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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세븐틴, 국제음반산업협회(IFPI) 선정 ‘2024년 글로벌 아티스트’ 3위

그룹 세븐틴이 국제음반산업협회(IFPI)의 연간 메인 차트에서 K-팝 가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IFPI가 18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세븐틴은 ‘2024년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에서 3위를 차지했다.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드레이크의 바로 뒤를 이은 순위다.IFPI의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는 매년 전 세계에서 판매된 실물 음반 판매량과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오디오 및 비디오 스트리밍 수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명실상부 그해 가장 인기를 끈 아티스트를 가늠하는 객관적 지표 중 하나다. 세븐틴은 2021년 이 차트에 9위로 ‘톱 10’에 처음 진입한 후 2022년 6위, 2023년 2위까지 치솟으며 매년 뛰어난 활약을 입증했다.세븐틴은 앨범 차트 부문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들의 미니 12집 ‘스필 더 필즈’와 베스트 앨범 ‘17 이즈 라이트 히어’는 IFPI의 ‘2024년 글로벌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이 차트 ‘톱 5’에 두 개의 음반을 올린 아티스트는 세븐틴이 유일하다.또한 IFPI의 ‘2024년 글로벌 앨범 차트’에서는 미니 12집이 6위, 베스트 앨범이 8위에 자리했다. 이 차트 ‘톱 10’에 두 개의 음반을 올린 아티스트 역시 세븐틴뿐이다.세븐틴은 지난해 1000만장에 육박하는 연간 음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며 ‘K-팝 최고 그룹’ 입지를 다시 한번 확고히 다졌다. 아울러 이들은 지난해 10월 12~13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시작으로 북미와 일본, 아시아 등 총 14개 도시에서 30회에 걸쳐 ‘세븐틴 월드 투어’ 공연을 진행하며 103만 7000여명(온·오프라인 합산)을 끌어모았다.한편 세븐틴은 내달 20일~21일 이틀간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2025 SVT 아홉 번째 팬미팅 <세븐틴 인 캐럿 랜드>’를 열고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낸다. 이어 오는 4월과 5월에는 일본 팬미팅 ‘세븐틴 2025 일본 팬미팅 ‘홀리데이’’를 개최한다. 이 팬미팅은 교세라돔 오사카와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2개 도시에서 총 5회에 걸쳐 치러진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19 07:14
연예일반

뉴진스 ‘겟 업’, 美 롤링스톤 ‘베스트 앨범’ 33위…K팝 최고 순위

그룹 뉴진스의 미니 2집 ‘겟 업’(Get Up)이 미국 롤링스톤과 뉴욕타임스로부터 ‘올해의 베스트 앨범’에 선정됐다.‘겟 업’은 롤링스톤이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2023년 베스트 앨범 100선’(The 100 Best Albums of 2023) 33위에 올랐다. 이로써 뉴진스는 지난해 데뷔 앨범 ‘뉴진스’(New Jeans)에 이어 2년 연속 롤링스톤 ‘올해의 베스트 앨범’에 이름을 올렸다.시저, 올리비아 로드리고, 마일리 사이러스, 트로이 시반, 드레이크 등 글로벌 팝스타들의 작품이 포진된 롤링스톤 ‘2023년 베스트 앨범 100선’에서 ‘겟 업’은 K팝 앨범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롤링스톤은 “2022년 데뷔와 함께 K팝을 강타한 5인조가 두 번째 EP로 더욱 세련되게 돌아왔다. ‘겟 업’은 Y2K 시대의 알앤비와 UK 개러지/드럼 앤 베이스 사운드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라고 소개한 뒤 “‘슈퍼 샤이’(Super Shy), ‘뉴진스’(New Jeans), ‘ASAP’과 같은 곡에서 보여준 캐치한 훅과 복고적인 동시에 미래지향적인 느낌은 대단하다. 올해 팝의 다른 어떤 곡들과 비교해도 뉴진스는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 호평했다.뉴욕타임스도 지난달 30일 ‘2023년 베스트 앨범’(Best Albums of 2023) 기사를 게재하며 ‘겟 업’을 올해의 베스트 앨범 중 하나로 꼽았다. 평론가 존 캐러머니카는 “올해 발매된 가장 모던하고, 진보적이며, 멋진 팝은 바로 한국의 걸그룹 뉴진스가 내놓은 이 미래지향적인 앨범이다. 뉴진스는 관능적인 R&B와 팝 정글 등 다양한 스타일에도 적응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평가했다.뉴진스의 ‘겟 업’은 지난 7월 22일 발매와 동시에 국내외 차트를 강타했다. 뉴진스는 데뷔 1년 만에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하고, 앨범 타이틀곡 3곡을 모두 메인 송차트 ‘핫 100’에 진입시켰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01 15:39
뮤직

김동률이 부르지 않은 ‘김동률이 부르는 박재정의 헤어지자 말해요’..AI 커버곡 ‘명과 암’ [줌인]

실제 가수가 부르지 않았지만 그의 목소리로 음악이 재탄생되고 있다. 바로 훈련된 인공지능, AI를 통해서다. 리스너들은 기존의 음악을 다양한 아티스트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어 환영하지만 가창한 가수 입장에서는 마냥 반길수만은 없다. 최근 유튜브에는 ‘김동률이 부르는 박재정의 헤어지자 말해요’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을 들어보면 영락없이 김동률의 목소리로 채워진 박재정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 마치 김동률이 해당곡을 직접 커버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다. 이 영상 조회수는 무려 27만 회를 넘는다. 리스너들은 “김동률 버전은 벌스가 너무 잘 어울린다. 그냥 본인 노래 같음”, “박재정, 김동률 음색이 비슷해서 너무 잘 어울림” 등 만족해하는 반응들이 줄지어 올라오고 있다. K팝을 사랑하는 리스너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흥미롭고 다양한 보컬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결과물이다. AI가 구현해내는 아티스트의 보컬 싱크로율은 거의 100%에 가까울 정도다. 문제는 가창자의 동의 없이 이런 AI 커버곡이 만들어진다는 점이다. 한 가요관계자는 “모든 아티스트의 목소리는 고유의 것이다. AI 변환 노래가 가장 큰 문제점은 가창자의 동의 없이 이뤄졌다는 점이다. 매우 흡사한 보컬을 구현해내고 있기 때문에 목소리에 대한 권리가 침해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지적했다. AI가 부른 노래에 대한 저작권에 대해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는 “콘텐츠에서 사용되는 노래마다 식별 ID가 부여되는데, 그걸 토대로 해당 노래를 만든 저작권자들에게 저작권료가 분배된다. AI를 통해 불려진 노래의 저작권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저작권료가 돌아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 AI로 변환된 가창 아티스트에게는 어떠한 권리는 존재하지 않는다. 일반 커버곡으로 인식되는 셈이다.즉 AI가 음색을 모사한 가창자의 동의도 없으며, 어떤 혜택도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김동률은 이 영상과 관련해 사전에 연락을 받은 것도 없으며, 사후에도 어떤 혜택도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관한법률을 통해 유명 가수의 목소리를 무단으로 활용해 영리 활동을 하는 행위가 계속될 시 이는 문제가 되며 규제 역시 가능하다. 그러나 현재 AI 커버곡들에 대해선 아직 명확한 규제 기준 등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라 향후 저작권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이 크다. 한음저협 측은 “올해 들어 활발히 AI 커버곡들이 탄생되고 있고 법적으로도 기준이 모호하기 때문에 AI 음악 산업에 대한 동향을 꾸준히 모니터하는 수밖에 없다”라고 조심스러운 답변을 내놨다.해외에서도 AI 음원들에 대한 문제가 속속 제기되고 있다. 지난 4월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등 글로벌 음원 플랫폼에 등록된 캐나다 래퍼 드레이크와 글로벌 팝스타 위켄드의 컬래버레이션 곡이 AI 곡으로 판명되며 뒤늦게 삭제되는 일도 벌어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구글은 AI 음원 저작권과 관련해 유니버셜뮤직, 워너뮤직과 협상에 들아갔다. 국내외적으로 AI를 활용한 딥페이크 음악들이 논란이 계속 되고 있는 데 대해 강태규 대중문화평론가는 “AI 음악 시장은 기술이 발달해오면서 이전부터 고려돼왔던 사안이다. 대중의 니즈와 만족도도 중요하지만 AI 커버곡에 대한 해당 가창자의 입장이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고 짚었다. 이어 “원곡자, 가창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선에서 이뤄져야 한다. 무분별한 AI 커버곡은 음악 시장에 혼란을 줄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8.31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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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 빌보드 ‘핫 100’ 톱 10 싹쓸이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의 톱10을 싹쓸이 하며 빌보드 64년 역사상 처음 있는 대기록을 세웠다. 1일(한국시간) 미국 빌보드 측은 “테일러 스위프트가 톱 10의 모든 자리를 자신의 정규 10집 ‘미드나잇츠’(Midnights) 수록곡들로 채우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빌보드가 공개한 이번 주 메인 싱글차트 ‘핫 100’ 정상에는 정규 10집 타이틀곡 ‘안티-히어로’(Anti-Hero)가 올랐고 뒤이어 ‘라벤더 헤이즈’(lavender haze)와 ‘마룬’(maroon)이 2위, 3위에 올랐다. 차트 5∼10위도 테일러 스위프트의 수록곡이 차지했다. 이로써 스위프트는 ‘블랭크 스페이스’(Blank Space), ‘쉐이크 잇 오프’(Shake It Off) 등을 비롯해 ‘핫 100’ 1위에 커리어 통산 총 9곡을 올렸다. ‘핫 100’ 차트의 톱 10을 모두 자신의 곡으로 채운 아티스트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빌보드 사상 처음이다. 지난해 9월 가수 드레이크가 톱 10에 9곡을 올렸던 것이 다였다. 이날 빌보드 관계자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빌보드 ‘핫 100’ 차트 64년 역사상 가장 역사적인 주 중에 한 주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도 이 같은 소식에 감격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핫 100’의 톱 10이 내 10집 음반 10곡이라고? 진짜 놀랐다”고 적었다. 앞서 ‘미드나잇츠’는 음원 스트리밍 기록과 음반 판매량에서도 신기록을 세웠다.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는 지난 22일 트위터를 통해 “‘미드나잇츠’가 ‘하루 최대 스트리밍 앨범’ 부문에서 신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미드나잇츠’는 발매 사흘 만에 120만장 넘게 판매됐다. 미국에서 한 음반이 발매 이후 일주일 이내에 100만장이 넘게 팔린 것은 5년 만이다. ‘미드나잇츠’는 ‘에버모어’(evermore) 이후 스위프트가 1년 10개월 만에 발표한 신보로 그의 아픔과 고뇌를 음악적으로 풀어낸 자전적 음반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01 13:23
연예일반

JYP, 美 리퍼블릭 레코드와 손잡았다…K팝 시스템 글로벌 걸그룹 육성

JYP엔터테인먼트가 미국 현지 레이블과 손잡고 K팝 시스템에 기반한 글로벌 걸그룹을 론칭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미국 유니버설 뮤직 산하 리퍼블릭 레코드와 협업해 미국 주요 도시에서 실시하는 오디션 ‘A2K’로 글로벌 걸그룹 론칭 준비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A2K’는 미국, 캐나다 등 영어권을 중심으로 활동할 글로벌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오는 9월 11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를 시작으로 시카고, 뉴욕, 댈러스,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5개 도시에서 오디션을 진행한다. 오디션을 통과한 후보생들은 한국 JYP엔터테인먼트 본사로 이동, K팝 기획자, 안무가, 프로듀서들의 노하우를 결집한 트레이닝을 받는다. 전 세계를 매료시킨 K팝 아티스트를 탄생시킨 트레이닝 모델에 서구를 접목해 글로벌 팬심을 사로잡을 걸그룹을 탄생시키겠다는 계획이다.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은 “‘A2K’는 나와 JYP엔터테인먼트에 가장 큰 프로젝트다. K팝 시스템을 통해 미국 아티스트를 만드는 이유는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라는 것 외에도 나 역시 미국의 모타운 레코드(Motown Records)를 기반으로 JYP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리퍼블릭 레코드 최고 경영자이자 회장인 만티립먼은 “K팝 아이콘이자 선구자인 박진영은 계속해서 음악 시장과 대중문화 전반에 특별한 차원의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비상한 가치와 음악적 노하우가 미국 아티스트들에게 접목된다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세계적인 슈퍼 걸그룹이 탄생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리퍼블릭 레코드는 테일러 스위프트, 아리아나 그란데, 위켄드, 드레이크, 포스트 말론, 존 레전드, 릴 웨인 등 팝스타들이 포진해 있는 레이블이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7.2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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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드레이크, '2022 그래미' 후보 거절

팝스타 드레이크가 '2022 그래미' 후보를 거절했다. 7일 버라이어티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드레이크는 2022년 그래미 어워드 후보 2개 부문을 철회해 달라고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에 요청했다. 그가 후보에 오른 부분은 '베스트 랩 앨범'과 '베스트 랩 퍼포먼스'였다. 드레이크와 그래미는 꽤나 불편한 관계를 지속했다. 이전에도 그래미 시상식에서 랩 부문 이외에서 수상을 거머쥔 적이 없다면서 불만을 표시한 바 있다. 2019년 'God's Plan'으로 '베스트 랩 송'을 수상하고는 "우리는 사람들 의견에 기반한 스포츠를 하고 있다"고 말해 주최 측을 당황하게 했다. 작년에는 위켄드가 후보 제외된 것에 대해서도 "한때 최고로 인정받았던 것이 지금의 예술가에겐 더 이상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고 쓴소리를 적었다. 레코딩 아카데미는 드레이크 의견을 받아들여 그를 후보에서 제외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2.0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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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AMA’ 방탄소년단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등 3관왕 대기록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또다시 대기록을 썼다. 방탄소년단은 2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서 대상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 등 3관왕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아리아나 그란데, 드레이크, 올리비아 로드리고, 테일러 스위프트, 더 위켄드 등 내로라하는 팝스타들을 제치고 올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가수에게 주는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상을 거머쥐었다. ‘AMA’에서 한국인 가수는 물론 아시아 아티스트가 대상을 받기는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2013년 데뷔 이후 8년 만에 최고 영예를 누리게 됐다. RM은 수상 소감에서 “한국에서 온 7명의 소년들이 아미(팬덤)의 사랑으로 기적을 이뤘다”며 “우리는 수상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다”며 팬들에게 공을 돌렸다. 슈가 역시 “4년 전 ‘AMA’로 미국에서 처음 무대를 했는데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를 받게 될 줄 몰랐다. 정말 감사하다, 아미!”라며 감격해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외에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Favorite Pop Duo or Group)과 ‘페이보릿 팝송’(Favorite Pop Song) 등 3개 부문에서 후보에 올라 일찌감치 대상 수상 가능성이 거론됐다. 꿈은 현실이 되어 3개 부문에서 모두 트로피를 휩쓰는 데 성공했다. 진은 ‘페이보릿 팝 듀오 오어 그룹’을 수상한 뒤 자신들의 히트곡 제목에 빗대어 아미를 향해 “여러분은 우리의 우주(Universe)”라고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시상식에서 콜드플레이와 최초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합동 무대를 선보여 시상식 현장은 물론 전 세계 팬들을 열광케 했다. 또 히트곡 ‘버터’(Butter)로 시상식의 엔딩 무대를 꾸며 대상 수상자의 위상을 뽐냈다. ‘AMA’는 상업적 성과와 대중성을 중요한 지표로 본다. 음악성과 작품성을 중시하는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와 뚜렷한 차이점이 있어 방탄소년단의 수상이 어느 정도 유력시됐다는 분석이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버터’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총 10주 동안 1위를 차지하는 대성공을 거뒀다. 후속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와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도 ‘핫 100’ 1위를 차지했다. 평생 한 번 경험하기도 어려운 ‘핫 100’ 정상을 올 한해에만 12번이나 올랐다. 가요계는 “한 곡만이 아니라 2∼3년에 걸쳐 빌보드에서 사랑받고 팬덤이 막강하다는 것을 증명했다”면서 “전 세계 음악 시장에서 방탄소년단이 새로운 지배자라는 것을 확인했다”다는 평가다. 이번 ‘AMA’ 대상 수상으로 데뷔 이후 최대 경사를 맞은 방탄소년단은 24일 오전 ‘그래미 어워즈’ 후보 발표도 앞두고 있다. 지난해 시상식에서 ‘다이너마이트’(Dynamite) 등의 흥행을 앞세워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지만 아쉽게 수상하지 못했다. 방탄소년단이 올해 ‘그래미 어워즈’까지 상을 타며 AMA 대상에 이은 ‘겹경사’를 맞을지 전 국민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수상의 기쁨을 뒤로하고 오는 27∼28일과 다음 달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2년 만에 오프라인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LA’를 연다. 이어 다음 달 3일에는 미국 대형 음악 축제 ‘2021 징글볼’(2021 Jingle Ball) 투어에 출연한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1.2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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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콜드플레이 ‘마이 유니버스’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1위 직행 5번째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 1위로 진입했다. 빌보드는 5일(한국시간) ‘마이 유니버스’가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BTS의 곡이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6번째다. ‘다이너마이트’(Dynamite),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버전,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 ‘버터’(Butter),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에 이은 기록이다. 지난해 9월 ‘다이너마이트’로 한국 가수 최초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은 1년 1개월여 만에 총 6곡을 1위에 올렸다. 빌보드는 “1964∼1966년 비틀스의 1년 2주 이래 최단 기록”이라고 밝혔다. BTS의 노래가 차트 진입과 동시에 ‘핫 100’ 1위로 직행하기는 5번째다. BTS는 세계적 팝스타 드레이크, 아리아나 그란데와 함께 ‘핫 100’ 1위 데뷔곡(5곡)을 역대 가장 많이 보유한 가수가 됐다. BTS의 ‘핫 100’ 정상 복귀는 약 한 달 만이다. 지난달 초 미국 래퍼 메건 더 스탤리언이 피처링한 ‘버터’ 리믹스 버전 출시에 힘입어 1위에 오른게 마지막이었다. ‘핫 100’은 음원 다운로드 및 실물 음반 판매량과 스트리밍 횟수,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합산해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곡 순위를 도출한다. 협업 파트너 콜드플레이는 2008년 발매한 메가 히트곡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 이후 무려 13년 만에 ‘마이 유니버스’로 두 번째 ‘핫 100’ 1위를 달성했다. 두 그룹이 합작한 곡이 ‘핫 100’ 정상에 오른 것도 빌보드 역사상 처음있는 사건이다. ‘마이 유니버스’는 발매 후 1주일간 디지털 음원과 실물 싱글 CD를 합쳐 총 12만7000건의 판매량을 올렸다. 지난달 24일 발매된 원곡과 인스트루멘털 버전, 같은 달 27일 출시된 어쿠스틱 및 ‘수퍼노바 7’ 믹스 버전, 두 가지 종류의 싱글 CD 등이 집계에 반영됐다. 스트리밍은 1150만 회, 라디오 청취자 수는 550만 명으로 집계됐다. ‘마이 유니버스’는 높은 디지털 음원 판매량으로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으며 ‘스트리밍 송스’ 차트에는 21위로 진입했다. BTS는 록 장르로 분류되는 이 곡으로 빌보드 ‘핫 록&얼터너티브 송스’ 차트에서도 처음으로 1위를 기록했다. 또 ‘마이 유니버스’는 미국 대중문화지 롤링스톤이 집계하는 주간 차트 ‘롤링스톤 톱 100 송스’(RS 100)에서도 한국 가수 곡으론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마이 유니버스’는 오는 15일 발표되는 콜드플레이 정규 9집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 수록곡으로, 프런트맨(보컬 겸 건반)인 크리스 마틴이 지난 4월 내한해 BTS와 작업했다. 장르와 지역, 언어를 뛰어넘어 협업한 두 그룹은 ‘마이 유니버스’에 우주적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다. ‘마이 유니버스’에는 BTS 멤버들이 직접 쓴 한국어 가사도 포함됐다. 강혜준 기자 2021.10.0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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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미 빌보드뮤직어워즈 4개 부문 후보... 자체 최다 기록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에서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다음 달 24일 열리는 올해 시상식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BTS는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톱 셀링 송'(Top Selling Song),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Top Song Sales Artist), 그리고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7년 '톱 소셜 아티스트' 후보로 처음 이름을 올린 BTS는 이 시상식에서 자체 최다 부문 노미네이션 기록을 세웠다. 특히 '톱 셀링 송'과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부문에는 올해 처음으로 후보에 진입했다. '다이너마이트'의 히트 덕분이다. '다이너마이트'는 '톱 셀링 송' 부문에서 개비 배럿과 찰리 푸스의 '아이 호프', 카디 비와 메건 더 스탤리언의 'WAP', 메건 더 스탤리언의 '새비지', 위켄드의 '블라인딩 라이츠'와 경합한다.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BTS와 함께 저스틴 비버, 메건 더 스탤리언, 모건월렌, 위켄드가 후보에 올랐다. BTS는 '톱 듀오/그룹'은 3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는 5년 연속으로 후보에 올랐다. 이들은 '톱 소셜 아티스트'에서는 2017년부터 연속 수상을 이어오고 있으며 '톱 듀오/그룹'에서도 2019년에 수상한 바 있다. '톱 듀오/그룹' 부문에서 BTS는 전설적 록밴드 AC/DC와 인디 팝 트리오 AJR, 컨트리 듀오 댄 앤 셰이, 팝 밴드 마룬5와 경쟁한다. 온라인 영향력 등이 반영되는 '톱 소셜 아티스트' 후보로는 BTS뿐만 아니라 K팝 그룹 블랙핑크와 세븐틴이 필리핀 보이그룹 SB19,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와 함께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이 부문 수상자는 팬 투표로 결정된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그래미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빌보드 차트에서의 실적이 수상의 주요 기준이 된다. 올해 시상식에는 지난해 3월 21일부터 올해 4월 3일까지의 차트가 반영된다. 이 기간 BTS '다이너마이트'는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3주간 1위를 차지하고 특히 압도적 음원 판매량을 기록하며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장기간 정상을 지켰다. 한편 최고상인 '톱 아티스트' 부문은 올해 드레이크, 주스 월드, 팝 스모크, 테일러 스위프트, 위켄드가 후보로 선정됐다. '블라인딩 라이츠'라는 메가 히트곡을 탄생시키고도 그래미상 후보에 들지 못해 논란이 됐던 위켄드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는 올해 최다인 총 16개 부문 후보 지명을 확보했다. BTS는 시상식 직전인 다음달 21일 신곡 '버터'(Butter)를 발매할 예정이다. 첫 무대를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선보일지도 관심사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2021.04.3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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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美빌보드 선정 '2020년 최고의 팝스타'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 선정 '연도별 최고의 팝스타(THE GREATEST POP STAR BY YEAR : 1981-2020)'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가 7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1981~2020년 연도별 최고의 팝스타'에서 방탄소년단은 2020년을 대표하는 최고의 팝스타로 뽑혔다. "방탄소년단은 '연도별 최고의 팝스타'로 선정된 최초의 아시아 아티스트"라고 소개하고 "방탄소년단이 2020년에 달성한 성과와 각종 차트 1위 성적으로 인해 이제 미국의 청중들은 그들이 엄청난 슈퍼스타이며, 미국 주류 음악계에서 K-팝의 위상이 훨씬 높아졌음을 부정할 수 없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2010년부터 2019년까지의 '연도별 최고의 팝스타'로는 케이티 페리(Katy Perry), 아델(Adele), 리아나(Rihanna), 마일리 사이러스(Miley Cyrus), 비욘세(Beyonce),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에드 시런(Ed Sheeran), 드레이크(Drake),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가 순서대로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K-팝은 미국 팝 음악 주류에 들지 못한 주변부 장르였다. 그러나 '세계를 호령하는 보이밴드'로 더 잘 알려진 방탄소년단은 지난 5년 간 성공적인 월드 투어, 세 장의 앨범으로 '빌보드 200' 정상 정복, 전 세계적 팬덤 아미(ARMY)의 지속적 확대를 통해 K-팝을 미국에 확실히 정착시켰으며, 2020년 최고의 팝스타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작년 8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Dynamite'에 대해 "미국 라디오 방송에 나오고, 각종 시상식을 휩쓸며 '핫 100' 정상을 기록하는 등 미국 주류 음악계에서 방탄소년단에 '최고의 순간'을 안겼다"라고 소개한 뒤 "이들은 2020년의 마무리로 작년 11월에 'BE' 앨범을 발매하면서 타이틀곡 'Life Goes On'을 공개했는데, 이 앨범과 싱글은 동시에 '빌보드 200'과 '핫 100' 1위를 차지했다. 인상적인 것은 'Life Goes On'이 '핫 100' 차트 62년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어로 된 1위 곡이라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14일 개최되는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 후보이자 퍼포머(Performer)로 함께 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3.0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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