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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여성 90% 사용 일회용생리대 화학물질, 생리통 등 위험 높여

일회용 생리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생리통이 관련 있을 수 있다는 정부 보고서가 공개됐다. 환경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공동으로 벌인 일회용 생리대 건강영향조사 결과를 21일 공개했다. 이날 두 기관에 앞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의당 강은미 정의당 의원도 보고서를 입수해 공개했다. 조사는 2017년 9월 정의당 여성위원회가 청원하면서 실시됐다. 2018년 4~8월 예비조사, 2018년 12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만 15~45세 여성 1만6천명 설문조사를 포함한 단면조사, 2019년 12월부터 2021년 4월까지 패널조사가 차례로 진행됐다. 패널조사에는 만 19~45세 여성 2천600명이 10개월간 작성한 생리일지 분석이 포함됐다. 분석 결과를 보면 조사 대상자 90%가 일회용 생리대를 사용(최근 3개월)했고 이어 면 생리대(4.2%), 탐폰(3.6%), 생리컵(1.8%)이 뒤를 이었다. 생리대 사용 시 증상으로는 생리혈 색 벽화를 겪었다는 경우가 20.3%로 가장 많았고 이어 생리통(18.9%), 여드름(15.3%), 외음부 트러블(14.9%), 두통(13.4%), 어지럼증(11.6%) 순이었다. 보고서는 "단면조사와 패널조사 결과 모두 일회용 생리대에 함유된 화학물질 노출 수준에 따라 생리 불편 증상이 통계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휘발성 유기화합물 농도가 증가하면서 생리 관련 증상이 발생할 위험이 유의하게 늘었다"라면서 "일회용 생리대 속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생리 중 외음부 가려움증, 통증, 뾰루지, 짓무름, 생리통, 생리혈 색 변화, 두통 등의 위험을 높이는 것이 확인됐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보고서는 생리 불편 증상 발생에 일회용 생리대 사용 시 물리적 자극과 함께 개인 질병력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했다. 또 일회용 생리대를 사용할 때 얼마나 화학물질에 노출되는지는 추정값을 적용해 실제 흡수량을 확인하지 못한 점 등은 조사의 한계라고 밝혔다. 환경부도 보고서를 토대로 "일회용 생리대 사용에 따른 휘발성 유기화합물 노출과 주관적으로 느끼는 생리 불편 증상 간 관련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결론을 도출했다"라고 밝혔다. 다만 환경부는 "역학적 관찰연구 결과로 화학물질이 생리 불편 증상의 직접적 원인이라고 인과관계가 확인된 것은 아니다"라면서 "(이번 조사가) 초기 단계 연구인 만큼 추가연구 등을 검토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이번 조사에서 일회용 생리대 사용과 불편감 간 관련 가능성은 보였으나 건강검진에서 별도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라면서 "2017년부터 생리대 함유 화학물질 위해성 평가를 한 결과 위해한 수준이 아니었고 이에 일회용 생리대를 계속 사용해도 된다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일회용 생리대 건강영향조사 결과 보고서는 정의당 여성위와 여성환경연대 등 시민사회가 조사를 청원한 지 5년이 지나서야 공개됐다. 강은미 의원은 지난 7일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조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으려는 식약처를 질타했고, 전날 종합감사에서도 끈질기게 자료 제출을 요구해 자정에 가까운 시간이 돼서야 식약처의 자료 제출 약속을 받아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0.22 09:49
보도자료

올 최고 판매량 기록한 트래버스, 하반기 수입 SUV 다크호스로 떠올라

- 6월부터 판매량 회복한 트래버스…최고 판매 기록한 7월이어 하반기 상승세 예고 - 동급 최대 차체로 편안한 차박 캠핑은 물론, 오프로드 주행와 트레일러링까지 다재다능 - 충분한 물량확보로 가능해진 빠른 출고…8월 풍성한 구매 혜택까지 매력 더해 쉐보레 트래버스가 7월 연중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며 하반기 수입 대형SUV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반도체 수급난 속에서도 충분한 물량이 확보된 것으로 알려진 트래버스는 빠른 고객인도와 레저 및 차박 캠핑에 최적화된 동급 최대 크기 차체를 내세워 하반기 수입 대형 SUV 시장에서 판매 고공행진을 예고하고 있다. 동급 최대 차체 트래버스, 7월 최고 판매량 기록해 쉐보레 트래버스는 7월 420대를 판매하며 올해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트래버스는 지난 1월 부분변경을 거친 신모델이 출시됐으나,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을 휩쓸고 있는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해 많은 고객이 대기 중임에도 한정된 수량만 출고돼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지난 6월 229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반도체 수급난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7월 420대라는 수입 대형 SUV로는 뛰어난 판매량을 기록했다. 여름 휴가철 시작된 트래버스의 판매 급상승 기류는 쉐보레에겐 반가울 수밖에 없는 소식이다. SUV의 수요가 높아지는 여름 시즌인 것은 물론, 트래버스가 대형 SUV 중 가장 넓은 실내를 자랑해 ‘차박 끝판왕’으로 불리는 캠핑 최적화 모델이기 때문이다. 실제 트래버스는 전장 5,230mm, 전고 1,780mm, 휠베이스 3,073mm 달해 키 180cm 이상의 건장한 성인 남성 두 명도 편히 누울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전장만 보더라도 국산 SUV 모델과 비교하면 350mm까지 차이를 보일 정도로 거대하며, 같은 수입 대형 SUV인 포드 익스플로러(전장 5,050mm)와 비교하더라도 150mm나 더 긴 차체를 보유하고 있다. 기본 적재공간 또한 651L로 넉넉해 3열 뒤 적재공간이 부족한 경쟁 모델과 큰 차이를 보인다. 트래버스는 3열 시트를 접었을 경우에 1,636L의 적재량을 확보해 시트를 접지 않아도 많은 짐을 실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 2열과 3열을 모두 접을 경우엔 적재량이 최대 2,780L까지 늘어나며, 3열 바닥에 숨겨진 적재공간을 비롯해 차량 곳곳 12개의 스마트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220V 인버터가 적용돼 가정에서 쓰는 가전제품을 차에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노트북 등을 충전하며 차박을 하는 것이 가능하며 운전석 옆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과 3열USB 충전 포트 적용으로 편리한 스마트 기기 충전이 가능하다. 300마력 넘는 파워에 카라반 견인 가능한 정통 아메리칸 대형 SUV 사륜구동 기본 탑재로 캠핑 사이트의 한계를 없앤 점 역시 인기 요인이다. 트래버스의 첨단 사륜구동 시스템은 스위처블 AWD(Switchable AWD) 기술이 적용돼 주행 중 필요에 따라 FWD(전륜구동) 모드 및 AWD(사륜구동) 모드를 상시 전환할 수 있다. 특히 FWD 모드 시에 프로펠러 샤프트의 회전을 차단해 불필요한 동력 손실을 줄일 수 있으며, AWD 모드로는 오프로드 등 험로 주행에서 보다 뛰어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트랙션 모드 셀렉트(Traction Mode Select) 다이얼을 탑재해 눈·비 등 다양한 날씨와 노면 상태에 따라 전륜과 후륜의 트렉션을 조정해 안정적인 운전이 가능하다. 캠핑족들의 로망인 카라반 견인도 문제없다. 3.6리터 V6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하이드라매틱(Hydra-Matic) 9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최고 출력 314마력, 최대 토크 36.8kg.m의 폭발적인 동력성능을 냄은 물론, 안전하고 손쉽게 트레일러를 연결할 수 있도록 트레일러 히치 리시버(Trailer Hitch Receiver), 헤비 듀티 쿨링 시스템(Heavy Duty Cooling System), 히치 가이드 라인(Hitch Guideline) 등 고가의 트레일러링 장비가 기본으로 탑재돼 차량 개조 없이도 최대 최대 2,268kg의 트레일러나 카라반을 견인할 수 있다. 출고 대기 없는 트래버스, 8월 구매 혜택까지 매력적 출고도 빨라졌다. 수입 물량을 충분히 확보한 덕분에 계약 후 늦어도 두 달 이내에 차를 인도받을 수 있다. 또 재고가 소진되었을 시에도 두 달 내에 고객인도가 가능하도록 속도를 높였다는 것이 쉐보레 측 설명이다. 반도체 수급난으로 출고 대기가 6개월에서 1년이 훌쩍 넘어가는 것이 보통인 현재, 빠른 출고는 고객에게 가장 매력적인 조건이 아닐 수 없다. 때문에 트래버스의 하반기 판매도 고공행진이 예고되고 있다. 빠른 출고는 판매량으로도 이어지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출고 속도만 유지된다면, 독보적인 판매기록으로 하반기 수입 대형 SUV 시장에서 존재감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쉐보레는 8월 역대급 프로모션을 통해 트래버스 판매 상승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쉐보레는 8월 한 달간 트래버스 구매 고객에게 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된 콤보 프로그램 이용 시 최대 150만원의 현금을 지원하며, 이자율 2.9%의 초저리 36개월 할부 프로그램과 4.9% 슈퍼 초장기 72개월 할부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개소세 인하를 적용한 쉐보레 트래버스의 가격은 LT Leather 5,470만원, RS 5,636만원, Premier 5,896만원, High Country 6,430만원, 레드라인 에디션 6,099 만원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08.31 08:23
IT

삼성-LG, 올레드 TV 협업 잠정 보류…"진행 사항 없어"

올해 TV업계의 이목을 끌었던 삼성과 LG의 OLED(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 TV 동맹이 사실상 물 건너간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27일 올해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신규 고객(삼성전자)이 저희 패널을 사용하고자 하는 내용이 있었고 시장도 그걸 알게 됐다. 그래서 상당 부분 진행이 있었지만 현재는 그 사항과 관련해 진행 중인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올레드의 가치를 인정하고 신시장 창출에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면 다양한 고객과 적극적으로 협업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LCD에서 올레드로 TV 라인업을 전환하는 과정에서 자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해 올해 초부터 글로벌 점유율 1위 LG디스플레이와 협상을 벌여왔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디바이스 경험)부문장 부회장은 지난 1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존 TV 패널 부족이 심했을 때부터 LG로부터 패널을 구매하고 있다. 올레드 패널 구매는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있다"며 적과의 동침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LG전자도 경쟁사의 올레드 TV 시장 진입이 생태계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LCD TV는 중국 브랜드의 저가 공세에 시장이 급속도로 위축됐다. 이에 반해 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픽셀 하나하나가 빛을 내는 특성으로 더 얇고 다양한 형태로 만들 수 있으며 훨씬 선명한 화질을 구현해 차세대 제품으로 떠올랐다. 업계는 양사가 패널 공급 가격과 수량을 정하는 데 있어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전 세계적인 경기 악화와 수요 감소에 전체 TV 시장이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올레드 TV는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태종 LG디스플레이 대형마케팅 담당은 "올 상반기까지 올레드 TV의 실판매가 전년 대비 20% 중반대 수준의 의미 있는 성과를 보였다"며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세트 판매는 상반기 대비 둔화한 10% 중반대를 예상한다"고 했다. 또 "전체적으로 다운사이드 리스크를 현실화 전제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며 "금년도 패널 출하는 전년도 대비 소폭 성장에 그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7.27 17:23
생활/문화

LG전자, 중국 저가 공세에 세계 TV 2위 뺏기나

글로벌 TV 시장 2위 LG전자의 입지가 위태롭다.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 브랜드가 LCD에 이어 주력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까지 위협하고 있어서다. 경쟁사 추격을 피해 가까스로 OLED 대세화 전략의 성과를 보기 시작한 LG전자의 고심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브랜드 이미지를 확실하게 각인했지만, 수량에서 밀리며 자리를 넘겨줄 수도 있는 상황에 놓였다. TV 패널 쓸어 담는 중국 TCL 21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중국 가전 기업 TCL은 디스플레이 자회사 CSOT로부터 올해 3650만 장의 TV 패널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는 LG전자의 3430만 장보다 약 200만 장 많다. 업계 1위 삼성전자는 OLED 300만 장을 포함해 약 5560만 장의 패널을 사들일 전망이다. 패널 수량이 TV 판매량과 완벽히 부합하지는 않지만 향후 시장점유율을 가늠하기에는 충분한 수치다. 지난해 TV 출하량 기준으로 삼성전자가 4223만 대로 1위를 기록했고, LG전자(2733만 대)와 TCL(2457만 대)이 2~3위를 나눠 가졌다. TCL은 북미에서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등 스트리밍 디바이스와 협업한 제품으로 재미를 봤다. 구글 TV나 안드로이드 TV로 구동되는 스마트 TV를 연간 1000만 대가량 판매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동통신 3사 셋톱박스에 익숙한 우리나라와는 시장 환경이 다르다. LCD 기반 중저가 제품을 주로 다루기 때문에 프리미엄 라인업을 내세우는 삼성전자와 LG전자보다 수익성이 좋지 않다. 수량이 아닌 매출 기준으로 2021년 시장점유율을 보면 삼성전자(29.5%)와 LG전자(18.5%)만 두 자릿수를 달성했다. 3위는 9.5%의 소니, 4위가 8.0%의 TCL이다. 업계 관계자는 "패널 확보 계획은 시장 및 수요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며 특히 중국 업체들의 경우 재고 관리가 훨씬 더 느슨한 점 등을 고려할 때 '패널 주문량=판매량'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과거 미국의 화웨이 제재가 심할 때 TCL이 일시적으로 북미 출하량 1위를 한 적이 있는데 결과적으로 밀어 넣기로 확인된 경우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TCL이 물량공세로 점유율을 끌어올렸지만, 차세대 TV에 대한 대안이 없어 극단적인 전략을 취했다는 의미다. LCD 박리다매로 가다 보니 패널을 늘릴 수밖에 없는 과도기적인 상태에 놓였다. LG전자, 'OLED 뚝심' 유지 그렇다고 해서 TCL도 넋 놓고 있지는 않다. 올 초부터 LG전자 OLED TV를 공개적으로 저격하며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다. TCL은 최근 전략적 연구 투자의 결과로 QD(퀀텀닷)-미니 LED TV를 선보였다. QD 필름층을 추가하는 기술을 미니 LED에 결합했다. LCD와 OLED의 장점을 합쳤다는 주장이다. TCL은 중국 포털 소후닷컴 등에 "OLED는 자체발광의 장점으로 고화질의 대명사가 됐지만, 번인(화면 번짐) 현상이 있고 수명이 짧다. 이 문제는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3세대 QD-미니 LED 디스플레이 기술은 OLED보다 나은 밝기·색재현·수명을 보장한다"고 자신했다. 다만 아직 시장은 'OLED 대세론'에 공감하는 분위기다. 옴디아는 올해 OLED TV 출하량이 전년(652만5000대)보다 많은 800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작년에 LG전자가 62%의 점유율을 가져갔다. OLED TV 평균 판매가는 1860달러로 LCD TV의 3배 이상이었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OLED TV는 두 자릿수 이상 고속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더욱 진화한 'LG 올레드 에보'를 앞세워 프리미엄 TV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4.22 07:00
생활/문화

삼성·LG, TV 폼팩터 경쟁 '후끈'…외신도 "흥미롭다"

국내 가전 투톱이 대화면·고화질을 뛰어넘어 새로운 폼팩터(구성·형태)로 TV 시장에서 맞붙었다. 합리적인 가격에 자유로운 이동·사용성을 보장해 개인 라이프스타일을 중요시하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에 적합하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에서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을 깜짝 공개했다.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벽이나 바닥에 비추면 나만의 스크린을 완성하는 소형 프로젝터다. 당초 업계는 올해 행사에서 삼성전자가 차세대 TV인 'QD(양자점)-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공개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패널 수량이 충분히 나오지 않아 이번 전시장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다. 대신 회사는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한 손에 들어오는 더 프리스타일을 선보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주 고객층인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성향에 주목해 독특하고 새로운 사용 경험과 재미를 함께 제공한다"고 말했다. 더 프리스타일은 830g의 가벼운 무게에 전원 플러그 연결 없이 USB와 외장 배터리로 사용할 수 있다. 덕분에 실내뿐만 아니라 테라스·여행지·캠핑지 등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쓸 수 있다. 신제품은 일반 프로젝터를 구동할 때 매번 거쳐야 하는 화질 조정 단계를 대폭 줄였다. 전원을 켜면 곧바로 오토 키스톤·오토 포커스·오토레벨링 기능이 작동한다. 해외 IT 매체 샘모바일은 "CES에서 공개된 삼성의 가장 놀랍고 흥미로운 제품 중 하나다. 언젠가는 TV를 대체할 수 있는 휴대용 프로젝터-스마트 스피커의 조합이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일 북미 예약 판매를 시작으로 더 프리스타일을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가격은 899.99달러(약 108만원)다. LG전자는 모바일 사용 경험을 옮긴 신개념 폼팩터 TV 'LG 스탠바이미'를 지난해 7월 내놓으며 일찌감치 성과를 봤다. 출하가 109만원의 이 제품은 기존 TV와 달리 무빙스탠드 디자인을 적용했다. 27형 화면은 좌우를 앞뒤로 각각 65도까지 조정할 수 있는 '스위블', 위아래로 각각 25도까지 기울일 수 있는 '틸트'를 지원한다. 시계 및 반시계 방향으로 90도 회전할 수 있으며, 높이도 최대 20㎝ 내에서 조절할 수 있다. 내장배터리로 최대 3시간까지 무선으로 사용 가능하다. 사전예약에서 완판할 정도로 인기를 끈 LG 스탠바이미는 침실에서도 쓸 수 있는 휴대성을 극대화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는 물론 카카오웹툰 기능까지 뒷받침한다. 지난달 홍콩을 시작으로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했으며, 전량 생산하는 구미 공장의 월 생산량을 출시 초기 대비 3배 가까이 늘렸다. LG전자 관계자는 "집 안 원하는 장소로 간편하게 이동해가며 시청할 수 있는 차별화한 콘셉트가 나만의 공간에서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려는 수요와 맞아떨어지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1.07 07:00
생활/문화

삼성 한종희, LG OLED 협업 가능성 언급…LG전자 "합류 환영"

삼성전자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 진출 과정에서 LG와의 협업 가능성을 시사했다. 삼성전자 DX(디바이스 경험)부문장 한종희 부회장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가 개막한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팰리스에서 열린 국내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기존 TV 패널 부족이 심했을 때부터 LG로부터 패널을 구매하고 있다"며 "OLED 패널 구매는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LCD 패널 기반 QLED(양자점발광다이오드) TV를 주력 프리미엄 제품으로 선보여왔다. 그런데 OLED TV로의 전환 필요성을 느끼고 LG로부터 패널을 공급받아 '동맹'을 맺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이었다. 한 부회장의 발언으로 치열한 경쟁 관계에 있던 삼성과 LG의 협업이 현실화하는 분위기다. LG전자는 삼성전자의 OLED TV 대열 합류를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박형세 LG전자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장은 지난 4일 콘퍼런스콜 형식의 기자간담회에서 "공식적으로 삼성전자가 OLED TV에 진입한다는 것은 들은 바 없다"면서도 "만약 합류한다면 굉장히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했다. 박 본부장은 또 "지금 20개 이상의 메이저 TV 업체들이 OLED 캠프에 합류했고, 삼성전자가 마지막으로 합류해준다면 OLED 시장과 생태계 확대에 긍정적인 요소"라며 "모든 업체가 OLED를 인정한다는 긍정적인 사인"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전 세계 OLED TV 시장에서 LG전자는 60%가 넘는 압도적 점유율을 자랑한다. 여기에 LG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 패널을 사실상 독점 생산하고 있다. 올해 OLED TV 시장은 작년의 650만대에서 800만대 규모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이와 별개로 업계는 이번 CES에서 삼성전자가 차세대 TV인 QD(양자점)-OLED TV를 공개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없었다. 한 부회장은 "삼성디스플레이가 QD 디스플레이를 양산하고 있는데 아직 원하는 수량이 안 나와서 전시회에서 뺐다"며 "수량을 확보하면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1.06 15:03
생활/문화

'블리즈컨 2018' 온라인 상품 11일 판매 시작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블리즈컨 2018'의 온라인 상품 판매가 오는 11일부터 시작된다고 5일 밝혔다.블리즈컨 현장을 찾을 팬들과 블리즈컨 가상 입장권을 구매한 전세계 팬들을 위한 이번 구매 혜택은 입장권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가 구매할 수 있는 일반 판매보다 일주일 앞서 진행, 올해의 온라인 블리즈컨 상품을 가장 빠르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블리즈컨 참석자 및 가상 입장권 구매자들은 블리자드 기어 스토어에서 디아블로 어둠의 방랑자 백팩, 오버워치 한조&겐지 양면 봄버 자켓, 오버워치 야채몬 플러시 인형, 하스스톤 모험 백팩 등 다양한 블리자드 게임과 관련된 제품들을 주문할 수 있다.올해 판매되는 상품들을 누구보다 빠르게 만나고 싶다면 판매 개시일 전까지 블리즈컨 2018 가상 입장권을 구매하면 된다. 온라인 상품 외에도 가상 입장권 구매자들은 한정된 수량의 블리즈컨 2018 선물 꾸러미를 특별 할인된 가격에 사전 구매할 수 있다.가상 입장권 구매자들은 11월 2일과 3일까지 블리즈컨 기간 동안 가상 입장권 채널을 통해 블리즈컨 행사장 내 세 개의 메인 무대인 ‘신화’, ‘전설’, ‘에픽’에서 펼쳐질 모든 행사, 커뮤니티의 밤에 펼쳐지는 전설적인 의상 및 탤런트 경연대회, 폐막식 등을 블리즈컨 홈페이지 혹은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한 블리즈컨 모바일 앱, 블리자드 배틀넷 데스크탑 앱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또 가상 입장권으로 실시간 Q&A 투표에 참여하거나 가상 입장권 코스프레 상에 직접 투표권을 행사할 수도 있다.블리즈컨 2018의 개막식은 2일 오전 11시에 시작된다. 디아블로3, 오버워치, 하스스톤 등 블리자드의 주요 게임들에 대한 신규 콘텐트 예고 패널이 진행된다. 3일은 오버워치 월드컵, HGC 파이널, HGG 등 주요 e스포츠 경기의 결승이 진행될 예정이다.블리즈컨 참가자와 가상 입장권 구매자들에게는 올해 블리즈컨을 기념하는 다양한 게임 내 아이템들이 제공된다. 가상 입장권을 구매하면 디아블로3의 악마사냥꾼을 떠올리게 하는 오버워치 솜브라의 ‘악마사냥꾼’ 전설 스킨,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게임 내 탈것인 ‘시공의 서슬아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각 진영에 해당되는 망토와 깃발 등 아이템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8.10.05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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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톡] 이디야커피, 2016 신입사원 공개채용 外

이디야커피, 2016 신입사원 공개채용 이디야커피는 다음달 3일까지 2016년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모집분야는 운영지원·가맹사업·마케팅·신사업·경영지원 파트다. 합격자는 직무에 따라 서울 본사 또는 부산 영남사무소에서 근무하게 된다. 지원자격은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2017년 2월 졸업예정자로 외국어 능통자 및 관련 자격증 소지자나 바리스타 자격증 소지자·이디야커피 가맹점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이디야 메이트는 우대한다. 서유 합격자는 다음달 11일 개별 공지하며 실무면접과 1박2일 합숙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가 선정된다.맥도날드, 어린이 축구교실 10주년 기념 ‘맥도날드 스페셜 데이’ 개최 맥도날드는 자사의 대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인 ‘로날드 맥도날드 어린이 축구교실’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22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맥도날드 스페셜 데이’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FC서울과 상주 상무 프로축구단의 K리그 클래식 경기와 함께 진행됐다. 행사에는 '아빠와 함께 하는 축구교실' 참가가족을 비롯해 다문화 가정 어린이· 보육시설 어린이 등 200여 명이 초대됐으며 맥도날드 임직원 가족 100여 명도 자리를 채웠다. 11번가, 패션 PB브랜드 '레어하이' 론칭 SK플래닛 11번가는 자체 패션 브랜드 '레어하이'를 론칭했다고 24일 밝혔다. 레어하이는 '레어(Rare)'와 '하이 퀄리티(High Quality)' 합성어다. 11번가는 레어라이에서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이 높은 제품군을 선보일 계획이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100% 캐시미어 소재로 만든 크루넥(7만9900원)과 터틀넥(7만9900원), 카디건(8만9900원), 머플러(7만9900원), 울혼방 터틀넥(캐시미어 10%+메리노울 90%, 7만9900원) 등이 있다. 이외 여성복 전문 생산업체와 기획한 여성 코트 제품군도 선보인다. 옥션, 65인치 TV 50만원대 500대 한정판매 옥션은 핫딜 코너인 '올킬'을 통해 65인치 UHD LED TV를 59만9000원에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수량은 500대로 25일 자정부터 선착순 판매한다. 판매 제품은 중소기업 ㈜미디어빌리지테크 싸인(SIGN)TV의 제품이다. 대기업의 A급 패널을 사용했으며, 나노 스펙트럼 기술을 적용한 UHD화질로 기존 풀 HD 보다 4배 더 깨끗하고 선명한 초고해상도 울트라HD 화질을 제공한다. USB/HDMI 포트와 스마트폰 연동 기능인 MHL 기능도 갖췄다. 2016.10.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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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혼수가전 티비 직구 국내쇼핑처럼 '꿀직구'

-가전전문 해외직구몰로 재탄생, 홈페이지 리뉴얼 기념 다양한 이벤트 실시해외직구의 가장 큰 매력은 국내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물건을 득템 할 수 있다는 것이지만 복잡한 주문절차, 비싼 배송료, 오랜 배송기간 등은 해외직구를 가로막는 장애 요인이 되고 있다. 하지만 여기 싼 가격은 유지하면서 국내 소비자들이 해외직구를 망설이는 요소들을 모두 없앤 꿈의 직구몰이 있다. 바로 업계 최대 보유율(매월 평균 500대)을 자랑하는 삼성티비직구 전문몰 ‘꿀직구(대표 배준철)’다. 혼수가전으로도 인기가 높은 삼성 TV와 다이슨(Dyson) 청소기, 유라(JURA)커피 머신 등을 판매하는 신혼혼수가전 꿀직구는 국내와 같은 결제시스템을 갖춰 구매 절차가 간단하며, 현지 운영 매장(Yes Appliance)과 자체 대형창고에서 직접 배송이 시작된다. 특히 배대지를 거치지 않으므로 배송기간이 3~5일 가량 빨라, 주문 후 4일에서 7일 정도면 국내에서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제주도 및 섬지역 등을 제외한 서울 외 지역의 경우에도 배송비가 무료다. 한국어 상담이 가능하며, 분실 및 파손 시 100% 교환/보상해 준다. 또한 출고 전 외관은 물론이고 패널 불량 검수까지 꼼꼼하게 진행하며, 파손 및 분실 등 배송사고와 초기 불량에 대해 100% 교환 및 보상을 해 주는 등 사후관리도 철저하다. 삼성티비의 경우 국제 워런티 제품으로 A/S를 삼성전자에서 1년 동안 무상으로 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재미교포가 운영하는 만큼 궁금한 부분은 한국어로 전화, 메일, 카톡 등으로 상담이 가능하다는 점도 소비자들에게 강하게 어필하는 부분이다. 스마트/UHD/CURVED/SUHD TV 등 다양한 라인의 삼성TV 직구, 다이슨 직구에 특화된 꿀직구는 고객 성원에 힘입어 최근 홈페이지를 리뉴얼 했으며, 이를 기념해 SNS 후기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먼저 꿀직구에서 제품 구매 후 블로그, 카페,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 SNS에 후기를 올리는 모든 고객에게 현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또한 신혼부부가 청첩장을 등록하면 전 제품을 $20 할인 해 준다. 아울러 홈페이지 리뉴얼 기념 이벤트로 삼성TV, Dyson무선청소기 구매고객에게 See’s Candy(2만원 상당)를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있다. 여기에 매월 한정수량으로 이벤트 제품을 최저가로 판매하는 ‘블랙프라이데이 이벤트’, 10개 한정수량을 최저가로 판매하는 ‘개꿀찬스 이벤트’ 등이 상시 진행된다. 한편, 꿀직구 이용 방법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홈페이지(www.honeybuy.kr)를 참조하거나 고객센터(070-4842-8279)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6.02.1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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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 이번엔 ‘반값 TV’ 경쟁 치열

반값 LCD·LED TV를 선보였던 오픈마켓들이 이번에는 저가 3D TV를 내놓았다. 옥션은 19일 ‘올킬 리얼3D 풀 LED 42인치TV’를 76만9000원에 250대 한정수량으로 선착순 예약 판매한다. 이 제품은 HDTV 전문제조사인 제노스미디어의 제품으로 42인치 사양의 풀HD 국내 편광형 3D LED 패널을 채택했다. 중소브랜드 제품으로는 이례적으로 블루레이 영상과 PS3, X박스360 등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가상 3D모드(2D a 3D변환), 1080P 프레임 패킹 모드를 지원해 3D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통한 고화질의 3D영화는 물론 PS3, X박스360 등의 콘솔 게임을 3D 화면으로 구현한다. 올킬 리얼3D TV의 3D 영상모드는 리모컨 전환 버튼 하나만으로 간편하게 전환이 가능하며, 국내산 편광형 3D패널을 채택해 전용 안경 착용시 깜박임없이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제품 구입시 통합 리모컨 기능을 갖춘 리모컨이 1대 제공되며, 3D 안경은 일반형과 안경 착용자를 위한 클립형 각 2개씩 총 4개를 준다. AS는 전국 13개 서비스센터에서 방문 서비스가 제공되며, 제품 무상 보증기간은 2년(패널 2년, 패널외 부품 1년)이다. 이번 제품은 예약판매 방식으로 이날 오후 3시부터 선착순으로 판매되고 제품은 오는 26일부터 순차적으로 무료 배송될 예정이다. G마켓도 3D TV 2종을 저가로 선보인다. 20일 오전 10시 42인치 3D TV를 77만9000원에 250대 한정으로 선착순 판매한다. G마켓 관계자는 "중소 브랜드를 포함한 동급사양 국내 최저가로 대형 브랜드 제품보다는 가격이 20% 이상 저렴하다"고 말했다. 22일 오전 10시에는 55인치 제품을 149만원에 250대 한정 판매한다. 55인치는 그 동안 출시했던 저가TV 가운데 가장 대형이다. 뿐만 아니라 비슷한 사양의 3D TV는 대부분 300만원이 넘어 반값 수준이다. 국산 패널을 사용해 안경이 가볍고 눈의 피로가 적은 FPR 편광방식을 3D 방식으로 채택했다. 1920×1080의 풀 HD 해상도, 120Hz의 화질과 함께 반응속도 5ms를 지원한다. 외부 입출력 단자인 HDM와 USB는 각각 3개, 1개씩으로 노트북·디지털카메라·게임기 등의 주변 기기를 연결해 사용 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3D 컨텐트 및 영사기 전문 제조사인 케이디씨의 제품으로 AS를 받을 수 있고 패널을 포함해 보증기간은 1년이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2.03.1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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