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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택시 대신 타니 1시간에 1만원대”… 투루카 ‘리턴프리’ 타보니(현장)

차량을 짧은 시간 단위로 대여하는 ‘카셰어링’의 가장 큰 제약은 ‘왕복’이다. 차를 빌린 곳으로 다시 돌아와야 한다는 점은 이동의 자유를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카셰어링 업체 투루카의 ‘리턴프리’가 이러한 고정관념을 깬 편도 반납형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누적 이용자 87만명을 돌파하며 이동 수단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 잡은 리턴프리를 직접 체험해 보았다. 택시 대안으로 급부상… 1시간 30분에 2만원지난 8일 투루카의 프리존인 서울 중구 덕수궁롯데캐슬 주차장에서 KG모빌리티의 ‘더 뉴 토레스’를 대여했다. 서울 도심 내 택시를 대신해 이동하기 위해서다. 리턴프리를 터치하면 이용 지역 선택 후 이용 가능한 차량이 존재하는 프리존이 지도에 펼쳐진다. 차량을 선택한 후 본인 인증을 진행해야 카셰어링이 가능했다. 보증금 2만원 결제가 필요하지만, 반납 후 이는 곧바로 결제 취소된다.이후는 기존 카셰어링 서비스와 비슷하다. 운행 전 차량 사진을 찍어 올리고 앱에서 차 문을 여는 시스템이다. 이날은 택시를 이용하는 대신 1시간 19분 동안 투루카를 이용했고, 비용은 1만8960원이 발생했다. 택시를 타는 비용보다 30~40% 저렴하게 이동한 금액이었다. 리턴프리의 가장 큰 장점은 빌린 곳이 아닌 원하는 지역에서 반납이 가능하다는 점이었다. 이 서비스는 일반적으로 유료로 제공되지만, 투루카는 ‘프리’(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 복잡한 요금 계산 없이 ‘1분 단위’로 책정된 이용 요금만 지불하면 된다는 점도 유용했다. 평일 주간(05시~21시) 기준 이용료는 1분당 240원 수준으로, 차량 대여와 반납 장소가 달라도 별도의 편도 수수료나 추가 요금이 발생하지 않는다.투루카 관계자는 “통상적인 카셰어링이 주행 거리별 요금을 별도로 부과하는 것과 달리 리턴프리는 분당 요금에 모든 것이 포함되어 있어 직관적이고 경제적”이라고 설명했다.이러한 경제성은 심야시간대에 더욱 빛을 발한다. 심야시간대 ‘더 뉴 토레스’ 기준 이용요금은 1분당 330원 수준이다. 예를 들어 택시가 잡히지 않는 심야에 서울에서 김포까지 약 30분을 주행하면 약 1만 원 내외의 요금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투루카에 따르면 실제로 리턴프리 전체 이용의 54%가 심야시간(00~04시)에 집중돼 있다. 인천공항 오가는 20대 ‘필수템’으로리턴프리는 도심 내 단거리 이동을 넘어 공항을 오가는 젊은 층 사이에서도 대세로 떠올랐다.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이용 현황을 분석해 보니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거점이 가장 인기 있는 출발지와 도착지로 조사됐다. 특히 공항 인근 거점 이용객 중 20대의 비중이 57%로 압도적이다. 40대(17%)와 30대(15%)가 그 뒤를 이었다. 이는 기존의 공항 리무진이나 공항철도 대신 원하는 시간에 집 근처에서 출발해 공항 리턴프리존에 바로 반납할 수 있는 편의성을 선택하는 젊은 층의 새로운 이동 패턴을 보여준 셈이다.성장세도 가파르다. 지난해 1~8월 리턴프리 전체 이용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이용자들의 평균 운행 거리는 34.5㎞, 평균 이용 시간은 55분이었다. 투루카 관계자는 "목적지 근처 리턴프리존에 차를 세우고 바로 떠날 수 있는 간결함은 주차비 걱정이나 반납 장소에 대한 압박에서 해방시켜 주는 서비스"라며 "특히 심야시간이나 공항 이동 등 특정 상황에서 택시나 대중교통보다 합리적인 대안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리턴프리는 이미 익숙한 선택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2026.01.21 07:30
드라마

저조한 시청률 때문?…‘남과여’ 화->금 편성 변경, 무슨 일?

채널A 드라마 ‘남과여’가 저조한 시청률에 편성 시간까지 갑작스럽게 변경하면서 방영 4회만에 위기를 맞았다. 당초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편성됐던 ‘남과여’는 5회부터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으로 편성을 변경했다. ‘남과여’ 측은 “더 많은 시청자가 볼 수 있는 시간대로 옮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회차가 정해져 있는 드라마를 중간에 편성변경하는 것 자체가 불리한 결정이다. 기존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주는 것은 물론 새 시간대에서는 중간부터 접해야 하는 만큼 신규 시청자 유입도 쉽지 않다.더구나 평일인 화요일보다 주말의 시작인 금요일이 시청자 유입에 더 유리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은 MBC와 SBS의 금토드라마 방송이 끝난 후여서 경쟁이 수월할지 모르지만 심야시간대에 접어든다. 결과적으로 저조한 시청률이 편성 변경으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의심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남과여’는 만난 지 7년째 된 연인이 권태로움 속에서 방황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동명의 웹툰이 네이버 평점 1위를 할 정도로 인기가 높아 드라마도 방영 전부터 기대가 컸다. 그룹 슈퍼주니어 출신 배우 이동해가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그러나 ‘남과여’는 첫 방송부터 휘청였다. 1회 시청률이 0.5%를 기록한 후, 2, 3회는 0.4%로 떨어졌고 4회는 0.2%를 기록하며 최저를 찍었다. 배우들의 연기에 호평도 있었지만 원작 캐릭터의 특성이나 분위기를 살리지 못했다는 반응이 많았다. 1화부터 오래된 연인인 남녀 주인공의 갈등 상황을 너무 세세하게 보여주다 보니 전개가 다소 느리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동해 외 다른 출연진의 인지도가 높지 않은 점도 핸디캡으로 작용했다.4회가 방영된 후인 지난 18일 ‘남과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편성변경을 알렸다. 그러나 시청자들에게 이 같은 정보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듯 다음주 화요일인 23일 드라마 오픈톡에는 “오늘 결방이냐”, “언제 금요일로 바뀐 거냐” 등의 글들이 올라왔다. 그나마 드라마를 챙겨보던 시청자들마저도 등을 돌리게 만든 셈이다.‘남과여’는 주1회 편성이라는 점만으로도 시청률 공략에 약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주1회 편성은 드라마 제작비를 절감하고 작품의 퀄리티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 하지만 시청의 연속성이 주2회 편성 드라마와 비교해 떨어지고 몰입도를 방해한다는 치명적인 단점도 갖고 있다.여기에 편성 변경이라는 상황까지 맞은 ‘남과여’가 어떤 반향을 이끌어낼지 지켜볼 일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1.26 05:39
연예

몬엑 기현-아이엠, '심야아이돌' 100회 "앞으로도 함께하고파"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 기현과 아이엠이 호스트로 100회를 맞았다. 기현과 아이엠은 지난 21일 오후 네이버 NOW. '심야아이돌' 100회 맞이 방송에 함께했다. 100회인 만큼 두 사람은 블랙 슈트 차림으로 등장부터 글로벌 몬베베(팬클럽명)의 호응을 받았다. 훈훈하면서도 섹시한 남성미를 물씬 풍긴 기현과 아이엠은 본격적으로 '심야아이돌'의 추억을 되짚었다. 특히 기현, 아이엠을 향한 팬들의 입덕 계기를 들어보는 시간부터 '심야아이돌'의 베스트 모먼트를 돌아보는 '플래시100', 매회 방송에 함께하고 있는 제작진들의 깜짝 축하 오디오 편지까지 두 사람을 위해 준비된 코너들은 평소 이들이 얼마나 사랑받는 호스트였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했다. 2021년 9월 6일 '심야아이돌'의 새 시즌을 연 기현과 아이엠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일 심야시간대를 책임지는 호스트로 활약을 펼쳐왔다. 수많은 게스트를 돋보이게 만드는 차분한 진행 실력부터 특유의 센스, 유쾌한 순발력 그리고 두 사람만의 케미스트리는 '심야아이돌'을 꽉 채우기에 충분했다. 팬들이 미리 보내준 사연을 읽으며 따뜻한 소통 역시 놓치지 않은 기현과 아이엠. 두 사람은 김경호의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을 시작으로, 전람회 '취중진담', 성시경 '거리에서', DAY6(데이식스) '예뻤어' 등을 라이브로 불러주며 시청자들의 귀호강까지 책임졌다. 호스트로서 새로운 도전이었음에도 두 사람은 '심야아이돌'에 꼭 맞춘 호스트로 존재감을 발휘하는데 성공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기현과 아이엠은 "'심야아이돌' 첫 방송을 하던 날 긴장했던 순간이 아직도 새록하다. 매주 평일 심야시간대를 맡겨달라고 말씀 드렸었는데, 벌써 100회라니 시간이 참 빠른 것 같다. 지금까지 저희와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계속해서 ‘심야아이돌’을 즐겨주시는 시청자 분들의 심야시간대를 책임져 드리고 싶다. 앞으로도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기현과 아이엠이 함께하는 '심야아이돌'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10시 네이버 NOW.를 통해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2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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