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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김선민, 서강준과 한솥밥…맨오브크리에이션과 전속계약 [공식]

신예 배우 김선민이 맨오브크리에이션과 손을 잡고 연기자로 본격 활동에 나선다. 맨오브크리에이션은 11일 김선민과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에 당찬 열정과 포부가 인상적이었다. 아직 펼치지 않은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섬세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선민은 패션모델 활동을 시작으로 삼성 가전 기기, 커피 브랜드 T.O.P 등의 광고모델로 활약하며 2020년 JTBC 드라마 ‘18 어게인’에서 어린 최일권 역으로 본격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웹드라마 ‘인생남주’에서 주연 윤현우 역을 맡았다.한편 맨오브크리에이션에는 현재 강태오, 서강준, 이태환 등이 소속되어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11 15:47
영화

바이포엠, 韓 영화시장 망치러 온 구원자인가…올 최다 배급사 전망

바이포엠스튜디오가 영화 사업 시작 3년 만에 시장 장악에 나섰다. 공격적인 투자, 마케팅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이들의 사업 방식을 바라보는 영화계 시선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바이포엠스튜디오(이하 바이포엠)는 올겨울 ‘소방관’과 ‘히트맨2’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극장가를 심폐소생했다. 당초 이들 영화는 외적 잡음, 아쉬운 작품성 등을 이유로 흥행이 쉽지 않을 것이란 예측이 우세했다. 하지만 모두의 예상을 깨고 각각 384만명, 231만명(9일 기준)을 동원하며 나란히 선전했고, 바이포엠은 극장가 구원투수로 떠올랐다.◇마케팅사→‘월간’ 바이포엠지난 2017년 설립된 바이포엠은 출판, 음원 마케팅으로 출발한 광고 대행사다. 영화 산업에 본격적으로 손을 댄 건 2022년. 바이포엠은 그해 영화 사업부에 해당하는 조직을 신설하고, ‘브로커’, ‘헤어질 결심’ 투자에 참여했다. 이후 ‘헌트’, ‘한산: 용의 출현’, ‘외계+인’, ‘범죄도시’ 3, 4, ‘원더랜드’ 부분 투자, 일본영화 ‘오늘 밤, 이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공동 배급 등으로 꾸준히 영화 사업을 이어왔다. ‘소방관’부터는 메인 투자배급사로 작품 전면에 나섰다.편수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바이포엠은 12월 ‘소방관’, 1월 ‘히트맨2’에 이어 2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3월 ‘승부’, 4월 ‘바이러스’를 순차 개봉한 후 5~6월 ‘노이즈’, ‘태양의 노래’를 개봉한다. 매달 한 작품씩 극장에 거는 셈이다. 국내 5대 배급사도 정하지 못한 여름, 겨울 시장 텐트폴 작품과 추석 겨냥 작품도 확정된 상태로 알려졌다. 바이포엠이 연내 개봉을 앞둔 영화는 한국영화 10편, 외화 14편(재개봉작 포함) 등 약 24편으로, 국내 배급사 중 가장 많다.한상일 바이포엠 영화·드라마 부문 이사는 “한 달에 한국영화 한 작품씩 개봉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노이즈’, ‘태양의 노래’부터는 타 투자배급사 작품 참여나 인수 형태가 아니라 초기 투자, 기획 단계부터 참여했다”며 “투자배급 기준은 작고 강한 영화다. 지금으로서는 총제작비 30억원, 손익분기점 100만 규모의 영화 위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럴 마케팅, 독이 든 성배일까바이포엠을 바라보는 업계 시선은 엇갈린다. 이유는 마케팅 방식에 있다. 바이포엠은 특정 타깃층을 겨냥, 여론을 형성 및 전파하는 이른바 ‘바이럴 마케팅’으로 자사 영화를 홍보하고 있다. 출판, 음원, 뷰티, 패션 등 분야에서 활용하는 방식으로, 통상적으로 영화계에서 해온 마케팅과는 차이가 크다. 영화 산업 진출 당시 바이포엠이 ‘이단’ 취급을 받았던 이유도 이 때문이다. 실관람객 평가로 입소문을 내는 방식이 진정성 있다고 여기는 업계 종사자들의 심리적 반감도 잇따랐다.바이포엠은 달라진 관람 소비 행태에 따른 마케팅 방식 변화라는 입장이다. OTT 등장, 티켓값 상승 등으로 관객들의 영화 선택이 신중해졌고, 극장 흐름을 주도하는 연령층이 낮아지면서 홍보 방식에도 변화가 생겼다는 설명이다. 한 이사는 “영화 선택에 제약이 많아지면서 경제적 서포트를 받는 1020 세대가 초반 흐름을 만들고 있다. 이들의 주 활동처는 SNS”라고 짚었다.이어 “온라인 마케팅의 중점은 메시징이 아닌 화제성, 참여형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과 다르게 접근한 것이다. 또 우리는 스토리 라인, 주제 의식을 팔지 않고 관객이 작품을 마주하는 감정에 포커싱한다”면서 “우리가 가진 능력치를 더 끌어 올려서 계속 수익 모델을 만들어 나간다면 영화 산업에 포지셔닝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내다봤다.그러나 영화계 일각에서는 여전히 ‘바이럴 마케팅’ 자체에 대한 부정적 시선이 팽배하다. 한 영화 관계자는 “아무리 포장해도 결국엔 낚시성 홍보다. 전례없는 마케팅 방식”이라며 “이러다 자정이 안 되는 상태가 되면 더이상 영화는 작품 자체로 평가받을 수 없게 된다. 산업 전체를 망치는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반면 결과론적 측면, 예컨대 한국 영화 시장 및 극장 산업에 숨통을 틔웠다는 점에서는 긍정적 평가가 공존한다. 양경미 영화평론가는 “상업 영화의 첫 번째 목적은 이윤 창출이다. (바이포엠의) 마케팅은 리스크가 있는 영화도 살려낼 만큼 적극적이고 효과적이다. 특히 시장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라고 평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11 06:12
뮤직

소송도 못 막는다…뉴진스→엔제이지, 팀명·음악·스타일 다 바꾸고 3월 컴백 [종합]

“더 이상 우리를 막을 것은 없다”소송도 그들의 행보를 막을 순 없어 보인다. 전속계약 분쟁 중 새로운 팀명으로의 활동을 공식화한 뉴진스가 봄 컴백을 선언했다.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이 어도어를 떠난 뒤 새로 개설했던 SNS 계정 ‘진즈포프리’(jeanzforfree)가 7일 오전 ‘엔제이지_오피셜’(njz_official)로 변경됐다. 프로필 사진도 NJZ 로고로 바꾸며 뉴진스 5인이 향후 엔제이지라는 새로운 팀명으로 활동할 것을 예고했다. 이들은 지난달 23일 “일정 기간 동안 사용할 새로운 활동명을 이틀간 공모하려고 한다”며 팬들에게 새 이름 후보를 받아 독자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을 암시한 바 있다. 엔제이지는 이날 발표에 앞서 CNN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그룹명을 바꾼다는 사실과 더불어 향후 활동도 예정돼 있음을 알렸다. 이들은 “어려운 시기를 더욱 흥미롭게 바꾸는 방법”이라며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니엘은 “팬들의 의견을 신중히 고려해 기존 이름의 본질을 유지하는 NJZ라는 이름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니는 “비록 이전 이름을 당분간 사용하진 못하지만 완전히 버린 것은 아니다”며 “뉴진스로 활동했던 시간은 우리에게도 팬들에게도 매우 특별한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소중히 간직할 것”이라고 전했다.3월 신곡 발표 및 무대 계획도 알렸다. 하니는 “3월 홍콩에서 열리는 컴플렉스콘에서 새로운 이름으로 첫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며 이 행사에서 새로운 곡을 발표할 계획이란 사실도 전했다. 해린은 “새로운 노래가 아주 독특하고 색다른 사운드를 가질 것”이라고 자신했고, 하니는 “더 이상 우리를 막을 것은 없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스타일의 변화도 예고했다. 하니는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 될 것이다”며 “기존의 ‘옆집 소녀’ 이미지에서 벗어나 더욱 날카롭고 강렬한 스타일을 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이들이 언급한 컴플렉스콘은 3월 21~23일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트리트 패션 및 문화 축제로, 이들은 부대 행사로 진행되는 콘서트 ‘컴플렉스 라이브’에 출연한다. 이 자리에는 지코 등 다수의 K팝 가수가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를 주최하는 콤플렉스 차이나 최고경영자(CEO) 보니 찬 우는 “엔제이지는 데뷔 초부터 특유의 와이투케이(Y2K) 사운드와 향수를 자극하는 레트로 스타일로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케이팝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며 “이번 무대는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챕터를 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엔제이지로서 새롭게 활동을 시작하는 상징적인 데뷔 무대를 함께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뉴진스의 새로운 팀명 발표 및 공식 행보 예고에 대해 어도어는 아직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신곡 발표를 어느 경로로 하게 될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국내 아닌 해외에서 시작되는 독자 행보가 어떤 파급을 가져올지 주목된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 독자 행보를 걷고 있다. 당시 기자회견에서 혜인은 “우리 의지와 상관없이 당분간은 뉴진스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으며 이후 멤버들은 ‘뉴진스’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않고 멤버들의 이름으로 활동해왔다.어도어는 지난해 12월 3일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유효확인 소를 제기했으며, 지난달 13일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을 추가로 제기했다. 어도어가 멤버 5인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심문기일은 오는 3월 7일 열린다.CNN 인터뷰에서 다니엘은 일련의 일들에 관해 “우리는 어도어를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며 “하이브, 어도어와의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하니는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어도어와 법적 분쟁이 “우리 커리어의 초점이 되기를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07 12:28
경제일반

니아르, 트와이스 사나 한·일 모델 발탁

이너뷰티 브랜드 니아르가 트와이스 사나를 모델로 발탁했다.니아르는 건강한 다이어트와 이너뷰티 제품을 중심으로 한 브랜드다. 사용자들에게 지속적인 자기 관리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니아르 측은 “사나의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가 우리 브랜드의 철학과 완벽하게 맞아떨어진다”며 “자연스러운 매력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은 니아르가 추구하는 가치와 잘 부합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한국과 일본에서 전개되는 니아르 캠페인은 기존 다이어트·건강 기능 식품 광고 콘셉트와 달리, 건강하고 트렌디한 매력을 강조한 비주얼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패션 화보처럼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함과 동시에 유니크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녹여냈다.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서, 건강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니아르의 새 얼굴 사나는 브랜드 핵심 제품 라인을 소개하는 다양한 광고와 콘텐츠에 등장할 예정이다. 니아르는 사나의 건강한 이미지를 기반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확고히 할 전망이다.다양한 제품과 캠페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니아르는 국내는 물론 일본 내 대형 드러그스토어와 버라이어티 샵에 입점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사나와의 협업은 브랜드 성장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1.24 10:30
영화

정호연, BH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체결…이병헌·김고은과 한솥밥 [공식]

배우 정호연이 BH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BH엔터테인먼트는 17일 정호연과의 전속계약을 체결 소식을 알리며 “정호연은 보여줄 것이 더욱 많은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배우다. 국내외를 아우르는 체계적이고 세심한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통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배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지난 2011년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 시즌2’로 데뷔한 정호연은 국내외 다양한 패션쇼와 글로벌 브랜드 광고 캠페인에 참여하며 모델로서 탄탄한 입지를 다졌다. 이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1에서 강새벽 역으로 연기자로서 첫발을 내딛은 정호연은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정호연 신드롬’을 일으켰다. 특히 정호연은 이 작품으로 한국 배우 최초로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SAG) 여우주연상 수상하며 K콘텐츠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지난해에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연출한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디스클레이머’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으며, 현재 나홍진 감독의 신작 영화 ‘호프’ 개봉을 앞두고 있다.한편 BH엔터테인먼트는 국내 대표 매니지먼트사로 고수, 김고은, 박보영, 유지태, 이병헌, 이지아, 이진욱, 이희준, 정우, 한가인, 한지민 등이 소속돼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17 10:34
문화

지드래곤 ‘파워’ 어디까지... 부계정 100만 팔로워 돌파

무엇을하든 ‘화제’다. 지드래곤 소셜미디어 부계정이 100만 팔로워를 돌파했다.3일 지드래곤 부계정 운영자는 “친히 100만 축하해주심”이라는 글과 함께 지드래곤과 그의 반려묘 사진을 공개했다. 지드래곤 부계정으로 알려진 ‘팔로팔로미’계정은 지드래곤의 활동 비하인드, 일상 속 짱구 같은 모멘트, 남다른 패션센스 등을 엿 볼 수 있다. 특히 ‘팔로팔로미’ 계정은 개설 직후 팔로워 수 30만 명을 단숨에 돌파하는 등 큰 주목을 받았다. 계정 아이디도 반갑다. 이는 10년 전 지드래곤이 LG유플러스 광고에서 사용해 유행시킨 표현이다.당시 LG유플러스는 광대역 LTE-A 상용화를 기념해 지드래곤을 모델로 기용하고 ‘팔로팔로미’라는 인상적인 유행어를 탄생시켰다.앞서 MBC FM4U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 출연한 지드래곤은 부계정 이야기를 꺼내자 “저도 이분을 수소문 중”이라며 “저는 일단 아니다. 누군지 저도 모르겠다. 저랑 어딘가에서 소통을 하긴 하는데 사람이 계속 바뀐다”라고 장난스럽게 이야기하기도 했다.한편, 지드래곤은 지난달 22일 디지털 싱글 ‘홈 스위트 홈’을 발매했다. ‘홈 스위트 홈’은 주요 음원차트 주간 차트 1위를 석권하며 가요계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3 19:59
영화

CJ ENM, 3Q 영업익 전년比 113.8%↑…티빙 효자 노릇 ‘톡톡’

CJ ENM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이익 동반 상승했다. 티빙의 가입자 증가와 프리미엄 콘텐츠들의 글로벌 경쟁력 확대로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는 설명이다.CJ ENM은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소폭 상승한 1조 1246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8% 오른 15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매출이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한 건 미디어플랫폼 부문이다. 드라마 ‘엄마친구아들’, 예능 ‘서진이네2’ 등 프리미엄 콘텐츠 교차 편성 전략과 ‘2024 KBO 리그’ 등 킬러 콘텐츠 및 광고 요금제(AVOD)로 티빙이 유료 가입자를 끌어모은 덕이다. 그 결과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3분기 매출은 전년비 13.4% 증가한 3565억원, 영업이익은 471.5% 증가한 108억원을 기록했다.특히 티빙의 3분기 월간 활성화 이용자수(MAU)는 모바일인덱스 기준 780만명을 돌파해 넷플릭스의 MAU를 턱 밑까지 추격했다. 특히 매출액은 지난 3분기 780억원에서 1년 사이 55.6% 증가한 1213억원으로 집계됐다.반면 영화·드라마 부문은 피프스시즌의 딜리버리 지연으로 매출은 지난해와 비교해 22.9% 감소한 2516억원, 영업손실은 6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누적관객수 750만명을 돌파한 영화 ‘베테랑2’은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며 선전했다. 또 넷플릭스 오리지널 ‘전,란’과 티빙 오리지널 ‘우씨왕후’ 등 킬러 콘텐츠의 제작 매출이 강화됐다. 아울러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 ‘서진이네2’ 등 히트IP의 글로벌 플랫폼 동시 방영과 콘텐츠 라이브러리 해외 패키지 판매가 지속 확대되며 손실을 방어했다.음악 부문은 자체 아티스트 선전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매출 1827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했다. 5세대 대표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이 미니 4집(초동 판매량 111.2만장)을 선보이며 음악 사업 성장을 견인했다. 일본 걸그룹 미아이의 2번째 미니앨범(초동 판매량 24.9만장) 출시 및 INI와 제로베이스원과 에이티즈의 글로벌 콘서트 확대도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커머스 부문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강화를 통한 앱 신규 고객과 신규 브랜드 증가에 힘입어 매출 3338억원, 영업이익 92억원을 내며 3분기 연속 이익 성장을 시현했다. 전년 동기 대비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취급고는 88.6%, 신규 입점 브랜드 수는 164% 증가했다. 지난 9월 모바일 앱 평균 일간활성이용자(DAU)는 역대 9월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프리미엄 뷰티 상품과 패션, 건강식품, 리빙 상품군이 매출 호조를 보였다.CJ ENM 관계자는 “티빙 유료 가입자의 지속 증가로 이익이 개선되는 가운데 프리미엄 콘텐츠 IP의 글로벌 영향력 강화, 대표 아티스트의 선전에 힘입어 흑자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며 “4분기에는 매력적인 콘텐츠 선구안을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하는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07 15:20
뮤직

지코, 오늘(7일) 솔로 데뷔 10주년 “팬들의 지속적인 관심 덕분”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 지코가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했다.지코는 7일 소속사 KOZ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많은 팬분과 대중분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있었기에 10년 동안 지치지 않고 솔로 활동을 할 수 있었다. 오는 23~24일에 열리는 콘서트에서 저와 여러분이 공유한 10년을 함께 되짚어 보면 정말 재밌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지코는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아 11월을 자신의 달로 만들 것을 예고했다. 먼저 지코는 11월 말까지 다채로운 디지털 콘텐츠 출연을 앞두고 있다. 지코는 솔로 데뷔 10주년 소회와 심도있는 음악 이야기를 오가며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이어 글로벌, 국내 스트릿 패션 브랜드와 패션 플랫폼의 컬래버레이션이 기다리고 있다. 협업에 관한 상세한 정보는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음악은 물론 패션계에서도 영향력을 자랑하는 지코이기에 팬은 물론 패션 고관여층의 관심이 집중된다.10주년의 대미는 오는 23~24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 ‘지코 라이브 : 조인 더 퍼레이드’가 장식한다. 이 공연은 지난달 24일 예매 시작 10분 만에 전 회차 전석 매진됐다. 지코는 2014년 발표한 솔로 데뷔곡 ‘터프 쿠키’를 포함해 디지털 싱글 11개, 미니 앨범 4장, 정규 앨범 1장을 선보였다. 그의 손에서 탄생한 히트곡만 해도 ‘스팟! (feat. JENNIE)’, ‘아무노래’, ‘새삥 (Prod. ZICO) (Feat. 호미들)’, ‘아티스트’, ‘오키 도키’, ‘너는 나 나는 너’ 등이 있다.지코가 지난 10년간 얻은 수식어는 그의 대체 불가한 영향력을 보여준다. ‘음원 강자’, ‘히트곡 메이커’, ‘트렌드 세터’, ‘올라운더’, ‘페스티벌 섭외 1순위’, ‘챌버지’(챌린지의 아버지) 등 특유의 에너지와 트렌디함을 무기로 대중문화를 이끌고 있다.이와 더불어 총괄 프로듀싱한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신보로 밀리언셀러를 달성하고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지코의 제작 능력을 입증했다. 지코는 올해 자신의 이름을 내건 음악 토크쇼 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MC로 활약했고 위스키, 스포츠 라이프 스타일웨어 브랜드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광고 모델과 앰버서더에 발탁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07 07:58
뮤직

에스파, 대세 걸그룹 방점 찍어준 ‘위플래시’ [MV 톺아보기]

뮤직비디오와 함께라면 노래의 매력이 배가 된다. ‘슈퍼노바’ ‘아마겟돈’으로 음원차트를 휩쓸었던 에스파가 ‘위플래시’로 또 한 번 전성기를 맞은 이유다. ‘이보다 더 좋은 뮤직비디오가 나올까?’ 의문이 들던 찰나 에스파는 오히려 힘을 쫙 뺀 ‘위플래시’ 뮤직비디오로 뒤통수를 얼얼하게 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도전한 테크노 스타일의 ‘위플래시’ 자체가 신선했던 것도 있겠지만, 노래와 콘셉트를 더욱 돋보이게 만든 건 뮤직비디오다. 지난달 21일 공개되고 현재까지 꾸준히 ‘인급동’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것만 봐도 그렇다. ‘위플래시’ 뮤직비디오는 새하얀 세트장 위에 서 있는 에스파 멤버들로 시작한다. 바닥에는 잔잔한 물결이 요동치고, 멤버들 사이에서 액체 금속의 로고가 떠오른다. 0.1초 단위로 바뀌는 커트는 단조로운 배경마저 화려하게 만들고, 멤버들의 무표정한 얼굴과 기하학적인 움직임은 사이버틱한 분위기를 만든다. 뮤직비디오는 대략 실내 세트장 비율 70%, LA로케이션 비율 30%로 만들어졌다. 당시 LA 날씨가 굉장히 추워서 급하게 촬영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재미있는 장면이 자주 나왔다. 그중 하나가 닝닝이 신고 있던 하이힐 굽을 지젤이 뺏어가는 장면이다. 팬들은 해당 장면을 두고 전작 ‘슈퍼노바’에서 지젤이 자신의 집에 불을 질렀던 닝닝에게 복수하는 거라는 흥미로운 해석도 내놨다. 또한 불필요한 색감을 최대한 빼고 멤버들의 메이크업과 의상을 돋보이게 했다. 컬러감을 최소화하는 대신에 다양한 각도에서 멤버들을 담았다. 덕분에 영상 전체가 루즈하지 않고 공학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윈터가 아이폰을 들고 직접 셀카로 촬영한 장면도 인상적이다. 누리꾼은 “에스파 진짜 독보적이다”, “패션 잡지 보는 기분”, “명품 브랜드 광고 같다”, “시각적, 청각적 자극이 동시에 들어와서 계속 보게 된다” 등 극찬을 쏟아냈다. 6일 기준 ‘위플래시’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5520만 회, 좋아요는 140만 개, 댓글은 6만 개 이상이 달렸다. 뮤직비디오 화제성에 힘입어 ‘위플래시’ 국내 음원 성적은 줄곧 상위권이다. 지니, 멜론 일간차트에서 6일 기준 2위에 올랐다. 해외 반응도 ‘넘사벽’이다. ‘위플래시’는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콜롬비아 스페인이 추가된 총 24개 지역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중국 텐센트뮤직 산하 5개 음원 플랫폼 통합 K팝 차트, 쿠고우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QQ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전체·한국 뮤직비디오 차트 1위 및 더블 플래티넘 앨범 인증을 획득했다.광야, 리얼월드, 다중우주까지. 꾸준히 세계관을 강조하며 색다른 콘셉트를 선보였던 에스파는 ‘위플래시’를 기점으로 ‘대세 걸그룹’에 방점을 찍었다. ‘위플래시’ 뮤직비디오 말미 ‘새로운 시대를 가져오는 게임 체인저’라는 문구처럼 앞으로 에스파가 보여줄 음악 세계에 기대감이 커진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07 05:40
산업

점포 밖으로 나오는 백화점 그 이유는

주요 백화점들이 새로운 수익 창출을 위한 신사업에 발을 들이고 있다. 소비자에게 상품을 판매하는 본업 외에 광고, 점포 밖 F&B(식음료) 매장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다음 달 1일 선보이는 본점의 디지털 사이니지(공공장소나 상업 공간에 설치되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광고 수익을 확대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은 서울시 명동이 옥외광고물 자유표시 구역으로 선정된 이후 시작됐다. 신세계는 그간 크리스마스 기간에만 임시로 외벽을 공사해 선보이던 영상(미디어 파사드)을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롯데백화점도 유통 계열사들의 매장 내 전광판, 온라인 검색창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광고 서비스인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RMN) 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현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유통 계열사의 광고 통합 플랫폼을 만드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롯데가 가진 소비자 행동 분석 등을 통해 여러 채널에 효과적으로 광고를 진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 사업을 키우겠다는 것이다.실제 RMN 사업은 아마존과 월마트 등 해외 유통업체들이 앞서 뛰어든 사업이다. 세계 시장 규모는 200조원으로 추정되며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백화점들은 점포 밖 F&B(식음료) 사업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갤러리아백화점을 운영하는 한화갤러리아는 최근 음료 제조 전문업체인 퓨어플러스를 인수해 본격적인 음료 시장 공략에 나섰다. 경기도 포천에 F&B 공장을 설립하여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갤러리아는 지난해 미국 수제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의 국내 사업권을 획득하고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 부사장이 주도한 것으로, 갤러리아백화점에 들어가는 대신 강남대로와 더현대서울에 매장을 열었다. 현재 5호점에서 7년 내 2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일본에서 첫 점포를 열기로 했다.롯데백화점은 커피 브랜드 바샤커피를 들여와 지난 4월부터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 8월 서울 청담동에 매장을 열었다. 청담 매장은 월평균 8∼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백화점들이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는 이유는 백화점만으로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서다. 지난해 신세계의 영업이익은 4399억원으로 전년 대비 12.4% 줄었고, 현대는 3562억원으로 6% 감소했다. 롯데백화점만 국내 백화점 부문 영업이익이 4984억원으로 2% 증가했다. 코로나발 보복소비가 잦아들면서 백화점의 핵심 상품군인 명품·패션 판매가 부진한 것이 이유다.백화점 내부가 아닌 외부에 F&B 매장을 개설하는 것을 두고 '새로운 상권을 시험하는 기회'라는 분석도 나온다.업계 관계자는 “백화점 점포 하나를 세우는데, 많은 비용이 필요하고 새로운 부지를 찾는 것도 쉽지 않다”면서 “F&B 매장은 큰돈을 들이지 않고도 자사 백화점이 진출하지 않은 신사업과 상권을 테스트해 보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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