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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오피셜] ‘SON 스승’ 누누, 노팅엄 7위 돌풍 이끌고 전격 경질…구단주와 갈등이 잘린 원인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레스트와 동행을 끝냈다.노팅엄은 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누 감독이 감독직에서 물러났음을 발표한다”며 “누누 감독은 지난 시즌 성공의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우리 여정에서 항상 특별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년 12월 노팅엄 지휘봉을 잡은 누누 감독은 2024~25시즌 돌풍을 일으켰다. 강등권에서 경쟁하던 노팅엄을 EPL 20개 팀 가운데 7위로 올려놨다. 시즌 중반까지는 이름값 높은 팀들을 제치고 선두권 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결국 노팅엄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까지 참가하게 됐다.2025~26시즌 출발도 나쁘지 않았다. 누누 감독의 노팅엄은 리그 개막 3경기에서 1승 1무 1패를 거뒀다.대개 구단은 감독을 성적 부진으로 경질하는데, 누누 감독의 사례는 다르다.영국 BBC는 “누누 감독은 구단주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와 악화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지 2주 만에 거취가 불투명해졌다”며 “(노팅엄의) 후임 감독 선임 논의가 진행 중이며 곧 인선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짚었다.구단주와 감독 사이 갈등이 생겼고, 감독이 팀을 떠나게 된 상황이다. BBC에 따르면, 누누 감독과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지난 5월 11일 레스터 시티와 2024~25 EPL 36라운드가 끝난 뒤 경기장에서 격렬한 언쟁을 벌였다.당시 노팅엄은 공격수 타이워 아워니이가 후반 막판 부상 후에도 계속 뛴 것에 대해 구단주가 불만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아워니이는 레스터전 후반 43분 상대 수비수와 경합하다가 골대와 강하게 부딪혔다. 그는 복부 쪽 통증을 호소했으나 의료진이 응급 치료 후 남은 시간을 소화해도 괜찮다고 판단했다. 당시 누누 감독은 아워니이를 그라운드에 두고 마지막 교체 카드를 다른 선수를 바꾸는 데 활용했다. 아워니이는 결국 경기를 모두 소화하지 못했고 긴급 수술에 들어갔다.이 사건 이후 누누 감독과 마리나키스 구단주의 관계가 악화했다는 것이다. 앞서 누누 감독은 공개적으로 “구단주와 항상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 지난 시즌에는 매우 가까웠고 매일 대화했다”면서도 “이번 시즌은 그렇지 않다. 우리 관계는 변했고 예전처럼 가깝지 않다. 구단 내 모든 구성원이 하나가 돼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포르투갈 출신의 누누 감독은 과거 발렌시아(스페인), FC포르투(포르투갈), EPL 울버햄프턴, 토트넘을 이끌었다. 2021년 7월 토트넘에 부임한 누누 감독은 손흥민을 지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성적 부진으로 4개월 만에 경질됐다. 그는 노팅엄에서 지도자 커리어 반전을 이뤘지만, 꿈같은 동행은 1년 9개월 만에 막을 내렸다.김희웅 기자 2025.09.09 09:15
프로축구

축구토토 승무패 57회차, 1등 1건 적중...적중금은 4억 4000만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지난 9월 6일부터 9월 8일까지 진행된 국내 프로축구(K리그) 및 국가대표 A매치 친선경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구토토 승무패 57회차의 적중결과를 8일 발표했다.이번 57회차에서는 단 한 건의 1등 적중만 나왔다. 해당 건은 14경기 결과를 모두 적중해 1등 4억 4,017만 1,000원의 적중금을 거머쥐게 됐다. 2등 적중은 25건이 발생했고, 개별 적중금은 704만 2,740원으로 집계됐다. 3등은 402건(21만 9,000원), 4등은 3,448건 (5만 1,070원)이었으며, 이를 모두 합산한 적중 건수와 금액은 총 3,876건과 8억 8,036만 6,860원이었다.한국, 미국에 2-0 완승...멕시코-일본, 아일랜드-헝가리 무승부 축구토토 승무패 57회차에서 선정된 14경기의 결과는 승(홈팀 승) 5경기, 무(무승부) 3경기, 패(원정팀 승) 6경기로 나타났다.K리그에서는 성남FC가 안산그리너스를 4-0으로 대파했고, 부천FC도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반면, 전남드래곤즈와 충북청주 등은 서울이랜드와, 경남FC를 만나 각각 1-2와 0-1로 패하며 홈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김포FC는 천안시티에 1-3으로 무너졌고, 화성FC와 충남아산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국가대표 평가전에서도 주목할 만한 결과가 나왔다. 대한민국은 손흥민 선수의 선제골에 힘입어 미국을 상대로 원정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멕시코-일본전은 0-0, 아일랜드-헝가리는 2-2로 마무리됐다. 또 조지아는 불가리아를 3-0으로 완파했고, 튀르키예는 스페인에 0-6으로 대패했다. 폴란드-핀란드(3-1), 룩셈부르크-슬로바키아(0-1)전까지 포함된 이번 회차는 무승부와 이변의 결과로 인해 승부 예측의 난이도가 올라갔다는 평이다. 다음 회차인 축구토토 승무패 58회차는 9월 8일(월) 오전 8시에 발매를 시작해, 9일(화) 오후 11시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과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축구토토 승무패 58회차는 국가대표팀 친전 경기들이 대상경기로 포함됐으며, 프랑스-아이슬란드(5경기), 세르비아-잉글랜드(6경기), 헝가리-포르투갈(8경기), 에콰도르-아르헨티나(9경기), 미국-일본(10경기), 멕시코-한국(14경기)전 등이 예정돼 있다.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이번 회차에서는 단 한 건의 1등이 적중금을 모두 독차지 했다”라며, “다음 회차에는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가 다수 포함되어 있어 많은 스포츠팬들의 참여 열기가 더욱 뜨거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축구토토 승무패 57회차 적중결과와 58회차 대상경기 정보는 베트맨과 토토가이드 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구매자는 ‘체육진흥투표권 적중 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적중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5.09.08 17:00
국가대표

‘2007년생 김현오 발탁’ 이창원호 U-20 대표팀, WC 최종 명단 확정…8일 칠레 출국

대한축구협회가 2025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할 남자 20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 최종 명단을 확정하고, 8일 대회 장소인 칠레로 출국한다.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남자 U-20 대표팀의 21명 최종 명단에는 AFC U-20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주축 멤버 10명이 다시 이름을 올렸다. 아시안컵 이후 진행된 소집 훈련과 해외 친선경기에서 두각을 보인 선수 11명도 합류했다.소속팀별로 보면 K리그1에서 9명, K리그2에서 10명이 발탁되었으며, 용인대 김호진이 유일한 대학 선수다. 해외파는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세에서 활약 중인 김태원 1명이다. 연령별로는 2005년생이 16명, 2006년생이 4명이다. 김해 최종 소집 훈련 진행 중 추가 발탁으로 합류해 최종 명단 발탁까지 이뤄낸 공격수 김현오(대전 하나시티즌)만 2007년생이다.지난 2월 중국에서 치러진 U-20 아시안컵에서 4강에 올라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한 U-20 대표팀은 이후 5월 강원도 원주에서 소집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 6월에는 이집트에서 열린 국제 친선경기에 참가하며 손발을 맞췄다. 이어 지난달 28일부터 9월 5일까지 경남 김해에서 최종 소집훈련을 진행하며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 대표팀은 2주간 산티아고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하며 칠레, 뉴질랜드 U-20 대표팀과 연습경기도 치를 예정이다. 이후 23일 조별리그 3경기가 모두 열리는 발파라이소로 이동한다.B조에 편성된 대표팀은 한국 시간으로 28일 우크라이나, 10월 1일 파라과이, 4일 파나마와 차례로 맞붙는다.▲ 2025 FIFA U-20 월드컵 최종 명단(21명)GK : 공시현(전북 현대), 박상영(대구FC), 홍성민(포항 스틸러스)DF : 고종현, 이건희(이상 수원 삼성), 김호진(용인대), 배현서(FC서울), 신민하(강원FC), 임준영(충북청주FC), 함선우(화성FC)MF : 김태원(포르티모넨스, 포르투갈) 김준하, 최병욱(이상 제주SK), 김현민(부산 아이파크), 백민규, 최승구(이상 인천 유나이티드), 성신(부천FC1995), 손승민(대구FC), 정마호(충남아산FC)FW : 김현오(대전하나시티즌), 백가온(부산 아이파크)김희웅 기자 2025.09.08 10:08
해외축구

호날두, 아르메니아 상대로 멀티 골 폭발…A매치 140호 득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예선 첫 경기서 2골을 터뜨리며 A매치 140호 골 고지를 밟았다.포르투갈은 7일(한국시간) 아르메니아 예레반에서 열린 아르메니아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예선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5-0으로 크게 이겼다.이날 승리로 포르투갈(승점 3)은 이날 2-2 무승부를 기록한 헝가리와 아일랜드(이상 승점 1), 안도라(승점 0)를 제치고 F조 1위로 올라섰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 포르투갈은 105위인 아르메니아를 상대로 호날두, 주앙 펠릭스(알 나스르), 브루누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드루 네투(첼시) 등 주력 멤버를 모두 투입했다.포르투갈은 전반 10분 만에 펠릭스의 헤더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21분에는 네투의 크로스를, 호날두가 오른발로 방향만 바꿔 놓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그의 A매치 139호 골. 전반 32분에는 주앙 칸셀루(알 힐랄)가 추가 골을 터뜨리며 흐름을 이어갔다. 호날두는 후반 시작과 함께 역대 최초로 A매치 140호 골 고지를 밟았다. 페널티 박스 왼쪽 부근에서 볼을 잡은 호날두는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멀티 골을 신고했다. 역대 A매치 최다 골 2위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114골), 3위는 현역에서 은퇴한 알리 다에이(이란·108골)다.호날두는 프로와 대표팀 통산 득점도 942골(프로 802골·A매치 140골)로 늘린 뒤 후반 13분 교체돼 조기에 임무를 마쳤다. 포르투갈은 직후 펠리스의 쐐기 골을 묶어 5골 차 대승에 성공했다.호날두는 아르메니아전 승리 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첫걸음을 뗐다”며 6번째 월드컵 출전 도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우중 기자 2025.09.07 08:19
해외축구

독일, 월드컵 예선 원정 사상 첫 패배…슬로바키아에 0-2 충격패

'전차군단' 독일이 월드컵 예선(유럽) 원정 경기 사상 첫 패배라는 수모를 당했다.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이끄는 독일 축구대표팀은 5일 오전(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의 테헬네 폴레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A조 1차전 슬로바키아와 원정 경기에서 0-2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독일이 월드컵 예선 원정 경기에서 패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독일 매체 키커는 독일이 앞서 적진에서 치른 월드컵 유럽 예선 52경기에서 41승 11무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옛 서독 시절을 포함해 독일이 월드컵 예선에서 패한 것도 세 차례뿐이었는데 모두 홈 경기에서였다. 독일이 월드컵 예선에서 두 골 이상 내주고 패한 것은 2001년 잉글랜드전 1-5 패배에 이은 통산 두 번째다.FIFA 랭킹 9위의 독일은 월드컵에서 네 차례나 우승한 강호다. 1954년 스위스 대회부터 2022년 카타르 대회까지 18회 연속을 포함해 통산 20번이나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올랐다.반면 슬로바키아는 FIFA 랭킹 52위로, 체코와 분리 이후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가 유일하게 본선에 진출했던 월드컵이다. 이날 북아일랜드가 룩셈부르크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해 독일은 조 최하위로 처지며 불안하게 북중미로 가는 여정을 시작했다.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는 12개 조 1위가 본선에 직행한다. 이후 조 2위 12개국이 조 3위 이하 나라 중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성적 상위 4개국과 함께 다시 네 팀씩 4개 그룹으로 나뉘어 토너먼트 방식의 플레이오프를 치러 남은 넉 장의 북중미행 티켓 주인을 가린다.독일은 이날 70%에 가까운 공 점유율을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했으나 소득은 없었다. 슈팅 수도 14회로 8회의 슬로바키아보다 많았지만, 유효슈팅 수는 오히려 4-5로 뒤졌을 정도로 공격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했다.결국 독일은 전반 42분 선제 결승 골을 내줬다. 슬로바키아의 중앙 수비수 다비드 한츠코가 자기 진영 왼쪽에서 전방으로 혼자 드리블한 뒤 페널티지역 안 왼쪽으로 빠져들어 간 다비드 스트렐레츠에게 공을 주고 돌려받아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마무리했다.슬로바키아는 후반 10분 승부를 더 기울였다. 골키퍼가 전방으로 길게 찬 공을 노르베르트 기옴베르가 상대 진영 왼쪽에서 헤딩으로 연결하자 스트렐레츠가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를 제치고 그림 같은 왼발 감아치기 슛으로 골문 왼쪽 상단 구석에 꽂았다.이날 패배로 독일은 6월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포르투갈(1-2), 프랑스(0-2)에 잇따라 패한 데 이어 3연패에 빠졌다. 독일은 8일 독일 쾰른에서 북아일랜드와 홈 경기로 월드컵 예선 2차전을 치른다.안희수 기자 2025.09.05 07:43
국가대표

韓 풋살대표팀 감독에 ‘포르투갈 출신’ 페르난데스…20일부터 아시안컵 예선

풋살대표팀이 포르투갈 출신의 파울로 페르난데스 감독을 새 감독으로 선임하고 2026 AFC 풋살 아시안컵을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페르난데스 감독은 스페인 출신 라울 에스쿠데로(2013년 9월~2014년 11월), 이란 출신 나세르 살레(2015년 9월~11월) 감독에 이어 풋살대표팀의 세 번째 외국인 감독이며, 임기는 2026 AFC 풋살 아시안컵 본선까지다.풋살대표팀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태국에서 치러지는 아시안컵 예선에 앞서 5일부터 12일까지 중국 스좌장에서 열리는 중국축구협회(CFA) 초청 국제대회에 참가한다. 경기는 스좌장 대학체육관에서 열리며 한국은 5일 덴마크, 6일 아랍에미리트, 8일 중국과 경기한 뒤 조별리그 결과에 따라 9일과 11일 순위결정전을 치른다.국제 초청대회를 통해 손발을 맞춘 풋살대표팀은 13일 아시안컵 예선 개최지인 태국 논타부리에 입성할 예정이다. 남자 풋살 FIFA 랭킹 70위인 대한민국은 태국(11위), 바레인(83위), 브루나이(119위)와 B조에 속해있다. 조1위 8팀과 2위 중 상위 7팀이 내년 1월 27일부터 2월 7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한다.1999년 창설된 풋살 아시안컵은 2년 주기로 개최된다.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은 1999년 준우승이다. 한국은 2018년, 2020년, 2022년, 2024년까지 최근 열린 4번의 아시안컵(* 2020년 대회는 코로나19로 취소)에서 모두 본선 진출에 성공했으나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으며, 2007년 대회 이후로는 본선에서 승리가 없다. 한편, 이번에 새롭게 풋살대표팀의 사령탑에 오른 페르난데스 감독은 스포르팅 CP, 벤피카 등의 감독으로 4차례 포르투갈 풋살 1부리그 우승을 차지한 지도자다. 지난 2024년 7월부터는 경기도를 연고로 하는 LBFS 풋살팀의 감독을 맡아 팀의 2024~25 FK리그1 전승 우승과 2024 FK CUP 우승을 이끌고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풋살대표팀 감독은 각급 대표팀과 달리 전임 감독이 아니며, 대표팀 소집 시에만 팀을 이끈다. 페르난데스 감독은 이번 아시안컵 예선을 준비하는 동안 경기LBFS 감독과 대표팀 감독직을 겸임한다. 감독 선임은 한국 풋살연맹 기술위원회와 회장단의 추천을 거친 후보자들을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가 심의한 후 이사회 승인을 거쳐 확정했다.김희웅 기자 2025.09.04 15:13
국가대표

‘홍명보호’ 합류한 포르투갈 코치 “韓, 세계적으로 우수한 팀…훌륭한 선수들과 함께해 자랑스럽다”

홍명보호에 합류한 두 명의 포르투갈 출신 코치들이 자부심을 드러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의 성공을 위해 힘쓰겠다는 각오도 밝혔다.최근 KFATV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7월 홍명보호에 합류한 누누 마티아스 피지컬 코치와 페드루 호마 골키퍼 코치 인터뷰를 전했다. 두 코치 모두 포르투갈 출신이다. 마티아스 코치는 “한국 도착 후 협회로부터 많은 환대를 받고 있어서 감사하다”며 “한국 축구대표팀 프로젝트에 합류할 수 있어서 매우 자랑스럽다. 큰 동기부여를 갖고 있다. 한국이라는 나라에 항상 흥미를 느꼈고, 축구대표팀 또한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높은 책임감이 요구되지만, 동시에 그만큼 높은 동기부여를 준다. 우리의 공통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일 같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한국행을 택한 배경에 관해서는 “월드컵은 모든 축구 지도자들이 목표로 하는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다. 그런 프로젝트를 한국 축구대표팀처럼 훌륭한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있는 팀과 함께할 기회와 제안이 내가 왔다는 것을 굉장히 자랑스럽게 여겼다”고 밝혔다. 이미 K리그 현장을 둘러본 마티아스 코치는 “한국 축구대표팀 경기뿐만 아니라 최근 K리그를 직관하며 선수들을 분석할 기회가 있었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프로페셔널한 정신이 뛰어나고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언제나 배우고 상장하려는 준비가 돼 있는 게 모범적이라고 생각했다. 그러한 태도들이 선수들의 타고난 능력과 연계돼 유의미한 성적을 내기 위한 좋은 기반을 만들어 낸다고 생각한다”고 호평했다.대표팀 선수들의 몸·컨디션 관리 등을 책임질 그는 “피지컬 코치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훈련 강도, 부하와 회복 사이 균형을 잘 맞추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팀의 성공을 위해선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팀의 승리라는 공통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개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선수 한 명 한 명의 특성을 세심히 살펴 최대한 개인화된 훈련법을 적용해야 결국 팀 차원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호마 골키퍼 코치는 “이미 K리그를 직관하면서 한국 골키퍼를 분석할 기회가 있었고, 월드컵 예선뿐 아니라 경기 영상을 통해 한국 골키퍼를 분석했다. 잠재력을 가진 선수들이 많으며 내가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특성을 가진 골키퍼 자원이 여럿 있다”고 평가했다.홍명보호 합류 이유에 관해서는 “한국 축구대표팀과 같이 세계적으로 우수한 대표팀에서 일할 수 있다는 사실은 모든 지도자에게 커다란 동기부여다. 제안이 왔을 때 매우 자랑스러웠다”며 “한국에 내 흔적을 남길 수 있었으면 하는 큰 동기부여가 있다”고 전했다.이제 국가대표 수문장들을 지도하게 된 그는 “한국 골키퍼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해 긍정적인 분위기를 끌어내고 한국 축구대표팀 골대를 든든하게 지킬 골키퍼를 양성하는 게 내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5.09.03 06:47
해외축구

아스날 위해 슈퍼모델 여친도 버린 요케레스…이네스의 화보에 팬들 ‘충격’ [AI 스포츠]

아스날로 이적을 결정한 요케레스가 가장 먼저 정리한 것은 바로 화려한 일상과 국제적 인기를 자랑하던 연인, 포르투갈 슈퍼모델 이네스 아귀아르였다. 지난 시즌 요케레스가 스포르팅에서 맹활약하며 현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동안, 아귀아르는 인스타그램과 각종 화보를 통해 럭셔리한 라이프스타일을 여과 없이 공개해왔다. 실제로 최근 공개한 비키니 화보와 파티 사진에서는 모델다운 완벽한 비율과 세련된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팬들은 “이네스는 일상 자체가 런웨이 같다”는 반응으로 연일 그녀의 SNS에 뜨거운 관심을 표했다.이네스 아귀아르는 이미 포르투갈 상위권 패션지와 글로벌 뷰티 브랜드와의 협업을 이어가고 있는 톱모델로, 명품 행사와 유럽 각국 주요 도시에서의 프리미엄 파티, 리조트 여행 등 그야말로 ‘화려함의 극치’를 실시간으로 선보이고 있다. 27세의 그녀는 요케레스와 한때 열정적인 커플로 주목받았으나, 스포르팅 동료의 결혼식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후 요케레스가 잉글랜드 무대 진출 의지를 굽히지 않으면서 결국 결별을 맞이했다.결별 직후에도 이네스는 아픔 대신 자신의 커리어와 일상에 더욱 집중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SNS에는 새 화보와 브랜드 협찬 사진들이 끊임없이 업로드되며, 팬들과 대중은 ‘이별하자 더 빛난다’는 반응으로 아귀아르의 재도약을 응원하는 분위기. 요케레스가 커리어를 위해 과감한 선택을 한 만큼, 아귀아르 역시 자신만의 세계에서 화려하고 독립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결국 요케레스가 꿈을 위해 떠난 그 순간에도, 전 연인 이네스 아귀아르는 ‘화려함과 독립’을 무기로 새로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9.02 12:37
예능

[제13회 부코페] 박명수 MC+랄랄·‘개콘’ 축하공연…뜨거운 부산의 밤 [종합]

제13회 ‘부코페’가 성대히 개막했다. 코미디언들이 열흘간 부산 전역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며 뜨거운 부산의 여름을 웃음으로 식힐 예정이다.29일 오후 7시 부산 백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 개막식 및 개막공연 펼쳐졌다. 이날 공연은 2700여 관객석 전석이 매진됐다.행사는 ‘부코페’의 상징인 블루카펫 이벤트로 시작됐다. 블루카펫 행사 MC는 스탠드업 코미디언 김동하가 나섰다. 김동하는 “‘부코페’는 저에겐 동경의 자리다. 언젠가는 이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MC를 보게 된 귀중한 날”이라고 감격했다.이어 김동하의 유쾌한 진행 아래 진행된 블루카펫에는 한국 코미디계를 대표하는 코미디언이 총출동했다. 방송가에 유일하게 남은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KBS2 ‘개그콘서트’의 말자할매팀(정범균, 김영희), 데프콘어때요팀(신윤승, 조수연) 등을 비롯해 KBS 34기 개그맨 전원이 참석했다. 또한 김학래 코미디협회장, 김수용, 허경환, 변기수 등 스타 코미디언들도 대거 자리했다. 이번 ‘부코페’에서 ‘안영미쇼:전체관람가(슴)쇼’로 공연을 선보이는 대표 여성 코미디언 안영미가 블루카펫에 등장하자 관객석에선 환호가 터져 나왔다. 안영미는 밝은 미소와 유쾌한 인사로 화답했다. 블루카펫 마지막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준호 집행위원장, 김대희 조직위원회 이사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뒤이어 본격적인 ‘부코페’ 개막식 MC는 방송인 박명수가 나섰다. 이날 박명수가 등장하자 객석은 한 번 더 함성과 뜨거운 열기로 가득찼다. 박명수는 “코미디언 출신으로 대한민국의 허브인 부산에서 존경하는 선배, 후배를 모시고 함께하는 이 시간이 영광스럽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러면서 “ ‘부코페’ 섭외받고, ‘바다의 왕자’를 부를 줄 알았는데 MC를 보라고 해서 웃겼다. 부산은 저에게 제2의 고향이다 ‘바다의 왕자’ 찍을 때 송정 해수욕장에서 촬영했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하며 “여름 끝자락에서 아름답고 행복한,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될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개막식은 미디어 공연 팀인 ‘생동감크루’의 LED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트롯 가수 이명화(랄랄)의 ‘진짜배기’ 무대, 미국 공연팀 ‘벙크퍼펫’, ‘개그콘서트’ 팀의 특별 공연 등으로 꾸며졌다. 이어서 ‘코미디 유튜브 대상’ 시상도 이뤄졌다. 영광의 주인공은 크리에이터 랄랄.무대 위에 오른 랄랄은 부캐 이명화의 화법으로 “요즘 너무 웃을 일이 없고 세상이 각박하고 나도 술로 버티면서 살아간다. 엽떡도 시켜먹고, 찜닭도 먹고 하면 참 즐겁고 인생이 별것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인생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지 말라. 하루하루를 즐기고 대충하니까 더 재밌는 것 같다”고 소신을 드러냈다.한편 제13회 ‘부코페’는 이날 개막식 및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극장 공연이 오는 9월 7일까지 열흘간 부산 전역에서 펼쳐진다. 한국을 포함한 캐나다, 프랑스, 일본, 포르투갈, 미국, 스위스, 호주, 스리랑카 등 총 9개국 52개팀, 총 89회 공연 진행된다.부산=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29 21:15
해외축구

이강인-김민재, 올시즌 UCL에서도 또 맞대결 성사...UCL 리그 페이즈 대진 추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에서 격돌한다. 두 시즌 연속 UCL에서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UEFA는 29일(한국시간) 모나코에서 2025~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대진 추첨식을 열었다.UEFA 챔피언스리그는 지난 시즌부터 32개 팀 조별리그 방식이 아닌 36개 팀이 참가하는 리그 페이즈 제도를 도입했다.36개 팀이 UEFA 계수에 따라 4개의 포트로 나뉜 뒤 모든 팀이 포트별 2개 팀, 총 8개 팀과 맞대결을 벌이며 홈과 원정에서 각각 4경기를 치른다.이후 1∼8위 팀은 16강에 직행하고 9∼24위 16개 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러 추가로 16강에 합류할 8개 팀을 가린다. 25∼36위 팀은 대회를 마감하게 된다.이강인이 뛰는 파리 생제르맹(PSG)은 지난 시즌인 2024~25시즌 UCL 챔피언이다. PSG는 홈에서 뮌헨을 비롯해 아탈란타(이탈리아), UEFA 슈퍼컵에서 맞붙었던 토트넘 홋스퍼, 그리고 지난달 윙어 박승수를 영입한 뉴캐슬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를 상대한다.원정에서는 FC바르셀로나(스페인), 레버쿠젠(독일), 스포르팅(포르투갈),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와 겨룬다.뮌헨은 홈에서 첼시(잉글랜드), 클뤼프 브뤼허(벨기에), 스포르팅(포르투갈),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벨기에)와 대결한다.원정에서는 PSG, 아스널(잉글랜드),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파포스FC(키프로스)를 만난다. 이강인과 김민재는 2024년 11월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도 대결한 바 있다.당시 이강인은 교체로 출전하고, 김민재는 선발로 나서면서 성사된 '코리안 더비'에서 김민재가 전반 38분 헤더 결승 골을 뽑아 뮌헨에 1-0 승리를 안겼다. 김민재의 UCL 데뷔골이었다.두 팀은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2025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8강에서도 맞붙었다.이강인과 김민재 모두 교체선수 명단에 포함된 뒤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경기는 PSG가 2-0으로 이겨 4강에 올랐다.한편,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팀 토트넘은 안방으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비야레알(스페인), 슬라비아 프라하(체코), 코펜하겐(덴마크)을 불러들인다.원정에서는 PSG,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 보되/글림트(노르웨이), AS모나코(프랑스)를 만난다. 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팀(15회)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맨체스터 시티(홈)-리버풀(이상 잉글랜드, 원정), 유벤투스(이탈리아, 홈), 벤피카(원정), 마르세유(홈),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원정), AS모나코(홈),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독일, 원정)와 16강 진출을 놓고 싸운다.리그 페이즈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9월 16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이어진다.이은경 기자 2025.08.2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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