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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땡큐!" 한화의 선택, 이번에는 양수호다…김인철→강동우→김경언→한승혁 '성공 계보' 잇나

국내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는 'KIA 타이거즈로 자유계약선수(FA) 이적한 왼손 투수 김범수의 보상선수로 오른손 투수 양수호를 지명한다'고 29일 공식 발표했다. 강속구 투수 김범수의 보상선수로 1군 등판이 아직 없는 신예 투수를 선택한 거다. 그동안 KIA 출신 선수를 영입해 쏠쏠한 성과를 거둔 한화인 만큼, '호랑이 출신' 양수호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2006년생인 양수호는 공주중-공주고 출신으로 2025년 신인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전체 35순위로 KIA의 지명을 받은 유망주 투수. 지난해 최고 시속 153㎞, 평균 시속 148㎞의 패스트볼 구속을 기록했다. 투구 시 임팩트가 좋다는 평가를 받지만, 아직 1군 등판 경험은 없다. 데뷔 첫해 퓨처스(2군)리그에서 8경기에 나와 승리 없이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했다.손혁 한화 단장은 '양수호는 2년 전 신인 드래프트 당시부터 관심을 갖고 유심히 봐 왔던 강속구 투수다.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보상선수로 지명했다'며 보상선수 지명 배경을 밝혔다. 이어 손 단장은 '구단이 성장 고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선수인 만큼 체격 등 보완점을 개선한다면 향후 김서현, 정우주와 함께 젊은 구위형 오른손 투수로서 성장할 거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한화는 그동안 KIA 출신 선수를 영입해 적잖은 성과를 거뒀다. 좌투좌타 외야수인 강동우가 대표적인 사례다. KIA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2009시즌부터 한화에서 뛴 강동우는 이적 첫 시즌부터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붙박이 1번 타자로 뛰며 128경기 타율 0.302(506타수 153안타) 88득점 27도루를 기록했다. 데뷔 초기 경기 도중 부상으로 '불운의 선수'로 불렸던 그는 한화에서 화려하게 재기했다. 좌투좌타 외야수 김경언과 우투우타 외야수 김인철도 KIA에서 한화로 이적한 뒤 활약했다. 2010년 트레이드를 통해 KIA에서 팀을 옮긴 김경언은 2015년 시즌 127개의 안타를 치는 등 외야 한 자리를 맡았다. 김인철 역시 2005시즌 KIA를 떠나 한화로 이적한 뒤 우익수로 활약했다. 이적 첫 시즌 2할대 후반의 타율(0.275)과 118개의 안타를 치며 포스트시즌(PS) 진출에 기여했다.마운드에서는 오른손 투수 한승혁이 KIA에서 팀을 옮긴 뒤 만개했다. 한승혁은 KIA 시절, 시속 150㎞가 넘는 강속구를 던졌지만 불안한 제구 탓에 '미완의 선수'로 불렸다. 2023년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로 팀을 옮겼다. 2024시즌부터 팀의 핵심 불펜 투수로 활약했다. 2024년 19홀드, 2025년 16홀드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16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2.25를 마크했다.김범수는 지난 시즌 종료 후 FA 권리를 행사, 지난 20일 3년 총액 20억 원(계약금 5억 원, 연봉 12억 원, 옵션 3억 원) 조건에 KIA로 이적했다. 김범수는 FA 등급에서 B등급이었다. 한화는 KIA로부터 보상선수(25인 보호선수 외) 1명과 보상금 100%(1억 4300만 원) 또는 보상금 200%(2억 8600만 원)를 선택할 수 있었다. 한화는 보상금 1억 4300만 원과 신예 투수 양수호를 선택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1.30 00:01
메이저리그

'MLB 토론토 간판 타자' 게레로 주니어, WBC 참가 확정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간판 타자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7)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다. 토론토 구단이 29일(한국시간) '게레로 주니어가 도미니카공화국 야구대표팀의 일원으로 2026 WBC에 출전한다'고 밝히면서다. 이는 게레로 주니어의 선수 경력 첫 WBC 출전이다.2019년 빅리그에 데뷔한 게레로 주니어는 리그 최고 타자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몬트리올 엑스포스 등에서 뛰며 ‘괴수’로 불렸던 아버지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기량을 물려받았다. 게레로 주니어는 토론토에서만 뛰며 통산 975경기 타율 0.288(3734타수 1077안타) 183홈런 591타점 571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61를 기록했다. 그는 2024년 시즌 종료 후 토론토와 14년 총액 5억 달러(7142억 원)에 계약했다.대형 계약의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엔 156경기에 나가 타율 0.292(589타수 172안타) 23홈런 84타점 96득점 OPS 0.848를 기록했다. 특히 게레로 주니어는 포스트시즌(PS) 18경기에 나와 타율 0.397(73타수 29안타) 8홈런 15타점 18득점 OPS 1.289로 맹활약했다. 그는 이러한 활약을 앞세워 토론토의 월드시리즈(WS) 준우승을 이끌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1.29 10:57
메이저리그

주전 도약 노리는 김혜성, 터커 영입 유탄 맞나...에드먼 2루수 고정 유력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또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를 영입했다. 유탄이 주전 도약을 노리는 '한국인 빅리거' 김혜성(27)에게 향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매체들은 지난 16일(한국시간) 올겨울 메이저리그(MLB) 스토브리그 FA 최대어 외야수 카일 터커가 다저스와 4년 총액 2억4000만 달러(3540억원)에 계약했다고 알렸다. 터커는 2027시즌과 2028시즌 종료 뒤 옵트아웃(계약 파기 뒤 FA 자격 취득)을 행사할 수 있는 옵션을 넣었다. 터커는 '호화군단' 다저스에서 오타니 쇼헤이에 이어 연평균 보수 2위에 올라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터커가 다저스에 입단하면서 김혜성의 자리 경쟁은 더 어려워졌다. 김혜성은 지난해 1월 다저스와 계약했지만 스프링캠프에서 타격 자세를 수정하며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트리플A로 이관돼 마이너리그에서 개막을 맞이했다. 그가 빅리그에 콜업될 수 있었던 건 2루수였던 토미 에드먼이 부상으로 이탈한 덕분이다. 이후 김혜성은 훨씬 향상된 타격 능력과 KBO리그 시절부터 강점이었던 주력을 발휘하며 연착륙했다. 하지만 김혜성의 자리는 엄밀히 백업 내야수였다. 외야수로도 출전해 활용 확대 여부를 검증받기도 했지만 그리 높은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다저스가 올겨울 스토브리그 초반 베테랑 내야수 미겔 로하스와 계약하며 김혜성은 26인 로스턴 진입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나마 로하스는 경쟁에서 밀리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에드먼은 얘기가 다르다. 이미 2024시즌이 끝난 뒤 다저스가 장기 계약을 안긴 선수다. 주전 도약을 노리는 김혜성에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유틸리티 플레이어 에드먼이 외야로 빠지고, 공석이 된 2루수를 맡는 것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터커가 영입됐다. 다저스는 지난 시즌 팀 차원에서 성장을 유도한 앤디 파헤스, 타격 능력 만큼을 리그 정상급인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그리고 터커로 외야진을 구성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에드먼은 2루수로 고정된다. 김혜성은 다저스의 2026 포스트시즌에서 한 경기도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경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월드시리즈 1경기에 나선 게 전부였다. 김혜성도 자신을 주전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다저스는 이미 MLB 정상급 클로저 에드윈 디아즈를 영입했다. 여기에 터커까지 영입해 월드시리즈 3연패를 위한 전력 구축을 완벽하게 해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김혜성이 한 경기라도 더 많이 뛰길 바라는 국내 야구팬은 복잡한 심경을 느껴야 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17 10:03
메이저리그

연봉 29억원 오타니 지난해 수입 1500억원, 세계 8위...우즈-페더러-커리 이어 4번째 역사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32)가 2025 스포츠 스타 수입 8위에 올랐다. 오타니는 미국 스포츠 비즈니스 매체 '스포르티코'의 15일(한국시간)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총 1억 250만 달러(1503억원)를 벌어 8위를 차지했다. 1위는 사우디 프로축구 알 나스르에서 뛰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2억 6000만 달러의 수입을 얻은 것으로 추정된다. MLB로 한정하면 뉴욕 메츠와 15년 7억 6500만 달러에 계약한 후안 소토가 1위(전체 4위)였다. 오타니가 8위에 이름을 올린 건 굉장히 놀랍다. 오타니의 2025년 연봉이 고작 200만 달러(29억원)였기 때문이다. 오타니는 2023년 12월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1조 269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계약 금액의 97%에 달하는 6억8000만 달러를 계약 종료 후인 10년 뒤에 수령하는 지급 유예(디퍼) 계약을 했다. 나머지 2000만 달러는 매년 연봉 200만 달러로 받는 조건이다. 호날두의 연봉은 2억 달러로, 오타니의 100배 수준이다. 오타니가 스포츠 선수 수입 8위에 오른 원동력은 광고 및 스폰서 계약 영향이다. 지난해 연봉 외 수입으로만 1억 달러를 벌어들여 호날두보다 훨씬 많다. 스포르티코는 "연봉 외에 연간 1억 달러 이상의 수입을 기록한 선수는 타이거 우즈(골프) 로저 페더러(테니스) 스테판 커리(NBA) 3명 뿐으로 오타니가 역대 4번째"라고 전했다. 또한 "오타니는 2024년 다저스에서 성공적인 이적 첫 시즌을 보내 명성을 높였다. 이에 2025년 새로운 스포서십 계약을 6개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오타니는 연봉과 광고 및 스폰서 계약 외에도 지난해 포스트시즌 보너스 48만5000달러를 받아 총 1억 250만 달러의 수입을 얻은 것으로 추산됐다. 스포츠 스타 수입 상위 100명 중 62명이 미국 출신으로 가장 많았다. 여성 선수의 이름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종목으로는 NBA 소속 선수가 전체의 40%를 차지했다. 이형석 기자 2026.01.15 10:19
프로야구

피치클록 2초 단축…2026 프로야구 규정 이렇게 바뀐다

KBO는 12월 15일(월) 2025년 제8차 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2026 시즌부터 적용되는 KBO 리그 규정을 다음과 같이 개정했다.피치클록 운영KBO 리그 피치클록 운영은 투구 간격을 현행 대비 2초 단축해 주자 없을 시 18초, 주자 있을 시 23초로 적용하기로 했다. 퓨처스리그 피치클록 운영은 올해와 동일하게 운영된다.부상자 명단 규정 개선 관련현역 선수로 최소 1일 이상 등록된 선수만 부상자 명단 등재 신청이 가능한 현행 부상자 명단 등재 규정과 관련하여, 시범경기 개막일 이후 경기·훈련 중 발생한 부상에 대해서도 개막전 엔트리 공시 3일 이내에 신청하는 경우 신청 및 등재가 가능하도록 했다.또한 동일한 부상에 대한 부상자 명단 등재 연장 신청자의 경우, 연장 신청부터는 10일이 경과하지 않아도 현역선수로 다시 등록할 수 있도록 하고, 명백한 부상으로 인해 30일 이상 현역선수 등록이 말소된 선수가 부상자 명단 신청을 누락한 경우에는 해당 시즌 포스트시즌 종료일까지 관련 증빙 서류를 제출하여 소명하고, KBO가 승인할 경우 구단당 연 3회에 한해 등록일수 인정을 소급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퓨처스리그 경기일정 편성2026년 퓨처스리그는 북부리그와 남부리그 각각 6개 구단 체제로 재편성되며 3월 20일(금)에 개막한다. 또한 중계 노출 효과 증대를 위해 매주 월요일 두 경기를 개최한다.7~8월 중 야간 경기인 서머리그를 거행하되 울산 경기는 기간 구분 없이 최대한 야간 경기로 편성하고, 혹서기 경기수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3월부터 6월까지의 경기를 늘리고 7월부터 9월까지의 경기 편성은 최소화하기로 했다. 4월과 5월에 취소된 경기에 한해 다음 날 더블헤더를 거행하고, 더블헤더 시 엔트리는 2명 증원하며, 1·2차전 모두 7이닝으로 진행하고 승부치기는 실시하지 않는다.한편, 승패가 갈릴 때까지 거행하던 승부치기는 10회부터 12회까지만 진행하며, 이후에는 무승부 처리하기로 했다.KBO 배트 공인규정KBO 배트 공인규정 중 공인된 업체를 통해 유통되지 않은 배트일지라도 MLB, NPB 공인 배트에 한해 사용을 허가해주는 예외 규정을 삭제하고, 시즌 중 추가 공인 절차를 신설하여 기존 정규 공인 신청기간(1월) 외에도 시즌 중 8월 31일까지 동일한 절차로 추가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김희웅 기자 2025.12.19 21:33
프로야구

KBO, 울산광역시 신규 구단 퓨처스리그 참가 최종 승인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가 울산광역시 신규 구단(가칭 ‘울산프로야구단’)의 퓨처스리그 참가에 대해 의결하고, 2026시즌부터의 참가를 최종 승인했다.KBO는 리그 전반의 경쟁력 제고와 저변 확대를 목표로 울산광역시(시장 김두겸)와 함께 참가 구단 창단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이번 이사회에서 퓨처스리그 참가가 최종 승인됨에 따라 울산프로야구단은 지방자치단체가 주체가 되어 창단한 최초의 KBO 리그 참가 구단이 됐다.울산프로야구단은 퓨처스리그 참가를 위해 전용 경기장 및 훈련 시설을 확보해야 하고, 구단 운영 법인을 설립하고 전문 프런트 조직을 구축해야 하며, 최소 인원의 선수단(코칭스태프 7인, 선수 35인)을 내년 1월 중순까지 구성해야 한다.선수단 구성은 KBO 드래프트 미지명 선수, KBO 규약상 자유계약선수, 외국인선수 등 출신, 연령, 경력, 드래프트 참가 이력 여부와 무관하게 자율 선발이 가능하다. 또한, 해외 진출 후 국내 프로구단에 입단하지 않은 선수의 선발도 허용하기로 했다. 외국인선수의 경우 최대 4명까지 등록 가능하며, 연봉, 계약금, 옵션 및 이적료(세금 제외) 등의 총액은 한 선수 당 10만 달러 내에서 계약할 수 있다. 국내 선수의 경우, 최저연봉은 KBO 규정과 동일하게 연 3,000만원을 적용한다.울산프로야구단 소속 선수는 시즌 중 KBO 구단으로의 이적도 가능하다. 국내 선수 중 KBO 드래프트 참가 이력이 있는 선수 또는 외국인선수는 KBO 규약에 명시되어 있는 양도 가능 기간(포스트시즌 종료 다음날부터 다음 해 7월 31일까지)중에 KBO 구단으로 이적이 가능하다. KBO 드래프트에 참가 이력이 없는 선수는 반드시 KBO 드래프트를 거친 이후에 이적 가능하다. 한 시즌 동안 KBO 구단으로 이적 가능한 선수 수는 최대 5명이며, 이적료는 해당 선수의 연봉을 초과할 수 없다.울산프로야구단의 퓨처스리그 참가에 따라 기존 리그의 팀 구성도 변경된다. 지리적 위치상 울산이 남부리그로 편입되고, 남부리그에 소속돼 있던 상무야구단(경상북도 문경시 위치)은 북부리그로 이동하게 된다. 이에 따라 북부리그는 한화, LG, SSG, 두산, 고양, 상무, 남부리그는 KT, NC, 롯데, 삼성, KIA, 울산으로 양 리그가 각각 6개팀씩으로 구성된다.2026 퓨처스리그는 3월 20일 개막해 팀당 116경기씩 총 696경기를 거행할 예정이며, 경기 일정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KBO는 퓨처스리그 활성화와 산업화를 위해 각 구단과 함께 일부 낙후된 구장의 시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야간 경기 편성을 늘려 지역 주민들의 경기 관람 기회 확대를 통한 모객, 유료 관람 활성화, 중계 확대(가칭 ‘먼데이 나이트 베이스볼’) 등을 추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안희수 기자 2025.12.10 09:30
프로야구

40대에 상복 터진 '홀드왕' 노경은, 페어플레이상 수상...SSG 최초

SSG 랜더스 투수 노경은(41)이 2025 페어플레이상을 받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2025 KBO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노경은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2021년 제정된 페어플레이상은 정규시즌 동안 스포츠 정신에 입각한 진지한 경기 태도와 판정 승복으로 타의 모범이 되어 KBO 리그 이미지 향상에 기여한 선수에게 시상한다. KBO는 "노경은은 평소 성실한 태도와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팀과 팬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아왔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모범적인 품행을 유지해 후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어왔고, 꾸준한 자기관리와 필승조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며 팀 성과에도 크게 기여했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노경은의 개인 첫 번째 페어플레이상 수상으로, SSG 구단은 최초로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를 배출하게 됐다. SK 와이번스 소속으로는 2004년 김기태, 2018년 김광현이 수상한 바 있다. 노경은은 SSG에서 야구 인생의 꽃을 피웠다. 2003년 두산 베어스 1차지명으로 입단한 노경은은 2018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으나 1년 동안 'FA 미아'로 시간을 보냈다. 2021 시즌 종료 후에는 롯데 자이언츠로부터 방출 통보받은 그는 2022년 SSG에 입단했다. 2022년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12승 5패, 1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해 SSG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공헌했다. 노경은은 2023년 30홀드를 올렸다. 30대 후반에 전성기를 맞은 그는 40대에 접어들어 상복이 넘친다. 지난해 38홀드를 거두며 역대 최고령 홀드왕에 올랐고, 올해 35홀드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노경은은 연말 각종 시상식에 초대받고 있다.KBO는 "노경은이 최고령 타이틀 홀더에 오르는 등 프로 선수로서 기본인 성실함과 겸손함을 몸소 실천해 리그의 긍정적 이미지 제고에 힘을 보탰다. 시상은 12월 9일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진행된다.이형석 기자 2025.12.05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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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영입한 한화, 손아섭과 동행은 석 달로 마침표? 3000안타 어떤 팀에서 도전하나 [IS 이슈]

한화 이글스가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강백호(26)를 품었다. 손아섭(37)과 동행은 석 달로 마침표를 찍을 전망이다. 한화는 20일 "FA 강백호와 4년 총액 100억원(계약금 50억원·연봉 30억원·옵션 20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지난 19일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안치홍 등 소속 선수 4명이 다른 팀이 지명을 받으며 양도금 11억원을 받게 됐고, 더불어 팀 연봉도 줄였다. 투자 여력이 생겼고 공격력 강화를 위해 2차 드래프트가 종료된 직후 바로 강백호 영입에 나섰다. 협상 완료와 발표까지 걸린 시간은 24시간을 넘기지 않았다. 한화는 2025 정규시즌 2위에 올랐다. 한국시리즈에서는 LG 트윈스에 밀려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지만, 지난 6년(2019~2024)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를 딛고 다시 비상했다. 지난겨울에도 투수 FA 최대어 엄상백, 내야수 준척 심우준을 차례로 영입하며 스토브리그 '큰손'으로 나선 한화는 올겨울 다시 한번 공격적인 행보를 실현했고 25홈런과 5할 장타율 이상 기대할 수 있는 강백호까지 영입해 화력을 강화했다. '속전속결'로 강백호 영입을 지휘한 손혁 한화 단장은 "19일 2차 드래프트 종료 후 만나 영입 의사를 전했고, 20일 오후 선수가 팀 사무실에 방문해 최종 조율 및 계약을 마쳤다. (선수가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타진 중인 걸) 알고 있었지만,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선수였던 '노력은 해보자'라는 의미에서 만남을 가졌다. 선수가 팀의 조건을 받아들여 영입에 성공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한화는 올 시즌 타율 5위(0.320)에 오르며 한 단계 더 성장한 문현빈, 2023시즌 홈런왕(31개) 출신 노시환과 더불어 강백호까지 합류하며 10개 팀 중 가장 젊고 뜨거운 화력을 갖춘 팀으로 진화했다. 새 외국인 타자, 팀 타선 기둥이 된 채은성까지 더해져 내는 앙상블에 벌써 기대감이 커진다. 한화가 강백호를 품으며 손아섭과의 동행은 사실상 어렵게 됐다. 한화는 트레이드 마감일(7월 31일)을 앞두고 당시 정규시즌 1위였던 한화로 트레이드 됐다. KBO리그 통산 안타 1위를 지키고 있는 한국 야구 대표 교타자가 트레이드 카드로 쓰여 큰 관심을 모았다. 프로 데뷔 뒤 한 번도 우승 반지를 끼지 못한 손아섭 입장에서는 전 소속팀 NC 다이노스가 당시 5강 진입이 불투명했기에 동기부여가 될 수 있었다. '우승 청부사'로 기대받은 손아섭은 한화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에서도 리드오프(1번 타자)로서 좋은 역할을 했다. 화끈한 세리머니로 더그아웃 분위기도 띄웠다. 하지만 한화는 한국시리즈에서 LG에 1승 4패로 밀리며 준우승에 그쳤다. 손아섭의 무관(無冠)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손아섭은 여전히 3할 타율, 150안타 이상 기대할 수 있는 타자다. 하지만 강백호 영입에 100억원을 쓴 한화에 투자 여력은 남아 있지 않을 것 같다. 강백호의 수비 포지션을 아직 정하지 않았지만, 지명타자로 쓸 가능성이 있기에 두 선수의 공존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손아섭은 FA C등급이다. 한화 외 그를 영입하는 팀은 전년도 연봉의 150%(7억원)를 보상하면 된다. A·B등급에 비해 부담이 덜한 게 사실이다. 하지만 계약 규모에서 선수와 팀 사이 이견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을 것 같다. 2025시즌까지 2618안타를 쌓으며 역대 최초 3000안타 고지를 노리는 손아섭이 어떤 팀에서 도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1.2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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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이후에도 티빙으로 야구 본다...KBO-CJ ENM 유무선 중계권 재계약 합의

KBO리그 유무선(뉴미디어) 중계권 사업 대상자인 CJ ENM이 2026년 계약 종료 이후에도 중계권을 유지할 전망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2026년에 만료되는 KBO리그 유무선 중계권 계약과 관련해 기존 중계권사인 CJ ENM과 차기 계약에 대한 우선협상을 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KBO와 CJ ENM은 지난달 재계약에 합의했으나, 프로야구 포스트시즌과 K-베이스볼 시리즈 등으로 발표 시점을 연기했다. 양측은 올해 꾸준히 우선 협상을 진행해왔으며, 우선협상에서 계약 기간과 금액에 대한 큰 틀에 합의했다. KBO 사무국 관계자는 "기간과 금액에 대한 최종 발표는 계약 세부 사항을 조정한 뒤에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CJ ENM은 2024∼2026년 3년 총액 1350억원, 연평균 450억원의 역대 최고액으로 KBO리그 유무선 중계권을 확보한 바 있다. 새로 체결하는 계약에는 중계권료가 더 크게 오를 전망이다. CJ ENM에서 서비스하는 동영상 스트리밍(OTT) 서비스 티빙(TVING)을 통해 유무선 중계방송을 실시한 것은 야구 산업 지형도를 바꿔놨다. KBO 사무국은 2024년 계약 당시 소셜 미디어에서 경기 영상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미디어 환경은 프로야구가 2024년 1000만, 2025년 1200만 관중을 돌파하는 밑거름이 됐다.김식 기자 2025.11.1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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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와 점점 멀어지고, 박해민은 이제 돌아왔고...LG의 FA 이상기류

LG 트윈스와 김현수(37)·박해민(35)의 자유계약선수(FA) 협상 기류가 심상치 않다. 차명석 LG 단장은 이달 초 본지와의 통화에서 "김현수와 박해민, 둘 다 잡는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염경엽 LG 감독도 "구단에서 FA 박해민, 김현수를 잡아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나 둘과의 협상에 큰 진척이 없다. LG는 김현수 측과 몇 차례 만나 계약 조건을 건넸지만, 선수 측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던 거로 전해진다. 최근에는 양측이 점점 멀어지는 모양새다. 결국 차명석 단장이 김현수와 협상 과정을 일부 공개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LG는 2021년 종료 후 김현수와 4+2년 최대 115억원에 FA 계약한 바 있다. 이 계약 후 올해까지 4시즌을 뛴 김현수는 계약 연장을 위한 기준(성적)을 충족하지 못해 '+2년 옵션'을 실행할 수 없는 위기에 처했다. 김현수 측은 시즌 중 계약 2년(25억원) 연장을 요구했으나, LG 구단이 받아들이지 않았다.그러나 김현수가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뒤 국면이 완전히 달라졌다. 기존의 요구(2년 25억원)보다 더 좋은 대우를 원한다는 게 차명석 단장의 설명이다. 이 부분을 공개하면서 선수 측이 무리한 요구를 한다고 압박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협상 불발에 대비한 명분 쌓기로도 보인다. 반면, 선수 입장에서는 협상 내용이 외부에 알려지면 유쾌할 리 없다. LG는 16일까지 박해민에게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제시하지 않았다. 야구대표팀 주장에 선임된 박해민은 FA 승인 선수 명단 공시가 이뤄지기 나흘 전인 지난 4일 대표팀에 합류했고, 일본과의 평가전을 치른 뒤 17일 귀국했다.FA 시장에서 30대 중반의 두 선수의 인기는 LG가 예상했다는 것보다 꽤 높다. 김현수는 한 수도권 구단과 밀접하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박해민을 두고 복수 구단이 영업전에 뛰어든다는 시그널도 포착됐다.LG는 두 선수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경쟁균형세(샐러리캡)의 압박을 무시할 수 없는 처지다. LG는 최근 몇 년간 오지환(6년 124억원) 장현식(4년 52억원) 임찬규(4년 50억원) 함덕주(4년 38억원) 등에게 큰 규모의 투자를 감행한 터다. 게다가 2023년 통합 우승을 차지한 뒤 선수단 연봉이 대폭 상승하면서 지난해 샐러리캡을 위반했다. 전년 대비 선수단 연봉이 30억원 넘게 치솟으며 경쟁균형세 상한액 대비 24억2978만원을 초과했다. 이는 10개 구단 중 유일한 샐러리캡 위반 사례로 남아있다. 차명석 단장은 "이번에도 샐러리캡을 넘길 순 없다"는 입장이다. 더군다나 내년 이후엔 박동원·홍창기와 FA 및 다년 계약도 고려 중이다. 김현수·박해민에게 나름대로 최선의 제안을 하겠지만, 계약이 불발되더라도 어쩔 수 없다는 게 LG의 내부 분위기다.LG가 두 선수를 놓칠 경우 전력 약화를 피할 수가 없다. 김현수의 타격, 박해민의 수비력·주력은 여전히 KBO리그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김현수가 2018년 합류한 후 LG에는 자발적 훈련 문화가 만들어졌다. 또 박해민이 2022년 LG에 입성한 뒤 센터라인이 강화됐다. 두 선수 모두 주장을 맡으며 강한 리더십도 보여줬다. 이형석 기자 2025.11.18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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