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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장질 논란’ 맨시티 OSC 운영진, 결국 사퇴했지만…소송전 가능성↑

맨체스터 시티 공식 팬클럽 OSC(Official Supporters Club) 운영진이 논란 속 사퇴했다. 직접적인 피해를 본 일반 회원 몇몇은 소송을 준비 중이다.OSC 운영진은 지난 3일 “운영진의 특혜 의혹과 미숙한 회계장부 처리로 회원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운을 뗐다. 논란에 관한 해명과 사과의 글 말미에는 “현재의 운영진은 책임지고 총사퇴를 하며 다시 한번 맨시티를 사랑하는 모든 OSC 회원분들과 축구 팬분들께 큰 실망감을 드려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적었다. 지난달 말 맨시티의 방한 당시 불거진 특혜 의혹, 불분명한 회비 사용처 등 여러 논란을 일으키고 물러난 것이다. 하지만 직접적인 피해를 본 OSC 일반 회원들의 앙금은 여전히 깊다. 운영진의 사퇴로 끝날 일이 아니며 소송전도 불사하겠다는 각오다. 이번 논란에 관한 집단 소송을 추진 중인 A씨는 본지를 통해 “소송을 원하는 사람들이 20명 정도 있다. 한 법무법인에서 (OSC 운영진을) 고소하면 보상받을 수 있겠다는 답을 줬다. 그곳과 연락하고 있다”고 전했다.OSC 운영진은 개인 계좌로 회비를 받아 사사로이 활용하고 사용처를 밝히지 않았다는 의심을 받았다. 실제 논란이 일고 일반 회원들의 볼멘소리가 나오자, 그제야 장부를 작성해 공개했다. 그러나 뒤늦게 작성한 장부마저도 미심쩍다는 시선이 지배적이었다. 맨시티 팬들의 궁금증이 풀리기는커녕 도리어 더 큰 분노를 유발했다. 결국 OSC 운영진은 퇴진을 말하면서 “그간 운영진이 무지하고 미숙하여 독단적으로 사용한 공금 일체는 공금 계좌에 반환을 완료했다”고 알렸다. 사용한 돈을 채우면서 사건을 마무리하려는 모양새였다. 하지만 A씨는 “(운영진이) 500만원 정도 횡령한 것으로 보인다. (후에) 돈을 채웠어도 횡령이 인정된 판례가 있다”며 강한 소송 의지를 드러냈다.OSC 운영진의 ‘완장질’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맨시티 팬뿐만 아니라 축구 팬의 분노를 들끓게 했다. 가장 큰 피해를 본 OSC 일반 회원들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구단에 직접 메일까지 보내는 등 바로잡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쏟고 있다. 다수 축구 팬이 뜻을 모으고 있다. OSC 운영진에게 벌주기 위해 소송에 참여하지 않는 팬들도 모금 의사를 밝히고 있고, 거듭 응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여전히 사퇴한 OSC 운영진을 향한 축구 팬의 노여움이 큰 만큼, 논란은 쉬이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김희웅 기자 2023.08.05 20:02
연예일반

생명존중교육협의회 홍보대사 홍자, 팬들과 함께 봉사활동

가수 홍자가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홍자는 26일 대구광역시 달서구를 찾아 홍자시대 팬클럽 회원들과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홍자는 장애인 및 독거노인 등 어려움을 겪는 주변 이웃을 찾아가 반찬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온정을 베풀며 나눔을 실천했다. 홍자는 “처음 도착했을 때 마음껏 찾아뵙지 못한 지난 3년 여의 시간이 생각나서 괜히 혼자 울컥한 마음이 들었다”며 “홍자시대 팬클럽 회원분들과 함께 다시금 찾아뵐 수 있게 돼 기뻤다. 생명존중교육협의회와 영남장애인협회와 함께하게 돼 더욱 뜻깊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생명존중교육협의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홍자는 생명의 존엄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대사의 역할을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다. 또한 팬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임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앞서 대한적십자사 헌혈 홍보대사로서 헌혈 독려 캠페인에 동참해온 홍자는 야생조류 폐사를 막기 위한 ‘경기도 새로(路)고침’ 사업을 기획하는 등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27 16:50
연예

"뜻깊은 생일선물" 장민호 팬클럽, 수해복구 지원 '6000만원 기부'

멋진 스타에 멋진 팬들이다. 15일 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시지사(회장 이경호)는 "장민호 공식팬카페 민호특공대가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 수해지역 긴급복구 및 피해가구 지원을 위한 성금 약 6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민호특공대는 장민호의 생일인 9월 15일을 기념해 장민호의 고향인 인천 지역의 수해와 태풍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 팬클럽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된 이번 기부는 지난 9일에 시작해 생일자인 15일까지 릴레이식으로 이어졌으며, 일주일 만에 약 1,000명이 넘는 회원들이 참여하는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민호특공대는 “아티스트 장민호의 생일을 단순히 축하하기보다는 코로나19, 태풍, 수해 등 각종 재난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분들을 돕는 나눔에 동참하여, 더욱 행복하고 의미 있는 날로 만들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며 “기부금이 수해와 태풍으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표했다. 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시지사 이경호 지사회장은 “장민호 팬클럽 회원분들의 후원으로 재난으로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분들이 한시름 덜고 웃게 되실 것 같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우선적으로 태풍과 수해 피해를 입은 수재민과 위기가구 지원을 위해 잘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1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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