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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심 포맷' 12일 도입…금융인증서 재설정할 필요 없어

SK텔레콤은 오는 12일 실물 유심(가입자식별모듈) 교체 없이 유심 일부 정보를 변경하는 방법으로 불법 유심 복제를 차단하는 '유심 재설정'(유심 포맷)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유심 재설정’은 유심에 존재하는 사용자 식별·인증 정보, 사용자 직접 저장 정보 중 '사용자 식별·인증 정보'의 일부를 새로운 정보로 바꾼다. 해당 정보가 변경되면 누군가 유출된 유심 정보를 확보해 복제를 시도해도 시스템 접속이 막힌다. 네트워크의 여러 기능이 동시에 작동돼 유심 교체와 동등한 효과를 낸다.특히 변경하는 정보 외 유심 내 사용자 저장 정보를 유지할 수 있어 유심 교체와 달리 금융인증서나 티머니, 연락처 등을 재설정하거나 금융 기관 신규 인증을 할 필요가 없다. 유심과 이심 사용자 모두 이용 가능하다.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 재설정'은 실물 유심 교체와 동등한 보안 효과와 유심 교체 대비 더나은 편의성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들은 각자 상황에 맞춰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SK텔레콤 기존 유심 교체와 마찬가지로 유심 교체 문자를 받고 T월드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유심 재설정 솔루션을 제공하며 추후 대상를 확대할 계획이다.'유심 재설정' 고객이 향후 실물 유심 교체를 원할 경우 전국 T월드 매장에서 1회 무료로 교체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1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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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심 스와핑 해도 금융자산 탈취 못 해"…전원은 꺼지지 않도록 해야

유심(가입자식별모듈) 재고 부족으로 고객 불만을 사고 있는 SK텔레콤이 최근 떠도는 불확실한 정보를 바로잡고 나섰다. 해커가 심 스와핑(전화번호 탈취·악용)에 성공해도 금융자산에 접근할 수는 없다는 설명이다.SK텔레콤은 30일 자사 뉴스룸에 최근 발생한 유심 정보 해킹 사고와 관련해 고객들이 자주하는 질문의 답을 정리해 공유했다.먼저 유심 정보 유출로 금융자산이 빠져나갈 수 있다는 우려에 SK텔레콤 측은 "탈취한 유심 정보로 불법 복제 유심을 만들더라도 그것만으로 SK텔레콤 망에 접속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며 "FDS(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와 같은 보안 솔루션이 통신망을 보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FDS는 불법으로 복제된 유심으로 통신망 인증 시도를 할 경우 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고객이 서울에 있는데도 부산에서 갑자기 위치 등록 신호가 잡히면 이를 비정상으로 판단해 인증을 차단한다.이어 SK텔레콤은 "금융거래에 필요한 개인정보나 비밀번호 등은 없어 추가적인 범죄 행위 없이는 금융자산을 탈취할 수 없다"고 말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이번 해킹으로 가입자 전화번호, 가입자 식별번호(IMSI) 등이 유출됐다.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는 빠져나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유심이 불법 복제가 되면 문자와 연락처 등도 복제될 것이라는 두려움도 퍼지고 있다. 이를 두고 SK텔레콤 측은 "탈취한 유심 정보로 유심만 복제되는 것"이라며 "유심 복제만으로는 은행이나 가상자산 계좌가 탈취되거나 공인인증서 등이 복제되지 않는다. 유심 정보에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 은행 OTP(일회용암호) 등 정보가 담겨 있지는 않기 때문"이라고 답했다.유심 정보는 망과 연동되는 유심 개통·인증을 위한 정보와 망과 연동되지 않는 모바일 티머니, 인증서 등 사용자 저장 정보 등 2가지로 나뉜다. 유심을 도난당하지 않으면 티머니, 인증서 등은 안전하다고 회사는 전했다. 또 복제된 유심으로는 전화나 문자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SK텔레콤은 "동일한 번호의 2개 회선이 동시에 통신망 시스템에 접속하는 것은 불가하다"며 "다만 휴대전화 전원이 꺼져 있는 시점에는 복제폰이 통신망 시스템에 접속할 가능성이 있다. 이런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이 FDS와 '유심보호서비스'"라고 말했다.이에 SK텔레콤은 회사 차원에서 관리하는 FDS와 결합해 보안성을 강화하는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적극 권하고 있다. 유심과 단말을 하나로 묶어서 관리하는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을 복제해 다른 단말로 기기를 변경하는 시도를 차단한다.SK텔레콤은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의 보안 장치"라며 "추가 안전장치를 원하는 고객에게 유심 교체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30 11:17
경제일반

티머니 전산망 오류…전국 버스터미널서 발권 '불편'

27일 티머니 전산망 오류로 전국 버스 터미널에서 승객들이 승차권을 제때 발권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버스·터미널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부터 전국 고속·시외버스 터미널의 발권 시스템을 운영하는 티머니 전산망에 오류가 발생했다.이에 따라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을 포함한 전국 고속·시외 버스터미널 140여곳에서 매표와 발권 업무가 사실상 중단됐다.현장에서 승차권을 사는 승객뿐만 아니라 인터넷으로 미리 예매한 승객까지 버스에 제때 타지 못하면서 전국 터미널마다 큰 혼잡이 빚어졌다.승객마다 일일이 구매 내역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일부 고속버스는 제 시각에 출발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티머니 앱을 사용하는 일부 택시에서도 운행 등록과 요금 수납에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시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고속버스 터미널 전산 오류로 카드 결제가 안 된다"라거나 "티머니 앱이 안 켜져 승차권을 보여줄 수가 없다"며 불편을 토로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0.27 16:03
IT

티머니,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공정위 조사 받아

모빌리티 플랫폼 업체 티머니가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달 초 서울 중구 티머니 본사에 조사관들을 보내 정산 업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공정위는 티머니가 수집한 승객들의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정보를 한국철도공사 등에 제공하지 않은 점이 공정거래법 위반인지 여부를 살피는 것으로 전해졌다.공정위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라며 "불공정 거래 등 내용이 확인되면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8.30 09:37
IT

KT, 외국인 여행객 혜택 모은 '코리아 투어팩' 선봬

KT는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KT 선불형 로밍 상품을 이용하는 외국인 여행객을 위한 원스톱 혜택 '코리아 투어팩'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코리아 투어팩은 외국인 여행객이 한국에서 필요한 교통, 환전 결제, 쇼핑, 여행 도우미 등의 혜택을 모은 것이 특징이다. 외국인 여행객이 KT 선불형 로밍 상품에 가입하면 문자로 코리아 투어팩 혜택 링크가 전달된다. 먼저 교통 관련 혜택으로 공항을 나서며 이용할 수 있는 공항철도(1500원 할인)와 공항리무진(2000원 할인) 할인을 보장한다.선불형 로밍 5일권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개별 충전 후 이용 가능한 티머니 교통카드를 제공한다. 스윙택시 제휴로 콜택시 10% 할인 및 기본 5000포인트, 출국 공항택시 사전 예약 시 10% 추가 할인도 뒷받침한다.또 우리은행과 제휴를 맺고 인천공항에서 환전 시 50% 환율 우대 혜택을 지원한다. 8월부터는 한패스 선불충전카드 사전 신청 시 선불형 로밍 상품을 10% 할인한다.이 외에도 쇼핑 혜택으로 신세계 면세점 골드 멤버십을 제공한다. 오프라인 쇼핑 쿠폰 30만원과 쇼핑 지원금 3만원을 지원해 최대 33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은 "외국인 여행객들이 KT 로밍과 함께 여행 중 혜택까지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이번 코리아 투어팩을 준비했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22 16:32
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뱅크, AI가 대신 써주는 '오늘의 미니 일기' 이벤트 진행

카카오뱅크는 생성형 AI(인공지능)가 '미니' 고객들의 일기를 작성하는 '오늘의 미니 일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카카오뱅크 미니는 만 7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만 개설할 수 있는 선불 전자 지급 수단이다.전용 미니 카드는 수수료 없는 ATM 입출금 서비스와 휴대폰 근접 무선 통신(NFC) 접촉 방식을 활용한 티머니 충전 기능 등 청소년 고객을 위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카카오뱅크는 미니 카드 고객들의 결제 이력을 분석해 자동으로 일기를 만든다. 이벤트 기간은 다음 달 29일까지다.나만의 감정 컬러도 확인할 수 있다. 일기를 읽은 뒤 '확인' 버튼을 클릭하면 AI가 생성한 일기로 느껴지는 오늘의 감정을 색깔로 볼 수 있다.오늘의 미니 일기를 생성한 뒤 버튼만 클릭하면 매일 1회 랜덤 캐시를 받을 수 있다. 1건 이상의 미니 카드 결제 내역이 존재해야 일기 생성 및 보상 획득이 가능하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1.30 10:59
IT

KT, 갤탭S9·갤워치6 사전 판매…할인·경품 혜택

KT는 전국 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에서 삼성전자 '갤럭시탭 S9'(이하 갤탭S9)과 '갤럭시워치6'(이하 갤워치6) 시리즈의 사전 판매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갤탭S9 시리즈는 8월 3일까지, 갤워치6 시리즈는 8월 11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갤탭S9 시리즈는 그라파이트(회색) 1가지 색상이다.출고가는 갤탭S9이 121만8800원, 갤탭S9 플러스가 146만8500원, 갤탭S9 울트라 256GB와 512GB가 각각 181만8300원, 198만7700원이다.갤탭S9 시리즈 사전 개통 고객에게는 삼성케어플러스 6개월권·굿노트 1년권 등 콘텐츠 이용권·정품 커버 및 S펜 등 액세서리 할인·전용 파우치 선착순 무료 증정 등 혜택을 제공한다.갤워치6 시리즈는 전작 대비 베젤(테두리) 두께가 얇아지고, 디스플레이 크기는 약 20% 커졌다.갤워치6는 40㎜(그라파이트·골드), 44㎜(그라파이트·실버) 2가지 사이즈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35만9700원, 39만9300원이다.갤워치6 클래식은 43㎜, 47㎜ 2가지 사이즈로 출시되며, 색상은 블랙·실버 2종이다. 가격은 각각 45만9800원, 49만9400원이다.KT는 갤워치6 시리즈를 사전 개통하는 고객 500명에게 추첨으로 네이버페이 2만원권을 제공한다.최대 10만원 워치 액세서리 할인쿠폰과 타임플릭 오리지널 워치 페이스 6개월 이용권, 수면·러닝·티머니 기능 체험 이벤트 혜택도 준비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7.27 17:04
IT

삼성전자, 수면·심장 관리사 '갤워치6' 공개…화면 20% 커져

삼성전자는 26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3'에서 건강 관리 기능을 강화한 '갤럭시워치6'(이하 갤워치6) 시리즈를 공개했다.고유의 원형 디자인을 적용한 기본 모델과 회전식 물리 베젤로 아날로그 감성을 살린 클래식 모델로 구성했다.신제품은 베젤을 줄이면서 전작 대비 약 20% 넓어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더 많은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고해상도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최대 2000니트 밝기를 지원하며, 야외 시인성을 향상시켰다.새로운 원 클릭 밴드는 사용자가 보다 쉽게 스트랩을 교체할 수 있도록 돕는다.갤워치6 시리즈는 업그레이드된 수면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수면 점수를 상단에 배치했고, 수면 시간과 수면의 질을 한눈에 보여준다. 매일 아침 자신의 수면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수면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미리 설정하면 디스플레이 밝기를 알아서 낮추고, 워치 하단 센서의 LED 녹색 불빛은 눈에 보이지 않는 적외선으로 전환한다.신제품의 피트니스 기능은 개인 맞춤형으로 개선했다.사용자 심박수 구간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달리기 가이드를 지원한다.개인의 심폐 역량에 따라 1구간부터 5구간까지 5가지 심박수 구간을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방 연소·고강도 운동 등 사용자의 운동 목적과 신체 능력에 맞는 운동 강도를 유지하도록 가이드를 제공한다.기존 100개 이상의 운동 기록 기능 외에 새롭게 '트랙 달리기' 기능을 추가했다. 사용자는 400m 트랙 운동 시 직접 레인을 지정할 수 있다.'삼성 헬스 모니터' 앱의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IHRN) 기능은 사용자의 불규칙 심장 리듬을 연속으로 감지하면 이상 징후로 판단해 '심방세동' 가능성을 알려준다.'바이오 액티브 센서'로 사용자 피부 온도를 측정해 생리 주기를 예측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갤워치6 시리즈는 대중교통 결제가 가능한 '티머니' 앱은 물론 QR코드로 쉽게 결제할 수 있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앱을 모두 지원한다.삼성 갤럭시 디바이스와 연결된 경험도 뒷받침한다.'갤럭시Z 플립5'로 사진을 찍을 때 워치에 원격 컨트롤러 아이콘이 자동으로 생성된다. 손목에서 간편하게 스마트폰 카메라를 제어할 수 있다.갤워치6 시리즈는 8월 11일부터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삼성닷컴 및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전판매를 진행한다.갤워치6 44㎜ 모델은 그라파이트, 실버 색상으로, 40㎜ 모델은 그라파이트, 골드 색상으로 출시된다.가격은 블루투스 지원 44㎜ 모델이 36만9000원, 40㎜ 모델이 32만9000원, LTE 지원 44㎜ 모델이 39만9300원, 40㎜ 모델이 35만9700원이다.갤워치6 클래식은 47㎜ 모델과 43㎜ 모델 2종이며, 블랙과 실버 색상으로 출시된다.가격은 블루투스 지원 47㎜ 모델은 46만9000원, 43㎜ 모델은 42만9000원, LTE 지원 47㎜ 모델이 49만9400원, 43㎜ 모델이 45만9800원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7.26 20:00
스포츠일반

스피드온 1주년 '금빛경륜' 시행…'원패스 시스템' 도입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가 스피드온 1주년을 기념해 오는 19일부터 10월 9일까지 8주간 ‘금빛경륜’을 시행한다. 금빛경륜 기간에는 21~23경주가 추가로 시행되고, 이는 경륜 지방시행체인부산지방공단스포원과창원레포츠파크가 진행하게 된다. 평소 진행했던 20경주(지방 4경주, 광명 16경주) 종료 직후인 오후 7시 10분 21경주를 시작으로 오후 8시(23경주)까지 진행된다. 개최 장소는 19일 부산을 시작으로 창원과 매 회차별(금·토·일요일) 번갈아 가며 각 4주씩 열리게 된다. 확대된 경주의 현장관람을 희망하는 고객들은 회차별 진행되는 해당 지방시행체(부산·창원)를 방문하면 된다. 동 시간대 수도권과 충청권 소재 장외지점은 운영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지역 고객들은 모바일 스피드온을 통해 경주권을 구매하면 된다. 금빛경륜 기간에 고객 참여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정해진 기간별 스피드온을 통해 구매(21~23경주)한 누적금액 상위자 400명(각 200명)에게는 2만원의 마일리지 혜택이 주어진다. 또 경주사업총괄본부는 오는 31일부터 경륜·경정 본장과 전 지점에 입장 절차가 간소화된 ‘원패스 시스템’을 도입한다. 지난 2월 강남지점에 시범적으로 도입됐던 원패스 시스템은 그간 이용률 분석, 불편사항 개선, 고객 선호도 조사 등의 발전된 과정을 거쳐 전 영업장으로 확대해 적용하게 됐다. 새로운 입장 절차는 스피드온 회원과 비회원으로 구분된다. 스피드온 회원은 입장 예약과 동시에 입장료를 스피드온 잔여 예치금으로 사전에 일괄 결재하고 영업장 현장에서는 스마트폰에 생성된 예약 QR코드가 확인되면 입장할 수 있다. 원패스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매일 300원(12월 31일까지)이 할인된다. 기존에 영업장 입장 시 사용했던 티머니 카드 입장료 결재는 이날부터 운영이 중단된다. 또 지정좌석실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은 반드시 스피드온에 가입해야 한다. 기존에 운영하던 지정좌석실 현장발권은 중단되고, 스피드온을 이용한 입장 예약 시 입장료와 함께 지정좌석실 예약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스피드온 비회원 등의 편의를 위해 현금결제 입장절차도 다시 재개됐다. 영업장 현장에 설치된 ‘무인 현장 발권기’를 이용해 발행된 입장권으로 입장할 수 있다. 다만 현금결제 고객은 객장의 일반석 이용만 가능하고 지정좌석실 사용은 제한된다. 경주사업총괄본부 관계자는 “원패스 시스템의 시범운영 기간에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많은 부분을 새롭게 재정비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고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8.16 18:33
금융·보험·재테크

돈 되는 '데이터 사업' 손 대는 카드사들

카드사들이 데이터를 활용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카드 데이터를 가공해 판매하고 다른 업종과 데이터 결합이나 다양한 방식으로 데이터를 지원하기도 한다. 12일 신한카드는 금융데이터거래소를 운영하는 금융보안원과 데이터 소외자 대상 데이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한카드는 이번 협약으로 데이터 확보와 활용에 어려움을 겪던 소상공인, 청년 스타트업, 대학(원)생 등 데이터 소외자를 대상으로 양질의 데이터를 구매·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소액 데이터 상품을 개발해 금융데이터거래소에 등록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보유한 데이터 분석 능력을 바탕으로 플랫폼 역량을 교류하는 등 데이터에 기반한 금융 혁신을 가속화한다. 이미 신한카드는 금융데이터거래소에서 등록 상품 수(287개), 다운로드 수(2309개), 인기 순위도 전 영역에서 7월 기준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데이터 판매수익이 100억원을 돌파하는 등 데이터 비즈니스 영역에서 성과를 내는 중이다. 삼성카드는 소상공인을 위한 무료 빅데이터 플랫폼 ‘링크 파트너’로 일찌감치 데이터 마케팅에 뛰어들었다. 현재 삼성카드는 금융데이터거래소에 276개 데이터를 등록해 판매 중이다. KB국민카드도 작년부터 상권 정보, 데이터 맞춤형 분석, 마케팅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통합 플랫폼 ‘데이터루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롯데카드는 지난달 29일 ‘이업종 데이터 융합 플랫폼’에 합류했다. 이 플랫폼은 지난해 5월 롯데백화점, 다나와, 티머니, 토파스여행정보, 데이터 인프라 전문기관 AB180 등이 제휴해 만든 고객 동의 기반 데이터 융합 플랫폼이다. 다양한 데이터 융합과 협력을 통해 데이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우리나라는 카드 사용이 활발해 카드사에 쌓여 있는 소비 데이터가 가치 있게 팔리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지급수단 중 카드(신용·체크·직불) 결제가 차지하는 비중은 금액 기준 66.4%였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들이 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며 "타깃을 설정하고 상품을 설계하는 일이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카드사 입장에서는 아직 크지 않지만 새로운 수익 사업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두고 있는 영역"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07.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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