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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주의 차] 더 뉴 K9과 뉴 푸조 5008

기아, '더 뉴 K9' 사전계약 개시 기아가 대형 플래그십 세단 K9의 상품성 개선 모델인 '더 뉴 K9'을 2일 공개했다. 2018년 K9 출시 이후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더 뉴 K9은 운전자와 탑승자를 배려한 다양한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적용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사전계약은 3일부터 시작되며, 3.3터보 가솔린과 3.8 가솔린 총 2개 모델로 나뉜다. 가격은 5694만~7608만원이다. 푸조, SUV '뉴 푸조 5008' 출시…4820만원부터 푸조가 1일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인 '뉴 푸조 5008 SUV'를 출시했다. 푸조 5008 SUV는 국내 시장에 2017년 12월 처음 출시된 이후 누적 판매량 3000대를 달성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뉴 푸조 5008은 푸조 5008의 부분 변경 모델로, 동급 최고 수준의 승차·적재 공간과 자율주행 레벨2 수준으로 향상된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1.5ℓ BlueHDi, 2.0ℓ BlueHDi 등 2가지 디젤 엔진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4820만~5040만원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6.03 07:00
경제

뉴 푸조 208, ‘2020 유럽 올해의 차’ 선정

푸조는 뉴 208(사진)이 ‘2020 유럽 올해의 차(2020 Car of the year)’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푸조에 따르면 지난 2일(현지 시각)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진행된 2020 유럽 올해의 차 발표 및 시상식에서 유럽 23개국 60명의 기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투표 결과, 뉴 푸조 208은 총 281점을 획득하며 유럽 올해의 차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전기, 가솔린, 디젤로 구성된 파워트레인의 다양성과 스타일리시하고 대담한 디자인, 뛰어난 기술력을 높이 평가 받았다. 쟝-필립 임파라토 푸조 브랜드 CEO는 "뉴 푸조 208이 2020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이는 우리 브랜드와 그룹 내 모든 팀들의 우수한 능력과 헌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푸조의 '2시리즈(208, 2008)'가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 208을 비롯해 308, 3008까지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된 이 세 모델들은 지금도 도로를 달리고 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인해 푸조는 유럽 올해의 차 역사상 가장 많은 상을 받은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1969년 푸조 504를 시작해 405(1988년), 307(2002년), 308(2014년), 3008(2017년)에 이어 올해 뉴 푸조 208까지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되며 총 6번의 우승을 거머쥐게 되었다. 이 외에도 뉴 푸조 208은 다른 국제 어워드에서 12개의 상을 받아 전문가들과 소비자들에게 상품성을 입증하고 있다. 한편 국내에는 순수 전기 모델인 뉴 푸조 e208이 올 해 3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3.03 15:15
경제

전기 심장 이식하는 클래식카

자동차 업계에 '복고' 바람이 불고 있다. 클래식카의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동시에 최첨단 전기 심장을 단 차량들이 잇따라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고객의 클래식카에 전기 심장을 이식해 주는 업체까지 등장했다. 전기차로 재탄생한 '포니' 1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0~16일 독일에서 열린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전기 컨셉트카 '45'를 선보였다.날렵한 외관에 직선적이고 힘찬 라인이 살아있는 45는 현대차가 개발한 '국산 1호차' 포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델이다.포니가 세상에 첫 선을 보인 것이 1974년이었으니 45는 포니의 나이에서 이름을 따온 셈이다.현대차는 컨셉트카 45를 기반으로 오는 2021년 전기차 포니EV를 양산한다는 계획이다.포니EV는 50~60㎾h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300㎞ 이상 주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기존에는 소형차였지만 준중형차로 변신한다. 현재 판매 중인 준중형 전기차 '아이오닉EV'와 비슷한 크기로, 후속 모델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현대차 관계자는 "포니EV를 통해 브랜드 고유의 헤리티지(유산)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포니EV처럼 역사적인 차량을 전기차로 재탄생하는 것은 최신 글로벌 트렌드다.앞서 재규어는 2017년 영국에서 'E타입 제로'를 최초로 공개했다.E타입 제로는 1968년 제작된 E타입 시리즈의 오리지널 디자인에 전기차 동력을 얹은 모델이다. 재규어는 E타입 제로의 양산형 모델을 소량 생산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르면 2020년 양산차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소형차 브랜드 미니도 작년 뉴욕 오토쇼에서 레트로 감성의 '클래식 미니 일렉트릭'를 선보였다. 미니 일렉트릭은 60년전 미니 브랜드 초기의 오리지널 디자인을 반영한 모델이다. 현재 3도어 기반의 소형 전기차로 개발되고 있으며, 이르면 2020년경 시판될 예정이다. 국내 도입은 2022년으로 예상된다.푸조도 클래식카의 디자인을 재해석한 전기차 'e-레전드 컨셉트'를 지난해 파리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했다. e-레전드 컨셉트는 1960년대 출시된 504 쿠페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 접목됐다. 전기 엔진은 물론 자율주행 기술까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 업계에서는 1960년대 출시 모델에서 디자인을 차용한 레트로 감성의 전기차 개발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며 "이와 맞물려 클래식카나 노후 차량 소유주들도 전기차로 개조하려는 니즈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내 클래식카도 전기차로? 그렇다면 이런 트렌드에 맞춰 내 클래식카도 전기차로 변신시킬 수 있을까. 일단 가능하기는 하다.관련 법도 마련돼 있다. 국토교통부는 2016년 '자동차 구조변경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면서 내연기관 차량의 전기차 튜닝을 허용했다.다만 이 제도를 활용해 변신에 성공한 차량은 아직까지는 없다. 개조와 안전인증을 받는 과정에 드는 비용이 상당해 경제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실제 내연기관 차량을 전기차로 바꾸는 데 드는 비용은 배터리 교체 비용(약 1500만원) 등을 포함해 약 2500만~3000만원 수준이다.만약 4500만원의 전기차를 사면 정부에서 최대 900만원, 지방자치단체에서 450만~1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에 튜닝보다 새 차를 사는 편이 더욱 낫다.여기에 튜닝한 전기차 1대가 정식으로 도로를 주행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인증을 받기 위해 필요한 비용이 1억2000만원에 달한다는 점도 한계로 꼽힌다.국내 튜닝업체 관계자는 "내연기관 차량을 전기차로 구조변경하는 튜닝은 불법이 아니다. 하지만 인증 문제 등의 규제가 실질적으로 활성화를 가로막고 있다"며 "클래식카나 노후 차량 소유주라면 전기차로 개조하려는 니즈가 높기에 이 같은 규제만 해결되면 빠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답은 폭스바겐 'e-비틀' 그렇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방법이 있다. 완성차 업체의 도움을 받아 클래식카를 전기차를 바꾸는 방식이다.폭스바겐은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단종된 비틀을 전기차로 재탄생시킨 'e-비틀'을 공개했다.협력업체인 e클래식과 손잡고 개조한 e-비틀은 최고 속도 150㎞를 달리고, 한 번 충전으로 200㎞까지 주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다만 e-비틀은 현대차 포니EV와 달리 양산되지 않는다.대신 폭스바겐은 기존 '올드 비틀'을 보유한 고객들 중 원하는 이들의 차량을 받아 전기차로 변환시켜줄 계획이다.물론 국내 비틀 고객도 가능하다. 폭스바겐코리아를 통해 독일로 보내 개조하면 된다. 비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폭스바겐 관계자는 "e-비틀은 독일에 위치한 협력업체 e클래식이 개조를 맡게 된다. 아직 개조 비용을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업계에서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폭스바겐과 같은 방식을 도입하면 국내 전기차 대중화도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정부의 규제완화와 맞물려 완성차 업체들이 노후 차량을 전기차로 바꿔주는 시스템을 도입하면 비용 절감은 물론, 국내 전기차 대중화에도 속도를 낼 수 있다"며 "다만 양산 모델의 대량 생산을 통해 이익을 추구하는 완성차 업체들이 움직일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19.09.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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