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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숙적’ 천위페이 2-0 격파…日 야마구치와 전영오픈 ‘결승’ 두고 격돌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 최고 권위의 배드민턴 대회 전영오픈 8강에서 ‘숙적’ 천위페이(중국)를 눌렀다.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여자 단식 8강에서 천위페이(13위)를 2-0(21-9 21-14)으로 이겼다.32강에서 가오팡제(중국·15위), 16강에서 커스티 길모어(스코틀랜드·33위)를 줄줄이 꺾은 안세영은 올해 ‘17연승’을 이어갔다.숙적으로 꼽히는 천위페이까지 꺾으면서 ‘우승 로드’가 열렸다. 다음 상대는 야마구치 아카네(일본·3위)다.
안세영은 지난해 전영오픈 준결승에서 야마구치에게 패한 바 있다. 야마구치를 넘어야 올해 ‘4연패’를 달성할 수 있다.앞서 안세영은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에서 우승했다.김희웅 기자
2025.03.15 1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