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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곡] 펜타곤, 여름 정조준한 '접근금지'..듣기만 해도 신난다
그룹 펜타곤이 여름을 정조준한 음악으로 여름 가요시장 사냥에 나섰다. 펜타곤은 17일 오후 6시 9번째 미니앨범 'SUM(ME:R)'(썸머) 수록곡을 음원 사이트에 공개했다. 앨범명부터 여름 분위기가 물씬 난다. 'SUM(ME:R)'는 여름을 의미하면서 동시에 합계 함수 'SUM'과 펜타곤을 뜻하는 'ME', 4개의 'R' 수식 테마를 더한 의미다. 앨범은 전체적으로 청량감과 청춘을 버무린 느낌이다. 타이틀곡도 앨범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일맥상통한다. 타이틀곡 '접근금지(Prod By 기리보이)'는 후이와 기리보이가 함께 작업한 곡. 재치넘치는 가사와 멜로디가 특징인 힙합 장르다. 듣기만 해도 여름 휴가를 떠난 것 같은 기분 좋은 설렘이 느껴진다. 누군가를 너무 좋아하지만 반대로 좋아하지 않는 척을 했던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펜타곤은 "'데뷔 후 처음으로 낸 여름 앨범이다. 여름에 나온 적은 있는데 여름을 겨냥한 것은 처음이다"라며 "여름 하면 떠오르는 것들을 많이 담아냈다. 그래서 곡들이 굉장히 다 청량하고 신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이틀곡엔 펜타곤의 색깔을 녹일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9.07.17 1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