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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무신사, 브랜드 키운다…'뉴발 신화' 최운식 부문장 영입

무신사가 브랜드 사업의 질적·양적 성장을 꾀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이랜드 출신의 최운식 부문장을 영입했다.무신사는 팀무신사 차원으로 운영 중인 브랜드 사업의 시너지 창출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2025년 1월 브랜드 부문을 신설했다고 15일 밝혔다. 패션잡화, 뷰티 등 여러 영역에 걸쳐서 산재돼 있는 브랜드 사업 간의 시너지를 만들고, 신성장 동력으로 브랜드 사업을 체계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전문성을 더욱 강화한 것이다.신설된 브랜드 부문은 대기업 출신의 최운식 부문장이 이끌게 된다. 최 부문장은 2000년대 초반 국내 대표 패션 대기업 출신으로 산하 브랜드 사업을 다양하게 이끈 경험을 갖추고 있다. 2017년 스파오 비즈니스유닛장을 맡아 SPA 브랜드 스파오(SPAO)를 연 매출 6000억원대까지 성장시켰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를 대표 브랜드로 발굴해 연매출 1조원대 메가 패션 브랜드로 키운 장본인이다.최 부문장은 앞으로 무신사 브랜드 사업과 관련해 상품 기획부터 △소싱 △디자인 △마케팅 등 운영에 관한 모든 분야를 총괄하게 된다.팀무신사의 운영 브랜드로는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인 ‘무신사 스탠다드’를 비롯해 뷰티 브랜드 ‘오드타입’, 아메리칸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디스커스 애슬레틱’ 등이 대표적이다. 또 29CM에서 전개하고 있는 ‘이구어퍼스트로피’도 브랜드 사업에 해당된다.아울러 무신사 자체 브랜드 외에 △노아(NOAH) △디키즈(DICKIES) △잔스포츠(JANSPORT) △챔피온(CHAMPION) 등 팀무신사가 국내 유통을 총괄하는 글로벌 브랜드의 'DT(Distributor) 사업' 전개도 브랜드 부문에서 맡게 된다.박준모 무신사 대표는 "기존에 흩어져있던 브랜드 관련 조직을 통합하여 부문 단위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상품 기획력과 비즈니스 전개 속도 측면에서 획기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통해 좋은 퀄리티의 브랜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끝)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1.15 15:22
IT

네이버 무료 교환·반품 보험 덕에 스마트스토어 사장님 매출도 '쑥'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의 무료 교환·반품 서비스를 지원하는 네이버페이 '반품안심케어' 도입으로 SME(중소상공인) 매출이 증가하는 선순환 효과를 봤다고 13일 밝혔다.한양대학교 경영대학 강형구 교수팀이 네이버페이의 반품안심케어의 효과성과 의의를 분석한 결과,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의 결제액이 증가하는 등 SME의 성장 촉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반품안심케어는 무료 교환·반품 배송비를 보상하는 보험 서비스로, 지난해 12월 누적 판매 1억건을 돌파했다. 연구 결과, 동일한 SME가 판매하는 상품 중 반품안심케어가 적용된 상품의 매출액이 그렇지 않은 상품의 매출액보다 평균 약 13.6% 더 높았다.또 유사한 상품을 판매하는 SME의 주문 데이터를 서로 비교한 결과 반품안심케어에 가입한 SME의 일 결제액이 3~8%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연구진은 보험료 지출 비용 및 반품 증가에 따른 피로도보다 구매 증가로 인한 매출 성장 효과가 크다고 분석했다. 반품안심케어가 구매자와의 분쟁에 따른 비용과 반품 관련 재정적 리스크를 크게 줄였다는 설명이다.반품과 교환이 잦은 상품군에서 반품안심케어 도입에 따른 매출액 증대 효과가 평균 대비 높았다.동일한 SME가 판매하는 상품 중 반품안심케어가 적용된 상품의 매출액이 증가한 효과를 카테고리별로 비교했을 때, '패션잡화'가 58.3%로 가장 높은 효과를 보였으며 '가구·인테리어'가 46.7%, '디지털·가전'이 26.2%로 뒤를 이었다.조예나 네이버페이 보험팀 리더는 "많은 SME들이 반품안심케어로 교환·반품 리스크를 해소할뿐만 아니라 매출을 올리는 마케팅 도구로서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도화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반품안심케어가 SME들의 성장을 지속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를 진행한 강형구 한양대 교수는 "반품안심케어는 이커머스 데이터에 기반해 판매자의 수요를 플랫폼과 금융사 간 협업으로 풀어낸 모범사례로써 판매자에게 재정적 안전망을 제공하고 있다"며 "판매자의 전략적 활용을 적극 지원한다면 경제적 불확실성 해소로 소비자 신뢰를 강화하고, 나아가 전자상거래 시장 내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13 13:15
생활문화

K공예 아름다움을 한자리서… ‘2024 공예트렌드페어’ 개막

우리 공예의 멋을 살펴볼 수 있는 ‘공예트렌드 페어’가 12일 막을 올렸다.올해로 19회를 맞은 ‘공예트렌드페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개최로 1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전시된다.이 행사는 공예인과 소비자 간 교류의 장으로서 공예문화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공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공예 전문 박람회다. 지난 3년간 16억 원에서 25억 원으로 현장 매출은 물론, 방문객 수도 약 5만4000명에서 7만8000명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국내 최대 공예 박람회로 자리매김했다.올해는 280여 개의 작가, 공방, 기업, 갤러리 등이 참여하며 ‘나의 삶을 빛나게 해주는 일상 명품’을 주제로 가구·조명, 주방·생활·사무용품, 패션잡화, 장식품 등 다양한 공예품을 전시, 판매한다. 먼저 ‘공예공방관’에서는 아르케, 스튜디오 고고장 등 각 공방, 브랜드, 기업의 특색이 느껴지는 173개사의 우수 작품이 공개된다. ‘공예매개관’에서는 국가유산진흥원, 청주시 한국공예관 등 18개 문화예술기관의 수준 높은 작품을, ‘신진공예가관’에서는 참신하고 독창적인 90명이 신진 작가 작품을 만날 수 있다.특히 기획전시관에서는 공예를 주제로 다양한 전시를 선보인다. 오뚜기와 하우스오브초이는 ‘공진원(KCDF) 협업기업관’을 통해 각각 카레 그릇으로 접하는 공예품과 경주의 식문화 속 공예를 소개한다. 한국 공예의 선(線)을 주제로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공예품을 전시하는 주제관과 일본, 이탈리아, 대만, 미얀마의 공예 미학을 선보이는 해외초청관도 꾸며진다.이번 박람회에서는 더현대, SSG 등 국내외 온‧오프라인 유통 전문 기업을 초청해 공예 시장 기반을 다각화한다. 별도 마련된 구매자 공간에서 현장·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행사 이후에도 일부 기업과 협업 프로그램을 기획해 새로운 시장 창출 기회를 지속 지원한다.이정우 문화체육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한국 공예는 문화적 중요성이 높은 예술 영역이자 산업적 측면에서도 성장 잠재력이 큰 분야”라며 “‘공예트렌드페어’가 공예 전문 사업박람회로서 다양한 구매 주체가 교류하고 협력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4.12.12 16:13
경제일반

롯데백화점, 중소기업 판로 지원 위한 품평회 진행

롯데백화점이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국내 중소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품평회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식품, 화장품, 라이프스타일, 패션잡화 등 4개 상품군에서 6명의 바이어가 품평회에 참석해, 사전 서류 심사 점수를 통해 선정된 60여 개를 대상으로 대면 심사를 진행한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롯데백화점에서는 롯데백화점만의 중소기업 전용 편집샵인 '드림플라자' 입점을 검토할 예정이다.최종적으로 입점이 결정되면 인건비와 인테리어 비용, 상생 마진 등의 지원을 제공한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30 16:12
IT

LGU+, 도쿄 쇼핑몰에 '무너' 팝업스토어 오픈…캐릭터 IP 사업 강화

LG유플러스는 IP(지식재산권) 플랫폼 스타트업 이너부스와 함께 일본 도쿄 쇼핑몰 시부야109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오는 31일까지 회사 대표 캐릭터 '무너' 굿즈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올해 5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캐릭터 IP 전시회 '2024 라이선싱 엑스포'에 참가한 데 이어, 이번에는 1020세대 일본 여성들이 많이 찾는 시부야109 8층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굿즈 75종을 소개했다. 시부야109는 K팝 및 캐릭터 등 국내 IP 기업들의 단골 팝업 장소다.LG유플러스가 일본에서 무너를 선보인 것은 지난해 11월 오사카 아베노 큐즈몰, 올해 4월 오사카 미오몰(2회), 7월 도쿄 라이선싱 페어에 이어 네 번째다.LG유플러스는 무너를 글로벌 캐릭터로 육성하기 위해 세계 최대 캐릭터 시장인 일본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고 설명했다.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오픈한 팝업스토어에는 15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현지 IP 거래 에이전트 인투 코퍼레이션과 라이선싱 수출 계약을 맺고 현지화한 굿즈 판매를 시작했다.또 현지 제조사와 올 하반기 일본에서 직접 굿즈를 제작하기 위한 라이선싱 계약을 협의하고 있다.LG유플러스는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고객의 반응을 분석하고 굿즈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무너를 활용한 굿즈는 2021년 디자인 문구∙소품 100여 종에서 패션잡화와 홈 리빙, 인테리어 소품 등 200여 종으로 약 2배 늘었다.김다림 LG유플러스 IMC담당은 "무너의 독특한 디자인과 개성 있는 스토리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며 "특히 일본 시장에서는 현지화와 리테일 입점이 최우선 과제인 만큼, 이번 팝업스토어를 기반으로 다양한 리테일 채널 입점과 라이선싱 중심으로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26 12:00
IT

번개장터 스타굿즈 휩쓴 제로베이스원·라이즈…포토카드 거래 절반 이상

중고 거래 앱 번개장터의 스타굿즈 카테고리에서 지난해 팬시·포토카드가 가장 많이 팔렸고, 제로베이스원과 라이즈 등 보이그룹 관련 거래가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번개장터는 2023년 신인 아이돌 스타굿즈 거래 트렌드를 18일 공개했다.스타굿즈는 번개장터에서 패션 다음으로 거래량이 많은 카테고리다. 거래 건수는 번개장터 전체 거래량의 약 15%를 차지한다.지난 한 해 번개장터에서 거래된 스타굿즈 카테고리의 총 거래액은 700억원을 뛰어넘었다. 전년 대비 약 20% 성장했다. 같은 기간 거래 건수는 15%가량 늘었다.품목별로 팬시·포토카드가 전체 거래량의 절반 이상인 61%를 차지했다. 인형·피규어(19%), 음반·영상물(7%), 포스터·화보(5%), 응원도구(3%), 의류·패션잡화(3%) 등이 뒤를 이었다.인기 신인 아이돌 중에서는 지난해 데뷔한 보이그룹의 약진이 두드러졌다.엠넷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으로 데뷔한 제로베이스원을 비롯해 SM엔터테인먼트가 7년 만에 선보인 라이즈, 래퍼 지코가 총괄 디렉터를 맡은 하이브의 보이넥스트도어 등 대형 신인 남성그룹이 차례로 가장 높은 거래액 및 거래량을 보였다.오디션 프로그램 기간부터 팬덤을 형성한 제로베이스원의 경우, 데뷔 멤버 발표부터 작년 7월 정식 데뷔 전까지 약 3개월간 35만건을 훌쩍 넘는 검색량을 기록했다.라이즈와 보이넥스트도어 역시 데뷔 직후 1개월과 작년 12월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거래액과 거래 건수가 최대 300% 수준까지 증가했다.공유현 번개장터 프로덕트 리더는 "나의 스타를 사랑하는 '덕질'이 하나의 주류 문화로 자리 잡으며 관련 중고 거래 시장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며 "번개장터는 스타굿즈 붐에 맞춰 관심 탭부터 편의점 반값 택배 등 차별화한 서비스로 스트레스 없는 중고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1.18 15:31
경제일반

"원플랫폼 통했다"…CJ온스타일, 200억 취급고 브랜드 88% 증가

CJ온스타일이 지난해 선보인 '원플랫폼' 전략이 입점 브랜드의 매출 상승에 톡톡한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CJ온스타일은 원플랫폼 캠페인에 참여한 80여 개 주요 브랜드의 지난해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22년 대비 200억원 이상의 취급고 브랜드가 88%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원플랫폼은 TV, T커머스,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유튜브 등 CJ온스타일이 보유한 전 채널과 밸류체인(Value Chain)을 결합, 이를 기반으로 각 브랜드사의 상품 컨셉트에 부합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사업 전략이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원플랫폼 사업 가속화를 위해 '원플랫폼 담당' 전담 조직도 신설한 바 있다.이런 원플랫폼 사업 전략의 핵심 축에는 ‘원플랫폼 캠페인’이 있다. 원플랫폼 캠페인은 신상품 인지도 제고, 브랜드 리뉴얼 등 브랜드사의 목적에 따라 단기간 내 최적의 브랜딩, 최대 퍼포먼스 등의 독보적 성과를 일구는 대형 프로모션이다. 특히 브랜드사들이 신제품 첫 론칭 채널로 CJ온스타일 원플랫폼을 선택하면서 신상품 론칭에 최적화된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했다.대표적 신상품 론칭 사례로는 삼성전자 ‘갤럭시S23‘, 동아제약 ’오쏘몰 바이탈’, 일룸 ‘쿠시노 침대’ 등이 있다. 이들 신상품은 모두 원플랫폼 캠페인 기간 목표대비 100%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원플랫폼을 통해 2022년 대비 급성장한 브랜드로는 ‘비에날씬(건강기능식품)’ ‘AHC(화장품)’ ‘듀얼소닉(뷰티기기)’ ‘바디프랜드(안마의자)’ ‘현대투어존(여행)’ 등이 있다. 모두 CJ온스타일에서만 250억원 이상의 취급고를 달성했으며, ‘비비안(패션잡화)’의 경우 500억원 이상의 취급고를 기록했다. 또한 원플랫폼 캠페인은 ‘모바일 to TV’의 성공 가능성도 입증했다. ‘모바일 to TV’는 인기 브랜드를 모바일에 먼저 발 빠르게 소싱하고 육성한 뒤 TV 상품으로 확장하는 전략이다. 대표적 성공 사례인 ‘로보락’과 ‘자코모’는 지난해 CJ온스타일에서만 각각 250억, 224억 원의 누적 주문액을 올렸다. 특히 자코모의 경우 매회 캠페인을 거듭하며 매번 월 단위 기간 기록을 갱신했다. 또 ‘오야니’ ‘콰니’ 등 온라인에서 뜨고 있는 신규 패션 브랜드들은 2배 이상의 매출 규모화를 일궈냈다.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CJ온스타일은 올해 모바일에 집중한 ‘원플랫폼 2.0’ 전략을 본격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라이브커머스를 중심으로 모바일형 신규 상품을 육성하고 이를 통해 전 채널에서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골자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10월 업계 최초로 압도적 트래픽이 강점인 유튜브 전용 라이브커머스 채널 ‘핫딜셋넷 오픈런’을 개국한 바 있다. 이로써 자사앱 라이브커머스 채널인 ‘라이브쇼’와 유튜브 ‘오픈런’ 등으로 라이브커머스 채널을 이원화해 운영하게 됐다. 이를 통해 확보한 자사몰 트래픽을 기반으로 브랜드사에 맞춤형 고객 데이터까지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데이터 분석 고도화 서비스를 개발해 일회성이 아닌 브랜드 성장을 위한 장기적 관점의 파트너로서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CJ온스타일 김은선 원플랫폼 담당은 “브랜드의 질적 성장을 지원하는 원플랫폼 시스템, 원플랫폼 캠페인을 통해 신상품 첫번째 론칭 채널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플랫폼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끌어올린 결과”라며 “올해는 모바일 중심의 더욱 독보적인 원플랫폼형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07 15:11
생활문화

11번가, ‘프리 블랙프라이데이’ 개최…최대 54% 할인

11번가는 10일부터 15일까지 ‘프리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열고 수십만 개의 ‘핫딜’ 상품을 최대 54%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11번가는 10일 오후 4시 시작되는 ‘프리 블프 오픈런’ 라이브 방송으로 본격적인 핫딜 판매에 돌입한다.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 인기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무선 블루투스 스피커, SSD, 게이밍 키보드, 여성용 유산균 등 대표 상품 20여종을 특가 판매하며, 실시간 구매 인증 고객과 결제금액이 높은 구매왕을 위한 경품 증정 이벤트도 연다.간절기에 높은 수요를 보이는 피부관리 아이템과 패션잡화도 11일 오후 8시 라이브 방송으로 선보인다. 가장 주목해야 할 ‘핫딜’ 상품들은 딜 코너에 모았다. 투데이 딜, 지금 가장 핫한 핫딜, 베스트 딜 등 특별 할인가에 판매되는 상품들을 다채롭게 선보인다.행사 기간에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7% 할인쿠폰’, ‘5000원 장바구니 할인쿠폰’ 등 3종의 쿠폰이 ID당 매일 1장씩 발급된다. 서지영 기자 2023.10.09 10:16
산업

스니커즈 리셀? 럭셔리 라이프 플랫폼 향한, 네이버 크림의 원대한 꿈

네이버 손자회사 '크림'이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스니커즈를 더 비싼 가격에 되파는 리셀 플랫폼에서 출발했지만, 고가의 애플 제품은 물론 바이크와 자동차까지 취급 목록에 추가하고 있다. 패션 리셀 플랫폼을 넘어 한정판 고급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나아가는 가운데 투자금융(IB)업계에서는 크림의 기업공개(IPO) 가능성까지 흘러나오고 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크림은 최근 사업목적에 자동차매매업을 추가했다. 자동차매매업은 자동차의 매매 또는 매매 알선, 등록 신청의 대행을 목적으로 한다. 추후 크림이 플랫폼에서 자동차까지 취급할 여지가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스니커즈 리셀 플랫폼인 크림은 2021년 1월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에서 분사했다. 이후 운동화를 비롯해 꼼꼼한 정품 검수를 거친 명품 패션잡화로 보폭을 넓히면서 국내 1위 리셀 플랫폼으로 올라섰다. 지난해에는 테크 카테고리를 개설하고 애플 등의 전자제품도 리셀 품목에 올렸다. 크림 앞에 제한은 없는 분위기다. 크림은 최근 한국 대표 도자 브랜드인 광주요와 고 김정기 작가와의 마지막 협업 작품을 발매하며 애호가들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BT21 X SUPER73' 컬래버레이션 바이크까지 선보이며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외형을 확장하고 있다.자동차를 향한 관심도 꾸준하다. 크림은 지난해 5월에는 중고차 검수·판매 스타트업 체카에 15억원 규모 투자를 단행해 지분 3%를 취득했다. 이번 자동차매매업 사업목적 추가와도 궤를 같이하는 대목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크림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00% 늘어난 459억5800만원을 기록했다. 거래액은 약 1조5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올해 크림 거래액이 2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부에서는 크림이 리셀 플랫폼 중에는 최초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도 흘러나온다. 크림은 지난 3월 총 2206억원 규모의 시리즈C를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 유치 과정에서 기업가치 9700억~9800억원 가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크림은 2021년 3월 첫 투자 유치 당시 기업가치가 900억원 수준에 그쳤다. 불과 2년 사이 10배 넘게 기업가치가 뛴 셈이다.크림은 지난달 김영기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김 CFO는 IB 전문가로 JP모건과 한국IB부문 대표를 역임했다. 카카오페이 IPO 등 굵직한 인수합병(M&A)과 IPO를 성사시킨 경험도 있다. 김 CFO가 앞으로 크림의 상장 밑그림을 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모기업의 관심도 크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해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크림에 대해 "리셀 상품 카테고리를 지속 확장해 국내 1위 C2C 커머스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크림 관계자는 "지금 당장 자동차매매를 하는 것이 아니며, 큰 틀에서 여러 가지를 검토하는 일환에서 사업 목적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젊은 세대가 열광하는 힙한 감성과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는 럭셔리 라이프 플랫폼으로 나아가는 것이 크림이 지향하는 목표"라고 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8.22 07:04
산업

티몬, 상시 패션 전문관 ‘브랜드와울렛’ 신설

티몬이 인기 패션 브랜드 상품들을 엄선해 놀라운 할인율로 선보이는 상시 전문관 ‘브랜드와울렛’을 신설하고, 바캉스 시즌 맞이 여름 패션 아이템을 특가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티몬이 최근 급성장 중인 ‘브랜드 패션’ 수요 공략에 적극 나선다. 올 2분기 티몬 ‘브랜드 패션’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44% 신장했다. 엔데믹으로 여행, 나들이 등 외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에 맞춰 패션 전문관을 오픈하고 상시 운영해 신장세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티몬의 브랜드와울렛은 ‘놀라운(Wow) 가격으로 만나는 패션 브랜드 아울렛(Outlet)’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크게 브랜드의류관, 스포츠패션관, 패션잡화관으로 구성해, 원하는 상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를 강화했다. 여기에 단 하루 최고의 혜택으로 만나는 오늘의 BIG 행사관, 인기 명품을 큐레이션한 해외명품관, 신상 아이템을 한데 모은 신규 브랜드관 등 특별 카테고리관도 마련해 맞춤형 쇼핑 경험과 쇼핑의 즐거움을 동시에 전한다. 4일은 티몬의 월간 최대 규모 프로모션인 ‘몬스터메가세일’의 패션데이를 맞아 합리적인 금액대에 바캉스룩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대표적으로 여름 휴가 필수템인 ’크록스’ 신상 샌들류를 최대 60% 할인, ’아디다스’ 인기 여름 의류/가방/신발류 등은 최대 63% 할인 판매한다. 또, 인기 신명품 브랜드 ’메종키츠네’ 반팔 티셔츠류도 최대 30% 할인해 10만원 초반대 가격에 만날 수 있다.이정민 티몬 패션사업본부장은 “다변화된 고객 니즈를 사로잡기 위해 인기 패션 브랜드 상품들을 놀라운 가격과 혜택에 만나볼 수 있는 브랜드와울렛을 신설했다”며 “올여름 바캉스룩은 물론 일상 속 패션 고민을 해결해드리는 전문관으로 자리매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7.0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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