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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애중계' 꼴찌팀 안정환X김성주, 굴욕모자 썼다…인간 축구공 자태

'편애중계' 안정환과 김성주의 굴욕 모자 벌칙이 공개된다. 내일(10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될 MBC '편애중계'에는 꼴등 벌칙을 피하려는 치열한 중계 삼파전이 시작된다. 앞서 상위 1%, 연애는 하위 1% 선수들의 생애 첫 미팅 편에서 홀로 커플 매칭에 실패한 축구팀. 이날 오프닝에서 홀로 벌칙 의상을 입고 등장한다. 거대한 축구공 모자와 함께 그야말로 인간 축구공이 되어 나타난 것. 김성주는 생각보다 모자가 무겁다며 목통증을 호소, 안정환은 아무렇지 않은 척했지만 이내 몰려오는 창피함에 "너무 굴욕적이다"며 고개를 들지 못한다. 뿐만 아니라 월드컵 시즌 휘황찬란하게 꾸민 관중을 연상케 하는 모습에 붐이 부부젤라 응원소리까지 직접 틀어 더욱 웃음을 안긴다. 승부욕이 발동한 안정환은 "다음 주 쫄쫄이 한 번 가자"며 진 팀에 파격적인 벌칙을 제안한다. 패기 넘치는 도발에 서장훈, 김병현 역시 "콜!"을 외쳤다고 해 이번 특집에서 웃는 팀과 우는 팀이 어떻게 나뉘게 될지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7승이라는 독보적인 스코어로 다른 팀과 격차를 벌리고 있는 농구팀이 "더 이상은 양보 안 한다"는 뜻밖의 생색으로 양 팀의 반발을 부른다. 벌칙까지 내건 만큼 더욱 치열한 싸움이 예상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0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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