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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오피셜] 대전, 황선홍 감독과 재계약 체결 “새 역사 쓸 수 있게 최선 다하겠다”

대전하나시티즌이 황선홍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발표했다.황선홍 감독은 지난해 6월 대전의 제15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부임 당시 대전은 K리그1에서 강등권 순위에 있는 상황으로 새로운 변화와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었다.대전은 위기 탈출을 위해 2020년 재창단 시 초대 감독이었던 황선홍 감독을 전격 재선임했으며 팀은 빠르게 변화하기 시작해 스플릿 라운드 무패(4승 1무)를 달성하는 등 최종 8위로 K리그1 에 안정적으로 잔류했다.많은 기대 속에 2025시즌을 출발, 시즌 초반부터 선두권을 유지하는 등 기대에 부응했다. 흔들리는 순간도 있었지만, 탁월한 리더십을 통해 선수들과 하나 된 저력과 힘으로 위기를 극복하며 마침내 창단 첫 파이널A행을 달성했다.팀이 강등권에 놓이며 어려운 시기 부임하여 탁월한 지도력으로 창단 첫 파이널A행 달성 및 현 K리그1 선두권 유지 등, 아시아 명문 구단으로의 도약을 꿈꾸는 구단의 비전 달성에 한층 다가섰으며 이제 K리그에서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팀이 됐다. 황선홍 감독은 "작년 부임 시,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기분이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 팀이 어려운 상황으로 부담과 책임감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의 현장 경험과 간절함으로 최선을 다한다면, 분명히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고 전했다.이어 "대전하나시티즌은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ACL과 리그 우승을 노리는 경쟁력있는 팀이 돼야 한다. 대전이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아직 시즌이 남아 있으니, 좋은 경기력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 구단에 감사드리며, 항상 열정적 응원을 해 주시는 서포터즈 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희웅 기자 2025.10.30 13:06
해외축구

'손흥민 vs 메시' 꿈의 대결 성사될까…우선 2번 모두 패한 '난적' 오스틴 넘어야 한다

미국 무대의 최고 스타인 손흥민(LAFC)과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맞대결이 성사될까. 두 팀 모두 가야 할 길은 멀다. LAFC는 우선 '난적' 오스틴FC부터 넘어야 한다.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2025시즌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LAFC는 30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BMO 스타디움에서 6위 오스틴과 MLS컵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1라운드 1차전을 치른다.MLS컵 PO는 서부와 동부 콘퍼런스 각각 8개 팀씩 토너먼트를 치러 마지막에 남는 각 지구 두 팀이 우승을 두고 다툰다. 서부에 속한 손흥민과 동부에 속한 메시가 맞대결을 펼치려면, LAFC와 마이애미 모두 결승에 올라야 한다.LAFC와 마이애미 모두 결승에 진출할 유력한 팀으로 꼽힌다. 다만 LAFC로서는 '난적' 오스틴부터 넘어야 한다.LAFC는 올해 오스틴과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0-1로 졌다. 물론 두 차례 대결 모두 '에이스' 손흥민이 없었다. 이달 열린 리그 경기도 A매치 기간에 열린 터라 손흥민, 드니 부앙가 등 LAFC 공격 듀오가 빠졌다.순위표상으로는 LAFC보다 밑이지만, 오스틴은 저력 있는 팀이다. 올 시즌 정규리그 34경기에서 단 37골을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15개 팀 중 득점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최소 실점 5위(45실점)에 올랐을 만큼 끈끈한 수비력을 자랑한다. 손흥민이 LAFC 입단하기 전부터 MLS를 중계했던 이황재 ENA스포츠 해설위원은 "객관적인 전력은 LAFC가 오스틴보다 훨씬 좋다"며 "오스틴은 주축 공격수인 브랜던 바스케스가 십자인대 파열로 이탈한 상태다. 공격 쪽에 힘이 빠진 건 사실이지만, 수비는 탄탄하다”고 설명했다.이어 "오스틴은 끈끈하고 잘 지지 않으려는 팀 컬러가 있다. 그래서 어느 때보다 선제골이 중요하다. 오스틴은 선제골을 넣으면 지키는 힘이 상당히 좋은 팀"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객관적 전력은 강하지 않지만, 토너먼트에서 '다크호스'가 될 수 있는 팀이라고 분석했다.이황재 해설위원은 오스틴의 저력을 인정하면서도 양 지구에서 파이널 무대를 밟을 유력한 팀으로 LAFC와 마이애미를 꼽았다.손흥민은 이번 PO 1차전을 통해 오스틴과 첫 대결을 펼친다. 수비력이 좋은 오스틴을 상대로도 뜨거운 발끝을 과시할지 주목된다.김희웅 기자 2025.10.30 01:27
프로축구

13골 11도움, 슈팅시도-유효슈팅-크로스-키패스 1위...'MVP급 활약' 이동경, 울산 돌아왔다

'왼발 스페셜리스트' 이동경이 지난 28일 군 복무를 마치고 원 소속팀인 울산 HD로 복귀했다. 이동경은 지난해 4월 입대해 지난 1년 6개월 동안 김천상무 소속으로 뛰었다. 그는 전역과 동시에 김천에서 울산으로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울산은 이동경의 복귀가 천군만마다. 이동경은 입대 하루 전날이었던 지난해 4월 28일 울산과 제주 SK의 홈 경기에 출전해 역전골과 도움을 기록하며 3-2 역전승을 이끈 바 있다. 또 이동경은 지난해 4월 17일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와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왼발 결승골을 뽑아내며 울산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티켓을 손에 넣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올 시즌 이동경은 김천에서 뛰어난 플레이를 보여주며 물 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이동경은 2025시즌 김천 소속으로 K리그1 34경기에 출전해 13득점 11도움을 기록, K리그1 공격포인트 1위에 올라 있다. 이동경은 2022시즌 김대원(강원FC) 이후 3년 만에 한국 선수 중에는 처음으로 10득점-10도움 이상을 올렸다. 또 이동경은 전체 슈팅 시도 총 115개로 이 부문 리그 최다를 달리고 있다. 유효슈팅도 44개로 가장 많이 성공한 선수다. 슈팅뿐만 아니라 상대 페널티 박스를 가장 효율적으로 타격할 수 있는 크로스 시도 257개, 그 중에서 61개를 성공시키며 시도와 성공에서 리그 차트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 외에도 동료에게 직접 슈팅 기회를 만들어 주는 키패스 성공도 71개로 리그 최상단을 꿰차고 있다.이동경은 이번 시즌 총 11회의 라운드 베스트, 12차례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됐다. K리그1 소속 선수들 중 최다 기록이다. 이동경은 28일 오후 울산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클럽하우스에서 복귀 상견례를 마쳤다. 이어 29일부터 울산 공식 훈련을 소화한다. 울산은 파이널B에서 9위(승점 41)를 기록 중이다. 10위 수원FC(승점 38)와 승점 3점 차다. K리그1에서 최하위인 12위는 다이렉트 강등 확정이고, 10위와 11위는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울산은 최종 9위 이상의 순위를 지켜 강등권을 벗어나는데 이동경의 합류가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은 오는 11월 1일 FC안양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은경 기자 2025.10.29 10:30
스포츠일반

성유현, 세계태권도선수권 68㎏급 은메달…"내 꿈인 LA 올림픽 향해 달리겠다"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성유현(22·용인대)이 은메달을 획득하며 무명의 설움을 날렸다.성유현은 28일 중국 장쑤성 우시의 타이후 인터내셔널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닷새째 남자 68㎏급 결승에서 툽팀당 반룽(태국)에게 라운드 점수 0-2(5-10 1-7)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성유현은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예상을 깨고 남자 68㎏급 정상에 올라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섰다.그는 국가대표 데뷔전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선전했다. 8강에서 세계랭킹 3위 테오 뤼시앵(프랑스)을 라운드 점수 2-0(4-3 14-6)으로 제압하고 4강에 오르며 동메달을 확보했다.준결승에서는 마이콜 로드리게스(미국)를 라운드 점수 2-1(6-3 4-8 2-1)로 이기고 파이널 무대에 올랐다.하지만 세계랭킹 1위 툽팀당의 벽은 높았다. 대회를 마친 성유현은 "첫 국가대표이며 (나는) 세계랭킹도 없고, 세계 대회 전력도 없고 경험이 부족해서 더 열심히 준비했다"면서 "1등을 목표로 하고 왔는데 많이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내 꿈은 항상 LA 올림픽이다. 세계선수권대회 2등에 만족하지 않고 다시 달려가겠다"고 다짐했다.한국 남자 대표팀은 이날까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수확하며 종합 우승에 한 발 다가섰다.29일에는 남자 58㎏급 배준서(강화군청), 여자 62㎏급 이가은(울산스포츠과학고)이 출격한다.김희웅 기자 2025.10.29 09:03
예능

역시 이효리 파워…‘저스트 메이크업’ 예능퀸의 노련한 진행 빛났다 ①

가수 이효리가 서바이벌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 MC 도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안정적인 진행 실력은 물론, 수많은 예능 출연 경험으로 다져진 노련함, 시대의 아이콘으로서 프로그램에 무게감을 더하며 시청자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다.지난 3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K뷰티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색깔로 치열하게 맞붙는 메이크업 서바이벌이다. 이효리는 ‘저스트 메이크업’의 단독 MC로 나섰다.이효리가 서바이벌 예능에 출연하는 것은 지난 2009년 ‘슈퍼스타K’ 시즌1 이후 16년 만으로, 당시에는 MC가 아닌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MC로서의 활약은 지난해 KBS2 심야음악쇼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을 통해 보여준 바 있다. 당시에도 이효리는 능숙한 진행 실력에 유머러스한 입담으로 호평을 얻었다. 다양한 예능에 출연해 온 이효리지만 ‘저스트 메이크업’에서의 활약은 기존에 보여준 모습들과는 사뭇 다르다. ‘저스트 메이크업’에서 이효리는 플레이어가 아닌 MC로 나서는 것인 만큼 특유의 진솔함과 유머를 충분히 보여주기 적합한 위치는 아니다. 많은 서바이벌 예능이 그렇듯,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주인공은 참가자들이 되어야 하기에 이효리 역시 주목받는 위치에서 한발 물러서 있다. 이때 그는 진중한 목소리 톤으로 “본격적으로 심사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파이널에 진출할 참가자는?” 등의 멘트를 하며 참가자 또는 심사위원을 소개하고 미션을 설명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그러면서도 서바이벌이 진행되는 중간중간 이효리는 그만이 가진 유머러스함을 드러내며 긴장감을 완화시키고 웃음 포인트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7회 걸그룹 스테이씨를 메이크업하는 대결에서 이효리는 스테이씨에세 “지금 ‘이 룩이 나에게 좀 더 어울리는 거 같다’는 게 있으세요? 어떻게, 말 못하시겠어요?”라고 장난기 넘치는 질문을 던져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또한 이효리가 참가자들과 가볍게 소통하는 장면도 타 서바이벌에선 볼 수 없었던 그림이다. 수년간 가요, 방송계 생활을 하면서 참가자 중 절반 이상에게 이미 메이크업을 받아본 경험이 있다는 이효리는 참가자 한 명 한 명에게 말을 걸고 다독이고 격려하는 등의 제스처로 MC 이상의 조언자 역할도 해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저스트 메이크업’은 이효리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프로젝트였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서바이벌 예능은 이 장르가 가진 특성상 심사위원이나 독특한 개성을 가진 참가자들에게 카메라가 가기 마련인데 ‘저스트 메이크업’에서 이효리가 등장하는 장면은 그만 보일정도로 존재감이 압도적이다. 진행이라는 것이 말솜씨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짚었다. 이어 “그러면서도 이효리는 극의 흐름을 헤치지 않고 필요한 순간 적재적소에 나서며 흐름을 정돈하고 분위기를 환기하는 역할도 굉장히 잘하고 있다”고 호평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28 06:00
OTT

‘저스트 메이크업’ 극악의 세미 파이널 미션 공개… 결승 오른 주인공은?

쿠팡플레이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K-뷰티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색깔로 치열하게 맞붙는 초대형 메이크업 서바이벌이다. 그룹 투어스 무대 메이크업 미션에서는 팬 투표와 심사위원 평가가 엇갈린 접전 끝에 ‘팀 파리 금손’이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어진 스테이씨 ‘Flexing On My Ex’ 무대에서는 ‘팀 맥티스트’와 ‘팀 퍼스트맨’의 맞대결이 펼쳐졌다.‘팀 맥티스트’는 반짝임을 ‘플렉스’하는 콘셉트로 긍정적이고 자기 주도적인 에너지를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멤버별 분위기에 맞는 시트러스 계열 컬러와 Y2K 프레피룩으로 당당한 자아를 글로시하게 드러내며 팬들과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반면 ‘팀 퍼스트맨’은 사랑의 아픔 뒤 오는 자유와 성숙을 뮤트 컬러와 히피룩 스타일링으로 담아내며, 감정의 결을 섬세하게 살린 무대로 팬심과 심사위원단을 모두 사로잡으며 5:0 완승을 거뒀다.이에 따라 파리 금손, 명품 컬렉터, 스웨그 메이커, 오 돌체비타, 퍼스트맨, 뷰민녀, 메이크업 범생이, 뷰티 상속녀 등 8인의 생존이 확정된 가운데, 단 2명만이 추가 합격할 수 있는 패자부활전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을 열광시켰다. ‘저스트 메이크업’에서 첫 등장 당시의 자신을 그대로 재현한 모델에게 오직 ‘립스틱’만으로 현재의 감정을 표현하는 초유의 미션이 펼쳐졌고, 탈락자들은 립스틱만으로 초심, 분노, 당당함, 자책 등 각자의 감정을 다양한 색과 질감으로 담아내며 혼신의 힘을 다했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심사 끝에 손테일과 맥티스트가 추가 합격하며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함께 공개된 8화에서는 최종 10인이 맞붙는 세미 파이널, ‘뉴 페이스’ 미션이 공개됐다. 3가지 주제를 각자의 시선으로 해석해 완전히 새로운 얼굴을 창조하는 극한의 예술 대결로, 살아 남을 때까지 모든 역량을 쏟아내는 극악의 난이도로 진행되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 미션 1: 하이 패션1970년대 문화적 열기와 모던 디자인을 결합한 박윤희 디자이너 ‘GREEDILOUS 2025 S/S 컬렉션’을 재해석하는 미션이 펼쳐졌다. 아이 메이크업의 강렬한 색채와 라인을 강조해 런웨이 무드를 배가 시킨 맥티스트, 과거의 감성을 텍스처와 색감으로 가져와 패션과 조화되는 비주얼을 완성시킨 명품 컬렉터가 후보군에 올랐으나 LED 조명을 활용해 과거, 현재, 미래까지 표현하며 독창적인 메이크업을 선보인 파리 금손이 1위를 차지하며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 미션 2: 그림고상우 작가의 ‘카마데누’ 그림을 메이크업으로 재해석하는 미션이 진행됐다. 인간과 동물의 공존이라는 주제 아래, 퍼스트맨은 성별 경계가 없는 젠더 플루이드적 해석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뷰티 상속녀는 고전적인 여신상을 현대적으로 표현해 극찬을 받았다. 손테일은 그림 속 소를 실제로 보는 것 같은 회화적 디테일과 세밀한 결 표현으로 주목받으며 세 참가자 모두 1위 후보에 올랐다. 한편, 실제 어머니를 모델로 한 오 돌체비타의 무대는 감정의 진폭을 극대화하며 참가자와 심사위원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울렸다.경쟁을 넘어선 진심의 무대로 깊은 여운을 남긴 가운데, 과연 누가 두 번째 파이널 진출을 확정하게 될지 기대가 모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27 14:44
골프일반

리슈잉, 중국 선수 최초 KLPGA투어 우승… 위믹스 챔피언십 출전권도 가시권

리슈잉(중국)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리슈잉은 지난 26일 전남 나주시 해피니스 CC(파72)에서 열린 광남일보·해피니스 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리슈잉은 9언더파로 공동 2위에 자리한 박혜준, 박주영, 마다솜 등을 제치고 생애 첫 KLPGA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KLPGA투어 통산 11번째 외국 국적 우승자이자, 중국 국적 선수로는 최초 우승이다.이번 우승으로 리슈잉은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70점을 획득하며 전주 계단 20계단 순위 상승한 28위(132점)에 올랐고, 위믹스 포인트도 570점을 획득하며 16계단 상승한 29위(1,342.30점)로 올라섰다. 위믹스 포인트 상위 24명에게 주어지는 ‘위믹스 챔피언십 2025’ 출전권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현재 위믹스 포인트 24위(1,590.83점)는 이번 대회 준우승자 마다솜으로, 리슈잉과의 격차는 약 250점에 불과하다.올 시즌 단 두 개의 대회만 남겨둔 가운데, 위믹스 포인트 최종 랭킹 24위까지 출전할 수 있는 ‘위믹스 챔피언십 2025’ 출전권을 둘러싼 막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현조, 홍정민, 노승희, 방신실, 이예원 등 상위 15위 이내 선수들은 이미 2,200점대 이상의 위믹스 포인트를 확보하며 사실상 파이널 무대 합류를 굳힌 상태다. 커트라인인 24위와 약 700점 격차를 유지하고 있어 남은 두 대회 결과에 따라 일부 순위 변동이 있더라도 상위 24위 밖으로 밀려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 홍정민, 노승희, 방신실, 이예원은 안정적으로 상위권 랭킹을 유지하며 대회 출전이 확실시된다. 반면 임희정, 김수지, 지한솔, 고지원 등 17~20위권 선수들은 커트라인과의 격차가 300점 안팎에 불과해 아직 안심할 수 없다. 남은 두 대회 중 한 번의 컷 탈락만으로도 추격권 선수들과 순위가 뒤바뀔 수 있어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다.한진선, 황유민, 김민주, 마다솜 등 21위~24위권 선수들은 사실상 파이널 출전권 사수에 나선다. 특히, S-OIL 챔피언십 디펜딩 챔피언인 마다솜은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출전 여부가 사실상 판가름날 전망으로, 상위권 성적을 내지 못할 경우 순위 이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들 간 격차는 150~250점 수준에 불과해 단 한 라운드의 결과로도 순위가 뒤집힐 수 있다.커트라인 밖에서 추격에 나선 김민별, 배소현, 최예림, 박민지, 리슈잉 등 25~29위권 선수들도 막판 역전을 노리고 있다. 커트라인과의 격차가 대체로 200점 안팎에 불과해 남은 두 대회 중 한 번만 탑5에 오르면 파이널 출전권(상위 24위)을 확보할 수 있다.올 시즌 KLPGA 투어는 ‘S-OIL 챔피언십 2025’와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 단 두 대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두 대회 결과에 따라 ‘위믹스 챔피언십 2025’ 출전할 24인의 최종 명단이 확정된다.‘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KLPGA투어 각 대회 별 최종 성적에 따라 순위 배점과 위메이드 대상포인트를 합산해 산정된 위믹스 포인트를 지급하고 한 시즌 동안의 누적 포인트로 최종 랭킹이 결정되는 시스템이다. 시즌 종료 후 위믹스 포인트 상위 24명 선수들에게는 ‘위믹스 챔피언십’ 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위믹스 챔피언십 2025’는 다가오는 11월 15일, 16일 이틀간 경주 마우나오션 C.C에서 개최된다.이은경 기자 2025.10.27 14:24
스포츠일반

우리도 있다...남복 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 안세영 이어 프랑스 오픈 제패+시즌 9승 마크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남자복식 랭킹 1위 서승재(28) 김원호(26·이상 삼성생명)가 2025시즌 9번째 정상에 올랐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26일 프랑스 세송세비녜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750 프랑스 오픈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 알피안-무함마드 쇼히불 피크리 조(랭킹 25위)에 게임 스코어 2-1(10-21, 21-13, 21-12)로 역전승을 거뒀다. 1게임에서 끌려갔지만, 2·3게임은 압도했다. 올 시즌 재결성한 서승재-김원호 조는 여자단식 안세영과 함께 종목 랭킹 1위를 지키며 한국 배드민턴 위상을 높이고 있다. 앞서 안세영이 왕즈이(중국)를 꺾고 이 대회 여자단식을 제패했고, 서승재-김원호 조가 바로 한국의 2관왕을 합작했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지난주 덴마크 오픈에서는 16강전에서 탈락하며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랭킹 1위다운 저력을 드러냈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말레이시아 오픈, 독일 오픈,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 일본 오폰,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중국 마스터스, 코리아 오픈에 이어 올 시즌 9승을 거뒀다. 내달 11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구마모토 마스터스까지 제패하면 시즌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릴 수 있다. 더불어 서승재-김원호 조는 12월 열리는 BWF 월드 투어 파이널스 우승 기대감도 높였다. 이 대회는 전영 오픈, 세계선수권과 더불어 한 시즌 BWF 주최 대회 중 가장 권위가 큰 대회다. 각 종목 최상위 랭커들만 출전할 수 있는 왕중왕전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27 07:42
스포츠일반

피겨 신지아, 두 번째 그랑프리 5위…파이널 진출 무산

피겨 여자 싱글 국가대표 신지아(세화여고)가 시즌 두 번째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신지아는 25일 중국 충칭에서 열린 2025~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5.30점, 구성점수(PCS) 63.12점, 감점 1점, 총점 127.42점을 받았다.그는 쇼트프로그램 점수 68.01점을 합한 최종 총점 195.43점으로 11명의 출전 선수 중 5위에 그쳤다.지난 1차 대회에서 7위에 그쳤던 신지아는 왕중왕전인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이 무산됐다.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사랑의 꿈'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신지아는 두 번째 점프 과제 트리플 루프를 시도하려다가 회전이 풀리면서 싱글(1회전) 처리했다. 후반부에선 첫 연기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하다 넘어지기도 했다.같은 대회에 출전한 이해인(고려대)은 최종 총점 177.32점으로 9위에 그쳤다.엠버 글렌(미국)이 214.78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은메달은 알리사 리우(212.07점·미국) 동메달은 와타나베 린카(198.63점·일본)가 차지했다.아이스댄스에 출전한 임해나-권예 조(경기일반)는 최종 총점 185.79점으로 9개 출전 조 중 5위를 기록했다.이형석 기자 2025.10.2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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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양카일, 더블 싱글 ‘세임 프리퀀시’ 발매

래퍼 양카일(Yang Kyle)이 24일 더블 싱글 앨범 ‘세임 프리퀀시’를 발매했다.‘랩컵(Rapcup)’ 우승과 ‘랩:퍼블릭(Rap:Public)’ 준우승을 거치며 서바이벌 무대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양카일은 이번 신보를 통해 힙합을 기반으로 한 R&B 무드의 감성적인 사운드를 선보인다.더블 싱글의 첫 번째 트랙 ‘세임 프리퀀시’는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와 여유로운 리듬 위에 사랑의 주파수가 맞아가는 순간을 그려낸 곡이다. “파이널리 세임 프리퀀시”라는 반복되는 훅이 인상적이며 따뜻하고 낭만적인 무드가 곡 전반을 이끈다.두 번째 트랙 ‘생각해보면’은 양카일 특유의 직설적인 언어감과 서정적인 플로우가 어우러진 곡으로 솔직하고 중독적인 러브 감정이 담겨 있다. 두 곡 모두 강렬한 래핑보다 감정의 진정성과 음악적 깊이를 택하며 아티스트로서의 새로운 방향성을 보여준다.최근 Mnet ‘쇼미더머니 12’ 지원자로 주목받은 양카일은 이번 더블 싱글을 통해 경연 무대에서의 폭발적인 에너지뿐 아니라 섬세한 감정선과 음악적 완성도를 갖춘 아티스트로서의 성장을 증명할 전망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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