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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드레스→스튜어디스… ‘상위 1%’ 박민영, 패션 보는 맛 (‘컨피던스맨’)

TV조선 새 주말 미니시리즈 ‘컨피던스맨 KR’ 박민영이 레인보우 뺨치는 ‘이미지 변신’ 퍼레이드를 선공개, 일곱빛깔 매력을 폭발시킨다.오는 9월 6일 첫 방송되는 ‘컨피던스맨 KR’(극본 홍승현 김다혜, 연출 남기훈, 제작 티엠이 그룹)은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유한 사기꾼 3명이 이 시대의 악당들을 향한 복수에 나서는, ‘케이퍼 코믹물’이다.‘컨피던스맨 KR’은 ‘카지노’, ‘키스 식스 센스’, ‘오 마이 베이비’, ‘보이스3’의 남기훈 감독과 ‘크리미널 마인드’, ‘처용 1, 2’의 홍승현 작가, 감각과 필력을 동시에 지닌 김다혜 작가, ‘명실공히 연기파 배우’ 박민영, 박희순, 주종혁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박민영은 ‘컨피던스맨KR’에서 부유한 배경에 상위 1% 천재적인 두뇌, 매혹적인 미모까지 갖춘 ‘컨피던스맨 팀’의 리더 윤이랑 역으로 획기적인 연기 변신에 돌입한다. 박민영은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나쁜 놈들만 골라 속이며 희열을 느끼는 윤이랑에 완벽하게 빙의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긴다.이와 관련 박민영이 1, 2회에서 변검 뺨치는 얼굴 갈아 끼우기를 예고하는 ‘레인보우 이미지 변신 모음’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윤이랑(박민영)은 카리스마, 발랄, 단정, 우아, 스포티, 청순, 미스터리를 넘나드는 맹활약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한다. 여기에 윤이랑은 단 2회 안에 카지노 딜러, 스튜어디스, 요구르트 배달원까지 다양한 직업군을 소화하며 환상의 플레이를 완성한다.먼저 한복과 쪽머리로 단아한 패션을 선사한 윤이랑은 카리스마 있는 눈빛으로 리더의 포스를 뽐내다가도, 팀원들과의 뒤풀이 현장에서는 샤랄라한 드레스에 언밸런스한 머니건으로 장난기를 드러내 발랄함을 내비친다.그리고 단정한 스튜어디스 유니폼을 입고 온화하고 친절한 미소를 띠던 윤이랑은 스포티한 고글과 점퍼로 순식간에 활기 넘치는 면모를 그려낸다. 또한 흰 셔츠로 청순함을 담아내더니 요구르트 배달원의 유니폼을 입고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내 궁금증을 유발한다.윤이랑의 화려하고 통통 튀는 ‘도파민 중독자’적인 모습과 ‘지니어스 리더’다운 프로페셔널함까지 유연하게 표현할 박민영의 열연에 기대감이 폭주한다.제작진은 “방송을 보시면 ‘박민영이 박민영 했다’는 말이 절로 나올 거라고 확신한다”며 “워너비 핏을 자랑하는 박민영의 다양한 패션도 ‘컨피던스맨 KR’을 즐기는 재미 포인트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컨피던스맨 KR’은 9월 6일 오후 9시 10분 TV조선과 쿠팡플레이에서 동시에 첫 공개되며, 글로벌에서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국내를 제외한 240개 국가 및 지역에서 볼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22 08:44
뮤직

‘명불허전’ 권은비→‘케이팝 데몬’ 박진영…워터밤 2025 압도적 화제성[IS포커스]

그야말로 압도적인 화제성이다. 가수 권은비와 JYP 박진영이 ‘워터밤 서울 2025’ 무대를 넘어 온라인까지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야외 글로벌 스테이지에서 ‘워터밤 서울 2025’가 열렸다. 워터밤은 물놀이와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여름 음악 페스티벌로 매년 여름이면 가수들의 화끈한 무대로 화제가 되곤 하는데 올해는 ‘구관이 명관’이란 평가 속 권은비와 박진영의 무대에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졌다. ◇ ‘여름 대명사’ 된 ‘워터밤 여신’ 권은비 올해 워터밤 첫 공연 출연자 중 최대 지분을 얻은 주인공은 권은비다. 권은비는 2023년 워터밤 출연 당시 핫한 스타일로 ‘서머 퀸’에 등극한 것은 물론, 기존 발매곡 ‘언더워터’ 역주행까지 이끌어내며 그 해 최고의 ‘역주행 아이콘’이 됐다. 올해까지 3년 연속 워터밤 헤드라이너로 나선 권은비는 지난해 상대적으로 정숙하게 선보였던 패션으로 다소 주춤했던 아쉬움을 보란 듯이 날려 버렸다. 화이트 비키니에 러블리한 붉은 체크무늬 크롭 셔츠와 핫팬츠를 매치, 감각적인 스타일을 선보인 그는 등장부터 위풍당당하게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뽐내며 뜨거운 무대를 예고했다. 권은비는 ‘언더워터’를 비롯해 솔로 데뷔곡 ‘도어’와 ‘뷰티풀 나이트’, ‘헬로 스트레인저’ 등 자신의 곡은 물론 비욘세의 ‘크레이지 인 러브’ 커버와 모델 이시안과 함께 꾸민 ‘루머’ 듀엣 무대까지 화끈하고 매혹적인 퍼포먼스를 다수 선보여 눈 뗄 수 없는 무대를 완성했다. 공연 후 권은비의 워터밤 무대가 담긴 유튜브 직캠 영상이 쏟아졌는데, 조회수는 수백만 회에 달하며 온라인상 화제가 이어지고 있다. 카리나(에스파), 키스오브라이프 등 라인업 발표부터 뜨거운 반응을 모은 이들의 무대도 깊은 인상을 남겼지만 권은비는 자신만의 시원하면서도 과감한 무대로 전 출연진을 압도했다. ‘워터밤 여신’을 넘어 진정한 ‘여름의 대명사’로 거듭나는 모습이다. ◇ 시스루&비닐바지 입은 ‘케이팝 데몬’ 박진영권은비에 앞서 지난 4일 같은 장소 무대에 오른 박진영은 ‘딴따라’다운 모습으로 관객을 매료시켰다. 의상부터 압도적이었다. 그는 파격적인 핑크색 시스루 홀터넷에 ‘시그니처’ 의상인 비닐 바지를 입고 무대에 올라 ‘날 떠나지 마’, ‘그녀는 예뻤다’, ‘허니’, ‘나로 바꾸자’, ‘어머님이 누구니’, ‘웬 위 디스코’ 등 히트곡 퍼레이드로 시종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유의 그루브와 리듬을 타는 압도적인 댄스 실력, 끈적한 무대 매너로 현장을 메운 관객들과 뜨거운 에너지를 주고 받았다. 철저한 자기관리로 완성한, 50대 중반의 나이가 무색한 군살 제로 몸매와 자타공인 ‘현역 리빙 레전드’다운 열정으로 MZ 관객들을 호령했다. 박진영의 워터밤 무대 이후엔 “대단한 열정이다” “저 나이에 어떻게 저렇게 무대 위를 날아다니나” “철저한 자기관리 존경스럽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또 최근 글로벌 광풍을 일으키고 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빗대 ‘케이팝 데몬’이라는 새로운 별명도 얻었다. 워터밤은 오는 25일 부산에서 또 열린다. ‘워터밤 대장주’ 권은비를 비롯해 2NE1, 하이라이트, 몬스타엑스, 전소미, 백호, 강다니엘, 예나, 챤미나, 빅나티, 창모 등의 뜨거운 무대가 예고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0 06:18
드라마

신예 이수현, ‘가족계획’ 배두나-류승범 딸 백지우役…첫 데뷔작부터 주연 발탁

배우 이수현이 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족계획’을 통해 데뷔 이후 첫 드라마 출연은 물론, 주연 자리까지 꿰찬 행보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29일 첫 공개되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족계획’은 기억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엄마가 가족들과 합심하여 악당들에게 지옥을 선사하는 이야기다. 배우 류승범, 백윤식, 로몬, 이수현이 지금껏 본 적 없는 기묘한 가족 케미는 물론 극악무도한 범죄를 향한 자비 없는 응징 퍼레이드로 독보적인 재미를 터트릴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신예 이수현이 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족계획’에서 배두나와 류승범의 딸 백지우 역으로, 첫 데뷔작부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선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주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극 중 백지우는 범상치 않은 비주얼에 까칠하고 예민한 성격,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지닌 17세 소녀로, 다채로운 감정 열연은 물론 통쾌한 액션 연기까지 선보이며 극에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더한다. 이수현은 약 2년간의 아이돌 연습생 생활을 하던 중 지난 2023년 ELLE KOREA로 데뷔, 각종 글로벌 패션 잡지 및 화보, 런웨이를 오가며 주목 받았다. 특히 이수현은 트렌디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로 치열한 경쟁률의 오디션을 뚫고 주연으로 발탁됐다. 이수현이 데뷔 후 최초로 연기에 도전하는 가운데 ‘가족계획’을 통해 ‘모델 출신 스타 배우’ 계보를 잇는 맹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높인다. ‘가족계획’은 이날 오후 8시 첫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29 14:00
뮤직

지코, 오늘(7일) 솔로 데뷔 10주년 “팬들의 지속적인 관심 덕분”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 지코가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했다.지코는 7일 소속사 KOZ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많은 팬분과 대중분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있었기에 10년 동안 지치지 않고 솔로 활동을 할 수 있었다. 오는 23~24일에 열리는 콘서트에서 저와 여러분이 공유한 10년을 함께 되짚어 보면 정말 재밌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지코는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아 11월을 자신의 달로 만들 것을 예고했다. 먼저 지코는 11월 말까지 다채로운 디지털 콘텐츠 출연을 앞두고 있다. 지코는 솔로 데뷔 10주년 소회와 심도있는 음악 이야기를 오가며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이어 글로벌, 국내 스트릿 패션 브랜드와 패션 플랫폼의 컬래버레이션이 기다리고 있다. 협업에 관한 상세한 정보는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음악은 물론 패션계에서도 영향력을 자랑하는 지코이기에 팬은 물론 패션 고관여층의 관심이 집중된다.10주년의 대미는 오는 23~24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 ‘지코 라이브 : 조인 더 퍼레이드’가 장식한다. 이 공연은 지난달 24일 예매 시작 10분 만에 전 회차 전석 매진됐다. 지코는 2014년 발표한 솔로 데뷔곡 ‘터프 쿠키’를 포함해 디지털 싱글 11개, 미니 앨범 4장, 정규 앨범 1장을 선보였다. 그의 손에서 탄생한 히트곡만 해도 ‘스팟! (feat. JENNIE)’, ‘아무노래’, ‘새삥 (Prod. ZICO) (Feat. 호미들)’, ‘아티스트’, ‘오키 도키’, ‘너는 나 나는 너’ 등이 있다.지코가 지난 10년간 얻은 수식어는 그의 대체 불가한 영향력을 보여준다. ‘음원 강자’, ‘히트곡 메이커’, ‘트렌드 세터’, ‘올라운더’, ‘페스티벌 섭외 1순위’, ‘챌버지’(챌린지의 아버지) 등 특유의 에너지와 트렌디함을 무기로 대중문화를 이끌고 있다.이와 더불어 총괄 프로듀싱한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신보로 밀리언셀러를 달성하고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지코의 제작 능력을 입증했다. 지코는 올해 자신의 이름을 내건 음악 토크쇼 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MC로 활약했고 위스키, 스포츠 라이프 스타일웨어 브랜드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광고 모델과 앰버서더에 발탁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07 07:58
영화

[오!뜨뜨] 박훈정월드 ‘폭군’에 뉴진스 팬미팅까지…‘덕후’ 취향 저격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디즈니플러스: 폭군‘폭군’은 영화 ‘신세계’, ‘마녀’ 시리즈 등을 만든 박훈정 감독의 첫 시리즈 도전작이다. 총 4부작 드라마로,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 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박 감독의 전작인 ‘귀공자’를 함께했던 김선호, 김강우가 다시 한번 가세했고, ‘마녀’ 김다미, 신시아를 잇는 ‘박훈정 픽’ 신예로는 조윤수가 낙점됐다. 신인답지 않은 조윤수의 활약 속 김선호와 김강우, 그리고 의심할 여지 없는 차승원의 열연이 압권이다. #쿠팡플레이: 뉴진스 버니즈 캠프 2024 도쿄돔‘뉴진스 버니즈 캠프 2024 도쿄돔’는 현재 극장가를 휩쓸고 있는 실황 영화의 일종으로, 지난 6월 26~2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뉴진스의 팬미팅 현장을 담았다. 뉴진스의 일본 팬미팅은 당시 총 9만 1200여명의 관중을 대동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다.이번 영상에서는 팬미팅 직후부터 화제를 모았던 하니 버전의 ‘푸른 산호초’(원곡 마츠다 세이코) 무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하이프 보이’, ‘슈퍼 샤이’, ‘ETA’, ‘OMG’, ‘디토’, ‘하우 스위트’ 등 K팝의 새로운 챕터를 연 뉴진스의 히트곡 퍼레이드와 함께 도쿄돔의 생생한 현장을 만나볼 수 있다. #넷플릭스: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4‘에밀리, 파리에 가다’가 네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다. ‘에밀리, 파리에 가다’는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코미디 시리즈로, 꿈의 직장을 위해 파리로 온 에밀리가 사랑과 일에서 인생 최대의 선택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매 시즌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했던 화려한 패션과 예측할 수 없는 대담한 로맨스가 또 한 번 펼쳐질 예정이다. 특별한 재미는 낯선 도시라는 공간적 배경에서 온다. 시즌4에서는 파리 외에도 알프스, 로마 등 다양한 나라에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또 앞선 시즌들과 달리 파리의 겨울이 선사하는 아늑하고 포근한 매력도 느낄 수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16 06:05
연예일반

‘술도녀’ 한선화, ‘놀아주는 여자’로 복귀…흥행 이을까 [IS신작]

‘술꾼도시여자들’에서 유쾌한 매력을 뽐냈던 배우 한선화가 이번엔 키즈 크리에이터로 시청자를 찾아온다.한선화는 12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놀아주는 여자’는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 형님 서지환(엄태구)과 아이들과 놀아주는 키즈 크리에이터 미니 언니 고은하(한선화)의 반전 로맨스를 그린다.극 중 한선화는 아이들이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고은하를 연기한다. 고은하는 아이들의 웃음을 위해서라면 망가지는 것도 서슴지 않는 인물로, 한선화 특유의 발랄하고 생기 넘치는 하이텐션 연기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키즈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이 눈길을 끈다. 고은아는 비싼 장난감 없이도 즐거울 수 있다는 미니멀리즘 놀이법을 추구하며 매일 새로운 놀이법과 장난감을 개발하는 인물이다. 최근 공개된 ‘놀아주는 여자’ 예고편과 스틸컷을 보면 한선화는 문어 인형 탈을 쓰고 있는가하면 용도가 불명확한 각종 도구를 들고 ‘몸으로 웃기는’ 코믹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이에 대해 한선화는 “다양한 콘셉트들의 놀이를 해봤다. 인형 탈도 쓰고 평소 패션과 달리 컬러풀한 의상도 자주 입어서 퍼레이드하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인형 탈을 처음 써봤는데 모든 걸 내려놓고 연기하다 보니 스스로 민망하고 웃겨서 신기하고 재밌었다”고 말했다. ‘하이텐션 연기’가 특기인 한선화가 어떤 새로운 발랄함을 보여줄지도 관전 요소다. 한선화는 2021년 방영한 tvN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이하 ‘술도녀’)에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의 요가 강사 한지연을 연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술도녀’는 하루의 끝에 술 한잔을 하는 것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담은 드라마로, 고은하는 세 여자 중에서도 엉뚱한 매력과 거침없는 입담이 돋보이는 인물이다. 한선화는 ‘술도녀’에서 때론 19금 농담까지 펼치는 등 탁월하게 캐릭터를 소화했다.한선화는 ‘놀아주는 여자’에선 ‘술도녀’와는 전혀 다른 아이 같은 발랄함을 표현한다. 한선화는 아이처럼 때 묻지 않은 고은아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컨디션 조절에도 신경 썼다고 전했다. 그는 “내가 평소에 은하만큼의 하이텐션을 가진 사람은 아니다 보니 컨디션 조절이 필요했다. 평소에는 에너지를 비축하면서 컨디션을 최상으로 만들고 촬영 때는 은하의 밝고 활력 넘치는 기운을 터트리려고 했다”고 캐릭터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상대역인 엄태구와의 멜로 케미도 기대를 모은다. 엄태구는 극 중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 형님 서지환으로 분한다. 서지환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통 검은색으로 치장하며 자신을 가리는 것이 익숙한 인물이다. 늘 형형색색의 옷을 입고있는 고은하와는 접점이 없어보이는 인물인 셈이다. 이런 정반대의 특징을 가진 고은아, 서지환 캐릭터를 두 배우가 어떤 호흡으로 케미를 만들어낼지도 기대를 모은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놀아주는 여자’는 한선화의 매력을 최대로 보여줄 수 있는 맞춤형 드라마로 보인다. 키즈 크리에이터라는 새로운 직업을 통해 한선화가 가진 엉뚱하고 발랄한 매력을 그대로 녹여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 고은아는 아이 같으면서도 동시에 여러 가지 모습을 표현해야 하는 인물인데 한선화가 진지한 연기도 잘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계기가 될 것 같다”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12 05:55
연예일반

트롯가수 최우진, LA 최대 한인축제 무대선다

트롯가수 최우진이 LA 팬들을 만난다.5일 소속사 티에스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최우진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LA 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 (3250 San Marino St. LA) 에서 열리는 ‘제 50회 한인축제’ 출연을 확정 지었다.‘제 50회 LA 한인축제’ 는 ‘새로운 50 년을 향한 위대한 도전’을 주제로 진행되며 아티스트들의 풍성한 축하 공연은 물론 다양한 부스들과 코리안 퍼레이드, 패션쇼, LA 하이틴 페스티벌 경연대회 등 한국을 알리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어, 50 회째를 기념해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질 예정이다.최우진은 15일 폐막공연 무대에 올라, 한인축제에 함께하는 LA 교민들과 다인종 이웃들에게 뛰어난 가창력과 남다른 끼, 노련한 무대 매너로 축제의 열기와 공연의 퀄리티를 더할 전망이다.최우진은 2014년 KBS1 ‘전국노래자랑’ 경상북도 봉화군 편 최우수상을 시작으로 , KBS1 ‘아침마당 - 도전 꿈의 무대’ 5 승, SBS ‘트롯신이 떴다 2 - 라스트 찬스’ 톱6 등 특출난 성과를 내며 ‘꺽기장인’ 으로 떠올랐다. 올해에는 티에스엠 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하고 단독 공연과 행사, 다양한 방송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최우진이 참가하는 ‘제 50 회 LA 한인축제’ 는 최우진 이외에도 왁스, 네이처, 산이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05 18:20
뮤직

[왓IS] 아이돌이 리메이크하는 아이돌…달라진 리메이크 흐름

가요계에 리메이크 열풍이 불고 있다. 그런데 리메이크의 흐름이 예전과는 달라졌다. 소위 전설적인 원로 가수의 곡을 리메이크하던 과거와 달리 아이돌 그룹의 곡을 리메이크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리메이크 열풍의 세대교체다.이같이 변화의 이유로 1990~2000년대 곡이 대중에게 다시 사랑받고 있는 점이 꼽힌다. 향수와 추억을 간직한 과거 인기 곡에 현재의 감성을 녹여낸 것이다.그 중심에는 그룹 NCT 드림이 있다. NCT 드림은 지난달 19일 겨울 스페셜 미니앨범 ‘캔디’(Candy)를 발매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캔디’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레전드 H.O.T가 지난 1996년 발매한 정규 1집 수록곡이다.형광색 오버사이즈 털장갑, 털모자, 눈 아래에 칠한 물감 등 ‘캔디’를 연상케 하는 패션과 H.O.T. 문희준이 바닥에 앉아 엉덩이를 통통 튕기며 춘 ‘파워레이서 춤’, 장우혁의 ‘망치 춤’ 등의 안무는 X세대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그 결과 ‘캔디’는 각종 차트 상위권을 휩쓸고 음악 방송 1위를 거머쥐는 등 호성적 퍼레이드를 이어가고 있다. 미래소년도 소속사 선배 그룹 SS501이 지난 2005년에 발매한 ‘스노우 프린스’(Snow Prince)를 리메이크했다. 원곡이 가진 연말 분위기를 극대화하고 아날로그 악기들을 활용해 멤버들의 부드러운 음색을 강조한 미래소년 표 ‘스노우 프린스’는 한층 따뜻하면서도 포근한 분위기를 자아낸다.소유도 스타제국 출신 아티스트들의 숨은 명곡을 재해석하는 리메이크 프로젝트 ‘다시, 별’을 통해 과거의 감성을 소환했다. 소유는 나인뮤지스의 ‘돌스’를 리메이크해 원곡과는 다른 쓸쓸함과 담담함을 담았다.그런가 하면 2022년을 마무리하는 연말 무대에서도 1, 2세대 아이돌 그룹이 다시 회자돼 눈길을 끌었다. 신화의 ‘T.O.P’를 커버한 에이티즈뿐만 아니라 원더걸스의 ‘텔 미’(Tell Me), 카라의 ‘프리티 걸’(Pretty Girl)에 올해 자신들의 활동곡을 매시업한 뉴진스, 아이브 등 후배 그룹들의 다채로운 무대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오마이걸 아린, (여자)아이들 우기, 최예나, 츄는 ‘99즈’라는 이름 아래 카라의 ‘스텝’(STEP)을 완벽하게 커버하며 계묘년을 활짝 열었다. 이 같은 아이돌 리메이크 열풍에는 Y2K 감성에 대한 대중의 꾸준한 호응이 중심에 있다. Y2K는 2000년대를 앞두고 1990년대 말 퍼졌던 새로운 시대에 대한 기대와 걱정이 교차했던 시기를 일컽는다. 소위 ‘세기말 감성’이라 불렸던 당시 정서가 기성 세대에게는 향수로 작용하고 젊은 세대에게는 겪어보지 못한 경험에 대한 신선함을 안겨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기획사들은 이 같은 흐름을 포착하고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소유의 ‘돌스’로 포문을 연 스타제국의 ‘다시, 별’과 유튜브와 손잡고 시작한 SM엔터테인먼트의 ‘SM 리마스터링 프로젝트’ 등은 이와 같은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을 예감케 한다.박송아 대중문화 평론가는 “리메이크가 단순히 옛것을 상기시키는 것을 지나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즐기는 현상까지 오게 됐다. 세대를 관통하는 가사나 멜로디는 여전히 대중에게는 정서적 공감을 줄 수 있으며 음악적으로 검증된 히트곡은 팬들의 몰입감을 높이는데 탁월하다”며 “현재 1세대 아이돌 그룹이 데뷔해 활약한 지 20년이 지났기 때문에 리메이크에도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러한 점을 미루어 보았을 때 리메이크는 인기를 끌기 충분하며 앞으로도 여러 형태로 계속 나올 것”이라 짚었다.10대부터 4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의 호응을 받는 리메이크 열풍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또 이러한 흐름이 어떤 새로운 그림을 그려낼지 기대감이 높아진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1.05 09:15
연예일반

K콘텐츠 매력을 전 세계에… ‘2022 한국문화축제’ 오는 30일 개막

한류의 모든 것을 만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오는 30일부터 10월 8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과 잠실종합운동장 일원에서 ‘2022 한국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인투 더-케이’(INTO THE-K)라는 표어 아래 한국문화의 매력을 담은 한류 행성 ‘더-케이’(THE-K)를 탐험하고자 하는 전 세계인들이 환상적인 여정을 떠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한국 드라마와 K팝과 인디, 힙합 등 다양한 음악 공연을 비롯해 한국문화의 정수를 담은 행진(퍼레이드)과 한식, 미용 등 한류 연관 산업도 만날 수 있다. 30일 오후 7시에는 종로구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전야제가 열린다. ‘한국문화, 궁에서 미래를 꽃피우다’를 주제로 한국 고유의 수묵 크로키 공연, 한국 클래식 연주 등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찬란한 한국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10월 1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제에서는 ‘대장금’, ‘이태원 클라쓰’, ‘옷소매 붉은 끝동’, ‘나의 해방일지’ 등 한류 열풍을 주도한 드라마 행사가 열린다. 가수 규현과 김나영, 폴킴 등이 대표적인 드라마 삽입곡으로 공연을 선사한다. K팝 무대도 빠질 수 없다. 7일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더케이 콘서트’에는 NCT 드림부터 스테이씨, XG, 블랭키 등 인기 케이팝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특히 미국 음악 전문매체 빌보드와 협력해 ‘더케이-빌보드 어워드’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며 ‘빌보드 차트’에 오른 K팝 가수들의 성과를 조명한다. 10월 2일에는 광화문광장과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한국문화 팬 박람회’(더케이 팬 페어)를 열어 한식과 패션, 캐릭터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더 보이즈 등 K팝 가수들은 팬들과 만나 즐거움을 더한다. ‘더케이 스테이지’는 10월 2일부터 8일까지 광화문광장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이어진다. 펜타곤, 브레이브걸스, 비비지, CIX, JK 김동욱, 정인, 선우정아, 10CM, 치즈, 스텔라장, 루이, 유성은, 더콰이엇, 레이든, 긴조 등이 출연한다. 축제 마지막 날인 10월 8일에는 한국문화를 총망라한 ‘더케이 행진’(퍼레이드)이 종로5가에서 출발해 광화문광장까지 이어진다. 현장을 찾지 못하는 이들도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축제 기간에 매일 한국문화축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측은 “전 세계 팬과 한류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주인공이 되어 한류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9.1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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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토르’·‘탑건’만 있나? 뽀로로부터 미니언즈까지 여름철 극장가 애니 대격돌

‘탑건: 매버릭’, ‘토르: 러브 앤 썬더’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대작들이 장악한 극장가에 애니메이션 꽃이 피었다. 여름 방학 시즌을 맞아 다양한 애니메이션 영화들이 개봉했거나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여름엔 ‘뽀로로’, ‘미니언즈’ 등 애니메이션계 절대 강자들이 출격해 어린이 관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미니언즈·코난, 믿고 보는 애니 출격 무려 7년여 만의 귀환이다. 유니버설픽쳐스의 클래식 ‘미니언즈’가 2편으로 돌아왔다. 20일 개봉한 ‘미니언즈2’는 세계 최고의 슈퍼 악당을 꿈꾸는 미니보스 그루가 훔친 빌런6의 마법 스톤을 뉴페이스 미니언오토의 실수로 잃어버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잃어버린 스톤을 되찾아야 하는 오토와 쿵푸를 마스터해야 하는 케빈, 스튜어트, 밥의 맹활약이 극장을 수놓을 전망. 특히 이번 시즌 ‘미니언즈’는 1970~198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레트로 무드를 탑재, 아이들과 함께 극장을 찾을 부모들의 눈과 귀까지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미니언즈들이 시대를 풍미했던 파격적인 헤어 스타일과 휘황찬란한 의상을 입고 펼치는 모험은 ‘미니언즈2’의 볼거리. 카일발다 감독은 이 작품이 1970년대의 TV프로그램, 패션, 음악 등에 영향을 받았다고 밝히며 “이 영화가 1970년대에 헌정하는 연애편지라는 것을 관객들이 알아차리길 바란다”고 귀띔했다. ‘명탐정 코난: 할로윈의 신부’는 지난 13일 개봉한 이후 5일 만에 2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명탐정 코난: 할로윈의 신부’에서는 아무로 토오루 경찰 동기들과 악연으로 이어진 사상 최악의 폭파범이 3년여 만에 다시 나타나 도시 전체를 위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아무로 토오루와 코난의 공조가 쫀득하게 펼쳐진다. ‘명탐정 코난: 할로윈의 신부’는 지난 4월 일본에서 먼저 개봉했다. 이때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해 영화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검증된 작품과 캐릭터의 활약이 한국 관객들 역시 매료시킬 것으로 보인다. #3년여 만의 귀환 ‘뽀로로’ 프로모션도 역대급 약 3년 만에 극장판으로 돌아온 ‘뽀로로’는 역대급 프로모션을 예고했다. 오는 28일 개봉되는 ‘뽀로로 극장판 드래곤캐슬 대모험’은 여름 휴가철 여행객을 겨냥, 인터파크 투어, 한화리조트, 테르메덴,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배달의민족, 다이소, 홈플러스 문화센터 등과 손을 잡았다. 투어 예약자들을 대상으로 예매권을 증정하거나 시설 내에 영화 관련 포토존을 마련, 관객들이 영화 관람은 물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게 했다. 시흥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1층 아동관에서는 ‘뽀로로 극장판 드래곤캐슬 대모험’의 테마로 꾸며진 포토월과 포토존을 만날 수 있다. 또 캐릭터 코스튬 퍼레이드, 예매권 이벤트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노린 이벤트들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뽀로로 극장판 드래곤캐슬 대모험’은 뽀로로와 친구들이 악당 마법사에게 막강한 힘의 드래곤 하트를 빼앗긴 꼬마 왕 아서와 함께 드래곤캐슬을 되찾기 위해 펼치는 모험을 그린다. ‘뽀로로 극장판’의 6번째 이야기로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 초청, 뽀로로가 레드카펫을 밟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영화제에서 저 세상 패밀리상 수상의 쾌거를 이룬 ‘뽀로로 극장판 드래곤캐슬 대모험’이 7월 막바지 어린이 관객들의 발길을 극장으로 끌어모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7.2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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