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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스크린 깨고 나온 K웹툰, IP로 진화해 '만화 본고장' 일본 달궜다

만화 본고장 일본에서 K웹툰이 음식과 뷰티에 이어 또 다른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덕분에 단행본 위주의 현지 만화 시장이 모바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데,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색 오프라인 팝업과 영상화 프로젝트 등 연계 IP(지식재산권) 사업까지 본격적으로 날개를 뻗는 모습이다.최근 IPX(옛 라인프렌즈)는 같은 네이버 계열인 네이버웹툰의 일본어 서비스 라인망가와 손잡고 웹툰 '입학용병'의 팝업스토어 '완벽한 용병'을 라인프렌즈 스퀘어 시부야에 선보였다.그동안 IPX는 라인프렌즈를 비롯해 BTS와 공동 제작한 캐릭터 브랜드 BT21, 뉴진스, 여자(아이들), 제로베이스원 등 K팝 아티스트들과 손잡고 게임, 엔터테인먼트, OTT 등 다양한 분야에서 IP 경험을 제공했다.IPX 관계자는 "이번 팝업은 입학용병의 최초 팝업이자 만화 강국인 일본에서 선보였다는 점에서 현지 20대 여성 및 30대 남성 팬들 고루에게 주목을 받았을 뿐 아니라, 그동안 스크린 속에서만 접했던 웹툰을 오프라인 공간으로 확장해 팬들을 열광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입학용병 팝업은 캐릭터들의 입체감과 세계관의 몰입도를 높여 IP 경험을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IPX는 라인프렌즈 스퀘어 시부야 지하 1층 약 40평 규모의 대형 미디어존 벽면과 바닥을 긴박감 넘치는 영상과 소리로 채웠다. 주인공의 화려한 액션극을 눈앞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꾸몄다.해당 영상은 일본 배구 애니메이션 '하이큐!!'의 '야마구치 타다시' 역으로 잘 알려진 일본 성우 사이토 소마가 주인공을 더빙한 것으로, 정지 화면으로만 보이던 웹툰을 생동감 있게 구현했다. 현지 매체들은 "웹툰과는 또 다른 새로운 느낌이다. 꼭 다시 한번 경험해 보고 싶다"고 평가했다.또 IPX는 작가가 그린 주인공들의 일러스트가 담긴 키홀더·스탠드, 웹툰에서 영감을 받은 밀리터리 카모플라쥬 패션템, 주인공이 속한 SW그룹의 래플리카 패션템·사무용품·사원증 등 100여 종의 제품을 공개했다.입학용병 YC 작가와 락현 작화가가 참여하는 사인회도 열었는데, 반나절도 안 돼 입장 예약이 마감됐다. YC 작가와 락현 작화가는 "웹툰과 색다른 감각적인 경험을 팝업스토어로 연출한 부분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IPX는 단순히 웹툰 굿즈로 팝업 공간을 구성하는 것을 넘어 웹툰의 경험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도록 하는 데 힘썼다. 향후에도 웹툰 IP를 등에 업고 글로벌 마켓에서 팝업·제품·라이선스 사업 등으로 IP 영토를 넓힐 방침이다.K웹툰을 재해석해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후지TV에서는 지난 1월부터 네이버웹툰 '내 ID는 강남미인'을 원작으로 만든 드라마 '나는 성형미인'이 방영 중이다. 인기 배우 이시이 안나가 주인공 강미래 역을 맡았다.글로벌 누적 조회수 64억회의 인기 웹툰 '여신강림'도 일본에서 2부작 영화로 제작돼 오는 3월과 5월 각각 공개된다. 일본 톱스타 부부 기무라 타쿠야와 쿠도 시즈카의 둘째 딸 코우키가 주연을 맡아 관심을 모았다.지난해 12월 네이버웹툰 '알고 있지만'을 원작으로 만든 동명의 드라마는 현지 OTT 플랫폼 아베마 드라마 1위, 넷플릭스 일본 톱10 TV 부문 1위에 올랐다.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어 대중성 검증을 어느 정도 마친 국산 웹툰들은 일본을 비롯한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을 발판으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IP 경험으로 발전하고 진화하는 등 더욱 다양한 콘텐츠 영역으로 뻗어가고 있다"며 "이런 IP 확장으로 원작 팬들은 물론 새 타깃층까지 유입되며 글로벌 팬덤이 더욱 확대되는 추세"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17 16:11
뮤직

‘내한’ 미세스 그린 애플 “냉면과 닭한마리, 드디어 먹었어요”

일본 밴드 미세스 그린 애플이 한국 내한을 만끽했다.16일 오후 서울 중구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는 미세스 그린 애플 ‘MGA 라이브 인 서울 코리아 2025’ 내한 공연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미세스 그린 애플 멤버 오모리 모토키(보컬), 후지사와 료카(키보드), 와카이 히로토(기타)가 참석했다. 이날 와카이는 “너무 추워요. 근데 맛있는 한국 음식을 많이 먹고, 잼스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서 몸도 마음도 따뜻해졌어요”라고 한국어로 말했다.이번 단독 콘서트에 앞서 지난해 12월 콘서트 실황 영화 ‘미세스 그린 애플 // 더 화이트 라운지 인 시네마’의 한국 개봉을 맞아 내한 행사를 가졌던 이들은 2개월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 당시 내한에서 먹고 싶은 음식으로 냉면과 닭한마리를 꼽았던 바. 후지사와는 “염원하던 닭한마리를 먹었다”라며 “매운 맛과 단 맛이 섞여있어서 정말 좋았고 몸이 따뜻해져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와카이는 “냉면 두 번 먹었다. 물냉면과 짜장(비빔)냉면”이라며 “저는 물냉면 파”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자유시간은 어떻게 보내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 와카이는 “쇼핑하고 싶다. 한국의 패션 브랜드는 멋진 아이템이 많기 때문에 꼭 들려보고 싶다”라고 말했다.한편 미세스 그린 애플은 지난 2015년 미니 앨범 ‘버라이어티’(Variety)로 데뷔해 ‘푸름과 여름’(Ao To Natsu), ‘케세라세라’(Que Sera Sera)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으며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사상 최초로 밴드 부문 2년 연속 대상 수상에 성공한 인기 밴드다. 첫 내한 공연 ‘MGA 라이브 인 서울 코리아 2025’는 이들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올 한 해 동안 펼치는 다양한 기획 중 하나로, 15일과 16일 양일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국내 팬을 만났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16 15:13
영화

바이포엠, 韓 영화시장 망치러 온 구원자인가…올 최다 배급사 전망

바이포엠스튜디오가 영화 사업 시작 3년 만에 시장 장악에 나섰다. 공격적인 투자, 마케팅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이들의 사업 방식을 바라보는 영화계 시선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바이포엠스튜디오(이하 바이포엠)는 올겨울 ‘소방관’과 ‘히트맨2’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극장가를 심폐소생했다. 당초 이들 영화는 외적 잡음, 아쉬운 작품성 등을 이유로 흥행이 쉽지 않을 것이란 예측이 우세했다. 하지만 모두의 예상을 깨고 각각 384만명, 231만명(9일 기준)을 동원하며 나란히 선전했고, 바이포엠은 극장가 구원투수로 떠올랐다.◇마케팅사→‘월간’ 바이포엠지난 2017년 설립된 바이포엠은 출판, 음원 마케팅으로 출발한 광고 대행사다. 영화 산업에 본격적으로 손을 댄 건 2022년. 바이포엠은 그해 영화 사업부에 해당하는 조직을 신설하고, ‘브로커’, ‘헤어질 결심’ 투자에 참여했다. 이후 ‘헌트’, ‘한산: 용의 출현’, ‘외계+인’, ‘범죄도시’ 3, 4, ‘원더랜드’ 부분 투자, 일본영화 ‘오늘 밤, 이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공동 배급 등으로 꾸준히 영화 사업을 이어왔다. ‘소방관’부터는 메인 투자배급사로 작품 전면에 나섰다.편수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바이포엠은 12월 ‘소방관’, 1월 ‘히트맨2’에 이어 2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3월 ‘승부’, 4월 ‘바이러스’를 순차 개봉한 후 5~6월 ‘노이즈’, ‘태양의 노래’를 개봉한다. 매달 한 작품씩 극장에 거는 셈이다. 국내 5대 배급사도 정하지 못한 여름, 겨울 시장 텐트폴 작품과 추석 겨냥 작품도 확정된 상태로 알려졌다. 바이포엠이 연내 개봉을 앞둔 영화는 한국영화 10편, 외화 14편(재개봉작 포함) 등 약 24편으로, 국내 배급사 중 가장 많다.한상일 바이포엠 영화·드라마 부문 이사는 “한 달에 한국영화 한 작품씩 개봉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노이즈’, ‘태양의 노래’부터는 타 투자배급사 작품 참여나 인수 형태가 아니라 초기 투자, 기획 단계부터 참여했다”며 “투자배급 기준은 작고 강한 영화다. 지금으로서는 총제작비 30억원, 손익분기점 100만 규모의 영화 위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럴 마케팅, 독이 든 성배일까바이포엠을 바라보는 업계 시선은 엇갈린다. 이유는 마케팅 방식에 있다. 바이포엠은 특정 타깃층을 겨냥, 여론을 형성 및 전파하는 이른바 ‘바이럴 마케팅’으로 자사 영화를 홍보하고 있다. 출판, 음원, 뷰티, 패션 등 분야에서 활용하는 방식으로, 통상적으로 영화계에서 해온 마케팅과는 차이가 크다. 영화 산업 진출 당시 바이포엠이 ‘이단’ 취급을 받았던 이유도 이 때문이다. 실관람객 평가로 입소문을 내는 방식이 진정성 있다고 여기는 업계 종사자들의 심리적 반감도 잇따랐다.바이포엠은 달라진 관람 소비 행태에 따른 마케팅 방식 변화라는 입장이다. OTT 등장, 티켓값 상승 등으로 관객들의 영화 선택이 신중해졌고, 극장 흐름을 주도하는 연령층이 낮아지면서 홍보 방식에도 변화가 생겼다는 설명이다. 한 이사는 “영화 선택에 제약이 많아지면서 경제적 서포트를 받는 1020 세대가 초반 흐름을 만들고 있다. 이들의 주 활동처는 SNS”라고 짚었다.이어 “온라인 마케팅의 중점은 메시징이 아닌 화제성, 참여형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과 다르게 접근한 것이다. 또 우리는 스토리 라인, 주제 의식을 팔지 않고 관객이 작품을 마주하는 감정에 포커싱한다”면서 “우리가 가진 능력치를 더 끌어 올려서 계속 수익 모델을 만들어 나간다면 영화 산업에 포지셔닝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내다봤다.그러나 영화계 일각에서는 여전히 ‘바이럴 마케팅’ 자체에 대한 부정적 시선이 팽배하다. 한 영화 관계자는 “아무리 포장해도 결국엔 낚시성 홍보다. 전례없는 마케팅 방식”이라며 “이러다 자정이 안 되는 상태가 되면 더이상 영화는 작품 자체로 평가받을 수 없게 된다. 산업 전체를 망치는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반면 결과론적 측면, 예컨대 한국 영화 시장 및 극장 산업에 숨통을 틔웠다는 점에서는 긍정적 평가가 공존한다. 양경미 영화평론가는 “상업 영화의 첫 번째 목적은 이윤 창출이다. (바이포엠의) 마케팅은 리스크가 있는 영화도 살려낼 만큼 적극적이고 효과적이다. 특히 시장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라고 평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11 06:12
경제일반

필립스, BLDC 드라이어 뷰티 어워즈 1위 35% 할인 프로모션

필립스코리아가 헤어 드라이어의 뷰티 어워즈 선정을 기념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필립스는 오는 28일까지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BLDC 항공모터 듀얼 에어플로우 드라이어’의 수상을 기념한 행사를 연다. 이 제품은 최근 패션 매거진 엘르의 ‘에디터스 픽’에 선정됐다. 또 국내 최대 뷰티 커뮤니티 ‘파우더룸’에서 헤어기기·소품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우수성을 증명했다. 이에 필립스는 ‘BLDC 항공모터 듀얼 에어플로우 드라이어’ 로즈 샴페인, 아드리아틱 블루 색상을 35% 할인 판매한다. 또 특별 사은품으로 무타공 드라이어 거치대를 전원 제공한다. 해당 기간 제품을 구매하고 포토 상품평을 남긴 소비자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100% 증정하며, 선착순 15명에게는 아로마티카 우든 헤어 브러시를 추가로 증정한다.이번에 수상한 ‘BLDC 항공모터 듀얼 에어플로우 드라이어’는 필립스 최초의 강력한 BLDC 모터와 듀얼 에어플로우 기술이 강력하고 일정한 바람을 생성해, 긴 머리도 단 3분 만에 른 건조와 모발 보호가 가능하다. 또한 헤드 내 앞뒤로 탑재된 듀얼 온도 센서는 주변 기류의 온도를 초당 최대 200회 감지해, 과열로 인한 두피와 모발 손상을 방지할 수 있는 최적의 온도인 55~65도로 스스로 조절한다.약 2억 개의 이온과 1,000배의 물 입자가 생성되어 모발에 수분을 공급하고, 곱슬거림을 줄여 윤기나는 머릿결을 제공한다.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25가지의 온도와 속도 설정이 가능하며, 395g의 가벼운 무게와 스마트폰보다 작은 헤드 사이즈가 손목 피로도를 낮췄다.필립스코리아 측은 “소비자들의 관심과 애정 덕분에 뷰티 어워즈에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맞춰 우수한 품질의 제품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2.09 16:17
산업

삼성물산, 작년 영업익 2조9840억원으로 3.9%↑…리조트부문 선전

삼성물산은 2024년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42조1030억원, 2조984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0.5%, 3.9%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건설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18조6550억원, 1조10억원으로 각각 6550억원, 330억원 감소했다.삼성물산은 "대외 환경 변화 등으로 전년 대비 매출과 이익이 소폭 감소했지만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고 말했다.상사부문 역시 매출 12조9970억원, 영업이익 3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690억원, 600억원 줄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원자재 시황이 둔화했다는 설명이다.소비 심리 하락의 영향을 받은 패션부문도 매출 2조40억원, 영업이익 1700억원으로 470억원, 240억원 감소했다.다만 에버랜드 등을 운영하는 리조트부문은 매출 3조9000억원, 영업이익 215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3260억원, 210억원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삼성물산은 "식수 증가와 식자재 사업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22 16:13
산업

무신사, 브랜드 키운다…'뉴발 신화' 최운식 부문장 영입

무신사가 브랜드 사업의 질적·양적 성장을 꾀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이랜드 출신의 최운식 부문장을 영입했다.무신사는 팀무신사 차원으로 운영 중인 브랜드 사업의 시너지 창출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2025년 1월 브랜드 부문을 신설했다고 15일 밝혔다. 패션잡화, 뷰티 등 여러 영역에 걸쳐서 산재돼 있는 브랜드 사업 간의 시너지를 만들고, 신성장 동력으로 브랜드 사업을 체계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전문성을 더욱 강화한 것이다.신설된 브랜드 부문은 대기업 출신의 최운식 부문장이 이끌게 된다. 최 부문장은 2000년대 초반 국내 대표 패션 대기업 출신으로 산하 브랜드 사업을 다양하게 이끈 경험을 갖추고 있다. 2017년 스파오 비즈니스유닛장을 맡아 SPA 브랜드 스파오(SPAO)를 연 매출 6000억원대까지 성장시켰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를 대표 브랜드로 발굴해 연매출 1조원대 메가 패션 브랜드로 키운 장본인이다.최 부문장은 앞으로 무신사 브랜드 사업과 관련해 상품 기획부터 △소싱 △디자인 △마케팅 등 운영에 관한 모든 분야를 총괄하게 된다.팀무신사의 운영 브랜드로는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인 ‘무신사 스탠다드’를 비롯해 뷰티 브랜드 ‘오드타입’, 아메리칸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디스커스 애슬레틱’ 등이 대표적이다. 또 29CM에서 전개하고 있는 ‘이구어퍼스트로피’도 브랜드 사업에 해당된다.아울러 무신사 자체 브랜드 외에 △노아(NOAH) △디키즈(DICKIES) △잔스포츠(JANSPORT) △챔피온(CHAMPION) 등 팀무신사가 국내 유통을 총괄하는 글로벌 브랜드의 'DT(Distributor) 사업' 전개도 브랜드 부문에서 맡게 된다.박준모 무신사 대표는 "기존에 흩어져있던 브랜드 관련 조직을 통합하여 부문 단위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상품 기획력과 비즈니스 전개 속도 측면에서 획기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통해 좋은 퀄리티의 브랜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끝)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1.15 15:22
산업

세정그룹, 2025년 임원 인사 단행… ‘키맨’ 신찬희 상무 승진

세정그룹이 사업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변화에 신속 대응 가능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2025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지난해 세정그룹은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삶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매니지먼트 그룹’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각 부문별 핵심 역량에 집중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그 첫 단계로 지난 12월 신설 법인 ‘OVLR’을 출범, 국내 대표 패션기업 ‘세정’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새해를 맞아 세정그룹은 2025년 임원 인사를 단행해 조직 안정성 확보와 기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먼저 세정과 OVLR의 구매생산본부장, 브랜드기획실장, ACC상품기획부장을 겸직 중인 신찬희 이사가 상무로 승진했다. 신 상무는 2003년 세정에 입사해 영업, 영업MD, 상품MD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고 인디안팀장, 사업전략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지난 2022년 이사로 임명된 후 올해 상무로 진급했다. 지난 20여 년간 세정에서 근무하며 여러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조직 안정성 확보를 위한 ‘키맨’으로 평가 받는다.이와 함께 이번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세정과 OVLR의 3명이 신규 임원으로 선임됐다. 세정은 송희정 WM상품기획부 데일리스트팀장을 이사로 임명했으며, 패션 및 주얼리 브랜드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임세희 이사를 영입해 주얼리사업본부 디디에두보사업부장으로 선임했다.또한 OVLR은 지난 2019년부터 세정의 글로벌 투자와 신규 사업을 관리해 온 이시진 매니저가 이사로 승진하며 미래성장실장에 임명됐다.이번 임원 인사 또한 내부 승진, 외부 영입 등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사업 분야별 핵심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기업 경쟁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1.07 12:45
프로야구

소감도 의상도 이렇게 멋지다니, 김도영 2024 화려한 피날레

"트로피의 무게를 견디는 사람이 되겠다."김도영(21·KIA 타이거즈)이 2024시즌 화려한 피날레에 성공했다. 올해 그가 보여준 퍼포먼스만큼 수상 소감도, 의상도 완벽했다. 김도영은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4 KBO 골든글러브(GG) 시상식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수상(3루수 부문)의 기쁨을 누렸다. 야구팬들이 기대했던 만장일치 GG 획득은 이루지 못했만, 총 유효표 288표 중 280표를 얻었다. 나머지 8표는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4표), SSG 랜더스 최정(3표), 한화 이글스 노시환(1표)이 나눠 가졌다. 2024 골든글러브 최고 득표율(97.2%)도 김도영의 차지였다. 그는 "만장일치 수상에 관한 아쉬움은 없다. 그저 수상만으로 행복하고 기쁘다"라고 말했다. 김도영에게 2024년은 완벽한 시즌이었다. 정규시즌 타격 3위(타율 0.347) 득점 1위(143점) 장타율 1위(0.647) 홈런 2위(38개) 최다안타 3위(189개) 출루율 3위(0.420)에 올랐다. 김도영이 이끄는 KIA는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프로 데뷔 3년 만에 맛본 감격이었다. 시즌 종료 후에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해 B조 홈런(3개)·타점(10개) 1위에 올라 전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겨울에도 '김도영 시즌'이 이어지고 있다. 정규시즌 최우수선수상(MVP)을 시작으로 선수들이 직접 뽑은 리얼 글러브 어워드 올해의 선수상, 은퇴선수협회 최고의 선수상, 일구회 최고 타자상 등을 휩쓸었다. 지난 3일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에선 최고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김도영은 "골든글러브를 마지막으로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 내년 시즌을 열심히 준비하겠다. 올 한 해 좋았던 부분에 대해 절대 안주하지 않고 많은 트로피의 무게를 견디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자신의 활약에는 80점을 줬다. 그는 "부족한 부분도 있었다"며 "올해보다 내년이 내게 더 중요한 시즌이 될 것 같다. 계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13일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그는 최근 국내 정치 상황을 시사하는 듯한 인삿말을 남겼다. 그는 팬들에게 "어서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따뜻한 연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도영은 '요즘 사회 분위기에 관해 이야기한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해하기 나름"이라고 답했다. 패션도 화제였다. 김도영은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빨간색 벨벳 자켓을 입고 나왔다. 검정 계열의 슈트를 입은 다른 수상자와 비교됐다. 김도영은 "올 시즌 마지막 시상식이어서 '힘'을 줬다. 팀을 상징하는 빨간색을 입고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김도영은 이번 겨울 각종 시상식에서 돋보이는 패션 감각으로 더 주목을 끌었다. 김도영의 매니지먼트사인 MVP스포츠 관계자는 "시상식 컨셉트를 고려해서 선수의 특색을 잘 살리려고 노력했다. 선수가 주목을 받아 기쁘다"라고 전했다. 이형석 기자 2024.12.15 13:36
프로야구

성적도 패션도 MVP, '싹쓸이·만장일치' 만큼이나 주목 끈 김도영의 시상식 패션

"팀 색깔인 빨간색을 생각하고 코디했습니다."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은 2024년 시상식의 주인공이었다. 최우수선수(MVP)급 활약을 펼친 김도영의 시상식 '싹쓸이' 여부와 만장일치 득표 가능성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그의 수상 여부만큼이나 관심을 모은 포인트가 있었으니, 바로 그의 시상식 패션이었다. 김도영은 지난달 26일 KBO 시상식에서 하얀색 정장 상하의를 갖춰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선배, 동료 선수들이 무채색 계열의 옷을 입고 나온 반면, 김도영은 눈에 확 띄는 흰색 정장으로 주목을 받았다. 당시 그는 "아직 어린 나이고, 가장 큰 시상식이라 남들과 조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싶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후 시상식에서도 김도영의 패션은 이목을 사로잡았다. 회색 체크 무늬에 뿔테 안경을 쓰고 나온다거나 검은색 셔츠에 청록색 체크 무늬 정장을 받쳐 입고 나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일간스포츠와 조아제약㈜이 공동 제정한 '2024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선 정장이 아닌 터틀넥의 캐쥬얼한 차림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13일 프로야구 마지막 행사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선 뺄간색 벨벳 자켓을 입고 나와 의미를 더했다. 김도영은 "마지막 시상식이라 힘을 줬다. 팀 색깔인 빨간색을 생각하고 코디했다"라고 이유를 전했다. 숨은 노력이 있었다. 시상식 패션을 위해 스타일리스트를 고용해 패션 감각을 뽐냈다. 김도영의 매니지먼트사인 MVP스포츠 관계자는 "남들이 잘 입지 않는 스타일로 코디해 선수들을 돋보이게 하고 싶었다. 처음엔 선수들도 어색해하다가 나중엔 재미가 붙어서 좋아하더라. 시상식 컨셉이나 선수들의 특색을 잘 살리는 노력을 많이 했다"며 "선수들도 셀럽화가 되는 시대 아닌가. 성적으로나 패션으로나 선수들이 주목을 받아서 기쁘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김도영은 연말 시상식에서 받을 수 있는 최고의 트로피들을 모두 수집했다. KBO 최우수선수(MVP)에 이어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선수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 일간스포츠와 조아제약㈜이 공동 제정한 '2024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 대상,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 시상식'에서 올해 최고의 선수, '2024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최고 타자상에 오른 바 있다. 마지막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하며 피날레를 완벽하게 장식했다.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김도영은 "골든글러브를 마지막으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내년 시즌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겠다. 절대 안주하지 않고 트로피 무게 견딜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올해 많은 관심 주신 팬분들께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삼성동=윤승재 기자 2024.12.14 00:04
산업

노스페이스,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12년 연속 패션 부문 1위

노스페이스가 브랜드가치 평가 회사인 브랜드스탁에서 발표한 ‘2024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12년 연속 패션 부문 1위 자리를 지켰다.지난 2003년부터 브랜드스탁이 발표하고 있는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총 230여 개 부문의 대표 브랜드 1000여 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 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소비자지수(30%)를 결합한 평가 지수 ‘BSTI(Brand Stock Top Index)’ 점수에 의해 매년 선정되는 브랜드 가치 평가 모델이다.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멈추지 않는 탐험’이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점점 더 세분화되고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키고 트렌드를 선도하는 다양한 히트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다. 근본 숏패딩 ‘눕시 재킷’, 고프코어룩의 원조 ‘마운틴 재킷’, 빅사이즈 백팩의 대명사 ‘빅 샷’ 등 다양한 히트 아이템을 내놓은 노스페이스는 올해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번 겨울 시즌에도 고유의 헤리티지 디자인은 유지하면서 경량성, 신축성 및 보온성을 강화하여 패션피플들은 물론 스포츠 및 아웃도어 활동 애호가들에게도 인정받고 있는 ‘클라우드 눕시 다운 재킷’을 비롯해, 트렌디한 크롭 디자인에 은은한 광택감을 더한 ‘여성용 노벨티 눕시 다운 재킷’이 대표 상품이다. 또 재킷 및 베스트로도 착장 가능할 뿐만 아니라, 후드까지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여성용 노벨티 눕시 디테쳐블 다운 재킷’ 등 30여개 이상의 ‘눕시 재킷’ 신제품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더불어 지난 2014년부터 10년 이상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착용하는 ‘팀코리아 공식 단복’을 책임져온 노스페이스는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도 ‘공식 시상용 단복’을 포함해 총 23개 품목으로 구성된 ‘팀코리아 공식 단복’을 지원했다. 또 ‘팀코리아(Team Korea)’를 비롯해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팀’과 ‘서채현 및 신은철 선수’를 지원하며, ‘국가대표팀-종목-선수’에 대한 ‘트리플 후원’을 이어갔다.성가은 영원아웃도어 부사장은 “앞으로도 사랑받는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고객께서 만족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한편, 더 많은 국민분들께서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아웃도어·스포츠 활동을 즐기실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2.1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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