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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2026년 대한민국 스포츠 빛낼 '겁 없는 10대들'

한국 스포츠의 미래를 이끌 '무서운 10대들'이 2026년 새해에는 더 빛날 준비를 마쳤다. 굵직한 국제 스포츠 이벤트가 많이 열리는 새해에는 어느 때보다 스포츠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커질 전망이다. 새해를 맞아 한국 스포츠에 희망의 기운을 던지고 있는 대형 유망주들을 미리 만나본다. 스노보드 최가온 최가온(18·세화여고)은 오는 2월 개막하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강력한 메달 후보다. 2023년 1월 미국 X게임에서 만 14세 3개월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썼던 최가온은 같은 해 12월엔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최가온은 2024년 1월 심각한 허리 부상을 당한 후 공백기를 겪었다. 강원 유스올림픽 우승을 꿈꿨던 그는 다른 선수들의 경기를 바라볼 수밖에 없는 게 매우 고통스러웠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올림픽닷컴과 인터뷰에서 부상 이후 스노보드를 그만둘 생각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시련을 이겨낸 최가온은 2025년 1월, 자신이 부상을 당했던 그 장소인 스위스 락스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복귀전을 치러 동메달까지 따냈다. 부활을 알린 최가온은 새로 시작한 2025~26시즌 초반부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최가온은 지난해 12월 중국과 미국에서 열린 FIS 하프파이프 월드컵을 잇달아 제패했다. 최가온이 밀라노에서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클로이 킴(26·미국)과 경쟁한다. 클로이 킴은 2018 평창, 2022 베이징에 이어 올림픽 3연패 대기록에 도전한다. 최가온은 "내 장점이 경기에 들어가면 떨리는 게 사라지고 실전에 강하다는 것이다. 최종 목표는 올림픽 금메달"이라고 말했다. 유도 이현지 이현지(19)는 오는 2월 제주 남녕고 졸업 예정으로, 한국 여자 유도의 간판 재목으로 꼽혀왔던 유망주다. 이현지는 2025년 12월 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5 국제유도연맹(IJF) 도쿄 그랜드슬램 여자 최중량급(78㎏ 이상급) 결승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동메달리스트 김하윤(26)을 조르기 한판승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이 경기는 단순히 금메달 획득이 아닌, 한국 여자 유도 최강자의 세대교체를 알리는 의미 있는 한 장면이었다. 이현지는 고등학교 시절 성인 선수들과 우승을 겨루는 ‘월반’을 해냈고, 2024 파리 올림픽 이전에도 국내 대회에서 동급 최강자이자 선배인 김하윤을 꺾으면서 파란을 일으켰다. 김하윤은 제주 남녕고 2학년이던 2024년에 성인 대표로서 아시아선수권에 출전, 우승까지 해냈다. 이현지는 181㎝의 키에 체중 138㎏이라는 압도적인 피지컬에 유연성까지 겸비했다. 주특기는 강한 허릿심을 기반으로 한 허리후리기다. 2025년 11월 유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는 전 경기 한판승을 거두는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줬다. 올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선발 선수가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향후 대표 선발전에서 이어질 김하윤과 이현지의 자존심 싸움은 한국 유도에 긴장과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현지는 “내 꿈은 그랜드슬램(아시아선수권,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올림픽 우승)”이라고 당당하게 밝혔다. 배구 손서연‘제2의 김연경’이라는 수식어는 다소 진부하지만, 손서연(16·경해여중)의 센세이셔널한 등장에 많은 이들이 그 별명을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 손서연은 2025년 11월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U16(16세 이하) 여자배구 아시아선수권 결승에서 대만을 상대로 30득점을 퍼부으며 대한민국의 3-2 승리와 우승을 이끌었다. 4강 일본전 34득점 등 대회 총 141점을 올려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한국 U16 대표팀은 8월 5일부터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배구 U17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선다. 손서연 역시 올여름 세계 무대 도전을 앞두고 있다. 아웃사이드 히터 손서연은 아시아선수권에서 어린 선수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침착하게 경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지난해 12월 대한배구협회의 유소년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탈리아 전지훈련을 경험하고 돌아왔다. 손서연은 “2021년 도쿄 올림픽 여자배구 경기에서 김연경 언니가 ‘해 보자! 해 보자!’라며 동료들을 독려하는 장면을 보고 나도 저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 선수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피겨 서민규 서민규(18·경신고)는 지난해 12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싱글에서 우승하며 한국 피겨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한국 선수가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한 건 2005년 김연아 이후 서민규가 처음이다.서민규는 국내 피겨 남자 싱글에서 일찌감치 최고 수준의 연기와 기술을 달성한 천재로 불렸다. 그는 2023~24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시니어 선수들과 함께 겨뤄 1차 선발전 2위, 2차 선발전 3위에 올랐다. 2023년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3차대회 금메달, 2024년 주니어 세계선수권 금메달 등 주니어 레벨에서 이룰 수 있는 대부분을 이뤄냈다. 서민규는 고난도 점프가 부족하다는 약점이 있지만, 점프의 기본기가 매우 안정적이고 퀄리티가 좋다. 또한 스텝과 스핀이 장점이고, 표현력이 뛰어나다. 이런 면이 김연아와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민규는 2008년 10월 14일생으로, ISU가 규정한 시니어 연령(만 17세)을 충족하지 못해 올해 동계올림픽에는 참가하지 못한다. 4년 뒤 올림픽에서는 기량이 만개할 거로 기대하고 있다. 이은경 기자 2026.01.06 08:23
NBA

“16경기 OUT” DEN ‘초비상’ 요키치, 무릎 과신전으로 4주 이탈

‘JOKER’ 니콜라 요키치(30·덴버 너기츠)가 무릎 과신전으로 최대 4주간 전열에서 이탈한다.미국 매체 ESPN은 31일(한국시간) “요키치가 무릎 과신전으로 4주 결장한다”며 “과신전된 왼 무릎에 골멍도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요키치는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만 3차례(2021,2022,2024) 수상한 덴버의 특급 에이스. 지난 2023년에는 팀의 NBA 파이널 우승을 이끌어 파이널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올-NBA 퍼스트팀에도 5차례나 이름을 올렸다. 포지션은 센터지만, 리그 최고의 공격력과 패스 능력을 갖춘 선수로 꼽힌다. 그는 올 시즌 32경기 평균 29.6점 12.2리바운드 11.0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30일 기준 득점 5위,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부문 단독 1위다.그런 요키치는 전날(30일) 마이애미 히트와 경기 중 전반 종료 3초를 남기고 다쳤다. 팀은 123-147로 대패했다. 구단은 직후 그가 4주간 결장할 거라 전했다.하지만 ESPN은 요키치의 부상을 두고 “덴버는 크게 안도의 한숨을 내쉴 만한 소식일 거”라며 “이미 전력이 줄어든 덴버에는 분명한 타격이지만, 시즌 아웃 문제도 아니고, 수술이 필요한 문제도 아니다. 그가 한 달을 결장한다면 약 16경기를 빠지게 되지만, 2월 NBA 올스타전 전에 다시 뛸 수도 있다”고 전했다.요키치를 “현재 많은 이들이 세계 최고 선수라 여기는 선수”라며 “NBA 역사에서 한 시즌 동안 평균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1961~62 신시내티 로열스의 오스카 로버트슨뿐”이라고 소개했다.한편 요키치의 부상은 다소 불운이었다. 2쿼터 종료 전 덴버 스펜서 존스가 뒷걸음치다 요키치의 왼발을 밟은 게 화근이었다. 이때 그의 왼 무릎이 꺾인 것처럼 보였다.팀 동료 자말 머레이는 마이애미전 뒤 “분명 그건(부상) 경기의 일부”라며 “우리는 그런 일이 일어나는 걸 결코 보고 싶지 않다. 우리는 남아 있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앞서 매체의 언급대로, 덴버는 최근 애런 고든, 크리스천 브라운, 캠 존슨을 잃은 채 시즌을 소화 중이다. 서부콘퍼런스 첫 32경기서 22승(10패)을 기록해 3위에 올랐으나, 요키치 없이 1달을 버텨야 한다. 덴버는 지난 5시즌 동안 요키치가 출전하지 않았을 때 13승 23패에 그쳤다.덴버는 원정 7연전 중 5경기를 더 소화해야 한다. 다음 경기는 오는 2026년 1월 1일 토론토 랩터스와의 원정경기다.김우중 기자 2025.12.31 09:35
NBA

뉴욕 컵대회 우승 이끈 아누노비…비결은 노비츠키의 특급 조언? “손가락 위치가 중요”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가 52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결승전서 최다 득점을 올린 OG아누노비의 손끝이 빛났는데, 그 비결에는 ‘독일병정’ 더크 노비츠키의 특급 조언이 있던 거로 알려졌다.NBA 소식을 다루는 ‘클러치 포인트’는 17일(한국시간) “노비츠키가 아누노비에게 전한 슈팅 조언을 공개했다”고 조명했다. 이날 아누노비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2025 에미레이츠 NBA컵 결승전서 28점을 몰아치며 팀의 124-113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뉴욕의 왕’ 제일런 브런슨(25점)과 53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대회 전체 최우수선수(MVP)는 브런슨에게 향했으나, 결승전에선 아누노비의 공수 맹활약이 눈에 띄었다. 그는 이날 3점슛 5개, 9리바운드, 3어시스트 등 고른 활약을 펼쳤다. 출전 시간은 40분 1초로, 팀 내에서 두 번째로 길었다.뉴욕이 NBA 주관 공식대회에서 우승한 건 지난 1972~73 파이널 이후 52년 만이다. 지난 1989~99 NBA 파이널서 샌안토니오에 1승 4패로 밀린 뉴욕이 26년 만에 설욕에 성공했다.3쿼터까지 밀린 뉴욕이 마지막 역전에 성공한 건 3점슛이 결정적이었다. 벤치 자원인 조던 클락슨에 이어, 아누노비가 외곽포를 터뜨리며 샌안토니오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특히 아누노비는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겨두고 코너 3점슛을 터뜨리며 팀에 8점 리드를 안겼다. 그는 올 시즌 정규리그서 3점슛 성공률 40.8%를 기록 중이다. 그의 커리어하이다.아누노비의 높은 슛 성공률에는 노비츠키의 조언이 효과를 본 거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노비츠키는 “그는 슛에 대해 더 알고 싶어 했다. 그래서 작년에 나에게 연락했다”며 “발의 위치, 손의 위치, 호흡, 시선 등 모든 작은 디테일을 원했다. 정말 온갖 질문을 다 했다. 내가 그에게 말해준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공을 잡는 손가락 위치였다”고 돌아봤다.끝으로 매체는 “노비츠키의 조언은 효과를 본 거로 보인다. 아누노비는 결승전서 폭발적인 활약을 펼쳤다”며 “NBA 역사상 최고 슈터 중 한 명에게 직접 지식을 전수받은 그의 선택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조명했다. 김우중 기자 2025.12.17 14:37
NBA

‘신인류’ 복귀 임박…‘24승 1패’ OKC전 출격 가능성↑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 빅맨 빅터 웸반야마(21·2m24㎝)가 복귀 시동을 건다.미국 매체 ESPN은 13일(한국시간) “샌안토니오 스타 웸반야마가 오는 1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25 에미레이츠 NBA컵 준결승전에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NBA 3년 차인 웸반야마는 올 시즌 평균 26.2점 12.9리바운드 4.0어시스트를 올리며 커리어하이를 보내고 있었으나, 불의의 종아리 근육 염좌로 1달 넘게 코트를 비운 상태다. 마지막 경기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전이었다.하지만 예상보다 이른 복귀가 이뤄질 전망이다. 매체에 따르면 웸반야마는 이번 주 훈련에 복귀했고, 이미 여러 차례 5대5 훈련 세션에 참가했다.매체는 “샌안토니오는 지난달 골든스테이트전 부상 이후 웸반야마의 관리에 신중을 기해왔다. 구단은 그가 빠진 상황에서 9승 3패를 올렸고, 최근 2차례 NBA컵 조별리그 경기와 대회 8강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전에서 모두 이겼다”고 돌아봤다.웸반야마의 복귀는 샌안토니오 입장에서 호재다. 대회 준결승에서 마주할 상대가 ‘24승 1패’의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이기 때문이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시즌 NBA 파이널 정상에 오른 디펜딩 챔피언.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인 셰이 길저스-알렉산더를 필두로, 제일런 윌리엄스, 쳇 홈그렌 등 젊은 코어가 여전히 팀을 이끌고 있다. 샌안토니오는 올 시즌 서부콘퍼런스 첫 24경기서 17승(7패)을 쌓으며 5위에 올랐다. 오클라호마는 첫 25경기서 무려 24승(1패)을 기록하며 2015~16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기록을 소환했다. 당시 골든스테이트는 개막 24연승을 질주한 끝에 첫 패배를 올렸다. 이어 시즌 말엔 최종 73승(9패)을 올리며 NBA 정규리그 단일 시즌 최다승 기록을 새롭게 썼다. 이는 1995~96 마이클 조던이 이끈 시카고 불스의 기록(72승10패)을 넘어선 것이다. 오클라호마가 이 기록에 도전 중이다.한편 웸반먀아는 오클라호마와의 커리어 4차례 맞대결서 평균 16.5점 11.8리바운드 3.8어시스트를 올린 바 있다. 가장 최근 경기는 지난해 10월 맞대결로, 웸반야마는 27분 동안 6점 8리바운드에 그쳤다. 팀은 93-105로 무릎 꿇은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12.13 08:21
NBA

‘야니스 가치, 그 정도는 아닌가?’ 현지 매체 깜짝 주장…“OKC가 시장을 뒤흔들었다”

한 미국 매체가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의 트레이드 사가를 조명하며 성사 가능성을 작게 점쳤다. 특히 그 이유 중 하나로 “아데토쿤보를 영입하더라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넘는 ‘절대적 우승 후보’가 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아데토쿤보의 트레이드 가치가 예상보다 낮게 책정된 이유 중 일부는 오클라호마에 있다”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뤘다.그리스 출신 슈퍼스타 아데토쿤보는 신장 2m11㎝에 달하는 특급 포워드. NBA에서만 12번째 시즌을 소화 중인 그는 이미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2회, 파이널 MVP 1회, 올-NBA 퍼스트팀 7회 등을 수상한 검증된 자원이다. 지난 2021년 밀워키의 창단 두 번째 NBA 파이널 우승을 이끈 주역이기도 하다.하지만 그런 아데토쿤보는 매 시즌 트레이드설에 이름을 올린다. 상대적으로 시장 가치가 떨어지는 밀워키는 그간 즈루 할러데이, 데미안 릴라드(이상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등을 품으며 아데토쿤보 시대서 추가 우승을 노렸지만, 지난 3시즌 연속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1라운드에서 짐을 싸며 자존심을 구겼다. 상대적으로 시장 가치가 떨어지는 밀워키가 아데토쿤보를 트레이드 해 선수단 구성을 완전히 바꿀 것이란 전망이 나온 배경이다.하지만 CBS스포츠는 아데토쿤보의 트레이드 가치가 그렇게 높지 않을 것이라 주장했다. 매체는 이날 “아데토쿤보 트레이드 경쟁이 다가오고 있다는 신호가 포착된다”면서도 “관심은 예상보다 미지근하다. 일련의 흐름은 꽤 놀라운 전개다. 그는 MVP 2회 수상자이자, 어떤 날엔 최고의 선수다. 최악의 날에도 4~5위 안에 든다. 그런데 이런 선수를 원하는 팀의 팬들은 ‘조심하자’고 말한다”며 현재 상황을 짚었다.과거 폴 조지(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케빈 듀란트(휴스턴 로케츠)의 사례를 떠올리면 아데토쿤보 트레이드에도 수많은 지명권 다발이 오가야 하지만, 지금의 분위기는 그렇지 않다. 1991년생인 아데토쿤보의 나이는 물론, 늘어난 부상으로 인한 우려가 원인일 수 있다.여기에 매체는 오클라호마의 존재라는 추가적인 요인을 덧붙였다. 매체는 “핵심은 오클라호마다. 이들은 적어도 ‘고비용·고위험 스타’의 트레이드 시장을 완전히 뒤흔들었다. 최근에는 슈퍼스타를 보내는 팀이 유리했다. 하지만 지금은 아데토쿤보를 영입하더라도, 오클라호마를 넘어 절대적 우승 후보로 만들 수 없다. 오클라호마는 우승에 가까운 팀이다”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오클라호마는 올 시즌 첫 24경기서 23승(1패)을 기록하며 압도적 레이스를 벌이고 있다. 드래프트로 확보한 수많은 유망주들이 높은 에너지 레벨을 앞세워 리그를 지배 중이다. 아데토쿤보라는 특급 스타가 팀을 옮기더라도, 그에 대항할 만한 팀이 없다는 게 이번 트레이드 가능성을 작게 만든다는 분석이다.매체는 “지금 오클라호마라는 23승 1패의 괴물이 버티고 있는데, 왜 당장 승부를 걸어야 하나”라고 반문했다.한편 아데토쿤보는 올 시즌 17경기 평균 28.9점 10.1리바운드 6.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최근에는 종아리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그와 밀워키의 계약은 2027~28년까지로, 마지막 시즌은 약 6300만 달러(약 926억원)에 달하는 플레이어 옵션이다.김우중 기자 2025.12.09 13:05
해외축구

‘메시 2AS’ SON 울렸던 뮐러 꺾었다…마이애미, 밴쿠버 3-1 격파→최초 MLS컵 우승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소속팀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컵 우승을 이끌었다.마이애미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의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S컵 결승에서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3-1로 이겼다.마이애미가 MLS 서부 콘퍼런스와 동부 콘퍼런스 최강자가 붙는 MLS컵에서 우승한 건 구단 역사상 최초의 일이다.이번 대결은 메시와 토마스 뮐러의 대결로 기대를 모았다. 뮐러의 밴쿠버는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에서 손흥민이 뛰는 LAFC를 승부차기 끝에 누르고 파이널 무대까지 올랐다. 메시의 마이애미를 넘는 것은 무리였다. 이날 메시는 2도움을 기록하며 결승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메시는 MLS컵 플레이오프(PO)에서만 6골 9도움을 올리며 단일 시즌 역대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을 새로 썼다. 아울러 MLS 사무국은 메시가 이번 우승으로 커리어 47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고 조명했다. 이날 0의 균형은 전반 8분 깨졌다. 메시가 중앙선 밑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압박을 벗겨내고 앞으로 패스를 찔렀고, 최종적으로 팀 동료 타데오 아옌데에게 연결됐다. 아옌데가 빠르게 앞으로 내달려 페널티 박스 안 오른쪽 지역에서 반대로 건넨 크로스가 상대 에디에르 오캄포 맞고 골대로 들어갔다.밴쿠버는 후반 15분 알리 아메드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마이애미는 후반 26분 메시가 상대 진영에서 직접 볼을 끊어내 앞으로 연결했고, 로드리고 데 파울이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다시 앞서갔다.경기 종료 직전에는 쐐기골까지 터졌다. 조르디 알바가 띄운 볼을 메시가 중앙선 위에서 가슴으로 받은 뒤 곧장 전방으로 패스했다. 아옌데가 1대1 찬스를 잡았고,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마이애미의 우승을 확정했다. 김희웅 기자 2025.12.07 08:12
프로축구

K리그 최종전 주목…득점왕·베스트11 격전지 싹 갈린다

K리그1 강등권(10~12위) 싸움을 제외하면 최종전을 남겨두고 주요 순위 경쟁이 끝났다. 하지만 개인상 경쟁은 마지막까지 이어질 전망이다.오는 30일 하나은행 K리그1 2025 38라운드 최종전 6경기가 열린다. 파이널 B(7~12위)에 속한 6개 팀의 3경기가 오후 2시에 먼저 개최되고, 파이널 A(1~6위) 팀들의 3경기가 오후 4시 30분에 킥오프한다.선수들에게 최종전은 주요 개인상을 거머쥐거나 투표권을 가진 이들에게 마지막으로 어필할 수 있는 장이다.지난 24일부터 시작된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 투표는 K리그1 최종전이 끝난 직후인 30일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미디어 40%, 감독 30%, 주장 30%의 비율로 투표를 합산해 시즌 최우수선수(MVP), 영플레이어, 베스트11 등을 가린다. 수상자는 12월 1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선다. 격전이 예상되는 MVP 후보 중 박진섭(전북 현대)과 싸박(수원FC)이 최종전에 출격할 전망이다. 이동경(울산 HD)은 지난 36라운드 수원FC전에서 갈비뼈가 골절된 터라 시즌 마지막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박진섭은 득점, 도움 등 공격포인트를 올려 표심을 가져올 수 있고, 후보 3인 중 뒷순위에 있다고 평가되는 싸박은 기적적으로 팀의 잔류를 확정하는 골을 넣으면 지각 변동을 일으킬 수 있다.베스트11에서도 다수 포지션은 최종전에서 ‘위너’가 나올 수도 있다. 김진수(FC서울), 김태현(전북 현대), 이명재(대전하나시티즌)가 후보에 오른 왼쪽 풀백, 김승섭(제주 SK), 송민규(전북), 윌리안(수원FC)이 경쟁하는 왼쪽 미드필더 자리도 38라운드까지 지켜봐야 한다.6명씩 후보로 뽑히고 2명이 최종 선발되는 센터백과 중앙 미드필더도 최종전에서 표심이 갈릴 수 있다. 특히 중앙 미드필더 부문 후보에 오른 세징야(대구FC)와 김진규, 박진섭(이상 전북)은 마지막까지 경쟁할 전망이다. 김진규와 박진섭은 ‘우승 프리미엄’이 있지만, 세징야는 올해 이동경(13골 12도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공격포인트(11골 12도움)를 기록 중이다. 사실상 이동경과 도움 수가 같지만, 더 적게 뛰며 ‘도움왕’ 등극이 유력한 세징야는 부상으로 FC안양과 최종전 출격이 불투명하다.후보 6명 중 2명만 뽑힐 수 있는 공격수 부문도 마지막까지 경합이 이어지는 형세다. 현재로서는17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는 싸박과 이동경이 두 자리를 꿰찰 것이 유력해 보인다. 그러나 득점 2위인 이호재(포항 스틸러스·15골)와 전북의 우승에 크게 이바지한 전진우(15골) 등이 최종전에서 반전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 이호재와 전진우 중 한 명이 38라운드에서 다득점에 성공한다면, 베스트11 두 자리가 요동치고 득점왕 주인공까지 최후의 순간에 바뀔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11.29 00:03
NBA

‘MVP’ SGA의 위엄→593분 동안 580점 넣었다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 가드 셰이 길저스-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득점 행진이 시즌 초반부터 뜨겁다.오클라호마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5~26 NBA 정규리그 홈경기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122-95로 제압했다. 9연승을 질주한 오클라호마는 서부콘퍼런스 단독 1위(17승 1패)를 지켰다. ‘MVP’ 길저스-알렉산더의 득점력이 눈에 띄었다. 그는 포틀랜드전에서 전반에만 28점을 몰아쳤다. 3쿼터에 8점을 더했고, 4쿼터에 팀이 28점 리드를 잡자 조기에 임무를 마쳤다. 길저스-알렉산더의 이날 최종 기록은 30분 37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이다. 길저스-알렉산더의 효율성은 빼어났다. 그는 18개의 야투 중 13개를 림에 꽂았다. 3점슛 3개 중 2개가 림을 통과했고, 9번의 자유투를 모두 놓치지 않았다.길저스-알렉산더는 올 시즌 정규리그 첫 18경기서 평균 33분을 뛰며 32.2점 4.9리바운드 6.6어시스트 야투성공률 54.3%를 기록 중이다. 득점 기록은 MVP를 수상한 지난 시즌(32.7점)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다. 오히려 야투 성공률 부문에선 커리어 하이다. 적은 야투 시도에도, 높은 성공률을 이어가고 있다.NBA 소식을 다루는 ‘클러치 포인트’도 길저스-알렉산더의 효율성에 주목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올 시즌 누적 593분을 출전하는 동안 580점을 올렸다. 매 분마다 평균 1점에 도달하는 데 단 13점 모자른 수준이다.오클라호마는 지난 시즌 서부콘퍼런스 1위에 올랐고, NBA 파이널까지 진출해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제압하고 챔피언 왕좌를 차지했다. 길저스-알렉산더는 단일 시즌 득점왕·정규리그, 파이널 MVP를 싹쓸이한 역대 4번째 선수가 되기도 했다.새 시즌에도 오클라호마와 길저스-알렉산더의 질주는 이어진다. 비시즌 큰 전력 유출을 겪지 않은 오클라호마는 첫 18경기에서만 17승을 가져오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클라호마는 오는 27일 미네소나 팀버울브스와의 홈경기서 10연승에 도전한다.김우중 기자 2025.11.24 21:15
프로축구

이달의 선수상=잔류?→대구에는 ‘구원자’ 세징야가 있다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 공격수 세징야(36)가 지난 21일 통산 7번째 '이달의선수상'을 품었다. 힘겨운 강등 탈출 사투를 벌이고 있는 대구가 ‘이달의선수상=잔류’라는 공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사다.대구는 23일 기준으로 K리그1 2025 12위(6승9무18패·승점 27)다. 하위 6개 팀이 맞붙는 파이널 B 5경기만 남겨둔 상태다. 만약 이대로 시즌이 끝난다면, 대구는 K리그2(2부리그)로 자동 강등된다. 대구의 가장 마지막 강등은 지난 2013년이다. 지난 시즌에는 11위에 그치며 K리그2 충남아산과 승강 플레이오프(PO)를 벌였다가 간신히 잔류한 기억이 있다.올 시즌 여정은 그보다 험난하다. 현재 10위 수원FC(승점 38) 11위 제주 SK(승점 32)와 격차도 크다. 사실상 승점 6점짜리 연전에서 모두 이겨야 하는 어려운 조건이다.5개월 동안 최하위에 머문 대구의 희망은 단연 세징야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부상 여파로 초반 잠잠했던 그는 리그 33경기 중 22경기 출전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세징야는 이 기간에만 이미 22개의 공격 포인트(11골 11도움)를 기록했다. 경기 최우수선수(MOM) 7회, 라운드 베스트11 8회(이상 3위), 평균 평점 7.5점(1위) 등 존재감이 빼어나다. 올 시즌 첫 10(골)-10(도움) 클럽 가입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개인 통산으로는 2019년(15골 10도움) 이후 두 번째 위업이다. 대구는 최근 리그 7경기서 3승(3무1패)을 쌓으며 뒤늦은 추격에 나섰는데, 세징야는 이 기간에만 5골 7도움을 몰아쳤다. 고군분투한 세징야는 9월 이달의선수상까지 품었다. 개인 통산으로는 무려 7번째(2019년 3월·2020년 6월·2021년 5월·2022년 5월·2022년 10월·2024년 9월·2025년 9월) 대기록이다. 2019년 신설된 이달의선수상에서 4회 이상 수상한 건 세징야밖에 없다.이전까지 이달의선수상 수상자를 보유한 구단이 자동 강등된 사례는 딱 1차례 있었다. 이는 연고지 만료로 인해 일찌감치 강등이 결정된 상주상무(현 김천상무) 문선민(FC서울)의 사례뿐이다.최고의 선수를 보유한 구단이 자동 강등되는 사례가 그만큼 보기 힘들다. 팬들 사이에서 ‘구원자’로 꼽히는 세징야의 발끝에 시선이 모이는 배경이다. 대구는 오는 26일 울산 HD와 K리그1 2025 34라운드 원정경기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10.23 01:00
NBA

‘앤트맨’ 에드워즈, ESPN 기자에게 유쾌한 농담 “내 트레이드라면, 문자 보내줘”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 가드 앤서니 에드워즈(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최근 현지 매체 기자에게 “내가 트레이드될 것 같으면, 나에게 문자를 미리 보내달라”라는 유쾌한 농담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NBA 소식을 다루는 ‘클러치 포인트’는 16일(한국시간) 최근 에드워즈의 유튜브 채널에 참가한 샴스 카라니아 ESPN 기자의 발언을 조명했다. 카라니아 기자는 지난 시즌 중 NBA 역사상 충격적인 트레이드로 평가받은 앤서니 데이비스-루카 돈치치 트레이드를 보도한 기자로 유명하다.카라니아는 먼저 에드워즈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돈치치 트레이드가 나온 날은 정말 미친 밤이었다”며 “나 스스로가 속았다고 생각했다. 내 휴대전화가 해킹당했나 싶었다. 소식통 역시 마찬가지다. 오후 11시 5분쯤 첫 문자를 받은 게 기억난다”라고 돌아봤다. 당시 댈러스 매버릭스 프랜차이즈로 활약하던 돈치치는 트레이드를 통해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로 향했다. 반대급부로 빅맨 데이비스가 댈러스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기준으로 직전 시즌 올-NBA 팀에 오른 두 슈퍼스타가 유니폼을 바꿔 입은 첫 사례였다. 국내 팬들 사이에선 “간판급 아이돌을 트레이드한 격”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왔을 정도다.카라니아 기자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는 “앉아서 침착하려고 했지만, 7분 뒤에야 소식을 올렸다. 내 손이 막 떨렸다. 그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돈치치 같은, 그리고 에드워즈 같은 선수가 트레이드된다는 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다”고 했다. 그 발언을 들은 에드워즈는 “내가 트레이드될 것 같으면, 소셜미디어(SNS)에 올리기 전에 나한테 문자를 보내달라. 내 휴대전화로 직접 알려달라”라는 유쾌한 농담을 덧붙였다.한편 에드워즈는 올 시즌 자신이 올해의 수비수상을 받지 못할 것이란 현실적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2년 연속 서부콘퍼런스 결승에 오른 미네소타에는 루디 고베어, 제이든 맥대니얼스라는 수준급 수비수가 있기 때문이다. 에드워즈는 “우리 팀에 이미 최고의 수비수 2명이 있다. 그 상을 빼앗고 싶진 않다. 하지만 내가 매 경기 수비에서 영향력을 발휘한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진짜 목표는 최우수선수(MVP)와 NBA 파이널 우승”이라고 말했다.지난 2020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미네소타에 지명된 에드워즈는 데뷔 후 5시즌 연속 72경기 이상 출전하며 팀의 코어로 활약 중이다. 지난 2024~25시즌에는 정규리그 79경기 평균 27.6점 5.7리바운드 4.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우중 기자 2025.10.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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