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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노 골드' 위기, 22세 막내 김길리가 지킨 韓 쇼트트랙 자존심 [2026 밀라노]

'효자 종목' 쇼트트랙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최소한의 자존심을 지켰다. 여자 대표팀의 막내 김길리(22·성남시청)의 힘찬 질주 덕분이다. 김길리는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쇼트트랙의 마지막 메달이 걸린 1500m에서 '유종의 미'를 알린 낭보였다. 한국은 쇼트트랙 강국이다. 한국 동계 스포츠 역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종목이 바로 쇼트트랙이다. 그런데 이번 대회에선 개인전 '노 골드' 위기였다. 앞서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땄지만,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은 2002년 솔트레이크 시티, 2014년 소치 대회 이후 세 번째로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여자 500m와 1000m 역시 마찬가지였다.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남녀 개인전 동반 '노 골드'라는 아픔에 처할 위기에 놓였다. 남은 종목은 최민정(성남시청)이 올림픽 2연패를 차지한 여자 1500m 뿐이었다. 김길리가 대회 마지막 날 한국 쇼트트랙의 자존심을 세웠다. 김길리는 이날 중위권에서 레이스를 벌이다가 막판에 최민정과 함께 선두 코린 스토다드(미국)를 추월했다. 폭발적인 질주로 '람보르길리'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김길리는 인코스서 속도를 더 올려 최민정을 앞질렀다. 이후에도 스피드를 올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길리는 앞서 3000m 계주에서도 마지막 주자로 나서 선두로 올라서며 '금빛 질주'를 했다. 김길리는 2023~24시즌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월드컵 시리즈에서 여자부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크리스털 글로브'를 수상한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에이스다. 다만 올림픽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인 첫 올림픽에서 중압감과 부담감을 견뎌내고 최고 자리에 우뚝 섰다.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를 딴 한국 선수는 김길리가 유일하다. 한국 쇼트트랙은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이번 올림픽을 마감했다. 여자 1500m 김길리와 여자 계주 30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3000m 최민정, 남자 1500m 황대헌(강원도청), 남자 계주 5000m에서 은메달을 땄고 여자 1000m와 남자 1000m에서 각각 김길리와 임종언(고양시청)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쇼트트랙의 올림픽 총 메달은 60개로 늘어났다. 이형석 기자 2026.02.21 07:23
드라마

이나영 ‘아너’ 매회 레전드…시간 순삭 전개·충격 엔딩·궁금증 폭발 예고 ‘3박자’

‘아너 : 그녀들의 법정’이 시간 순삭 전개, 충격 엔딩, 궁금증 폭발 예고로 시청자를 끌어당겼다.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이하 ‘아너’)는 고위층까지 뻗어 있는 거대한 성매매 스캔들이라는 큰 축 아래, 로펌 L&J(Listen & Join) 변호사 3인방 윤라영(이나영), 강신재(정은채), 황현진(이청아)의 과거와 현재가 교차되며 인물과 사건이 유기적으로 얽힌다.‘커넥트인’이라는 불법 성매매 어플을 중심으로 드러나는 진실과 숨겨진 연결고리들은 퍼즐처럼 맞춰지며 몰입을 끌어올렸고, 이를 추적하는 세 변호사의 서로 다른 대응 방식과 이들의 힘이 하나로 모이며 터지는 시너지는 긴장감과 쾌감을 동시에 선사했다.이처럼 촘촘히 쌓인 전개는 매회 강렬한 엔딩으로 귀결되며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안겼다. 미성년 성폭행 피해자 조유정(박세현)이 피투성이가 된 채 L&J 10주년 축하연회장에 나타난 1회, 윤라영이 ‘초록후드’ 괴한에게 피습을 당한 2회, ‘커넥트인’을 세상 밖으로 끌어내겠다는 윤라영의 생방송 선전포고로 마무리된 3회, L&J 3인방을 운명 공동체로 묶은 치명적 과거의 가해자가 현직 검사 박제열(서현우)이란 사실이 밝혀진 4회, 윤라영이 박제열의 부인 홍연희(백은혜)를 찾아가 “(박제열을) 그때 그냥 죽여버렸어야 했다”며 반격을 예고한 5회, 그리고 커넥트인 피해자 한민서(전소영)가 윤라영과 황현진을 공격했던 ‘초록후드’라는 충격 반전의 6회까지. 매회 숨을 멎게 하는 결말로 전율을 선사했다.엔딩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 또 다른 파격 전개를 암시하는 다음 회 예고는 시청자들의 추리력을 자극한다. 특히 이번 주 방송된 6회에서는 윤라영과 황현진, 그리고 마약범 이선화(백지혜)를 공격한 ‘초록후드’가 성착취 피해자이자 L&J 3인방이 보호해온 한민서였다는 반전이 공개되며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그리고 곧바로 이어진 7회 예고 영상에서는 박제열이 한민서를 폭행하며 정체를 추궁하는 모습이 포착돼, 한민서를 둘러싼 진실과 향후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폭발시키고 있다.제작진은 “‘아너’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 그동안 쌓아온 인물 간의 균열과 단서들이 본격적으로 맞물리며 더 큰 충돌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각 인물이 또다시 치명적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는 만큼, 관계의 판도 역시 빠르게 재편된다. 예상하지 못한 진실도 드러나며 숨 돌릴 틈 없는 전개가 계속될 예정이니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아너 : 그녀들의 법정’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KT 지니 TV와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20 11:48
프로농구

"많이 지칠 거 같다, 이겨내려고 계속하고 있다" 벨란겔 향한 감독의 메시지 [IS 대구]

강혁 대구 한국가스공사 감독이 아시아쿼터 선수인 샘조세프 벨란겔(27)을 독려했다.강혁 감독은 1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의 홈 경기에 앞서 벨란겔에 대해 "많이 지칠 거"라고 말했다. 벨란겔은 올 시즌 경기당 평균 14.7점 4.5어시스트 2.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한국가스공사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팀 내 득점 1위로 활약 중이지만, 상대 수비의 집중 견제를 받으면서 최근 체력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강혁 감독은 "상대팀에서는 (당연히) 벨란겔을 잡으려고 한다. 계속 이뤄졌던 부분"이라며 "(체력 부담이 커져서 그런지) 폭발적인 득점 같은 게 잘 안 나오더라. 이겨내고 한번 해보라고 했다. 그래야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 감독은 "(상대 수비에) 잡힌다고 그 티를 낼 필요는 없는 거 같다. 한두 경기를 못 하더라도 그다음 3~4경기를 잘하면 된다. 벨란겔도 그걸 잘 알고 있다. (부침이나 슬럼프 등을) 이겨내려고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벨란겔의 득점 부담을 국내 선수들이 나눠 짊어져 준다면, 팀으로서는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다. 강혁 감독은 "벨란겔이 잡히면 다른 선수의 득점이 나와야 하는데 정성우는 득점보다 수비에 특화된 선수다. 오펜스(공격)까지 신경 쓰다 보니까 이제 수비 쪽에서도 무너지는 부분이 있다"며 "올 시즌 경험한 걸 교훈 삼아 다음 경기나 다음 시즌에는 좀 더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대구=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19 20:01
예능

전현무 “母, 명절 결혼 잔소리 사라진 대신…” (‘아빠하고3’)

전현무가 명절 잔소리에 넌더리를 낸다.오는 18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는 97세의 고령에도 흥 많은 일상으로 화제를 모은 전수경의 아버지가 등장한다. 1930년생이지만 시력도, 청력도, 체력도 젊음 그 자체인 전수경의 아버지는 자신이 부회장으로 있는 6·25 참전유공자 사무실을 찾는다. 평균 나이 95세의 회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전수경의 아버지는 “팔씨름 한 번씩 하자”며 건강 체크를 위한 특별 대결을 제안했다. 이에 유공자 모임 회장은 “이 양반이 1등이야”라며 98세 최고령자를 가리켰다. 그러자 97세 전수경의 아버지는 “한 번 해보자. 나는 그냥은 안 한다. (돈이) 걸려야지”라며 도발했고, 아우의 도발에 98세 참전 용사는 당황하다가도 “5만 원만 걸어볼까?”라며 대결을 받아들였다. 1929년생 참전 용사와 1930년생 전수경의 아버지는 자리까지 옮기며 제대로 팔씨름 세팅에 들어갔고, 다른 90대 참전 용사들과 81세 막내 사무국장까지 팔씨름에 시선을 집중했다. 그 모습에 한혜진은 “갑자기 초등학생들 같다”며 90대 회원들의 어린이들 뺨치는 다툼 현장에 빵 터졌다.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만 볼 수 있는 광경에 스튜디오도 초미의 관심이 집중됐다. 한편, 이날 참전 용사 사무실에는 전수경이 방문해 국가 유공자를 위한 설 선물을 전달한다. 딸의 등장에 전수경의 아버지는 어깨가 하늘 높이 솟았다. 전수경이 선물을 전달하자 회원들에 입가에도 환한 미소가 지어졌다. 특히 94세 어르신이 직접 타주는 커피를 마시게 된 전수경은 미안함과 고마움에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 참전용사들은 군번 없이 참전한 '비정규군'에 얽힌 씁쓸한 비화를 들려주었고 전수경은 그런 이야기에 아버지를 대입하며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눈물없이 들을 수 없는 참전 용사들의 6·25 전쟁 당시의 생생한 경험담은 본방송에서 공개된다.스튜디오에서도 설을 맞아 ‘명절 잔소리’에 대한 경험담이 대폭발했다. 전현무는 “명절 하면 잔소리를 빼놓을 수 없다. 제일 듣기 싫은 잔소리가 뭐냐”고 물었다. 이에 현주엽은 “어머니께서 잔소리를 좀 하신다. 뚱뚱하니까 살 빼라고 했는데 지금은 너무 빠져서 찌우라고 한다. 잔소리가 끝이 없다”고 답했다. 이에 전현무는 “저도 똑같다. 이제 결혼 얘기는 거의 없는데… 집에 가면 밥이랑 과일을 살벌하게 많이 주신다. 다 먹고 배 두드리고 있으면 ‘배가 그게 뭐니. 운동 좀 해라. 살 빼라’고 한다. 엄마가 많이 줘서 그렇다고 하면 ‘집에서 먹는 건 안 찐다’고 하신다. 말이 하나도 안 된다”며 툴툴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혜진도 “지금까지도 방송에 조금 안 보이면 ‘왜 안 나오냐’, ‘요새 안 보이던데 뭐하냐’ 이런 이야기 많이 하신다”며 명절 잔소리 스트레스를 격하게 공감했다.설 명절을 맞아 97세 아버지가 속한 6·25 참전유공자 모임을 찾아온 딸 전수경과 국가유공자 아버지의 이야기는 18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서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17 13:14
스타

‘판사 이한영’ 지성, 박희순에 복수 성공…금토드라마 왕좌 1위 지켰다 ‘유종의 미’

‘판사 이한영’이 장대한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지난 14일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 최종회에서 이한영(지성 분)은 회귀 전부터 후까지 자신과 대립해 온 거악의 핵심 강신진(박희순 분)에게 사형을 구형하는 강렬한 라스트 한 방을 날렸다. 이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13.2%, 전국 가구 기준 12.8%를 기록, 금토극 1위 왕좌를 수성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특히 밀항하던 강신진(박희순 분)을 찾아 양아치 무리들과 격투를 벌이던 이한영이 김진아(원진아 분), 석정호(태원석 분), 박철우(황희 분)의 합세로 상황을 정리하고 강신진에게 “가시죠, 죗값 치르러”라고 말하는 장면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17.2%까지 치솟으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미디어 소비 환경 변화를 반영한 채널 경쟁력 핵심지표 2054시청률은 4.5%로 이날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며 ‘판사 이한영’의 화려한 마지막을 수놓았다.이날 방송에서 수오재 인사들을 식당으로 부른 강신진은 이들의 비리가 담긴 파일로 협박하며 “각하가 서거하면 다 끌어안고 갈 것”이라는 섬뜩한 발언으로 판을 주도했다. 이한영과 김진아(원진아 분)는 강신진을 추격하다 경찰에 포위되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으나, 김진아의 기지로 탈출했다. 강신진의 심복이 된 김윤혁(장재호 분)이 재판 거래 서류를 숨기며 방해 공작을 펼치는 가운데 이어진 치열한 두뇌 싸움은 시청자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했다.이후 박광토(손병호 분)를 접견한 강신진은 대통령 당선인의 비리까지 거론하며 차기 정부의 명운을 흔들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고 결국 박광토가 가진 300억 규모의 계좌를 손에 넣었다. 이후 검찰에 자진 출두해 뻔뻔한 태도로 일관하던 강신진과 달리, 이용 가치가 다한 박광토는 구치소 내에서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며 권력의 냉혹함을 다시금 증명했다. 토사구팽의 비참한 결말은 법망을 비웃는 권력자들의 끝이 결코 아름다울 수 없음을 시사했다.자신만만하게 검찰청을 나선 강신진은 이한영을 살인범으로 몰아세우며 복귀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이한영은 포기하지 않고 강신진의 사주를 받았던 의사를 찾아가 “살인미수보다 강신진의 살인 교사를 거절한 건 어때요?”라며 그를 회유했다. 엎치락뒤치락 싸움 끝 강신진이 곽순원(박건일 분)의 살인을 교사했고 선진행복재단 후원금의 차명 계좌 실수요자라는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정의의 편에 선 자들이 악의 정체를 밝혀내는 장면은 압권이었다.이어 박광토가 남긴 부적 속 도자기 그림을 단서로 수오재에 몰래 잠입한 이한영은 그림과 같은 도자기에 숨겨진 비리 USB 확보에 성공했다. 이로 인해 장용현 회장을 비롯한 수오재 인사들은 줄줄이 법의 심판을 받게 되었고 무너졌던 사법 시스템의 회복은 후련함을 선사했다.그런가 하면 아직 살인 용의자인 이한영은 불구속 수사를 받게 해주겠다며 자수하라는 백이석에게 “강신진 잡아서 법정으로 돌아가겠습니다”고 말했다. 이한영은 판벤저스의 도움을 받아 밀항을 시도하려던 강신진을 찾았고, 그를 붙잡았다. 강신진을 돕던 해날로펌 대표 유선철(안내상 분)과 유진광(허형규 분)도 잡혀가며 악인들은 최악의 말로를 맞았다.최후의 재판, 이한영은 “썩어빠진 권력이 더러운 정의가 되어 버린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 기꺼이 제물이 되기로 했다”며 자신을 변호하는 강신진에게 당당히 맞섰다. 이한영은 “정의는 속도가 아니라 방향입니다. 개인이 세운 정의는 결코 세상을 바꾸지 못합니다. 스스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 사람은 독재자뿐이었다”며 강신진의 의견에 정면 반박했다. 마침내 이한영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평범함으로” 강신진에게 사형을 선고해 악연을 끊어냈다.이렇게 모든 일이 끝나는 듯했지만 수오재에 새로운 입주자가 등장하며 반전을 선사했다. 놀랍게도 2인자 자리에는 백이석이 앉아 있었으며 교도소에 있는 강신진은 교도관으로부터 비밀리에 휴대폰을 건네받고 미소를 지어 어두운 권력이 아직 끊어지지 않았음을 암시했다. 이 사실을 모른 채 강신진의 면회를 마치고 나온 이한영은 “이제 정말 모든 게 끝난 겁니까? 아니면 전생의 죄갚음으로 계속해서 이렇게 살아가게 되는 걸까요? 그래요 어떤 식이든 나의 선택은 여전히 정의로울 수 있습니까?”라고 독백했다. 완전한 승리가 아닐지라도, 이한영이 ‘판벤저스’ 동료들과 환하게 웃으며 맞이한 엔딩은 악의 굴레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희망을 상징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2.15 10:46
드라마

[단독] 이제훈·하영, 법정물서 만난다…‘승산있습니다’ 출연 (종합)

배우 이제훈과 하영이 법정물에서 호흡을 맞춘다.10일 방송계에 따르면 이제훈과 하영은 SBS 새 드라마 ‘승산있습니다’ 출연을 확정 지었다. 두 사람이 한 작품에서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승산있습니다’는 지난 2018년 일본 TV 아사히에서 방송된 ‘리갈 V ~전 변호사 타카나시 쇼코~’를 각색한 작품으로, 변호사 자격을 박탈당한 전직 변호사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법률 드라마다.메가폰은 ‘마이데몬’을 공동 연출한 권다솜 PD가 잡으며, 정진영, 김의찬 작가가 공동 집필한다. 제작은 스튜디오S와 아티스트스튜디오가 공동으로 맡는다.이제훈은 올 초 SBS 드라마 ‘모범택시3’로 시청자를 만났다. ‘모범택시3’는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14.2%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으며, 이제훈은 이 작품으로 ‘모범택시2’에 이어 또 한 번 SBS 연기대상을 품었다.최근에는 ‘시그널’ 후속작 ‘두번째 시그널’ 촬영을 마쳤지만, 또 다른 주연배우 조진웅의 과거사 이슈 및 연예계 은퇴로, 방영은 잠정 연기됐다. ‘두번째 시그널’은 CJ ENM이 공개한 2026년 tvN 드라마 라인업에서도 빠진 상태다.하영은 지난해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에서 천장미를 열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으며, 현재 정해인과 함께한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 같은 사랑’ 공개를 앞두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2.10 07:20
드라마

[단독] 이제훈, 전직 변호사 된다…‘승산있습니다’ 출연 확정

배우 이제훈이 이번엔 전직 변호사가 된다.10일 일간스포츠 취재에 따르면 이제훈은 SBS 새 드라마 ‘승산있습니다’ 출연을 확정 지었다.‘승산있습니다’는 지난 2018년 일본 TV 아사히에서 방송된 ‘리갈 V ~전 변호사 타카나시 쇼코~’를 각색한 작품으로, 변호사 자격을 박탈당한 전직 변호사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법률 드라마다.메가폰은 ‘마이데몬’을 공동 연출한 권다솜 PD가 잡으며, 정진영, 김의찬 작가가 공동 집필한다. 제작은 스튜디오S와 아티스트스튜디오가 공동으로 맡는다.이제훈은 올 초 SBS 드라마 ‘모범택시3’로 시청자를 만났다. ‘모범택시3’는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14.2%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으며, 이제훈은 이 작품으로 ‘모범택시2’에 이어 또 한 번 SBS 연기대상을 품었다.최근에는 ‘시그널’ 후속작 ‘두번째 시그널’ 촬영을 마쳤지만, 또 다른 주연배우 조진웅의 과거사 이슈 및 연예계 은퇴로, 방영은 잠정 연기됐다. ‘두번째 시그널’은 CJ ENM이 공개한 2026년 tvN 드라마 라인업에서도 빠진 상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2.10 06:00
스포츠일반

강풍마·빈체로카발로·문학보이, 렛츠런파크 서울 빛낼 스타 경주마

최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경마의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최고 레이팅으로 장거리를 지배하는 '강풍마', 한국 경마 최초 스프린터 3관에 빛나는 '빈체로카발로', 그리고 가파른 상승세로 1등급까지 단숨에 올라서며 7연승을 노리고 있는 '문학보이'까지. 기록과 스타일은 다르지만, 지금 이 순간 서울 경마를 대표하는 이름들이다.압도적인 파워, 증명된 스피드, 그리고 폭발적인 성장세를 갖춘 세 마리가 트랙 위 새로운 경쟁 구도를 만들고 있다. 서울 경마의 현재이자 미래로 평가받는 이들, 지금부터 차례로 알아본다. 강풍마(23전 10/3/1, 레이팅 110, 6세, 수, 한국, 밤색 ,부마: 피스룰즈, 모마: 원더드리머, 마주: 박남성, 조교사: 김동철, 총 수득상금 10억 6470만원)현재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를 꼽으라면 단연 '강풍마'다. 최근 마체중이 570㎏까지 증가하며 거구임에도 넓은 주폭으로 직선 주로를 파고드는 추입은 단연 압권이다.특히 직전 핸디캡 경주에서는 높은 부담중량으로 우승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따랐지만, 이를 비웃듯 6마신 차 대승을 거두며 클래스를 증명했다. 이처럼 장거리에서 터져 나오는 폭발적인 뒷심은 이름 그대로 '강풍'을 연상케 한다. 빈체로카발로(23전 10/3/1, 레이팅 110, 5세, 수, 한국, 밤색 ,부마: 카우보이칼, 모마: 시티래스, 마주: 김인규, 조교사: 서인석, 총 수득상금 14억 6640만원)한국 경마 최초 스프린터 3관에 빛나는 '빈체로카발로'는 그 자체로 한 편의 드라마다. 비교적 저렴한 3000만원에 낙찰된 이 경주마는 어느덧 약 50배에 달하는 상금을 벌어들이며 성공 신화로 자리매김했다.이름에 담긴 의미도 인상적이다. 오페라 '투란도트'의 아리아 '네순 도르마' 마지막을 장식하는 외침 '빈체로(Vincerò)'는 이탈리아어로 '승리하리라'를 뜻하고, '카발로(Cavallo)'는 '말'을 의미한다. 두 단어가 만나 탄생한 '승리하는 말'이라는 이름처럼, 빈체로카발로는 트랙 위에서 그 가치를 증명해 왔다. 문학보이(13전 8/0/1, 레이팅 101, 4세, 수, 한국(포), 갈색 ,부마: LORD NELSON, 모마: 미스가이디드, 마주: 에스지이건설, 조교사: 정호익, 총 수득상금 5억 3120만원)렛츠런파크 서울에 새로운 지배자가 등장했다. 2025년 최다승을 기록한 '문학보이'가 그 주인공이다. 데뷔 한 달 만에 11마신 차 압승을 거두며 존재감을 각인했다. 선행 후 끝까지 리드를 지키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도 세 차례나 일궜다.정호익 조교사의 관리 아래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있는 문학보이는 이제 대상경주 단골로 자리 잡을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일반경주를 넘어 더 큰 무대를 향해 질주를 시작한 '문학보이'가 서울 경마의 판도를 어디까지 바꿔놓을지 관심이 쏠린다.김희웅 기자 2026.02.06 07:07
연예일반

“‘프로보노’ 카야 걔 맞아요”...정회린, 댄서 출신 배우가 만난 터닝포인트 [IS인터뷰]

“무슨 깡이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카야 역을 꼭 제가 했어야만 했어요. 감독님한테 ‘그냥 연기 잘하면 되지 않겠냐’고 선전포고를 날렸죠.”지난달 11일 최고 시청률 10%(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로 유종의 미를 거둔 tvN 토일드라마 ‘프로보노’에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가 있다. 단 2회차 출연만으로 시청자를 압도한 미얀마 이주 여성 카야 역의 정회린이다. 실제로 마주한 정회린은 신선한 충격 그 자체였다. 극중 까무잡잡한 피부와 촌스러운 스타일은 온데간데없고, 세련미 넘치는 ‘도시 고양이’ 같은 비주얼의 배우가 앉아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카야 역이 워낙 강렬했는지 다들 실물을 보곤 그분이 맞냐며 깜짝 놀라시더라”며 “나 카야 걔 맞다”며 너털웃음을 터뜨렸다.사실 처음부터 카야 역이 그에게 주어진 것은 아니었다. 김성윤 감독과 두 번째 미팅에서 그는 미혼모 소민과 이주여성 카야 중 배역을 선택할 기회를 얻었다. 정회린은 망설임 없이 더 어렵고 도전적인 카야를 택했다. 연기적으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 때문이었다. 용기 있는 선택 뒤에 돌아온 질문은 “정말 괜찮겠냐?”는 우려였다. 카야는 시아버지로부터 성폭행을 당하는 끔찍한 범죄 피해자이자, 과거 고국에서도 같은 아픔을 겪은 비극적 서사를 품은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회린은 “카야를 국적보다 먼저 ‘사람’으로 접근하고 싶었다. 외국인이라는 틀에 갇혀 다르게 보이고 싶지 않았다”며 배역을 향한 단단한 소신을 드러냈다.캐릭터 구축 과정은 치열했다. 그는 실제 미얀마 출신 인물 3명을 직접 만나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만나보길 정말 잘했다고 느꼈어요.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도 깊고 생활력도 강한 그들의 실제 모습을 보며 ‘이 정도 상황에선 이런 성향을 보일 거야’라는 나름의 데이터를 쌓았죠.”외적인 변신에도 공을 들였다. 분장 테스트만 45번, 매회 두 시간에 달하는 특수 분장을 거쳤다. 눈썹과 피부 톤, 잔털 하나까지 세밀하게 조정했다. 오죽하면 촬영 현장에서 스태프들이 메이크업을 마친 그를 알아보지 못하는 ‘웃픈’ 해프닝이 벌어질 정도였다. 정회린의 이력은 독특하다. 중학생 때부터 대학 시절까지 스트리트 댄서로 활동했고, 이후 모델 일을 거쳐 연기에 안착했다. 한 장르에 갇히는 답답함을 견디며 “내 길이 맞나” 고민하던 속앓이의 시간은 이제 자양분이 됐다. 영화 ‘다음 소희’,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 등을 거쳐 차곡차곡 쌓아온 내공은 ‘프로보노’를 통해 확실한 존재감으로 폭발했다.그에게 ‘프로보노’는 배우로서의 스펙트럼을 확장해 준 결정적인 터닝포인트다. “이번 작품을 찍으며 ‘이 맛에 연기하는구나’라는 희열을 느꼈어요. 카야 같은 무거운 역할도 좋지만, 앞으론 밝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나 제 장기인 몸을 쓰는 액션에도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04 05:50
프로농구

'허웅 51점 대폭발' KCC, SK에 대승...허웅은 신기록 잔치 [IS잠실]

부산 KCC 허웅이 KBL의 새 역사를 썼다. 역대 KBL 한국 선수 한 경기 최다 득점, 최다 3점슛 기록 등 공격 신기록을 줄줄이 경신했다. KCC는 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원정에서 120-77로 크게 이겼다. KCC의 허웅은 이날 51점을 터뜨렸다. 3점슛은 14개를 성공시켰다. 허웅은 종전 자신의 한 경기 최다득점 기록(39점 2021년 12월 1일 창원 LG전)을 훌쩍 뛰어 넘는 커리어 최고 기록을 세웠다. 단순한 개인 최고 기록이 아니었다. 51득점은 역대 KBL 역사상 한국 선수의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종전 김선형, 김영만 49점)이다. 3점슛 14개는 역대 KBL 한 경기 최다 기록(종전 문경은, 우지원 12개)이다. 허웅은 SK의 수비가 약한 틈을 제대로 파고들어 1쿼터에만 20점(3점슛 6개), 전반까지 34점(3점슛 10개)을 몰아 넣었다. 신들린 슛감이었다. SK는 슈터 수비에 능한 신인 에디 다니엘을 경기 초반에는 허훈의 마크맨으로 붙였다가 허웅이 폭발하자 후반전에는 허웅 수비를 맡겼다. 허웅은 다니엘의 끈질긴 수비에 잠시 고전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한 번 불타오른 슛감은 좀처럼 식지 않았다. 이날 그는 3점슛 23개를 던져 14개를 꽂았다. SK가 '허웅을 도저히 막을 수 없는 날'이라는 느낌이 들게 했다. KCC 허훈은 슛에 불 붙은 허웅에게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이날 9도움을 올렸다. SK전 4쿼터에 경기가 크게 기울자 허웅은 벤치로 물러났다가 KBL 역대 최고기록에 근접했다는 것을 인지하고 다시 나왔다. 허웅은 "3점슛 신기록을 세웠다고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사무국에서 국내 선수 최다득점 기록에 근접했다고 알려주셨다. 이상민 감독님은 '몸이 식었으니 이제는 쉬어라'고 이야기하셨는데, 내가 '농구 인생에서 언제 이런 기회를 또 맞겠나'라며 뛰고 싶다고 요청했다"고 돌아봤다. 결국 허웅은 다시 코트로 나와 5점을 추가했고, 또 하나의 의미있는 신기록을 세웠다. 덧붙임) KBL은 이날 기록 안내로 허웅의 51득점은 국내선수 한 경기 최다득점 3위(1위 우지원 70점, 2위 문경은 66점)라고 공지했다. 또 한 경기 최다 3점슛 부문 역시 3위로, 1위는 문경은(22개) 2위는 우지원(21개)이라고 전했다. 1,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은 2004년 3월 7일 2003~04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순위가 모두 결정된 후 '기록 몰아주기'를 해서 나온 결과물이다. KBL은 이를 공식기록에서 삭제하기로 했다가 그대로 남겨두기로 결정했다. 본 기사에서는 KBL 공식 기록에서 2004년 3월 7일 경기 기록을 제외하고 허웅의 기록을 1위로 서술했다. 이날 경기 현장에서도 KCC와 SK 관계자들까지 허웅의 기록을 신기록이라고 인지했다. 기사 본문에는 공식 기록과는 다른 틀린 기록이 들어가 있지만, 농구인들과 농구팬 거의 대다수에게 이날 허웅의 기록은 신기록으로 인정받는 분위기였다. 잠실=이은경 기자 2026.02.0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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