1차전에서는 마지막까지 벤치를 지키며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다이어가 팀의 운명이 걸린 2차전에서 선발로 나설지가 관심사다. 김우중 기자 2024.03.04 08:43
해외축구

'김민재 빛바랜 어시스트' 바이에른 뮌헨, 프라이부르크와 2-2 무승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적 후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팀의 무승부로 빛이 바랬다.김민재는 2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 유로파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3~24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4라운드 원정 경기 프라이부르크전에서 선발 풀타임 출전해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공·수에서 활약했지만, 소속팀 뮌헨은 2-2로 비겼다.김민재의 어시스트는 1-1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30분에 나왔다. 후방에서 자말 무시알라에게 패스를 건넸고, 무시알라가 수비수들을 잇따라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김민재 패스 이후 무시알라가 단 한 번도 상대에게 공을 빼앗기지 않으면서 김민재의 어시스트로 기록됐다.김민재의 올 시즌 공격 포인트는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김민재는 지난해 12월 슈투트가르트전에서 직접 상대 골망을 흔든 바 있다. 시즌 공격 포인트는 1골·1도움.뿐만 아니라 김민재는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다섯 차례 중 무려 네 차례나 승리하는 등 수비 지역에서도 힘을 냈다. 클리어링 6회, 헤더 클리어링 3회, 인터셉트 2회 등을 기록했다. 폿몹 평점은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7.9점, 소파스코어 평점도 7.3점이었다.김민재는 그러나 팀의 무승부로 웃지 못했다. 이날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12분 만에 크리스티안 귄터에게 선제골을 실점했다. 마누엘 노이어의 연속 선방을 기록했지만, 뒤로 흐른 공을 귄터가 마무리했다.궁지에 몰린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35분 마티스 텔의 동점골, 그리고 후반 30분 김민재와 무시알라의 합작골을 앞세워 극적으로 승부를 뒤집는 듯 보였다. 그러나 정규시간 종료 3분을 남기고 루카스 횔러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실점하며 결국 2-2로 비겼다.공식전 3연패 늪에 빠진 뒤 지난달 25일 라이프치히를 2-1로 꺾고 분위기를 바꿨던 바이에른 뮌헨은 연승 가도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승점은 54(17승 3무 4패)로 2위. 선두 바이어 레버쿠젠(승점 61)이 아직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이라, 만약 레버쿠젠이 3일 쾰른전에서 승리하면 두 팀의 격차는 10점으로 벌어지게 된다.김명석 기자 2024.03.02 08:30
해외축구

투헬 '김민재 첫 벤치' 이유 밝혔다…"시차적응도 못 하고 강행군, 휴식 필요했을 뿐"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처음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가운데,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그저 휴식이 필요했을 뿐이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투헬 감독은 25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홈경기 RB 라이프치히전 2-1 승리 직후 “김민재는 휴식이 필요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마치고 시차 적응도 못한 채 투입되는 등 무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날 김민재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가 1-1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36분에야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대신 교체로 출전했다. 김민재가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선발 명단에서 빠진 건 아시안컵 차출 기간을 제외하면 이번이 처음이다.더구나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공식전 3연패 늪에 빠지면서 추락을 면치 못하고 있었고, 결국 바이에른 뮌헨 구단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투헬 감독과 결별까지 미리 예고했던 상황. 이런 가운데 김민재가 선발에서 제외됐고, 대신 수비진은 에릭 다이어와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구축했다.자연스레 김민재가 선발에서 빠지게 된 배경은 현지에서도 많은 관심이 쏠렸는데, 투헬 감독이 단순한 ‘휴식 차원’이라고 잘라 말하면서 의문도 쉽게 풀렸다. 실제 투헬 감독이 설명한 대로 김민재는 아시안컵 강행군 이후 소속팀에 복귀하자마자 3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투헬 감독이 시차 적응 등을 언급하며 김민재의 휴식 필요성을 언급한 이유였다.현지 매체 바바리안 풋볼도 “김민재는 휴식이 필요해 이날 벤치에서 출발했다”며 “(김민재의 휴식 필요성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오래전부터 우려했던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숨을 고른 김민재는 내달 2일 프라이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원정 경기를 통해 다시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 한편 김민재가 교체로 투입된 바이에른 뮌헨은 해리 케인의 멀티골 활약을 앞세워 라이프치히를 꺾고 공식전 3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11분 케인의 선제골 이후 후반 25분 동점골을 실점하며 또 한 번 궁지에 몰리는 듯했지만, 추가시간 케인이 해결사로 나서면서 분위기 반전을 이끌었다.김민재의 공백 속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5개의 선방을 펼치며 맹활약한 가운데, 다이어는 소파스코어와 폿몹 평점에서 7~7.2점, 더리흐트는 6.6~6.9점의 평점을 각각 받았다. 후반 막판에야 투입된 김민재는 10개의 패스를 모두 정확하게 연결하고, 1개의 인터셉트를 기록했다. 바바리안풋볼은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격인 '카이저'로 선방쇼를 펼친 노이어 골키퍼를 선정했는데, 이처럼 골키퍼의 활약이 주목을 받은 건 그만큼 앞선 수비진이 안정적이지 못했다는 뜻이기도 했다.김명석 기자 2024.02.25 15:2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