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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프듀’ 엔딩요정 정채연, 이젠 ‘오프닝 요정’ 등극 ['에스콰이어' 종영] ②

배우 정채연이 ‘에스콰이어’에서 오프닝 요정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사회초년생이 시행착오를 통해 성장해 나간다는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를 명료한 목소리로 풀어낸 정채연의 독백은 극초반 시청자를 작품 속으로 끌어당기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지난달 2일 첫 방송한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하 ‘에스콰이어’)은 법무법인 율림의 신입 변호사 강효민(정채연)이 파트너 변호사 윤석훈(이진욱)을 통해 완전한 변호사로 성장해 나가는 오피스 드라마다.정채연이 연기한 강효민은 서울대 로스쿨을 수석 졸업한 인재다. 아버지가 부장판사, 어머니는 로스쿨 교수로 엘리트 중 엘리트다. 그러나 강효민은 사회초년생 특유의 어리숙함도 가졌다. 지각하거나 상부에 보고도 없이 외근했다가 무단결근 처리되는 등 의도치 않은 실수를 저지르기도 한다. 그러다 윤석훈이 “한 번만 더 멋대로 행동하다가는 징계할 것”이라고 따끔하게 혼을 내면 강효민은 자신의 잘못이 무엇인지 깨닫고 성장하는 스토리가 ‘에스콰이어’의 큰 흐름이다. ‘에스콰이어’는 이 흐름, 즉 작품의 메시지를 함축한 정채연의 독백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는 회차가 많다. 1회 신입 변호사를 뽑는 면접에서 “도덕적으로 옳은 행동이라도 구성 요건이 충족되면 범죄가 되고 반대로 도덕적으로 잘못된 행동이라도 구성 요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범죄가 되지 않습니다”라는 강효민의 대사는 법의 원리를 시청자에게 명확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 이때 정채연은 엘리트 캐릭터답게 법 이론을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나열하며 시청자의 흥미를 자극했다.반면 율림에 입사한 후 시행착오를 겪는 3회에서는 “나비는 고치를 밀어내며 온몸을 비틀고 그 격렬한 몸짓 속에서 몸은 가벼워지고 날개는 단단해진다. 그 과정을 거치지 못한 나비는 끝내 날 수 없다는 걸 몰랐다”는 대사를 통해 사회초년생이 겪는 혼란을 설득력 있는 목소리로 풀어냈다. 8회에선 “세상은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원더우먼이 존재한다”는 독백으로 다시 자신감을 찾은 캐릭터의 내면을 신뢰감 주는 독백으로 소화했다.강효민의 서사는 연기자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정채연의 스토리와도 맞닿아있어 더욱 시청자에게 설득력을 부여한다는 평이 나온다. 정채연은 2015년 걸그룹 다이아로 데뷔, 2016년 Mnet 아이돌 오디션 ‘프로듀스 101’ 최종 7위로 아이오아이에 선발된 아이돌 출신 배우다. ‘프로듀스 101’ 방영 당시에는 청순하고 러블리한 외모가 돋보이며 ‘엔딩요정’이란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이후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 ‘연모’, ‘금수저’, 넷플릭스 시리즈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도 두각을 드러냈다. 때로는 연기력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그러나 정채연은 지난해 JTBC 드라마 ‘조립식 가족’을 통해 친가족은 아니지만 더불어 살아가는 캐릭터의 깊은 내면을 능숙한 연기로 소화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에스콰이어’를 통해선 청춘물이 아닌 장르물, 전문직이지만 미숙한 사회초년생의 성장 과정을 설득력 있게 풀어내며 연기자로서 한 단계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조립식 가족’ 이후)1년 만에 ‘에스콰이어’로 돌아온 정채연은 또 한 번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며 “(연기력 논란이 있었지만) 이는 실력이나 자질이 부족하다기보다는 아직 연기의 세계에 익숙하지 않은 점에서 비롯된 아쉬움이었다. 그럼에도 성장해가는 모습은, 그런 평가를 지적이 아니라 문제로 받아들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온 정채연의 새내기다운 면모를 가늠하게 한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05 05:50
스타

‘소신발언’ 이채연에 응원 VS 비난 공존…‘프듀’ 부정투표 질문까지 [왓IS]

탄핵 정국 속 소신을 밝힌 가수 이채연에 대해 응원과 비난이 동시에 쏟아지고 있다. 이채연은 지난 7일 팬 소통 플랫폼에서 “정치 얘기할 위치가 아니라고? 정치 얘기할 수 있는 위치는 어떤 위치인데? 국민으로서 시민으로서 알아서 할게. 연예인이니까 목소리 내는 거지”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이어 “아이돌이니까 이런 말 하는 거 걱정하는 거 너무 잘 알고 있다. 그렇지만 나도 국민이다. 걱정은 고마워. 우리 더 나은 세상에서 살자. 그런 세상에서 우리 맘껏 사랑하자”라고 당당하게 자신의 뜻을 전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 사이엔 찬성과 반대 의견에 따라 응원과 비난이 동시에 쏟아지고 있다.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쉽지 않은 연예인 입장에서 행한 소신 발언에 대해 응원이 많았는데, 그의 발언이 화제가 되면서 비난하는 누리꾼들도 그의 SNS를 찾아와 댓글 폭탄을 달고 있다. 특히 다수 누리꾼들은 이채연이 과거 소속돼 활동했던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의 투표 조작 사건을 언급하며 관련한 입장을 묻는 질문도 쏟아냈다. 그런가하면 박근혜 국정농단의 중심인물로 밝혀져 법의 심판을 받고 있는 최서원(최순실)의 딸 정유라도 이채연을 저격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정치 얘기하는데 위치는 중요치 않고 필요 없는 게 맞거든? 그런데 너처럼 여태까지 1도 관심 없다가 갑자기 나댄다”고 저격했다가 역풍을 맞기도 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10 18:40
연예일반

‘MAMA’·‘프듀101’·‘쇼미’ 한동철 PD, 제1회 KGMA 총연출 맡는다…연예계 비상한 관심

Mnet ‘MAMA’를 최초로 연출한 한동철 PD가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 총연출을 맡았다.20일 KGMA 사무국은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총연출을 한동철 펑키스튜디오 대표가 맡는다”고 발표했다. 한동철 대표는 ‘MAMA’를 최초로 연출해 Mnet 대표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하게 만들고 ‘쇼미더머니’와 ‘언프리티 랩스타’ ‘프로듀스101’ 등을 기획하고 연출해 ‘한국 오디션계 대부’라 불리는 실력가 PD다. 한동철 PD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무대 기획력으로 K팝 시상식과 오디션 프로그램들을 성공시켜 왔기에 그가 총연출을 맡는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에 대한 기대가 벌써부터 상당하다.한동철 PD가 총연출을 맡는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는 일간스포츠가 올해 창간 55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대중음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목표로 새롭게 개최하는 시상식이다. 대한민국 최초 연예스포츠 신문인 일간스포츠는 ‘골든디스크어워즈’를 1986년 론칭해 2020년까지 34년간 운영해온 노하우를 집약해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는 K팝과 트롯 등 대중가요의 다양한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가수와 음악을 선정해 최고의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또한 공정한 심사를 통해 신뢰를 더하겠다는 방침까지 밝힌 터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1월 16일 1부와 11월 17일 2부로 진행되며 K팝 스타들을 비롯해 발라드, 힙합, 트롯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 레전드, 신예가 두루 참여해 팬들과 화합하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마련된다. 아티스트 라인업과 시상 부문, 심사 기준 등은 순차적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무대 연출 노하우에 탁월한 한동철 PD가 총연출을 맡고 일간스포츠가 주최하는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의 시너지에 귀추가 주목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20 10:22
연예일반

‘프듀’ 출신 왕군호 “韓 기획사 비인간적.. 콜라도 몰래 마셔”

YG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대만 가수 왕군호가 한국 연예계 시스템에 대해 비판했다. 14일(현지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에서 왕군호는 “일본과 달리 한국은 연습생을 훈육하는 방식이 다르다. 한국은 너무 엄격하다. 가끔은 비인간적이다”라고 꼬집었다.현재 왕군호는 일본 아이돌 그룹 버그벨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어느 날 편의점에서 콜라를 사 마시고 싶어서 다른 연습생과 쓰레기를 버리는 척 몰래 나가려 했는데 다음날 들켜서 혼났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대형 기획사가 아니라면 집에서 용돈을 받아야 한다. 데뷔 직후에는 대형 기획사라도 집에서 도움을 받아야 했다”고 덧붙였다. 왕군호는 지난 2018년 YG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그룹 트레저의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 JTBC2 ‘YG보석함’에 출연했지만 탈락했다. 이후 2019년 tvN ‘프로듀스 X 101’에도 출연했으나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14 18:46
연예일반

싱어송라이터 원케이, 끝장의 울림 신곡 발라드 ‘끝’ 공개

가수 원케이(One.k)가 따뜻한 사랑의 감성을 담은 신곡으로 돌아왔다.원케이는 11일 울림이 남다른 발라드 신곡 ‘끝’을 발매했다.‘끝’은 진정한 사랑을 찾고 그 사랑으로 피어나는 따뜻한 마음을 표현한 발라드 곡이다. ‘사랑이 온 것 같아 너라는 사람이 / 따뜻한 네 온기는 나를 피어나게 해 / 겨울이 다가오면 꽃잎은 지지만 / 우리 둘의 계절은 항상 그대로 였어’라는 시각적이고 감각적인 선율로 노래가 시작된다.신곡의 메시지는 ‘끝이라는 게 헤어짐의 말이 아니야 내겐 / 네가 내 끝이라는 말이야 정말 / 널 사랑한다고’라는 후렴구에서 절정을 이룬다. 원케이가 프듀로싱을 맡고 작사, 작곡에 참여해 싱어송라이터로서 면모를 발휘했다.2017년 싱글 ‘데스퍼레이트 포’(Desperate for)로 가요계 데뷔한 원케이는 ‘사람이 사랑을 만드는 일’, ‘나의 하루’를 비롯해 드라마 OST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23년 가을에는 이별의 시간을 앞두고 애절한 심경을 그린 ‘이별을 좀 미루자’로 완벽한 중저음의 매력을 뽐냈다.소속사 오가닉사운드 관계자는 “곡에서 언급되는 ‘끝’ 이라는 주제는 보통 헤어짐을 말하지만 원케이의 ‘끝’은 끝까지 함께 하는 영원의 의미”라며 “원케이의 진심이 담긴 음악과 목소리로 추운 겨울에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성원을 당부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11 10:03
연예일반

‘프듀’ 출신 와잇, 싱어송라이터로 새출발…프리 데뷔 ‘와잇 크리스마스’ 발매

싱어송라이터 와잇의 특별한 감성이 리스너들을 만난다.12일 소속사 누플레이에 따르면 최근 새롭게 합류한 와잇 프리데뷔 싱글 ‘와잇 크리스마스’가 이날 정식 발매된다.와잇은 지난 2016년 Mnet ‘프로듀스101’과 2017년 MBC ‘믹스나인’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던 해영이 싱어송라이터로서 새롭게 시작하는 이름이다. 그는 에코브릿지가 수장으로 있는 음악 레이블 누플레이에 새로운 둥지를 틀고 특별한 음악 여정에 발을 뗀다.‘와잇 크리스마스’는 흰 눈이 내리듯 차곡차곡 쌓아온 둘만의 시간을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함께 기억하고 떠올리고 싶다는 바람을 담은 곡이다. 와잇만의 유니크한 보컬과 산뜻한 감성이 담긴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특히 ‘와잇 크리스마스’는 그동안 여러 매체를 통해 춤과 노래, 랩 등 다재다능한 능력을 선보였던 와잇의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첫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란 귀띔. 오랜 시간 와잇의 데뷔를 기다렸던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이 될 전망이다.와잇은 내년 1월 4일 첫 싱글로 정식 데뷔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공개하는 ‘와잇 크리스마스’는 이날 정오부터 각종 음원 플랫폼에서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12 07:57
연예일반

시청률은 졌는데…제로베이스원, 워너원의 기록을 깨다 [IS포커스] ②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선배 그룹 워너원을 뛰어넘을지 주목된다.6일 제로베이스원(이하 제베원)이 미니 2집 ‘멜팅 포인트’을 발매하고 약 4개월 만에 컴백한다. ‘멜팅포인트’는 선주문량이 170만 장(10월 26일 기준)으로 데뷔 앨범에 이어 2연속 밀리언셀러 등극을 예고했다. 지난 7월 발매된 제베원의 데뷔 앨범 ‘유스 인 더 셰이드’는 써클차트 9월 월간 차트 기준 누적 판매량 203만4594장을 돌파한 바 있다. K팝 그룹 중 데뷔 앨범으로 2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건 제베원이 처음이다. ‘유스 인 더 셰이드’의 선주문량은 108만 장으로, 이보다 약 60만 장 높은 ‘멜팅포인트’가 정식 발매 후 ‘유스 인 더 셰이드’의 기록을 얼마나 뛰어넘을지 기대를 모은다.9월 데뷔한 SM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보이그룹 라이즈 또한 데뷔 앨범 ‘겟 어 기타’로 초동 102만 장을 기록하며 밀리언셀러에 올랐지만, 제베원은 Mnet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이하 ‘보플’)출신 프로젝트 그룹이라는 점에서 라이즈와 차이가 있다. 제베원의 경우 2년 6개월이라는 활동 제약이 걸려있지만 ‘보플’ 방영 기간 동안 이미 K팝 팬들에게 인지도를 쌓은 만큼 단기간에 팬들의 화력을 최대치로 끌어낼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눈에 띄는 점은 ‘보플’이 Mnet 오디션 프로그램의 최고 전성기를 찍었던 ‘프로듀스101’ 시즌2(이하 ‘프듀2’)보다 낮은 화제성을 기록했음에도 ‘프듀2’에서 탄생한 그룹 워너원을 앞서는 성공 신화를 쓰고 있다는 점이다. 2017년 방송된 ‘프듀2’는 1.6% 시청률로 시작해 11회에서 5.2%로 종영했다. 반면 ‘보플’은 0.4%로 시작해 마지막회 1.2%로 시청률만 직접적으로 비교하자면 분명 아쉬움이 남는다. ‘보플’은 ‘프듀’의 순위 조작 논란 직후에 만들어진 오디션 프로그램일 뿐만 아니라 다국적 연습생들의 비중이 높아 진입장벽이 높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오디션 명가’ Mnet답게 올해 방영된 타 방송사의 오디션 프로그램 ‘피크타임’, ‘알 유 넥스트?’, ‘NCT 유니버스’ 등에 비해 독보적 인기를 끌었다.한 연예 관계자는 “Mnet이 과거 공정성 논란으로 대중에게 큰 실망을 끼쳤지만, 부정적 이미지에서 탈피하고자 ‘보플’에서 시청자 100% 투표라는 새로운 룰을 도입했다. 더불어 오랜 내공이 깃든 Mnet의 서바이벌 방식이 이번에도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시청률과 달리 워너원과 제베원의 성적을 비교했을 때, 앨범 판매량 수치에서는 제베원이 월등히 앞선다. 워너원은 데뷔 앨범 ‘1X1=1’로 초동 판매량 41만 장을 기록, 데뷔 101일 째에 앨범 판매량 101만 장을 돌파했다. 데뷔 앨범과 리패키지 앨범까지 2개의 앨범 판매량을 합쳤을 때 ‘밀리언셀러’에 등극할 수 있었다. 반면 대중성을 가늠할 수 있는 음원차트에서는 워너원이 월등히 앞섰다. 워너원이 만인의 ‘대중픽’이었다면, 제베원은 워너원보다 더 큰 규모의 ‘코어 팬덤’을 형성했다는 것을 방증한다.여기에 현재는 K팝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시기인 만큼, 글로벌 팬들의 증가 추세 또한 제베원의 신기록에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제베원은 184개국 팬들의 투표로 탄생한 그룹이다. 또 워너원은 대만 출신 라이관린을 제외하고 모두 한국인이었고, 제베원은 최종 1등이 장하오를 비롯해 중국인 2명과 한국계 캐나다인 1명, 한국인 6명으로 구성돼 중국 팬덤을 유입시키기에 더 유리하다. 제베원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웨이크원은 “‘보플’ 방송 기간을 포함해 데뷔부터 현재까지 제베원은 글로벌 팬들과 함께 성장하면서 남다른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다”며 “제베원만의 이야기를 담은 음악으로 공감대를 얻고 있고 직관적인 퍼포먼스로 곡의 이해도와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06 06:00
연예일반

‘드립신’ 이진호, 휘민&던과 외계인 ‘머니’까지 다 턴다 “화성 가자!”

‘돈이 최고’인 B급 감성 끝판왕 프로그램이 온다.LG유플러스의 스튜디오 X+U(STUDIO X+U)가 제작하는 새 페이크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에이리언 호휘효’가 26일 ‘외계 감성’ 가득한 포스터를 공개하며 야심차게 지구 돈 싹쓸이 프로젝트를 선언했다.이진호X휘민X던은 오는 16일 첫 공개 예정인 ‘에이리언 호휘효’를 통해 ‘괴물급 레이블’ 만들기에 도전한다. 음원 대박을 칠 신인들의 레이블 이름이기도 한 ‘에이리언 호휘효’는 음원으로 돈벌이할 생각이 가득한 ‘드립의 신’ 이진호, ‘대세 프듀’ 그루비룸 휘민, 그리고 ‘바지사장’ 싱어송라이터 던이 뭉쳐 만들어졌다. 이들은 100% 페이크 형식 창업 다큐 ‘에이리언 호휘효’에서 여러 ‘대박 신인’ 후보를 찾아가 기묘한 섭외는 물론 눈치작전까지 펼치며 좌충우돌 여정을 펼칠 예정이다.무엇보다 돈이 최고인 페이크 리얼리티 예능인만큼, ‘에이리언 호휘효’의 포스터에서는 난무하는 그린 컬러와 함께 돈에 대한 열망, 그리고 ‘외계 감성’이 짙게 묻어난다. 세 멤버 이진호, 휘민, 던은 ‘UFO’와 ‘MONEY’를 배경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구를 접수할 것처럼 위협적인 분위기는 ‘외계 행성에서 온 괴물 신인 힙합 레이블’의 B급 감성을 폭발적으로 뿜어낸다.포스터에서는 ‘돈방석’을 향한 의기투합으로 끈끈한 케미스트리를 가진 것처럼 보이는 세 사람이지만,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이진호가 휘민과 던의 따귀를 올려붙이며 ‘악덕 대표’의 살벌한 포스로 시선을 강탈한 바 있다.‘괴물 신인’을 키워 크게 한탕(?)하기 위해 의기투합한 세 남자의 100% 페이크 형식 창업 다큐 ‘에이리언 호휘효’는 다음 달 16일 U+모바일TV에서 첫 공개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26 13:40
예능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 ‘프듀 출신’ 김자연과 9월 화촉 “응원, 격려해주던 사람”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가 가수 겸 피트니스 모델 김자연과 화촉을 밝힌다.이상호는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저 드디어 43살에 결혼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웨딩 화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상호는 동생 이상민과 함께 김자연을 가운데 두고 데칼코마니 같은 모습을 하고 있어 재미를 준다. 또 이상호와 김자연은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두 사람만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주고 있다.이상호는 “4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네요. 제가 힘들 때 항상 곁에서 응원과 격려를 해주던 아내입니다. 앞으로 잘 살라는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잘 살겠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여러분도 저처럼 행복하세요”라고 인사했다.이상호와 김자연은 오는 9월 24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헬스장에서 처음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호는 동생 이상민과 함께 KBS 공채 쌍둥이 개그맨으로서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06년 데뷔해 KBS ‘개그콘서트’ 등에서 맹활약 했다. 쌍둥이 형제는 개그뿐만 아니라 트롯 가수로도 활동 중이다.김자연은 이상호와 열살 차이로 1991년 생이다. 그는 지난 2017년 엠넷 ‘프로듀스 101’에 출연한 바 있으며 당해 3월 걸그룹 1NB에 합류했으나 이듬해인 2018년 해체됐다. 이후 김자연은 피트니스 크리에이터, 모델과 가수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6.05 09:34
연예일반

‘세치혀’ 허찬미 “‘프듀101’ 악마의 편집에 당해..1년 동안 방에서 안 나왔다”

가수 허찬미가 2016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1에 출연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아픈 기억을 털어놓았다.2일 방송된 MBC ‘절단신공 세치혀 혓바닥 종합격투기’에 허찬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허찬미는 “제 연습생 기간만 종합해서 보면 총 10년이다. 데뷔의 문턱에서 2번이나 무너졌다. 이 가운데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갔다”고 운을 떼며 ‘프로듀스 101’ 시즌1 이야기를 꺼냈다.허찬미는 “녹음을 앞두고 성대결절에 걸렸다. 다음 날 아침에 목소리가 아예 안 나왔다”고 설명하며 “하필 제가 메인보컬을 맡게 됐는데, 파트를 바꿔달라고 양해를 구했지만 결론적으로 제가 계속 메인보컬을 맡게 됐다”고 전했다.결국 포지션을 바꾸지 못해 무대에서 음이탈을 내게 됐다고 밝힌 허찬미는 “프로페셔널하지 못했던 제 실수지만, 연습 과정이 다 촬영이 됐으니까 지금 제 상태에 대해 조금이라도 노출이 됐으면 좋겠다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이어 허찬미는 가족들과 함께 본방송을 시청했고, 악마의 편집으로 인해 허찬미가 메인보컬에 무리하게 욕심을 내다 음이탈을 낸 참가자로 둔갑했다. 무려 음이탈 장면은 3번이나 연속 방송됐고, 성대결절에 대한 내용은 담기지 않았다.허찬미는 “그 방송을 본 가족들이 울음바다가 됐다. 심지어 포털사이트에 ‘허찬미’를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에 ‘인성’이라 뜰 정도였다. 실시간 검색어 1위를 5주 동안 했다”고 했다.이후 사람을 만나는 게 무서워 1년 동안 방에서만 지냈다고 밝힌 허찬미는 “제가 밥도 먹지 않고 방에서 나오지 않으니까 엄마가 3-40분 간격마다 방문을 열었다. 정말 방문을 세게 여시더라. 제가 너무 힘들어서 나쁜 마음을 먹을까봐였다”고 말하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이후 ‘프로듀스101’ 제작진은 조작 의혹으로 법적 처벌을 받았고, 허찬미는 이를 언급하며 “그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제가 악마의 편집에 당한 걸 알아주시더라. 덕분에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03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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